보경 작가님, 안녕하세요! 오늘 내용은 많은 생각을 해볼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 0:36 사연코너! 신선하네요~ 사연 낭독하실 때 배경 브금도 들어가니까 라디오같고 좋은데요? 👍 0:53 이런 행동은 습관으로 자리잡았을 것으로 짐작되네요. 사연자분이 상무님께 얘기하지 않았다고 가정하더라도 결국에는 들켰을듯. 1:15 쌀벌레같은 존재. 그럼요, 이런 프리라이더&뺀질이들 있죠. 저는 이게 상황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만일 동료로서 이런 사람이 있다고 해도 그 사람이 못한 일만큼 자기가 급여를 더 적게 받고, 실적 평가를 안좋게 받는다면(=업무 태만에 따른 불이익과 대가가 고스란히 자신에게 돌아온다면) 굳이 얘기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열심히 일한 사람이 더 인정&보상을 받고, 그렇지 않은 사람이 덜 받는 '공정성'만 조직에 보장된다면 남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주지 않는 한 신경쓰지 않을 것 같기는 합니다! 조직의 시스템에 의해 알아서 '걸러진다'는 믿음이 있으니까요(너무 냉정한가요??). 다만, 그런 사람이 같은 팀인데 조직이 성과와 업무실적을 '팀 단위'로 평가해서 '연대책임'을 져야한다면 이야기를 할 것 같습니다. 개인 보상, 개인 책임의 원리는 냉정하고 삭막한게 아니라 '공정하다는 신뢰'의 근간이라고 생각합니다. 동료의식은 그 다음이라고 생각해요. 1:45 만일 상사가 쌀벌레일 경우. 이 경우라면 얘기가 더 복잡해지네요~ㅎㅎ. 이 경우 더더욱 그 조직의 투명성과 윤리성을 확인할 수 있는 척도가 될 것 같은데요. 그 쌀벌레 상사가 자신이 해야 할 일을 부하직원인 나에게 떠넘기거나 의무없는 일을 하게 하면서, '상무님'같은 높은 분들이 올 때만 180도 다르게 행동한다면 '얘기해야죠'. '상하관계'는 상급자의 비위를 더 얘기하기 어렵게 만들죠. 이때 조직이 개인을 얼마나 보호해주며, 피신고자를 얼마나 철저하게 퇴출시키느냐가 문제가 될 것 같습니다. 요즘은 '블라인드'같은 날것의 썰을 확인할 수 있는 커뮤니티가 많아 조직 내 문제해결과정, 윤리적 판단의 단호함 등... 이런것들이 MZ사원의 조직 선호도, 이직률과도 관련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네요. 사실 문제 상급자를 상부에 알리는 것(자발적이든 or 상부에서 물어봐서 정직하게 대답하는 것이든)을 두려워하는 조직은 결국 무너지게 되어있다고 생각합니다! 2:11 아니요!!(네버). '잘못한 사람'이 있을 뿐 잘못을 알린 사람에게는 죄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조직의 입장에서는 잘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세상에 비밀은 없습니다. 비밀로 할 것 같으면 애초에 떳떳하지 못한 행동이니 안 했어야 하는게 맞는거죠. 언젠가는 알려졌을 일이고 시간문제입니다. 3:20 이건 지적하는 사람, 지적받는 사람. 두 가지로 나눠서 살펴봐야 할 것 같아요. 1.지적하는 사람 지적하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상대방에게 모욕감을 주거나 당황하거나 놀랄만큼의 표현을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일을 너무 못하고, 이미 알려줬던 내용인데도 같은 실수가 반복된다면 알려주는 사람입장에서도 답답하고 짜증이 날 수는 있겠죠. 그러나, '학습자의 역량'은 그 절반은 '교수자의 역량'이기도 하다는 말처럼 분명 설명하는 사람의 몫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유독 학교든, 직장이든, (남성의 경우)군대든 어느 조직이든 '가르치는 사람'에게 지나친 권위를 부여하는 경직된 사회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상대를 윽박지르거나, 원색적인 감정을 표출하며 채근하는 식의 '끌고 가는 식'의 성급한 방법만을 정석처럼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이 가르침 받아왔고 그렇게 해온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같은 '빨리빨리 정서'에서 개인이 진정한 의미의 '배우고', '가르치는' 방법을 아는 사람이 있기는 있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우리가 '배운다'고 말하는 그 방법이 진짜 '배우는 것'이며 '가르친다'고 말하는 그 방법이 진짜 '가르치는 것'인지 근본적으로 생각해보게 되네요(너무 깊게 들어갔나요? ㅎㅎ). 