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PROJECT 23은 스니커라디오를 그간 봐오신 헌병단 분들이라면 평소 영상보다 다르게 느껴지셨을 것 같습니다!!! 예전 영상과 라이브에서도 유독 조던8이 세 분 형님들에게도 유년시절 기억에 강하게 남아있었다 보니 이번 편은 세 분 형님들께서 추억에 잠겨서 마치 카메라가 앞에 없는 것처럼 아주 편하고 순수하게 이야기 하는 느낌이였어서 시청 하는 입장에서도 편안한 영상이었습니다 어느덧 장기 프로젝트 격인 PROJECT 23이 반틈 왔다는 사실에 축하 드리면서도 이제 반 정도 밖에 남지 않았다는 사실에 아쉽게도 느껴집니다만 이제는 대중적인 넘버링을 지나 남은 조던 넘버링들의 히스토리가 더더욱 기대가 되네요😏😏😏
제 기억은 그렇습니다. 에어 조던이란 용어 자체를 처음 접한게 슬램덩크에서 강백호가 능남전 후 농구화 획득(;;)할때였고 그게 아마 92년 후반이었을겁니다. 그렇게 넘버링이고 뭐고 모르다가 93년 1학기 즈음 교실에서 보고 "오! 이것이 에어조던?"이라고 처음 각인된 것이 이 에어조던8이었지요. 그래서 중1 시절 에어조던8은 제게도, 많은 분들께도 최초의 에어 조던으로 특별해 진것 같습니다.^^
Project23 시리즈 초창기부터 벼르고 벼르셨던! 추억 가득함이 느껴지는! 여덟번째 이야기가 드디어 나왔네요!! 개인적으로는 에어조던7까지만 신었고 8,9,10을 신어본적이 없다는걸 깨달았습니다. 이번에 나온다는 플레이오프컬러 레트로가 그래서 더 기다려지는 프로젝트23 에어조던8이었습니다. 디자인 때문에라도 굉장히 타이트하다고 하셨는데 사이즈팁을 주실 수 있을까요? 반업이 나을지, 과감하게 하나를 올려야 할지..
저 역시 90년대 초반 중학생 시절을 보낸 조던키즈였어서 그런지 조던8을 제일 좋아합니다.. 물론 전 당시엔 신어보지 못했고 한 반에 한두명 "있는 집 자식"들이나 신을 수 있는 신발이었죠. 전 쉬는시간에 몰려가서 신발구경하면서 부러워하는 1인이었구요.. 나중에 레트로가 나올 때 마다 홀린듯이 사서 신었지만 뒤축의 검정 힐탭이 얼마나 아쉽던지... 이번에 빨간 힐탭 플옵컬러를 눈빠져라 기다리는 중입니다. 영상에 언급된 컬러와 관련해서 약간의 첨언을 하자면, 당시 리그의 신발 컬러규정을 살짝 언급해야겠네요.. 지금은 사라진 규정이지만 당시에 51% 룰이 있었습니다. 경기에 신고 나오는 신발은 최소 51% 이상이 흰색 혹은 검정색이어야 하고 나머지 컬러는 유니폼 색과 맞아야 한다는 규정이었죠. 또 흰색이 주 색이거나 검정색이 주 컬러인 것과 더불어 같은 팀 끼리는 메인이 되는 컬러를 맞춰야 한다는 규정도 있었습니다. 팀원들 신발이 모두 흰색이거나 검정색이거나... 옛 팀들 중 시즌 중에는 흰색 컬러를, 플옵에서는 검정색 컬러를 착용한다는 내규를 정해놓은 팀들이 꽤 있었습니다. 대략 불스는 89년 즈음부터 그러한 규정을 정했던 것으로 보이는데, 생각해보자면 89년 시즌 - 조던4 파레 / 플옵 - 조던4 검빨(클블 시리즈 더샷) 90년 시즌 - 조던5파레 / 플옵 - 조던5 메탈릭실버 91년 시즌 - 조던6 카마인, 인프라레드 / 플옵 - 블랙 인프라레드 92년 시즌 - 조던7 카디널 / 플옵 - 조던7 랩터 93년 시즌 - 조던8 벅스 / 플옵 - 조던8플옵 요런 식으로 이어졌었던 거죠. 