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 28일 (금) 한은 클래식기타 독주회 (Melodia Sentimental, 허유림, 한은, 보티첼리) 2020년에 발매된 한은 기타리스트의 2집 앨범 자켓이다. 오늘 독주회가 본래 작년에 2집 발매 기념으로 하려고 했는데 코로나 때문에 3번이나 연기되서 결국 올해 한 것이라고 한다. 오늘 공연은 이태원 한남더힐 건너편 일신아트홀 이라는 곳에서 했다. 일신아트홀은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 정도 되는 크기의 공간, 조금 더 큰가? 아무튼 총 좌석 100명 내외의 공간이다. 바닥은 나무였다. 클래식 기타 연주에는 정말 좋은 공간이었던 것 같다. 그리고 반가운 클래식 기타, 반가운 La Foule 음악을 다시 클래식 기타 독주로 들을 수가 있었다. 이야기는 후기를 쓰면서 풀어 보겠다. 오늘 한은 연주자님은 빨간색 정장 바지에 + 검정색 상의를 입고 나오셨다. (블랙 + 장미꽃) 그리고 나중에 나오신 허유림 님도 똑같이 의상을 맞춰입고 나오셨다. [0] 인사를 마치고 첫 곡이 시작되는데 첫곡은 프로그램 북에 없는 곡이었다. 로망스 기타연주자들이 처음 배우면 연주하는 그 로망스다. 로망스라는 곡으로 손가락을 풀어주셨다. 로망스 연주를 한 이유는, 긴장도 풀고, 본인이 19살 처음 독주회 데뷔할 때 연주한 곡이 이 로망스 였다고 한다. 그리고 정식 연주가 시작이 된다. [1] N. Coste - Les Soirees D'Auteuil Op.23 (오퇴유의 밤) 프랑스 코스테라는 작곡가가 파리 근교 오퇴유 라는 도시를 배경으로 쓴 곡이라고 한다. 굉장히 친숙한 곡이다. 오늘 곡은 대부분 나에게 매우 친숙했다. 이유는 쓰면서 계속 설명 [2] A.N Mangore - Vals No.3 El Ultimo Tremolo - 최후의 트레몰로 유튜브에서 "클래식 기타 트레몰로" 검색을 하면 이 곡이 가장 많이 나온다. 매우 유명한 곡이다. 트레몰로는 일반인 분들도 다 아실 것이다. 연속된 3박자로 잔잔하게 계속 치면서 + 멜로디와 함께 연주하는 주법니다. 파라과이 출신의 망고레 라는 분이 쓴 곡이라고 한다. 이 곡이 다른 말로는 "Una Limosnita por el Amor de Dios" (신의 사랑으로 우리에게 구원을) 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그래서 인지 신비스러운 트레몰로 곡이었다. 여기 까지 공식 2곡, 로망스를 포함하면 3곡을 연주하고 한은 님께서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를 해주셨다. - 코로나로 3번 연기되어 올해 하는 독주회 입니다. - 제가 한국에 들어와 본격적으로 활동을 한 지 10년을 기념하는 연주회 입니다. 이정도로 요약이 되었다. 그리고 찬조 연주자 허유림 님이 등장을 하셨다. 허유림님 께서는 한은 님과 가족보다 더 오래 시간을 보내는 사이라고 한다. 4중주단 보티첼리(Botticelli) 활동 맴버이자 듀오 보티(Botti) 맴버이므로 얼마나 소중한 동료 연주자 이겠는가... 10년의 세월은 함께 하셨다고 한다. 이렇게 소개를 하고 두분이 3곡의 듀엣곡을 연주를 하신다. [3] J. Brahams - Theme and Variations Op.18 브람스의 현악 6중주 1번 2악장을 -> 기타 2중주로 편곡을 해서 들려 주셨다. 나는 예술의 전당에서 브람스의 다양한 클래식을 이미 접한 사람이다. 기타 연주 얼마나 아름다웠을까요.. [4] E. Gismonti - Agua E Vinho (물과 포도주) 브라질 지스몬티가 만든 유명한 곡이라고 한다. 나는 이 곡을 처음 들어보는데 잔잔하고 그런 느낌,,, [5] 전반부 마지막 연주다 M. De Falla - La Vida Breve (허무한 인생) 스페인 작곡가 파야의 성공을 이룬 곡이라고 한다. 오페라 허무한 인생에 들어갔던 곡이라고 한다. 