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재벌3세 돌고도네이션 이승환 대표의 자선사업 비즈니스에 대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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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6 сен 2024
  • #리스팩 #돌고도네이션 #SK재벌3세
    SK 재벌가 3세이자 기부 플랫폼 돌고도네이션 이승환 대표가 휴먼스토리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서 화제다. 나도 좀 신기하기도 해서 정주행 했는데 내가 작년에 진행하다 중단한 기부 프로젝트인 ‘탐험 프로젝트’도 떠올라서 집중해서 봤다. 놀란거는 이걸 7년째 본업으로 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사실 나도 작년에 우연히 5천만원 어치 제품을 기부했었는데 이게 재능기부든 제품이든 돈이든 오래 유지하는건 정말 어려운 일이라는걸 잘 알기 때문이다.
    아니나 다를까 돈만 타먹으려고 사기치는 업체들도 만나며 현타를 많이 느꼈다고 하는데 돈이 모이는 곳에는 역시 똥파리도 같이 모이는 것 같다. 내가 현타를 느꼈던 부분은 올해 추진했던 재능기부 프로젝트인 ‘정부자집’ 프로젝트 때문인데 대부분 좋았지만 이를 통해 일부 사람들의 이기심의 끝을 봤던거 같다. 암튼 아쉬울거 없는 30대 중반의 젊은 사람이 본업으로 자선사업을 손해를 봐가며 7년간 한다는건 실제로 쉽지 않다. 본인 말대로 그런 정신나간 사람은 존재하기 힘들기 때문에 계속 하기만 해도 글로벌 탑5안에는 들거라는 말이 공감이 갔다.
    처음에는 자체개발을 했기에 직원을 9명까지 유지했다가 외주로 맡긴뒤로 현재는 직원 2명으로 공유오피스를 쓰면서 조직을 조촐하게 운영하고 있었는데 기사님 딸린 마이바흐로 이동하면서 비용을 아낀다는 말이 조금 비현실적으로 느껴졌다. 재벌가 자식으로 사는점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비교를 하는게 좋지 않고 결국 자기의 인생을 살아야 한다는 말을 했는데 이어 그 사람들이 갖는 좋은점만 볼게 아니라 그들이 책임지고 있는 것들도 봤으면 한다는 대답에서 재벌가로 사는게 결코 쉽지만은 않다는걸 엿볼수 있었다. 그리고 다른 출발점에서 시작하더라도 ‘가속도’라는게 있기 때문에 앞지를 수 있다는 말도 인상적이었다.
    사실 만약 내가 다 갖고 태어났다면 행복해지는게 더 어려웠을거 같다. 더이상 이룰게 없다는 느낌적인 느낌은 생각만해도 답답하다. 그럼에도 현재는 재벌 3세이지만 스스로 일궈서 재벌1세로 출발하고 싶다는 말은 좀 감동이었다. 하지만 현재 하고 있는 비즈니스 모델(정확하지는 않지만 제품을 공동구매로 소비자가격 보다 싸게 사면 그 차익을 수익으로 책정할 것으로 보임)을 보면 현실적으로 달성하기는 쉽지 않을것 같고 당장 제공하는 서비스의 가치는 아래와 같다.
    1. 재벌이 운영하니 돈장난 안친다.
    2. 카드소액결재도 받고 카드 수수료나 급여등 운영비용도 모두 본인이 내기 때문에 모금 전액이 100% 기부된다.
    3. 모금 및 기부 결과를 한달내에 투명하게 공개한다.
    4. 공동구매를 통해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해 기부혜택을 확대한다.
    5. 주변에 어려운 이웃이 있다는 것 자체를 인지하게 한다.(좀더 따듯한 사회적 자본주의)
    요 정도인데 본인도 가장 필요한건 돈보다 아이디어인것 같다는 말을 하는걸 보니 7년간 운영하며 현재 운영정책이나 아이디어에 한계를 많이 느끼는거 같다. 실제로 이런 비영리 자선 프로젝트를 해보면 사람들의 관심이 얼마나 비싼 자원인지 아주 냉혹하게 확인할수 있다. 사람들은 누군가 아무리 좋은 일에 돈을 쓴다고 해도 그 사람과 충분한 유대관계가 형성되기 전에는 1원 한푼이나 1분도 쓰지 않는다.
    미스터 비스트의 영상에서 영감을 받아 내가 기부금을 내지 말고 영상을 보기만 하면 모든 수익을 기부하겠다며 탐험 프로젝트를 만들었지만 아이디어가 좋다는 댓글은 달리지만 실제로 사람들은 해당 채널의 영상을 꾸준히 봐주지 않는다. 이들이 나쁜 사람이라서가 아니라 그만큼 무언가에 관심을 주고 유지하는것 자체가 돈보다 더 큰 에너지가 들어가기 때문이다. 작년에 하다 말은 프로젝트라 아쉬움이 남아 이승환대표가 참고하라고 댓글로도 남기고 영상으로도 만들었다.
    따라서 미스터 비스트는 선한일을 하려고 유튜브를 한것도 아니고 유튜브를 떡상시켜 영향력을 이용해 선한 일을 했던거 뿐이라는 걸 인정해야 한다. 사람들은 미스터 비스트가 선한일을 안해도 영상이 재밌고 볼만하니 꾸준히 보는것 뿐이다. 자본주의에 시장논리가 있듯이 인간들 사이에는 감정논리가 있었다. 그리고 이번 유튜브 영상출연을 통해 재벌 3세라는 타이틀이 주는 희소성과 연말 특수성 덕분에 어쩌면 꽤 강력한 영향력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어찌됐든 이승환 대표의 행보를 응원해 본다.

