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처음엔 피아노를 하루종일 연습해도 재밌어서 음대를 진학했는데, 다른학생 연주와 비교할 때 마다 위축되고 졸업시기가 가까울 수록 경제적 독립에 대한 압박이 커져서 피아노에 대한 열정을 내려놨어요. 20대 후반이 넘어서도 음악인의 길을 걷는 남자분들이 얼마나 대단한지 다시 느끼고 있어요. 음악에 대한 신념을 지키는게 얼마나 힘든것인지를요
저는 어렸을때 초등학교4학년쯤 취미로 피아노를 했어요 그런데 기초를 하나도 배우지 못하고 진도만 빨랐던 학생이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집안사정도 안좋고 그래서 피아노를 고등학교 1학년되기전에 그만두고 집에서만 대충 쳤었어요 마음에 피아노가 계속 남아있었어요 그런데도 현실이 있으니까 부정했던 것 같아요..그렇게 고등학교3학년때 음악시간에 음악선생님께서 제가 반주하는 걸 보시고 피아노쪽으로 가라고 말씀해주셨는데 그 말을 듣고서 바로 피아노를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던 순간이었어요 어쩌면 피아노를 하라는 말이 듣고 싶었던 것 같아요 너무 늦게 시작을해서 좋은선생님을 계속 만나지 못하다가 21살이라는 늦은 나이에 제대로 된 선생님을 뵙고 기초부터 정말 다 했어요..물론 시험은 다 떨어졌지만요..ㅎㅎㅎ 23살쯤 경기도4년제 예비 초반이 나와서 기뻐하다가 제 앞앞사람까지만 붙어서 전문대로 오게되었어요ㅠ현재 2학년으로 다니고있고 이제는 편입준비중이에요 준비하면서 늦게 시작했다는 자체로 마음속에 계속 자리잡혀있어서 참 힘들더라구요 아침 저녁으로 피아노 곡을 듣고 자고 그냥 정말 저는 피아노가 너무너무 좋거든요ㅠㅠ일찍 배웠으면 정말 피아니스트가 꿈이었을 것 같아요 지금 그래도 음악을 만들어주시는 교수님께 계속 사레슨을 받고 있는데 정말 쉽지않은 것 같아요 어려운 집안사정으로 혼자 일하면서 레슨비를 벌고 연습실비를 벌고 남들 놀때 연습하고 하는게 어려운 것 같아요..11시간까지도 연습하고 하다가 항상 손에 염증도 생기고 연습하면서 다른 애들이면 3번이면 금방 고쳐질 것도 저는 수백번 생각하고 녹음하면서 연습해야 연습이 되니까 그 점이 항상 씁쓸 한 것 같아요 정말 잘하고 싶은 욕심이 너무 커서 항상 이를 갈고 연습하는 것 같아요..그러면서 울기도 하고 좌절을 항상 자주 하는 것 같아요 ㅎㅎ...제가 주저리 주저리 너무 말이 많았지만 저도 일찍 배웠다면 대학에서 레슨하는 교수님이 되고싶러요..제가 할 수 있을까요? 벌써 24살이라는 나이에 부담감부터 오는 것 같아요 그래도 이렇게 얘기 들려주셔서 위로도 되고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아요!!항상 잘 보고 있답니다!! 어디 얘기할 곳이 없어서 주저리 얘기한 점 죄송해요ㅠㅠ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당!!
안녕하세요 구름님! 이렇게 아름다운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의 이야기는 소중하고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남겨주심으로 인하여서 구름님의 마음 안에 가졌던 먹구름이 하얀 흰구름의 희망으로 변화되었을 것이라 짐작 해봅니다. 구름님을 언제나 응원하고 혼자가 아니라 음악으로 우리는 모두 다 연결되있다는것을 믿습니다. 구름님께서 최선을 다하시는 만큼 원하시는 꿈이 다 대박, 다 이루어지길 저도 마음속으로 간절히 염원합니다!! 그렇게 되실 것 같습니다 ^-^ 그러니 희망을 버리지 마시고 지금 현재의 순간에 최선을 다해서 살아간다면 정말 좋은 날, 아름다운 날 올거예요. 그리고 계속해서 피아노를 사랑하고 좋아하는 친구들에게 희망을 주시는 분이 되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축복합니다. 감사합니다.
뒤늦었을때가 빠른겁니다 그렇게라도 들었으니 다행이에요 점층적으로 계속 발전이 되기를 바래요 저는 50대 아줌마 슈베르트곡 6개월 치는데 곡을 아직도 못 외우고 ~~혼났으요 저도 피아노만 연습하고 싶은데 집에 살림살이가 만만치 않아요 힘내세요 😂 저는 성악가로 한국을 빛내고 싶었는데~~~~좌절!!!충분히 해내실수 있습니다 홧팅 저도 연습 많이 하고 싶은데 층간소음
전화를 차단하신 교수님 이야기에 제가 울컥해지네요 누군가에겐 평생의 트라우마가 될 수 있는 일인데 인성이 그릇된 교수님과 더이상 교류 안하게 된 건 어쩌면 감사할 일이네요 솔직한 이야기 드라마틱 하네요 응원하고 또 응원합니다 더 멀리 더 높이 도약하시길 그리고 그 과정에서 행복하시길 기도할게요
자신의 지난 이야기를 솔직하게 말할 수 있는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 선생님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우리에게 죽을 것처럼 힘든 순간이 많지만 그 시간을 잘 견디고 지나가면 더 좋은일들이 우리의 인생에 찾아온다는 것을 느끼게 되네요^^ 참 감동입니다^^ 앞으로 멋진 피아니스트가 되시길 바랄께요^^👍👍👍
매순간 최선의 선택이었으리라 생각되네요. 음악 인생 들려주셔서 감사해요. 피아노 연주 안에 자기 철학이 다 묻어져 나오는 것 같아요. 그래도 노력하면 자신의 재능과 더불어 발전할 수 있는 여지가 있어 부럽네요. 안타깝게도 재능이 부족하고 음악에 대한 열정만 가지고는 최고의 연주자가 되는 건 넘 어려운 일 인것 같습니다. 그래서 괴롭고 힘들죠. 자신의 한계를 깨닫는 것 역시 뼈아픈것 같아요.
저는 UDK Berlin 출신이예요. 유경식님보다 구세대이긴 하지만요. 선생님들과의 이야기도, 다 겪는 이야기구요. 항상 행복하게 음악을 하세요. 거의 많은 피아니스트들은 개인주의 성향이 강하죠~ 피아니스트들은 저를 비롯해서 특성상 개인연습을 많이 하다보니 그런것 같아요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면 큰 문제는 없는것 같아요. 지금의 음악인들, 응원하고 항상 희망을 가지고, 꿈이 이루어 지기를 기도 드립니다~.
진솔한 마음이 느껴지는 영상 잘 봤습니다!! 전 음악을 모르는 엄마인데 아들이 피아노를 쳐서 이번에 선화예중에 합격했어요. 온 가족이 멘붕에..취미로만 치라는 이야기도 해보고.....뭐 여러가지 생각이 너무 많이 들더라구요. 이젠 옆에서 응원해주려고 합니다.. 여튼 유경석 피아니스트님을 유튜브로 알게되어 구독하다가 이런 영상도 보내요~! 앞으로 더 좋은 일들이 펼쳐지길 기도하고요. 모든 일에 만남의 축복이 임하시길 기도합니다.
어린 아들을 피아노 전공을 시켜야하나 아직도 많은 고민중에 있어요. 가장 큰건 말씀하신 남자아이다보니 음악으로 과연 생계를 유지할수 있을까. 평범한 중산층 가정에서 예체능 뒷바라지를 감히 해줄수 있을까. 영상속의 진심어린 말씀들. 이곳의 댓글들을 보니 음악이라는건 선택이 아니라 운명이구나 싶네요. 말씀 고맙습니다.
정말 공감되요..전 고등때부터 피아노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는데 원하는 학교 합격을 못하고 재수 삼수까지 했다가 피아노를 아예 포기를 해버렸어요..합격했던 학교는 다 안갔고 집안 사정도 갑자기 힘들어졌고요 ㅠㅠ 입시가 정말 스트레스였어요 분명 잘 되는데 입시시험만 치면 멈추고 뭉개고..힘이 정말 너무 안빠졌는데..이제 10년이상 지나고 주부가 되서 피아노를 치니 힘이 빠지고 표현이 되는 경험을 하고있습니다 예전엔 그렇게 힘들던 에튀드가 편해지고..ㅠㅠ 음악도 다 타이밍이 있나봅니다…ㅠㅠ 시간을 돌려서 음대 다시 가고싶은마음 정말 크지만..현실이 슬프네요 ㅠㅠㅠㅠ
알고리즘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경식님의 이야기를 들으며, 제 입시가 주마등처럼 지나갔습니다. 그 시절이 떠오르며 눈물이 흐르더군요. 경식님께서 음악을 공부하며 힘드셨던 얘기를 하실 때 정말 속상하더군요ㅠㅠ 우울하고 힘들었던 과거를 진솔하게 말씀하시는 모습이 정말 용기있고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응원합니다!!