오늘 연주회에서는 한은님과 허유림님께서 이 곡은 "에밀리오 푸졸의 듀오 편곡" 한 곡 버젼으로 들려주셨다. - Intermission - 이렇게 전반부가 마쳐졌다. 잠시 그럼 전반부를 본 소감과 오늘의 소감을 내가 곁들여 보겠다. 일반인들은 바이올린, 비올라 같은 현악에는 생소하지만 피아노, 기타 (통기타 어쿠스틱 클래식) 악기에는 친숙하다. 중고등학교 때 통기타 코드 안 잡아본 사람이 있겠는가,,, 대학교 가서 밴드 한다고 기타 쳐본 사람도 많고 군대가서 기타를 취미로 치는 경우도 많고, 우리 세대라면 인사동 옆 낙원상가 가서 기타를 사고,,, 돈이 궁하면 다시 가서 기타를 중고로 팔고,,, 해본 경험은 누구나 가지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통기타를 친 사람이면, 클래식 기타도 같이 접할 기회가 생긴다. 타브악보 같은거 구해다가 로망스, 카바티나 같은 곡은 흉내라도 내본다. 그래서 나는 오늘 한은님의 연주회 내내 내가 20대 초반 시절 기타에 몇년 심취해 있을 때 생각을 하면서 연주회를 봤다. 왼손으로 기타를 운지하고 옮길 때의 미세한 소리, 오른손으로 기타줄을 뜯을 때의 소리, 하모니를 만들때의 소리 모두 내가 다 연주를 직접 해봤기에 (참고로 나는 순수 아마추어로 기타를 몇년 쳐본 사람) 연주 자체가 너무 공감이 되었다. 그리고 오늘 연주의 명이 "Melodia Sentimantal" (한은 님 2집 앨범 명이기도 함) 클래식 기타 연주는 센티멘탈 그 자체다. 나는 이런 것도 공감을 하면서 연주회를 보았다. 확실히 바이올린, 비올라 보다는 내가 연주를 해봐서, 내가 기타를 직접 만져봐서, 내가 손톱이 부러지면 클래식 기타 음향이 어떻게 달라지는 지 경험을 해봐서, 내가 기타줄을 끊어 먹고, 줄을 갈아보고, 직접 조율도 해보고,,, 해봐서 오늘 기타 연주회가 굉장히 좋았다. 그리고 연주의 흐름을 미리 예상할 수 있어서 좋았다. 곡을 정확하게 알아서가 아니라. 저 연주 다음은 왼손이 어디로 가겠구나. 그 다음은 어디로 가겠구나... 이런 것이 예상이 되었다. 아마도 내가 젊은 시절 한은 님의 프로그램에 나온 곡이거나, 같은 작곡가가 쓴 연주를 많이 연습하고 쳐봐서 아니면 기타의 특성 상 작곡이 왼손의 운지 한계로만 움직일 수 있기에 그런 예상이 되었을 수도 있다. 아무튼...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면서 후반부가 시작이 되는데... 앵코르 곡 까지 포함하면 후반부 곡 5곡 + 앵코르 곡 까지 총 6곡을 오늘 직접 연주를 해주신 것이다. !!! 박수 갈채와 함께 마지막 앵코르 곡이 진행되었는데 허유림 님께서 다시 나오셔서 듀엣 앵코르 곡을 연주하신다. 2021년 5월 28일 (금) 한은 클래식기타 독주회 (Melodia Sentimental, 허유림, 한은, 보티첼리) cafe.naver.com/seoulartsac
So so so so beautiful!!!
Brava-a-a
very nice played! super Romance
By far my favorite Performance of this piece. Ladies, that was amazing! Just wonderful
Beautiful piece and beautiful played !! 🙂 Thank you for sharing 👏
Bravissime!
beautiful
너무 좋네요
여신님들!!!!
늘 응원합니다!!!!!
두 분의 연주를 보면서 연습하고 있네요
보티 팬이 됐습니다~
2021년 5월 28일 (금) 한은 클래식기타 독주회 (Melodia Sentimental, 허유림, 한은, 보티첼리)
2020년에 발매된 한은 기타리스트의 2집 앨범 자켓이다.
오늘 독주회가 본래 작년에 2집 발매 기념으로 하려고 했는데 코로나 때문에 3번이나 연기되서
결국 올해 한 것이라고 한다.
오늘 공연은 이태원 한남더힐 건너편 일신아트홀 이라는 곳에서 했다.
