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학님 잘 지내시죠? 오랜만에 영상을 풀로 봤는데, 점점 부드러워지는 스윙 참 보기 좋습니다. RF01 라켓을 전 아직 본 적이 없어서 영상으로 대리만족 해봅니다. 혹시 알고 계실 수도 있지만, 윌슨이 프로스텝 90 시절부터 늘 해오던 버릇이 하나 있습니다. 처음 두어개 버전을 내놓은 몇년 후에, 스윗스팟의 간격을 조정하는 것인데요. 16X19 오픈 패턴인 프로스텝은 어려운 라켓의 대명사로 불렸습니다. 오픈 패턴은 줄간격이 넓어서 파워에 유리하지만 컨트롤이 어렵거든요. 상대적으로 덴스패턴은 간격이 조밀해서, 컨트롤은 쉽지만 오픈패턴의 파워가 나오지는 않구요. 97버전에서도 윌슨은 V11.5버전 이후의 라켓들에 슬며시 손을 댑니다. 스윗스팟 부분의 네~다섯 줄만 간격이 조밀해지죠.(그래서 당연히 범퍼 구멍도 이전 버전과 맞지 않습니다) 어려운 라켓을 약간 쉬워지게, 그것도 몰래 변형시키는 작업!(절대 이 부분에 대해 윌슨은 광고하지 않습니다) 어라? 신형 프로스텝은 더 잘 맞는다. 컨트롤도 더 좋아진거 같다라고 느끼게 해서 페더러 팬들을 계속 붙잡는 전략입니다. 97에서 98로 키운 이유도 마찬가지 맥락이라고 보여집니다. 좀더 '파워를 내기 쉬워지도록' 사이즈는 키우고, 대신 줄간격으로 컨트롤을 손본 것이죠. 가운데 윗 부분에 맞추지 못하더라도(일반적인 스윗스팟), 정가운데 맞더라도 컨트롤이 보정되도록! 늘 해오던 윌슨의 방식이 그대로 적용된 것이죠. 저는 그렇게 이해가 됩니다. 그래야 동호인 유튜버들의 리뷰가 더 좋아지고, 프로스텝이 한 자루라도 더 팔릴 테니까요. 저들이 라켓 제조의 초보 혹은 바보가 아니고, 같이 참여한 페더러 또한 엉터리 라켓을 만들 것을 용인할 정도로 무책임하진 않을 거예요. 참고로, 90버전은 K-펙터 버전부터 간격이 달라졌습니다. 참 재밌죠? 결국 페더러 향수에 기댄 상술입니다.
오우 안녕하셨어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저는 이런 변화가 있었는줄은 몰랐어요. ㅎ 제가 입문할때 라켓이 v13인지라, 잘몰랐던부분인데, 재밌게 봤습니다. 시타영상 보시면 아시겠지만 RF01도 비교적 잘 맞습니다. 하지만, 다른건 다르기에 마음가는대로 만들어봤습니다. 오늘도 테니스는 못치러가기에, 방에서 빈스윙하면서 많은 고찰을 해봅니다. ㅎ 그래도 확실히 1년전보다는 어마어마하게 발전한듯 합니다. 화이팅
일단 텐션을 바꿔보시죠. 그럼 스윗스팟이 커질테니깐요. 그리고 스윗 스팟은 정 가운데이지만, 이상적인 타점은 원심력 때문에 더 바깥쪽일텐데 순간순간 다른 헤드 스피드와 위치를 가질테니 바뀌죠. 그것 때문에 정가운데로 노리고 치고 게임 중에 벗어나도 속도가 저하가 없게되는게 이상적인 라켓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오히려 가운데에서 너무 벗어난 프로 스태프가 특이한 라켓이라고 보입니다. 강한 스트로크를 칠 때는 물론 세겠지만, 그럼 라켓을 약하게 쳐야될때나 스핀을 걸때는 오히려 손해가 나죠. 패턴의 차이를 노리고 싶으면 차라리 덴스 라켓이 낫지 않나 싶고요. 저는 오히려 RF가 더 일반적인 라켓으로 보이고요.
