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농장이 그런 온도인데, 10월 중에는 계속 파종할 생각입니다. 지금 파종해서 싹이 나더라도 제대로 성장을 못하고 겨울이 와서 죽는 켄블그가 꽤 있지만, 봄에 파종해서 등장하는 새싹들은 이미 자라기 시작한 풀들과 경쟁하는 게 쉽지 않습니다. 켄블그는 일반적인 풀보다 발아와 초기성장이 느려서 풀씨가 많은 토양에 봄파종을 하면 풀을 계속 뽑아줘야 하고 결과적으로 오히려 겨울 파종보다 생존률이 낮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 또한 여전히 올해 파종해서 키우는 것이 더 좋은데, 켄블그가 내년 이른 봄에 제일 먼저 자라나기 시작해서 여러 풀들 사이엥서 경쟁우위를 차지하게 되죠. 요즘 기후에서는 낮기온이 영상 18도만 넘기면 발아는 될 겁니다. 지금 시기에는 수분 증발도 덜해서 물주는 일을 덜해도 됩니다.
사진이 없어서 님의 밭에 바랭이가 어느정도 무성하게 자라고 있는지 알 수 없어서 답하기가 어렵네요. 그리고 토양상태와 어떤 녹비작물을 선택할 것인지도 파종방법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예를들어 활성화된 토양에 보리나 호밀이라면 이미 말라서 가늘어진 (일반적인 규모로 자란) 바랭이에 그냥 파종하고, 그 후에 바랭이를 눕히거나 잘라서 덮어주고 물을 뿌려주거나 비를 기다리면 됩니다. 일반적으로는 비오기 전에 맞춰서 파종하죠. 하지만 비활성화 상태의 척박한 토양이고 멀칭할 바랭이가 부족하면 발아율이 떨어집니다. 아주 척박한 토양이라면 흙으로 덮어줘야 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켄터키 블루 그라스처럼 가볍고 작은 씨앗은 건조된 바랭이에 뿌려준 후 바랭이를 털어줘서 씨앗이 토양에 떨어지게 해주고 바랭이로 덮어줘야 합니다. 바랭이가 어느정도 무성한가, 인공급수가 가능한가, 토양 품질은 어떠한가, 어떤 녹비작물을 파종할 것인가, 밭의 규모는 어느 정도인가 등 주어진 상황에 맞게 파종하시면 좋습니다.
아뇨. 강아지를 품을 수 있는 공간이 아직 안 됩니다. 농지가 더 넓거나, 시설이 더 많이 만들어져야 합니다. 넓히거나 높여서 공간을 더 확대해야 합니다. 강아지는 주말농장에 목줄로 묶어서 키우기는 싫어서 강아지용 큰 케이지를 만들어줘야 하는데 아직은 겨를이 없습니다. 그리고 몇 년 후에 키워보고 싶은 동물은 오리입니다.
![농약 비료 대신 생명 2부: 토양동물들이 만드는 토양혈관(물, 산소, 양분 이동통로)과 유효토심[무경운, 무제초제, 무살충제, 무살균제, 무비료, 무비닐, 무영양제]](http://i.ytimg.com/vi/9g2WNmreRFk/mqdefault.jpg)
![농약 비료 대신 생명 2부: 토양동물들이 만드는 토양혈관(물, 산소, 양분 이동통로)과 유효토심[무경운, 무제초제, 무살충제, 무살균제, 무비료, 무비닐, 무영양제]](/img/tr.png)
곱등이가 닭과 사이좋게 지냈으면
사이좋게 닭에게 먹혔으면 ㅎㅎㅎㅎㅎ
부럽습니다. 땅이 있다는게.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닭의 식사?먹이 활동!^^
농부님...
훌륭하신 농부님 이셔요...
한가지 여쭈어봅니다
가끔씩 바다생선을 닭에게 공급해준다 하시는데 ....
오징어 외에 또다른 생선 등등 주는 방법이 있을까요 ???
예를 !!!
연못만드는과정이보고싶습니다
아직 연못 완성이 안 됐습니다. 어느정도 완성이 된다면 편집해서 영상을 만들 생각입니다.
@@anotherworldfarmer 항상 감사드려요
땡큐 써 ~
23.10.25.수.한국일보 19면 기획 기사
퇴비부터 에너지 저장장치까지 ㆍㆍㆍ 낙엽의 인생 2막
주말농장은 어디서 알아보고 구하셨나요?
