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아 8장] 예배를 아무리 드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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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иковано: 22 дек 2024
- [8:1-10]
1 "나팔을 불어서 비상 경보를 알려라! 이스라엘 백성이 나의 언약을 깨뜨리고, 내가 가르쳐 준 율법을 어겼으므로, 적군이 독수리처럼 나 주의 집을 덮칠 것이다.
2 '우리의 하나님, 우리 이스라엘이 주님을 압니다' 하고 나에게 호소하면서도,
3 복된 생활을 뿌리치니 적군에게 쫓길 것이다.
4 이스라엘이 왕들을 세웠으나, 나와는 관계가 없는 일이다. 통치자들을 세웠으나, 그 또한 내가 모르는 일이다. 은과 금을 녹여서 신상들을 만들어 세웠으나, 마침내 망하고야 말 것이다.
5 사마리아 사람들아, 나는 너희의 송아지 우상을 인정하지 않는다. 그것들 때문에 나의 분노가 활활 타오른다. 너희가 언제 깨끗해지겠느냐?
6 이스라엘에서 우상이 나오다니! 송아지 신상은 대장장이가 만든 것일 뿐, 그것은 신이 아니다. 사마리아의 신상 송아지는 산산조각이 날 것이다.
7 이스라엘이 바람을 심었으니, 광풍을 거둘 것이다. 곡식 줄기가 자라지 못하니, 알곡이 생길 리 없다. 여문다고 하여도, 남의 나라 사람들이 거두어 먹을 것이다.
8 이스라엘은 이미 먹히고 말았다. 이제 그들은 세계 만민 속에서 깨어진 그릇처럼 쓸모 없이 되었다.
9 외로이 떠돌아다니는 들나귀처럼, 앗시리아로 올라가서 도와 달라고 빌었다. 에브라임은 연인들에게 제 몸을 팔았다.
10 이스라엘이 세계 열방 사이에서 몸을 팔아서 도움을 구하였지만, 이제 내가 이스라엘을 한 곳에 모아서 심판하겠다. 외국 왕들과 통치자들의 억압에 짓눌려서 이스라엘이 야윌 것이다.
호세아는 나팔을 불어 백성들에게 비상 경보를 알리라고 선포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과의 언약을 깨뜨리고, 율법을 어겼기 때문에 적들의 침략을 피할 길이 없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안다고 주장하지만 실제로는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새번역성경은 복된 생활을 버린 것이라고 표현합니다. 또한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묻지도 않고 자신들의 욕망에 따라 왕을 세웠습니다. 이러한 행위는 하나님의 뜻을 무시하고, 인간의 욕망과 정치적 계산에 따라 결정된 것입니다. 또한 그들은 자신들의 욕망을 따라 은과 금으로 우상을 만들었는데 그 끝은 멸망일 뿐입니다. 북이스라엘의 금송아지 우상은 나라를 지키지 못합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진노를 사서 심판을 자초할 뿐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서 우상이 나온 것에 탄식하십니다. 그 우상은 대장장이가 만든 것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그 우상은 결국 산산조각나고 말 것입니다. 이러한 우상이 아무 쓸모가 없다는 것을 농사 비유를 통해 말씀하십니다. 그들이 씨앗 대신 심은 것은 바람이고 거둔 것은 알곡이 아닌 광풍입니다. 손에 잡히지 않는 바람같은 허무한 존재들을 의지하더니 결국 광풍과 같은 혹독한 심판을 초래했다는 의미입니다. 곡식이 자라지 않으니 혹여 곡식 줄기가 있더라도 알곡을 얻을수 없습니다. 혹시 알곡을 거두더라도 남이 취하고 말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이미 다른 나라에 먹힌 존재가 되어버렸습니다. 이스라엘은 과거에는 많은 나라들중에 선택받고 축복받던 존재였지만 이제 마치 깨어진 그릇처럼 쓸모없는 존재가 되고 말았습니다. 또한 이스라엘을 들나귀에 비유합니다. 들나귀는 고집스럽고 방향을 잃고 날뛰는 동물을 의미합니다. 여기서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떠난 이스라엘의 고집스럽고 무분별한 행동을 상징합니다. 이스라엘은 들나귀처럼 자기 마음대로 앗시리아에게 도움을 요청하며 조공을 바쳤는데 이는 마치 몸을 파는 매춘 행위와도 같습니다. 북이스라엘이 여러 나라에 도움을 요청해봤자 아무 소용이 없을 것입니다. 그들의 진정한 주권자는 하나님이시기에 하나님은 그들을 한 곳에 모아 심판하실 것입니다. 그들은 어리석게도 다른 나라의 환심을 사서 그 안에서 안전을 구하려 하지만 결국 그 선택은 스스로 쇠약해져가는 길을 걸을 뿐입니다.