선생님 안녕하세요🙂선생님 영상 구독하고 보다가 이런 스토리를 듣다보니 저도 피아노 시작했을때 생각이 나네요! 사실 저는 태권도 도대표 선수여서 국제시합도 뛰고 뉴스에도 나오고 태권도 4단까지 땄는데 선수선발전에서 신체조건이유로 운동을 그만두게 됐어요! 운동하느라 공부도 뒷전이여서 고등학교를 제주여상을 가게됐는데 저는 체대갈줄알았고 국가대표가 되는게 꿈이고 그것만 보고 열심히 운동했는데 이제 운동할수없다는 얘기를 듣고 너무 충격이었는데. 그때 저를 위로하고 달래줬던게 혼자서 좋아하는 노래 피아노 치는거였어요! 그래서 공부도 못하고 학교도 실업계에 피아노도 고등학교때 시작했는데 무조건 서울권대학갈거야라는 저의 꿈을 주변에서 엄청 욕하고 담임쌤도 말리셨어요 오히려 그게 자극이 되어서 더 열심히 했던것같아요 뭔가 꼭 성공해서 너네 생각이 잘못됐다는걸 보여주고 싶었던것같아요! 오히려 그런 상황이고 안좋은 상황일수록 더 자극 받고 더 열심히하면 다 이뤄지고 해낼수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서울시립대학교에 입학해서 4년내내 장학금받으며 음대생활하고 졸업했네요🙂 제가 음대 갈거라고 주변에선 아무도 못믿고 오히려 불신했는데 제가 너무 좋아하고 자신을 믿으면 제가 원하는대로 이뤄지는것같아요! 힘들지만 이번에도 유학준비로 한번 더 산을 넘어보려합니다🙂
선생님 대학 딜레마 말씀하실때 저도 많이 공감했어요..저도 어이없게 마킹 실수로 서울대 못가고 원하지도 않던 대학가게되어 오랜시간을 하나님 많이 원망했어요ㅠ 30대 후반이 된 지금은 주님이 절 사랑하셨기 때문임을 조금씩 깨달아요 서울대가고 빛나는 명예있었으면 전 하나님 떠났을 거에요..경식님을 향한 주님의 뜻 분명히 있을거에요 힘내시고 지금 잘 하고 계신 것처럼 감사와 기쁨으로 하루하루 충만하시길 기도할게요😊
유선생! 오늘 새로 업로드 한 영상을 보다가 음악 전공자가 아니라 영상시청 중 화면에 뜨는 일주일이 더 지난 이 영상을 시청하게 되었어요 많은 어려움과 큰 좌절감을 온 몸과 마음으로 체험하며 고생이 많았지만 어린시절부터 간절히 하고 싶었던 피아노 공부를 계속 할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어제 시청한 영상에 단 댓글에서 오래 전의 일이라 생각해서 어린시절의 성명기운에 대해서는 생략을 했었어요 그런데 시청하고 보니 어린시절의 살아온 노정들이 성명기운 그대로였어요 우선 20세까지의 수리기운을 보면 성명속에 크게 좌절하는 기운이 들어 있어요 20세까지의 기운은 학운인데 크게 좌절하는 기운이라는 것은 목표로 정한 대학에 들어가지 못해 정성들이고 땀흘리며 소중하게 쌓아온 공든 탑이나 기반이 기대와 다르게 와르르 무너지는 좌절을 말합니다 그리고 성명속에 들어있는 초년의 주역괘를 보면 천추의 한이 골수깊이 사무치는 기운입니다 몸을 크게 다치거나, 전화를 안받은 교수님때문에 어려움이 컸던 것은 사실이지만 누군가와의 골수에 맺힌 원한관계를 맺게되지 않았다는 것도 참으로 다행입니다 어제 댓글에서 55세까지 가로막는 기운이 있다고 했는데 사실은 성명의 오행이 조상 부모님 배우자 상사 등 윗사람과의 관계나 동료 후배 제자 자식 등 아랫사람과의 관계 다시말하면 인간관계가 서로 극하는 관계입니다 아마 현재 가로막는 기운도 인간관계의 문제가 많이 차지하지 않을까 추측됩니다 유선생 자신의 전체적인 성명기운이 리더십이나 통솔력 지도력 경쟁심 주관력이 강한데다 군계일학의 기운이니 남의 뒤를 따라가는 입장이 아니라 앞장서서 무리를 이끌어 가는 입장이기 때문에 권위를 앞세우는 동양문화권에서는 자신의 위치가 무소부동의 입장에 서지 않으면 수용 용납할 수 없게 됩니다 현재 대한민국에서 이목을 끌고 있는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말년 총운의 기운이 유선생과 같아요 물론 유선생은 추미애와는 전혀 격이 다른 선하고 고상한 품격을 지니고 있지만요 아무튼 그동안 고생 많았어요 55세까지 다소 어려움은 있겠지만 앞으로 참으로 좋은 기운이 이끌어 가는 미래가 반드시 오니 기대해도 됩니다 어쩔 수 없이 댓글을 통해 긴글을 올릴 수 밖에 없음을 그리고 당장 성명학적 지식으로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밖에 없음을 양해해 주기 바랍니다
전 손도작고 연습을 다른 친구들보다 많이 해도 늘지 않았어요 ㅠㅠ 고3때 독일로 유학가서 대학 준비를 하는데 만났던 교수님중에서 저한테 재능이 없으니 그만 두라고 말씀 하시고 낙심 하고.. 그 후로 피아노를 안치게 되었어요... 어린 나이였는데 그때 선생님께서 괜찮다 같이 노력 해보자 말씀 해 주셨다면.. 지금은 다른 상황이였을꺼 같아요... 아직도 그때 포기 한게 넘 아쉬워요 저도 선생님처럼 끝까지 포기 하지 않고 열심히 했어야 했는데.. 올려주시는 영상 보면서 많은 도움이 되요 감사합니다^^
경식님은 본인 스스로와 부모님을 이겨 버렸으니 뭐든 잘 되실 거 같아요~ 저도 피아노 취미로 7년 하다가 중 1이 되자 전공이 너무 하고 싶었는데, 하위권 예고, 음대라도 좋으니 도전이라도 해보고 싶었는데 제가 손이 불편 9도에다가 실력도 그냥 신문사 콩쿨에서 2,3등 대 여섯번 해오는 귀여운 수준이라서 부모가 전공을 시켜주지 않았대요 아비는 가끔씩 가정폭력을 일삼아서 저는 항상 집이 무서웠구요. 지금 생각해보니 저는 아비에 대해 겁이 많아서 경식님처럼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눈물로 호소한 적이 없었네요. 제 자신과 부모도 못 이겨낸 제가 어떻게 잘 살아갈 수 있을까요? 그리고 결국 다른 길로 갔고 나이가 많은 지금까지도 피아노 전공 못해본 것에 대해 너무 한이 커서 가끔씩 음악 듣다가 펑펑 울어요😭
이십여년 만에 피아노를 디시 치면서 하루하루 너무 행복한 직장인 이예요. 음악으로 표현하는게 참 좋고, 테라피도 되고, 스트레스도 많이 풀리구요. 피아노를 직업으로 선택한 사람들은 얼마나 행복할지 부럽기도 궁금하기도 했는데요. 먼가 사람 마음이 힘들어지는건 어디서 무얼 하든 비슷하게 닮은거 같다는 생각도 들고, 저도모르게 감정 이입되서… 눈물없이 들을수 없었슴니다. 이런 이야기 공개적으로 하는게 쉽지 않은데 감사하고, 이렇게 말하는 과정에서 치유가 되셨으면 좋겠네요. 해외살이 하는 사람으로써, 강제적 술문화 없고 나 편한데로 살수 있어서 얼마나 편한지 ㅋㅋㅋㅋ 넘 공감됨니다!!!! 지금까지 고생하신것 이상으로 행복하시구요, 학교 졸업 후 피아니스트 로써의 삶도 넘 궁금해요! 😊
영상 잘보았어요. 시간이 더 지나 이 영상을 보면 아마 아, 별것 아닌것으로 내가 연연했구나 하는 생각도 할거에요. 공부, 학벌. 연주자로 무슨 소용인가요. 본인의 소양을 닦는일은 게을리하면 안되겠지만 예종이건, 연대…한양대..그런 학교 이름은 중요하지 않아요. 본인이 음악에 대한 열정과 얼마나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가는지가 관건이죠. 응원할께요.
자신이 이때까지 살아온 인생에 대해서 여러감정들을 꾹꾹 눌러닮아서 이야기하시는게 느껴지네요 개인적으론 입시로 인해서 괴로운시기에 있는 저를 반성하게 하는 영상입니다 분명 좋아서 음악을 하고있지만 그 앞에서 초라해짐을 느낄때 저는 너무 괴로워서 멈추거나 도피하고 싶어지는데 그 감정들을 음악에 담아서 진정으로 음악에 담긴 감정을 이해하고 더 사랑하고 즐기고자하는 말씀에 큰 감명 받고 갑니다! 진짜 음악을 피아노를 사랑하는게 뭔지 생각해보게 되네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저도 입시 때가 생각이 나네요. 수능도, 대학입시도... 또한 독일에서의 입시도 언제나 스트레스 받는 일들이었고, 말씀하신대로 초라해지고 멈추고 싶을때가 많았어요... 하지만 인간이라면 누구나 느끼는 감정인것 같아요. 20대부터 귓병이 시작된 베토벤의 감정은, 지금 우리가 느끼는 감정과 언뜻 비슷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음악으로 감정을 승화해보세요, 입시곡외에 다른 곡도 악보를 읽어보면서 감정을 담아보신다면 넓은 시야를 더욱이 갖게되면서도 입시곡으로 인한 스트레스도 좀 덜어질겁니다. 화이팅!! 😊❤️
안녕하세요. 지금 현재 코로나 시기에 베를린에서 바첼러 음대 준비하고있는 만17살 학생입니다. 저도 유경식선생님처럼 일반중을 나오고 선화예고를 다니다 자퇴를하여 유학준비를 하러 왔는데요, 한국의 어쩔 수 없는 경쟁사회 속에서 음악을 해야된다는 강박때문인지 이곳에 와서도 대학을 준비하다보니 무조건 완벽해야된다 혹은 잘해야한다 라는 생각이 저 스스로를 몰아세우고 음악을 하지 않고 있더라구요. 그리고 정말 대학을 갈 수 있을까라는 두려움도 앞섰구요.하지만 그분의 계획과 뜻이 다 있으실거라 믿어요! 유경식선생님의 인생도 다 그분의 크신 계획이있으신게 아닐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보아요 ㅎㅎ.. 정말 음악을 하려고 이런 시기에 독일에 온거지 라고 다시금 깨닫게 해준 영상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얘기 들어보니 공감을 많이 느꼈던것 같습니다.월례 예체능하는 사람들이 특히 서포트없이 하는 경우 혼자 마음고생ㆍ별로 놀지도 못하고 힘들어서 울고 고독해서 울고 레슨비걱정에 울고 테크닉이 않되서 릴랙스가 도통 뭔지? 무슨 소리하는지? 깨우치는데 사람마다 시간이 걸리고 상전수전 개고생하면서 하는것 같습니다.저도 교수님이 저에게 연락을 두절한 경우 있었는데 제가 잘 못했겠죠...아버지에 반대속에 어린나이에 본인이 노력해 여러대학 입시를 보고 유학생활까지 대단한데요.독일은 학비가 무료고 들어가기도 어렵고 나오기도 어려운걸로 알고 있는데 거기다 지원이 없으면 공부하기 힘들잖아요.독일음대교육 수준이 살인적이던데😂😂😂
(현재 중3)클래식 피아노를 6살때부터 초6까지 하다가 잠깐 그만뒀다가 재즈피아노를 중2때부터 시작하게 되었는데 재즈피아노가 너무 재미있어서 중3때 클래식 피아노를 다시 배우게 되었는데요 너무 재밌고 행복해서 피아노 또는 작곡을 진로로 삼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아직 입시는 하고 있지 않지만 일반고를 가서도 계속 피아노를 하고싶다면 피아노 입시를 할 생각인데요.... 자꾸 재능이 없다 생각이 들어 자존감이 팍팍 떨어지고 피아노를 즐겁게 칠때마다 미스가 자주나다보니까 난 역시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어서 내가 피아노 입시를 해도 될까 하는 생각이 들고 너무 잘하고 싶어 클래식 피아노 학원을 끊은 지금도 집에서 꾸준히 연습하고 있지만 너무 잘하고 싶고 피아노가 너무 좋은데 내맘처럼 잘 돼지지도 않고 해서 너무 속상해요ㅠㅠ 정말 피아노든 미디 작곡이든 재즈피아노든 입시를 하고 싶은데 일반고를 가서 재능없는 제가 3년동안 준비해서 대학을 갈 수 있을지 고민이에요ㅠㅠ
음악인의 길을 걷다 보면 세상을 좀 빨리 배우는 것 같아요. 물론 케바케이겠지만요. 저는 음악공부하면서 깨달은 것 중 하나는, 음악 교육자에게 좋은 인격이 기본값으로 따라오지는 않는다는 거였어요. 워낙 이 세계가 자기방어적인 성향이 강한 사람들이 많은 게 원인이 아닌가 싶습니다.
