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녹이 낀 구리 거울 속에 내 얼굴이 남아 있는 것은 어느 왕조의 유물이기에 이다지도 욕될까. 나는 나의 참회의 글을 한 줄에 줄이자. -만(滿) 이십사 년 일 개월을 무슨 기쁨을 바라 살아 왔던가. 내일이나 모레나 그 어느 즐거운 날에 나는 또 한 줄의 참회록을 써야 한다. -그 때 그 젊은 나이에 왜 그런 부끄런 고백(告白)을 했던가. 밤이면 밤마다 나의 거울을 손바닥으로 발바닥으로 닦아 보자. 그러면 어느 운석(隕石) 밑으로 홀로 걸어가는 슬픈 사람의 뒷모양이 거울 속에 나타나온다.
윤동주 선생님 존경합니다 총칼은 든 독립운동이 아니더라도 이런 주옥같은 시를 남겨주셔서 우리의 마음을 뜨겁게 적셔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
윤동주 선생님, 감사합니다. 항상 가슴속에 되풀이 하며 서시를 품에 두고 외우고 또 외우고 있습니다. 그렇게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 없는 어른이 되고싶습니다..그리고, 참회록의 시 또한 생각을 많이 하게 해주십니다. 감사합니다. 너무 훌륭한 시 같습니다.
윤동주 지사님.. 감사합니다. 어린 청춘 시절에도 감옥에 가시고.. 송몽규 지사님도요.. 모두 감사합니다. 항상 존경 하시는 두분입니다. 아참 오늘이 딱 100년 되시는 날이네요. 저는 지금 별 헤는 밤 외우는 중 입니다. 모두 감사 합니다.
구수하노
허허
파란 녹이 낀 구리 거울 속에
내 얼굴이 남아 있는 것은
어느 왕조의 유물이기에
이다지도 욕될까.
나는 나의 참회의 글을 한 줄에 줄이자.
-만(滿) 이십사 년 일 개월을
무슨 기쁨을 바라 살아 왔던가.
내일이나 모레나 그 어느 즐거운 날에
나는 또 한 줄의 참회록을 써야 한다.
-그 때 그 젊은 나이에
왜 그런 부끄런 고백(告白)을 했던가.
밤이면 밤마다 나의 거울을
손바닥으로 발바닥으로 닦아 보자.
그러면 어느 운석(隕石) 밑으로 홀로 걸어가는
슬픈 사람의 뒷모양이
거울 속에 나타나온다.
걍…닥쳐야 해ㅛ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