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코의 책 - 📖 2023~2024 신간 「가장 사적인 관계를 위한 다정한 철학책」 교보문고: 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11727769 📖 2023 「철학자들은 대체 무슨 생각을 할까」 예스24: www.yes24.com/Product/Goods/119577626 📖 2022 「어떤 생각들은 나의 세계가 된다」 예스24: www.yes24.com/Product/Goods/119577626 **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30분~10시 30분 라이브 방송 진행합니다. (방송 진행 못하게 되면 커뮤니티에 사전 공지 합니다!) * 인스타그램: chungco_phil
맞습니다. 생산하고 그 댓가를 얻는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죠. 자아실현이나 꿈의 성취 등 거창한 것을 물론 같이 이룰 수 있는 사람도 있겠지만 환경과 조건 시의적절하게 적당한 자리에 지원하여 원하는 동료들과 일할수 있는 좋은 기회 등등... 이것들이 다 들어맞는 극소수의 행운아들만 누릴 수 있는 사치죠. 그리고 우리같은 대부분의 평범한 사람들은 그런 행운이 찾아오지 않을것이고, 계속해서 그런 행운이 왜 내게는 오지 않는가 안타까워할 수록 고통만 늘어갈 겁니다. 자신이 싫어하는 일을 강제로 하지 않아도 되는 정도를 적당한 타협점으로 여기고 내가 경제적 생산활동을 하는 물질적 댓가를 얻는게 직업이라는 것을 냉정하게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봐요.
@@user-cc4hz9mt3g 평범한 사람들은 기회가 오기만을 기다린다는 말에서 무책임함과 오만함이 느껴지네요. 평범한 사람들도 나름대로의 최선의 노력과 분투를 합니다. 그 노력과 목표가 일직선상에 정렬되지 않은 경우가 많고, 적절한 시기, 집단, 동료, 본인의 전문성과 업계/학계의 해당 전문성에 대한 수요 등등.. 성공/자아실현 등의 성취 여부를 결정짓게하는 요소는 너무나 많고 복잡합니다. 제가 해봐서 안다는 말은 그러한 여러가지 요소와 본인의 노력과 열정이 시의적절하게 조합되어서 생긴 결과물이라는 것으로밖에 들리지 않네요. 저도 해봐서 실패해봤고 성공도 해보았는데, 아무리 처절하게 바라더라도 일이 안풀리는 순간이 있께 마련이고, 노력한 그대로 보답을 받는 순간도 있는 법입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그 실패와 성공의 경험 두가지를 모두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이는 실패만을 겪다가 타협하는 이도 있고, 어떤 이는 승승장구하며 날개를 펼치는 이도 있으며, 고생끝에 대기만성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완전히 자신의 노력이란 요소 외에는 배척되어 몰락/좌절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세상은 그렇게 단순하게 되어있지 않아요. 내가 해봐서 안다는 말은 정말 죄송합니다만 무척 꼰대스럽고 무책임한 기만질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좋아하는것 내가 하고 싶은것 이전에,,, 내가 밥을 먹어 나를 이루고 생각의 공장도 돌리는 세포에 영양을 공급해주는것, 잠을 편히자고 피곤함을 녹일수있는 안락한 집이 있어야한다는것, 극한의 통증을 주는 병마를 고칠 병원비가 있어야 한다는 사실 등등 돈으로 기본적 삶의 토대위에 내가 좋아하는것 하고자 하는것도 있다라는 사실을 먼저 알아야 한다. 선후관계를 파악해야한다. 내가 좋아하는 가치를 포기하고 물질적으로 살라는 뜻이 아니다. 내가 살고자하는 방향,그리고 구애받지 않는 삶을 위해서라도 그 전제조건이 돈이라는 것이다. 극단적으로 돈이 없으면서도 학문이나 예술등등을 크게 이룬분들도 있지만, 그 삶이 피폐하고 주위에 나로인해 큰 고통을 줌.. 마르크스가 큰학자이지만 그의 가난때문에 그의 가족은 극한의 고통을 당했고 반고흐는 먹고 살기위해 자신의 그림들을 팔려고 내놓았으나 살아생전에 많은 그림을 팔지 못했음.. 인간의 두되가 커지며 자꾸 생각이나 정신적 영역이 확대되어 삶을 지탱하는 기본적 역할이 퇴행하는듯 착시가 되지만, 우리를 이루는 가장 기초적인 것을 먹고 자고 싸고 쉬고 하는 생명의 기본적인 작용위에 그 부분을 차지하는 정신적 영역도 있다는 기본적 구도를 깊이 깨우쳐야함.. 돈이나 물질 이런것을 속물적이고 수준이 낮은것으로 치부할 문제가 아님을 견지하여야함. 돈의 문제는 우리가 인식하는 수준 이상으로 훨씬더 우리의 삶을 지배하고 있음을 알아야 함
왜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을 나누는거죠? 흥미를 가지기에 잘하는 거라고 생각하지 않나요? 그 이유는 좋아하는걸 진득하게 할 수 있는 이유가 실패보단 성공을 경험했을 것이 많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적절한 실패와 성과가 있어야 재미도 따라줍니다. 성과가 있다는건 어느 정도 재능이 있다는거죠. 그리고 직업을 정할 땐 좋아하는걸 하느냐 잘하는걸 하느냐는 딱히 중요하지 않습니다. 일단 경험하세요. 경험하면 내 적성에 어떤 환경이 좋은지 알 수 있습니다. 결정은 그 다음에 해도 늦지 않아요. 한국 사회는 직업에 관해서 아이들에게 너무 성급하게 물어봅니다. 자신들이 생각하는 현실이 무서워 아이들이 빨리 정하기를 원하죠. 그래서 이런식으로 좋아하는거 잘하는거로 나누며 꿈을 물어봅니다. 하지만 꿈이란건 "나는 해적왕이 될거야!"같은 간단한게 아닙니다. 꿈은 거기서 멈추면 안됩니다. "해적왕이 되어 뭘 하겠느냐"가 꿈의 완성이지요. 어떤 이상을 이루느냐가 꿈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거기까지 도달하려면 자기 자신을 받아들이고 그와 동시에 현실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게 얼마나 큰 수행이 필요할까요? 어설픈 자기애는 나르시스트를 만들고 잘못된 수행은 자기혐오를 만들죠. 모두가 군자나 초인이 되지 못합니다. 일반적인 인간은 단순해져야 합니다. 아이들에게 필요한건 꿈이 아닙니다. 경험이지요.
