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금수산궁전 참배…무력시위 ‘잠잠’ / KBS 2022.04.16.
HTML-код
- Опубликовано: 10 фев 2025
- 북한이 태양절이라고 부르며 최대 명절로 꼽는 고 김일성 주석의 110회 생일이 어제(15일)였는데요. 김정은 위원장 집권 이후 5년 마다 개최해오던 대규모 열병식 등 무력시위 없이 보고대회와 연회, 불꽃놀이 등 기념행사들이 치러졌습니다. 이중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어제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열린 대규모 군중대회에 참석했다고 북한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고 김일성 주석의 110회 생일, 이른바 태양절을 기념하는 자리입니다.
수만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중앙보고대회에 이어, 군중 시위도 이어졌습니다.
김 위원장은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위원장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도 참배했습니다.
앞서 북한 매체들은 어제 저녁 평양에서 열린 행사들을 생중계했습니다.
청년 연회에서는 수만 명의 청년들이 밝은 노래에 맞춰 일사분란하게 춤을 췄고, 불꽃놀이도 펼쳐졌습니다.
낮에 진행된 군중대회에 참석했던 김정은 위원장은 저녁 행사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조선중앙TV : "김일성 민족의 존엄과 영예를 만방에 떨쳐가는 인민의 환희가 한껏 넘쳐 흐르고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 집권 뒤 처음으로 맞이했던 100번째와 5년 뒤 105번째 태양절에 대규모 열병식을 열고 김 위원장의 육성을 공개했던 것과 다른 모습입니다.
대륙간탄도미사일 등 각종 신형 무기를 공개하면서 군사력을 과시하기보다는 최대 경축일을 축제 형식으로 보내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다만 오는 25일 90번째 북한군 창건일과 다음 달 새 정부 출범 등을 계기로 북한이 열병식과 핵실험 등에 나설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영상편집:최정연
▣ KBS 기사 원문보기 : news.kbs.co.kr/...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goo.gl/4bWbkG
◇ 이메일 : kbs1234@kbs.co.kr
#김정은 #금수산궁전 #참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