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필요한 건 범죄자나 사법부등이 아니라, 일반인들의 용기 입니다. 사적 제재가 잘못됐다고 생각해도 다수의 험악한 분위기에 주눅 드는 오늘날입니다. 그렇게 잘못을 인지한 사람들이 용기를 갖고 나서줘야만 이 세상이 사이버렉카 같은 남의 불행을 악용하는 악마들과, 그들로 인해 대리만족을 느끼는 인간들이 그나마 줄어 들 수 있을 겁니다. 밀양사건에서 사이버렉커들은 본인들이 정의를 행사한다고 떠벌렸죠. 그러나, 간신히 안정을 찾는 피해자에게 오히려 더 힘든 시간을 만들었고, 범행 당사자만이 아니라, 무고한 그들의 가족까지 까발리며, 오히려 무고한 사람들까지 내모는 것이 사이버 렉커들이고, 대리만족을 하는 대중도, 피해자의 안위등이 아니라, 그저 자기 만족으로 클릭으로 정의에 편승한다는 변명들을 늘어 놓으며, 결국 그런 악의 조합들이 잘못을 비판하는 소리마저 입을 닫게 만듭니다. 하지만, 용기있게 그것이 잘못됐다고 해주는 사람들이 더 늘어난다면, 세상은 지금보다 더 좋아질 겁니다. 사이버렉커는 제도보안이나 재발 방지와 피해자의 안위등은 고려가 아니라, 오히려 그걸 기회로 수익을 챙기려는 인간들이라 더더욱 그렇습니다. 첫 영화인 나이트 크롤러는 지금 문제가 되는 유투버 구제역이 악마가 되는 과정과 비슷하네요. 다른 점이 있다면, 그는 바로 중고사기 가해자에게 불법적인 녹취를 하고 바로 그 피의자를 협박해서 돈을 갈취하는 등, 처음부터 계기가 주어지자 악의적이라는 것이 다르긴 하지만 말입니다. 기자와 방송국이라는 권위는 그들의 행동에 책임을 진다는 점이지만, 요즘 언론도 점점 책임과 멀어지는 불법적인 행동들까지 벌이며, 찌라시화 되어 가고 있다는 게 안타까운 일입니다.
제가 최근에 시카고라는 뮤지컬을 알게되었는데 아주 인상깊게 봤습니다. 범죄와 재판을 마치 쇼, 엔터테인먼트처럼 소비되는 시카고에서의 블랙코미디 였는데. 범죄자들이 다 자기만의 이유가 있다며 변명하는 노래, 서커스처럼 진실을 가리는 화려한 변호사 재밌는 포인트가 많았지만.. 이 영상을 보고 나니 든 생각은 21세기에도 그 엔터테인먼트가 이어져나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대의 경우에는 이제 오락보다는 증오 자체가 컨텐츠인거죠. 시카고에서는 살인사건이 유행하고 진다면, 인터넷에서는 증오의 대상이 바뀌어가며 소비되는 느낌?
사회가 사이다에 중독되어서 그렇게 했을때 생기는 부작용이나 피해자가 얼마나 고통받고 있고 그걸 어떤식으로 해결해줄수있는지 같은 고구마적인 이야기에는 시선을 돌리고 강력범죄는 물론 아무리 사소한 범죄라도 갱생불가 딱지를 붙이는게 현 상황인거 같습니다. 이렇게 사회적인 신뢰와 질서가 계속 붕괴되면 결국 그 대가를 치뤄야하는것은 우리들인데 말이죠
@@noha9417 더헌트에서 주인공을 끝까지 믿어준 사람들은 주인공에게 신뢰가 있기때문임 무수히 많은사람들 과 경찰이 주인공을 공격하는데도 끝까지 믿음을 보여줌 그게 신뢰라는것임 부부간의 신뢰도 마찬가지 신뢰가 깨지면 결혼생활이 불가능하다함 그럼 그신뢰가 사소한 범죄나 잘못땜에 깨질까?? 아님 큰 잘못으로 깨질까??
@@염상몬 저를 설득하려고 하시는 것 같아서 정말 죄송합니다만, 저는 이미 이 사회의 신뢰는 깨졌다고 생각하며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신뢰라는 것을 별로 신뢰하지 않습니다. 제 꼬여버리고 비참해지고 남한테 손가락질당하는 정신 상태라서 죄송합니다만, 저는 신뢰라는 것은 한 번 깨지면 돌이킬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그것을 깨부수는 망치가 무겁든 가볍든 말이죠. 유리컵은 깨졌고, 깨진 경위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1:19:57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튜나님 채널을 구독하는 이유가 명확해졌네요. 이번 영상의 주제 중 많은 생각이 들게 된 지점은, 법은 사건 이후에 적용된다는 점이었습니다. 이는 꼭 현실의 벽 앞에 무너지는 예술가 내지는 그 지망생들의 삶 더 나아가서는 우리 모두의 모습과도 비슷하게 보였습니다. 예술가(무언가 되기를 꿈꾸는 사람)들은 저마다의 기준으로 드높은 이상향을 가지고 있지만(현실을 변화시킬 행위, 사적 제재), 현실은 그 이상향 위에 각박함을 뒤덮게 마련이죠.(법 내지는 그러한 시스템, 체계) 그 이상향의 실천을 위해서는 반드시 현실적 삶이 수반되어야 하지만, 이상향을 향한 여정 위에서 좌절하고 현실에 안주하게 되는 이들이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누구나 자기만의 정의를 갖고 있던 그 시절이 있을 텐데요. 그 의지를 밀고 나가는 것이 아닌, 이제는 기억으로, 과거로 남겨두는 것으로 현실에 안주해버린 자신을 끊임없이 옥죄는 분들이 많지 않을까 하는 안타까운 생각이 듭니다. 이런 지점에서 미학적인 부분을 얘기하고 싶었어요. 미학이란 삶의 다양한 면모를 예술가 나름의 관점으로 설명하고 설득하는 것, 그렇게 해서 많은 이들에게 공감과 이해를 불러일으키는 것에 있지 않냐는 개인적인 생각을 줄곧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계속 예술가예술가 하지만 이 예술이란 모든 이들의 삶에서 포착될 수 있는 어떤 것이라고 생각해요.) 아름다움이란 어쩌면 끊임없이 자기만의 무언가를 밀고 나가고자 하는 의지와 노력에서 발생하지 않을까요? 튜나님의 컨텐츠는 매번 일개 의견일 뿐이며 개개인의 감상은 존중되어야 한다는 말로 영상을 마치지만, 이 말이 꼭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이번 영상의 말을 지금까지도 실천해오고 있다는 것처럼 다가와 그 속에 담긴 튜나님의 노력과 그 아름다움에 새삼 놀랐습니다. 또 모두가 포기하지 않았으면 하는 튜나님의 메세지, 현실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의 삶과 의지, 이러한 것들과 영상의 주제가 일면 닮은 지점이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놀랍기도 했고요. 문득 든 감명에 그만 두서 없고 횡설수설하는 글이 돼버렸네요. 스스로 T발놈😂이라고 말하셨지만, 영상을 시청하는 분들의 평안을 기도해주시는, 매 아웃트로에 담긴 튜나님 마음이 유독 더 가슴 깊이 다가옵니다. (하마터면 잠시 주저앉다 못해 멈춰버릴 뻔해서 찔렸거든요.) 튜나님 컨텐츠 자주 공감하며 보고 있습니다. 😊 모쪼록 튜나님의 매일도 평안하시길. 마치며. 구독자였습니다.