조던의 1차 은퇴 및 복귀 후에 요 규정때문에 유명한 사건이 하나 벌어지는데 95년 복귀시즌에 조던10 시카고를 신고 시즌을 마무리 한 후 플옵 1라운드 샬럿전에서 조던10 쉐도우를 신고 승리합니다. 이후 올랜도와의 시리즈에서 다음시즌용으로 준비되고 있던 조던11 콩코드를 선보이는데 이게 규정 위반이었던 거죠. 컬러 조합 자체에는 문제가 없었으나 불스의 나머지 선수들은 검정색이 메인 컬러인 신발을 착용했고 조던이 신었던 11콩코드는 흰색이 절반 이상 들어간 신발이었던지라 리그로부터 제제를 받습니다. 계속 콩코드를 신으려면 나머지 팀원들이 흰색 신발을 신고 나오면 되긴 하는데 아마 다른 선수들의 스폰서 계약 등등이 있어서 그렇게는 하지 못했던 것 같구요..그래서 조던은 팅커에게 급하게 11의 검정색 버전을 요청하게 되죠. 시카고 홈으로 돌아온 3차전에서 조던10 쉐도우를 신는 대신 페니의 플라이트1을 신고 한 경기를 소화하게 되구요. 4차전부터는 팅커가 급하게 메쉬만 검정색으로 바꿔서 만들어준 11 검정 컬러를 신게 됩니다. 이 때 급조되었던 11은 올랜도와의 플옵이 끝난 후 스페이스잼 영화에 등장하면서 11 스페이스잼이라는 별명을 얻은 채 정작 95-96 시즌엔 한번도 등장하지 않았다능... 다음해에 페니에게도 비슷한 사건이 한 번 있었는데, 샤피 폼포짓 원 사건으로 잘 알려진... 페니2를 신고 시즌을 소화한 후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폼포짓원 흰색 컬러를 신고 나옵니다. 이후 마이애미와의 플옵 1라운드에서 폼포원 로얄블루를 선보이죠.. 막 연속경기 40득점 이상 폭격하고 그랬던 시리즈.. 이땐 아예 51% 규정에 위배되는 컬러였습니다. 검정색이 절반에 한참 못미쳤던 거죠.. 그래서 벤치에 앉아 샤피펜으로 쓱쓱 칠해다가 51% 규정을 맞추게 되구요.. 이런 이유 때문에 항상 조던시리즈의 퍼스트 컬러는 흰빨, 플옵은 검빨 이라는 고정관념같은게 있기도 했었는데, 여하튼 복잡했던 NBA의 신발 컬러 규정은 2000년대 넘어서면서 서서히 완화되기 시작했고 2018년 즈음 해서는 모든 컬러 규정이 다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고3때 칭구 중 반 대항전 농구 시합 하면 씹어먹던 농구 개잘하던 아가 있었는데 그 친구 신발이 조던 8이였음요 ㅎ 그때 그아 가방이랑 점퍼도 조던으로 깔맞춤 하고 댕겼는데..ㅎㄷㄷ🤤(일명 장동건 점퍼 ㅎ 마지막승부 인기 쩔었쥬 ㅋ) 잘 살고 있을랑가 ㅎㅎ 번외로,, 그때 기말고사 끝나고 애들이랑 삼풍 백화점에 가서 닉스진 하나씩 재끼고 사은품으로 점원 누나가 머그컵 가져갈래? 양동이 가져갈래? 해서 머그컵 달랬더니 마침 머그컵 재고가 없으니 낼 다시 오라고 해서 알겠다고 하고 담날 기말고사 마지막날이라 셤 끝나고 애들이랑 오답 맞춰보고 농구 하다 느즈막히 6시 넘어서 교대역으로 가서 나가려는데 백화점 무너짐. 하늘위로 헬리콥터 떠다니고 진짜 난리도 아니였음.... 칭구들이랑 영수증 들고 한참을 멍하니 서있다가 점원 누나 어떻하냐 연발하면서 집에 갔던 기억 ㅠ
댓글 중 적극 동의하는 의견이 있는 부분이 제 기억에도 93년전후해서는 리복이 강한 느낌이었다가 93년 즈음 나이키가 치고 나가기 시작한 느낌입니다.저도 세컨드 신발은 꼭 리복으로 할 만큼 좋아했고 백화점을 가 보면 리복이 강렬한 느낌을 보였습니다. (ㅈㄹ문화센터, ㄱㄹㄷ백화점)93이면 샤크어택1도 빼놓을 수 없겠고요. 정작 저는 마사장님 은퇴에 충격먹고 본인이 신지 않으면 의미없다고 하며 다음해에 바클리94를 구매했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조던9을 안좋아하고 리복의 하향세가 안타깝습니다.^^