떨리는 맘으로 그 교수님께 연락하려 애쓰던 상처받았을 고2남자 아이 때문에 댓글 남깁니다. 얼마나 맘이 아팠을까요. 하지만 그건 피아니스트님의 문제가 아니고 그 교수의 문제인것 아시죠? 어린 학생에게 그런식으로 하면 안되는거에요. 정말 생각없는 행동이죠. 그동안 어려움 많았겠지만 엄청난 노력과 열정으로 트라우마를 잘 극복해오신 피아스트님 존경합니다. 혹시라도 또 그 기억이 떠오른다고 해도 절대로 힘들거나 괴롭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주변의 반대와 환경적 어려움을 무릅쓰고 하고자 하는 일을 택한다는게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 일인지 잘 알아요. 전 저렇게 반대하니 못하겠다 하구 굴복해버렸지만 피아니스트님은 꿈을 꾸었고 노력했고 이루었고 지금도 이루고 계시잖아요. 정말 너무 멋지고 대단한분이세요. 항상 응원할께요. 베란다에서 전화하던 고2 아이에게 말해주고싶네요. 울지말고 기운내라고, 그리고 자신감을 갖으라고.넌 정말 멋진 피아니스트가 될거라구요ᆢ
저는 가정사 때문에 피아노를 못배우다가 나중에 피아노가 싫어지고나서 등떠밀려 시작했어요. 교수님하고 잘 안맞아서 입시도 독학했는데 그래도 YKS님 유튜브 보고 많은 도움이 된거같아요. 가끔 다시 생각해보면 단순히 음악 취향이 바뀐건데 피아노를 싫어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졸업도 얼마 안남아서 싫어도 좀 더 견뎌보려구요. 좋은영상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중1부터 피아노 전공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연히 유경식님의 영상을 보았습니다 이 영상을 보고 유경식님 처럼 어떤 일이든 열심히 해야 겠다고 다시 한번 열심히 피아노 치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어떻게 느껴 지실지 모르겠지만 저에게는 이 영상이 다시 한번 용기 낼수 있었습니다 중1에 피아노 전공을 하는게 맞나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이런 좋은 영상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감동적인 얘기 들려줘서 감사합니다. 저는 62세 입니다.피아노 기초없이 시작한지 거의 16여년이 넘네요. 딸 에게 피아노 레쓴 하다가 딸이 피아노 하기싫어해서..그때 나자신에게 시도해볼까..하는 결심을 했죠. 기초없이 레쓴 시작하여 목표는 찬송가.. 쉬운곡 등 10곡 만 하자. 레쓴을 1달에 3번 정도 하면서 직장다니며 5.6 년을 했죠. 시간을 쪼개쓰며 피아노 하는동안 넘 행복했죠. 지금은 독학으로 유투 보면서...쇼팽 바하 베토벤....등등 .노트에 적어가며 공부하며 행복했읍니다. 여전히 지금도 음악을 알아가는 이 과정ㅇ이. 너무나무 행복합니다. 베토벤 비창소나타 1년넘게 연습하는 지금도 역시 행복합니다.인생에서 좋아하는것을 발견하는게 성공이라 생각합니다. 나이에 상관없이 앞으론 은퇴후 레쓴을 받으려고 결심하며 악보를 정리하고 있죠. Enjoying whatever you doing..life is too short....invest time.cutting unnecessary social gathering. 🎹🎹🎹
선생님의 감동실화 몰입해서 잘 보았습니다 저도 어릴때 특별한 재능은 없었지만 피아노를 너무 좋아했어요 하지만 형편이 좋지 않아 집에 피아노를 들일수는 없어서 집에 피아노 있는 친구랑 친하게 지내고 그 친구집에 매일 같이 놀러가서 피아노를 치고 그랬지요 이런 저의 상황을 알게되신 피아노학원 선생님께서 저에게 피아노 학원을 개방해 주시며 피아노 치고 싶을때 언제든 와서 치라고 해주셨던 감사했던 추억이 있습니다 ~~
정말 아름다운 이야기네요... 저도 피아노가 있었건만 베란다에 내놨던 것이 생각납니다... 항상 베란다 문턱에 피아노 의자를 대고.. 그 추운곳에서 연습하던 그때를... 그 때를 생각하면 이렇게 따뜻한 곳에서 피아노를 연습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일까요? 멋진 댓글 달아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참 마음이 따뜻해지고 훈훈해지는 독일의 아침을 보내게 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다들 너무 노력하시구 힘든 시기를 겪어나가시는것같아요..저희아들은 첼로하다가 갑자기 늦게 피아노 배우더니 미친듯이 흡수하고 잘하더니..이제는 연습만 하면 한번만에 안된다구 그리 짜증을내네요...자기가 좋아해서 들어가서 놀며가며 치다가도 안되면 짜증이 계속 올라오나봐요...슬럼프인건지.. 부모로서 어떻게 해줘야하는건지.. 연습 안될때 슬럼프 어떻게 극복해야할까요? 실컷 놀구 들어오면 좀 잘하려나요 ㅎㅎ
우리아들이 초6부터 피아노를 좋아하더니 중1인 지금 피아노전공하겠다해서요. 피아노칠때 행복한가봐요. 핸드폰볼때도 피아노를 주로 찾아 듣고요. 저희는 취미로만 즐기고 공부를 열심히 하라고 했는데..부모로써 마음속으로는 좋아하는걸 하게 도와줘야하나 고민이네요. 경제적으로 도와줄수있는 여건도 안되니 그냥 취미로만 하라고 하는게 좋겠죠?
안녕하세요, 선생님. 지나가던 피아노과 전공생입니다. 매번 올려주시는 영상 감사하게 보고있습니다. 이번 영상에서는 저도 공감되는 부분이 많아서 이렇게 댓글 남겨요. 저 역시 어려운 형편에 피아노를 전공해서 힘든 일을 참 많이 겪었었어요. 선생님의 문제도 있었고요. 그 때의 기억이 트라우마로 남아서 무대에 오르는 것조차도 버거운 상태에 이르렀는데, 다행히 좋은 선생님을 뒤늦게 만나서 지금까지 피아노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 아무래도 피아노를 공부하기 위해서는 개인의 의지와 열정도 물론 중요하지만 외부적인 요인들에 맞설 수 있어야 하는 것 같아요. 힘들고 어려운 시간을 이겨내신 이야기 잘 듣고 갑니다. 2021년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선화예중 피아노과 1학년에 재학 중인 한 학생 입니다. 최근 저에겐 가장 큰 고민이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피아노를 그만두고 인문계로 돌릴까? 라는 생각이 자주 듭니다. 그렇다고 피아노가 마냥 싫은게 아니라 사실은 두려웠던 것 같습니다.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입학 후부터 피아노에 대한 자신감이 바닥을 치고 내려갔고 무대만 서면 온갖 걱정에 더불어 나 자신을 믿지 못하니 항상 멈추고 틀리고 망하고 오는게 일상이었습니다. 이럴때마다 주변 친구들의 시선이 신경쓰였고 무서워 이런 나날이 지날수록 피아노에 대한 흥미는 잃어갔습니다. 그렇게 1학기 실기시험도 처참히 최하위권을 찍고 옵니다. 그런데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성적은 상위권 인 걸 보면 항상 공부와 적성에 맞다 라고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제가 즐거워 했던 건 음악이었고 이젠 아니게 되었지만 이대로 놓아주기가 어렵습니다.. 아직도 무대에 서서 피아노를 치는게 너무 무섭지만 그래도 그 음악을 즐기고 싶고 즐겨보고 싶습니다. 참고로 피아노에 재능이 있는 편이라고 보기도 어렵고 가장 큰 문제는 박자 감각이 전혀 없어 박치 소리를 자주 듣습니다ㅠㅠ 이러한 부분도 저번 실기를 준비할 때 큰 영향을 미친 것 같아요. 참고로 6학년 초반엔 동요도 겨우 치고 있었던 수준이라 정말 많이 노력해 겨우 예중에 들어왔습니다ㅠㅠ 너무 주절주절이라 뭔 소린지 잘 모르겠지만 지금 까지 느껴온 감정을 글로 적는다는 건 참 어려운 것 같아요. 뭔가 다 표현된 것 같진 않지만 현재는 대충 이런 상황입니다.. 정말 대단하신 실기쌤이 계신데 제가 이정도 라서 항상 죄송한 마음이 있습니다ㅜㅜ 어떡하면 좋을까요
이제 와서 댓글 달기 뭐하긴 하지만 저는 이제 중3이 됩니다...! 이제 와서 예고 준비하기는 늦기도 했지만 저는 지금 너무 피아노로 예고를 가고싶습니다...! 경기예고를 목표로 두고 있는데 집안에서는 학비도 학비로 문제로 걸고 있고 진로쪽에도 남자는 살아남기도 힘들다 하여 어제까지도 부모님과 논쟁을 벌이며 싸우게 되었습니다... 현재 제 스펙은 베토벤 월광 3악장을 순탄하게 치고, 쇼팽 에튀드 나비 정도를 좀 치고 있습니다... 부모님이 늘 하시는 얘기는 천재성이 없다라고 얘기를 하는데 진정으로 포기를 해야하는지 궁금합니다.
최선의 노력을 다 한다면 예고가 안된다고 하더라도 분명히 더 좋은 연주자로 성공할 수 있습니다. 대단한 국제콩쿨에서 상을 타는 연주자 중에 그렇게 대단한 학교를 나오지 않은 사람도 있습니다. 본질은 자기가 음악을 통해서 무언가를 이루느냐이고 그것을 통해서 어떤 감동을 사람들에게 주느냐 인 것 같아요. 본질을 생각하면서 한다면 좋은 기회와 성공이 오리라 믿습니다. 응원해요!
어뜨케...진짜 그 분이 맞으신거라면...제가 80년생 현재 42살인데요...저 초등때 당산역 당이동 교회 목사님 따님이 맞으신건지... 그건 알 수 있을까요? 나중에 교회가 없어졌고 선생님 소식을 알 수가 없었거든요. 설마 여기까지 맞으시면..세상에 ... 전 형편상 전공을 하진 못했지만 피아노 가르침을 받았고 저를 많이 응원해주신 평생 은인이신 분이세요
안녕하세요 어머니… 걱정이 많이 되실 것 같습니다. 언젠가는 다시 피아노로 돌아오게 되는 것 같습니다. 부모의 마음이 자식이 행복하길 바라는 것이 언제나 다 같지 않겠습니까? ㅠㅠ 어머니도 그런 마음으로 따님 걱정 하시겠지만 보다 자세한 그리고 깊이는 상담을 위해서는 주변에 유능하신 피아노 선생님을 찾아가서 가능성이 있을 지도 테스트 받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피아노를 하면서도 지금 당장 서울대 연세대 그런 높은 학교들을 간다고만 목표를 잡는다면 많이 힘들 수도 있겠지만 내가 정말 피아노를 통해서 행복을 얻고 기쁨이 된다면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1살이고 다니던 학교를 그만두고 음대를 준비할까 6개월간 고민중입니다... 피아노는 8~9살 때 시작해서 중2까지 배우다가 그 이후부터는 취미로 독학을 해왔습니다. 현재 치는 곡들은 라흐 소나타2번, 협주곡 2,3번 이지만 기초를 제대로 다지지 않은게 연주에 드러나면서 마음에 걸립니다. 피아노를 진짜 좋아해서 전공을 하지않으면 평생 미련을 가질 것 같지만 전망이 불투명하다는 생각때문에 선뜻 자퇴를 하지 못하고있습니다... 기초부터 다지면서 1년정도 준비를 한다면 중상위권 이상 음대에 들어갈 수 있을지, 졸업후 전망은 어떠한지 여쭙고 싶습니다...
질문드리고 싶은게 있어요. 먼저 질문에 앞서 저에 상황을 정확히 아셔야 조언해주실 때 도움이 될거 같아서 먼저 알려드릴게요. 저는 피아노를 18년도에 시작해서 입시준비는 올해 2월부터 시작했구요, 10월달이 시험입니다. 대학교 2군데, 전문대학교 3군데 이렇게 총 5군데 지원할 예정이구요, 피아노는 체르니 100까지 쳤구요, 부교재는 아농만 치고 있어요. 입시준비 전까지 남들이 다 하게 되는 소나티나나 소곡집, 소나타는 한번도 쳐보질 못했어요. 질문드릴 내용은 1. 입시곡 2곡(베토벤 소나타 op2, no3 / 쇼팽 에튀드 op 10-1) 하고 있는데요, 입시곡만 죽어라 해서 대학이나 전문대학교에 합격을 한다면 제 피아노 경력에 학교수업이나 실기를 따라갈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2. 학교에 가게 된다면 따로 레슨을 받아야 하는 실력인데 개인레슨이 돈이 상당히 비싸다고 하던데 그러면 학원으로 알아보는건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고 또 선생님을 고를 때 어떻게 선택하는지도 잘 몰라서요.(개인보다 좀 저렴하다고 들어서요) 3. 동영상에서 경식님도 원하는 선생님께 배우지 못해 많이 속상하셨다고 하시는데 저도 만일 학교에 가게 된다면 선생님들이 저같은 실력은 처음 볼 확률이 100%라고 생각이 들어서 속상함이 분명 생길 거 같은데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는 경험담을 조언해주세요. 4. 입시 시험을 볼 때 빨리는 못치더라도 일정한 박자와 안틀리고 끝까지 가면 기본점수는 받을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합격하면 물론 좋겠지만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연습해서 입시를 마무리하는게 현재 최종목표입니다) 마지막으로 5. 저의 생각하는 목표중에 하나가 저처럼 만학도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레슨 선생님이 되는 건데요 한국에서는 레슨 선생님이 되는 코스가 유명대학에 가서 대학원 졸업 후 유학을 갖다오는거라고 하는데 저처럼 늦게 시작을 하는 경우에는 어떻게 하는게 가장 효율적일지 궁금합니다.
