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검찰, '삼성 합병 의혹' 정몽진 KCC 회장 소환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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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11 фев 2025
  • 검찰, ’삼성 합병 의혹’ 정몽진 KCC 회장 참고인 소환
    합병 당시 삼성물산 주식 매입해 ’백기사’ 역할
    검찰, 주식 매입하게 된 KCC 의사결정 과정 등 조사
    [앵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오늘 정몽진 KCC 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찰은 정 회장을 상대로 합병 당시 삼성물산 주식을 매입하며 삼성에 우호적인 역할을 하게 된 과정 등을 확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서경 기자!
    정몽진 KCC 회장이 삼성 합병 의혹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는 건데 어떤 연관성이 있는 겁니까?
    [기자]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는 오늘 오전부터 정몽진 KCC 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제일모직 2대 주주였던 KCC는 지난 2015년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당시 합병에 반대한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에 맞서 삼성물산 주식을 매입해 삼성 측 '백기사' 역할을 했습니다.
    당시 삼성물산은 보유 중이던 자사주 5.76%, 899만 주 전량을 6천7백여억 원에 KCC에 매각했고 삼성물산 우호지분은 20% 수준으로 확대됐습니다.
    검찰은 KCC가 우호적 역할을 한 삼성물산 제일모직 합병 과정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경영권 승계와 직결돼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 회장을 상대로 합병 당시 삼성물산 주식을 매입했던 KCC의 의사결정 과정 등을 캐물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KCC가 삼성 요청으로 주식 매입에 나섰는지 등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9월 검찰은 KCC 본사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아울러 검찰은 오늘 오전 이영호 삼성물산 사장을 다시 불러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사장은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출신으로 삼성물산 건설부문 경영지원실장을 거쳐 지난 2015년에는 최고재무책임자를 맡는 등 합병 과정에 깊이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최근 미전실을 이끌었던 최지성 전 부회장과 김종중 전 사장 등을 재소환해 조사하기도 했습니다.
    삼성 수뇌부 등을 잇달아 부르며 막판 혐의 다지기에 나선 검찰은 조만간 의혹의 핵심인 이 부회장을 불러 조사하고 이달 안에 합병 의혹 수사를 마무리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YTN 박서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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