Комментарии • 7

  • @BJ-jo3ji
    @BJ-jo3ji 3 месяца назад +2

    이승환 대표님
    제가 세팅해드린분입니다
    직접뵈니 마인드가 훌륭하신분 입니다
    저도 60만원 기부했습니다
    자본주의는 발전은 있지만
    빈부격차가 생기는 단점이 있습니다
    가진자가 올바른 기부를 통해
    사회적 자본주의로 가는것에 동의합니다

  • @개냥-h4k
    @개냥-h4k 9 месяцев назад +3

    정리 너무 잘해주셨네요~ 선한 영향력이 확대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sunny-hy7ty
    @sunny-hy7ty 9 месяцев назад +3

    소외된 사람들에게 희망을, 응원합니다!

  • @viatorbusiness
    @viatorbusiness  9 месяцев назад +11

    SK 재벌가 3세이자 기부 플랫폼 돌고도네이션 이승환 대표가 휴먼스토리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서 화제다. 나도 좀 신기하기도 해서 정주행 했는데 내가 작년에 진행하다 중단한 기부 프로젝트인 ‘탐험 프로젝트’도 떠올라서 집중해서 봤다. 놀란거는 이걸 7년째 본업으로 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사실 나도 작년에 우연히 5천만원 어치 제품을 기부했었는데 이게 재능기부든 제품이든 돈이든 오래 유지하는건 정말 어려운 일이라는걸 잘 알기 때문이다.
    아니나 다를까 돈만 타먹으려고 사기치는 업체들도 만나며 현타를 많이 느꼈다고 하는데 돈이 모이는 곳에는 역시 똥파리도 같이 모이는 것 같다. 내가 현타를 느꼈던 부분은 올해 추진했던 재능기부 프로젝트인 ‘정부자집’ 프로젝트 때문인데 대부분 좋았지만 이를 통해 일부 사람들의 이기심의 끝을 봤던거 같다. 암튼 아쉬울거 없는 30대 중반의 젊은 사람이 본업으로 자선사업을 손해를 봐가며 7년간 한다는건 실제로 쉽지 않다. 본인 말대로 그런 정신나간 사람은 존재하기 힘들기 때문에 계속 하기만 해도 글로벌 탑5안에는 들거라는 말이 공감이 갔다.
    처음에는 자체개발을 했기에 직원을 9명까지 유지했다가 외주로 맡긴뒤로 현재는 직원 2명으로 공유오피스를 쓰면서 조직을 조촐하게 운영하고 있었는데 기사님 딸린 마이바흐로 이동하면서 비용을 아낀다는 말이 조금 비현실적으로 느껴졌다. 재벌가 자식으로 사는점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비교를 하는게 좋지 않고 결국 자기의 인생을 살아야 한다는 말을 했는데 이어 그 사람들이 갖는 좋은점만 볼게 아니라 그들이 책임지고 있는 것들도 봤으면 한다는 대답에서 재벌가로 사는게 결코 쉽지만은 않다는걸 엿볼수 있었다. 그리고 다른 출발점에서 시작하더라도 ‘가속도’라는게 있기 때문에 앞지를 수 있다는 말도 인상적이었다.
    사실 만약 내가 다 갖고 태어났다면 행복해지는게 더 어려웠을거 같다. 더이상 이룰게 없다는 느낌적인 느낌은 생각만해도 답답하다. 그럼에도 현재는 재벌 3세이지만 스스로 일궈서 재벌1세로 출발하고 싶다는 말은 좀 감동이었다. 하지만 현재 하고 있는 비즈니스 모델(정확하지는 않지만 제품을 공동구매로 소비자가격 보다 싸게 사면 그 차익을 수익으로 책정할 것으로 보임)을 보면 현실적으로 달성하기는 쉽지 않을것 같고 당장 제공하는 서비스의 가치는 아래와 같다.
