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계 논란에 이러다 다 죽어"…전국 '축산 명장'들 나섰다 / SBS 8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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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10 фев 2025
  • 〈앵커〉
    식당에서 삼겹살을 시켰는데 하얀 비계가 대부분이었다는 글이 얼마 전 인터넷에 올라와 논란이 일자, 식당 주인이 공개 사과한 일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소비자들이 전보다 고기 품질에 민감해지고 관심이 커지자 유통업계도 전문가까지 동원해서 품질관리에 나섰습니다.
    박예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판매용 고기를 마지막으로 손질하는 대형마트 축산 작업장입니다.
    기계로 썬 삼겹살을 다시 한 줄씩 펼치고, 양쪽에 있는 지방 일명 '끝지방'을 일일이 과감하게 잘라냅니다.
    [이은호/대형마트 축산명장 : (삼겹살은) 특히 흉추 10번에서 14번 사이 쪽에 뭉치 지방들이 많습니다. 그쪽 부분을 중점적으로 지방 정선(제거)에 신경을 쓰고 있고요.]
    지방이 절반을 넘을 경우, 아예 폐기 처리합니다.
    [이은호/대형마트 축산명장 : (잘라도) 지방, 살, 지방은 세 부분밖에 안 나옵니다. 이거는 지방 맛밖에 안 느낀다고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폐기합니다.)]
    유통업체가 전국에 10명밖에 없는 축산 명장들을 초빙해 각 점포를 돌며 지방 손질 코칭에 나선 건, 어느 때보다 삼겹살 품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민감도가 커졌기 때문입니다.
    최근에는 비계가 많은 삼겹살을 판매한 제주도의 한 식당이 국민적 공분을 사기도 했습니다.
    [전성기/서울 양천구 : 삼겹인데 비계가 없는 쪽으로 (구매)하고, 자세히 보는 편이죠. 요즘은 또 돼지고기가 굉장히 비싸잖아요.]
    [김제복/서울 양천구 : 흰 부분 많은 건 다 비계거든요. 그렇게 장사를 하면 신뢰가 떨어지죠. 삼겹살도 뼈 있는 부분이 진짜 삼겹이죠.]
    포장 방식도 '펼침'으로 바꿔, 크기가 작은 용기에 삼겹살 일부를 접어 담던 것을 지금은 가로 약 33cm, 긴 용기에 한 줄씩 펼쳐 고객이 눈으로 고기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정부까지 나서 품질 관리 매뉴얼을 만들어 지방을 1cm 이하로 하도록 권고하고 있는데, 외식업계 판매 물량에 대해서는 사실상 점검이 불가능해, 식당 주인들이 소비자 불만을 의식해 개선해 나가야 할 부분입니다.
    (영상취재 : 김학모, 영상편집 : 김병직, VJ : 박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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