2.지적받는 사람 반면, 지적받는 사람의 경우라도 마냥 '웃으면서 넘기는 것'만이 정말 '인성이 좋은 것'이라 할 수 있을까요? '넉살이 좋은 것'과 '인성이 좋은 것'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두 개의 차이는 '진정성'이라고 생각해요. 같은 실수가 반복되는데도 계속 천하태평인 태도&바뀌지 않는 모습으로 일관한다면, 더구나 자신의 실수 반복이 업무와 동료들에게 실제적인 영향을 끼친다면... 겉모습으로 '웃는다'하더라도 그건 인성이 좋은게 아니라 산만한거라고 생각합니다. 좋게 말하면 산만한 것이고 나쁘게 보면 '수동공격'이라고도 보입니다. 결국, '(웃으며)열심히 하겠습니다~ㅎㅎ' 그 이상의 개선에의 다짐이나 깊은 반성이 없다면 그것도 '순간을 넘기려는'태도이니 '인성'이라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나의 행동이 남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헤아리는게 '인성'이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4:14 만약 제가 '관리자'라면 그런 직원에게는 자신이 말한 만큼의 기회도 주고, 대신 결과에 따라 철저하게 책임도 지울 것 같습니다. 즉, 오히려 '사냥개'같은 도구 정도로 활용한다는거죠. "응, 너 잘 났어! 너 일 잘해! 그러니 이 프로젝트도 너 혼자 다 해봐. 대신 잘해도 못해도 책임은 너가 지자^^" 기업이 이익손해에 민감한 조직이므로 일만 잘 하는 사람도 '쓰임새'는 있습니다. 다만, 독단적인 인간은 결국은 덫에 걸리게 돼 있습니다. '자기 확신'에 빠져서 다양한 시각에서 사안을 점검할 기회를 놓치니까요. 그러니, 그런 사람에게는 '돌격'정도만 시키고 일을 디자인하고 다듬어가는 '협업'의 과정에서는 배제하는게 더 좋을듯 합니다! 자의식 과잉인 인간일수록 자기가 한 말을 자기가 부정할 수는 없겠지요. 오히려 멍석을 깔아줘야 합니다. 4:44 굳이 한 명을 고르라고 한다면(차악을 고르는거지만...) 전자를 택하고 아까 언급드린 것처럼 큰 일은 안맞기고 '도구적 수단'으로만 쓸 것 같습니다. 자기가 성에 안차면 알아서 나가겠죠😁 5:00 이거 진짜 맞는말! 사람의 천성은 안 바뀌죠. MBC 스타 PD 출신이고 예능본부장에 자회사 사장까지 지낸 권석PD님(ex.일밤, 놀러와, 무한도전 등 연출)도 함께 일할 때 예절 바른 사람이 좋다는 말씀을 하셨더라고요. (▶기사링크: www.ajunews.com/view/20230701172556010) 그런데 그 PD님이 그렇게 말씀하신 이유도 MBC같이 규모가 큰 대기업에서 일하셨고, 분야가 '예술&창작'이셨기 때문에 그러셨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지금은 드네요. 결국 인성이냐&능력이냐 이 문제는 조직의 규모, 일의 길이, 업무의 긴급성 등 여러 조건에 따라 달라질 것 같습니다. 뭐라 일도양단식으로 나눌 수 있는 문제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6:22 아이디어 너무나 환영합니다👏 구독자와 의견을 나누면 더 열린 소통의 장이 될 것 같아요! 저도 '이거에요'하고 단호하게 얘기해주는 콘텐츠도 그것대로 좋지만, 좋은 질문을 던져주고 다양한 의견이 나올 수 있도록 생각을 자극해주는 서보경TV같은 공간도 필요했거든요. 좋습니다! 늘 유연하고 발전하려 노력하시는 보경작가님 존경스럽습니다 :) 6:42 오히려 보경작가님처럼 약간의 거리감을 가지고 조심스럽게 의견을 제시하시는 분들이 오히려 더 지혜의 샘은 더 깊으시고 통찰이 있으시더라고요. 나의 의견이 모두에게 정답은 아닐 수도 있다는 '여지를 남겨두는' 태도가 좋네요! 배웁니다.
