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대학시절 우연히 듣게된 콰르텟 공연을 보고나서, 소리의 공명과 감정을 느끼게되서 무작정 하고싶다는 생각에 바이올린을 구매하고 오케스트라 동아리를 들어갔습니다. 개인적으로 처음 독학했던 곡은 넬라판타지아 였어요 ㅎㅎ 몇년간 혼자 해보다가 부족한 부분을 개선하려고 학원문을 두드렸습니다. 그런데 그때 만났던 바이올린 선생님은 자신의 팁, 노하우를 잘 안가르쳐주셨어요. 가르쳐 주시면서도 '이걸 가르쳐 주는 건 나의 속치마를 보여주는것 같다'라고 하셨죠 (실제로 이렇게 말하셨어요 ㅎㅎ) 레슨때 배운것을 기억해가서 교재에 적어두고 복습하곤 했었는데, 다음 수업에 교재를 펼치면서 그 필기를 보시면 이런건 적으면 안된다고 혼내시던 선생님이었어요. 처음 바이올린을 구매할때 인생 악기를 만났다고 어린아이처럼 좋아했던 저는 악기를 놓게 되었습니다. 몇년이 지나 직장생활을 하면서 운동 외에 감성적인 부분의 취미가 있었으면 했습니다. 전자피아노를 사용하면 시간과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연습할 수 있을것 같아 무작정 피아노를 구매해서 곡으로 한음한음 줄칸줄칸 계이름을 세가면서 연습했습니다. 방법도 모르고 이론도 모르니 한두달 하고 흥미가 줄더군요. String과 다르게 건반을 떼는 순간 소리가 줄어드는 피아노의 특성상 감정을 표현하는 느낌도 많이 달랐구요 ㅎㅎ 그래도 가끔씩 연주회를 보러가거나, 유투브로 클래식을 듣곤했는데, 알고리즘의 축복을 받아 선생님 강의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랜드마크를 이용해 낮은 음자리표 계이름을 외우는 법 부터, 소리를 어떻게 듣는지, 어떻게 내는지 등등 이론과 함께 너무나 이해하기 쉽고 다른 곡에도 금방 적용할 수 있는 강의가 너무나 좋았습니다. 처음 악보를 읽을때 조표 으뜸음 I, IV, V화음을 확인하게 되었고, phrase를 구분하면서 그 안에서 어떤 음을 향해 별처럼 환해진다거나, 나비가 꽃에 앉듯 랜딩한다거나 딸기권법 ㅎㅎ 이런걸 적용하게됬습니다. 처음 악보를 보면서부터 이렇게 하니 그 곡에 애정이 생기고 지루할 수 있는 왼손, 오른손 독립연습, 반복연습도 재미있었어요. 선생님의 오프라인 강의나 온라인강의를 신청해 따로 듣고싶었지만 직장 이동 문제로 최소 2-3년간은 어려울것 같아서 '이번엔 포기하지말고 주어진 조건에서 모든것을 활용해 익혀보자' 마인드로 계속 달려가고 있습니다. 남들이 보기엔 걷는 것과 같은 속도로 달리고 있을 지 모르나 ㅎㅎ 이론을 익히고, 테크닉을 익히고, 제가 내는 소리에 제가 감동받으며 피아노를 배우는 지금이 너무 좋습니다. 감사해요😭🙏
구름향님 댓글 읽고 마음에 깊은 울림을 받아 지나다가 댓글 남깁니다~ 음악을 참 사랑하시는 구름향님이 이번엔 좋은 쌤 혜승쌤을 만나셔서 참 다행이다 생각이 들었어요.이제라도 열심히 하는 학생에게는 모든 노하우 다 전수해 주시는 혜승쌤이랑 오래오래 좋은 음악 만들어 가시기를 응원해드리고 싶네요~😊 나중에 여건이 허락하시면 혜승쌤 온오프라인 프로그램 꼭 해보시기를 추천합니다~!Another level을 경험하시게 될거에요~❤ p.s.구름향님 만들고 계신 음악 카페에 종종 올려주세요~궁금하네요~
집중해서 쭉 보게 되는 영상입니다~ 혜승쌤 조언 시리즈는 진심이라 그런지 마음을 촉촉하게 해주는 뭔가가 있어요. 제가 정말 선생님 복이 있나 봐요. ❤아직 한참 멀었지만 샘의 마지막 레슨을 생각하기만 해도 저는 벌써 먹먹해지네요..🥹 (건강 절대 지키세요💪🏻) 앞으로도 즐거운 레슨, 콘텐츠 만드시면서 훌륭한 제자들 많이 양성하시고 소피클 모임/음악회도 열 행복한 미래를 샘과 함께 꿈꿔 봅니다. (+ 구독자 여러분, 쌤 카페로 놀러오셔서 질문도 하시고 더 생생한 꿀팁 얻어 가세요~ 혼자 피아노 치면 외롭잖아요~!)