테린이지만 rf잘쓰고 있는 입장에서 무슨말씀하실지 걱정반 기대반이였는데 제가 딱 퍼셉트에서 넘어왔고 라켓중앙을 많이 맞추긴 하는거 같네요 (이건 거리감 조절을 잘못해서...) 말씀하신 스윗스팟의 크기랑 위치는 10시 2시 납테이프 튜닝으로 해결되지 않을까요? 어차피 내놓으실거 같긴한데 한번 도전은 해보시는게 어떤가해서요 ㅎㅎ
정성스런 댓글 감사합니다. 아직도 깊은 고뇌중입니다. RF라켓이 두자루면 그냥 가겠는데, 다른 라켓이 있다보니, 고민입니다. 조언주신 납테이핑은 스윙밸런스 변화와 스피드에 영향을 줄것 같습니다 헤드쪽이 무거워질수로 원심력이 작용해서 라켓이 더 밖으로 빠지기에 공이 오히려 중앙에 맞을 가능성이 커질것 같습니다 ^^* 좋은 라켓입니다. 사람의 차이라 생각합니닷 화이팅
![[Gift of the Racket] RF, can it be a legacy left by the Emperor | Wilson RF01 (Pro,01, Future)](http://i.ytimg.com/vi/wlSXKyFMAc0/mqdefault.jpg)
![[Tennis review] The reason string is more important than a racket... Listen](/img/1.gif)
저, 소리없이 사라지면 경찰에 연락해주세요 ㅜㅜ 😭
오 후기 감사드립니다! 큰 도움이 됐습니다.
그리고 영상에 목소리를 담아서 올리는 방식이 신선하네요!
어디 잡혀가는건 아닐까 후덜덜 합니다
@@독학테니스 구독자가 지켜드립니다!!
독학님 잘 지내시죠?
오랜만에 영상을 풀로 봤는데, 점점 부드러워지는 스윙 참 보기 좋습니다.
RF01 라켓을 전 아직 본 적이 없어서 영상으로 대리만족 해봅니다.
혹시 알고 계실 수도 있지만,
윌슨이 프로스텝 90 시절부터 늘 해오던 버릇이 하나 있습니다.
처음 두어개 버전을 내놓은 몇년 후에, 스윗스팟의 간격을 조정하는 것인데요.
16X19 오픈 패턴인 프로스텝은 어려운 라켓의 대명사로 불렸습니다.
오픈 패턴은 줄간격이 넓어서 파워에 유리하지만 컨트롤이 어렵거든요.
상대적으로 덴스패턴은 간격이 조밀해서, 컨트롤은 쉽지만 오픈패턴의 파워가 나오지는 않구요.
97버전에서도 윌슨은 V11.5버전 이후의 라켓들에 슬며시 손을 댑니다.
스윗스팟 부분의 네~다섯 줄만 간격이 조밀해지죠.(그래서 당연히 범퍼 구멍도 이전 버전과 맞지 않습니다)
어려운 라켓을 약간 쉬워지게, 그것도 몰래 변형시키는 작업!(절대 이 부분에 대해 윌슨은 광고하지 않습니다)
어라? 신형 프로스텝은 더 잘 맞는다. 컨트롤도 더 좋아진거 같다라고 느끼게 해서
페더러 팬들을 계속 붙잡는 전략입니다.
97에서 98로 키운 이유도 마찬가지 맥락이라고 보여집니다.
좀더 '파워를 내기 쉬워지도록' 사이즈는 키우고, 대신 줄간격으로 컨트롤을 손본 것이죠.
가운데 윗 부분에 맞추지 못하더라도(일반적인 스윗스팟), 정가운데 맞더라도 컨트롤이 보정되도록!
늘 해오던 윌슨의 방식이 그대로 적용된 것이죠. 저는 그렇게 이해가 됩니다.
그래야 동호인 유튜버들의 리뷰가 더 좋아지고, 프로스텝이 한 자루라도 더 팔릴 테니까요.
저들이 라켓 제조의 초보 혹은 바보가 아니고, 같이 참여한 페더러 또한
엉터리 라켓을 만들 것을 용인할 정도로 무책임하진 않을 거예요.
참고로, 90버전은 K-펙터 버전부터 간격이 달라졌습니다. 참 재밌죠?
결국 페더러 향수에 기댄 상술입니다.
오우 안녕하셨어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저는 이런 변화가 있었는줄은 몰랐어요.
ㅎ
제가 입문할때 라켓이 v13인지라, 잘몰랐던부분인데, 재밌게 봤습니다.
시타영상 보시면 아시겠지만
RF01도 비교적 잘 맞습니다.
하지만, 다른건 다르기에 마음가는대로 만들어봤습니다.
오늘도 테니스는 못치러가기에, 방에서 빈스윙하면서 많은 고찰을 해봅니다.