안녕하세요~bird님:) bird님의 댓글을 읽으면 마치 책 한 권을 읽은 듯한 느낌이 듭니다. 늘 저에게 깨달음을 주셔서 고맙습니다.^^ 저는 제 영상에서 부족하다고 느껴지는 부분이 많은데, bird님께서 제가 놓친 부분을 가득 채워주시니 이보다 더 좋은 스승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앞서 말씀해 주신 "상대를 윽박지르거나, 원색적인 감정을 표출하며 채근하는 식의 '끌고 가는 식'의 성급한 방법만을 정석처럼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이 가르침 받아왔고" 이 부분은 다음에 콘텐츠 주제로 이야기 나누고 싶을 만큼 깊은 공감이 일었습니다. 요즘은 직함도 없애고 수평 구조로 운영되는 조직이 많으나 여전히 아랫사람을 대하는 데 있어서 원색적인 감정을 고스란히 표출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학습자의 역량'은 그 절반은 '교수자의 역량'이라는 말씀을 깊이 새기며 오늘 하루를 시작하겠습니다. 늘 깊은 인사이트를 아낌없이 나누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주도 활력 가득한 신나는 한 주 보내세요^^
일은 못하는데 사람은 좋은 경우.....어떻게 해라 이렇게 해라 가르쳐줘도 대화 할땐 일단 알아들었다 하는데 정작 일은 못하거나 엉뚱하게 일하는 사람이 있었어요.... 정말 답답해서 오는 스트레스가 있어요..그런데 이런 사람은 왠만해서는 스스로 잘 안나가요...또 이런 사람을 어떻게 내보내기도 쉽지가 않아요.. 일은 잘하는데 인성이 바닥,...아직 이런 사람하고는 일해본적이 없지만, 근태 좋고 회사 내규만 잘 지켜주고 다른 직원들에게 정치질 해서 좋지않은 영향을 주지만 않는다면....선택 할수 있을것 같아요 , 강한 것은 오히려 부러지기 쉽다는 말이 있듯이 이런 사람은 언젠가 콧대가 걲일때가 있다고 봅니다...한 번 꺽이면 고개 숙일 수도 있고 지가 알아서 나가지않을까..또 지가 똑똑한 줄 알면 . 더 좋은 곳으로 이직할 확률도 높고....스스로 나가지 않아도 해고 사유가 될만한 경우가 생길 가능성이 있으니..일단 전 일은 잘하고인성이 바닥인 사람을 일단 써보겟습니다..
이게 참 어려운 선택인데, 그대도 굳이 선택해야 한다면 후자를 선택 하겠습니다. 단 그 인성이 안좋다는게 직장 분위기를 망치지 않는다는 전제가 붙긴 하지만 말이죠. 일 잘하고 인상바닥이라도 그거 표현 안하고 혼자서만 안에서 가지고 있다는 전제인데, 그게 안되면 둘다 선택 안하는게 좋겠네요.