@@천라이언 한국에서의 정당방위는 실제로 이제 다른 타인의 어떤 공격을 내가 방어하는 그런 정도의 물리력 행사만 이제 허용이 된다. 였습니다만 그동안은 그만큼 이제 범죄를 저지르는 가해자의 입장을 더 고려를 하는 일이 벌어져서 범죄를 당한 피해자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는 정 반대의 길을 걷고 있었죠 20년 이후로는 판결도 바뀌고 있죠 범죄를 당한 피해자의 위법성조각사유로 말입니다 당신이야말로 정당방위를 다시 인지해야 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더 헌트 너무 공감되고 기분이 안좋네요. 저도 어릴 떄 비슷한 사건이 있었거든요. 체육시간이었나 이후 반에서 애들 돈과 지갑이 사라진 일이있었는데 다같이 그걸 찾다가 제가 교실 뒤편에 청소도구함 비슷한곳에서 체육복 같은걸로 숨겨놓은 돈을 발견했거든요. 찾아준 사람은 저인데 어느순간 누군지도 모를 놈의 니가 숨긴거 아니냐는 한마디에 제가 도둑놈이 되어있더근요. 이후 일이 어떻게 진행 됐는지 기억이 잘 나지않아요. 안좋은 사건은 단편적인것만 기억하고 외에는 잘 기억을 못하는 버릇이라고 해야하나 습성이라고 해야하나 그런게 있어서요. 일종의 방어기재 같은거라 생각하는데 전여친이랑 헤어진 후에 있었던 2년정도도 제대로 기억을 못하는걸 보면 비슷한것 같습니다 다만 감정은 남아있죠. 억울하고 죽고 싶었던, 죽이고 싶었던 그런 감정. 지금도 가끔 후회하듯 생각합니다. 다시 그때로 가면 어떻게 해야할까. 어떻게 했어야 할까.
***더 헌트 결말에서 총 쏜 사람 궁금하신분 보세요*** 총 쏜 사람이 일부러 잘 안보이게 한 것은, 루카스가 여전히 사회에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걸 보여주는 고의적인 장치지만 실제로 쏜 사람이 누구인지는 암시하는 영화 내 복선이 있습니다. 우선 범인은, 바로 클라라가 거짓말을 하게 만든 원흉인 클라라의 오빠입니다 (클라라에게 성기 사진 보여줘서 클라라가 거짓말에 이용) 결국 자기가 그렇게 만들어놓고 총으로 쏘기까지하는 어이가 없는 상황인거죠 복선은 단순합니다. 성인식날 루카스를 포함해 모두가 웃고있지만, 클라라의 오빠만이 정색을 하며 루카스를 노려보고 있습니다.
와우, 현실과 가장 가까운 창작물 중 하나인 영화를 다루는 튜나님이었기에 더욱 빛날 수 있었던 예리한 물음표를 던지는 영상이었던 것 같네요. 또한 사적 제재는 옳은 가?라는 컨텐츠에서 나오는 무게감을 덜어주는 전개방식인. 이것은 창작물이라는 점을 잘 느끼게 하는 영화를 잠시 멈추고 피드백하는 점과 드문드문 던지는 조크, 자 신또한 렉카에 불과하다는 점을 표현하는 마무리까지. 개인적으로 튜나님의 장점이라고 생각되는 무해함?이 잘 드러나는 영상이었습니다. 정말 잘 감상했습니다.
“100명의 범죄자를 놓치는 한이 있어도, 단 한 명의 무고한 사람이 누명을 쓰는 것을 막아야 한다.” 무죄 추정의 원칙을 가장 잘 나타내는 말이다. 18세기 영국의 유명한 법학자인 윌리엄 블랙스톤 판사가 “It is better that ten guilty persons escape than that one innocent suffer”, 즉 10명의 범인을 놓치더라도 한 명의 무고한 사람이 고통받으면 안 된다고 말한 이후에 영국과 미국 법률의 근간이 되었다. 그런데 미국의 벤자민 프랭클린이 과장법을 써서 10명의 범인을 100명으로 불려서 말한 것이 지금 가장 널리 전해지고 있다.
결국 중요한건 개개인이 적절한 선을 가지는거지, 연속적이고 불규칙한 사상만사에 특정 개념의 선악을 기준삼는건 불가능하고 오히려 불합리한 일을 재생산하게 됨. 최근 우리 사회는 분노와 혐오를 이용하는 세력들에 의해 지나치게 감정적이게 된 경향성이 있다는 걸 개개인이 자각하고 감정에 휩쓸릴게 아니라 한발 물러서서 사안을 살펴보고 스스로의 기준에 대해 고민해보는 자세가 필요함.
사적재제를 긍정적으로 묘사하는 매체가 범람하지만 이 자체를 좋다 나쁘다로 판단할수는 없고 적절히 경계하며 수용하는것 자체는 나쁘지 않은거 같아요 그런 사상에 깊게 빠져들고 동화되는것은 경계해야겠지만 매체를 보며 대리만족,통쾌함을 느끼는것 또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수 있으니까요
저는 사적제재가 만연한 사회에서 살고 싶지 않습니다. 법이 완벽하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그렇습니다. 정치인, 검찰, 경찰, 사법시스템 모두가 부패의 증거를 가지고 있더라도 그 부분을 개선해야 하는 것이지, 부패하지 않은 다른 모든 시스템까지 무시하는 사적제재가 허용된 사회에서는 절대 살고 싶지 않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다들 바쁘고 답답해서 그런 것 같아요.. 사실을 검증하고 분석하고, 기다리긴 지치고 어쩌면 내 분노를 표출할 정당한 대상이 필요해서일지.. 영상 말미처럼 분명 사법체계는 온전히 돌아가고 있고 미디어에 나오는 사례는 규격 외의 경우인데 (물론 경우가 적다고 올바른 것은 아닙니다) 그 과장된 소수에 팔려서 진정 필요한 곳에 가야할 움직임이 사라지는 건 아닐까 싶습니다. 뜨겁게 거악에 분노하는 김도기 기사와 김지용도 이유있는 존재지만 피해자들의 아픔에 공감하는 연민을 가지고 그들을 도와줄 방법을 묵묵히 찾아나가는 강인호 선생님과 김형민 형사가 우리 사회에 더 필요하다고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Sharkzzizzi 사실 변명에 지나지 않지만 우리 사회만의 문제라 볼 수는 없어요 튜나님 영상에서나 미디어에서나 묘사되듯 법은 피해가 일어나야 작동하기 때문에 세상을 따라가질 못하죠.. 그러기에 피해자의 목소리에 같이 슬퍼하고 공감하는 분위기가 더더욱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법은 뒤늦은 심판자로써 상응되는 형벌을 내리고 우리는 가해자를 비난하고 욕하는 잠깐의 사이다보다는 피해자에게 어떤 도움과 위로를 줄 수 있을지 사회적 토의가 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어떤 큰 사건이 하나 터지면 대충 1심 2심 거쳐서 대법까지 간다치면 정말 주목을 받는 대형 사건이어도 짧아야 1~2년 전후, 길면 그 이상도 소모되는데 더 이상 사람들은 그걸 기다리고 싶지도 않아하고, 왜 그런 길고도 복잡한 절차가 필요한지 이해하고 싶지도 않아하는게 더 큰것 같습니다. 드라마 보니까, 영화 보니까 그냥 잘못했다 싶으면 뚝배기 한대 각목으로 갈겨서 쫑내면 1~2년이 뭐야 심판하는데 5분이면 되던데? 하는 그런 인스턴트 판결, 당장 내 눈앞에 즉각적인 피드백을 가져와라 하는 사이다 만능주의에 너무 푹 빠져버린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영상에서도 분명히 미디어보다 데이터를 보라고 했는데, 이걸 보고도 또 미디어만 보고 판단하네 ㅋㅋㅋ 강력범죄 당할 확률의 10분의 1이 성범죄 무고 당할 비율임(대검찰청 통계 및 성범죄 무고 관련 연구조사 기준) 한국이 극단적으로 치우쳐져 있어 무고죄가 인정 못 받는 경우가 5배 많다고 해도 강력 범죄의 절반이다 무고에 대한 무서움이 늘어나셨으면 최소 2배 최대 10배 많은 강력범죄에 대한 무서움 때문에 집 밖에도 못 나가겠네?
@@hy1913 님 보면 참 안타까운게 님처럼 세상을 니편 내편 흑백논리의 이분법적 사고를 하시는분들이 꽤나 있는데 특히나 여성분둘중에 많더군요. 무고의 심각성을 논하는 사람 대부분이 또한 강력범죄의 형량과 사회적 안전망을 늘려야 한다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남녀를 떠나서 범죄자들을 제외하고 누가 지금 이에 동조를 하지않나요? 다만 강력한 제제만큼 무고죄또한 더 심각해지고 무서워 지는겁니다. 실상 무고죄는 실제 그걸 행한 범죄보다 가장 악랄하고 무서운 죄입니다, 무고한 선량한 사람의 인생을 끝내버리는 범죄이기때문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무고죄에 대한 판결이나 형량은 훨신 못미치고 있죠. 지금 그 이야기를 하는거예요.