정말 좋은 영상이네요. 이 영상이 의무교육과정에 포함되었으면 하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게임 기획자로 대기업까지 가봤던 제 경험을 공유드리고 싶어서 댓글 적어봅니다. 저는 대학교 다닐 동안 출시한 게임이 10여개가 될 정도로 게임 만드는걸 좋아했습니다. 그런데 저도 미디어나 사회 분위기로부터 가스라이팅을 당한건지 졸업이 다가오자 관성적으로 취업을 준비하고 대기업에 가는게 꿈이 되었습니다. 저의 쓸모를 인정받기 위해 아둥바둥했던 지옥같은 취준 기간을 견디고, 중소기업과 인턴 생활을 거쳐서 업계 최고 기업의 정규직으로 입사했습니다. 그다지 대단한 성취는 아닐 수 있지만 저에게는 꿈을 이룬 것이었는데요. 하지만 정작 지금은 1여 년의 짧은 재직 후에 퇴사 후 개인 사업을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제가 퇴사한 주된 이유는.. 하고 싶은 일은 못하고 하기 싫은 일을 해야 해서 불행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유명 대기업 취업하면 정말 행복할 줄 알았는데요. 막상 다녀보니 중요한 건 '어떤 회사'인지가 아니라 '어떤 일을 하는지'였습니다. 뭐 남들이 알아주고 월급 들어온 걸로 기분 좋아지고.. 이런 이벤트는 한 달에 겨우 한 두번이고, 일을 하는 시간은 한 달에 20일입니다. 그래서 돈을 얼마를 벌든 그 일이 맞지 않는다면 매일이 고될 뿐입니다. 그리고 제가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회사에서 하는 일은 제가 좋아했던 게임 기획과는 그다지 접점이 없었습니다. 게임의 주된 방향이 이미 결정된 큰 프로젝트에서 단순 작업자처럼 지엽적인 일부분을 기획하는게 주된 업무였습니다. 주변에 조언을 구해서 월급 루팡도 해보고, 사이드 프로젝트도 해봤지만 그다지 행복해지진 않았습니다. 아무리 회사에서 놀고 일을 안하더라도 퇴근해서 누우면 오히려 일을 할 때보다 더 공허하더라구요. 주말이나 퇴근 후에 사이드 프로젝트를 하면서 공허함을 채우자니 주 5일 9to6 근무를 하면서 이미 체력과 인내심을 다 소진한지라 진행도 더디고 퍼포먼스를 내기 어려웠습니다. 애초에 좋아하지 않는 일을 하는 것이 눈 뜬 시간의 대부분인 이상 밑 빠진 독에 물 붙는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어느 조직이나 그렇듯) 회사 내에서 방향을 결정할 수 있는 장급 자리에 올라가면 상황이 조금은 달라질 수 있었겠지만, 운이 좋게도(?) 저는 하기 싫은 일을 참고 하는 의지나 끈기가 약한지라 영상에서 소개한 두 번째 선택지인 '탈출'을 택했습니다. 그리고 현재의 저는 직장인 시절과 비교도 안될 만큼 충만하게 살고 있습니다. 더불어 내 삶의 방향을 내가 결정하고 어느 것에도 좌우되지 않을 수 있는 '자유'를 얻었습니다. 하는 일이 회사일이냐 개인 사업이냐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회사 생활이 충만하고 행복하다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내가 불행하지 않을 수 있게 상황을 타계해야 하는 책임이 스스로에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당장 퇴사하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각자가 처한 상황이 다를테니까요. 나를 탐구하고(나는 지금 왜 불행한지, 그럼 나는 뭘 할 때 몰입하고 성취감을 느끼는지 등등) 이 상황을 타계할 방법을 한 번 모색해 보자는 것입니다. 충코님이 영상에서 1~2번으로 좋은 행동 지침을 주셨는데, 감히 0번으로 추가해 보고 싶은 건 '내가 뭘 좋아하는 지를 더 상세하게 탐구해보자'입니다. 내가 어떤 일을 좋아한다면 그 일의 어떤 부분이 좋은건지, 싫어하는 일이 있다면 그 일이 왜 싫은지, 만약 특정 조건들이 바뀐다면 여전히 그 일을 좋아하거나 싫어할 지.. 이런 식으로 말이죠. 나 자신을 더 잘 알게되면, 나라는 정신의 행복을 쟁취하는 게임의 공략법이 생기는 것이나 다름 없으니까요. 인생의 목표나 꿈은 '되고 싶은 것'이 아니라 '하고 싶은 것'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예술계에서 혹은 대중들에게 인정받는 화가가 되는게 꿈이라면, 남들이 인정해 주지 않으면 평생을 불행하게 살게 될겁니다. 하지만, 내가 뭘 그릴 때 행복한지를 탐색하면서 '내가 좋아하는 그림 그리면서 살기'를 꿈으로 정한다면 사회와 상관없이 행복하게 살 수 있습니다. 혹시 자신의 꿈이 '되고 싶은 것'이라면, 그 직업이나 지위의 어떤 부분이 나에게 매력적이었는지, 꼭 그 위치가 되어야만 그 즐거움을 얻을 수 있는건지, 혹시 남들의 인정이나 원초적인 욕망 때문에 쫒았던 꿈은 아닌지, 만약 다음 달에 죽는다고 해도 그 꿈을 쫒을 것인지.. 이런 식으로 스스로를 되돌아보는 사색을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저희가 살고 있는 시대는 기술의 발전으로 정말 많은 기회가 주어지는 시대입니다. 등단하지 않고도 웹소설을 연재할 수 있고, 언론고시를 통과하지 않아도 내 영상을 제작해 채널을 운영할 수 있고, 인터넷만 있으면 전 세계의 사람들과 상호작용 할 수 있는 시대입니다. 구시대적인 성공의 기준에 얽메이지 않고, 자신의 개성을 발산하면서 자유롭고 행복하게 사는 분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영상에 감명을 받아서 글이 많이 길어졌는데,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퇴사 관련 이야기를 하면 제일 많이 듣는 이야기가 경제적인 부분이어서 이 부분을 첨언해 보자면.. 정말 나의 생활에 꼭 필요한 금액이 얼마인지를 한번 따져보시는 것도 중요한 과정인 것 같습니다. 일론머스크도 창업 전 매일 소시지만 먹어봤는데 괜찮아서 그정돈 벌겠지 하고 창업했다는 유명한 일화도 있고, 가수 권정열씨도 음악으로 성공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어서 가수가 된 게 아니라 매일 라면만 먹어도 괜찮아서였다는 인터뷰도 하셨더라구요. 내가 지금 움직이지 못하는 이유가 돈때문이라면, 내가 소비하고 있거나 하고 싶은 것들이 나한테 꼭 필요한 것인지, 단순한 쾌락이나 남들의 인정을 얻기 위한 것은 아닌지, 꼭 돈으로 그것을 '소유'해야만 하는 것인지 등을 따져 보시면서 구체적인 금액을 계산해 보시는 것도 추천드려보고 싶습니다.