ㅎ
그래도 확실히 1년전보다는 어마어마하게 발전한듯 합니다.
화이팅
@@독학테니스 V13버전부터 쓰셨군요. 딱 그 버전부터 줄간격이 바뀌었습니다.(잠깐 나왔다 사라진 V12 턱시도를 깜빡했네요ㅎ) 너무 좋은 컨텐츠 잘 봤습니다~
어쩐지 v11 v13 서로가 다르다고 느껴졌는데 그러한 이유가 ㄷㄷ..@@cpwriter
오우.. 프로들의 시선이 아닌 유저들의 시선으로 리뷰 너무 좋아요 ㅎㅎ
좋은점도 있고, 제가 워낙 페더러를 좋아하지만, 아닌건 아닌거여서 솔직하게 올려보았습니다
V14와 RF01의 스트링 비교사진을 보다 문득 생각나서 적어봅니다.
스트링의 사각형이 "정사각형"과 세로가긴 "직사각형"으로 구분할수있는데요.
세로가긴 직사각형이 가장큰파워를 낼수있는 중앙 상단에 배치되면 메인줄이 접촉하는 면적이 늘어남으로 스냅백이 더 커저서 스핀이 미세하게 좋아질거 같습니다.
블레이드S(18*16)처럼
파워가 좋아질수로 아웃되지않게 스핀이 필요하니까요.
중앙쪽에 맞추는 발리는(언더스핀을 주기위해) 덴스패턴같은 촘촘한 정사각형으로 인해 파워,스핀보단 컨트롤이 좋아질수도 있고요
아마 윌슨의 의도가 이런게 아니였을까 추측해 봅니다. (스핀위해 라켓상단에 직사각형 배치, 컨트롤 위해 정사각형 라켓중앙배치)
그런 깊은 뜻이 있었을 수도 있었을것 같습니다!!
정말 좋은 댓글입니다.
덕분에 제가 더 많이 배우는 계기가 될것 같습니다
많은 리뷰를 봤지만 확실히 다른 관점이네요! 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화이팅
오홍 공감 합니다 미묘하게 스윗스팟이 틀린 라켓은 보통 팔아버리죠 ㅎㅎ 두가지를 같이 쓸순 없음 스윙이 바껴야 해서 근데 스윗스팟이 상단쪽으로 해서 스윙을 만드는게 현대 테니스에 맞는거 같숩니다!!
좀 민감한 사항이라, 이 영상은 지울수도 있는데,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280g 사용중입니다
처음에는실망 디자인포함
납 튜닝후 많이개선 ( 중앙 양쪽)
스트링은 윌슨리볼브
다음 줄로 알파 구상중이었는데..
좋은 라켓입니다~~~
오히려 신세계를 느낄수도 있으실수도 있습니다~~~
꾸준히 사용하시면서 판단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역시 분석력👍 저의 스윗스팟은 정가운데인것 같습니다. 확실히 몸과 가깝게 있을때 더 잘맞는 느낌이 있었구요
스트링과 텐션을 잘 맞추고
스윙컨트롤도 어느정도 되야 될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루이테니스장 정말 깔끔하고
이쁘네요 놀러가고싶습니다😊
강사님이 비스포크님께 조언드릴거 많다고 평소에 놀러오시라고 많이 얘기하셨어요.
저 만나러 올때 같이 가요~
영상 잘보았습니다 저도 여러가지쓰다가 세컨으로 프로스태프 식스원100 가죽그립으로 바꾸고 잘쓰고 있는데 어떠신지요~~?
아 저는 이존98. 고민하고 있습니다
ㅜㅜ
블레이드98도 궁금합니다
@@독학테니스 댓글 영광입니다
사용해본 라켓
윌슨 : 블레이드 프로스태프
헤드 : 스피드 라디칼 프레스티지
바볼랏 : 퓨어드라이브 퓨어에어로
요넥스 : 브이코어 퍼셉트
그 외 프린스 던롭 뵐클 도네이 등
나의 선택은 바볼랏 퓨어스트라이크 305g 98sq 16*19
퓨어스트라이크 블레이드 퍼셉트 셋이 후보군이었는데 나에겐 퓨어스트라이크가 압도적으로 잘 맞았습니다 인생 라켓! 명기!
@@littlehero81 인생 라켓을 찾으셨다니 너무 부럽습니다. 저도 그러고 싶습니다. 화이팅
개인적으로 RF01 라켓은 100빵에 프레임이 너무 두꺼워서 전혀 끌리지 않네요
일단 텐션을 바꿔보시죠. 그럼 스윗스팟이 커질테니깐요.