그냥 지금 우리나라 사회를 보면 2010년대 초반에 리갈하이에서 지적된 "부풀어오른 민의"가 뭔지를 보여주는 중임. 팩트? 사실? 그런건 이미 딱히 중요한게 아님. 그냥 내 눈에 아니꼬우니까, 쟤가 나보다 부자고 더 잘살고 좋은걸 먹고 좋은걸 입으니까 십자가에 매달아 잡아죽이자 하는 그런 소리를 너무나도 당연하게 해댐
개인적으로는 대중이 응보적 법 심판을 원하는 것 보다는 거기에 휘둘리는, 혹은 더 나쁘게도 그것을 이용하는 시스템이 가장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피해를 입은 개인이야 혼란이나 오해 등으로 과도한 제재 또는 잘못된 가해자 지목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지만, 시스템은 그러면 안 되는 때문에 시스템인 것인데, 최근에는 너무 국민의 법 감정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드네요.
사적제재와 미투의 비합리성을 보여주는 영화죠. 저는 개인적으로 사적제재를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이는 사형제도를 반대하는 이유와 동일한데 본인이 아니면 모든것이 진실임을 증명할수없을진데 처벌을 해버리면 되돌릴수없기 때문이죠.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한 드라마에서 나오는 말이 있습니다. 상대를 저주하기위해선 무덤을 두개 준비하라는 것입니다. 책임을 지지않는 제재 아니라면 그죄를 뭘로 갚을껀가요? 게임정신병 주장하던 한 아줌마처럼 ‘우리는 일반인이라’ 책임을 지지않아도 될까요?
영화 : 비록 주관적일지라도 나름의 정의에 대한신념, 철학을 가지고 사적 제재를 실행하거나, 영화 내용 자체에서 일종의 선을 제시하거나 옳은것인가에 대한 의문을 남김 현실 : 신념? 철학?이 있는 것 처럼 하지만 그게 관철 되는걸 보기 힘들고 타인의 관심을 요하는 어그로를 추구하며, 목적이 정의인지 돈인지 알 수 없으나 논란이되서 보면 꼭 돈 임...
전에 변호사분에게 듣기로 판결에서 심신미약이 언급되는 경우를 더러 볼 수 있긴 한데 그게 심신미약 등으로 감형이 이루어졌다기 보단 변호사 측 등에서 해당 부분을 확인해달라고 요청했기 때문에 그분까지도 확인했음을 남기기 위해서 언급한다는 의미인 경우가 많다더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즉 감형 사유가 심신미약이라기보단 여러 사유가 있었고, 심신미약 부분에 대해서도 확인했다->심신미약으로 감형되었다고 와전되는 경우도 더러 생긴다더라고요
범죄자라고 하더라도 사적제재, 무분별한 신상공개는 절대적으로 반대함...나는 그나마 우리가 북한 따위의 나라와 다를 수 있는 수많은 점들 중 하나는 죄가 없는 친지, 가족들에게 가해질 사회의 무, 유형의 폭력을 최대한 방지 할 수 있는 보호가 최소한 있기 때문이라고 봄. 정말 정말 심각한 범죄를 저질렀다면 어쩔 수 없지만 그외 신상공개를 하지 않는 건의 경우는 범죄자를 보호하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죄 없는 이들의 인민재판, 연좌제를 방지하기 위함이라고 나는 그렇게 봄...눈에는 눈 이에는 이 식의 법 체계가 왜 사라졌는지, 사람들이 모였을때 합리적이면 얼마나 합리적이게 되는지 다시 한번 정말 깊게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
저는 개인적으로 사적 제제를 반대합니다. 우리가 항상 기억해야 할 것은 법은 언제나 '최소한의 정의'라는 사실입니다. 법과 시스템이 모든 것을 해결해 줄 것이라는 기대 자체가 넘 허황되고 위험한 것이지요. 오히려 법에 그 이상의 것을 요구하는 순간이야말로 정말 위험한 순간이겠지요. 1984와 같은 통제사회로의 첫 발걸음을 내딛은 것이니까요. 최소한의 정의 이상의 것은 우리가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개인의 초법적 사적제제를 지지하기 전에 한번만 생각해주길 바라는 것은 나의 '정의'를 위한 행동이, 결국 가장 약한 이들을 위한 '최소한의 정의'를 붕괴시킬 수 있다는 점이겠네요. 우리 사회가 조금 더 따뜻한 사회가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영화도 한시간반을 내리 집중 못하는데 시간가는줄 몰랐네요 좋은 주제, 흡입력 있는 대본과 듣기좋은 목소리... 정말 좋은 영상이고 항상 잘 보고있습니다. 딴지를 걸 생각은 아니지만 모범시민의 닉과 같은 차선책이 사회에 자리 잡으려면 에리카와같이 공포를 알아버려서 클라이드같은 인물이 탄생 해야 가능한걸까요?
아직 사적제재 반대쪽 의견만 봤는데 너무 저의 개인적인 의견과 같은 주장이라 반갑네요. 인터넷에서 이런 주제로 신중론을 제기하면 제 의견 안들어주는 사람들은 저를 비판한답시고 항상 그놈의 프레임만 씌우면서 비판하던데, 이런 곳에서라도 같은 의견을 볼수 있어 반가웠습니다.
저는 반대라고 생각해요 법은 이성적이어야 하는데 사람은 이성과 감성이 동시에 존재하기 때문에 흔히들 말하는 니가족충이 되면 이성보다는 감성이 훨씬 더 크게 작용하죠 검사나 판사들이 본인 또는 가족이 연루된 사건에 본인이 해당 사건을 담당할 수 없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현대사회의 법은 응징이 아니라 사회가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게끔 하는 최소한의 안전장치입니다
@@WhiteGold24K 법에 의한 수사와 재판 그리고 판결 그것은 일반의 상식이고 사회의 근간을 이루는 기본 중의 기본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는 그 시스템을 믿고 시스템의 판단에 따르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건 그냥 상식이고 우리가 어릴 적부터 배워 온 것일 뿐이죠 나와 내 가족이 강력 범죄의 피해자가 되고 시스템에 의해 불합리하고 억울한 일을 당했을 때가 되어야만 '악법도 법이다' 하며 받아 들이고 살아 가느냐, 아니면 내가 생각하는 정의를 스스로 실현하느냐를 결정할 수 있다는 의미였습니다 흔히 '판사 가족이 저 일을 당했으면 저 따위로 판결할까'라고들 하죠 법에는 응보와 정의 실현, 교화의 의미가 다 들어 있습니다 요즘은 '정의'라는 부분이 법에서 많이 결여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법이 사적제재를 생각지 않을만큼 충분히 잘 작동한다면 우리 사회의 이런 논란도 상당히 수그러 들 것 같네요
오히려 사적제재에 대한 언급이 나온다는건 다른분의 댓글처럼 그럭저럭 법 시스템이 안망가지는 선에서 잘 작동하는 중이란 의미라고도 생각됩니다. 법으로 아주 사소한것 하나하나 모든걸 틀어쥐고 사적제재의 사 자도 안나오게 통제할수 있다면 그건 아마도 법치의 가면을 쓴 독재이거나 유토피아일거고, 모든걸 법없이 사적제재로 다 해결할수 있다면 그냥 '더 퍼지'인거겠죠
@@sunghoonmoon602 사적재재를 다루는 매체는 보통 폭력을 주로 사용함ㅇㅇ 근데 법은 폭력을 장려하거나 행하진 않잖슴? 재판을 받고 유죄를 판결받고 무슨 형에 처해지고 그래서 감옥에 갔느니 하는 얘기보다 그냥 잘못했으니까 맞는게 사이다고 재밌는거임 법이 잘 작동하니 마니랑은 다른 결이라고 봄
인코딩 오류로 뒤의 6분 가량이 짤려서 재업합니다. 처음으로 기획한 시리즈다보니 탈이 많네요.
한달 반 동안 작업하며 첫 기획 의도랑은 다르게 흘러간 부분이 많은데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영상 진짜 재밌어요! 안끊고 40분 내리 봐버림
보고 있는데 갑자기 끊기길래 뭐야 영상 돌려줘요 이러고 있었는데
가장 필요한 건 범죄자나 사법부등이 아니라, 일반인들의 용기 입니다. 사적 제재가 잘못됐다고 생각해도 다수의 험악한 분위기에 주눅 드는 오늘날입니다. 그렇게 잘못을 인지한 사람들이 용기를 갖고 나서줘야만 이 세상이 사이버렉카 같은 남의 불행을 악용하는 악마들과, 그들로 인해 대리만족을 느끼는 인간들이 그나마 줄어 들 수 있을 겁니다.