후원 감사합니다. 회사에 다니는 친구가 그러더라고요. 주변에 보면 생각보다 자신이 뭘 좋아하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고, 그런 사람들이 주로 불행해 하는 것 같다고요. 적어주신대로 요즘은 기술 발달로 새로 창출된 기회가 많고, 더불어 자신이 뭘 좋아하는지 탐색하는 걸 도와주는 커뮤니티나 콘텐츠도 많이 생겼으니, 한번 적극적으로 참여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야의 사람을 만나는 직업을 가져 인터뷰를 나눠봤지만 사실 자기가 좋아하는 것이라고 믿는 그것이 사실 흥미만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아니면 사랑으로 표현해야할지도 모릅니다.) 아마 많은 이들이 느끼셨을 겁니다. 좋아하는 것을 직업으로 삼는 자들의 행동을 요. 그들은 일에 스트레스 받지 않습니다. 일 = 놀이입니다. 간단한 예로 게임프로그래머가 회사일을 하면서도 집에 가서 짬으로 자신의 게임을 만드는 경우. 일러스트레이터가 회사에서 맡은 프로젝트를 하면서도 짬내며 자신의 그림을 그리는 경우. 집에서 일을 하지 못하는 일을 가진 자들은 어떤 순간에도 출근 시간 전에 눈이 떠지며 출근 자체를 즐거워하는 경우 등등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을 보통 일에 미쳤다고 하죠. 이게 진정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업으로 삼은 자들의 행동입니다.
음악이 너무 좋아서 다 때려치우고 독학으로 작곡 공부하다가 얼마전에 잠시 내려놓은 사람입니다. 평생 알바만 하더라도 음악 만들면서 돈 못벌어도 괜찮을줄 알았죠 ㅋㅋ 하지만 작곡으로 먹고 살려면 무우조건 대중의 취향에 100센트 맞춰야 하더군요... 물론 본인의 취향이 대중적인 흐름과 일치한다면 다행이겠지만 그 안에서 또 연마해야 할 스킬들과 부조리한 장비들의 가격, 작업실 월세 등등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는게 제가 느낀점이었습니다... 그렇게 무스펙 무경력 저학력 아저씨가 된 며칠째에 이런 영상을 만나서 조금은 위로 받고 갑니다.
@@vjsjwiduxhshjfhdiiwk6717 제가 ai 음악에는 무지해서 잘못 생각한 것일수도 있습니다. 저는 보편적인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한 창작(이를테면 소설을 써주는 ai)을 생각했습니다. 이런 ai로 창작을 하는 것(사실상 ai가 다 만들고 후처리만 가하는 일)이 과연 예술가가 생각하는 창작일까 싶어 논점에 어긋났다 언급한 것입니다. 하지만 창작 자체를 대신해주는게 아닌 유지비용을 줄여줄 목적으로 보조용 ai를 사용한다면 작성자님 의견대로 실제로 도움이 될 것 같슫니다
『좋아하는 일로 제일 유명해 보이는 '직업'을 고를게 아닌, 내가 누군가의 목표를 대신 이뤄주는 사람이 아닌, 나로 살 수 있는 '일'을 해야한다.』라고 설명을 덧붙이고 싶어요. 저는 어릴때부터 그림과 게임을 좋아하니 '유명 회사의 게임 컨셉 아티스트가 되자!' 하고 부단히 노력한 끝에 남들이 부러워하는 대기업 게임회사의 컨셉 디자이너로 취업했었습니다. 제가 좋아했던 건 게임의 그래픽을 어떻게 만들어 나갈지 상상하고 실체화 하는 것이었는데, 정작 회사에서 맡은 일은 작은 의자 하나를 3일 씩 다듬어서 그리는 것이더군요. 결국 제가 동의하지 않은, 윗사람이 정해 놓은 방향대로 게임을 만들기 위한 일을 하니 공장에서 일했던 경험이랑 차이가 별로 없었습니다. 제가 아이디어 내서 좋은 그림을 그리면 작은 낙서라도 저작권을 다 회사가 가져가고, 회사에 윗사람들만 스톡옵션이다 뭐다 몇 억씩 가져가니 어느 순간 제 그림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나의 귀여운 그림들이 더 이상 착취 당하지 않을 순 없을까? 라는 생각에 회사 네임밸류나 연봉 등이 너무 너무 아까웠지만 제 인생이 더 아까워 퇴사를 결정했습니다. 사업을 막 시작하려고 할 때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 우리는 정규교육과정만 12년인데 학교 다닐때에는 물건에 가격을 매겨보는것, 브랜딩하는 법, 마케팅하는법 등등 하나도 배우지 않았을까? 이미 만들어져 있는 회사에만 들어갈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해왔구나.' 라는 생각이요. 원하는게 있을 때 그걸 꼭 회사에 들어가서 해야하는가? 라는 물음도 중요한것 같아요. (물론 회사에 가서 그 업계가 어떻게 굴러가는지는 봤던거는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아요.) 요즘 시대는 유튜브, 인스타, 틱톡처럼 대기업에게든 개인에게든 공평한 기회가 주어지는 플랫폼들이 있기 때문에 SNS에서 대중에게 어필이 되는 방식을 연구 한다면 얼마든지 성장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저도 언젠가 성장하면 회사가 아닌 개인으로써 착취당하지 않고 먹고 사는 법을 전달 하고 싶어요.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먹고 살고, 즐겁게 하루를 보낸다면, 남들이 부러워하는(하지만 나는 괴로운) 성공과 명예는 없을지라도, 대한민국이 좀 더 행복하고 다채로운 곳이 될 수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한 방향만이 정답이라고 생각하며 아침마다 지옥철을 타는 대신, 각자 좋아하는 일을 하며 행복하게 살 수 있기를 바랍니다. 대한민국이 경제적으로 빠르게 발전하면서 기술적인 지식은 많이 쌓여왔지만, 철학적인 생각이나 내면을 다지는 교양은 성장할 기회가 없었던게 대한민국이 자살율이 높은 국가가 된 원인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충코님이 카뮈 이야기나 문화적 가스라이팅 당하지 말라는 좋은 이야기를 해주시는 것도 사람들이 주체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큰 기여를 하고 계시는 것이라서 제가 더 감사하네요. 앞으로도 좋은 이야기 많이 해주세요!