일신아트홀은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 정도 되는 크기의 공간, 조금 더 큰가? 아무튼 총 좌석 100명 내외의 공간이다.
바닥은 나무였다. 클래식 기타 연주에는 정말 좋은 공간이었던 것 같다.
그리고 반가운 클래식 기타, 반가운 La Foule 음악을 다시 클래식 기타 독주로 들을 수가 있었다.
이야기는 후기를 쓰면서 풀어 보겠다.
오늘 한은 연주자님은 빨간색 정장 바지에 + 검정색 상의를 입고 나오셨다. (블랙 + 장미꽃)
그리고 나중에 나오신 허유림 님도 똑같이 의상을 맞춰입고 나오셨다.
[0]
인사를 마치고 첫 곡이 시작되는데 첫곡은 프로그램 북에 없는 곡이었다.
로망스 기타연주자들이 처음 배우면 연주하는 그 로망스다. 로망스라는 곡으로 손가락을 풀어주셨다.
로망스 연주를 한 이유는, 긴장도 풀고, 본인이 19살 처음 독주회 데뷔할 때 연주한 곡이 이 로망스 였다고 한다.
그리고 정식 연주가 시작이 된다.
[1]
N. Coste - Les Soirees D'Auteuil Op.23 (오퇴유의 밤)
프랑스 코스테라는 작곡가가 파리 근교 오퇴유 라는 도시를 배경으로 쓴 곡이라고 한다.
굉장히 친숙한 곡이다. 오늘 곡은 대부분 나에게 매우 친숙했다. 이유는 쓰면서 계속 설명
[2]
A.N Mangore - Vals No.3 El Ultimo Tremolo - 최후의 트레몰로
유튜브에서 "클래식 기타 트레몰로" 검색을 하면 이 곡이 가장 많이 나온다. 매우 유명한 곡이다.
트레몰로는 일반인 분들도 다 아실 것이다. 연속된 3박자로 잔잔하게 계속 치면서 + 멜로디와 함께 연주하는 주법니다.
파라과이 출신의 망고레 라는 분이 쓴 곡이라고 한다.
이 곡이 다른 말로는 "Una Limosnita por el Amor de Dios" (신의 사랑으로 우리에게 구원을) 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그래서 인지 신비스러운 트레몰로 곡이었다.
여기 까지 공식 2곡, 로망스를 포함하면 3곡을 연주하고
한은 님께서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를 해주셨다.
- 코로나로 3번 연기되어 올해 하는 독주회 입니다.
- 제가 한국에 들어와 본격적으로 활동을 한 지 10년을 기념하는 연주회 입니다.
이정도로 요약이 되었다.
그리고 찬조 연주자 허유림 님이 등장을 하셨다.
허유림님 께서는 한은 님과 가족보다 더 오래 시간을 보내는 사이라고 한다.
4중주단 보티첼리(Botticelli) 활동 맴버이자
듀오 보티(Botti) 맴버이므로 얼마나 소중한 동료 연주자 이겠는가...
10년의 세월은 함께 하셨다고 한다.
이렇게 소개를 하고 두분이 3곡의 듀엣곡을 연주를 하신다.
[3]
J. Brahams - Theme and Variations Op.18
브람스의 현악 6중주 1번 2악장을 -> 기타 2중주로 편곡을 해서 들려 주셨다.
나는 예술의 전당에서 브람스의 다양한 클래식을 이미 접한 사람이다. 기타 연주 얼마나 아름다웠을까요..
[4]
E. Gismonti - Agua E Vinho (물과 포도주)
브라질 지스몬티가 만든 유명한 곡이라고 한다. 나는 이 곡을 처음 들어보는데 잔잔하고 그런 느낌,,,
[5]
전반부 마지막 연주다
M. De Falla - La Vida Breve (허무한 인생)
스페인 작곡가 파야의 성공을 이룬 곡이라고 한다. 오페라 허무한 인생에 들어갔던 곡이라고 한다.
오늘 연주회에서는 한은님과 허유림님께서 이 곡은 "에밀리오 푸졸의 듀오 편곡" 한 곡 버젼으로 들려주셨다.
- Intermission -
이렇게 전반부가 마쳐졌다.
잠시 그럼 전반부를 본 소감과 오늘의 소감을 내가 곁들여 보겠다.
