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 개울가의 청개구리 - 박향아 동요 5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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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иковано: 16 дек 2024
- ‘자연을 노래하는 아이들’ 은 대부분 계절을 느끼며 계절감을 통해 자연을 묘사하는
곡으로 이루어져 있다. 봄 노래로 배추이파리와 애벌레, 여름 노래로 개울가의 청개구리,
가을 노래로 메뚜기와 다람쥐가 계절의 대표적 이미지로 그려지고 있다. 거론된 곤충 및
동물을 통해 아이들은 약간의 두려움과 다가가서 만져보고 싶은 마음, 귀여워 어쩔 줄
몰라하며 어느 계절에나 아이들은 자연을 즐기고 자연을 사랑하고 자연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익혀간다.
2020년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하여 감염의 확산을 막기 위해 대면 접촉 시
거리를 두는 것 뿐 아니라 휴교, 재택근무, 모임취소 등의 사람들간의 거리 두기를
실시했다. 아이들은 학교나 유치원, 어린이집을 가지 못하고 집에서 시간을 보냈다.
아이들이 얼마나 답답해 했을까 상상이 되고도 남는다. 아이들에게 유아교육기관, 혹은
학교에 가서 하루 종일 놀이하고 공부할 수 있는 것이 축복이었음을 알게 되었다. 이런
일상을 즐거운 맘으로 노래 부를 수 있다면 참 좋겠다.
본 앨범은 자연과 어울릴 때 끝 없는 자연의 소재가 아이들 각자에게 어떤 영향을 주며,
때로는 작가를 통한 묘사가 아이들에게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나는
이러한 자연과의 소통을 갖게 하는 매개자의 역할을 통해 아이들의 삶의 표현이 풍요롭고
신체적으로 건강함을 기원한다.
2020년 7월 16일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며 노래하는 박향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