삶의 이야기를 들려주시고 후원까지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나로 살 수 있는 일을 찾는 과정은 정말 쉽지만은 않은 것 같아요. 어쩌면 결론이 아닌 과정으로서만 존재할 수 있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찾아가는 과정 그 자체를 긍정할 수 있어야만 만족하는 삶을 살 수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다른 부분들은 동의하나 정규 교육 과정 부분에 대해서는 전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무리 유튜브를 비롯한 인터넷 세상에 정보가 많다 하더라도 그것을 필터링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지 못한다면 잘못된 주장이나 지식을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소위 말하는 가짜 뉴스들이 넘쳐나는 시대에 그런 기반을 갖추지 않는다면 잘못된 가치관이 형성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런 점 때문에 정규 교육 과정은 12년에 특정 직무를 위한 실용 교육보다 포괄적인 영역들을 가르치고 있다고 봅니다. 다만 그 과정이 너무 수능에 맞춰진 부분은 고쳐야된다고 봅니다.
가슴을 뛰게하는 일은 대부분 화려한 조명으로 우리 눈을 멀게하는 직업군들 영혼을 울리는 일은 반대로 너무 초라해보여서 우리의 눈을 돌리게 하는 일들 금전적 보상만을 주는 일은 우리의 심장을 멈추게하고 영혼을 사망시키는 일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고 밤이 깊으면 동 틀때를 기다리는 것이 세상 이치이듯 희생의 강요를 뿌리치고 조급한 마음을 버리고 자신을 더 사랑하고 믿어주면 가슴을 뛰게하고 영혼을 울리며 당신의 가치를 빛나게하는 일을 찾을겁니다 반드시요. 아자, 아자, 화이팅!
영상 내용 중에서 'Do what you like'가 자본주의(자본가)의 착취 이데올로기일 수 있다는 부분에 일부 공감합니다. 그런 부정적인 상황도 있겠지요. 그래서 좋아하는 일을 하더라도, 충분한 금전적 보상이 이루어지는 지를 따져봐야 한다는 정도로 말씀을 이해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많은 학생들이 '하고 싶은 일' 자체를 정하지도 생각해내지도 못하고 있는 요즘 상황에서, 어떤 누군가가 '꿈'을 가진다면 그것 자체를 응원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그럴듯한 꿈이 아니라도 뭔가 하고 싶은 것이 생기면, 주변에서 그것을 응원해주는 분위기도 필요하겠지요. 뭔가를 해봐야, 자기의 적성도 확인할 수 있고요.
저는 사실 학창시절에 끔찍하게 공부한 기억이 없을 정도로 어영부영 4년제 대학에 갔는데요 대학도 공부를 하겠다는 마음이 아니고 고등학교 내내 코로나 때문에 동아리를 못해봐서 동아리를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었어요 ㅋㅋㅋ 그러다가 우연히 심장이 뛰는 분야를 찾아서 지금은 재수를 하고 있어요. 평생 영어를 무서워해서 9등급이 기본이었고 아주 쉬운 단어들도 몰라서 뭐부터 시작해야하는지도 몰랐는데, 영어 공부도 하고 싶은 걸 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진심으로 느끼니까 그 마저도 너무 재밌게 하게 되는거 같아요. 마찬가지로 학원에 다닐 돈이 없어서 평일에 풀타임 근무를 하고 있는데, 힘들고 지쳐도 학원 다닐 돈을 번다고 생각하니까 그것도 보람차더라구요. 원하는 대학에 못 간다는 것이 명예를 못 얻어서가 아니라, 내가 배우고 싶은 것에 제한이 생기기 싫다는 마음인거라 힘든 마음도 없고 재수생이라는 것이 딱히 부담을 주는 것도 아닌거 같아요. 제가 정말 운이 좋고 원체 생겨먹은 성격이 낙관적이라서 그런걸 수도 있지만, 모든 사람들이 진심으로 좋아하는 것을 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오히려 직업이라는 틀에 얽매이지 않고도 유연하게 좋아하는 것을 하면서 살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이런 말 하기에는 인생을 너무 쪼꼼 살았지만ㅎㅎ 좋은 쪽으로 생각하고 좋은 것을 하기위해 적당히 타협하고 포기도하는 것이 좋은 것을 좋은 것으로 간직하는 방법이 아닌가 싶어요~ 그리고 부조리한 세상에서 내 의지로 할 수 있는 최고의 무기가 긍정이 아닐까요!
얕긴 하지만 최근에 뇌과학을 접하면서 얻은 지식들과도 궤를 같이 하는 것 같아요. 자신이 꿈꾸는 미래를 위해 간절하게 느끼는 감정들이 변화의 시작이고, 주변에 일어나는 상황들을 자신에게 긍정적으로 이야기를 해주는 것, 그래서 미래에 있는 내가 되고 싶은 모습과 함께 긍정적 서사를 자신에게 들려주는 것이요. 그렇게 된다면 특정 직업에 연연하진 않을 것 같아요.
꼭 제 이야기를 하는 것 같아 개인적인 내용을 밝혀 봅니다. 한 35년전 저는 미국에서 수학 박사학위를 받고 약 6년을 더 박사후 연구하는데 썼습니다. 동유럽 러시에에서 수학자들이 미국으로 몰려올때고, 미국은 예산 삭감되던때라 아카데믹 직업시장도 어려울때 였고 수학이 현실사회에 영향력이 부족하다는 회의감도 느껴, 자본주의의 중심인 월스트리트로 직업을 옮겨 한 20년 좀 넘는 경력을 끝내고 은퇴를 했습니다. 학계에서 연구 주제를 정하고 fund 받고 기존의 영역에서 인정받고.. 그런 컬트 같은 구조가 자본주의의 착취같은 구조라고 말 하신것 같은데요, 그런 구조가 월스트리트 가니까 오히려 없더군요. 학계가 그런건 자본주의적 구조가 있어 젊은 연구자를 착취하는게 아니라 반 자본주의적인 구조여서 그런거 아닐까요? 그건 시장의 관점에서도 비 효율적 시장의 부작용 입니다. 월스트리트 회사들은 우수한 고용인을 놓고 경쟁을 벌입니다. 고용인들이 좋은 회사를 놓고 경쟁하듯이.. 한국에선 회사들의 경쟁이 고용인들의 경쟁에 비해 많이 약한 환경이지요.. 아마 그래서그런지 그런 생각들 잘 안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월스트리트로 옮긴후 학계에서 보다 제 커리어는 훨씬 발전이 빨랐습니다. 좋아하는걸 하느냐 사회에서 요구하는거를 하느냐, 이 두가지는 하나가 정답이 아니라 두가지가 항상 균형을 이루게 됩니다. 아카데미아에서 제가 원하는걸 쫓았는데 오히려 남의 구미에 맞는걸 해야하게 됬다면, 월스트리트는 철저히 남이, 시장이 원하는 수익성을 쫓아 갔는데 오히려 제가 원하는 방향으로 갈수있는 여백이 생기더군요. 게다가 좋아서 했던 수학이 지극히 많이 앞서 나가는데 도움이 됬습니다. 결국 자기가 원하는 것, 사회가 원하는 것, 둘중 하나가 정답이라는 생각은 버려야 합니다. 자신의 마음속도, 사회가 어떻게 변하는지도, 둘다 잘 알아야 합니다.