밀양사건에서 사이버렉커들은 본인들이 정의를 행사한다고 떠벌렸죠. 그러나, 간신히 안정을 찾는 피해자에게 오히려 더 힘든 시간을 만들었고, 범행 당사자만이 아니라, 무고한 그들의 가족까지 까발리며, 오히려 무고한 사람들까지 내모는 것이 사이버 렉커들이고, 대리만족을 하는 대중도, 피해자의 안위등이 아니라, 그저 자기 만족으로 클릭으로 정의에 편승한다는 변명들을 늘어 놓으며, 결국 그런 악의 조합들이 잘못을 비판하는 소리마저 입을 닫게 만듭니다.
하지만, 용기있게 그것이 잘못됐다고 해주는 사람들이 더 늘어난다면, 세상은 지금보다 더 좋아질 겁니다. 사이버렉커는 제도보안이나 재발 방지와 피해자의 안위등은 고려가 아니라, 오히려 그걸 기회로 수익을 챙기려는 인간들이라 더더욱 그렇습니다.
첫 영화인 나이트 크롤러는 지금 문제가 되는 유투버 구제역이 악마가 되는 과정과 비슷하네요. 다른 점이 있다면, 그는 바로 중고사기 가해자에게 불법적인 녹취를 하고 바로 그 피의자를 협박해서 돈을 갈취하는 등, 처음부터 계기가 주어지자 악의적이라는 것이 다르긴 하지만 말입니다. 기자와 방송국이라는 권위는 그들의 행동에 책임을 진다는 점이지만, 요즘 언론도 점점 책임과 멀어지는 불법적인 행동들까지 벌이며, 찌라시화 되어 가고 있다는 게 안타까운 일입니다.
이번 영상은 웬일인지 타임라인이 나뉘어져있지는 않군여. 당장 그리 불편하진 않지만 혹여 나중에 타임라인을 정리한 글이 올라온다면 고정이라도 해주실 수 있으신가여 튜나형
@@고양이-u6h1y 타임 라인 달아놨는데 적용이 안되어 있었네요. 다시 수정해보니 적용 잘 됩니다
제가 최근에 시카고라는 뮤지컬을 알게되었는데 아주 인상깊게 봤습니다.
범죄와 재판을 마치 쇼, 엔터테인먼트처럼 소비되는 시카고에서의 블랙코미디 였는데.
범죄자들이 다 자기만의 이유가 있다며 변명하는 노래, 서커스처럼 진실을 가리는 화려한 변호사 재밌는 포인트가 많았지만.. 이 영상을 보고 나니 든 생각은 21세기에도 그 엔터테인먼트가 이어져나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대의 경우에는 이제 오락보다는 증오 자체가 컨텐츠인거죠.
시카고에서는 살인사건이 유행하고 진다면, 인터넷에서는 증오의 대상이 바뀌어가며 소비되는 느낌?
한시간 반짜리 ㅋㅋㅋㅋㅋㅋㅋㅋ 대본쓰느라 미쳐버렸을 참치에게 애도를....
편집자: 나레이션 길이 에바참치네 진짜
참치... 맛있겠당
아니 이거 1시간 반짜리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
개인적으로 정의감 이라는 감정이 들 때 엄청나게 경계하고 조심함. 정의감이라는 감정만큼 위험하고 사람을 멍청하게 만드는게 없음… 사람을 속단하게 되고 내가 내린 답이 정답인줄 알게 되고…
진짜 정의감만큼 무서운 감정이 없음
애초에 우리는 '정의란 무엇인가' 도 모르는 상태니까요.
어줍잖은 기자들 칼럼니스트보다 더 교양적인 튜나
커뮤 똥 퍼 오는 어떤 분들보다 나은 듯
쭙
@@Dohyun1110;;
ㄹㅇㅋㅋ
어줍잖게 댓글 수준 평가하고 있는 윗댓 수준이 참..
이라고 굳이 또 댓글 달고 있는 나도 수준이 참...
마지막 멘트가 참 좋네요. 나 또한 사이버 렉카인 점, 나 역시 개인적 판단에 불과한 점 분명히 짚어주시는 면이 이 주제에 대해 가볍게 다루지 않았다는 진심이 느껴집니다.
더 헌트 볼 때 마다 그냥 어디 시골 가서 혼자 살고 싶어짐 인간 혐오가 마음 깊숙한 곳에서 부글부글 끓어오르기 시작할 때 마다 보기 참 좋음
아 이 컨텐츠 진짜 너무 좋네..... 초반 개념 설명하고 전개부터 영화랑 연결해서 문화적 이야기들 하는거 ㅎㅎㅎㅎ
사회가 사이다에 중독되어서
그렇게 했을때 생기는 부작용이나
피해자가 얼마나 고통받고 있고 그걸 어떤식으로 해결해줄수있는지 같은 고구마적인 이야기에는 시선을 돌리고
강력범죄는 물론 아무리 사소한 범죄라도 갱생불가 딱지를 붙이는게 현 상황인거 같습니다.
이렇게 사회적인 신뢰와 질서가 계속 붕괴되면 결국 그 대가를 치뤄야하는것은 우리들인데 말이죠
그 사회적 신뢰라는 건 사소한 범죄를 저지르는 걸, 타인에게 걸리는 순간 깨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noha9417 사소한 잘못때문에 인간들이 불신하는걸 막고자 신뢰라는게 만들어진거 그정도로 신뢰가 깨진다면 그건 신뢰라 부를수없음
@@염상몬 하지 않는다는 것을 전제로 살아가는데 그 전제가 깨진다면 그건 신뢰가 깨졌다고 볼 수 있지 않나요ㅡ
@@noha9417 더헌트에서 주인공을 끝까지 믿어준 사람들은 주인공에게 신뢰가 있기때문임 무수히 많은사람들 과 경찰이 주인공을 공격하는데도 끝까지 믿음을 보여줌 그게 신뢰라는것임 부부간의 신뢰도 마찬가지 신뢰가 깨지면 결혼생활이 불가능하다함 그럼 그신뢰가 사소한 범죄나 잘못땜에 깨질까?? 아님 큰 잘못으로 깨질까??
@@염상몬 저를 설득하려고 하시는 것 같아서 정말 죄송합니다만, 저는 이미 이 사회의 신뢰는 깨졌다고 생각하며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신뢰라는 것을 별로 신뢰하지 않습니다. 제 꼬여버리고 비참해지고 남한테 손가락질당하는 정신 상태라서 죄송합니다만, 저는 신뢰라는 것은 한 번 깨지면 돌이킬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그것을 깨부수는 망치가 무겁든 가볍든 말이죠. 유리컵은 깨졌고, 깨진 경위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1:19:57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튜나님 채널을 구독하는 이유가 명확해졌네요.
이번 영상의 주제 중 많은 생각이 들게 된 지점은, 법은 사건 이후에 적용된다는 점이었습니다. 이는 꼭 현실의 벽 앞에 무너지는 예술가 내지는 그 지망생들의 삶 더 나아가서는 우리 모두의 모습과도 비슷하게 보였습니다. 예술가(무언가 되기를 꿈꾸는 사람)들은 저마다의 기준으로 드높은 이상향을 가지고 있지만(현실을 변화시킬 행위, 사적 제재), 현실은 그 이상향 위에 각박함을 뒤덮게 마련이죠.(법 내지는 그러한 시스템, 체계)
그 이상향의 실천을 위해서는 반드시 현실적 삶이 수반되어야 하지만, 이상향을 향한 여정 위에서 좌절하고 현실에 안주하게 되는 이들이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누구나 자기만의 정의를 갖고 있던 그 시절이 있을 텐데요. 그 의지를 밀고 나가는 것이 아닌, 이제는 기억으로, 과거로 남겨두는 것으로 현실에 안주해버린 자신을 끊임없이 옥죄는 분들이 많지 않을까 하는 안타까운 생각이 듭니다.