일반인들은 바이올린, 비올라 같은 현악에는 생소하지만
피아노, 기타 (통기타 어쿠스틱 클래식) 악기에는 친숙하다.
중고등학교 때 통기타 코드 안 잡아본 사람이 있겠는가,,, 대학교 가서 밴드 한다고 기타 쳐본 사람도 많고
군대가서 기타를 취미로 치는 경우도 많고, 우리 세대라면 인사동 옆 낙원상가 가서 기타를 사고,,,
돈이 궁하면 다시 가서 기타를 중고로 팔고,,, 해본 경험은 누구나 가지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통기타를 친 사람이면, 클래식 기타도 같이 접할 기회가 생긴다.
타브악보 같은거 구해다가 로망스, 카바티나 같은 곡은 흉내라도 내본다.
그래서 나는 오늘 한은님의 연주회 내내
내가 20대 초반 시절 기타에 몇년 심취해 있을 때 생각을 하면서 연주회를 봤다.
왼손으로 기타를 운지하고 옮길 때의 미세한 소리, 오른손으로 기타줄을 뜯을 때의 소리, 하모니를 만들때의 소리
모두 내가 다 연주를 직접 해봤기에 (참고로 나는 순수 아마추어로 기타를 몇년 쳐본 사람)
연주 자체가 너무 공감이 되었다.
그리고 오늘 연주의 명이 "Melodia Sentimantal" (한은 님 2집 앨범 명이기도 함)
클래식 기타 연주는 센티멘탈 그 자체다. 나는 이런 것도 공감을 하면서 연주회를 보았다.
확실히 바이올린, 비올라 보다는 내가 연주를 해봐서, 내가 기타를 직접 만져봐서, 내가 손톱이 부러지면 클래식 기타 음향이 어떻게 달라지는 지 경험을 해봐서, 내가 기타줄을 끊어 먹고, 줄을 갈아보고, 직접 조율도 해보고,,,
해봐서 오늘 기타 연주회가 굉장히 좋았다.
그리고 연주의 흐름을 미리 예상할 수 있어서 좋았다. 곡을 정확하게 알아서가 아니라.
저 연주 다음은 왼손이 어디로 가겠구나. 그 다음은 어디로 가겠구나... 이런 것이 예상이 되었다.
아마도 내가 젊은 시절 한은 님의 프로그램에 나온 곡이거나, 같은 작곡가가 쓴 연주를 많이 연습하고 쳐봐서
아니면 기타의 특성 상 작곡이 왼손의 운지 한계로만 움직일 수 있기에 그런 예상이 되었을 수도 있다.
아무튼...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면서
후반부가 시작이 되는데...
앵코르 곡 까지 포함하면 후반부 곡 5곡 + 앵코르 곡 까지
총 6곡을 오늘 직접 연주를 해주신 것이다. !!!
박수 갈채와 함께 마지막 앵코르 곡이 진행되었는데
허유림 님께서 다시 나오셔서 듀엣 앵코르 곡을 연주하신다.
2021년 5월 28일 (금) 한은 클래식기타 독주회 (Melodia Sentimental, 허유림, 한은, 보티첼리)
cafe.naver.com/seoulartsac
정말좋네요~~~
환상적입니다. 여러번 감상했지만 오늘에서 댓글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저절로 눈을 감고 감상하게 됩니다.
믿고 듣는 보티듀오입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Gorgeous!!! The Botti Guitar Duo has such a tender, lovely touch. 💖💖💖👏👏👏👏👏
멋진 노래 감사합니다
두분의 호흡이 너무 좋아요^^
ㅔ ㅏㅡㅐ. ㅐ ㅡ
Goddesses
Wonderful!
아름다운 두 분이 아름다운 곡을 연주하시니 공감각적 심상이 환상입니다~^^
좋네요.
Niceeee
Beautiful !
Beautiful
Superb guitar play. Thank you so much.
Muy bello ...
다른 중주단의 연주를 감상할 때면 뭔가 불안함 같은걸 느꼈었는데 Boti는 한 사람의 호흡처럼 참 편안합니다.
언제까지나 좋은 연주 계속 해주시길 기원합니다.
완벽…
이런 실력자들을 여태껏 몰랐다니..
This is total ear candy.
Francis Kleynjans - Tristesse
Tab 악보를 구하고 있습니다.
가능할까요?
날이 조금 쌀쌀한 밤에 버려진 폐놀이공원에 나홀로 버려진 기분이다..
Where can I find the shee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