@@chungco_phil전반적인 동영상 내용엔 지극히 공감합니다. 왜 이제야 이런 성찰이 나올까 싶습니다. 앞으로의 사회는 어차피 전공도 여러개, 직업도 여러개가 있을수 밖에 없는 상황이겠지요. 한 분야에 머물러 성공을 해야하고 바꾸면 마치 배신 내지는 실패라고 느끼는 건 좁은 생각입니다. 한 분야에서 가능한한 많이 배웠다면 거기서 나와서 그 지식을 다른 분야에 응용해서 가치를 창출하는게 훨씬 더 의미있고 창의적이고 넓은 문제의식의 시각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고가 되려고 노력을 낭비하기 보다는 뭐가 가치있는지를 스스로 묻고 추구하는 편이 더 합리적 입니다. 그러다가 최고가 될 확률이 더 높고요..
@@ryukman8111제 댓글을 이해하는데 용어의 정의가 그렇게 이슈가 된다고 보지는 않지만 자본주의를 보는 관점과 그게 뭐다 하는 정답을 동일시 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관점은 다를수 있으나 정답은 하나겠지요? 어떤이에게는 책에서 본 자본주의와 다른 사람에게는 실제로 현장에서 겪은 자본주의가 하나가 맞고 하나가 틀리는 단답형은 아니겠지요?
이상적인 것은 좋아하는 일로 돈도 버는 거예요. 실제로 그런 사람들도 많지요. 지금 일을 좋아하지는 않으나 돈 벌기 위해 하고 있다면, 돈을 어느 정도 만족스럽게 벌고 나서는 좋아하는 일 하세요. 어차피 다 놓고 갈 텐데, 돈만 벌다 가면 슬프잖아요. 인생은 매우 짧아요. 일장춘몽이에요. 저도 충코님 나이 때가 엊그제 같은데 곧 60대 중반이 되네요. 인생에서 돈은 수단이에요.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물론 노년에도 가난한 분들에게는 사치스러운 발언일 수 있겠죠.
패션쪽 종사자입니다. 디자이너 꿈꾸시는 분들, 특히 자기 브랜드로 성공하고 싶으신 분들.. 집에서 창업 자금 무한대로 퍼줄 수 있는 환경 아니면 진짜 진지하게 꼼꼼히 생각하세요. 그런 백그라운드 업고 홍보비까지 물쓰듯 쓸 수 있는 사람들끼리 경쟁하면서도 막상 매출 못올리는 게 이곳입니다. 그냥 부자들이 연예인들하고 인맥쌓을 수 있는 명예직이에요. 진짜 흙수저에서 탑급으로 성공한 사람 딱 한명 봤습니다. 정욱준.... 근데 이분도 결국 자기 브랜드 삼성에 팔고 직원으로 들어가야했죠. 물론 능력이 출중해서 현재 부사장입니다만..
저는 외국어,역사,문학을 엄청 좋아해서 어릴때 열심히 배웠지만 확장성이나 미래수요, 저의 성향을 고민해서 경영학 간호학을 전공했어요..석사는 보건학으로 왔고요 그런데 결국에는 너무 힘들어서 번아웃, 우울증이 와버렸습니다 ㅎㅎ 아프면서 외국어,말,글,상담,교육에 재능과 흥미가 있는걸 깨닫고..다시 그쪽으로 돌아가려고 준비중입니다😅 꼭 좋아하는 일이 직업이 될 필요는 없지만 너무 자신의 선호를 무시하는 건 큰 문제가 되더라구요 잘하는 일 좋아하는 일 이분법적 사고가 아니라, 일을 세부적인 특성으로 쪼갠 후에 적재적소에 맞춰 믹스하는 법도 .. 인생에 필요하다고 봅니다 ..!!
이분 옛날 영상들은 참 아름답고 여유로움이 느껴지며 교육적으로 휼륭하다 느꼈는데 최근 영상들은 경직되고 어려운 현실이 영상 제목과 분위기 표정에 여실히 들어나면서 교육적이지도 않고 그저 남의 의견을 빌려 자신의 신세한탄을 정당화하는 느낌이다. 그런 컨텐츠들이 조회수를 잘 뽑아서 아니면 자신이 현재 그런 사람이여서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극복과 긍정을 믿고 나아갔으면 좋겠다. 부정적인 달콤한 악마의 발언들은 원래 듣기에 더 그럴싸해보이고 있어보이지만 깊게 파보면 삶을 극복해 나가는데 있어서 비겁한 처세술, 이기적인 승리법, 콧대세우는 법만을 가르친다. 결론적으로 적극적인 삶의 에너지원은 안되고 조금씩 조금씩 몸과 마음을 갉아먹으면서 처진 입술과 힘이 들어간 눈을 갖게 된다. 철학을 도대체 왜 공부하는가? 왜 공부했는가? 처진입술과 힘이 들어간 눈을 갖기위해 한건가? 그딴 걸 얻기위해 공부하지는 않았을 꺼라 생각한다. 아무리 공부해도 입술만 처지는 것이 철학 공부라면 당장 철학책들 다 불태우고 좋아하는 음악이나 들으며 부지런히 운동하고 건강한 음식먹고 사는 것을 추천한다.
저는 정신과 의사과 너무 하고 싶었는데.. PK때까지.. 내가 과연 정신적 스트레스를 견딜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다른과를 수료했습니다. 지금도 저는 가끔, 내가 정신과를 했어면 어땠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어렸을때 꿈이었지만, 가지 않은 길에 대한 시선은 평생 가는것 같습니다.
와...충코님 말씀 알을 깨고 나오게 하는 말들이네요...ㅠㅠ 저는 대학 졸업하고 대기업 근무하면서 남들 다 걸어오는 길이 맞는 길이다 생각했는데 입사 첫날부터 돌아가는 뭔가가 잘못됨을 느꼈지만(평소 해오던 생각들과) 맞는지 확실하지 않아 일 배우고 사회생활도 배우고 제 생각이 맞음을 확인하기까지 3년 근무하고 나왔습니다. 그러고 한참 후에 제가 평소 좋아하던 것과 잘하는 일을 같이 할 수 있는 전혀 다른 사업을 하고 있는데요 이 사업을 지금까지 계속 재미있게 끌고 나갈 수 있는 방법은 결국은 돈입니다. '금전적 보상'이 확실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이 잘 굴러가서 더 재미있다고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그 누구도 좋아하는 일을 하는데 금전적 보상을 포기하라는 말을 들어본적이 평생 없었는데 이렇게 영상으로 듣고보니 제 평소 생각이 맞았던것 같습니다. 더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충코님 영상 감사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하고 싶다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무 고민없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 싫어지게 되어있어라고 말해요. 별로 그 사람의 생각같지 않고 그냥 다들 그렇게 말하니까 말하듯이요. 그와 다르게 여기서는 왜 좋아하는 일을 무턱대고 하면 안 되는지에 대한 많은 고민이 담긴 내용이라서 좋은 것 같아요. 특히나 좋아한다고 생각하는 일도 사실 좋아하는 게 아닐 수도 있다는 부분이 정말 와닿더라구요.
