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정말 잘 보고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최근 스탠리 78번을 아마존에서 파는 것 (멕시코산입니다 ㅜㅜ 카피인지 현재의 스탠리사가 생산을 계속 하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을 보고 하나 사서 써보는 중인데, 칩브레이커를 고정하는 나사의 위치가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나사 자리대로 하면 날의 나사 홈과 날입의 배치상 날이 똑바로 내려갈 수가 없는데, 일단 나사와 날이 만나는 부분의 나사산을 갈아서 날의 방향은 맞추었는데 제품 자체의 하자로 봐야 하는 것인지 의도가 있는 것인지를 잘 모르겠습니다. 나사 가공이 잘못되었다고만 보기에는 주물의 나사 자리가 두껍게 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설계대로 된 것인지, 혹시 그렇다면 의도적으로 날이 비스듬히 내려가도록 되어 있는지 의문입니다. 지금 사용하시는 스탠리 78번의 경우는 날이 내려가는 각도가 어떻게 되는지 알 수 있을지요?
선생님 베리타스 숄더플레인 구매를 고려하고 있는데요. 이란 책의 저자는 숄더플레인은 가능한 한 가장 큰 사이즈로 사라는 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무거운 대패일수록 대패질이 용이하고 래빗블럭플레인을 대체할 수도 있다는 논리같아요. 주로 가공하는 숄더는 폭 10mm 내외라 작은 사이즈가 기민하게 잘 쓸 수 있을 것 같은데.. 영상 매번 기다리며 너무 잘 보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제가 라지 숄더 플레인을 써보니까 쓸 데가 별로 없어 보입니다. 물론 어떤 목공을 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요. 우선은 무게도 엄청 무겁고 크기도 커서 다루기가 불편합니다. 더구나 장부 어깨가 폭이 좁다면 더 불편할 것 같네요. 좁은 골목길에 덤프 트럭을 몰고 돌아다니는 느낌일 듯 합니다. 그리고 무거운 대패가 대패질이 잘 되는 것도 사실이긴 합니다. 나중에 소개하겠지만 스코트랜드 식 Infill Plane이 그런 이유로 인기가 많았습니다. 그에 대적해서 스탠리 사에서는 영국에서만 4 1/2 H(Heavy)라는 모델을 팔기도 했구요. 리닐슨 대패를 써보셨으면 아시겠지만 처음에 대패질 시작할 때 좀 힘들긴 해도 한번 탄력 받으면 쉽게 대패질이 되긴 합니다. 그래도 무게가 무거워서 그런지 들고 다니기도 힘들고 대패질 몇 번 하고 나면 힘이 듭니다. 그래서 저는 리닐슨은 가끔 쓰고 오히려 올드 스탠리를 손봐서 쓰고 있습니다. 일본 대패도 날폭도 넓고 덧날이 두꺼운 대패들이 대패질이 더 잘되는 듯 합니다만, 무게가 있어서 그런지 그만큼 힘도 더 들고 폭이 넓어서 손아귀도 아프고 그렇습니다. 어쨌든 제 결론은 저라면 그냥 베리타스 스몰 숄더 플레인을 사서 장부 어깨 다듬고 중국산 래빗 블럭 플레인을 하나 더 사서 쓰겠습니다.
좋은 영상 고맙습니다.
시청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추가 영상 제작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잘 봤습니다…유익한 동영상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선생님 정말 잘 보고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최근 스탠리 78번을 아마존에서 파는 것 (멕시코산입니다 ㅜㅜ 카피인지 현재의 스탠리사가 생산을 계속 하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을 보고 하나 사서 써보는 중인데, 칩브레이커를 고정하는 나사의 위치가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나사 자리대로 하면 날의 나사 홈과 날입의 배치상 날이 똑바로 내려갈 수가 없는데, 일단 나사와 날이 만나는 부분의 나사산을 갈아서 날의 방향은 맞추었는데 제품 자체의 하자로 봐야 하는 것인지 의도가 있는 것인지를 잘 모르겠습니다. 나사 가공이 잘못되었다고만 보기에는 주물의 나사 자리가 두껍게 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설계대로 된 것인지, 혹시 그렇다면 의도적으로 날이 비스듬히 내려가도록 되어 있는지 의문입니다. 지금 사용하시는 스탠리 78번의 경우는 날이 내려가는 각도가 어떻게 되는지 알 수 있을지요?
선생님 베리타스 숄더플레인 구매를 고려하고 있는데요.
이란 책의 저자는 숄더플레인은 가능한 한 가장 큰 사이즈로 사라는 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무거운 대패일수록 대패질이 용이하고 래빗블럭플레인을 대체할 수도 있다는 논리같아요.
주로 가공하는 숄더는 폭 10mm 내외라 작은 사이즈가 기민하게 잘 쓸 수 있을 것 같은데..
영상 매번 기다리며 너무 잘 보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제가 라지 숄더 플레인을 써보니까 쓸 데가 별로 없어 보입니다.
물론 어떤 목공을 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요.
우선은 무게도 엄청 무겁고 크기도 커서 다루기가 불편합니다.
더구나 장부 어깨가 폭이 좁다면 더 불편할 것 같네요.
좁은 골목길에 덤프 트럭을 몰고 돌아다니는 느낌일 듯 합니다.
그리고 무거운 대패가 대패질이 잘 되는 것도 사실이긴 합니다.
나중에 소개하겠지만 스코트랜드 식 Infill Plane이 그런 이유로 인기가 많았습니다.
그에 대적해서 스탠리 사에서는 영국에서만 4 1/2 H(Heavy)라는 모델을 팔기도 했구요.
리닐슨 대패를 써보셨으면 아시겠지만 처음에 대패질 시작할 때 좀 힘들긴 해도
한번 탄력 받으면 쉽게 대패질이 되긴 합니다.
그래도 무게가 무거워서 그런지 들고 다니기도 힘들고 대패질 몇 번 하고 나면 힘이 듭니다.
그래서 저는 리닐슨은 가끔 쓰고 오히려 올드 스탠리를 손봐서 쓰고 있습니다.
일본 대패도 날폭도 넓고 덧날이 두꺼운 대패들이 대패질이 더 잘되는 듯 합니다만,
무게가 있어서 그런지 그만큼 힘도 더 들고 폭이 넓어서 손아귀도 아프고 그렇습니다.
어쨌든 제 결론은 저라면
그냥 베리타스 스몰 숄더 플레인을 사서 장부 어깨 다듬고
중국산 래빗 블럭 플레인을 하나 더 사서 쓰겠습니다.
와 상세한 답변 감사드려요! 알림이 안떠서 이제야 봤습니다; 설명해주신게 많은 참고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