닭이 곱등이 좋아하는 줄 몰랐네요 ㅋㅋㅋ
현재 최저기온 현재 10도 정도 곧 7~8 도로 떨어질 곳에 살고 있는데 토양활성화가 별로 안 되어 있는 곳이라면 켄블그 파종은 이미 늦었을까요? 이미 샀는데 뿌렸다가 씨앗만 낭비하는 거면 봄에 뿌려야 되나 싶어서요.
주말농장이 그런 온도인데, 10월 중에는 계속 파종할 생각입니다.
지금 파종해서 싹이 나더라도 제대로 성장을 못하고 겨울이 와서 죽는 켄블그가 꽤 있지만, 봄에 파종해서 등장하는 새싹들은 이미 자라기 시작한 풀들과 경쟁하는 게 쉽지 않습니다. 켄블그는 일반적인 풀보다 발아와 초기성장이 느려서 풀씨가 많은 토양에 봄파종을 하면 풀을 계속 뽑아줘야 하고 결과적으로 오히려 겨울 파종보다 생존률이 낮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
또한 여전히 올해 파종해서 키우는 것이 더 좋은데, 켄블그가 내년 이른 봄에 제일 먼저 자라나기 시작해서 여러 풀들 사이엥서 경쟁우위를 차지하게 되죠. 요즘 기후에서는 낮기온이 영상 18도만 넘기면 발아는 될 겁니다. 지금 시기에는 수분 증발도 덜해서 물주는 일을 덜해도 됩니다.
지금 누렇게 뜬바랭이 밭이 된 저희집 밭에 녹비작물 씨앗을 뿌리고 싶은데요
바랭이를 잘라내고 뿌려야 하는 거겠지요?? 누렇게 된 바랭이가 너무 두텁게 있어서 뿌려도 땅에 씨앗이 닿질 않을거 같아서요.😢
사진이 없어서 님의 밭에 바랭이가 어느정도 무성하게 자라고 있는지 알 수 없어서 답하기가 어렵네요.
그리고 토양상태와 어떤 녹비작물을 선택할 것인지도 파종방법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예를들어 활성화된 토양에 보리나 호밀이라면 이미 말라서 가늘어진 (일반적인 규모로 자란) 바랭이에 그냥 파종하고, 그 후에 바랭이를 눕히거나 잘라서 덮어주고 물을 뿌려주거나 비를 기다리면 됩니다. 일반적으로는 비오기 전에 맞춰서 파종하죠.
하지만 비활성화 상태의 척박한 토양이고 멀칭할 바랭이가 부족하면 발아율이 떨어집니다. 아주 척박한 토양이라면 흙으로 덮어줘야 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켄터키 블루 그라스처럼 가볍고 작은 씨앗은 건조된 바랭이에 뿌려준 후 바랭이를 털어줘서 씨앗이 토양에 떨어지게 해주고 바랭이로 덮어줘야 합니다.
바랭이가 어느정도 무성한가, 인공급수가 가능한가, 토양 품질은 어떠한가, 어떤 녹비작물을 파종할 것인가, 밭의 규모는 어느 정도인가 등 주어진 상황에 맞게 파종하시면 좋습니다.
@@anotherworldfarmer 답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정보와컨텐츠에 항상 감사 합니다. !!
벼도 이세계 농법으로 가능할지요?
이세계농업에서 자동차나 비행기는 재배할 수 없지만, 식물이나 동물처럼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생물은 대부분 재배할 수 있습니다. 벼농사는 예전에 인공습지에서 작게 옥상에서 인공습지에 해봤습니다.
제가 아버지를 도와서 농사를 짓고 있는데 조만간에 본격적으로 해볼까 합니다...많은 도움이 될 듯 한데 잘부탁해요^^기회되면 주말 농장도 답사 가고 십네요~~그러면 즐거운 하루 하루 보내세요^^
앞으로 강아지도 키우실 건가요?
아뇨. 강아지를 품을 수 있는 공간이 아직 안 됩니다. 농지가 더 넓거나, 시설이 더 많이 만들어져야 합니다. 넓히거나 높여서 공간을 더 확대해야 합니다. 강아지는 주말농장에 목줄로 묶어서 키우기는 싫어서 강아지용 큰 케이지를 만들어줘야 하는데 아직은 겨를이 없습니다.
그리고 몇 년 후에 키워보고 싶은 동물은 오리입니다.
잘가 곱등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