가르침에 장인-서혜승쌤님. 이상한 질문일수도 있지만, 저에겐 너무나 심각한 문제점이 있어요. 악보를 보고 칠때 계이름을 읽으며 손이 숙달이되서 빨라질때 머리에서 읽는 속도가 못따라가서 아아아~ 로 흐름을 따라가게 되요. 꼭찝어서 질문하기도 애매하고, 피아노 칠때 머리속은 어떤 상태가 되나요?
🐰내가 초보-> 프로 레벨로 가야한다면 꼭 시작할 이것
ruclips.net/video/aOWC5RpE1I8/видео.htmlfeature=shared
인품이 보이는 박사님 영상입니다
존경합니다.
안녕하세요 보이스가 매력적인 누님! 교재 구입했고 구독도 했습니다.차근차근 영상과 책을 보면서 열심히 배워보겠습니다.항상 건강하시고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응원 감사드려요😊
전 대학시절 우연히 듣게된 콰르텟 공연을 보고나서, 소리의 공명과 감정을 느끼게되서 무작정 하고싶다는 생각에 바이올린을 구매하고 오케스트라 동아리를 들어갔습니다. 개인적으로 처음 독학했던 곡은 넬라판타지아 였어요 ㅎㅎ
몇년간 혼자 해보다가 부족한 부분을 개선하려고 학원문을 두드렸습니다. 그런데 그때 만났던 바이올린 선생님은 자신의 팁, 노하우를 잘 안가르쳐주셨어요.
가르쳐 주시면서도 '이걸 가르쳐 주는 건 나의 속치마를 보여주는것 같다'라고 하셨죠 (실제로 이렇게 말하셨어요 ㅎㅎ)
레슨때 배운것을 기억해가서 교재에 적어두고 복습하곤 했었는데, 다음 수업에 교재를 펼치면서 그 필기를 보시면 이런건 적으면 안된다고 혼내시던 선생님이었어요.
처음 바이올린을 구매할때 인생 악기를 만났다고 어린아이처럼 좋아했던 저는 악기를 놓게 되었습니다.
몇년이 지나 직장생활을 하면서 운동 외에 감성적인 부분의 취미가 있었으면 했습니다.
전자피아노를 사용하면 시간과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연습할 수 있을것 같아 무작정 피아노를 구매해서 곡으로 한음한음 줄칸줄칸 계이름을 세가면서 연습했습니다.
방법도 모르고 이론도 모르니 한두달 하고 흥미가 줄더군요. String과 다르게 건반을 떼는 순간 소리가 줄어드는 피아노의 특성상 감정을 표현하는 느낌도 많이 달랐구요 ㅎㅎ
그래도 가끔씩 연주회를 보러가거나, 유투브로 클래식을 듣곤했는데, 알고리즘의 축복을 받아 선생님 강의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랜드마크를 이용해 낮은 음자리표 계이름을 외우는 법 부터, 소리를 어떻게 듣는지, 어떻게 내는지 등등 이론과 함께 너무나 이해하기 쉽고 다른 곡에도 금방 적용할 수 있는 강의가 너무나 좋았습니다.
처음 악보를 읽을때 조표 으뜸음 I, IV, V화음을 확인하게 되었고, phrase를 구분하면서 그 안에서 어떤 음을 향해 별처럼 환해진다거나, 나비가 꽃에 앉듯 랜딩한다거나 딸기권법 ㅎㅎ 이런걸 적용하게됬습니다. 처음 악보를 보면서부터 이렇게 하니 그 곡에 애정이 생기고 지루할 수 있는 왼손, 오른손 독립연습, 반복연습도 재미있었어요.
선생님의 오프라인 강의나 온라인강의를 신청해 따로 듣고싶었지만 직장 이동 문제로 최소 2-3년간은 어려울것 같아서 '이번엔 포기하지말고 주어진 조건에서 모든것을 활용해 익혀보자' 마인드로 계속 달려가고 있습니다.