그리고 스윗 스팟은 정 가운데이지만, 이상적인 타점은 원심력 때문에 더 바깥쪽일텐데 순간순간 다른 헤드 스피드와 위치를 가질테니 바뀌죠.
그것 때문에 정가운데로 노리고 치고 게임 중에 벗어나도 속도가 저하가 없게되는게 이상적인 라켓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오히려 가운데에서 너무 벗어난 프로 스태프가 특이한 라켓이라고 보입니다. 강한 스트로크를 칠 때는 물론 세겠지만, 그럼 라켓을 약하게 쳐야될때나 스핀을 걸때는 오히려 손해가 나죠.
패턴의 차이를 노리고 싶으면 차라리 덴스 라켓이 낫지 않나 싶고요.
저는 오히려 RF가 더 일반적인 라켓으로 보이고요.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다양한 의견이 많은분들께 도움이 되는것 같습니다.
화이팅!
v14느와르는 안 팔던데 어디서사셨어용
아마 해외 구매였을거 같고요, 저는 중고로 샀어요.
지금은 12만원인가? 중고로 팔려고 내놨는데, 도색을 했었던지라, 안팔리네요
프로스태프 RF97 340그램은 안써보셨나보네요. RF97은 RF01과 비슷하게 가운데가 가장 촘촘하게 되어 있습니다. V14랑 패턴이 조금 다릅니다.
써봤었는데, 그때는 제가 전문지식이 적었던 시기여서 기억을 못하고 있어요.
그런데, 제가 알기론 그 촘촘한격자가 분명히 가운데 부터 상단부까지 정사각형에 가까운격자로 기억하고 있는데, 기회가 되면 다시 찾아보겠습니다~
상단부까지 균일할거 같습니다
V13확인해 보았습니다. 말씀데로 중앙센터 5개가 가장 조밀한 부분이더군요.
다만 RF01과는 차이가 있는건 스팟상단까지 유효한 밀집구간이 비교적 길게 만들어졌지만
RF는 그 밀집구간이 원형으로 가운데 과도한 집중이 차이인것 같습니다. 좋은 댓글 감사합니닷
테린이지만 rf잘쓰고 있는 입장에서 무슨말씀하실지 걱정반 기대반이였는데 제가 딱 퍼셉트에서 넘어왔고 라켓중앙을 많이 맞추긴 하는거 같네요 (이건 거리감 조절을 잘못해서...) 말씀하신 스윗스팟의 크기랑 위치는 10시 2시 납테이프 튜닝으로 해결되지 않을까요? 어차피 내놓으실거 같긴한데 한번 도전은 해보시는게 어떤가해서요 ㅎㅎ
정성스런 댓글 감사합니다.
아직도 깊은 고뇌중입니다.
RF라켓이 두자루면 그냥 가겠는데, 다른 라켓이 있다보니, 고민입니다.
조언주신 납테이핑은 스윙밸런스 변화와 스피드에 영향을 줄것 같습니다
헤드쪽이 무거워질수로 원심력이 작용해서 라켓이 더 밖으로 빠지기에 공이 오히려 중앙에 맞을 가능성이 커질것 같습니다 ^^*
좋은 라켓입니다. 사람의 차이라 생각합니닷 화이팅
별 수 없죠 브랜드에서 디자인을 저렇게 했으니 안맞으면 아쉽더라도 다른 제품을 쓰는 방법밖에 없을 듯 합니다.
너무 아쉬워요.
세렘을 가지고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
ㅜㅜ
좋은 라켓이지만, 제게 맞지 않을 뿐이죠.
훌륭한 라켓입니다
어려운 부분이네요😂 솔직하고 분석적인 시타기 재밌게 정독했습니다👍
화이팅!
잘봤습니다. 형님 !! 근데 바지는 좀 바꿔주세요ㅠㅠㅠ!!!
가난한 백수입니다.
ㅜㅜ 죄송해요.
음... 맨날 라켓 정가운데 맞는다고 코치가 살짝위로 올리라는데 나를 위한 라켓인건가
딱이겠는데욧!!!!!!!
시퍼렇게 젊으신분이 뭔 노년이에여 ㅋ테니스 클럽가면 막내급이심
ㅋㅋㅋ
준비한다는거죠 ㅋㅋㅋ
프로스테프 RF V11, V13 340g
이게 오리지날 명기 같아요
V13은 경험해봐서인지 고개가 끄덕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