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3년 여름부터 늦가을까지 제가 그 당시 고교 1학년이었는데 여름방학 내내 이 방송 보면서 눈물 짓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곽순옥 선생님이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를 불렀던 원 가수셨지만 당시 미국에 체류하셨던 관계로 패티김이 이 노래를 다시 불렀는데 그 애절한 반주와 절절한 호소력 짙은 음성이 심금을 울렸고 지금도 이 곡을 듣노라면 그 당시의 상봉 모습이 생각나 절로 눈물이 나곤 합니다. 이 방송이 얼마나 대단했냐면 상당한 기간동안 방송되기도 했지만 KBS 사옥 앞에 몇년동안이나 그 팻말과 사연지들을 철거하지 않고 진열해놓았다는 점입니다. 정말 역사의 비극이 아닐 수 없었죠. 이듬해였던 1984년 7월 고2 여름방학때 KBS 라디오의 고교생 퀴즈 프로그램인 "가위바위보" [당시 박경호 길은정 진행]에 출연하기 위해 친구들과 KBS를 방문했었는데 이산가족분들의 수많은 팻말과 계단과 기둥에 붙은 전지의 글씨들을 보면서 역사의 현장에 와있다는걸 실감했었어요. 1983년 봄에는 북괴의 이웅평 대위가 미그기를 몰고 와서 여의도 광장에서 궐기대회를 했는데 저를 포함해 서울의 각급 중고교생들이 동원되었었던 기억도 나네요. 또 가을에는 아웅산 폭파 사건도 있었죠. 1983년은 여러모로 북괴의 만행에 전율했던 한해였습니다. 유철종과 이지연 두 명콤비 아나운서들을 처음 본게 중1때인 1980년 아침방송 스튜디오830에서였는데 두 분을 40년만에 영상으로 다시 보니 감회가 남다르네요 ㅠ ㅠ
저때가 겨우 그런 상황이 된거라 시도한거죠. 그전에는 저렇게 지역간 연결이 안되고 전화도 많이 없고(그당시도 집집마다 있는 상태도 아녔어요.) 칼라방송을 볼 수 있는 가구가 늘어서(그전부터 가능했으나 칼라티비가 집에 많이 없었는데 저당시 칼라티비 보유가 엄청 늘어났죠.) 방송국 사장이 이제 우리 지역 별로 연결되고 칼라방송도 되서 사람얼굴이 잘 보이니 한번 해볼까?(그전에 특별 하루짜리 방송으로 6.25 참전전우였나? 찾는 방송해서 몇명 찾는데 성공했데요. 같은 부대동지 찾기였던가) 하고 시작을 한건데 처음한거라 pd도 아나운서도 카메라감독도 멘붕와서 저렇게 초창기는 어수선했어요. 하나의 경험치를 쌓은 방송이기도 합니다. 그전에 이산가족찾는 것을 예전 아침마당같은거에 소개는 계속했는데 전국으로 방송은 잘 안된듯요. 일단 kbs1만 겨우 전국에 방송되게 겨우 깔아놓은 상태였어요. 그전에는 지방은 수신이 잘 안됬죠.