전 좋아하는게 더 중요한데... 원래 안정을 추구하는 스타일 보다는 무얼 하든 즐거움과 의미를 찾는 스타일이라 좀 어려운건 웬만하면 다 견뎌서 항상 즐거운게 더 중요해요; 착취 당한다고 볼 수 있겠지만... 저는 진짜 즐거워서 하는건데 놀면서 돈버는거면 수익이 적어도 괜찮은거 아닌가요? 비교는 나랑만 하지 남이랑 딱히 비교하진 않아서 신경안쓰임
학계에 있는 사람으로서 크게 공감합니다. 연구소들이 운영되는 방식도 유사하고 당연시 여겨지는 교수와 제자와의 관계 양상도 비슷해요. 특히 너무 튀는 연구 혹은 존재하지 않았던 연구를 하면 펀딩을 받기에 매우 힘들다는 점을 최근에 크게 느끼며 좌절하고 있어요. 한국만의 이론이 없다고 하면서 왜 이론 형성 연구에는 지원을 해주지 않는 걸까요... 😭 학계에 뛰어나고 멋있는 분들도 분명 많지만 주니어 연구자로서는 회의감을 느낄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한동안 방황도 많이 했었는데 그래도 이 분야에 대한 사랑이 남아 있고 다행히 비축해둔 돈으로 경제적 부담이 아주 큰 상황은 아니어서 당분간은 제 맘이 가는대로 연구를 계속 해보려고 합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전공의 의사 이야기네... "열정 페이에 하루 24시간 노동을 10년간 견디면.. 10년 후, 전문의가 되어 해피한 미래가 있단다" 라는 가스라이팅이 사실이 아닌 것이 눈앞에 현실이 되고보니... # 내가 미쳤지..왜 10년간의 노예생활을...해서, 그 끝도 비전이 없는데... 내가 왜 ?? 현타옴... # 세상사람들은, 의사가 환자를 버리면 나쁜사람이라는데.. 그러면, "그거 니가해라" 다른 사람에게 희생을 강요하는 가스라이팅이고, 그 가스라이팅에 굴복하는 것은 .. 아닌것 같다.
좋아하는거 평생 직업으로 삼아도 될거같지만 막상해보면 직업 측면에선 분야 자체를 좋아한게 아닌걸 깨닫고 분야속의 어떠한 요소를 추구한다는걸 알게되죠 그리고 본인이 추구하는 요소가 없거나 덜 할 가능성이 아주 큽니다. 별개로 사회초년생들이 멘붕오는 제일 큰 부분이 해당 일을 앞으로 몇십년 매달 매주 매일 해야한다는게 와닿을때입니다. 잘 생각해서 굿초이스들 하십쇼
직업이란, 돈이 되는 분야 + 내가 잘 해낼 만한 분야에 해당되는 걸 선택하는 겁니다. 꾸준히 잘하며 돈벌며 느끼는 보람만으로도 직업의 만족과 적성 충족은 충분히 함. 그리고 영상에서도 잘 말씀하셨는데, 우리가 막연히 인식하는 '좋아하는' 분야는 세상 모든 다양한 직업군들에 비해 정말 좁고 한정적임. 내가 막연히 느껴온 자아 실현이라는 타이틀의 흥미거리와 현실 속 생계, 이 둘은 그 인식의 차원과 책임의 무게가 아~주 다른 개념들이라는 걸 알아야 함.
남는것도 탈출하는것도 자신의 선택이지만 어딜가나 그런 피라미드 조직은 받드시 있습니다. 본인이 낮은대접을 받고 있면 업계 부조리를 찾아볼게 아니라 스스로 경쟁력이 있는지부터 살펴봐야합니다. 있다면 언젼간 피라미드 최상등급은 당신차지겠지만 없다면 당신자리는 불평하는 즉시 싼임금으로 대체되겠죠 탈출한다고 천국이 당신을 기다리나요? 맙소사 10년 전공 공부했는데 탈출하라니ㅠ 탈출은 간단한 두가지 옵션중에 한개가 절대 아닙니다. 도둑피하려다 강도만나는게 세상일입니다ㅠㅠ
정확한 지적과 통찰 잘듣고 갑니다 특히 저연차 낮은 임금근로자의 희생으로 임원 및 고위층에서 부를 축적한다는 말씀은 어느 분야에서도 적용되고 있는 슬픈 현실을 잘 지적해주신것 같습니다 두려워말고 배운것으로 자기일을 개척하는 것이, 아니면 하다못해 고민이하도 하는 것이 필요한것 같습니다
본인이 좋아하는 걸 찾을 확률 매우 낮습니다. 그걸 잘 할 확률 또한 낮습니다. 그 낮은 확률을 뚫고 나온 결과물들이 세상에 필요할 확률 또한 낮습니다. 이 낮고 낮은 확률들을 수십년의 시간이라는 변수가 더 낮게 만듭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나의 기호와 취미와 능력을 의심케만들고 꺽으려 듭니다. 여기에 비하면 로또는 일주일에 한번 누군가는 맞는 확률로 매우 높은 편입니다. 우리가 아는 성공사례들은 로또보다 낮은 확률을 뚫고 역사에 남은 것들입니다. 흔하게 눈에 띄다보니 착각하기 쉽습니다. 나만 로또에 안맞는다고 상심하는 사람이 있다면 우리는 그를 안타깝게 봅니다. 하물며 로또보다 수만배 어려운 확률로 존재하는 성공-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선택하여 근근이나마 먹고사는 것에 대해 섯불리 결론내린다면 차라리 로또를 사시라 권합니다.