안녕하세요 작가님 그간 잘지내셨죠~ 덕분에 이번 영상에서는 일과 인성에 대해서 저도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되었네요 일을 잘하고 못한다는 것은 수치로 표현하기는 다소 어려운 개인이 가지는 상대적인 기준으로 볼 수도 있을듯 한데요 그리 업무능력이 뛰어나지 못하지만 제가 업무능력이 가장 낮았던게 언제였을까 생각해보면 아마도 저 뿐만이 아닌 다른 시청자분들 께서도 사회초년생 또는 신입사원의 시절이 아니였을까 합니다 그 시간에는 당장 마음은 앞서지만 정작 할 수 있는 업무가 많지 않기에 눈치도 보이고 마음도 졸여지기도 했었던 것 같습니다 평범하거나 간단한 서류작업 또는 팩스업무 역시나 어찌나 긴장되었는지 지나서 생각하니 웃음이 나네요 업무능력이 뛰어나고 뒤쳐지는것은 개인마다 분명히 차이는 있었습니다 다만 인성에 대한 부분은 타인이 개선해주기 어려운 스스로의 문제이기에 저 역시도 일의 능력보다는 인성을 더 중요하다고 보는게 제 나름의 관점으로 생각됩니다 사실 실수가 좀 있더라더 상대방의 태도가 반성하거나 개선하려는 의지가 보여진다면 당장의 문제가 차후에는 분명 더 나아진다는 생각과 경험에서 조심스레 말씀을 드려볼 수 있겠네요 무더위가 언제였을까 싶을 정도로 아침 저녁으로 바람이 차갑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한 주말되세요 이번 영상도 잘 배우고 고맙게 시청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동욱님^^ 동욱님 말씀을 듣고 보니 저의 엉망진창이었던 신입 사원 시절이 떠오릅니다. 오랜 세월이 지났음에도 그때 생각만 하면 얼굴이 붉어지는 부끄러움은 사그러들지 않네요. 저는 우당탕탕 그 자체였지만, 제 주위에는 늘 동욱님처럼 따뜻한 인생 선배가 계셨던 것 같아요. 저의 부족함을 비판하는 대신, 저를 믿고 끌어주셨기에 성장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저도 동욱님처럼 인성을 중시하면서 상대방의 가능성을 충분히 끌어내는 좋은 리더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늘 제게 좋은 영감을 주셔서 고맙습니다^^ 동욱님도 건강 잘 챙기시고 늘 행복하세요😄
오늘 강의 역시 잘 들었습니다 😊😊😊😊😊😊😊😊 항상 부족한 것 같아도 선생님의 강의에는 뼈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5714% 5906% 6555% 8448% 항상 공감이 됩니다!!!! 저는 일은 못하지만 성격은 좋은 그런 사람을 선호해 주고 싶습니다 이미 경영자의 입장에 제가 있다면 일을 못하는 사람일 지라도 성격이 좋아서 다시 일을 잘하는 사람으로 만들어 주고 싶기 때문이죠 😊😊😊😊😊😊😊😊
서 작가님, 반갑습니다. 의견을 나누는 커뮤니티화 하신다는 아이디어! 정말 좋은 아이디어군요. 부지런히 응원하고 참여하겠습니다. 일 못하는 천사와 일 잘하는 데블..... 밸런스 게임 같은 경우인데 굳이 선택하라면 전 일 잘하는 데블을 선택하겠지만, 제가 상사라면 1년 후 재계약 때 두 케이스 모두 내보낼 듯 합니다. 그래서 저는 둘 다 1년만 잘 활용하고, 재계약 안한다라는 마음가짐으로 스트레스를 견뎌냅니다. ㅎㅎㅎ;; 무난한 성격에 적당히 일 잘하는 사람이 기업에서는 가장 필요한 인재인 것 같아서요. 요즘은 협업 시스템이 잘되어 있기도 하고 조직내의 리더쉽이 좋으면 적당한 수준의 업무 능력만 있으면 팀웍을 통해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어서요. 그나저나, 오늘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이 가을톤으로 바뀌신 것 같습니다. 늘 멋지신데 오늘은 가을 감성으로 멋지시네요!!
보경 작가님, 안녕하세요! 오늘 내용은 많은 생각을 해볼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
0:36 사연코너! 신선하네요~ 사연 낭독하실 때 배경 브금도 들어가니까 라디오같고 좋은데요? 👍
0:53 이런 행동은 습관으로 자리잡았을 것으로 짐작되네요. 사연자분이 상무님께 얘기하지 않았다고 가정하더라도 결국에는 들켰을듯.
1:15 쌀벌레같은 존재. 그럼요, 이런 프리라이더&뺀질이들 있죠. 저는 이게 상황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만일 동료로서 이런 사람이 있다고 해도 그 사람이 못한 일만큼 자기가 급여를 더 적게 받고, 실적 평가를 안좋게 받는다면(=업무 태만에 따른 불이익과 대가가 고스란히 자신에게 돌아온다면) 굳이 얘기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열심히 일한 사람이 더 인정&보상을 받고, 그렇지 않은 사람이 덜 받는 '공정성'만 조직에 보장된다면 남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주지 않는 한 신경쓰지 않을 것 같기는 합니다! 조직의 시스템에 의해 알아서 '걸러진다'는 믿음이 있으니까요(너무 냉정한가요??).
