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흡연율 전국 최고 수준…간접흡연 피해도 심각 / KBS 2024.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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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 янв 2025
  • [앵커]
    충북의 흡연율이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담배를 피우지 않아도 피해를 보는 간접흡연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자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지역건강통계에 따르면 올해 충북의 흡연율은 20.7%.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수준입니다.
    특히, 일반담배와 전자담배를 더한 담배 제품 현재 사용률은 이보다 높은 24.3%로 조사됐습니다.
    이 역시 1위인 강원도와 0.1%p 차이로 2위입니다.
    과거 조사에서 역시 충북의 흡연율은 매년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흡연율이 높은 만큼 간접흡연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청주 청원보건소가 어린이 60명을 대상으로 모발 니코틴 검사를 시행한 결과, 17명에게 니코틴이 검출됐는데 모두 흡연 가족 아동이었습니다.
    이 어린이들의 니코틴 평균 수치는 흡연자가 내뿜는 담배 연기를 직접 흡입하는 '2차 간접흡연' 수치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비흡연 가정 어린이들과 비교하면 2~3배 높았습니다.
    연기를 직접 마시지 않았지만 흡연 후 접촉을 통해 담배의 유해 물질을 접하는 '3차 간접흡연'의 피해가 확인된 겁니다.
    [최수진/청주 청원보건소 건강증진팀 : "(3차 간접흡연은) 흡연자가 담배를 피운 다음 공간에 남은 오염 물질, 그리고 가스 형태로 재방출되는 오염 물질 등을 비흡연자가 들이마시거나 피부를 통해 흡수되는 것을 말합니다."]
    청원보건소는 간접흡연 검사 결과와 관련 피해에 대한 교육자료를 각 가정에 전달하고, 금연 클리닉 운영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자현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그래픽:박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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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접흡연 #흡연율 #질병관리청 #지역건강통계 #청주청원보건소 #니코틴

Комментарии •

  • @KimKanghyeon
    @KimKanghyeon 5 дней назад +1

    충북이 문제가 아니라 전국적으로 길빵하는 사람들, 아파트에서 피는 사람들 다 조치를 취해야 함. 금연구역을 지정하는 게 아니라 흡연구역 지정해서 그 안에서만 피게 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