예체능 타학과 졸업자, 성인되서 피아노 2년 빡시게 치고있는 입장에서 말씀드려봅니다. 피아노는 손을 만드는데 굉장히 시간이 많이 듭니다. 저는 전신을 쓰는 종목으로 입시를 했었지만 피아노는 최소 요구되는 단련 시간이X3 필요한것 같아요. 수치로 환산하면 3년 이상이죠. 레전드급 재능 아닌이상 3년내내 하루 12시간 피아노 친다고 해도 누구나 가고싶어하는 서울권 학교는 통상 가기힘들다고 보구요 그렇다고 경기권학교는 물이냐? 하면 거기도 예중예고 출신들 심심찮게 봅니다 졸업연주회 구경가면 음.. 졸업하고 피아노를 가르칠 자격이 되는 연주력이구나 싶죠 그만큼 어릴때부터 피아노 전공을 시작한 친구는 많습니다 지금 대현님에게 부족한건 절대적으로 시간입니다 저는 서울 사이버대 피아노과나 세종 숭실 콘서바토리 같은 등록금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문은 넓은 피아노과에서 경험을 쌓으라 추천드리고 싶네요 정말 실기적인 감각이 심하게 타고나셔서 충분히 해볼만한 상황이 아니라는 보편적 가정하에 말씀드려봅니다 어딜가든 본인이 포기하지 않고 지금같은 마음으로 꾸준히 실력을 쌓으신다면 10년 이내로 소기의 목적 달성하실수 있습니다 당장 입학이 아닌 5년 이상의 목표를 바라보세요
저는 처음엔 피아노를 하루종일 연습해도 재밌어서 음대를 진학했는데, 다른학생 연주와 비교할 때 마다 위축되고
졸업시기가 가까울 수록 경제적 독립에 대한 압박이 커져서 피아노에 대한 열정을 내려놨어요.
20대 후반이 넘어서도 음악인의 길을 걷는 남자분들이 얼마나 대단한지 다시 느끼고 있어요. 음악에 대한 신념을 지키는게 얼마나 힘든것인지를요
그럼 지금은 음악과는 관계 1도 없는 일을 하시는 건가요?
저는 어렸을때 초등학교4학년쯤 취미로 피아노를 했어요 그런데 기초를 하나도 배우지 못하고 진도만 빨랐던 학생이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집안사정도 안좋고 그래서 피아노를 고등학교 1학년되기전에 그만두고 집에서만 대충 쳤었어요 마음에 피아노가 계속 남아있었어요 그런데도 현실이 있으니까 부정했던 것 같아요..그렇게 고등학교3학년때 음악시간에 음악선생님께서 제가 반주하는 걸 보시고 피아노쪽으로 가라고 말씀해주셨는데 그 말을 듣고서 바로 피아노를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던 순간이었어요 어쩌면 피아노를 하라는 말이 듣고 싶었던 것 같아요 너무 늦게 시작을해서 좋은선생님을 계속 만나지 못하다가 21살이라는 늦은 나이에 제대로 된 선생님을 뵙고 기초부터 정말 다 했어요..물론 시험은 다 떨어졌지만요..ㅎㅎㅎ 23살쯤 경기도4년제 예비 초반이 나와서 기뻐하다가 제 앞앞사람까지만 붙어서 전문대로 오게되었어요ㅠ현재 2학년으로 다니고있고 이제는 편입준비중이에요 준비하면서 늦게 시작했다는 자체로 마음속에 계속 자리잡혀있어서 참 힘들더라구요 아침 저녁으로 피아노 곡을 듣고 자고 그냥 정말 저는 피아노가 너무너무 좋거든요ㅠㅠ일찍 배웠으면 정말 피아니스트가 꿈이었을 것 같아요 지금 그래도 음악을 만들어주시는 교수님께 계속 사레슨을 받고 있는데 정말 쉽지않은 것 같아요 어려운 집안사정으로 혼자 일하면서 레슨비를 벌고 연습실비를 벌고 남들 놀때 연습하고 하는게 어려운 것 같아요..11시간까지도 연습하고 하다가 항상 손에 염증도 생기고 연습하면서 다른 애들이면 3번이면 금방 고쳐질 것도 저는 수백번 생각하고 녹음하면서 연습해야 연습이 되니까 그 점이 항상 씁쓸 한 것 같아요 정말 잘하고 싶은 욕심이 너무 커서 항상 이를 갈고 연습하는 것 같아요..그러면서 울기도 하고 좌절을 항상 자주 하는 것 같아요 ㅎㅎ...제가 주저리 주저리 너무 말이 많았지만 저도 일찍 배웠다면 대학에서 레슨하는 교수님이 되고싶러요..제가 할 수 있을까요? 벌써 24살이라는 나이에 부담감부터 오는 것 같아요 그래도 이렇게 얘기 들려주셔서 위로도 되고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아요!!항상 잘 보고 있답니다!! 어디 얘기할 곳이 없어서 주저리 얘기한 점 죄송해요ㅠㅠ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당!!
안녕하세요 구름님! 이렇게 아름다운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의 이야기는 소중하고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남겨주심으로 인하여서 구름님의 마음 안에 가졌던 먹구름이 하얀 흰구름의 희망으로 변화되었을 것이라 짐작 해봅니다. 구름님을 언제나 응원하고 혼자가 아니라 음악으로 우리는 모두 다 연결되있다는것을 믿습니다. 구름님께서 최선을 다하시는 만큼 원하시는 꿈이 다 대박, 다 이루어지길 저도 마음속으로 간절히 염원합니다!! 그렇게 되실 것 같습니다 ^-^
그러니 희망을 버리지 마시고 지금 현재의 순간에 최선을 다해서 살아간다면 정말 좋은 날, 아름다운 날 올거예요. 그리고 계속해서 피아노를 사랑하고 좋아하는 친구들에게 희망을 주시는 분이 되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축복합니다. 감사합니다.
뒤늦었을때가 빠른겁니다 그렇게라도 들었으니 다행이에요 점층적으로 계속 발전이 되기를 바래요 저는 50대 아줌마 슈베르트곡 6개월 치는데 곡을 아직도 못 외우고 ~~혼났으요 저도 피아노만 연습하고 싶은데 집에 살림살이가 만만치 않아요 힘내세요 😂 저는 성악가로 한국을 빛내고 싶었는데~~~~좌절!!!충분히 해내실수 있습니다 홧팅 저도 연습 많이 하고 싶은데 층간소음
저는 23 살인데 저번주에 시작했습니다. 걱정마세요 허허 기초부터 하고 있습니다
응원합니다 힘든 과정을 잘 견뎌내시고 비단길을 걷게 되시길 기도드릴게요 화이팅!
지금은 어떻게 지내고 계신지 궁금해요… 한층 더 성장하시지 않으셨을까..❤
교수님 전화 안받으신 얘기하실때 제가 속상하고 그러네요ㅠㅠ 저는 지금 조급했는데 치유받은 느낌이에요 감사합니다 이런 영상 많이 올려주세요!!ㅎㅎ
ㅠㅠ 정말 어제도 생각하며 마음이 너무 아프더라구요... 십수년이 지나도 상처는 여전한것 같아요ㅠㅠ 저도 이렇게 나누며 치유받은 느낌입니다❤️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ㅇ,ㅇㅇ
전화를 차단하신 교수님 이야기에 제가 울컥해지네요 누군가에겐 평생의 트라우마가
될 수 있는 일인데 인성이 그릇된 교수님과
더이상 교류 안하게 된 건 어쩌면 감사할 일이네요 솔직한 이야기 드라마틱 하네요
응원하고 또 응원합니다 더 멀리 더 높이
도약하시길 그리고 그 과정에서 행복하시길 기도할게요
자신의 지난 이야기를 솔직하게
말할 수 있는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
선생님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우리에게 죽을 것처럼 힘든 순간이 많지만 그 시간을 잘 견디고 지나가면 더 좋은일들이 우리의 인생에 찾아온다는 것을 느끼게 되네요^^
참 감동입니다^^
앞으로 멋진 피아니스트가 되시길 바랄께요^^👍👍👍
선생님 감사합니다 ^^ 선생님께서 제게 주시는 용기와 희망, 그리고 가르침에 항상 많이 배웁니다! 언제나 축복하고 사랑합니다 ^^
온갖 고생과 어려움이
있으셨지만 그런것들이
양분이되어 작곡가나 곡을 해석함에
있어서나 연주에 많은 도움이 되신다는게
마음에 울림이됩니다!
귀한 삶의 이야기를
나눠주셔서 감사되네요!
즐겁게 연주하라고 하신 말씀
마음에 되새길게요^^
감사합니다 😊❤️
언제나 행복하세요 🍀🍀
선생님께서도 이런 힘든 일들이 있으셨군요..
진실된 얘기..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힘 얻고 갑니다 :)
감사합니다 😊 초밥연어님...
언제나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연어초밥처럼 영양가많은 하루 보내세요❤️❤️
지난 모든 일들이 인생 큰 그림에 다 필요한 것들이었다 싶어요..
지금의 관대함, 이해심, 통찰력 등은 그런 크고 작은 아픈 일들이 있었기에 더 여물게 다져진게 아닌가 싶고요..^^
훌륭한 음악인으로 계속 성장하시는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늘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음악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특히 피아노를 사랑하는 마음에 모두가 감동입니다
집안에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 눈치것 피아노 접고 아픈 상처로 남은 공대생입니다.. 이제는 취미로 배우고 있지만 그때 당시에는 정말 간절했었죠..
혹시 전공을 하다가 접은 케이스인가요 아님 전공하고 싶었는데 말을 못했던 케이스인가요?
@@조성진팬 전공을 결정하는 시작점에서 그만두었으니 둘 중 하나라고 택하기는 애매한거 같아요. 후자에 더 가깝네요
@@장누구-n7z 그렇군요 제 집안은 경제적으로는 큰 문제는 없었는데 엄마가 필요 이상으로 겁이 많아서 반대해서 못하게 된 케이스네요 원망감과 평생 잊지 못할 상처네요~ 성인된 후에 아빠에게 물어보니 "아빠한테라도 말해보지 그럼 시켜줬지!" 하시더라구요
@@조성진팬전공하고 일할데 없어서 후회하는거보다 낫죠
@@sunglee3935 피아노 전공자들 레스너 자리 졸업 전부터 이미 빨리 잘 찾던데요
그런 힘든 과정이 피아노에 희노애락 나오는거 같아요. 피아노치시는 영상을 보면 마음의 감동을 많이 느껴요. 정말 잘쳐요~~부러워요
항상 응원하고 박수를 보냅니다^^
매순간 최선의 선택이었으리라 생각되네요. 음악 인생 들려주셔서 감사해요. 피아노 연주 안에 자기 철학이 다 묻어져 나오는 것 같아요.
그래도 노력하면 자신의 재능과 더불어 발전할 수 있는 여지가 있어 부럽네요. 안타깝게도 재능이 부족하고 음악에 대한 열정만 가지고는 최고의 연주자가 되는 건 넘 어려운 일 인것 같습니다. 그래서 괴롭고 힘들죠. 자신의 한계를 깨닫는 것 역시 뼈아픈것 같아요.