남들이 보기엔 걷는 것과 같은 속도로 달리고 있을 지 모르나 ㅎㅎ 이론을 익히고, 테크닉을 익히고, 제가 내는 소리에 제가 감동받으며 피아노를 배우는 지금이 너무 좋습니다. 감사해요😭🙏
구름향님 댓글 읽고 마음에 깊은 울림을 받아 지나다가 댓글 남깁니다~
음악을 참 사랑하시는 구름향님이 이번엔 좋은 쌤 혜승쌤을 만나셔서 참 다행이다 생각이 들었어요.이제라도 열심히 하는 학생에게는 모든 노하우 다 전수해 주시는 혜승쌤이랑 오래오래 좋은 음악 만들어 가시기를 응원해드리고 싶네요~😊
나중에 여건이 허락하시면 혜승쌤 온오프라인 프로그램 꼭 해보시기를 추천합니다~!Another level을 경험하시게 될거에요~❤
p.s.구름향님 만들고 계신 음악 카페에 종종 올려주세요~궁금하네요~
구름향님 음악과 함께 해오신 스토리 정말 멋지네요~ 센스가 있으셔서 강의 포인트도 잘 이해하시는 것 같습니다 훗날 연주하시는 것 직접 들어볼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수퍼챗도 너무 감사드려요😊
❤완전 감동했어요 오늘 말씀 참고로 열공 해볼게요 😊
정말 감사드립니다😃
집중해서 쭉 보게 되는 영상입니다~ 혜승쌤 조언 시리즈는 진심이라 그런지 마음을 촉촉하게 해주는 뭔가가 있어요. 제가 정말 선생님 복이 있나 봐요. ❤아직 한참 멀었지만 샘의 마지막 레슨을 생각하기만 해도 저는 벌써 먹먹해지네요..🥹 (건강 절대 지키세요💪🏻)
앞으로도 즐거운 레슨, 콘텐츠 만드시면서 훌륭한 제자들 많이 양성하시고 소피클 모임/음악회도 열 행복한 미래를 샘과 함께 꿈꿔 봅니다. (+ 구독자 여러분, 쌤 카페로 놀러오셔서 질문도 하시고 더 생생한 꿀팁 얻어 가세요~ 혼자 피아노 치면 외롭잖아요~!)
언젠가 그런일이 일어나면 뿌듯하겠어요👍
제목만들어도 감사한 선생님 말씀입니다
저도10년만에 바이엘기초 시작합니다. 80세에라도 멋있는 팝과 토로트라도 칠수있게 연습할려고 합니다. 쌤강의 들어 보니 아직은 마지막레 슨이 아닌 것이 다행입니다. 초등생속에 75세시니어가 배운다는 즐거움이 밀려옵니다.감사합니다.
우와 진짜 존경스럽습니다🥰👍👍
제목이 멋집니다. 그리고 해설이 더욱 감동적입니다. 항상 즐겁고 멋진 도움되는 강의 김사드립니다. 토플 치고 미국 유학 결코 쉽지 않은 길을 성공으로 이끄셨네요. 그것만 봐도 최고의 스승들 중 한명이 십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쌤이 되려고 노력중이에요😊
정말 감명깊게 들었습니다. 다시보기에 저장해두고 두고두고 듣겠습니다.
정말 감사해요🥰
저는 72살 7월에 어린이바이엘 을 유투버보면서 8개월만에 81번을 치고있는데...넘 힘드네요 선생님의 가르침에 많은 도움이 되고이ㅛ어요
감사해요~ 앞으로 공부 힘껏 응원할게요🥰
가르침에 장인-서혜승쌤님.
이상한 질문일수도 있지만, 저에겐 너무나 심각한 문제점이 있어요.
악보를 보고 칠때 계이름을 읽으며 손이 숙달이되서 빨라질때
머리에서 읽는 속도가 못따라가서 아아아~ 로 흐름을 따라가게 되요.
꼭찝어서 질문하기도 애매하고,
피아노 칠때 머리속은 어떤 상태가 되나요?
안녕하세요 저는 음의 흐름을 머리로 먼저 인식하고 손이 뒤이어 따라옵니다
😊 속도를 좀 더 느리게 가시면서 이 과정으로 진행하는지 관찰해보시겠어요?
@@queenshs 네, 비슷한거 같긴한데, 앞에서 말씀드린거와 같이
머릿속에서 아아아~ 하면서 진행해도 되는지(아닌거 같지만~) or
쌤이 말씀하신것처럼 음의 흐름을 머리로 인식하며 손이 뒤이어 따라오는
것을, 좀더 이해 하려면 어찌해야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