강남 패션 1번지, 그랜드 백화점! 국내 에어 조던 8의 등장과 함께 많은게 바뀌었다고 생각해요. 그전에는 저희집에도 리복 블랙탑 같은 운동화가 있었는데..어려서 기억이 잘 나지 않습니다. 에어 조던 8, 에어 포스 맥스, 그리고 에어 맥스 93까지 엄청난 인기였었죠. 아! 맞아요 마이클 조던의 은퇴와 함께 NBA 안 볼거라던 친구들도 많았고 ㅎㅎ 조던 9의 디자인에 워낙 충격을 먹은 친구들도 많았어요 ㅋ
까만쎄무~~ 조던8이 발매하기전 나이키에서는 선수마케팅에 대한 엄청난 수요를 조던신발에서부터 확신을 가지고~~ 조던7에 이어 조던8을 발매 하기전!! 나이키에서 모든것을 쏟아부은 신발이 찰스바클리가 신었던 에어포스맥스 였습니다! 당시에 쎄무를 사용한 고급스러운 느낌과~ 반창속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에어를 과감히 채택하고~ 구멍이 뽕뽕 뚫려있는 통풍구멍까지~~ 조던8보다 2천원이 더 비싼신발 이며 나이키에서 제일 비싼 메인이~~ 조던8이 아니라 에어포스맥스 였었죠~~ 어마무시했고~~ 조던8이 기를 못폈습니다. 그 2천원때문에 더 좋은신발이라는 이미지를 부각시켰고.. 이후~ 조던8신발도~~ 쎄무재질로 나오게 되죠~~ 그리고 검정색 신발이 유행하게 됩니다. 또한 이 신발로 인해~~ 에어맥스의 방향성도~~ 전창에어로 속이 다 드러나보이는 라인이 형성이 되죠~~ 이신발 후속모델~~ 어템포! cb 모델은 초초대박이 나게 됩니다.. 조던8은.. 사실 나이키가 앞으로 에어맥스를 만들기까지~~ 그 첫 시도였던 에어포스맥스에게 나이키 간판자리를 내어 주게 되고~~ 그 타이틀이~~ 조던11 콩코드로 확실하게 눌러주며!! 농구화의 영원한 제황자리에 안착되게 됩니다. 에어포스맥스는 정말이지~~ 모든 남학생들이 그신발만 쳐다 보게 만드는 당시엔 미친 소재 미친디자인.. 로보트 같은 실루엣 이였습니다.
![[PROJECT 23] 에어 조던 9, 마이클 조던의 은퇴와 새로운 도전](http://i.ytimg.com/vi/chiLdutFj5s/mqdefault.jpg)
![[PROJECT 23] 에어 조던 9, 마이클 조던의 은퇴와 새로운 도전](/img/tr.png)
조던8이 처음TV광고로 나왔던때가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나네요.
TV에서 조던이 악마와 대치하다 농구골대에 덩크꽂아넣던 애니메이션
조던8 초기출시가는 92년에 98000원 이였어요. 정확히 기억나는게 나이키매장에가서
친구가 샀을때 옆에 있었거든요.
부모님에게 사달라고 졸랐다가 진짜
비오는날 먼지나도록 쳐맞았습니다.
그래도 농구화 하나 사주셨는데
그당시 인스타펌프가 유행이라 샤크의 인스타펌프 그 벌집에 형광 그거기대했는데
코오롱 액티브였어요. 지금은 두분다 돌아가셨지만 조던8안사줘도 되니 그시절로 돌아가고 싶네요.
아이공 ㅠㅜ
어릴적 이야기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일요일의 밤은 스니커래디오~~
스니커라디오를 안보면 일요일이 아닙니다!