저는 UDK Berlin 출신이예요. 유경식님보다 구세대이긴 하지만요.
선생님들과의 이야기도, 다 겪는 이야기구요.
항상 행복하게 음악을 하세요.
거의 많은 피아니스트들은 개인주의 성향이 강하죠~
피아니스트들은 저를 비롯해서 특성상
개인연습을 많이 하다보니 그런것 같아요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면 큰 문제는 없는것 같아요.
지금의 음악인들, 응원하고
항상 희망을 가지고, 꿈이 이루어 지기를 기도 드립니다~.
진솔한 마음이 느껴지는 영상 잘 봤습니다!! 전 음악을 모르는 엄마인데 아들이 피아노를 쳐서 이번에 선화예중에 합격했어요. 온 가족이 멘붕에..취미로만 치라는 이야기도 해보고.....뭐 여러가지 생각이 너무 많이 들더라구요. 이젠 옆에서 응원해주려고 합니다..
여튼 유경석 피아니스트님을 유튜브로 알게되어 구독하다가 이런 영상도 보내요~!
앞으로 더 좋은 일들이 펼쳐지길 기도하고요. 모든 일에 만남의 축복이 임하시길 기도합니다.
선화면 명문 예중이에요.... ㄷㄷㄷ
예중합격 축하드려요~!!
취미생인데 어쩌다보니 이 채널까지 왔어요~ 그동안 겪었던 기쁨 성공 좌절 슬픔 모두 음악으로 승화할 수 있다는 것도 음악가만이 느낄 수 있는 행복일 것같아요 ~ 부럽기도 하고 그동안의 경험들을 겸허히 말씀하시는 모습이 인상깊어서 댓글까지 남기네요!
코로나가운데 독일음대 학사입시를 독일에서준비하고있는학생입니다. 선생님의 조언을듣고 눈물이 나려하네요. . . 스토리도 어쩜 제가 겪어온 과정과 거의 일치해서 너무 위로되요. . . 한예종교수님일화. . .저도 거의 비슷한경험을 했었고 요즘도 입시때문에지치면 트라우마로 남아있어서 힘들었어요. . .즐겁게하라는 말씀잊지않겠습니다. 너무 존경하고 귀한말씀 감사드립니다. 독일바첼러 입학하면 감사댓글또남기러올게요.
!! 화이팅입니다! 잘될겁니다! 합격 화이팅!
합격해서 1학기 마쳤어요!
예전에 카톡으로 힘든시절 질문 남겼었는데 조언 너무 감사했습니다. 앞으로도 영상 올라오는거 감사히 볼게요
어린 아들을 피아노 전공을 시켜야하나 아직도 많은 고민중에 있어요. 가장 큰건 말씀하신 남자아이다보니 음악으로 과연 생계를 유지할수 있을까. 평범한 중산층 가정에서 예체능 뒷바라지를 감히 해줄수 있을까. 영상속의 진심어린 말씀들. 이곳의 댓글들을 보니 음악이라는건 선택이 아니라 운명이구나 싶네요. 말씀 고맙습니다.
솔직한 이야기 잘 들었습니다.~~
그래두 피아노를 사랑하시는 마음으로 버티신게 감동이에요 ㅠㅠ
ㅠㅠ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행복하세요!!
저한테는 굉장히 반성하게되는 영상이네요. 저도 비슷한 시기에 전공을 시작했는데 경식님 처럼 그렇게 간절했던적이 없던거같아요. 그래서 예고 시험도 떨어졌었고.. 인문계에서 전공하고있네요.. 이제 고2인데 남은시간 정말 후회없이 보내야할거같아요. 영상 감사합니다.
정말 공감되요..전 고등때부터 피아노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는데 원하는 학교 합격을 못하고 재수 삼수까지 했다가 피아노를 아예 포기를 해버렸어요..합격했던 학교는 다 안갔고 집안 사정도 갑자기 힘들어졌고요 ㅠㅠ 입시가 정말 스트레스였어요 분명 잘 되는데 입시시험만 치면 멈추고 뭉개고..힘이 정말 너무 안빠졌는데..이제 10년이상 지나고 주부가 되서 피아노를 치니 힘이 빠지고 표현이 되는 경험을 하고있습니다 예전엔 그렇게 힘들던 에튀드가 편해지고..ㅠㅠ 음악도 다 타이밍이 있나봅니다…ㅠㅠ 시간을 돌려서 음대 다시 가고싶은마음 정말 크지만..현실이 슬프네요 ㅠㅠㅠㅠ
감동이에요. 실수한거 실패한거 상처받은거 말하기 쉽지 않은데...
그만큼 마음이 깊어지고 성숙한 사람이 되신거 같아요.
그래서 선생님 음악이 농축된 의미를 가진거 같아요
저를 이렇게 만들어주신 배후에도 실장님의 역할이 크다고 생각하고 자부합니다.
그래서 무한 감사합니다.
저의 인생에 아름다운 길을 열어주시고 좋은 것을 보여주시고 축복해주시고 사랑을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실장님은 참 소중한 분이세요. 고맙습니다.
@@danielyu777 그대가 끌어당긴 복입니다
용기있는 이야기 감사합니다
알고리즘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경식님의 이야기를 들으며, 제 입시가 주마등처럼 지나갔습니다. 그 시절이 떠오르며 눈물이 흐르더군요. 경식님께서 음악을 공부하며 힘드셨던 얘기를 하실 때 정말 속상하더군요ㅠㅠ 우울하고 힘들었던 과거를 진솔하게 말씀하시는 모습이 정말 용기있고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응원합니다!!
선생님 안녕하세요🙂선생님 영상 구독하고 보다가 이런 스토리를 듣다보니 저도 피아노 시작했을때 생각이 나네요! 사실 저는 태권도 도대표 선수여서 국제시합도 뛰고 뉴스에도 나오고 태권도 4단까지 땄는데 선수선발전에서 신체조건이유로 운동을 그만두게 됐어요! 운동하느라 공부도 뒷전이여서 고등학교를 제주여상을 가게됐는데 저는 체대갈줄알았고 국가대표가 되는게 꿈이고 그것만 보고 열심히 운동했는데 이제 운동할수없다는 얘기를 듣고 너무 충격이었는데.
그때 저를 위로하고 달래줬던게
혼자서 좋아하는 노래 피아노 치는거였어요!
그래서 공부도 못하고 학교도 실업계에 피아노도 고등학교때 시작했는데 무조건 서울권대학갈거야라는 저의 꿈을 주변에서 엄청 욕하고 담임쌤도 말리셨어요
오히려 그게 자극이 되어서 더 열심히 했던것같아요
뭔가 꼭 성공해서 너네 생각이 잘못됐다는걸 보여주고 싶었던것같아요! 오히려 그런 상황이고 안좋은 상황일수록 더 자극 받고 더 열심히하면 다 이뤄지고 해낼수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서울시립대학교에 입학해서 4년내내 장학금받으며 음대생활하고 졸업했네요🙂
제가 음대 갈거라고 주변에선 아무도 못믿고
오히려 불신했는데 제가 너무 좋아하고 자신을 믿으면 제가 원하는대로 이뤄지는것같아요! 힘들지만 이번에도 유학준비로 한번 더 산을 넘어보려합니다🙂
아니 저나이에 아빠라고 하다니
피아노하는분 맞아요 ㅎㅎ
너그러우시네요 멋쟁이새요 👍
보통 음악좋아하는 사람은 스포츠 안좋아하는데 희안한 선배들이네요.
대단하십니다...정말 ㅠㅠ존경스러워요 본받고갑니다
재능은 기본적으로 타고나신
선물위에 피나는 노력과 열정을 쏟으셨네요
피아노를 사랑하는 마음
멋있어요
한국은 각자의 개성이 박실나는 문화죠
정말 어이없죠
충분히 이해합니다
파란만장한 만큼 얻는게 많아요
화이팅!!
소중한 얘기 공유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저는 음악을 전공하지는 않지만 많이 공감되었고, 감명받고 갑니다. 복받으세요!!
안녕하세요 선생님!
이렇게 제 영상을 봐주시고 깊이 공감 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덕분에 독일서 행복한 저녁 보냅니다
고맙습니다👍🥰
말씀하시는 목소리에 당시의 좌절과 슬픔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살아보니 힘든 순간들이 다 인생의 자양분이 되더라구요. 인생에서 헛고생은 없는 것 같습니다.
이미 후학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잖아요. 대기만성하실겁니다.
선생님 대학 딜레마 말씀하실때 저도 많이 공감했어요..저도 어이없게 마킹 실수로 서울대 못가고 원하지도 않던 대학가게되어 오랜시간을 하나님 많이 원망했어요ㅠ
30대 후반이 된 지금은 주님이 절 사랑하셨기 때문임을 조금씩 깨달아요
서울대가고 빛나는 명예있었으면 전 하나님 떠났을 거에요..경식님을 향한 주님의 뜻 분명히 있을거에요
힘내시고 지금 잘 하고 계신 것처럼 감사와 기쁨으로 하루하루 충만하시길 기도할게요😊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
피아노하고 아무 상관없이 사는 사람이지만 유경식 채널은 참 좋아요
응원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귀한 댓글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꽃길만 걸으세요~~
그 당시에는 왜 그 열심히 최선이 안되었는지..아직도 자격지심으로 주춤할때도있지만 지금이라도 선생님의 영상보며 생각을 키우고 말로 표현할 수 있는 음악 공부할 수 있게 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한대 교수 얘기는 듣기만 해도 빡치네요ㅋㅋ 진짜 교수들 중에 왜 교수직에 앉아 있는 지 모르겠는 사람도 많고 인성터진 사람들도 너무 많음..
아는동생도 그런얘길해요 교수들
제정신인 사람 못봣다고요
서울대 성악과 교수는 학생들 때리고 돈뜯어서 쫓겨 났자나요 강호동 프로에도 나왔던 사람
저는 다른 전공이지만 영상 집중력있게 잘 봤습니다. 이야기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돌이켜보면 인생이 이렇게 흘려가려고 그 때 이랬구나 싶은 것 같아요. 고생하셨어요. 그리고 앞으로도 팟탱입니다!
안녕하세요 ^^ 고맙습니다, 1년 동안 구독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그리고 제 이야기를 들어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항상 축복합니다, 행복하세요 !
유선생! 오늘 새로 업로드 한 영상을 보다가 음악 전공자가 아니라 영상시청 중 화면에 뜨는 일주일이 더 지난 이 영상을 시청하게 되었어요 많은 어려움과 큰 좌절감을 온 몸과 마음으로 체험하며 고생이 많았지만 어린시절부터 간절히 하고 싶었던 피아노 공부를 계속 할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어제 시청한 영상에 단 댓글에서 오래 전의 일이라 생각해서 어린시절의 성명기운에 대해서는 생략을 했었어요 그런데 시청하고 보니 어린시절의 살아온 노정들이 성명기운 그대로였어요 우선 20세까지의 수리기운을 보면 성명속에 크게 좌절하는 기운이 들어 있어요 20세까지의 기운은 학운인데 크게 좌절하는 기운이라는 것은 목표로 정한 대학에 들어가지 못해 정성들이고 땀흘리며 소중하게 쌓아온 공든 탑이나 기반이 기대와 다르게 와르르 무너지는 좌절을 말합니다 그리고 성명속에 들어있는 초년의 주역괘를 보면 천추의 한이 골수깊이 사무치는 기운입니다
몸을 크게 다치거나, 전화를 안받은 교수님때문에 어려움이 컸던 것은 사실이지만 누군가와의 골수에 맺힌 원한관계를 맺게되지 않았다는 것도 참으로 다행입니다 어제 댓글에서 55세까지 가로막는 기운이 있다고 했는데 사실은 성명의 오행이 조상 부모님 배우자 상사 등 윗사람과의 관계나 동료 후배 제자 자식 등 아랫사람과의 관계 다시말하면 인간관계가 서로 극하는 관계입니다 아마 현재 가로막는 기운도 인간관계의 문제가 많이 차지하지 않을까 추측됩니다 유선생 자신의 전체적인 성명기운이 리더십이나 통솔력 지도력 경쟁심 주관력이 강한데다 군계일학의 기운이니 남의 뒤를 따라가는 입장이 아니라 앞장서서 무리를 이끌어 가는 입장이기 때문에 권위를 앞세우는 동양문화권에서는 자신의 위치가 무소부동의 입장에 서지 않으면 수용 용납할 수 없게 됩니다 현재 대한민국에서 이목을 끌고 있는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말년 총운의 기운이 유선생과 같아요 물론 유선생은 추미애와는 전혀 격이 다른 선하고 고상한 품격을 지니고 있지만요 아무튼 그동안 고생 많았어요 55세까지 다소 어려움은 있겠지만 앞으로 참으로 좋은 기운이 이끌어 가는 미래가 반드시 오니 기대해도 됩니다 어쩔 수 없이 댓글을 통해 긴글을 올릴 수 밖에 없음을 그리고 당장 성명학적 지식으로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밖에 없음을 양해해 주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솔직한얘기감사합니다.우리손녀한테많은도움될것같아요.
