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인성 파탄 난 사연..차라리 거짓말이라고 해줘..

사연 원본)
안녕하세요 사연 보내고 싶어서 올려봅니다. 저는 올해로 중3인 학생이에요. 그리고 저는 유학을 와 있습니다. 어렸을적 뉴질랜드에서 7년간 살았고 그 덕분인지 미국 친구들이랑 금방 친해지게 되었어요. 그리고 거기서 (가명) 존 이라는 친구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알고 보니 그 아이는 좀 유명한 그룹에 아이더라고요. 미국에 유명한 아이라 하면 항상 싸가지가 없고 사람들에게 모질게 대해서 저는 유명한 애들이랑은 적당히 선을 두고 지내게 되었는데 존이란 아이를 만나게 되면서부터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그 아이는 제가 우울할때 재밌는 얘기를 해주고, 항상 수업이 끝나면 문 앞에서 기다려주었어요. 무엇 보다 그 아이는 정말로 웃긴, 재밌는 아이였습니다. 그래서 점점 더 친해지고 나중엔 제가 이 아이를 좋아하는 경지에 이르렀죠. 저희 학교 아이들은 모두 제가, 혹은 존이 저를 좋아한다고 얘기를 하고 다니더라고요 저는 그게 싫지만은 않았어요 왜냐면 제가 존을 좋아하니까요... 그리고 그때, 존이 이번주 주말에 시간이 괜찮냐고 물어봐서 저는 괜찮다고 했고, 그렇게 저희는 주말에 만나서 놀았습니다. 매주 마다요. 너무너무 즐겁고 행복하기만 했는데 문제의 시작점은 거기서 부터였습니다. 주말마다 만난지 6주째 되던날, 존이 키우던 강아지를 데리고 놀이터에서 만났어요. 그리고 재밌게 놀다가 헤어지려는데 강아지가 낑낑되면서 가기 싫다고 하더군요. 근데 그 순간 존이 강아지를 때렸어요. 그것도 아주 퍽소리 나게.. 그 광경을 본 저는 놀랐지만 존 앞에서는 괜찮은척, 빨리 들어가라고 했어요. 존이 들어간 뒤, 놀란 저는 그 자리에 멍하니 서 있었어요. 속으로 "내 앞에서 행동하는 모습이 다는 아닌데 내가 얘를 너무 과대평가 했구나, 만일 내가 얘랑 사귀다가 걔한테 마음에 안드는 행동을 했을때 저런식으로 행동 했을까?" 이런 생각이 머릿속에서 멈주지 않더군요. 그리고 다음날, 존의 안 좋은 습관, 행동이 하나 하나 보이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그 아이 앞에 서면 뭔가 전 처럼 행동할수 없게 됬다는걸 느꼈죠.. 그러던 어느날, 제 친구가 요 며칠 존이 계속 저를 뚫어지게 쳐 다본다고, 완전 로맨티스트 라고 말하더군요. 그 말을 듣는 순간 전 제 고개를 존 한테 돌렸는데 진짜 뚫어지게 쳐 다 보더라고요. 무서울 정도로. 그리고 바로 그 날, 존은 저한테 고백을 했습니다. 저는 당연히 싫다고 했고 일은 그렇게 끝나는줄 알았는데 제가 존을 찬 다음날 부터 그 존 의 인종차별은 시작되었습니다. 뭐 대충 강아지는 무슨 맛이냐, 눈은 왜 그렇게 생겼냐 이런 식으로 깠ㅈ는데 저는 너희 집 강아지 먹기전에 닥치는게 좋을거야, 니 눈깔은 보고말했어? 이런식으로 답 했죠. 하지만 그 아이는 아랑곳하지 않고 바로 제 친구들한테 인종차별을 시전했습니다. 친구들한테 너무 미안하다고 말하고, 상황을 설명해 줬더니 괜찮다고, 맘 고생이 많았다고 얘기하더군요. 그리고 그렇게 중2, 제 사랑은 완전히 식었습니다. 그리고 2학년 막바지때 좋아하는 남자애가 생겼어요 그 남자애는 신기하게도 제 옆집 남자애인데 엄마끼리 친해지다보니 저도 그 아이를 알게 됬어요. 처음에는 "존 처럼 뒤에서는 다르게 행동할수도 있으니 조심하자" 라는 마인드로 친해졌다가 나중에는 제 생각보다 좋은 아이라는걸 알아차렸죠. 키도 크고 공부도 제 생각보다 너무 잘 하더라고요. 그 아이를 올리버라고 할께요. 그렇게 저와 올리버는 친한 사이가 되었습니다. 어느날 학교에서 올리버와 장난을 치고 있는데 갑자기 존이 올리버와 저 사이에 끼더군요. 처음엔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날이 갈수록 점점 강도가 심해지더니 나중엔 너희 이웃이면 나 나중에 올리버네 집에서 자고 너희 집 놀러가도 되냐며 진지하게 묻더군요. 당연히 안된다고 했고, 그렇게 이상하고 찝찝한 제 중학교2학년은 생활은 끝이났습니다. 그리고 이제 8월에 중학교 3학년 시작인데 존한테 어떻게 대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미국은 학교가 1교시 2교시 3교시 모든 교시를 다 이동하면서, 다른 친구들로 배치를 해주거든요. 근데 클라스 스캐줄 나온걸 보니까 4개나 겹치더라고요. 올리버랑도 많이 겹치는데 하필 올리버랑, 존이랑 저랑 듣는 클라스가 3개나 있습니다. 방학했는지 꽤 됬는데도 계속 톡으로 인종차별 하고요. 올리버가 존이랑 진짜로, 제발로 안 친해졌으면 좋겠고, 존이 이 짓을 그만두게 할수있는 좋은 아이디어 있을까요..? 너무 힘들어요..

