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791회. 만약 그대로 내버려뒀다면..? 유기죄로 처벌 받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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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иковано: 9 фев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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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204 (화) 1부 생방송
블박 택시가 고속도로 졸음쉼터로 들어갔는데
술 취한 여성 승객이 화장실을 가지 않고 도로 쪽으로 뛰어가 붙잡은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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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새벽에 있었던 사건입니다. 저는 택시 기사이구요
손님이 강남 압구정에서 이천을 가시는 분이었습니다.
가는 도중에 손님이 휴게소에 세워 달라고 하길래
휴게소를 막 지나친 상태여서 못 세우고 가다 보면 졸음 쉼터나 다음 휴게소인
마장 휴게소에 세워준다고 하고 가던 중 졸음 쉼터가 있길래
세워 드리냐고 물어봤더니 세워 달라고 하여 화장실 가실 거냐고 물어보고
화장실 앞에 차를 세웠습니다.
그런데 손님이 내리더니 화장실 쪽으로 안 가고 고속도로 방향으로 가길래
창문을 열고 그쪽 아니라고 했더니 손님이 갑자기 달려서 고속도로 쪽으로 달려가길래
놀래서 차에서 내려 따라갔습니다. 손님과의 거리가 이미 벌어진 상태에서
고속도로 진입 전에 잡기가 불가능 했습니다 그랬더니 손님은 차도를 지나서
중앙 분리대까지 나갔습니다. 저는 놀래서 따라갔지만 차들이 달려오고 있어서
거기 계시라고 소리를 지르고 차량 몇 대가 지나가는데
손님이 역주행으로 도로를 뛰어갔습니다. 저대로 두면 진짜 손님이 죽을 거 같아서
차량이 안 올 때 제가 달려가서 잡고 잡고 나왔습니다.
잡고 나올 때도 차량들이 몇 대 더 지나 갔습니다.
진짜 죽을 각오로 잡고 나왔 습니다.
잡고 나오는데도 손님은 계속 반항하면서 자기 잡지 말라고 난리 치고
뺨도 두대나 때리시고 억지로 다시 졸음쉼터 안으로 들어온 후에
정차 되어있던 렉카 차량을 두드리며 신고 좀 해달라고 소리치면서 부탁하였으나
반응이 없었고 마침 제 주머니에 있던 핸드폰으로 신고를 하였습니다.
신고 후 제 차량 앞쪽으로 끌고 와서 경찰을 기다렸습니다.
차량 정차 방향이 화장실 앞쪽이라(로드뷰위치) 제 차 블랙 박스에는 찍혀 있는
동영상이 없고 그나마 주차 되어있던 렉카 차량 그 뒤쪽으로 있던 트럭
그리고 졸음 쉼터 cctv가 전부이고 경찰분께서 확인은 해준다고 하셨습니다.
렉카 차량은 경찰 도착 직전에 저희 쪽으로 와서 왜 싸우냐고 물어보길래
싸우는 게 아니고 손님이 고속도로에 뛰어들어 끌고 온 거라 했더니
아까 문 두드릴 때 좀 도와주지 그랬냐니까 자고 있어서 몰랐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경찰이 오니까 그냥 자리를 떠났습니다.
그럼 확인할 수 있는 영상이 cctv와 렉카 차량 뒤쪽에 있던 트럭의 블랙박스인데
확인이 될지도 의문입니다.
아직도 그때 생각하면 정신도 아찔해지고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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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 *
술에 취한 상태였던 여성, 뭘로 처벌할 수 있을까
핸드폰 망가진 것은 승객이 물어줘야,
뺨 2대 맞은 것은 치료가 필요하다면 역시 승객이 치료비 줘야겠죠
이런 상황에 그냥 내버려둔다면 유기죄,
그래도 안전을 전제로 해야 합니다.
최대한 승객을 붙잡으려 노력했다면 괜찮지만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가 승객이 사고 나면 유기죄로 처벌됩니다
마른 몸으로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승객 분, 핸드폰 망가진 것 물어주시고 기사 분에게 죄송하다고 하시길,
이 분이 살려주신 겁니다!
혹시 CCTV영상에 이 상황이 찍혀 있고 그 영상 확보된다면,
한블리에 방송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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