다만, 그런 사람이 같은 팀인데 조직이 성과와 업무실적을 '팀 단위'로 평가해서 '연대책임'을 져야한다면 이야기를 할 것 같습니다. 개인 보상, 개인 책임의 원리는 냉정하고 삭막한게 아니라 '공정하다는 신뢰'의 근간이라고 생각합니다. 동료의식은 그 다음이라고 생각해요.
1:45 만일 상사가 쌀벌레일 경우. 이 경우라면 얘기가 더 복잡해지네요~ㅎㅎ. 이 경우 더더욱 그 조직의 투명성과 윤리성을 확인할 수 있는 척도가 될 것 같은데요. 그 쌀벌레 상사가 자신이 해야 할 일을 부하직원인 나에게 떠넘기거나 의무없는 일을 하게 하면서, '상무님'같은 높은 분들이 올 때만 180도 다르게 행동한다면 '얘기해야죠'.
'상하관계'는 상급자의 비위를 더 얘기하기 어렵게 만들죠. 이때 조직이 개인을 얼마나 보호해주며, 피신고자를 얼마나 철저하게 퇴출시키느냐가 문제가 될 것 같습니다. 요즘은 '블라인드'같은 날것의 썰을 확인할 수 있는 커뮤니티가 많아 조직 내 문제해결과정, 윤리적 판단의 단호함 등... 이런것들이 MZ사원의 조직 선호도, 이직률과도 관련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네요. 사실 문제 상급자를 상부에 알리는 것(자발적이든 or 상부에서 물어봐서 정직하게 대답하는 것이든)을 두려워하는 조직은 결국 무너지게 되어있다고 생각합니다!
2:11 아니요!!(네버). '잘못한 사람'이 있을 뿐 잘못을 알린 사람에게는 죄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조직의 입장에서는 잘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세상에 비밀은 없습니다. 비밀로 할 것 같으면 애초에 떳떳하지 못한 행동이니 안 했어야 하는게 맞는거죠. 언젠가는 알려졌을 일이고 시간문제입니다.
3:20 이건 지적하는 사람, 지적받는 사람. 두 가지로 나눠서 살펴봐야 할 것 같아요.
1.지적하는 사람
지적하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상대방에게 모욕감을 주거나 당황하거나 놀랄만큼의 표현을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일을 너무 못하고, 이미 알려줬던 내용인데도 같은 실수가 반복된다면 알려주는 사람입장에서도 답답하고 짜증이 날 수는 있겠죠. 그러나, '학습자의 역량'은 그 절반은 '교수자의 역량'이기도 하다는 말처럼 분명 설명하는 사람의 몫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유독 학교든, 직장이든, (남성의 경우)군대든 어느 조직이든 '가르치는 사람'에게 지나친 권위를 부여하는 경직된 사회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상대를 윽박지르거나, 원색적인 감정을 표출하며 채근하는 식의 '끌고 가는 식'의 성급한 방법만을 정석처럼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이 가르침 받아왔고 그렇게 해온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같은 '빨리빨리 정서'에서 개인이 진정한 의미의 '배우고', '가르치는' 방법을 아는 사람이 있기는 있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우리가 '배운다'고 말하는 그 방법이 진짜 '배우는 것'이며 '가르친다'고 말하는 그 방법이 진짜 '가르치는 것'인지 근본적으로 생각해보게 되네요(너무 깊게 들어갔나요? ㅎㅎ).
2.지적받는 사람
반면, 지적받는 사람의 경우라도 마냥 '웃으면서 넘기는 것'만이 정말 '인성이 좋은 것'이라 할 수 있을까요? '넉살이 좋은 것'과 '인성이 좋은 것'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두 개의 차이는 '진정성'이라고 생각해요.
같은 실수가 반복되는데도 계속 천하태평인 태도&바뀌지 않는 모습으로 일관한다면, 더구나 자신의 실수 반복이 업무와 동료들에게 실제적인 영향을 끼친다면... 겉모습으로 '웃는다'하더라도 그건 인성이 좋은게 아니라 산만한거라고 생각합니다. 좋게 말하면 산만한 것이고 나쁘게 보면 '수동공격'이라고도 보입니다.
