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즈음 한살림고양파주ㅣ둥근애호박볶음 & 애호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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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5 фев 2025
  • 시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공장에서 찍어낸 듯 균일한 크기와 모양의 애호박들은 비닐재질로 딱 맞게 포장되어 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비닐포장 되는 것이 아니라 포장에 맞춰 자라게 된 것이지요.
    꽃이 질 때쯤 어린 열매에 ‘인큐베이터’라 불리는 비닐을 씌워 재배하여 일정 크기 이상 자라지도 모양이 휘지도 않는 것이지요.
    인큐베이터에 보호되고 있으니 재배와 수확할 때 상처가 나지 않고 벌레 피해도 적어 수확량이 많습니다. 농약을 치더라도 열매 자체에는 닿지 않으니 친환경 애호박을 생산하는 농가에서 더욱 애용하지요.
    하지만 생명을 틀에 맞춰 옴짝달싹 못하게 만들어 놓고 키우는 것이 진짜 친환경이라 할 수 있을까에 생각이 미칩니다.
    한살림 애호박은 인큐베이터에서 재배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크기도 모양도 제각각이지요. 하지만 그 맛과 영양은 으뜸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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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 둥근애호박볶음
    /사용한 재료/
    둥근애호박 2개, 매운고추1개, 소금 1큰술, 생들기름 1큰술, 물 500ml
    /만드는 방법/
    1. 호박은 큼직하게 썰고 고추는 얇게 저민다.
    2. 달군 팬에 생들기름을 두르고 썰어둔 호박을 넣어 볶는다.
    3. 호박이 1/3쯤 익었을 때 소금 반큰술을 넣어 볶는다(1차 간).
    4. 호박이 반쯤 익었을 때 물을 붓고 소금 반큰술을 넣는다(2차 간).
    5. 뚜껑을 덮어 중불에서 10분 정도 끓인다.
    6. 저민 고추를 넣고 한 김 올려 마무리한다.
    생들기름 대신 들기름이나 현미유를 사용해도 좋습니다.
    홍고추가 나올 때는 함께 넣어주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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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둘. 애호박전
    /사용한 재료/
    애호박 1/2개, 깻잎순 50g, 소금 두세 꼬집, 부침가루 1/2컵, 물 1/2컵, 현미유, 양념장(집간장 1/2큰술, 식초 1큰술, 다진 고추 조금)
    /만드는 방법/
    1. 호박은 채 썰고, 깻잎순은 줄기째 잘게 썬다.
    2. 볼에 1.을 넣고 소금으로 밑간하여 10분 정도 둔다.
    3. 밑간해둔 채소에 부침가루를 넣고 고루 섞은 후 물을 조금씩 부어가며 재료가 엉길 정도로 섞어준다.
    4. 달군 팬에 현미유를 두르고 앞뒤 노릇하게 부친다.
    5. 양념장을 곁들여 낸다.
    깻잎은 줄기에서 더 깊은 맛이 난답니다. 버리지 말고 요리에 이용하셔요!
    부침가루는 채소가 붙을 만큼만 넣어 주어도 됩니다. 채소를 듬뿍 넣어 드셔보셔요.
    요리 김경린 조합원ㅣ제작 손문정 기획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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