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𝐏𝐥𝐚𝐲𝐥𝐢𝐬𝐭 ] '엄마 나도 어른이 될 수 있을까요?' 어른이 될 나를 미움 없는 고운 마음으로 나를 사랑해주세요. 시황 노래 모음 어름, 새춤, 예쁜저주, 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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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19 янв 2025

Комментарии • 2

  • @새우잠자는백수
    @새우잠자는백수  2 года назад

    어른
    0:00
    0:00
    축가
    5:30
    5:30
    새 춤
    9:11
    9:11
    예쁜 저주
    11:23
    11:23
    ------------------------
    어른 (0:00)
    나는 아직 어려 매번 실수가 많고
    무심코 던진 돌에 맞아 또 피를 흘리고
    주위를 둘러보면 내 편은 하나 없고
    손가락들은 날 조여오네
    나는 아직 어려 매번 또 흔들리고
    비틀대다 넘어지는 건 과분하고
    실수는 언제나 내게만 가혹하고
    용서는 내 손을 외면하지
    엄마 난 외로워
    난 대문 밖이 두려워
    나 대신 누구든 손사래 좀 쳐줘요.
    아 나는 두 번 살아도
    노래하며 살 테요
    미운 마음 버리면
    그뿐이에요, 난 족해요
    작은 불빛 하나에도 밤새 뒤척이고
    내 기침에도 놀라 매일 잠 못 이루고
    인기척 하나 없는 시려운 마음들에
    덮었던 기억을 게워내지
    나이가 되어 어른 되면 참 좋을 텐데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면 좋을 텐데
    거울 속의 흉터들을 어루만져 봐도
    아프지 않음 참 좋을 텐데
    엄마 난 괴로워
    검은 속들이 무서워
    말없이 조용히
    꼭 끌어안아주세요
    아 나는 두 번 살아도
    노래하며 살테요
    고운 마음 담으면
    더할 나위 난 없어요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세상 어디 있겠어요
    멎지 않는 울음 우는
    나를 꼭 안아주세요
    아물 줄 모르는 상처를
    내게서 거둬주세요
    미움 없는 고운 마음으로
    나를 사랑해주세요
    엄마 나도 어른이 될까요?
    엄마 나도 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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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가 (5:30)
    사랑은 언제나 오래 참아
    난 그렇진 않던데
    손톱만큼 벌어진 작은 틈도
    견딜 수가 없더라고.
    사랑은 언제나 부드럽대
    꼭 그렇진 않던데
    때론 가시 돋친 너의 바른말이
    날 완전케 하더라.
    사랑은 시기하지 않는대
    나는 매일 네가 부러운데
    사랑은 자랑하지 않는대
    나는 너를 자랑하고 싶은데
    난 미친 사랑, 또 미친 마음
    토라진 눈물, 그것도 내 사랑.
    난 밑진 사람, 평생을 가도
    변할 수 없는 사람
    사랑을 하는 난 아이 같아
    어색하긴 하지만
    수줍게 붉어지는 내 모습이
    밉지만은 않더라
    사랑은 언제나 왜 그럴까
    욕심만 많아지잖아
    내리사랑보다 조금 더 큰 사랑
    그 사랑을 내게 주라
    사랑의 말들엔 악필이 없대
    사랑의 말엔 틀린 게 없대
    서로를 기댄 우리 등 뒤엔
    그림자마저 더 완벽하대
    난 미친 사랑, 또 미친 마음
    토라진 눈물, 그것도 내 사랑.
    난 밑진 사람, 평생을 가도
    변할 수 없는 사람
    난 미친 사랑, 또 미친 마음
    토라진 눈물, 그것도 내 사랑.
    난 밑진 사람, 평생을 가도
    변할 수 없는 사람
    ------------------------
    새 춤 (9:11)
    나는 매일 새로운 사랑해요
    어제 보다 커진 맘이 보여요
    나는 매일 새로운 사람 돼요
    어제 와는 다른 내가 보여요
    그대 서운한 말은 말아요
    나는 몸 둘 바를 모르겠어요
    우리 서러운 사랑은 말아요
    나는 그대 없인 못 산답니다
    나는 매일 새로운 춤을 춰요
    어제와는 다른 맘을 담아요
    나는 매일 새로운 꿈을 꿔요
    어제 와는 다른 우릴 꾸어요
    그대 서운한 말은 말아요
    나는 몸 둘 바를 모르겠어요
    우리 서러운 사랑은 말아요
    나는 그대 없인 못 산답니다
    우리 새로운 사랑을 말해요
    쉬지 않을 맘을 내게 주세요
    우리 새로울 사랑을 나눠요
    나는 그대 없인 못 산답니다
    ------------------------
    예쁜 저주 (11:23)
    넌 일렁이는 파도
    불안한 눈빛과
    또 불어오는 바람
    보이지 않는 삶
    무뎌진 칼자루
    또 조각난 거울
    빛바랜 꿈들 위로
    부서진 작은 파편들
    켜켜이 쌓인 먼지
    하늘을 덮는 천
    초점 잃은 눈동자
    불안을 실은 배
    풀무질 없는 불씨
    잿빛 짙은 소망
    제 눈멀어져 가는
    맹목적인 혈기
    불리지 않을 노래
    해져 있는 새 옷
    손에 잡히지 않을 책
    헝클어질 머리
    아물 줄 모르는 상처
    빛 마른 그림자
    또 소리 없는 울음
    끝이 없는 광기
    채 오지 못할 봄날
    끝나지 않을 방황
    채우지 못할 방 안
    멈춰버린 쳇바퀴
    또 다짐 없는 후회
    초점 없는 동경
    탐닉하는 젊음
    갚지 못할 마음
    네가 정말 나쁜 사람이람 얼마나 좋을까
    애써 꾸며내고 밀어내도 미워지질 않네
    우리가 진짜 못난 사랑이면 얼마나 쉬울까
    억지로 만든 예쁜 저주들로 난 나를 달래네.

  • @오잉포잉-t8c
    @오잉포잉-t8c Год назад

    시황이라는 가수님도, 이 노래들도 다 처음 접해보는데 하나같이 다 너무 좋아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