[8:11-14]
11 에브라임이 죄를 용서받으려고 제단을 만들면 만들수록, 늘어난 제단에서 더욱더 죄가 늘어난다.
12 수만 가지 율법을 써 주었으나, 자기들과는 아무런 관계도 없는 것처럼 여겼다.
13 희생제물을 좋아하여 짐승을 잡아서 제물로 바치지만, 그들이 참으로 좋아하는 것은 먹는 고기일 따름이다. 그러니 나 주가 어찌 그들과 더불어 기뻐하겠느냐? 이제 그들의 죄악을 기억하고, 그들의 허물을 벌하여서, 그들을 이집트로 다시 돌려보내겠다.
14 이스라엘이 궁궐들을 지었지만, 자기들을 지은 창조주를 잊었다. 유다 백성이 견고한 성읍들을 많이 세웠으나, 내가 불을 지르겠다. 궁궐들과 성읍들이 모두 불에 탈 것이다."
북이스라엘은 자신들이 저지른 죄를 용서받으려고 제단을 더 많이 쌓았습니다. 그러나 그 제단들은 결국 북이스라엘이 더더욱 죄를 많이 짓게 만드는 도구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들은 많은 제단을 쌓으면서도 하나님의 말씀은 순종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제단에서 드리는 제사로 순종을 대체할수 있다고 여긴 것입니다. 그들이 수많은 제물을 드리지만 그들이 바친 제물은 하나님이 아닌 자신들이 좋아하는 고기를 먹는 것에 불과할 뿐입니다. 화목제와 같은 제사는 공동체가 고기를 나눠 먹는 의식이지만, 이스라엘은 이를 단순히 육체적 배부름을 위한 수단으로 전락시켰습니다. 이제 하나님은 그들의 제사를 통해 그들의 죄악을 용서하시기는 커녕 오히려 그들의 죄를 기억하고 벌하셔서 이집트로 다시 돌려보내십니다. 이집트에서 노예생활하던 때와 같이 이방 나라의 포로로 끌려가도록 심판하신다는 의미입니다. 이스라엘은 자신들의 궁궐들을 많이 지었지만 오히려 이 모든 것을 주신 창조주 하나님은 잊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들이 세운 수많은 궁궐들과 성읍들을 모두 불에 태워 심판하겠다고 선포하십니다. 형식적인 종교 행위와 하나님을 망각한 삶이 결국 파멸로 이어짐을 경고합니다.
[오늘 묵상]
호세아 8장은 형식적인 제사와 종교적 행위가 하나님께 진정으로 기쁨이 되지 못함을 경고합니다. 오늘날 우리의 예배와 헌신이 외형적 형식에 그치지 않고, 하나님께 대한 참된 순종과 사랑에서 비롯된 것인지 점검해야 합니다. 예배와 봉사는 우리의 삶 속에서 하나님 말씀을 실천하는 순종으로 이어질 때 의미가 있습니다. 단순히 예배에 참석하거나 헌금을 드리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삶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행동으로 드러나야 합니다.
#매일성경 #예배 #우상숭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