8월의 크리스마스로 시작해서 마지막승부로 마무리~! 아재 감성에 취한 이번 조던8 편 재밌었습니다! ㅎㅎㅎ
아 마지막 승부 아직도 열받네요 ㅋㅋㅋ
한주에 마무리를 스니커라디오와 함께 신발지식 하나더 얻고 갑니다!!!
뭐라도 얻어가시는게 있다면 아주 보람을 느낍니다! 감사합니다!!
좋아요를 지금 눌렀네요.
학원 때문에 이제보내요ㅠㅠ 덕분에 지식 늘리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스니커 라디오!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어김없이 찾아온 일요일 마무리, 출 퇴근의 동반자 스니커라디오~~~ 응원합니다.
일요일의 마무리! 감사합니다
8월 제일 좋아하는 조던8 강의 감사드립니다🎉😊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예전에 조던8 크롬이 갖고싶어서 고민을 했었던 기억이 있는데 역시나 조던8도 스토리가 많네요. 이렇게 또 하나 알아갑니다! (번외로 스니커라디오 #2 조던1 로스크앤파운드편 조회수 1만 달성 축하드립니다🎉)
🎉🎉 일만 아싸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번 PROJECT 23은 스니커라디오를 그간 봐오신 헌병단 분들이라면 평소 영상보다 다르게 느껴지셨을 것 같습니다!!! 예전 영상과 라이브에서도 유독 조던8이 세 분 형님들에게도 유년시절 기억에 강하게 남아있었다 보니 이번 편은 세 분 형님들께서 추억에 잠겨서 마치 카메라가 앞에 없는 것처럼 아주 편하고 순수하게 이야기 하는 느낌이였어서 시청 하는 입장에서도 편안한 영상이었습니다 어느덧 장기 프로젝트 격인 PROJECT 23이 반틈 왔다는 사실에 축하 드리면서도 이제 반 정도 밖에 남지 않았다는 사실에 아쉽게도 느껴집니다만 이제는 대중적인 넘버링을 지나 남은 조던 넘버링들의 히스토리가 더더욱 기대가 되네요😏😏😏
9편도 같은날 촬영했는데 9가 진짜 재미있는 이야기가 많아요! 기대해주세요!
드디어 8탄!!! 좋아 가보자고~
고고씽!
월요일 아침 출근길에 보고있습니다!
출퇴근길엔 역시 스니커라디오!
제 기억은 그렇습니다. 에어 조던이란 용어 자체를 처음 접한게 슬램덩크에서 강백호가 능남전 후 농구화 획득(;;)할때였고 그게 아마 92년 후반이었을겁니다. 그렇게 넘버링이고 뭐고 모르다가 93년 1학기 즈음 교실에서 보고 "오! 이것이 에어조던?"이라고 처음 각인된 것이 이 에어조던8이었지요. 그래서 중1 시절 에어조던8은 제게도, 많은 분들께도 최초의 에어 조던으로 특별해 진것 같습니다.^^
네 5,6,7도 정발을 하긴 했지만 뭔가 본격적으로 또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지기 시작한 시점이 8이라 좀 더 특별한 기억이 있네요
@@parktyson5,6,7이 정발했었다니,,,새로운 사실이네요~8이 최초인줄 알았는데
맞아요…조던키즈들의 첫 사랑…저도 중학교때 선배가 조던8을 복도에서 들고 가는데 어찌나 부럽던지…그 기억이 아직까지 생생하네요…ㅎㅎ
오셨다 그분이!!!!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제가 7탄까지는 6탄이랑 닮아서 내적 친밀감이 있는데, 8탄은 X자 밴드 보자마자 헉 하고 관심을 껐습니다. 하지만 K-조던 키즈 선배님들에겐 이게 첫번째 조던이었군요. 이번주도 재미난 정보 얻고 갑니다!
오래된 기억이지만 또렷하게 생각나는게 조던 8은 뉴스도 나온 신발입니다. 그 당시 뉴스데스크에서 조던 신발이 10만원을 넘나드는데 과소비라면서 문제 삼았던 게 기억이 나네요.
맞아요 당시 정가 구만원대였으니 요즘 물가로 치면 대충 삼십정도는 되는 느낌이네요
좋댓구
플리즈!
우리 이녀석때문에 스니커게임에 참전하게 되었죠-_-;; 조던8 플레이오프! 오늘도 달려봅시다!
정말 많은 국딩들의 첫사랑이죠!!