결국, '(웃으며)열심히 하겠습니다~ㅎㅎ' 그 이상의 개선에의 다짐이나 깊은 반성이 없다면 그것도 '순간을 넘기려는'태도이니 '인성'이라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나의 행동이 남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헤아리는게 '인성'이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4:14 만약 제가 '관리자'라면 그런 직원에게는 자신이 말한 만큼의 기회도 주고, 대신 결과에 따라 철저하게 책임도 지울 것 같습니다. 즉, 오히려 '사냥개'같은 도구 정도로 활용한다는거죠. "응, 너 잘 났어! 너 일 잘해! 그러니 이 프로젝트도 너 혼자 다 해봐. 대신 잘해도 못해도 책임은 너가 지자^^"
기업이 이익손해에 민감한 조직이므로 일만 잘 하는 사람도 '쓰임새'는 있습니다. 다만, 독단적인 인간은 결국은 덫에 걸리게 돼 있습니다. '자기 확신'에 빠져서 다양한 시각에서 사안을 점검할 기회를 놓치니까요. 그러니, 그런 사람에게는 '돌격'정도만 시키고 일을 디자인하고 다듬어가는 '협업'의 과정에서는 배제하는게 더 좋을듯 합니다! 자의식 과잉인 인간일수록 자기가 한 말을 자기가 부정할 수는 없겠지요. 오히려 멍석을 깔아줘야 합니다.
4:44 굳이 한 명을 고르라고 한다면(차악을 고르는거지만...) 전자를 택하고 아까 언급드린 것처럼 큰 일은 안맞기고 '도구적 수단'으로만 쓸 것 같습니다. 자기가 성에 안차면 알아서 나가겠죠😁
5:00 이거 진짜 맞는말! 사람의 천성은 안 바뀌죠. MBC 스타 PD 출신이고 예능본부장에 자회사 사장까지 지낸 권석PD님(ex.일밤, 놀러와, 무한도전 등 연출)도 함께 일할 때 예절 바른 사람이 좋다는 말씀을 하셨더라고요.
(▶기사링크: www.ajunews.com/view/20230701172556010)
그런데 그 PD님이 그렇게 말씀하신 이유도 MBC같이 규모가 큰 대기업에서 일하셨고, 분야가 '예술&창작'이셨기 때문에 그러셨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지금은 드네요.
결국 인성이냐&능력이냐 이 문제는 조직의 규모, 일의 길이, 업무의 긴급성 등 여러 조건에 따라 달라질 것 같습니다. 뭐라 일도양단식으로 나눌 수 있는 문제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6:22 아이디어 너무나 환영합니다👏 구독자와 의견을 나누면 더 열린 소통의 장이 될 것 같아요! 저도 '이거에요'하고 단호하게 얘기해주는 콘텐츠도 그것대로 좋지만, 좋은 질문을 던져주고 다양한 의견이 나올 수 있도록 생각을 자극해주는 서보경TV같은 공간도 필요했거든요. 좋습니다! 늘 유연하고 발전하려 노력하시는 보경작가님 존경스럽습니다 :)
6:42 오히려 보경작가님처럼 약간의 거리감을 가지고 조심스럽게 의견을 제시하시는 분들이 오히려 더 지혜의 샘은 더 깊으시고 통찰이 있으시더라고요. 나의 의견이 모두에게 정답은 아닐 수도 있다는 '여지를 남겨두는' 태도가 좋네요! 배웁니다.
안녕하세요~bird님:)
bird님의 댓글을 읽으면 마치 책 한 권을 읽은 듯한 느낌이 듭니다.
늘 저에게 깨달음을 주셔서 고맙습니다.^^
저는 제 영상에서 부족하다고 느껴지는 부분이 많은데, bird님께서 제가 놓친 부분을 가득 채워주시니 이보다 더 좋은 스승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앞서 말씀해 주신 "상대를 윽박지르거나, 원색적인 감정을 표출하며 채근하는 식의 '끌고 가는 식'의 성급한 방법만을 정석처럼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이 가르침 받아왔고" 이 부분은 다음에 콘텐츠 주제로 이야기 나누고 싶을 만큼 깊은 공감이 일었습니다.