음악이 좋아 평생 음악을 해왔고, 버클리음대에서 영화음악/게임음악 작곡 전공 졸업했습니다. 마지막 학기에 코로나가 터지는 바람에 미국에서 제대로 일도 못해보고 한국으로 돌아왔는데 초반 어느정도의 커리어/크레딧을 쌓을 때 까지는 사실상 땡전한푼 못받고 일했습니다. 그러다 지금은 게임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만 마냥 즐겁지만은 않네요 ㅎㅎ 그리고 열정페이에 대해서는 우리나라만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미국에서 살아보니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다고 느낍니다. 한스짐머(영화음악 작곡가//캐리비언의해적, 인터스텔라, 배트맨 다크 나이트 라이즈 등)가 운영하는 리모트 컨트롤이라는 회사에 작곡전공 인턴은 무급에 샌드위치+커피 등 잔 심부름만 합니다 ㅎㅎ
필요한 수준의 돈이 없으면 남한테 나의 삶이 지배당합니다. 하고자 하는 학문도 못하고 결국 싫은것들을 어거지로 해야합니다. 원치 않은 대상으로부터 내 삶의 소중한것들이 침해당합니다. 내 삶의 가치나 자유,소중한것들을 지키지 못하고 끌려다니는 삶. 피동적인 삶을 살 확률이 굉장히 높아집니다.
우리가 언론 미디어에서 보여지는 그들의 모습은 정말 위대한 과학자 영웅이지만 실제로 그기저를 파헤쳐보면 누군가의 이익, 돈과 연관되어있고 인류의발전, 학문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는걸 알수있는데 사실 학자든 그누구든 돈을 쫒는다는걸 과거 이탈리아 메디치 가문 사례만봐도 알수있음.. 그당시 메디치가문의 투자를 받기위해서 내노라하는 천재들이 그가문의 어젠다에 맞춰서 연구를하고 투자금도받고 했음 즉 지금도 다르지 않을거라 보는데 글로벌 엘리트들의 어젠다에 맞춰서 모든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봐야할듯.. 결국 새로운 무언갈 개발하려면 연구비가 어마무시하기떄문에 결국 돈을 가진자들이 원하는 연구를 하면서 투자받을수밖에없는... 솔찍히 학문분야든 과학분야든 국가나 엘리트들이 원하는 연구가 아니면 어느쪽에서도 지원못받음 그연구가 인류를위한목적보다는 엘리트나 국가들에게 돈이되어야하고 그들에 어젠다에 맞는 걸 개발해야하기때문에.. 이럴경우 현명한 학자라면 그들이 원하는걸 들어주고 인류의 유익한 연구를 하겠죠 이게 현실.. 사실 일론머스크도 스티브잡스가 살아있을적에는 지금만큼 거의 아무런 주목도 못받았죠 스티브잡스가 죽고 새로운 대중 가스라이팅타겟이 필요했던 언론은 글로벌 엘리트들이 원하는 돈이되는 어젠다 친환경,AI,우주개발등 자신들의 이익과 부합되는 연구개발을 하는 일론을 어쩌면 목표로삼고 투자를한것일수도
좋아하는 행위가 일이 되면 고통스러워진다. 그러나 잊지마라 소명의식 있는 직업이 좋은거다. 그런의미의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으라는 거다. 내가 재밌고 맘대로 해도 괜찮은 일이 직업이라면 그 직업은 그냥 말만 직업일 확률이 높다 잊지마라..모든 직장인은 다 하기싫고 월요일병걸리고 쉬고 싶다. 연예인들도 장단점이 분명히 존재한다..
저도 프로그래밍 하는 것을 좋아해서 계산기 앱도 만들고 여러가지 민들어 볼 계획을 하지만 직업이 프로그래머는 아닙니다. 직업 프로그래머는 직업인으로서의 또 다른 자질이 요구되는 측면이 많아서 순수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좋아하는 것과는 또 다른 결이 요구되는 것 같습니다. 어쨌든 좋아하는걸 취미로 하는것에 매우 만족합니다.
어차피 어떤 선택을 하든 후회는 반드시 하게 되어 있는데..? 좋아하는 걸 직업으로 삼지 않고 취미로만 삼았다면 과연 후회하지 않을까? 애초에 좋아하는 걸 직업으로 삼느냐 아니냐는 그닥 중요 포인트가 아님. 사람들이 좋아하는 걸 하는 동시에 돈도 많이 벌고 싶어하는 욕심이 문제가 되는 거지.
열정페이로 뜻을 성취하는 확률은 아주 희박하다면 '나만은 예외겠지' 하는 요행심이 가슴을 설레게 해도 단호히 돌아서야 합니다. 인간들이 만든 집단은 아무리 성스럽고 우아해 보여도 뒤에는 추하고 부끄러운 점을 감추고 있어요. 그래서 사람은 누구나 생각처럼 고귀하지도 않고 생각처럼 추악하지도 않다고 생각해야 후회가 없어요.
제가 봤을 때 근본 요인은 "내로남불" 마인드라 봅니다. 그래서 붓다는 말했죠. 배를 타고 강을 건넜으면, 탔던 배에 집착하지 말고 나아 가라고... 주변의 도움을 받아 성장 했음을 인식하지 못하고, 성장하고 보니 주변이 더럽다며 투덜거리는 거죠. 그렇게 투덜거리는 사람은 자기보다 못 한 사람 또한 못 봅니다.
좋아하는 일 추구하다보면 자신보다 몇 배는 뛰어난 인재들이 수두룩 하다는 걸 깨닫는 즉시 탈출해야 한다 특히 창의성 발휘 분야 이는 음악, 예술, 학문 등 세상에 창의성 말고 노동력 제공으로 웬만큼 돈 벌며 살 수 있는 일도 찾아보면 많고 자신의 사업성을 발휘할 일도 많다 꼭 나의 꿈과 열정을 피라미드 최상층을 올리는데 사용할 필요는 없다 그건 나보다 더 뛰어난 다른 인재들이 해주니 빨리 현실을 파악하고 다른 일을 찾아보라
저는 조금 다르게 봅니다.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은 아주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그런 것을 이용해서 임금과 노동을 착취하는 조직, 단체, 사회의 구조가 더 본질적인 문제라고 봅니다. 사회 구성원 모두가 부당하게 임금과 노동을 착취하는 시스템을 개선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은 채... "어떻게 하면 내 개인 한 사람만의 상태, 상황을 개선할 수 있을까"라는 것에만 신경쓴다면 그 사회에서는 개선이나 발전, 성숙 같은 것은 일어날 수가 없겠죠.