진짜...한달에 두개 해주소..
기달리기 어지러브예
8으로 입문하셨다는 형님들이 주변에 종종 있으시더라구요
8은 정말 대단한 디자인에 실착이 어려운 에티튜드... 하지만 하나쯤 당연히 있어야될듯한... 그런 느낌으로 하나 구매 했습니다
저도 8 플옵이 처음이었습니다
영구와파리는 싸인도 있다네요...😂초한정판이내요...😅
트로피룸이 영구 싸인 따라했네요! 😂
정확히 저랑 같은 연배라 공감하는 부분이 특히 많았습니다. 저도 사촌형이 신던 벅스바니, 국민학교친구가 신은 플레이오프 보고 조던에 입문했었죠 ㅎㅎ 재밌게 잘 보고 갑니다 ㅎ
어릴 떄 에어 조던 8의 인기는 정말..
특히 까만 쎄무의 그 존재감이 많은 걸 바꿔놓은 것 같아요 ㅎㅎ
저의 첫사랑이자 첫조던 ㅎㅎ 지금도 조던8 플옵이랑 에어포스맥스1 을 레트로로 보유중입니다
2013년에 발매한 에어 포스 맥스 블랙..심리스 버전을 갖고 있는데
OG 쉐입으로 블랙 한번만 내주면 좋겠어요 ㅠㅜ
흰/검/보는 OG 쉐입으로 하나 갖고 있는데..아..블랙 좀..
에어조던8 오리지날 검빨이 이번에 왠일로 조금 신경쓴 레트로같아서 구입했네요. 90년 조던과 나이키 최전성기에 나왔던 디자인적으로 가장 마음에드는 신발입니다.
Project23 시리즈 초창기부터 벼르고 벼르셨던! 추억 가득함이 느껴지는! 여덟번째 이야기가 드디어 나왔네요!!
개인적으로는 에어조던7까지만 신었고 8,9,10을 신어본적이 없다는걸 깨달았습니다. 이번에 나온다는 플레이오프컬러 레트로가 그래서 더 기다려지는 프로젝트23 에어조던8이었습니다.
디자인 때문에라도 굉장히 타이트하다고 하셨는데 사이즈팁을 주실 수 있을까요? 반업이 나을지, 과감하게 하나를 올려야 할지..
매번 레트로때마다 사이즈감이 달라서 정확하지는 않겠지만 볼이 좀 있으시다면 최소반업, 일업해도 별로 크게 느껴지지는 않으실거 같아요.
저 역시 90년대 초반 중학생 시절을 보낸 조던키즈였어서 그런지 조던8을 제일 좋아합니다..
물론 전 당시엔 신어보지 못했고 한 반에 한두명 "있는 집 자식"들이나 신을 수 있는 신발이었죠. 전 쉬는시간에 몰려가서 신발구경하면서 부러워하는 1인이었구요.. 나중에 레트로가 나올 때 마다 홀린듯이 사서 신었지만 뒤축의 검정 힐탭이 얼마나 아쉽던지... 이번에 빨간 힐탭 플옵컬러를 눈빠져라 기다리는 중입니다.
영상에 언급된 컬러와 관련해서 약간의 첨언을 하자면, 당시 리그의 신발 컬러규정을 살짝 언급해야겠네요..
지금은 사라진 규정이지만 당시에 51% 룰이 있었습니다. 경기에 신고 나오는 신발은 최소 51% 이상이 흰색 혹은 검정색이어야 하고 나머지 컬러는 유니폼 색과 맞아야 한다는 규정이었죠. 또 흰색이 주 색이거나 검정색이 주 컬러인 것과 더불어 같은 팀 끼리는 메인이 되는 컬러를 맞춰야 한다는 규정도 있었습니다. 팀원들 신발이 모두 흰색이거나 검정색이거나...
옛 팀들 중 시즌 중에는 흰색 컬러를, 플옵에서는 검정색 컬러를 착용한다는 내규를 정해놓은 팀들이 꽤 있었습니다.
