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시' 신현우 재소환, 조만간 영장...김앤장 조사도 검토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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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6 сен 2024
  • [앵커]
    옥시의 신현우 전 대표이사가 검찰에 두 번째로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일단 신 전 대표를 오늘 밤 돌려보낸 뒤 조만간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또 국내 최대 로펌인 김앤장에 대한 조사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두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주 만에 검찰에 모습을 드러낸 신현우 옥시레킷벤키저 전 대표는 피해자에게 사죄의 말을 전했습니다.
    [신현우 / 옥레킷벤키저 전 대표이사 :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제 남은 생을 참회하고 유가족에게 도움을 주는 방안을 모색해서 평생 봉사하며 살겠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러면서, 신 전 대표는 검찰에서 성실히 밝히겠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제품이 처음 출시된 2001년 옥시의 최고 의사 결정권자인 신 전 대표는 가습기 살균제의 위험성을 미리 알지 못했다며 혐의를 계속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살균제 원료의 독성실험이 필요하다는 보고를 했는데도 신 전 대표가 이를 무시했다는 연구원들의 진술이 있는 만큼 혐의 입증에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신 전 대표 등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한다는 방침입니다.
    검찰은 또, 14명의 사망자를 낸 살균제 '세퓨'를 제조·판매한 오 모 전 대표도 재소환해 영장청구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옥시의 법률 대리인 '김앤장'이 옥시 측에 불리한 실험 결과를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김종민 / 서울대 조 모 교수 측 변호사 : 아시아·태평양 본부 법무 책임자까지 참석하고, 거기에 김앤장 변호사까지 참석해서 모든 사항을 다 알고 있는 상황에서….]
    검찰은 조 교수 측의 일방적 주장이고 특별히 확인된 사실은 없다면서도, 김앤장의 개입 정황이 드러난다면 수사하겠다며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김앤장 측은 전문적 실험이라 전혀 실험에 관여한 바 없고, 보고서를 그대로 증거로 제출했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검찰이 신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소환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으면서, 가습기 살균제 제품의 첫 제조와 판매 단계의 수사와 관련한 사법처리 대상의 윤곽도 서서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YTN 최두희[dh0226@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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