이런 지점에서 미학적인 부분을 얘기하고 싶었어요. 미학이란 삶의 다양한 면모를 예술가 나름의 관점으로 설명하고 설득하는 것, 그렇게 해서 많은 이들에게 공감과 이해를 불러일으키는 것에 있지 않냐는 개인적인 생각을 줄곧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계속 예술가예술가 하지만 이 예술이란 모든 이들의 삶에서 포착될 수 있는 어떤 것이라고 생각해요.) 아름다움이란 어쩌면 끊임없이 자기만의 무언가를 밀고 나가고자 하는 의지와 노력에서 발생하지 않을까요? 튜나님의 컨텐츠는 매번 일개 의견일 뿐이며 개개인의 감상은 존중되어야 한다는 말로 영상을 마치지만, 이 말이 꼭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이번 영상의 말을 지금까지도 실천해오고 있다는 것처럼 다가와 그 속에 담긴 튜나님의 노력과 그 아름다움에 새삼 놀랐습니다.
또 모두가 포기하지 않았으면 하는 튜나님의 메세지, 현실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의 삶과 의지, 이러한 것들과 영상의 주제가 일면 닮은 지점이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놀랍기도 했고요.
문득 든 감명에 그만 두서 없고 횡설수설하는 글이 돼버렸네요. 스스로 T발놈😂이라고 말하셨지만, 영상을 시청하는 분들의 평안을 기도해주시는, 매 아웃트로에 담긴 튜나님 마음이 유독 더 가슴 깊이 다가옵니다. (하마터면 잠시 주저앉다 못해 멈춰버릴 뻔해서 찔렸거든요.)
튜나님 컨텐츠 자주 공감하며 보고 있습니다. 😊 모쪼록 튜나님의 매일도 평안하시길. 마치며. 구독자였습니다.
더 헌트가 가장기억에 남는다. 통탄화장실 사건으로 핸드폰 녹음은 경찰서에서 필수가되었고, 아직 우리나라 무고죄와 정당방위가 약하다는게 아쉽다.
1:30분짜리 유튜브를 보게만드는 당신이야말로 최괴의 경지.. 하나도 놓칠게없는 현대인의 교과서
제발 정당방위를 제대로 알고 말하세요. 쟤가 때리니 나도 때린다고 정당방위가 아닙니다.
@@천라이언 한국에서의 정당방위는 실제로 이제 다른 타인의 어떤 공격을 내가 방어하는 그런 정도의 물리력 행사만 이제 허용이 된다. 였습니다만 그동안은 그만큼 이제 범죄를 저지르는 가해자의 입장을 더 고려를 하는 일이 벌어져서 범죄를 당한 피해자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는 정 반대의 길을 걷고 있었죠
20년 이후로는 판결도 바뀌고 있죠 범죄를 당한 피해자의 위법성조각사유로 말입니다 당신이야말로 정당방위를 다시 인지해야 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영상에서 그렇게 하지말라던 인터넷이나 언론의 부풀려진 사실에 촛점을 맞추지말자인데 아직도 이러고있네 영상을 봐도 이러고있으니 참 고치기 어려운듯
@@pond7420 영상에서는 문제가 안된다고 말한적없음 그문제를 언론에서 더욱 부곽시켜서 마치 많아 보이는 착시효과를 준다고 말하고 있음
범죄는 점점 고도화되는데 대중들이 인식하는 법질서와 사회정의, 판결에 대한 불신이 팽배해지니까 사적인 쪽으로 처벌하고 싶어하는 사회적 기류가 생겨나는거 같네요
법이 시대를 너무 못따라와요...
이건 월급 루팡하는 국회의원들 줄빠따 쳐야할 상황이지만, 대한민국 현실에서는 쉽지 않죠....
@@BooomJooon0109 국민들은 잘 따라오고 있을까?
더 헌트 너무 공감되고 기분이 안좋네요. 저도 어릴 떄 비슷한 사건이 있었거든요.
체육시간이었나 이후 반에서 애들 돈과 지갑이 사라진 일이있었는데 다같이 그걸 찾다가 제가 교실 뒤편에 청소도구함 비슷한곳에서 체육복 같은걸로 숨겨놓은 돈을 발견했거든요.
찾아준 사람은 저인데 어느순간 누군지도 모를 놈의 니가 숨긴거 아니냐는 한마디에 제가 도둑놈이 되어있더근요.
이후 일이 어떻게 진행 됐는지 기억이 잘 나지않아요.
안좋은 사건은 단편적인것만 기억하고 외에는 잘 기억을 못하는 버릇이라고 해야하나 습성이라고 해야하나 그런게 있어서요. 일종의 방어기재 같은거라 생각하는데 전여친이랑 헤어진 후에 있었던 2년정도도 제대로 기억을 못하는걸 보면 비슷한것 같습니다
다만 감정은 남아있죠. 억울하고 죽고 싶었던, 죽이고 싶었던 그런 감정. 지금도 가끔 후회하듯 생각합니다. 다시 그때로 가면 어떻게 해야할까. 어떻게 했어야 할까.
***더 헌트 결말에서 총 쏜 사람 궁금하신분 보세요***
총 쏜 사람이 일부러 잘 안보이게 한 것은, 루카스가 여전히 사회에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걸 보여주는 고의적인 장치지만
실제로 쏜 사람이 누구인지는 암시하는 영화 내 복선이 있습니다.
우선 범인은, 바로 클라라가 거짓말을 하게 만든 원흉인 클라라의 오빠입니다 (클라라에게 성기 사진 보여줘서 클라라가 거짓말에 이용)
결국 자기가 그렇게 만들어놓고 총으로 쏘기까지하는 어이가 없는 상황인거죠
복선은 단순합니다. 성인식날 루카스를 포함해 모두가 웃고있지만,
클라라의 오빠만이 정색을 하며 루카스를 노려보고 있습니다.
아... 루카스의 친구나 마을의 다른 사람인 줄 알았는데 그나마 철없는 오빠놈이라니 뭐랄까 배신감이 조금 줄어드는 기분
루카스네 개를 죽인것도 클라라 오빠인가요??
영화 유튜브를 넘어선 무언가가 되어가는 채널. 이렇게 긴 영상이 어떻게 하나도 안 지루하지
생각이 많아지는 영상입니다. 한시간 반이 금방 흘러가네요. 많은 문제가 있는 사회이고 시스템이지만 더 나아가고 보완하려는 노력이 많아지고 우리 구성원들이 계속해서 생각하고 고찰 할 수 있는 사회가 되길 바랍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너무나도 흥미로운 사회적 영상인거 같네요.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치우쳐지지 않고 설명을 해주니깐 너무 재밌어요
와우, 현실과 가장 가까운 창작물 중 하나인 영화를 다루는 튜나님이었기에 더욱 빛날 수 있었던 예리한 물음표를 던지는 영상이었던 것 같네요.
또한 사적 제재는 옳은 가?라는 컨텐츠에서 나오는 무게감을 덜어주는 전개방식인. 이것은 창작물이라는 점을 잘 느끼게 하는 영화를 잠시 멈추고 피드백하는 점과 드문드문 던지는 조크, 자 신또한 렉카에 불과하다는 점을 표현하는 마무리까지.
개인적으로 튜나님의 장점이라고 생각되는 무해함?이 잘 드러나는 영상이었습니다. 정말 잘 감상했습니다.
“100명의 범죄자를 놓치는 한이 있어도, 단 한 명의 무고한 사람이 누명을 쓰는 것을 막아야 한다.” 무죄 추정의 원칙을 가장 잘 나타내는 말이다. 18세기 영국의 유명한 법학자인 윌리엄 블랙스톤 판사가 “It is better that ten guilty persons escape than that one innocent suffer”, 즉 10명의 범인을 놓치더라도 한 명의 무고한 사람이 고통받으면 안 된다고 말한 이후에 영국과 미국 법률의 근간이 되었다. 그런데 미국의 벤자민 프랭클린이 과장법을 써서 10명의 범인을 100명으로 불려서 말한 것이 지금 가장 널리 전해지고 있다.
결국 중요한건 개개인이 적절한 선을 가지는거지, 연속적이고 불규칙한 사상만사에 특정 개념의 선악을 기준삼는건 불가능하고 오히려 불합리한 일을 재생산하게 됨.