대략 불스는 89년 즈음부터 그러한 규정을 정했던 것으로 보이는데, 생각해보자면
89년 시즌 - 조던4 파레 / 플옵 - 조던4 검빨(클블 시리즈 더샷)
90년 시즌 - 조던5파레 / 플옵 - 조던5 메탈릭실버
91년 시즌 - 조던6 카마인, 인프라레드 / 플옵 - 블랙 인프라레드
92년 시즌 - 조던7 카디널 / 플옵 - 조던7 랩터
93년 시즌 - 조던8 벅스 / 플옵 - 조던8플옵
요런 식으로 이어졌었던 거죠.
조던의 1차 은퇴 및 복귀 후에 요 규정때문에 유명한 사건이 하나 벌어지는데
95년 복귀시즌에 조던10 시카고를 신고 시즌을 마무리 한 후 플옵 1라운드 샬럿전에서 조던10 쉐도우를 신고 승리합니다.
이후 올랜도와의 시리즈에서 다음시즌용으로 준비되고 있던 조던11 콩코드를 선보이는데 이게 규정 위반이었던 거죠. 컬러 조합 자체에는 문제가 없었으나 불스의 나머지 선수들은 검정색이 메인 컬러인 신발을 착용했고 조던이 신었던 11콩코드는 흰색이 절반 이상 들어간 신발이었던지라 리그로부터 제제를 받습니다. 계속 콩코드를 신으려면 나머지 팀원들이 흰색 신발을 신고 나오면 되긴 하는데 아마 다른 선수들의 스폰서 계약 등등이 있어서 그렇게는 하지 못했던 것 같구요..그래서 조던은 팅커에게 급하게 11의 검정색 버전을 요청하게 되죠.
시카고 홈으로 돌아온 3차전에서 조던10 쉐도우를 신는 대신 페니의 플라이트1을 신고 한 경기를 소화하게 되구요. 4차전부터는 팅커가 급하게 메쉬만 검정색으로 바꿔서 만들어준 11 검정 컬러를 신게 됩니다. 이 때 급조되었던 11은 올랜도와의 플옵이 끝난 후 스페이스잼 영화에 등장하면서 11 스페이스잼이라는 별명을 얻은 채 정작 95-96 시즌엔 한번도 등장하지 않았다능...
다음해에 페니에게도 비슷한 사건이 한 번 있었는데, 샤피 폼포짓 원 사건으로 잘 알려진...
페니2를 신고 시즌을 소화한 후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폼포짓원 흰색 컬러를 신고 나옵니다. 이후 마이애미와의 플옵 1라운드에서 폼포원 로얄블루를 선보이죠.. 막 연속경기 40득점 이상 폭격하고 그랬던 시리즈..
이땐 아예 51% 규정에 위배되는 컬러였습니다. 검정색이 절반에 한참 못미쳤던 거죠.. 그래서 벤치에 앉아 샤피펜으로 쓱쓱 칠해다가 51% 규정을 맞추게 되구요..
이런 이유 때문에 항상 조던시리즈의 퍼스트 컬러는 흰빨, 플옵은 검빨 이라는 고정관념같은게 있기도 했었는데, 여하튼 복잡했던 NBA의 신발 컬러 규정은 2000년대 넘어서면서 서서히 완화되기 시작했고 2018년 즈음 해서는 모든 컬러 규정이 다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그당시 중2였습니다 제게도 처음으로 비싼운동화였구요... 조던8의 출시가는 94000원이었습니다 양대산맥의 찰스버클리 포스맥스는 95000원 이었습니다 둘다 노세일을 고집했었는데 나중에 조던8만 20%디씨했었습니다 75200원에 구입할수 있었습니다 워낙 좋았했구요 지금도 추억으로 생각하기에 확실히 기억합니다....^^
8번의 임팩트가 강하긴했음 8번 한창 나올때 컬러별로 많이 사긴했지만
지금은 한족도 없네요 시대가 변하고 취향이 달라져서 그런지
마지막 남은 피닉스 컬러도 처리했네요 전여친이랑 커플슈였는데....
잘 지내니??
자.. 잘 지내시겠죠?
출퇴근의 동반자👍👍👍
스니커 라디오!
중학교 때 농구하는데 일진 형이 조던8 플레이오프 신고 온 거 보고 얼마나 부러웠는지. 전 다 뜯어진 프로스펙스 신고 있었는데ㅜㅜ 이번 레트로 때 필구입니다
저도 잔뜩 기다리는 중입니다! 빨리 달라 나코!