영감을 주는 삶의 진솔한 말씀 공유해주셔서 감사하고 멋진 분이십니다
아이가 중1인데 초등학교때부터 피아노를 계속해왔어요.
어느순간부터 피아노선생님은 아이가 전공을했으면 좋겠다고 하시는데 아빠는 예술은 치열하고 힘들고 금전적지원이 많이필요한데..
그모든걸 감내하더라도 직업으로 삼을수있겠느냐는 질문이 돌아오네요.
내가(엄마본인) 알지못하는 세계이니 그 힘든길을 이겨낼수 있을까 싶지만 아이가 하고싶다니 응원을 했어요.
하고싶다하니 고가의 레슨은 아니더라도 계속 피아노학원은 다니게 하고싶었는데 몇일전 아이스스로가 학교학업이 먼저인것같다고 이야기를해서 방금전 피아노선생님께
이번달까지만 수업을받겠다고 상담을마치고 돌아와 어떻게하면 음대입학이 가능한걸까 검색을하다가 이영상을 보는데 눈물이왈칵 나네요ㅠㅠ.
방학때마다 잊지않게 다시 학원을 보내겠다했는데 피아노선생님은 디지털피아노로 연습하는 한계가있다고 하셨지만 현재 할수있는 최선은 그것을 즐기는방법 밖에는 없으니 아이가 귀가하면 이 영상을 보여주고
즐겁게 하라는 얘기 꼭 해주려고요.
유선생님의 이야기에 큰 위로 받고갑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진심으로 응원하고 원하는걸 간절히 노력하면서 하면 뭐든지 길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아이에게도 축복이 가득할 것입니다. 뭐든 자신이 간절히 바라고 노력하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마지막 멘트 너무 감동이고 와닿네요ㅠㅠ이번에 선화 입신데 심적으로 도움 많이되었어요 감사합니다ㅏ
전화 차단한 교수님 누구인지 알 것 같네요. 힘든 시기 이겨내신 것에 박수를 보내 드립니다. 마음이 단단하고 강하신 분 같아요. 늘 응원하겠습니다.
간절함이 지금의 선생님을 만드셨군요. 담담히 말씀해 주시는 이야기 재밌었어요. 한 권의 자서전을 본 거 같아요~ :)
감사합니다 ❤️
전 손도작고 연습을 다른 친구들보다 많이 해도 늘지 않았어요 ㅠㅠ 고3때 독일로 유학가서 대학 준비를 하는데 만났던 교수님중에서 저한테 재능이 없으니 그만 두라고 말씀 하시고 낙심 하고.. 그 후로 피아노를 안치게 되었어요... 어린 나이였는데 그때 선생님께서 괜찮다 같이 노력 해보자 말씀 해 주셨다면.. 지금은 다른 상황이였을꺼 같아요... 아직도 그때 포기 한게 넘 아쉬워요 저도 선생님처럼 끝까지 포기 하지 않고 열심히 했어야 했는데.. 올려주시는 영상 보면서 많은 도움이 되요 감사합니다^^
경식님은 본인 스스로와 부모님을 이겨 버렸으니 뭐든 잘 되실 거 같아요~ 저도 피아노 취미로 7년 하다가 중 1이 되자 전공이 너무 하고 싶었는데, 하위권 예고, 음대라도 좋으니 도전이라도 해보고 싶었는데 제가 손이 불편 9도에다가 실력도 그냥 신문사 콩쿨에서 2,3등 대 여섯번 해오는 귀여운 수준이라서 부모가 전공을 시켜주지 않았대요
아비는 가끔씩 가정폭력을 일삼아서 저는 항상 집이 무서웠구요.
지금 생각해보니 저는 아비에 대해 겁이 많아서 경식님처럼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눈물로 호소한 적이 없었네요. 제 자신과 부모도 못 이겨낸 제가 어떻게 잘 살아갈 수 있을까요? 그리고 결국 다른 길로 갔고 나이가 많은 지금까지도 피아노 전공 못해본 것에 대해 너무 한이 커서 가끔씩 음악 듣다가 펑펑 울어요😭
이십여년 만에 피아노를 디시 치면서 하루하루 너무 행복한 직장인 이예요. 음악으로 표현하는게 참 좋고, 테라피도 되고, 스트레스도 많이 풀리구요. 피아노를 직업으로 선택한 사람들은 얼마나 행복할지 부럽기도 궁금하기도 했는데요. 먼가 사람 마음이 힘들어지는건 어디서 무얼 하든 비슷하게 닮은거 같다는 생각도 들고, 저도모르게 감정 이입되서… 눈물없이 들을수 없었슴니다. 이런 이야기 공개적으로 하는게 쉽지 않은데 감사하고, 이렇게 말하는 과정에서 치유가 되셨으면 좋겠네요. 해외살이 하는 사람으로써, 강제적 술문화 없고 나 편한데로 살수 있어서 얼마나 편한지 ㅋㅋㅋㅋ 넘 공감됨니다!!!! 지금까지 고생하신것 이상으로 행복하시구요, 학교 졸업 후 피아니스트 로써의 삶도 넘 궁금해요! 😊
영상 잘보았어요. 시간이 더 지나 이 영상을 보면 아마 아, 별것 아닌것으로 내가 연연했구나 하는 생각도 할거에요. 공부, 학벌. 연주자로 무슨 소용인가요. 본인의 소양을 닦는일은 게을리하면 안되겠지만 예종이건, 연대…한양대..그런 학교 이름은 중요하지 않아요. 본인이 음악에 대한 열정과 얼마나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가는지가 관건이죠. 응원할께요.
자신이 이때까지 살아온 인생에 대해서 여러감정들을 꾹꾹 눌러닮아서 이야기하시는게 느껴지네요 개인적으론 입시로 인해서 괴로운시기에 있는 저를 반성하게 하는 영상입니다 분명 좋아서 음악을 하고있지만 그 앞에서 초라해짐을 느낄때 저는 너무 괴로워서 멈추거나 도피하고 싶어지는데 그 감정들을 음악에 담아서 진정으로 음악에 담긴 감정을 이해하고 더 사랑하고 즐기고자하는 말씀에 큰 감명 받고 갑니다! 진짜 음악을 피아노를 사랑하는게 뭔지 생각해보게 되네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저도 입시 때가 생각이 나네요. 수능도, 대학입시도... 또한 독일에서의 입시도 언제나 스트레스 받는 일들이었고, 말씀하신대로 초라해지고 멈추고 싶을때가 많았어요... 하지만 인간이라면 누구나 느끼는 감정인것 같아요. 20대부터 귓병이 시작된 베토벤의 감정은, 지금 우리가 느끼는 감정과 언뜻 비슷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음악으로 감정을 승화해보세요, 입시곡외에 다른 곡도 악보를 읽어보면서 감정을 담아보신다면 넓은 시야를 더욱이 갖게되면서도 입시곡으로 인한 스트레스도 좀 덜어질겁니다.
화이팅!! 😊❤️
여기까지 성장하시는데 너무 너무 고생하셨어요 남들이봤을땐 이미 완벽한 피아니스트에요✨
음악 즐겁게하라는 말씀 기억할께요^^
축구문화는 되게 신기하네요.젊은 세대라 그런 거 없어진줄 알았는데 아직 있구나.
안녕하세요. 지금 현재 코로나 시기에 베를린에서 바첼러 음대 준비하고있는 만17살 학생입니다. 저도 유경식선생님처럼 일반중을 나오고 선화예고를 다니다 자퇴를하여 유학준비를 하러 왔는데요, 한국의 어쩔 수 없는 경쟁사회 속에서 음악을 해야된다는 강박때문인지 이곳에 와서도 대학을 준비하다보니 무조건 완벽해야된다 혹은 잘해야한다 라는 생각이 저 스스로를 몰아세우고 음악을 하지 않고 있더라구요. 그리고 정말 대학을 갈 수 있을까라는 두려움도 앞섰구요.하지만 그분의 계획과 뜻이 다 있으실거라 믿어요! 유경식선생님의 인생도 다 그분의 크신 계획이있으신게 아닐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보아요 ㅎㅎ.. 정말 음악을 하려고 이런 시기에 독일에 온거지 라고 다시금 깨닫게 해준 영상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응원합니다!! 다 잘될거예요!!!^^
눈물이 나네요.. 이야기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얘기 들어보니 공감을 많이 느꼈던것 같습니다.월례 예체능하는 사람들이 특히 서포트없이 하는 경우 혼자 마음고생ㆍ별로 놀지도 못하고 힘들어서 울고 고독해서 울고 레슨비걱정에 울고 테크닉이 않되서 릴랙스가 도통 뭔지? 무슨 소리하는지? 깨우치는데 사람마다 시간이 걸리고 상전수전 개고생하면서 하는것 같습니다.저도 교수님이 저에게 연락을 두절한 경우 있었는데 제가 잘 못했겠죠...아버지에 반대속에 어린나이에 본인이 노력해 여러대학 입시를 보고 유학생활까지 대단한데요.독일은 학비가 무료고 들어가기도 어렵고 나오기도 어려운걸로 알고 있는데 거기다 지원이 없으면 공부하기 힘들잖아요.독일음대교육 수준이 살인적이던데😂😂😂
처음 버린 교수는인정머리없고 제자를 가질 자격도 없어요. 학생을 생각했다면 연락을 줬어야지. 그사람 인성이 바닥인거니 극복하심 좋겠어요 트라우마! 응원합니다
그동안 산전수전 겪으셨다고 얘기를 들으면서 가슴이 아프네요ㅠㅠ 앞으로의 다가오는 하루하루 기죽지 마시고 힘내시고 항상 기도해드릴께요^^!!
감사합니다 😊 힘나는 댓글에 큰 위안 얻습니다!!
오늘도 행복하고 아름다운 하루 되세요!