    1. 재벌이 운영하니 돈장난 안친다.
    2. 카드소액결재도 받고 카드 수수료나 급여등 운영비용도 모두 본인이 내기 때문에 모금 전액이 100% 기부된다.
    3. 모금 및 기부 결과를 한달내에 투명하게 공개한다.
    4. 공동구매를 통해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해 기부혜택을 확대한다.
    5. 주변에 어려운 이웃이 있다는 것 자체를 인지하게 한다.(좀더 따듯한 사회적 자본주의)
    요 정도인데 본인도 가장 필요한건 돈보다 아이디어인것 같다는 말을 하는걸 보니 7년간 운영하며 현재 운영정책이나 아이디어에 한계를 많이 느끼는거 같다. 실제로 이런 비영리 자선 프로젝트를 해보면 사람들의 관심이 얼마나 비싼 자원인지 아주 냉혹하게 확인할수 있다. 사람들은 누군가 아무리 좋은 일에 돈을 쓴다고 해도 그 사람과 충분한 유대관계가 형성되기 전에는 1원 한푼이나 1분도 쓰지 않는다.
    미스터 비스트의 영상에서 영감을 받아 내가 기부금을 내지 말고 영상을 보기만 하면 모든 수익을 기부하겠다며 탐험 프로젝트를 만들었지만 아이디어가 좋다는 댓글은 달리지만 실제로 사람들은 해당 채널의 영상을 꾸준히 봐주지 않는다. 이들이 나쁜 사람이라서가 아니라 그만큼 무언가에 관심을 주고 유지하는것 자체가 돈보다 더 큰 에너지가 들어가기 때문이다. 작년에 하다 말은 프로젝트라 아쉬움이 남아 이승환대표가 참고하라고 댓글로도 남기고 영상으로도 만들었다.
    따라서 미스터 비스트는 선한일을 하려고 유튜브를 한것도 아니고 유튜브를 떡상시켜 영향력을 이용해 선한 일을 했던거 뿐이라는 걸 인정해야 한다. 사람들은 미스터 비스트가 선한일을 안해도 영상이 재밌고 볼만하니 꾸준히 보는것 뿐이다. 자본주의에 시장논리가 있듯이 인간들 사이에는 감정논리가 있었다. 그리고 이번 유튜브 영상출연을 통해 재벌 3세라는 타이틀이 주는 희소성과 연말 특수성 덕분에 어쩌면 꽤 강력한 영향력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어찌됐든 이승환 대표의 행보를 응원해 본다.

    • @charles.h.lee.
      @charles.h.lee. 9 месяцев назад +9

      선배님 영상 잘 봤습니다.
      진심어린 조언에 감사드립니다.
      11시간 촬영이 46분으로 편집되어 많은 내용을 전달드리지 못한 것 같습니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선배님의 의견 반영하여 '돌고'를 함께 만들고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다만, 제한된 자원으로 미숙한 서비스를 개선시키는 만큼 아젠다가 많아 가장 효율적인 시기에 반영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응원에 감사드립니다.

  • @이경숙-c7v3s
    @이경숙-c7v3s 4 месяца назад +1

    정기구독. 하겠습니다

  • @널그린
    @널그린 9 месяцев назад +9

    이후락 손자라던데 아버지가 이동욱 유명한 사기전과자 그런데 아들은 엄청난 부자 웃긴일이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