드디어 벅스버니의 차례가 왔군요… 후후 일단 선댓후감😎
감사합니다 :)
8은 저에게도 첫사랑입니다.
와 빌드업....미쳤네.............
이것이 스페이스잼 빌드업
루디님 83년생이 마지막 국민학생입니다ㅎㅎ
지역마다 좀 달랐다고 그러네요 ㅎㅎ
저희 동네도 83년생까지 국딩이었던 걸로 알았는데
루디가 살았던 일산은 빨리 도입되었었다고 합니다!
고3때 칭구 중 반 대항전 농구 시합 하면 씹어먹던 농구 개잘하던 아가 있었는데 그 친구 신발이 조던 8이였음요 ㅎ 그때 그아 가방이랑 점퍼도 조던으로 깔맞춤 하고 댕겼는데..ㅎㄷㄷ🤤(일명 장동건 점퍼 ㅎ 마지막승부 인기 쩔었쥬 ㅋ) 잘 살고 있을랑가 ㅎㅎ 번외로,, 그때 기말고사 끝나고 애들이랑 삼풍 백화점에 가서 닉스진 하나씩 재끼고 사은품으로 점원 누나가 머그컵 가져갈래? 양동이 가져갈래? 해서 머그컵 달랬더니 마침 머그컵 재고가 없으니 낼 다시 오라고 해서 알겠다고 하고 담날 기말고사 마지막날이라 셤 끝나고 애들이랑 오답 맞춰보고 농구 하다 느즈막히 6시 넘어서 교대역으로 가서 나가려는데 백화점 무너짐. 하늘위로 헬리콥터 떠다니고 진짜 난리도 아니였음.... 칭구들이랑 영수증 들고 한참을 멍하니 서있다가 점원 누나 어떻하냐 연발하면서 집에 갔던 기억 ㅠ
플옵3개가 있는데 또 사신다구요? ㅎㅎㅎㅎ와
2족만 더..
70년대의 평가와는 다르네요...
저희에겐 5,6이 첫 사랑 조던..
8은 너무 과하다고 생각하는 친구들이 많았어요
8좋아하면 아재인데 .. ㅎㅎㅎㅎㅎ 이번 플옵재발매만 눈빠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는 아재니까요! 😂
술마시고 복귀하는 취중길의 동반자 스니커 라디오!
안전귀가 하십쇼!!
농구도 좋지만 야구광인 저는 사실 9탄을 엄청 기다려 왔습니다! 드디어 9탄이 온드아...!
9편 같은날 촬영했는데 9편이 진짜 재밌습니다!
허리디스크님 이제 안오시나요 ㅋ
돌아와요 허리디스크님
저는 나이가 어려서 잘 모르는데 삼촌들 얘기들어보면 플레이오프모델이
그당시 애니메이션광고와 대전엑스포 미국관에서 판매 그리고 물량도 어렵게 어렵게 구하던 7에 비해 물량도 많이 뽑은것도 한국에서 성공의 한몫을 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그… 선생님 본인 경험담 아니신가요? 😂😂
당시 중학교때 잘나가던애들 반은 조던 나머지반은 바클리신었었는데.
돈 없었던 나는 ㅜㅜ
최고로 사고싶었던 신발
댓글 중 적극 동의하는 의견이 있는 부분이 제 기억에도 93년전후해서는 리복이 강한 느낌이었다가 93년 즈음 나이키가 치고 나가기 시작한 느낌입니다.저도 세컨드 신발은 꼭 리복으로 할 만큼 좋아했고 백화점을 가 보면 리복이 강렬한 느낌을 보였습니다. (ㅈㄹ문화센터, ㄱㄹㄷ백화점)93이면 샤크어택1도 빼놓을 수 없겠고요. 정작 저는 마사장님 은퇴에 충격먹고 본인이 신지 않으면 의미없다고 하며 다음해에 바클리94를 구매했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조던9을 안좋아하고 리복의 하향세가 안타깝습니다.^^
강남 패션 1번지, 그랜드 백화점!
국내 에어 조던 8의 등장과 함께 많은게 바뀌었다고 생각해요.
그전에는 저희집에도 리복 블랙탑 같은 운동화가 있었는데..어려서 기억이 잘 나지 않습니다.