![[Reunion Highlight] Finding Dispersed Families July 2nd, 1983 - 1](http://i.ytimg.com/vi/DVDSp0LgyhA/mqdefault.jpg)
![[Reunion Highlight] Finding Dispersed Families July 2nd, 1983 - 1](/img/tr.png)
![[#밥친구] 가족 모두가 감옥 10년 다녀오고💧 딸은 북송됐다가 다시 탈북😭 눈물 없이는 못 듣는 가족의 사연 | #이만갑 392회](http://i.ytimg.com/vi/BVKagsHjGeY/mqdefault.jpg)
![[인간극장 레전드 #197-1] 사랑하는 아내, 그리고 아들을 위해 사직서를 내는 남구 씨 | 사랑은 아직도 (1/2) [KBS 20141208-12 방송]](/img/1.gif)
귀중한 자료계속 올려주시고 발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수고도 많으십니다
1983년 여름부터 늦가을까지 제가 그 당시 고교 1학년이었는데 여름방학 내내 이 방송 보면서 눈물 짓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곽순옥 선생님이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를 불렀던 원 가수셨지만 당시 미국에 체류하셨던 관계로 패티김이 이 노래를 다시 불렀는데 그 애절한 반주와 절절한 호소력 짙은 음성이 심금을 울렸고 지금도 이 곡을 듣노라면 그 당시의 상봉 모습이 생각나 절로 눈물이 나곤 합니다. 이 방송이 얼마나 대단했냐면 상당한 기간동안 방송되기도 했지만 KBS 사옥 앞에 몇년동안이나 그 팻말과 사연지들을 철거하지 않고 진열해놓았다는 점입니다. 정말 역사의 비극이 아닐 수 없었죠. 이듬해였던 1984년 7월 고2 여름방학때 KBS 라디오의 고교생 퀴즈 프로그램인 "가위바위보" [당시 박경호 길은정 진행]에 출연하기 위해 친구들과 KBS를 방문했었는데 이산가족분들의 수많은 팻말과 계단과 기둥에 붙은 전지의 글씨들을 보면서 역사의 현장에 와있다는걸 실감했었어요. 1983년 봄에는 북괴의 이웅평 대위가 미그기를 몰고 와서 여의도 광장에서 궐기대회를 했는데 저를 포함해 서울의 각급 중고교생들이 동원되었었던 기억도 나네요. 또 가을에는 아웅산 폭파 사건도 있었죠. 1983년은 여러모로 북괴의 만행에 전율했던 한해였습니다. 유철종과 이지연 두 명콤비 아나운서들을 처음 본게 중1때인 1980년 아침방송 스튜디오830에서였는데 두 분을 40년만에 영상으로 다시 보니 감회가 남다르네요 ㅠ ㅠ
진짜 대한민국 최고의방송 프로그램이다.
이산가족 특집 보면 가족분들 첫마디가 어떻게 살었냐가 첫마디네요 그동안 정말힘들게 살었던 자신들도 힘들게 살아서 더욱더 슬픈
이민족의비극을만든윈흉들 없애야한다
단순한 컨텐츠가 아닌 우리 근현대사의 아프고 위대한 기록물..
감사히 보겠습니다
@@KOR-1 보호자를 찾습니다.
감사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근데진짜 같은핏줄 상봉하신분들 보면 진짜 딱 알겠네요 역시 가족은 다르다.
언니 나 살아있어…언니를 찾아 십년을 헤메었어…가슴이 찢어지게 아픕니다.
23:15 우와. 이 와중에 김연자님!!
10:09 이성적이신 분 & 감정 복받이신 분
결국 가족 맞는가 보네요 ^^ 23:20
37년이 지나도 감동은 여전합니다
다시는 이런 아픔이 없어야겠습니다
그래서 전쟁하자는..
친일 국힘당 안찍었다
17:46 산내면 대성리에서 티비에도 나올만큼 유명한 평양숨두부집을 하고 있다고 하시는데, 같은곳인지 확실치않지만 2021년 현재에도 구 산내면 지역인 대전시 대성동에 평양숨두부집이 있네요... 우와...
대전 가족들 화목하고 분위기 좋아 보여요 ~
같은집 맞아요..
잠실시영아파트 와우
@@sdlf3ap4iofv현 파크리오
50년 전쟁발발 후 30년간 엄청나게 변했다 진짜 엉망진창 난리통에서 여기까지 온게 진짜 기적인건 맞음.
누님 찾으려다 이웃형님 찾은 특이한 케이스도 있었네요
우리 위대한 대한민족의 남북전쟁에 수많은 이산가족들이 나와주셔서 전세계에서 대한민족으로 눈물로 다음으로는 최선을 다해서 남북통일이 하루빨리 되시기를 바라고 간절히 소망합니다!
