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2부예배] 신앙양심의 회개 2023-06-04 [연세중앙교회 윤석전 목사]

[행 2:38~42]
38 베드로가 가로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침례를 받고 죄 사함을 얻으라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니
39 이 약속은 너희와 너희 자녀와 모든 먼 데 사람 곧 주 우리 하나님이 얼마든지 부르시는 자들에게 하신 것이라 하고
40 또 여러 말로 확증하며 권하여 가로되 너희가 이 패역한 세대에서 구원을 받으라 하니
41 그 말을 받는 사람들은 침례를 받으매 이날에 제자의 수가 삼천이나 더하더라
42 저희가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며 떡을 떼며 기도하기를 전혀 힘쓰니라
하나님은 창조자이시다.
창조자 하나님께서 피조물인 인간에게 제한 없이 베푸신 은혜는
첫째,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저주의 나무 십자가에서 죽게 할지라도
인간을 죄와 사망과 참혹한 지옥의 고통에서 구원하여
영생을 부여하신 것이다.
둘째, 인류를 구원하신 예수의 이름을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허락하신 것이다(요14:13~14, 막16:17~18).
셋째, 전지하고 전능하신 창조자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신분 변화의 권세를 주신 것이다(요1:12).
넷째, 예수 그리스도와 같은 상속자로
영혼 구원을 위하여 죽도록 사역하게 하신 것이다.
다섯째, 하나님 아버지의 집 천국에서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영원히 살게 하신 것이다(요14:2~3).
이와 같은 위대한 축복을 허락하시려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게 하셨으니
이와 같은 큰 은혜를 저버리고 배은망덕한 자는
누구든지 아버지 집 천국에서 영원히 살 수는 없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죄로 죽게 된 인류에게 회개하라 외치셨으니
곧 십자가에서 죽으심이셨다(빌2:5~8).
그러므로 진정한 회개는 십자가의 고통과 죽음만큼이나
죄에 대한 아픔을 회개로 토해 내고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의 피로 살려고 하는 확고한 의지를 드러내는 것이다.
그러므로 진심으로 회개한 자는
살기 위하여 죄악 된 과거로 다시 돌아갈 수는 없는 것이다.
구원받은 자의 신앙양심은 자책이 아니라
사도 바울과 같이, 초대교인들과 같이 확실한 변화, 그 자체여야 한다.
그러므로 회개는 사람이 말하는 도덕적인 자책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신앙양심으로 인한 확실하고도 분명한 회심의 회개여야 한다.
도덕적 자책은 사람이 보기에 의롭게 보일 수 있으나
신앙양심의 진실한 회개는
지옥의 심판으로부터 자신의 영혼을 능히 구원하여
구원주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아버지의 집 천국에서 영원히 살려는 애절한 절규인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살고자 하는 본능이 가장 큰 것이다.
그러므로 죗값은 사망이라고 하는 것을 확실하게 아는 자는
자기 영혼이 살고자 하는 생존의 본능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의 생명의 피를
회개로 소유하려 몸부림치게 되는 것이다.
진정으로 회개할 양심을 가진 자는
심판하실 하나님을 두려워한다(요일4:18).
그러나 회개의 확실한 성취는
성령이 보증하시고 구원의 기쁨이 넘치는 것이다(고후1:21~22).
또한 회개하여 속죄받은 구원의 기쁨이 충만한 자는
구원의 주님을 죽도록 사랑하고 성령의 권능과 함께
순교를 불사하고 예수의 구원의 복음을 증거한다(행1:8, 행20:22~24).
그러므로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로 구원받은 자는
감사와 예배와 충성과 복음전도를 쉬지 않는다.
사랑하는 연세가족이여,
진정한 회개를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생명의 피를 만났는가?
자기 자신이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의 피로 생명을 얻은 자라면
구원의 주님 앞에서 죄와 사망과 참혹한 지옥 형벌에서
구원받은 무슨 증거가 있는가? 어떻게 행함으로 나타낼 것인가?
회개한 자만이 예수 그리스도의 편에 서 있는 자이다.
그러나 도덕적 자책만 하는 자는 여전히 세상 편에 서 있는 자들이다.
다시 말하면 육신의 요구대로 육신의 편에서 육신의 유익을 위해 살고 있는 자들인 것이다.
그러므로 처절한 회개의 경험이 있는 자만이
참된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참된 그리스도인만이
사나 죽으나 그리스도의 편에 서 있는 것이다(빌1:20~21).
참된 회개의 경험을 가진 그리스도인만이
주와 함께 영원히 살게 되는 것이다(행2:3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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