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화 끈 다시 조이고" 허향진 활동 재개 / JIBS / 제주 / 2022.05.11

(앵커)
공식 일정을 중단했던 국민의힘 허향진 도지사 예비후보자가 하루만에 일정을 재개했습니다.
녹록치 않은 선거 상황에 대해 숙고하는 시간이 필요했다며 심기일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예비후보자는 당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으며 선거의 본격 레이스를 알렸습니다.
하창훈 기잡니다.
(리포트)
하루만에 공식석상에 나선 허향진 국민의힘 도지사 예비후보자는 사퇴설을 일축했습니다.
대선 때부터 이어져 온 강행군에 극심한 피로감을 겪었고,
녹록치 않은 제주의 선거 상황에 대해 숙고하는 시간이 필요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윤석열 정부가 야심차게 내놓은 제주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가 차질을 빚어선 안된다며, 도민들의 지지를 이끌어 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당선 후엔 4년간 받는 월급 전액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무보수 도지사로 일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허향진 / 국민의힘 도지사 예비후보자
"오로지 제주의 성장을 바라는 제주도민들의 염원과 자라나는 세대의 꿈과 희망을 가슴에 새긴 채 도민들만 바라보고 힘차게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도지사 예비후보자는 당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으며 본격 선거 레이스에 돌입했습니다.
특히 제주에서 시작되는 승리가 민주당이 지켜온 가치와 정의로운 세상,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이루는 새로운 폭풍이 될 것이라며 지방선거 승리에 힘을 모을 것을 다짐했습니다.
오영훈 / 더불어민주당 도지사 예비후보자
"도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놓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임하겠습니다. 그리고 비전과 정책을 마련함에 있어서도 구체적으로 도민의 삶의 대책을 제시할 수 있도록 만들어내겠습니다."
후보 사퇴설로까지 번졌던 상황이 하루만에 정리되고, 각 후보들이 전면에 다시 나서면서 6·1 지방선거 레이스도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JIBS 하창훈입니다.
영상취재 - 오일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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