요즘은 직함도 없애고 수평 구조로 운영되는 조직이 많으나 여전히 아랫사람을 대하는 데 있어서 원색적인 감정을 고스란히 표출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학습자의 역량'은 그 절반은 '교수자의 역량'이라는 말씀을 깊이 새기며 오늘 하루를 시작하겠습니다.
늘 깊은 인사이트를 아낌없이 나누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주도 활력 가득한 신나는 한 주 보내세요^^
일은 못하는데 사람은 좋은 경우.....어떻게 해라 이렇게 해라 가르쳐줘도 대화 할땐 일단 알아들었다 하는데 정작 일은 못하거나 엉뚱하게 일하는 사람이 있었어요.... 정말 답답해서 오는 스트레스가 있어요..그런데 이런 사람은 왠만해서는 스스로 잘 안나가요...또 이런 사람을 어떻게 내보내기도 쉽지가 않아요..
일은 잘하는데 인성이 바닥,...아직 이런 사람하고는 일해본적이 없지만, 근태 좋고 회사 내규만 잘 지켜주고 다른 직원들에게 정치질 해서 좋지않은 영향을 주지만 않는다면....선택 할수 있을것 같아요 , 강한 것은 오히려 부러지기 쉽다는 말이 있듯이 이런 사람은 언젠가 콧대가 걲일때가 있다고 봅니다...한 번 꺽이면 고개 숙일 수도 있고 지가 알아서 나가지않을까..또 지가 똑똑한 줄 알면 . 더 좋은 곳으로 이직할 확률도 높고....스스로 나가지 않아도 해고 사유가 될만한 경우가 생길 가능성이 있으니..일단 전 일은 잘하고인성이 바닥인 사람을 일단 써보겟습니다..
이게 참 어려운 선택인데, 그대도 굳이 선택해야 한다면 후자를 선택 하겠습니다. 단 그 인성이 안좋다는게 직장 분위기를 망치지 않는다는 전제가 붙긴 하지만 말이죠. 일 잘하고 인상바닥이라도 그거 표현 안하고 혼자서만 안에서 가지고 있다는 전제인데, 그게 안되면 둘다 선택 안하는게 좋겠네요.
안녕하세요 작가님
그간 잘지내셨죠~
덕분에 이번 영상에서는 일과 인성에 대해서 저도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되었네요 일을 잘하고 못한다는 것은 수치로 표현하기는 다소 어려운 개인이 가지는 상대적인 기준으로 볼 수도 있을듯 한데요 그리 업무능력이 뛰어나지 못하지만 제가 업무능력이 가장 낮았던게 언제였을까 생각해보면 아마도 저 뿐만이 아닌 다른 시청자분들 께서도 사회초년생 또는 신입사원의 시절이 아니였을까 합니다 그 시간에는 당장 마음은 앞서지만 정작 할 수 있는 업무가 많지 않기에 눈치도 보이고 마음도 졸여지기도 했었던 것 같습니다
평범하거나 간단한 서류작업 또는 팩스업무 역시나 어찌나 긴장되었는지 지나서 생각하니 웃음이 나네요
업무능력이 뛰어나고 뒤쳐지는것은 개인마다 분명히 차이는 있었습니다
다만 인성에 대한 부분은 타인이 개선해주기 어려운 스스로의 문제이기에 저 역시도 일의 능력보다는 인성을 더 중요하다고 보는게 제 나름의 관점으로 생각됩니다 사실 실수가 좀 있더라더 상대방의 태도가 반성하거나 개선하려는 의지가 보여진다면 당장의 문제가 차후에는 분명 더 나아진다는 생각과 경험에서 조심스레 말씀을 드려볼 수 있겠네요
무더위가 언제였을까 싶을 정도로 아침 저녁으로 바람이 차갑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한 주말되세요
이번 영상도 잘 배우고 고맙게 시청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동욱님^^
동욱님 말씀을 듣고 보니 저의 엉망진창이었던 신입 사원 시절이 떠오릅니다.
오랜 세월이 지났음에도 그때 생각만 하면 얼굴이 붉어지는 부끄러움은 사그러들지 않네요.