최근 우리 사회는 분노와 혐오를 이용하는 세력들에 의해 지나치게 감정적이게 된 경향성이 있다는 걸 개개인이 자각하고 감정에 휩쓸릴게 아니라 한발 물러서서 사안을 살펴보고 스스로의 기준에 대해 고민해보는 자세가 필요함.
굉장히 건설적이네요. 공감할 수 있고, 생각해봐야만 하는 문제들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주신 것 같습니다.
영상 잘 보고 갑니다.
렉카들도 그렇고 요즘 시대를 보다보면 참 사람이란 게 그럴듯한 명분 하나만 쥐여주면 그 누구보다 잔혹하게 바뀌는 거 같단 생각이 드네요
사적재제를 긍정적으로 묘사하는 매체가 범람하지만 이 자체를 좋다 나쁘다로 판단할수는 없고 적절히 경계하며 수용하는것 자체는 나쁘지 않은거 같아요 그런 사상에 깊게 빠져들고 동화되는것은 경계해야겠지만 매체를 보며 대리만족,통쾌함을 느끼는것 또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수 있으니까요
사적재제 묘사하는 작품은 데스노트, 살인장난감처럼 제대로 만들거 아니면 양산 안했으면 함
사이다에 치중한 사적제제도 작품성은 나가리고 인스턴트식 양산품만 나옴
저는 사적제재가 만연한 사회에서 살고 싶지 않습니다. 법이 완벽하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그렇습니다. 정치인, 검찰, 경찰, 사법시스템 모두가 부패의 증거를 가지고 있더라도 그 부분을 개선해야 하는 것이지, 부패하지 않은 다른 모든 시스템까지 무시하는 사적제재가 허용된 사회에서는 절대 살고 싶지 않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다들 바쁘고 답답해서 그런 것 같아요..
사실을 검증하고 분석하고, 기다리긴 지치고
어쩌면 내 분노를 표출할
정당한 대상이 필요해서일지..
영상 말미처럼 분명 사법체계는
온전히 돌아가고 있고
미디어에 나오는 사례는
규격 외의 경우인데
(물론 경우가 적다고 올바른 것은 아닙니다)
그 과장된 소수에 팔려서
진정 필요한 곳에 가야할
움직임이 사라지는 건 아닐까 싶습니다.
뜨겁게 거악에 분노하는 김도기 기사와 김지용도 이유있는 존재지만
피해자들의 아픔에 공감하는 연민을 가지고
그들을 도와줄 방법을 묵묵히 찾아나가는
강인호 선생님과 김형민 형사가
우리 사회에 더 필요하다고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잘 돌아간다고 문제가 없는 건 아니지요 분명하게 문제 있어 보이는데 기득권 자신만의 이득을 위해 바뀌어야 할 법이 계속 그대로니까 쌓이고 쌓인 응어리가 작금에서야 폭발하는 듯
@@Sharkzzizzi
사실 변명에 지나지 않지만 우리 사회만의 문제라 볼 수는 없어요
튜나님 영상에서나 미디어에서나 묘사되듯
법은 피해가 일어나야 작동하기 때문에
세상을 따라가질 못하죠..
그러기에 피해자의 목소리에 같이 슬퍼하고
공감하는 분위기가 더더욱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법은 뒤늦은 심판자로써 상응되는 형벌을 내리고
우리는 가해자를 비난하고 욕하는 잠깐의 사이다보다는
피해자에게 어떤 도움과 위로를 줄 수 있을지
사회적 토의가 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죽은생쥐꼴 저보다 훨씬 건설적이고 현실적인 답안이네요 배워갑니다
보통 어떤 큰 사건이 하나 터지면 대충 1심 2심 거쳐서 대법까지 간다치면 정말 주목을 받는 대형 사건이어도 짧아야 1~2년 전후, 길면 그 이상도 소모되는데 더 이상 사람들은 그걸 기다리고 싶지도 않아하고, 왜 그런 길고도 복잡한 절차가 필요한지 이해하고 싶지도 않아하는게 더 큰것 같습니다.
드라마 보니까, 영화 보니까 그냥 잘못했다 싶으면 뚝배기 한대 각목으로 갈겨서 쫑내면 1~2년이 뭐야 심판하는데 5분이면 되던데? 하는 그런 인스턴트 판결, 당장 내 눈앞에 즉각적인 피드백을 가져와라 하는 사이다 만능주의에 너무 푹 빠져버린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적제재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배트맨이다 생각하지만 실상은 홈랜더 그이상 그이하도 아니다
스스로를 슈퍼맨으로 여기는 홈랜더이니….
역겹기 그지없군요….
사적재재는 창작물로 즐길 때 가장 이상적인 것 같음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고 홈랜더면 얼마나 대단한거냐고
근데 그 드라마 애초에 주인공이랑 부처가 하는 게 사적제재 아니냐?
@@Light_Namoo 휴이는 그래도 A트레인이랑 감정 정리도 하고 스타라이트랑 연계하면서 대의를 위해 싸우고 있다고 할 수 있는데 부처는 폭주하면서 사적제재로 넘어가 버렸지
어쨌든 인정할 수밖에 없는건 법과 시스템은 인류가 수천년간 겪은 시행착오로 만들어 진거라는거...
답답하고 한심해 보여도 사적제재로 나은 세상이 올거라는건 미개한 생각임
영상이 길어 일단 절반 분량 보고 댓글 답니다. 지금껏 이보다 더 냉철하고 문제적인 시선으로 영화를 리뷰하는 유튜버는 처음 만납니다. 정말 유익한 시청이었습니다
폭력과 정의는 별 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누군가는 싫어하고 휘두르는 입장에서는 좋아한다는 면에서요.
시스템, 법 제정 관련해선
흔히 떼법으로 불리는 국민정서법 이야기
'판사 가족이 당했다면' 이라는 말이라던가
뭐 이야깃거리가 또 있겠죠
저도 시스템에 대한 신뢰는 꽤나 박살 나있다고 생각합니다
시스템이 보안/수정될 것이라는 기대도 박살 나는 중이라고 생각하고 있죠
무고에 대한 무서움이 더 늘어났습니다...
영상에서도 분명히 미디어보다 데이터를 보라고 했는데, 이걸 보고도 또 미디어만 보고 판단하네 ㅋㅋㅋ
강력범죄 당할 확률의 10분의 1이 성범죄 무고 당할 비율임(대검찰청 통계 및 성범죄 무고 관련 연구조사 기준)
한국이 극단적으로 치우쳐져 있어 무고죄가 인정 못 받는 경우가 5배 많다고 해도 강력 범죄의 절반이다
무고에 대한 무서움이 늘어나셨으면 최소 2배 최대 10배 많은 강력범죄에 대한 무서움 때문에 집 밖에도 못 나가겠네?
@@hy1913 아니 제가 무슨 이 영상을 보고 대한민국에서 벌어지는 무고 범죄에 대한 두려움이 더 늘어났다는 댓글을 쓴 것도 아닌데 왜 그러세요;;
@@hy1913그냥 무고죄가 무서워졌다는 댓글인데 왜 시비임
@@hy1913 혹시 무고 찌르시는 그 성별 이신지?
@@hy1913 님 보면 참 안타까운게 님처럼 세상을 니편 내편 흑백논리의 이분법적 사고를 하시는분들이 꽤나 있는데 특히나 여성분둘중에 많더군요.
무고의 심각성을 논하는 사람 대부분이 또한 강력범죄의 형량과 사회적 안전망을 늘려야 한다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남녀를 떠나서 범죄자들을 제외하고 누가 지금 이에 동조를 하지않나요?
다만 강력한 제제만큼 무고죄또한 더 심각해지고 무서워 지는겁니다. 실상 무고죄는 실제 그걸 행한 범죄보다 가장 악랄하고 무서운 죄입니다,
무고한 선량한 사람의 인생을 끝내버리는 범죄이기때문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무고죄에 대한 판결이나 형량은 훨신 못미치고 있죠.
지금 그 이야기를 하는거예요.
아 진짜 튜나님의 영상은 너무 좋아!
줄어드는 게 아까울 정도로 음미하며 봤습니다
여러가지 입장과 상황을 비교하며 보여주는 노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잘 봤어용
자료정리 하시느라 고생 많이 했네요~다시 한번 더 깊게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네요!