축복합니다 ❤️🍀
(현재 중3)클래식 피아노를 6살때부터 초6까지 하다가 잠깐 그만뒀다가 재즈피아노를 중2때부터 시작하게 되었는데 재즈피아노가 너무 재미있어서 중3때 클래식 피아노를 다시 배우게 되었는데요 너무 재밌고 행복해서 피아노 또는 작곡을 진로로 삼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아직 입시는 하고 있지 않지만 일반고를 가서도 계속 피아노를 하고싶다면 피아노 입시를 할 생각인데요.... 자꾸 재능이 없다 생각이 들어 자존감이 팍팍 떨어지고 피아노를 즐겁게 칠때마다 미스가 자주나다보니까 난 역시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어서 내가 피아노 입시를 해도 될까 하는 생각이 들고 너무 잘하고 싶어 클래식 피아노 학원을 끊은 지금도 집에서 꾸준히 연습하고 있지만 너무 잘하고 싶고 피아노가 너무 좋은데 내맘처럼 잘 돼지지도 않고 해서 너무 속상해요ㅠㅠ 정말 피아노든 미디 작곡이든 재즈피아노든 입시를 하고 싶은데 일반고를 가서 재능없는 제가 3년동안 준비해서 대학을 갈 수 있을지 고민이에요ㅠㅠ
당연히 그 나이때는 대학이라는 큰 관문 앞에서 계속해서 좌절이 들수 있지만 (저도 그랬구요.) 그것도 하나의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자신을 너무 누르지말고 매일매일 조금씩 성장한다는 목표로 계속 정진하다보면 좋은 연주자가 되있을 것입니다!! 응원합니다^^
경험을 풀어내시는것에서 감성이 느껴지고 후배들이 시행착오를 덜 겪기를 바라는 마음이 전달됩니다.
연락안받은 교수님썰은 진짜 화나고 슬프네요.
그런 힘든시기가 지금의 훌륭한 피아니스트가 된것 같아요~ 앞으로 더 승승장구하세요👍😊
아... 그 교수님이 누군지 알 것 같아요ㅠㅠ
음악인의 길을 걷다 보면 세상을 좀 빨리 배우는 것 같아요. 물론 케바케이겠지만요. 저는 음악공부하면서 깨달은 것 중 하나는, 음악 교육자에게 좋은 인격이 기본값으로 따라오지는 않는다는 거였어요. 워낙 이 세계가 자기방어적인 성향이 강한 사람들이 많은 게 원인이 아닌가 싶습니다.
선생님을 뵌 적은 없지만 내한하시게 되면 꼭 만나뵙고 싶네요.. :) 인연이 되길 기도해봅니다
감사합니다^^저도 뵙고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예고비용이나 교수님레슨비용도 만만치 않을것 같아요. 저는 아이가 피아노를 정말 좋아하는데 선뜻 전공하라는 말이 안나오네요
독일유학비용도 많이 들것 같아요 ㅜㅜ 비용문제로 꿈을 꾸지못해 마음이 아프네요
떨리는 맘으로 그 교수님께 연락하려 애쓰던 상처받았을 고2남자 아이 때문에 댓글 남깁니다. 얼마나 맘이 아팠을까요. 하지만 그건 피아니스트님의 문제가 아니고 그 교수의 문제인것 아시죠? 어린 학생에게 그런식으로 하면 안되는거에요. 정말 생각없는 행동이죠. 그동안 어려움 많았겠지만 엄청난 노력과 열정으로 트라우마를 잘 극복해오신 피아스트님 존경합니다. 혹시라도 또 그 기억이 떠오른다고 해도 절대로 힘들거나 괴롭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주변의 반대와 환경적 어려움을 무릅쓰고 하고자 하는 일을 택한다는게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 일인지 잘 알아요. 전 저렇게 반대하니 못하겠다 하구 굴복해버렸지만 피아니스트님은 꿈을 꾸었고 노력했고 이루었고 지금도 이루고 계시잖아요. 정말 너무 멋지고 대단한분이세요. 항상 응원할께요. 베란다에서 전화하던 고2 아이에게 말해주고싶네요. 울지말고 기운내라고, 그리고 자신감을 갖으라고.넌 정말 멋진 피아니스트가 될거라구요ᆢ
정말 크나큰 위로, 격려, 힘이 되는 댓글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좋은 댓글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저는 가정사 때문에 피아노를 못배우다가 나중에 피아노가 싫어지고나서 등떠밀려 시작했어요.
교수님하고 잘 안맞아서 입시도 독학했는데 그래도 YKS님 유튜브 보고 많은 도움이 된거같아요.
가끔 다시 생각해보면 단순히 음악 취향이 바뀐건데 피아노를 싫어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졸업도 얼마 안남아서 싫어도 좀 더 견뎌보려구요. 좋은영상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인생은 끌어당김의 법칙!
선화예고 사진보는데...기억속에 있던 우리의 옛모습과 다음카페/싸이월드가 생각났어!!!!!심지어 그 두사진 다 본기억이 남..ㅋㅋ 요즘은 가끔 들어와서 많이 배우고갑니댱, 경식이는 정말 너무 멋진 피아니스트가 되었네! 😊😊😊블레쓔❤
중1부터 피아노 전공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연히 유경식님의 영상을 보았습니다 이 영상을 보고 유경식님 처럼 어떤 일이든 열심히 해야 겠다고 다시 한번 열심히 피아노 치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어떻게 느껴 지실지 모르겠지만 저에게는 이 영상이 다시 한번 용기 낼수 있었습니다 중1에 피아노 전공을 하는게 맞나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이런 좋은 영상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진솔한 얘기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귀한 이야기 들 ..
배경음악은 무엇인지 알고 싶습니다~~
감동적인 얘기 들려줘서 감사합니다.
저는 62세 입니다.피아노 기초없이 시작한지 거의 16여년이 넘네요.
딸 에게 피아노 레쓴 하다가 딸이 피아노 하기싫어해서..그때 나자신에게 시도해볼까..하는 결심을 했죠. 기초없이 레쓴 시작하여 목표는 찬송가.. 쉬운곡 등 10곡 만 하자. 레쓴을 1달에 3번 정도 하면서 직장다니며 5.6 년을 했죠.
시간을 쪼개쓰며 피아노 하는동안 넘 행복했죠. 지금은 독학으로 유투 보면서...쇼팽 바하 베토벤....등등 .노트에 적어가며 공부하며 행복했읍니다.
여전히 지금도 음악을 알아가는 이 과정ㅇ이. 너무나무 행복합니다.
베토벤 비창소나타
1년넘게 연습하는 지금도 역시 행복합니다.인생에서 좋아하는것을 발견하는게 성공이라 생각합니다.
나이에 상관없이 앞으론 은퇴후 레쓴을 받으려고 결심하며 악보를 정리하고 있죠.
Enjoying whatever you doing..life is too short....invest time.cutting unnecessary social gathering.
🎹🎹🎹
영어까지 쓰시고~~~대단 해유💕💕💕👍👍👍
노력이 대단하신것 같습니다.순수한 열정과 마음잃지 마시고 열심히 하시길 바랍니다.
선생님의 감동실화 몰입해서 잘 보았습니다
저도 어릴때 특별한 재능은 없었지만 피아노를 너무 좋아했어요
하지만 형편이 좋지 않아 집에 피아노를 들일수는 없어서 집에 피아노 있는 친구랑 친하게 지내고 그 친구집에 매일 같이 놀러가서 피아노를 치고 그랬지요
이런 저의 상황을 알게되신 피아노학원 선생님께서 저에게 피아노 학원을 개방해 주시며 피아노 치고 싶을때 언제든 와서 치라고 해주셨던 감사했던 추억이 있습니다 ~~
정말 아름다운 이야기네요... 저도 피아노가 있었건만 베란다에 내놨던 것이 생각납니다... 항상 베란다 문턱에 피아노 의자를 대고.. 그 추운곳에서 연습하던 그때를...
그 때를 생각하면 이렇게 따뜻한 곳에서 피아노를 연습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일까요?
멋진 댓글 달아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참 마음이 따뜻해지고 훈훈해지는 독일의 아침을 보내게 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연세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대체로 생각보단 가난했다가 더러더러 있네요 그런분들이 좋은 스승 만나면 멋진곡이 탄생하는디~~
다들 너무 노력하시구 힘든 시기를 겪어나가시는것같아요..저희아들은 첼로하다가 갑자기 늦게 피아노 배우더니 미친듯이 흡수하고 잘하더니..이제는 연습만 하면 한번만에 안된다구 그리 짜증을내네요...자기가 좋아해서 들어가서 놀며가며 치다가도 안되면 짜증이 계속 올라오나봐요...슬럼프인건지..
부모로서 어떻게 해줘야하는건지..
연습 안될때 슬럼프 어떻게 극복해야할까요? 실컷 놀구 들어오면 좀 잘하려나요 ㅎㅎ
우리아들이 초6부터 피아노를 좋아하더니 중1인 지금 피아노전공하겠다해서요. 피아노칠때 행복한가봐요.
핸드폰볼때도 피아노를 주로 찾아 듣고요. 저희는 취미로만 즐기고 공부를 열심히 하라고 했는데..부모로써 마음속으로는 좋아하는걸 하게 도와줘야하나 고민이네요.
경제적으로 도와줄수있는 여건도 안되니 그냥 취미로만 하라고 하는게 좋겠죠?
왜, 전공교수님들은 하나같이 인성이 그럴까요? 저도 예고다닐때 IMF를 맞아서 레슨비를 못낼상황이니 쫓아내더라고요. 저는 그때 다짐했어요. 음악을 하면서 저런 선생님은 되지말자.
정말.. 너무 하네요... ㅠㅠ 마음이 너무 아프셨을 것 같습니다... 참.. 저도 좋은 선생님이 되기 위해서 마음을 다잡습니다!!
안녕하세요, 선생님. 지나가던 피아노과 전공생입니다. 매번 올려주시는 영상 감사하게 보고있습니다. 이번 영상에서는 저도 공감되는 부분이 많아서 이렇게 댓글 남겨요. 저 역시 어려운 형편에 피아노를 전공해서 힘든 일을 참 많이 겪었었어요. 선생님의 문제도 있었고요. 그 때의 기억이 트라우마로 남아서 무대에 오르는 것조차도 버거운 상태에 이르렀는데, 다행히 좋은 선생님을 뒤늦게 만나서 지금까지 피아노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 아무래도 피아노를 공부하기 위해서는 개인의 의지와 열정도 물론 중요하지만 외부적인 요인들에 맞설 수 있어야 하는 것 같아요. 힘들고 어려운 시간을 이겨내신 이야기 잘 듣고 갑니다. 2021년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응원하겠습니다!! 화이팅^^
교수님이기전에 교육자이실텐데...
실력으로 판단하는건 좀 그러네요.. 상처받으신마음 꼭 치유받으시길 바랠께요
감사합니다 😊
유럽이고 외국음대에 동양인들 특히 한일중친구들이 너무 많아여 특히 한국은 유럽클래식공부하러 인구대비 제일 많지 않을까 싶어요. 좀 의아함
안녕하세요 저는 선화예중 피아노과 1학년에 재학 중인 한 학생 입니다. 최근 저에겐 가장 큰 고민이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피아노를 그만두고 인문계로 돌릴까? 라는 생각이 자주 듭니다. 그렇다고 피아노가 마냥 싫은게 아니라 사실은 두려웠던 것 같습니다.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입학 후부터 피아노에 대한 자신감이 바닥을 치고 내려갔고 무대만 서면 온갖 걱정에 더불어 나 자신을 믿지 못하니 항상 멈추고 틀리고 망하고 오는게 일상이었습니다. 이럴때마다 주변 친구들의 시선이 신경쓰였고 무서워 이런 나날이 지날수록 피아노에 대한 흥미는 잃어갔습니다. 그렇게 1학기 실기시험도 처참히 최하위권을 찍고 옵니다. 그런데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성적은 상위권 인 걸 보면 항상 공부와 적성에 맞다 라고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제가 즐거워 했던 건 음악이었고 이젠 아니게 되었지만 이대로 놓아주기가 어렵습니다.. 아직도 무대에 서서 피아노를 치는게 너무 무섭지만 그래도 그 음악을 즐기고 싶고 즐겨보고 싶습니다. 참고로 피아노에 재능이 있는 편이라고 보기도 어렵고 가장 큰 문제는 박자 감각이 전혀 없어 박치 소리를 자주 듣습니다ㅠㅠ 이러한 부분도 저번 실기를 준비할 때 큰 영향을 미친 것 같아요. 참고로 6학년 초반엔 동요도 겨우 치고 있었던 수준이라 정말 많이 노력해 겨우 예중에 들어왔습니다ㅠㅠ 너무 주절주절이라 뭔 소린지 잘 모르겠지만 지금 까지 느껴온 감정을 글로 적는다는 건 참 어려운 것 같아요. 뭔가 다 표현된 것 같진 않지만 현재는 대충 이런 상황입니다.. 정말 대단하신 실기쌤이 계신데 제가 이정도 라서 항상 죄송한 마음이 있습니다ㅜㅜ 어떡하면 좋을까요
이제 와서 댓글 달기 뭐하긴 하지만 저는 이제 중3이 됩니다...! 이제 와서 예고 준비하기는 늦기도 했지만 저는 지금 너무 피아노로 예고를 가고싶습니다...! 경기예고를 목표로 두고 있는데 집안에서는 학비도 학비로 문제로 걸고 있고 진로쪽에도 남자는 살아남기도 힘들다 하여 어제까지도 부모님과 논쟁을 벌이며 싸우게 되었습니다... 현재 제 스펙은 베토벤 월광 3악장을 순탄하게 치고, 쇼팽 에튀드 나비 정도를 좀 치고 있습니다... 부모님이 늘 하시는 얘기는 천재성이 없다라고 얘기를 하는데 진정으로 포기를 해야하는지 궁금합니다.
