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경인뉴스 TOP3] 뉴스 나가고 하루만에 열린 주민 출입로... '애물단지' 용인경전철 이제 적자 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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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17 май 2024
  • 【앵커】
    인천 검단의
    한 공공분양 아파트에서
    출입로가 막혀
    주민 불편이 크다는
    OBS 단독보도 직후
    LH가 곧장 길을 열었는데요.
    두 달 넘게 닫아놓은 원인이
    서구청과의 기싸움 때문이란 게
    알려지면서
    주민들은 황당해하며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황정환 기자입니다.
    【기자】
    석달 가까이 이중 삼중 막아 놨던 북측 출입로가 하루 만에 활짝 열렸습니다.
    오랜 시간 빙 돌아가거나, 진흙탕 불편이 없어진 건 반갑지만, 서구와 LH 기싸움 때문일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주민들은 황당함을 넘어 분노했습니다.
    [아파트 입주민: 이렇게 쉽게 개방될 수 있으면 이런 관계 기관들이 미리 주민들을 생각해서 일 처리를 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내년 말 준공예정인 4단계 택지개발 출입로를 입주한 주민들을 위해 미리 조성한 것까진 좋았습니다.
    하지만 준공 전 출입로를 이용하려면 LH의 공용개시가 필요한데, 그동안 미뤄진 이유는 따로 있었습니다.
    2년 전 준공된 1단계 공공시설에 대한 LH의 인수인계가 서구와 계속 엇박자를 놨기 때문.
    현행법상 준공되면 택지 시설관리 책임은 합동점검 후 LH에서 지자체로 넘어갑니다.
    그러나 LH는 "준공 이후 인수인계가 지연돼 수십억원씩 관리 비용이 나갔다"며 "추가 출입로를 관리하긴 부담"이라고 밝혔습니다.
    서구는 이에 "보수가 필요한 부분이 있어 LH가 관리해 온 것 뿐"이라며 "이달부턴 1단계 사업 시설물을 직접 관리하겠다"고 맞받아쳤습니다.
    결국 관리 부담을 덜은 LH가 출입로를 개방했지만 주민들은.
    누굴 위한 행정인지, 과연 누굴 위한 공사인지 헷갈리고 양 기관에 대한 앙금만 쌓이게 됐습니다.
    OBS뉴스 황정환입니다.
    【앵커】
    안양에서 한 운수업체가
    학교 부근에 전기버스 충전소를
    지으려고 하면서
    학부모들이 크게 반발하는 일이
    있었는데요.
    결국 백지화됐습니다.
    해당 업체측이 부지 활용 방안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종화 기자입니다.
    【기자】
    학교에서 불과 50미터 떨어진 거리에 들어설 예정이었던 전기버스 충전소.
    학부모와 인근 주민들이 연일 집회를 열며 충전소 건립 허가를 내주지 말 것을 요구했습니다.
    [신민영 / 안양 호성중 학부모회 회장: 버스 충전소에 화재나 폭발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잖아요. 아이들의 학습권도 위협받을 수 있고….]
    지역 정치권까지 나서 학교 인근에 전기차 관련 시설을 짓지 못하도록 법 개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채명 / 경기도의회 의원: 교육환경보호구역 내에 전기버스 충전소 등 화재위험시설을 제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해서 6월 임시회에 건의안 발의 예정에 있습니다.]
    안양시가 주민 대표와 운수업체 대표를 잇따라 만나 중재 활동을 벌여왔습니다.
    [최대호 / 안양시장: 학생 안전과 관련해서 교육환경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해 협의하고 있음을 알려드리며 우리 시의 노력을 믿고 기다려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결국 운수업체가 충전소 건립 계획을 백지화했습니다.
    안양시는 보도자료를 통해 "운수회사는 충전소 설치사업을 중단하고 시의 의견대로 부지 활용 방안을 모색한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부지 활용 방안에 대해 다시 검토하기로 했다고도 전했습니다.
    이로써 지난달 업체가 관할관청에 건축허가를 신정하면서 불거진 전기버스 충전소 논란은 47일만에 막을 내리게 됐습니다.
    OBS뉴스 윤종화입니다.
    【앵커】
    세금 먹는
    애물단지 취급을 받았던
    용인경전철이 꾸준히
    적자를 개선하고 있습니다.
    지난 달엔 하루 평균 이용객이
    4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문정진 기자입니다.
    【기자】
    용인경전철이 개통한 지 11년 만에 지난달 하루 평균 이용객 4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운행을 시작한 2013년 이용객 수는 8천700여 명.
    탑승객이 꾸준히 늘면서 10년 사이 4배 넘게 증가한 겁니다.
    노선 주변에 대규모 공동주택 단지들이 들어선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기흥역 직원: 역사에서 개통하기 전부터 일을 했는데 그 전하고 비교하면 사람도 많고 모든 게 많아졌어요. ]
    용인시가 용인경량전철주식회사에 매년 지급해야 하는 예산은 약 300억 원.
    이용객이 늘면서 연간 운임 수입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첫 해 25억여 원에서 다음해 50억여 원, 지난해 96억여 원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시민 세금으로 메워야 하는 적자가 줄고 있는 겁니다.
    [김종기 / 경기도 용인시: 요즘은 참 이용하는 사람이 너무 많은 거 같아요. 처음에는 별로 없었거든요. 더 많아져서 세금도 많이 아꼈으면 좋겠습니다.]
    반도체 국가산단이 조성되면 용인시 인구가 150만 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돼 이용객은 계속 늘어날 전망입니다.
    [이상일 / 용인시장: 이동읍에 69만 평, 3만8천여 명이 사는 신도시도 조성이 됩니다. 많은 인구가 유입될 걸로 예상이 되기 때문에….]
    용인시는 남사까지 경강선 연장을 통해 용인경전철이 이용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OBS뉴스 문정진입니다.
    #출입로 #뉴스 #용인경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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Комментарии • 1

  • @user-px9pt5no8t
    @user-px9pt5no8t 24 дня назад

    기싸움때문에 저딴 짓을 했다니 1차로 어이없고 그곳에 사는 주민들은 1도 배려하지 않았다는게 2차로 어이없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