모범시민 처음봤을때는 꿀잼이어서 재미있게본기억만있는데 디테일하게 분석해서 다시보는것도 새로운경험이 됬네요 좋은영상 감사합니다
그냥 지금 우리나라 사회를 보면 2010년대 초반에 리갈하이에서 지적된 "부풀어오른 민의"가 뭔지를 보여주는 중임.
팩트? 사실? 그런건 이미 딱히 중요한게 아님. 그냥 내 눈에 아니꼬우니까, 쟤가 나보다 부자고 더 잘살고 좋은걸 먹고 좋은걸 입으니까 십자가에 매달아 잡아죽이자 하는 그런 소리를 너무나도 당연하게 해댐
이번 영상 퀄리티는 최근 영상 중에서 탑급인 듯
사적제재는 미디어에서나 있어야해
그게 행복인거같아
사적 제재는 언제나 관련자의 손에 이뤄져야 한다 피를 묻히려면 스스로 책임을 지고 묻혀야지 그게 인과이자 정의지
39분 활명수 세병 마신 느낌
제가 너무 몰입 했나봐요
현재의 법체계는 변화무쌍한 현실을 따라잡기 어렵죠......
부지런히 따라가야 하는데 입법을 맡은 국회의원들이 그렇게 부지런하지 않으니깐......
튜나님 같은 분들이 조금만 더 계신다면 세상은 조금 더 아름다워졌을텐데....😢
개인적으로는 대중이 응보적 법 심판을 원하는 것 보다는 거기에 휘둘리는, 혹은 더 나쁘게도 그것을 이용하는 시스템이 가장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피해를 입은 개인이야 혼란이나 오해 등으로 과도한 제재 또는 잘못된 가해자 지목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지만, 시스템은 그러면 안 되는 때문에 시스템인 것인데, 최근에는 너무 국민의 법 감정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드네요.
중용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네요
1시간이 넘는 영상임에도 몰입하고 즐감됐습니다 감사합니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이건 도를 넘은 복수를 막기위해 있는 말이지 사적제재를 합리화하기 위한 말이 아님
대혐오의 시대 집값이 이유인지 모르겠으나 사람들이 혐오에 미쳐있음 정의로운거 보다 그저 혐오할게 필요해 보임
확실한건 페미가 범람한 이후로 대한민국은 대혐오시대가 됐다는거임
@@키니-d3u에휴..
사적제재와 미투의 비합리성을 보여주는 영화죠.
저는 개인적으로 사적제재를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이는 사형제도를 반대하는 이유와 동일한데 본인이 아니면 모든것이 진실임을 증명할수없을진데 처벌을 해버리면 되돌릴수없기 때문이죠.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한 드라마에서 나오는 말이 있습니다.
상대를 저주하기위해선 무덤을 두개 준비하라는 것입니다.
책임을 지지않는 제재 아니라면 그죄를 뭘로 갚을껀가요?
게임정신병 주장하던 한 아줌마처럼 ‘우리는 일반인이라’ 책임을 지지않아도 될까요?
당연히 1/2부로 나눠질 줄 알았는데...ㄷㄷㄷㄷㄷ대단하십니다 진짜 -0-//
예전부터 느끼는거지만 영상 정말 잘 만드시네요. 아니 단순 영상이아니라 공감할수있고 배울 점이 많은 내용을 정말 잘 정리하세요. 박수를 보냅니다.
예전부터 더 헌트를 리뷰하시기를 은근히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좋은 영화이기도 하고 워낙 충격적인 전개가 꽤 있어서 아직도 머리가 띵합니다.
양질의 콘텐츠 언제나 감사합니다. 보면 볼수록 빠져들었습니다. 많이 배워가는 것 같아요. 이런 영상을 쉽게 볼 수 있는 세상에 살고 있어서 참 좋다는 생각을 합니다.
영상을 보기 위해서 몰랐던 영화들을 챙겨 봤습니다. 만족스러운 영화들과 함께 튜나님의 리뷰, 사회적 평론까지 들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튜나님의 생각과 내 생각이 많이 다를때도 많은데 그래도 끝까지 보게 되네요
한번은 고민하고 내 생각중 잘못된 생각이 있지 않았는가 좀 더 옳은 생각이 무엇인가 고민하면서 반대의 길을 걷더라도 튜나님과의 길과 비슷한 길을 걷고 있게 되는 그러한 매력이 있어요
영화 : 비록 주관적일지라도 나름의 정의에 대한신념, 철학을 가지고 사적 제재를 실행하거나, 영화 내용 자체에서 일종의 선을 제시하거나 옳은것인가에 대한 의문을 남김
현실 : 신념? 철학?이 있는 것 처럼 하지만 그게 관철 되는걸 보기 힘들고 타인의 관심을 요하는 어그로를 추구하며, 목적이 정의인지 돈인지 알 수 없으나 논란이되서 보면 꼭 돈 임...
미디어를 대하는 자세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할 것 같아요. 영상 잘 봤어요
조커, 기생충, 헤결심을 이은 명작이 나타났다... 퀄리티랑 사뭇 진지한 내용이 너무 마음에 들어유
시스템에 중요성, 시스템이 유지되기 위한 구성원들의 역할, 그리고 사적 제재가 옳지 못한 이유들까지 뭔가 공동체 일원이라면 당연한 생각이라 여겼던 것들이 영상으로 만들어야 할 정도로 사회적 이슈가 되어버린 게 속상하네요
사적 제재에 대해 복잡하던 머리를 명쾌하게 만들어 주신 영상 너무 감사합니다.
전에 변호사분에게 듣기로 판결에서 심신미약이 언급되는 경우를 더러 볼 수 있긴 한데 그게 심신미약 등으로 감형이 이루어졌다기 보단
변호사 측 등에서 해당 부분을 확인해달라고 요청했기 때문에 그분까지도 확인했음을 남기기 위해서 언급한다는 의미인 경우가 많다더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즉 감형 사유가 심신미약이라기보단 여러 사유가 있었고, 심신미약 부분에 대해서도 확인했다->심신미약으로 감형되었다고 와전되는 경우도 더러 생긴다더라고요
제이크 질렌할... 개인적으로 정말 애정하고 사랑하는 배우죠 연기력은 기본에.. 영화와 드라마에서 생각이 많아지게 만드는 작품들을 잘 선택하는 것 같습니다
튜나님도 참 생각이 많아지게 만드는 영상들을 많이 만드시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잘 봤습니다.
범죄자라고 하더라도 사적제재, 무분별한 신상공개는 절대적으로 반대함...나는
그나마 우리가 북한 따위의 나라와 다를 수 있는 수많은 점들 중 하나는 죄가 없는 친지, 가족들에게 가해질 사회의 무, 유형의 폭력을 최대한 방지 할 수 있는 보호가 최소한 있기 때문이라고 봄. 정말 정말 심각한 범죄를 저질렀다면 어쩔 수 없지만 그외 신상공개를 하지 않는 건의 경우는 범죄자를 보호하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죄 없는 이들의 인민재판, 연좌제를 방지하기 위함이라고 나는 그렇게 봄...눈에는 눈 이에는 이 식의 법 체계가 왜 사라졌는지, 사람들이 모였을때 합리적이면 얼마나 합리적이게 되는지 다시 한번 정말 깊게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
와.. 책을 한 권 읽은 것 같이 사회적인 이슈에 대한 통찰력과 양쪽의 이야기를 논리적으로 풀어내는 스토리 라인이 엄청납니다. 교양의 깊이를 감히 헤아릴 수 없습니다.
1시간 모음집 재밌게봤습니다 사적제재 대해 심도 깊게 파고든게 너무 좋았네요
극단적인 쾌감에 중독이 되어 있는 것 같다고 느낀다.
진짜 시간가는줄 모르고 집중해서 봤네요 ;; 감사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사적 제제를 반대합니다.
우리가 항상 기억해야 할 것은 법은 언제나 '최소한의 정의'라는 사실입니다.
법과 시스템이 모든 것을 해결해 줄 것이라는 기대 자체가 넘 허황되고 위험한 것이지요.
오히려 법에 그 이상의 것을 요구하는 순간이야말로 정말 위험한 순간이겠지요.
1984와 같은 통제사회로의 첫 발걸음을 내딛은 것이니까요.
최소한의 정의 이상의 것은 우리가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개인의 초법적 사적제제를 지지하기 전에 한번만 생각해주길 바라는 것은
나의 '정의'를 위한 행동이, 결국 가장 약한 이들을 위한 '최소한의 정의'를 붕괴시킬 수 있다는 점이겠네요.