저도 1년전에는 템페스트3악장도 겨우치고 모차르트나치는 갓취미생이였지만 옆에있던 피아노잘치는친구들을 보고 오기가생겨서 하루에 7~9시간씩 피아노를쳤어요 재능인건 아니고 겨울바람을 6개월만에 완곡을했죠 뭐 콩쿨때는 개망했지만 지금은 겨울바람은 수월하게치고
초절기교치고있어요
예고?붙을수있어요 자신을믿고 주변에 안된다라는 말을 성립시키지말고 열심히연습하면서 님이 꿈꾸는미래를 한번 그려보면서 살아봐요
지금은 확신도없고 힘들지만 오기를 가져보세요
그럼 변할수있고 변할수록 자신감도 생기고 주변의식도 바뀌고 많이들 인정해줄거에요
-지나가는 취미생
최선의 노력을 다 한다면 예고가 안된다고 하더라도 분명히 더 좋은 연주자로 성공할 수 있습니다. 대단한 국제콩쿨에서 상을 타는 연주자 중에 그렇게 대단한 학교를 나오지 않은 사람도 있습니다. 본질은 자기가 음악을 통해서 무언가를 이루느냐이고 그것을 통해서 어떤 감동을 사람들에게 주느냐 인 것 같아요. 본질을 생각하면서 한다면 좋은 기회와 성공이 오리라 믿습니다. 응원해요!
혹시 선생님은 공부내신이나 수능등급이 어느정도 셧나요???ㅜㅜ 저도 피아노는 너무 사랑해서 행복하게치는데 공부를 하는데도 성적이항상 너무안나와서 두개같이챙기다가 실기에 소홀해질까봐 피아노에 모든걸 쏟을까 생각중이라서요ㅜㅜ 진짜 공부를 안하는게아니라 안늘어서.. 선생님은어느정도였는지 궁금해용
제가 연습을 열심히하는데요..맨날 무대만가면 돌아가고 틀려요ㅠ이게 제 마인드에문제가 있는건지 연습방법이 잘못된건지 궁금해요ㅠ알려주세요오..!ㅠ
안녕하세요 교수님. 뜬금없지만... 박신애 선생님.. 제가 아는 그 분이신지.. 궁금해서 댓글 남깁니다.
저 어렷을적 교회 목사님 따님이셨는데 피아노 전공하셨었고 당시 초등학생이었고 피아노에 무조건적으로 열정적이었던 저에게 많은 영향을 주신 분이십니다.
오! 맞는 것 같아요!!
어뜨케...진짜 그 분이 맞으신거라면...제가 80년생 현재 42살인데요...저 초등때 당산역 당이동 교회 목사님 따님이 맞으신건지...
그건 알 수 있을까요? 나중에 교회가 없어졌고 선생님 소식을 알 수가 없었거든요.
설마 여기까지 맞으시면..세상에 ... 전 형편상 전공을 하진 못했지만 피아노 가르침을 받았고 저를 많이 응원해주신 평생 은인이신 분이세요
그분이 아니시더라도...이렇게 답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가 피아노 시작하면서 저도 다시 피아노 앞에 앉고 유튜브 보다 교수님 영상을 보게되었는데...박신애 선생님 얘기에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습니다.
고1딸이 늦은나이에 🎹 피아노를치겠다고하는데가능할까요?
초5학년까지는 피아노학원에다니다가 그만뒀습니다
안녕하세요 어머니… 걱정이 많이 되실 것 같습니다. 언젠가는 다시 피아노로 돌아오게 되는 것 같습니다. 부모의 마음이 자식이 행복하길 바라는 것이 언제나 다 같지 않겠습니까? ㅠㅠ
어머니도 그런 마음으로 따님 걱정 하시겠지만 보다 자세한 그리고 깊이는 상담을 위해서는 주변에 유능하신 피아노 선생님을 찾아가서 가능성이 있을 지도 테스트 받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피아노를 하면서도 지금 당장 서울대 연세대 그런 높은 학교들을 간다고만 목표를 잡는다면 많이 힘들 수도 있겠지만 내가 정말 피아노를 통해서 행복을 얻고 기쁨이 된다면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danielyu777 정성스런답글 감사합니다
피아노 치는 영상도 많이 올려주세요 ㅠ
넹^^
좋은ㄴ사람
21살이고 다니던 학교를 그만두고 음대를 준비할까 6개월간 고민중입니다... 피아노는 8~9살 때 시작해서 중2까지 배우다가 그 이후부터는 취미로 독학을 해왔습니다. 현재 치는 곡들은 라흐 소나타2번, 협주곡 2,3번 이지만 기초를 제대로 다지지 않은게 연주에 드러나면서 마음에 걸립니다. 피아노를 진짜 좋아해서 전공을 하지않으면 평생 미련을 가질 것 같지만 전망이 불투명하다는 생각때문에 선뜻 자퇴를 하지 못하고있습니다... 기초부터 다지면서 1년정도 준비를 한다면 중상위권 이상 음대에 들어갈 수 있을지, 졸업후 전망은 어떠한지 여쭙고 싶습니다...
예고와 음악대학은 남학생들에게 기회를 더 주어야 한다. 방침을 수정하면 될텐데.
현재 한국의 오케스트라 모습은 여성 오케스트라
같다. 파워도 부족.
질문드리고 싶은게 있어요.
먼저 질문에 앞서 저에 상황을 정확히 아셔야 조언해주실 때 도움이 될거 같아서 먼저 알려드릴게요.
저는 피아노를 18년도에 시작해서 입시준비는 올해 2월부터 시작했구요, 10월달이 시험입니다. 대학교 2군데, 전문대학교 3군데 이렇게 총 5군데 지원할 예정이구요, 피아노는 체르니 100까지 쳤구요, 부교재는 아농만 치고 있어요. 입시준비 전까지 남들이 다 하게 되는 소나티나나 소곡집, 소나타는 한번도 쳐보질 못했어요.
질문드릴 내용은
1. 입시곡 2곡(베토벤 소나타 op2, no3 / 쇼팽 에튀드 op 10-1) 하고 있는데요, 입시곡만 죽어라 해서 대학이나 전문대학교에 합격을 한다면 제 피아노 경력에 학교수업이나 실기를 따라갈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2. 학교에 가게 된다면 따로 레슨을 받아야 하는 실력인데 개인레슨이 돈이 상당히 비싸다고 하던데 그러면 학원으로 알아보는건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고 또 선생님을 고를 때 어떻게 선택하는지도 잘 몰라서요.(개인보다 좀 저렴하다고 들어서요)
3. 동영상에서 경식님도 원하는 선생님께 배우지 못해 많이 속상하셨다고 하시는데 저도 만일 학교에 가게 된다면 선생님들이 저같은 실력은 처음 볼 확률이 100%라고 생각이 들어서 속상함이 분명 생길 거 같은데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는 경험담을 조언해주세요.
4. 입시 시험을 볼 때 빨리는 못치더라도 일정한 박자와 안틀리고 끝까지 가면 기본점수는 받을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합격하면 물론 좋겠지만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연습해서 입시를 마무리하는게 현재 최종목표입니다)
마지막으로 5. 저의 생각하는 목표중에 하나가 저처럼 만학도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레슨 선생님이 되는 건데요
한국에서는 레슨 선생님이 되는 코스가 유명대학에 가서 대학원 졸업 후 유학을 갖다오는거라고 하는데 저처럼 늦게 시작을 하는 경우에는 어떻게 하는게 가장 효율적일지 궁금합니다.
제 친구들 중에 피아노 전공이 몇 명 있는데 고등학교 1학년 혹은 2학년 때 피아노 시작해서 인서울 대학교 음대로 온 친구들이었어요. 본인의 재량이지 않을까요...? 제 친구들이 좀 특이 케이스인 것 같지만..
제가 정말 열심히 썼는데 ㅠㅠ 유튜브에서 제가 너무 길게 써놔서 그런지... 이게 댓글 남기기가 안되네요...
제 답글은 여기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blog.naver.com/suegie/222027841923
@@sensitive_ing 결론은 무한연습이라는 결론 같네요. 감사합니다^^
@@danielyu777
우와...
정성 가득 담긴 댓글에 감동 받았어요~
구석구석 염려와 사랑과 진심이 가득 담겼네요~
저에게 보내는 댓글은 아니지만 덩달아
감동받아 감사드립니다~~~~♡
예체능 타학과 졸업자, 성인되서 피아노 2년 빡시게 치고있는 입장에서 말씀드려봅니다.
피아노는 손을 만드는데 굉장히 시간이 많이 듭니다. 저는 전신을 쓰는 종목으로 입시를 했었지만 피아노는
최소 요구되는 단련 시간이X3 필요한것 같아요. 수치로 환산하면 3년 이상이죠. 레전드급 재능 아닌이상
3년내내 하루 12시간 피아노 친다고 해도 누구나 가고싶어하는 서울권 학교는 통상 가기힘들다고 보구요
그렇다고 경기권학교는 물이냐? 하면 거기도 예중예고 출신들 심심찮게 봅니다
졸업연주회 구경가면 음.. 졸업하고 피아노를 가르칠 자격이 되는 연주력이구나 싶죠
그만큼 어릴때부터 피아노 전공을 시작한 친구는 많습니다
지금 대현님에게 부족한건 절대적으로 시간입니다
저는 서울 사이버대 피아노과나 세종 숭실 콘서바토리 같은 등록금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문은 넓은 피아노과에서 경험을 쌓으라 추천드리고 싶네요
정말 실기적인 감각이 심하게 타고나셔서 충분히 해볼만한 상황이 아니라는 보편적 가정하에 말씀드려봅니다
어딜가든 본인이 포기하지 않고 지금같은 마음으로 꾸준히 실력을 쌓으신다면 10년 이내로 소기의 목적 달성하실수 있습니다
당장 입학이 아닌 5년 이상의 목표를 바라보세요
파란만장~? ㅋㅋ
'새롭게 하소서' 주인공들 보면 진짜 파란만장한 인생이 뭔지 알꺼예요~
응원합니다!!
혹시 선생님은 공부내신이나 수능등급이 어느정도 셧나요???ㅜㅜ 저도 피아노는 너무 사랑해서 행복하게치는데 공부를 하는데도 성적이항상 너무안나와서 두개같이챙기다가 실기에 소홀해질까봐 피아노에 모든걸 쏟을까 생각중이라서요ㅜㅜ 진짜 공부를 안하는게아니라 안늘어서.. 선생님은어느정도였는지 궁금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