에어 조던 8, 에어 포스 맥스, 그리고 에어 맥스 93까지 엄청난 인기였었죠.
아! 맞아요 마이클 조던의 은퇴와 함께 NBA 안 볼거라던 친구들도 많았고 ㅎㅎ
조던 9의 디자인에 워낙 충격을 먹은 친구들도 많았어요 ㅋ
형님들 덕분에 이번 레트로도 거르긴 글렀네요... 예 삽니다 사요...
이번 레트로는 꼭 사야죠 ㅎㅎㅎ
10년 만의 레트로니까..다음은 과연..
잘사는집 애들은 꼭 사신던 조던8
에어로스페이스 스페이스잼 빌드업 진짜 무쳤다
에어 조던 11편에서 완성됩니다 크크
조던과 농구를 너무 좋아하지만 극심한 평발에 발목 위로 올라오는 신발착용을 힘들어 하던터라 친구들 신은것만 구경하고 신을 엄두는 안냈던것 같습니다. 스페이스잼 빌드업 이야기 너무 재밌네요. 마지막승부는 재밌게 봤지만 그때도 친구들끼리 지창이형 농구실력에 대해선 엄청 말이 많았던 기억이 납니다. 턴어라운드 3점 됐고 제발 뒷빼 슛이나 하지말라고 ㅎㅎㅎ
스페이스 잼 이야기는 프로젝트 23, 11편에서 완성 됩니닷!
벅스버니😊😊😊
버니랑 아쿠아도 얼른 레트로를.. 😢
까만쎄무~~ 조던8이 발매하기전 나이키에서는 선수마케팅에 대한 엄청난 수요를 조던신발에서부터 확신을 가지고~~ 조던7에 이어 조던8을 발매 하기전!! 나이키에서 모든것을 쏟아부은 신발이 찰스바클리가 신었던 에어포스맥스 였습니다! 당시에 쎄무를 사용한 고급스러운 느낌과~ 반창속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에어를 과감히 채택하고~ 구멍이 뽕뽕 뚫려있는 통풍구멍까지~~ 조던8보다 2천원이 더 비싼신발 이며 나이키에서 제일 비싼 메인이~~ 조던8이 아니라 에어포스맥스 였었죠~~ 어마무시했고~~ 조던8이 기를 못폈습니다. 그 2천원때문에 더 좋은신발이라는 이미지를 부각시켰고.. 이후~ 조던8신발도~~ 쎄무재질로 나오게 되죠~~ 그리고 검정색 신발이 유행하게 됩니다. 또한 이 신발로 인해~~ 에어맥스의 방향성도~~ 전창에어로 속이 다 드러나보이는 라인이 형성이 되죠~~ 이신발 후속모델~~ 어템포! cb 모델은 초초대박이 나게 됩니다.. 조던8은.. 사실 나이키가 앞으로 에어맥스를 만들기까지~~ 그 첫 시도였던 에어포스맥스에게 나이키 간판자리를 내어 주게 되고~~ 그 타이틀이~~ 조던11 콩코드로 확실하게 눌러주며!! 농구화의 영원한 제황자리에 안착되게 됩니다. 에어포스맥스는 정말이지~~ 모든 남학생들이 그신발만 쳐다 보게 만드는 당시엔 미친 소재 미친디자인.. 로보트 같은 실루엣 이였습니다.
6-7-8을 아우르는 조던의 디자인은 그시절의 풍요로움이 가미된 투머치한 디자인이라 의미가 큰거같아요 다시올수없나 90년대.
분명 볼거리는 지금이 훨씬 더 많을텐데
문화적 풍요로움..이랄까요. 확실히 그랬던 것 같습니다.
그리운 어린 시절이네요 :)
초딩때 조단8사러 갔다가 없어서
바클리가신던. 포스맥스cb사옴ㅡㅡ
돈 드는 것도 아닌데 좋아요 한 번씩들 눌러주지...싫음 싫어요라도 누르던가~ 사람들 참 각박하네~~~
😭
포항 99,000원
어어어어어... 너 교회오지마.... 미쳤냐고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연출된 장면입니다
전 검은 세무 플옵 갖고 있었지ㅋ 첫조던. 세배돈과 용돈을 영끌을 해서 샀던.
저도 엄마 엄청 졸라서 겨우겨우 😢 8플옵은 참 특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