저는 우당탕탕 그 자체였지만, 제 주위에는 늘 동욱님처럼 따뜻한 인생 선배가 계셨던 것 같아요.
저의 부족함을 비판하는 대신, 저를 믿고 끌어주셨기에 성장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저도 동욱님처럼 인성을 중시하면서 상대방의 가능성을 충분히 끌어내는 좋은 리더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늘 제게 좋은 영감을 주셔서 고맙습니다^^
동욱님도 건강 잘 챙기시고 늘 행복하세요😄
오늘 강의 역시 잘 들었습니다
😊😊😊😊😊😊😊😊
항상 부족한 것 같아도 선생님의 강의에는 뼈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5714% 5906% 6555% 8448% 항상 공감이 됩니다!!!!
저는 일은 못하지만 성격은 좋은 그런 사람을 선호해 주고 싶습니다
이미 경영자의 입장에 제가 있다면 일을 못하는 사람일 지라도 성격이 좋아서 다시 일을 잘하는 사람으로 만들어 주고 싶기 때문이죠
😊😊😊😊😊😊😊😊
제 영상에 항상 부족함을 느끼시는군요ㅎㅎ^^
좀 더 분발하겠습니다😊
중현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인성이 좋으면 능력을 더 끌어내주고 싶어지죠^^
@@sbk_tv 그러나 뼈가 있어서 부족하다고는 생각하진 않습니다
☺️😊☺️😊☺️😊☺️😊
근데 정작 회사 내에서는 동료애가 없는 경우에다
추가로는 정치질만 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미 종전에도 저 역시나 그런 걍험이 있었고 최소한의 선을 넘는 경우들도 많습니다
일을 잘하는게 성격이 좋은거 아닐까요? 😂
작가님 드디어 우리나라에 노벨문학상이 나왔습니다! 이거 관련해 영상 올려주세요!!!
롯데자이언츠님 오랜만입니다😊 반갑습니다^^
저도 그 소식듣고 얼마나 감격스러웠는지 모릅니다😊
뭉클하더라고요😭
일이 먼저인 경우도 인성이
먼저인 경우도 상황에 따라
많이 달라지긴 할 것 같아요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공감합니다^^ 민석님 너무 오랜만이에요😊
화창한 가을 만끽하세요💕
서 작가님, 반갑습니다. 의견을 나누는 커뮤니티화 하신다는 아이디어! 정말 좋은 아이디어군요. 부지런히 응원하고 참여하겠습니다.
일 못하는 천사와 일 잘하는 데블..... 밸런스 게임 같은 경우인데 굳이 선택하라면 전 일 잘하는 데블을 선택하겠지만, 제가 상사라면 1년 후 재계약 때 두 케이스 모두 내보낼 듯 합니다.
그래서 저는 둘 다 1년만 잘 활용하고, 재계약 안한다라는 마음가짐으로 스트레스를 견뎌냅니다. ㅎㅎㅎ;;
무난한 성격에 적당히 일 잘하는 사람이 기업에서는 가장 필요한 인재인 것 같아서요. 요즘은 협업 시스템이 잘되어 있기도 하고 조직내의 리더쉽이 좋으면 적당한 수준의 업무 능력만 있으면 팀웍을 통해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어서요.
그나저나, 오늘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이 가을톤으로 바뀌신 것 같습니다. 늘 멋지신데 오늘은 가을 감성으로 멋지시네요!!
재계약 안 한다는 마음가짐ㅋㅋㅋㅋㅋ 빵 터졌습니다😁
가을톤 헤메를 알아봐주시다니 완전 센스쟁이세요😊👍👏
화창한 가을 만끽하며 기쁨 넘치는 주말 보내세용💕
@@sbk_tv 화장품 회사에 다녔던 지라 ㅎㅎㅎ 여하간 너무 잘 어울리십니다
경영자의 입장과 종업원의 입장차 😂😂😅😅
이들의 온도차는 숙명인듯😁
일도 못하고 성격도 안좋으면 어뜨케되요???
저는 일도 잘하고 성격도 좋은디요 ㅎㅎ 😂
하하하! 인정😁👍👍👍
@@sbk_tv 이제 추워지겠죠 건강 잘 챙기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