[@won-sikkim8208]

그런 남자랑은 만나면 안되죠 !!🥺
사연자분 더 좋은 분 만나시면 좋겠네요..

[@user-qh1ui2tc5k]

고백을 받아들이지 않은게 그렇게 상처였냐고 말해주고 싶네요
바로 인종 차별로 대응하다니 어리네요.
그냥 존은 거리 두고 차단 받는게 진짜 맞는듯하네요 나중에 따지면 상처되는 말을 내가 왜 봐야하냐고 말해줄 것 같아요

[@chick_bean]

에공.. ㅠㅜ🥲 사연 보낸친구.. 인간관계 땜에 맘이 좋지않고, 맘대로 되지않아 많이 신경 쓰이겠어요🥺 근데, 작가님 말씀대루 사람 관계를 내 뜻대로 정리 한다는 건,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라..😭 실은 원하는대로 만들어간다는 건 없다고 봐야할 거예요, 우연히 내 뜻대로 된다면 그야말로 우연인거구😳
친구, ‘사필귀정’ 이란 말, 혹시 알아요? 작가님 말씀하신 내용인데.. 모든 것은 결국은 바르게 돌아가게 된다는 뜻이잖아요..?
사람은 결국 비슷한 사람끼리 어울리게 된다는 것, 누군가 어떤 사람인지 알고 싶다면 그 사람의 친구를 보면 된다고 생각해요☺️ 올리버가 만약 존과 끝까지 친하게 지낸다면, 아쉽지만 그걸로 끝인거라 생각해요..🥲
쉽지 않은 유학생활, 지혜롭게 잘 보낼 수 있길 응원할게요🙏🏻

[@나에대한기준이엄격함]

존이라는 그 애는 자기 마음대로 안되면 화부터 내는 인성이 나쁜 애인거같네요
인종차별을 계속해서 한다면 그 톡의 내용을 캡쳐하거나 녹음을 해서 교장선생님께 제출 하면서 말하는게 좋을겁니다 :)

[@_Guleum]

저는 사연자분과 같은 나이에 영국에서 유학을 하기에 동질감이 들었지만 아무리 좋아해도 이건 아니죠..
남을 향한 폭력은 결국 자신에게 돌아오기 마련이죠.. 사연자분, 고백을 거절해서 다행이지만 불행하게도, 인종차별은 앞으로 끝도 없이 반복될거에요.. 솔직히 이건 정말 씨게 대이지 않으면 해결이 안되더라고요.. 당장 교장한테 인종적으로 차별당했다(racially discriminated)고 말하는게 가장 좋긴 하더라고요.. 걔들도 요즘은 대외적으론 인종차별하기 쉽지 않아서 거기서 징계받고 멈출거에요
+녹음해놓으면 더 좋고요

[@user-bg4xd2js9i]

안녕하세요 6학년 사연자입니다 저에게는 태어날때부터 친한친구 한명과 삼년지기 친구한명이있어요.태어날때부터 친한친구와는 줄넘기학원을 같이다닙니다.그 친구가 자기가 너무이쁘다고해서 저는 3년친구가 더 좋다 라고얘기를했는데 태어날때부터친한친구가 정색을하더니 자기는 절교했다 이유는 3년친구가 뒤에서 얘들뒷담을해서라는 말을듣게되었습니다.3년 전에는 정말착한 친구라고 생각했는데 뒷담을했다는 들으니 솔직히 놀랐습니다.지금은 방학이라 만날일이 없지만,방학이 끝나고 그친구에게 어떻게 대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user-sl8cm4fb8h]

뒷이야기 너무 궁금한데..그래서 올리버랑 사겼습니까?????

[@ss_ol-t6z]

ㅎㅎ 안녕하세요 영상에 나온 주인공(?) 입니다. 4일 전에 막 학기가 시작됬고요 올리버랑은 썸? 비슷한거에 있습니다. 엽집이고 부모님 끼리 친하다 보니 방학에도 종종 만나고 했어서 올리버에 대한 마음도 좀 편안해지고 그래서 조심스럽게 존이랑 친한거냐고 물어보니 친하긴한데 뒷말이 많아서 다음 학기때부터는 같이 안 다닐려고 한다고 하더라고요. 물론 이 말을 100% 다 믿을순 없지만 학기 시작하고 나서 같이 안 다니는게 눈에 보여요ㅎ 이야기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고 만약 사귀게 된다면 알려드릴게요:) 좋은 하루 보내세용

[@user-sl8cm4fb8h]

@@ss_ol-t6z 헐..뭔가 영광스러워요!! 직접 답변 감사드립니다!! 궁금증 풀렸어요!!

[@ss_ol-t6z]

@@user-sl8cm4fb8h ㅎㅎ 감사합니다

[@user-mh3ch6dj2r]

지금 쓰면 배댓이 될텐데 뭐라고 쓸지 모르겠다

[@지나가유_위이잉]

이제 이것도 뇌절

[@user-dl7of5fl1p]

혹시 계정 주인이신분, 자식한테 농담은 시회적 맥락에 따라 해야 한다고 단디 가르쳐주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