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힌 독립운동의 대부 '최재형 선생'_SK broadband 서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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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1 янв 2025
  • #서울뉴스 #btv뉴스 #SK브로드밴드
    [B tv 서울뉴스 양진오 기자]
    [기사내용]
    박종화 앵커)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하기 전
    마지막으로 남긴 단지동맹의 상징, 모두 알고 계실 겁니다.
    하지만 안중근 의사가 누구로부터,
    어떤 지원을 받아 거사를 단행할 수 있었는지는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죠.
    바로 러시아 연해주에서 독립운동의 대부로 불렸던
    최재형 선생인데요.
    3.1절을 맞아 잊힌 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의 일대기를 살펴보겠습니다.
    양진오 기자입니다.
    리포트)
    러시아 연해주에서 활동한
    독립운동의 대부 최재형 선생.
    그의 마지막 순간은
    100년 전 신문 한 귀퉁이,
    그것도 일본인이 발생한
    신문에서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양진오 기자ㅣyj077@sk.com]
    "일본 신문으로는 유일하게 최재형 선생의 기록을 실었던 반도신문입니다. 신문은 1920년 4월 일본군이 연해주 참변을 일으키고 최재형 선생을 총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1869년, 가난을 피해 러시아로 이주했던 최재형 선생은
    이후 연해주 일대에서 군납을 담당하는 사업가로
    크게 성공했습니다.
    그는 1900년대 초 10만 명을 훌쩍 넘겼던
    이주 한인들의 구심점이었습니다.
    1904년 러일전쟁에 참전한 뒤
    1905년 을사늑약,
    1907년 고종황제의 강제 퇴위와 군대 해산 등
    일제 침략이 본격화되자
    독립운동을 결심합니다.
    [문영숙ㅣ최재형기념사업회 이사장(이탈리아 현지)]
    "상해 임시정부가 생길 때 러시아파 3명이 그 내각으로
    바로 들어가죠. 이위종, 문창범, 최재형이 그러니까
    독립운동의 기초가 당시 상해 임시정부가 생기기 이전까지는
    러시아 우수리스크에서 많은 독립운동가들이 활동을 하고
    그 구심점에 최재형 선생이 있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최재형 선생은 러시아 곳곳에 흩어졌던
    항일의병들을 규합하고
    군자금, 군수물자 등의 지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탄생한 것이 바로 동의회.
    동의회에는 당시 간도관리사로
    무장투쟁을 이끌었던 이범윤,
    헤이그특사로 파견됐던 이위종,
    그리고 안중근 의사가 함께했습니다.
    [양진오ㅣyj077@sk.com]
    "그렇게 조직된 동의회는 1908년 7월 연해주 접경지역에서
    국내 진공 작전을 펼치며 일본군을 차례차례 격파했습니다.
    이후 안중근 의사의 이토 히로부미 저격이라는 거사까지
    모두 최재형 선생의 지원으로 실행될 수 있었습니다."
    독립운동의 가장 큰 상징 중 하나로 남아있는
    안중근 의사의 단지동맹 지장.
    이들의 결의 역시
    최재형 선생이 운영했던
    항일 언론, 대동공보사에서
    이뤄졌습니다.
    이토 히로부미 저격 후
    안중근 의사는
    최재형 선생에 대해 끝까지
    함구했습니다.
    그가 체포되면
    러시아지역의 독립운동이
    와해될 수 있다고 판단한 겁니다.
    [문영숙ㅣ최재형기념사업회 이사장(이탈리아 현지)]
    "동의회가 조직이 되고 최재형이 총장, 이위종이 회장
    안중근은 당시 평의원으로 참여를 하지만 나중에 하얼빈 의거
    이후 뤼순감옥에서 자신의 신분을 나는 대한의군 참모중장의
    자격으로 적의 수장인 이토를 처단했다. 이렇게 나오는데
    그 대한의군이 바로 동의회에서 만든,
    국내 진공 작전을 했던 그 의군이거든요."
    안중근 의사 순국 후
    남은 일가족을 끝까지 돌봤던
    최재형 선생.
    그는 1920년 4월
    일본군에 의해 취조도, 재판도 없이 총살됐고
    유해 역시 수습되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국립현충원에 안장됐던 묘는
    불미스러운 일로 흔적도 없이 사라진 뒤
    최근까지 복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B tv 뉴스 양진오 입니다.
    [양진오 기자ㅣyj077@sk.com]
    [영상취재ㅣ이기태 기자]
    (2023년 2월 28일 방송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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