83년도 고1일때였는데 어린나이에도 이 방송 보면서 참 많이 울었다는,,,,
9:49 얼마나 떨이고 감격 스러웠으몀 손을 떠셨을까....
얼굴만봐도 형제,자매인줄 알정도로 똑같네요
여전히 볼때마다 행복하네요
언니. 나 안 죽었어 !! 눈물 납니다.😢
첫방송에서 저리 많이 만나니 다 방송국으로
몰려오죠.
진짜방송사고(?) 연속이네요. 얼마나 사무치게 그리웠을까.
44:49 ㅜㅜ
이영상은 영화국제시장 바탕이된 실제 영상입니다
전쟁은 끔찍한거야...
다시한번더 이산가족 찾기를
했으면 좋겠읍니다
예전엔 6월은 전쟁을 돌아보고 상처를 돌아보는 시간이었죠. 그6월의 마지막 날에 시작된 방송이었네요. 태풍 같았던 사건.
벌써 이 방송을 한지도 40년이 지났네요
17:25 자기의 장애사실을 어렵게내뱉으시려는
3:45 첫 상봉
아모르파티 김연자님도 있으시네요~
전쟁은 없어져야한다ㅠ
이산가족 찻기를 계속 이어나가면 좋을텐데.ㅠ.ㅠ
그래서 북쪽과 적으로 사는
국힘당은 안돼죠
참 한심하네 지금 누구땜에 저분들이 고생들 하셨는지 눈으로 안보이나??
40:14 둘째형 TT
39:20 내 눈물벨
8:21 39:20
방송사고는 기적을 실고.
김연자닷!!
다시는 전쟁이일어나서는안된다
생사확인하는게 참 슬프네
37:37
3:45
정전이후 35년간 이산가족 찾기 안한 방송국도 대단함. 이전에 일반인들 방송에서 한마디 하라고 하면 헤여진 가족 찾았다. ㅠ.ㅠ
저때가 겨우 그런 상황이 된거라 시도한거죠.
그전에는 저렇게 지역간 연결이 안되고 전화도 많이 없고(그당시도 집집마다 있는 상태도 아녔어요.)
칼라방송을 볼 수 있는 가구가 늘어서(그전부터 가능했으나 칼라티비가 집에 많이 없었는데 저당시 칼라티비 보유가 엄청 늘어났죠.)
방송국 사장이 이제 우리 지역 별로 연결되고 칼라방송도 되서 사람얼굴이 잘 보이니 한번 해볼까?(그전에 특별 하루짜리 방송으로 6.25 참전전우였나? 찾는 방송해서 몇명 찾는데 성공했데요. 같은 부대동지 찾기였던가) 하고 시작을 한건데 처음한거라 pd도 아나운서도 카메라감독도 멘붕와서 저렇게 초창기는 어수선했어요.
하나의 경험치를 쌓은 방송이기도 합니다.
그전에 이산가족찾는 것을 예전 아침마당같은거에 소개는 계속했는데 전국으로 방송은 잘 안된듯요.
일단 kbs1만 겨우 전국에 방송되게
겨우 깔아놓은 상태였어요.
그전에는 지방은 수신이 잘 안됬죠.
정전하고 tv보급이 어느정도는 되어야 가능하지 않겠어요? 애써 방송했더니 늦게했다고 욕하는 수준..
방송이 이렇게 만들어져 있으니 쉽게들 떠들지 저걸 추진하는 아이디어도 당시에는 혁신적인 거였을 텐데.
달아놓은 댓글들로 닉값 오지게도 하셨네 쯧쯧
남한에도 김씨 삼부자 못지않은 자들이 많은데 한탄스럽다!
살인마랑 누굴비교해?
재앙쿤 ㅋㅋ 김머중?
@@jj-hg2cw 살인마 3대 독제자가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임
역사는 바로 알아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