우리 사회가 조금 더 따뜻한 사회가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영화도 한시간반을 내리 집중 못하는데 시간가는줄 몰랐네요 좋은 주제, 흡입력 있는 대본과 듣기좋은 목소리... 정말 좋은 영상이고 항상 잘 보고있습니다. 딴지를 걸 생각은 아니지만 모범시민의 닉과 같은 차선책이 사회에 자리 잡으려면 에리카와같이 공포를 알아버려서 클라이드같은 인물이 탄생 해야 가능한걸까요?
공적 제재가 제기능을 잃었을때 사적제재를 탓할 명분은 사라진다
어우 너무 좋다 생각할 내용을 영화로 풀어서 주시니 더좋음
사법체제는 못믿는다면서 지나가는 사람은 믿는다는게 유머 ㅋㅋㅋㅋ
이런 주제로 인생 영화인 더 헌트를 다뤄주셔서 감사합니다!
1시간 반 영상인데 숨도 안쉬고 보게 되네요
정말 시간가는줄 모르며 봤습니다. 영상에대해 공감하며 보다가 마지막에 본인도 사이버렉카중 하나다 라는말에 아 결국 나도 어디선가 영향을 크게받고있었겠구나 싶어서 큰 생각이 들었습니다.... 좋은영상 보고갑니다
양질의 영화 한 편을 본 것 같네요. 항상 감사합니다!
엄벌 포르노 적당히 봅시다.
쓰리빌보드의 마지막 장면을 보고 시원했는데... 이 영상을 보고나니 조심스러운 장면이었네요
헌트를 다시 보니... 서적제재에 대해 조금 긍정적이었는데 정말 조심스럽게 다가가야 한다고 생각되네요
진심으로 더 나은 사회를 바란다면 마냥 분노만 하는 것이 아니라 책임감을 가지고 행동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쪽만 움직인다고 해결되는 건 없으니까요.
법이 늦는다는건 맞지만 늦어도 너무 늦죠 지금은.....
당신 요즘 왜 알고리즘 안올라와!! 옛날 기록 보다가 눈에 띄었네
이번 컨텐츠 너무 재밌고 흥미롭네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습니다!! 항상 화이팅입니다
.으아아아 튜나는 룩백과 에일리언의 리뷰를 하라!
그런데 너무나 유익한것... 더 헌트는 미겔스 배우가 악역 이미지가 너무 강해서 이상하게 긴장감이 있었던 것 같음ㅋㅋㅋ
튜나 본지 3년 쯤 되어가는데, 처음 댓글 달아보네요!
영상 너무 잘봤고, 언제나처럼 덕분에 생각이 깊어지고, 시야가 넓어지고 있습니다!
좋은 영상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응원할게요!!!ㅎㅎ
우와 든든한 한시간반짜리!! 고생하셨습니당
늘 흥미롭게 보고 있습니다.
서로 관점을 볼 수 있어 재밌네요
제 3자가 사적인 제재를 가하는 것에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피해를 입은 당사자나 그 가족들이 가해자에게 어떠한 위협을 가하는 것은 저라면 비난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물론 그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법이 그만큼의 역할을 해주는 것이 가장 베스트라고 생각합니다.
영화 리뷰의 신세계를 쓰시네요 연관된 영화를 묶어서 리뷰하고 현 사회와 연결 짓는다니 강의 할 때 자료 수준 아닙니까
많은 생각의 길을 열게 된 영상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직 사적제재 반대쪽 의견만 봤는데 너무 저의 개인적인 의견과 같은 주장이라 반갑네요. 인터넷에서 이런 주제로 신중론을 제기하면 제 의견 안들어주는 사람들은 저를 비판한답시고 항상 그놈의 프레임만 씌우면서 비판하던데, 이런 곳에서라도 같은 의견을 볼수 있어 반가웠습니다.
진짜 고퀄이다 ㄷㄷ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정말 흡입력있게 봤습니다😊
좋아요잘안누르는 편인데 좋아요눌렀습니다 잘봤습니다
자신이 범죄의 피해자가 되었을 때나 진정한 선택이 가능한 주제
저는 반대라고 생각해요
법은 이성적이어야 하는데 사람은 이성과 감성이 동시에 존재하기 때문에
흔히들 말하는 니가족충이 되면 이성보다는 감성이 훨씬 더 크게 작용하죠
검사나 판사들이 본인 또는 가족이 연루된 사건에 본인이 해당 사건을 담당할 수 없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현대사회의 법은 응징이 아니라 사회가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게끔 하는 최소한의 안전장치입니다
@@WhiteGold24K 법에 의한 수사와 재판 그리고 판결 그것은 일반의 상식이고 사회의 근간을 이루는 기본 중의 기본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는 그 시스템을 믿고 시스템의 판단에 따르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건 그냥 상식이고 우리가 어릴 적부터 배워 온 것일 뿐이죠
나와 내 가족이 강력 범죄의 피해자가 되고 시스템에 의해 불합리하고 억울한 일을 당했을 때가 되어야만 '악법도 법이다' 하며 받아 들이고 살아 가느냐, 아니면 내가 생각하는 정의를 스스로 실현하느냐를 결정할 수 있다는 의미였습니다
흔히 '판사 가족이 저 일을 당했으면 저 따위로 판결할까'라고들 하죠
법에는 응보와 정의 실현, 교화의 의미가 다 들어 있습니다
요즘은 '정의'라는 부분이 법에서 많이 결여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법이 사적제재를 생각지 않을만큼 충분히 잘 작동한다면 우리 사회의 이런 논란도 상당히 수그러 들 것 같네요
오히려 사적제재에 대한 언급이 나온다는건 다른분의 댓글처럼 그럭저럭 법 시스템이 안망가지는 선에서 잘 작동하는 중이란 의미라고도 생각됩니다. 법으로 아주 사소한것 하나하나 모든걸 틀어쥐고 사적제재의 사 자도 안나오게 통제할수 있다면 그건 아마도 법치의 가면을 쓴 독재이거나 유토피아일거고, 모든걸 법없이 사적제재로 다 해결할수 있다면 그냥 '더 퍼지'인거겠죠
@@sunghoonmoon602 사적재재를 다루는 매체는 보통 폭력을 주로 사용함ㅇㅇ 근데 법은 폭력을 장려하거나 행하진 않잖슴?
재판을 받고 유죄를 판결받고 무슨 형에 처해지고 그래서 감옥에 갔느니 하는 얘기보다 그냥 잘못했으니까 맞는게 사이다고 재밌는거임
법이 잘 작동하니 마니랑은 다른 결이라고 봄
과한 자존감은 사람을 좀먹는다
마치 치료를 위해 먹는 약과 같다
특정한 효과를 내고 그 효과를 통해 사람을 각성시키지만
과한 자존감은 그 자체로 사람을 좀먹게 된다
사적제재가 그러하다
가장 주의해야 하는 것은 그렇기 때문에 자존감이다
사람은 겸손해야만 하는 것이지 자존감에 취해 으스대야만 하는 것이 아님을 언제나 명심해야만 한다
영화는 그 시대상의 사회를 반영하고있고 반사회적인 반시스템적인 영화나 드라마가 흥행할수있는건 그 사회의 시스템이 그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정서에 못미치기때문이겟죠 낡은 시스템은 개혁을 불러옵니다
분량 무슨 일이야~
감사합니당
평소 말하다보면 분에 못 이겨 항상 중간에 그만두고 포기하던 내용을 그대로 읊어주는 느낌이라 긴영상인데도 시간가는 줄 모르고 봤습니다.
알고리즘을 통해 처음보게됐는대
목소리도 듣기편하고 좋고 내용도 좋고 사상? 생각도 저랑 비슷한 부분이 있네요
일단 구독박고 갑니다 영상 잘봤어요
1:19:40
특히나 이부분이 와닿네요
객관적으로는 정당방위이상의 사적제제는 옳지 않지만세상은 객관적으로 돌아가지않는다
헉 1시간 반 동안의 기획영상 ㅎㄷㄷ 유익하네요
악이 존재할(생존할) 일말의 여지조차 남지 않으면 좋겠다.
와 어제도 튜나님 새영상 안올라왔나 들여다봤었는데 긴 영상으로 와서 개좋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