야망 노동이라 정말 와닿는 말이었습니다 열정은 중요하죠 큰 동력원이기도 한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열정만으로 삶이, 그것도 평생의 삶이 가능하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평범한 사람에게 있어서, 비범인은 제외) 생활을 할수 있어야하고, 인간이 인간으로서 생애주기동안 치를 일들(관혼상제)을 치러내려면 결국 기본적인 경제적능력이 꼭 뒷받침되어야죠. 현실적인 부분의 충족을 염두에 두는게 소위 '순수하지않은마음' 인 건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덕분에 새로운 개념을 배우고가네요 좋은 영상 잘봤습니다
슈퍼스타 경제가 앞으로 더 많아질 거란 의견이 있더군요. 유튜브도 슈퍼스타 경제라 할 수 있겠고요. 슈퍼스타를 보고 열정이 높아지고 그 결과 확률적으로 기대이익이 적은데도 뛰어들게 되는 거죠. 그리고 일반론이지만, 좋아하면 소득이 적어지게 되는 인과관계가 있는 거라 봅니다. 그걸 나만 좋아하면야 괜찮은데, 남들도 좋아하는 거면, 그 좋아함이 그 일자리를 향한 공급을 늘리고 그로인해 가격은 하락하게 되는 거죠. 이는 임금노동뿐 아니라 개인사업도 마찬가지일 수 있고요. 특별한 사정이 없는한 공리를 놓고 볼 때, 상대적으로 각자 잘하는 거 하는게 기본 방향이 되는게 좋다고 봅니다. 그리고 취향에는 실력과 달리 치명적인 약점이 있는데, 변덕이라 봅니다. 정보가 부족해서 잘못 판단할 수도 있는데, 이점은 오늘날 유튜브 등 정보 교류가 활발하여 꽤 보완이 된 것 아닐까 싶고요.
내가 좋아하는 게 뭔질 아는 건 기본이죠. 하지만 그거랑 직업은 별개라는 걸 인식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직업을 선택하면 내가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이나 가치에 도움이 되나?를 질문하는 게 더 좋다고 생각이 드네요! 그거에 따라서 사람마다 좋아하는거와 잘하는거를 얼마나 겹치게 할지가 갈린다고 보네요!
예를 들어 내가 자동차를 좋아한다고 해도 자동차와 관련된 직업은 수천가지는 됨. 정확히 내가 자동차에서도 만드는걸 좋아하든, 디자인하는걸 좋아하든, 산업을 분석하는걸 좋아하든, 어떤 분야인지 세부적으로만 나눠도 수백가지일것. 그 수백가지중 하나를 선택했어도, 그중에 내가 원하는 일은 한정돼있겠죠.. 디테일하고 명확하게 내가 뭘 좋아하는지 아는것도 중요하고, 잘 찾는것도, 잘 선택하는것도 중요한거같습니다
잘하는 일 중에서 가장 돈 되는일을 하는게 베스트임. 좋아하는 일 어쩌고 하는 사람들은 아직 인생에서 큰 시련을 안겪어봐서 그런 소리 하는거임. 인생사 새옹지마라고 언제 어떤 일이 어떻게 생길지 모름. 현재처럼 몸 건강하고 평탄하게 살아가는 상황이 100% 보장된다면 당연히 좋아하는 일, 재밌는 일 해야지. 근데 내 몸이든 가족 몸이든 아프다던가 불의의 사고를 당한다던가 하게되면 그 순간 가장 필요한건 돈임. 대부분 대출을 받을텐데 소득이 낮거나 없다면 1금융권에서 충분한 대출을 받기가 어려움. 그럼 점점 2금융, 3금융 내려가다 돌려막기, 불법사채까지 쓰겠지. 여기까지가면 좋아하는 일이고 나발이고 인생은 더 이상 회복불능이라고 봐야함. 뭐 그렇다고 인생 나락가는게 무섭다고 가족이 아프도록, 죽도록 방치할꺼야? 내 몸이 아파도 내가 죽어도 구경만 할거냐고. 그래서 충분히 몸 건강할 때, 상태가 좋을 때 최대한 돈을 벌어놔야하는거임. 그 젊음을 희생해서 남 주는게 아니라.
공감합니다. 학계는... 특히 국내는 제가 본 바로는 자원 자체가 너무 없어요. 학회 간사들도 거의 무급 아닌가요? 연구나 리서치 역량은 요즘 같은 시대엔 어느 직무에나 필요하다고 봅니다. 다양한 옵션을 염두에 두고 일하시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찾아보면 학계나 논문작성 등 불합리를 토로하는 영상이나 글들이 꽤 많아요.)
그래서 전 컴퓨터 소프트웨어 개발자 포기했습니다. 조현병이라서 정상적인 회사에는 생산직으로도 입사가 어려워서, 이런 조현병 환자가 개발자 되려면 악덕기업밖에 답이 없었죠. 그 결과 4대보험도 안되고 주7일 12시간 이상 일하면서 월급 135만원인 악덕기업 들어갔고, 그 회사에서 착취당하다가 결국 과로와 밤샘근무 때문에 약을 꾸준히 먹는데도 조현병이 재발하게 됩니다. 조현병이 재발해서 어쩔 수 없이 퇴사한 회사에서는 임금체불 퇴직금체불을 당했고, 4대보험이 안되는 회사라 이직할 때 경력인정도 받을 수 없게 되어 더 좋은 회사로 이직도 어렵게 됩니다. 결국 그 일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일이었지만 포기할 수밖에 없게 되었죠. 전 지금은 조현병이면 컴퓨터 개발자 하지 말라고 권합니다. 정말 저같은 꼴 당하기 십상이거든요. 오히려 조현병이라는 걸 알았을 때부터 대학교 졸업 포기하고 진작에 눈높이를 낮춰서 생산직, 청소, 택배알바 일자리라도 일찍부터 찾았더라면 이라는 후회가 됩니다.
@@wunderbar-q6y 그래서 제가 성공하는 건 포기했고 그 시간과 자원을 남 성공하는 거 돕는 데 씁니다. 무엇보다 성공이라는 건 혼자 하는게 아닙니다. 성공하는 과정에서 남과의 협력은 필수고, 능력이 안되면 내 성공을 포기하고 그나마 가진자원 남 성공하는거 돕는 데 써야죠. 그러면 된거 아닌가요?
- 충코의 책 -
📖 2023~2024 신간 「가장 사적인 관계를 위한 다정한 철학책」
교보문고: 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11727769
📖 2023 「철학자들은 대체 무슨 생각을 할까」
예스24: www.yes24.com/Product/Goods/119577626
📖 2022 「어떤 생각들은 나의 세계가 된다」
예스24: www.yes24.com/Product/Goods/119577626
**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30분~10시 30분 라이브 방송 진행합니다. (방송 진행 못하게 되면 커뮤니티에 사전 공지 합니다!)
* 인스타그램: chungco_phil
좋아하는 일, 잘하는 일. 둘 중 선택할 수 있는 인생 그 자체만으로 참 축복받은 인생이라 생각됩니다.
ㅇㅈ
항상 사회에서 벌어지는 일은 '거래'임
내가 무엇을 얻을 수 있고 무엇을 감수하고 주어야 하는가?
이 판단이 정확하고 빠르게 돌아가는 사람들이 성공하는듯
특히 사업하는 사람들한테 필수적인 감각인것 같아요 그리고 이 감각도 재능의 영역같아서 이런거래 잘해서 사업체를 훌륭하게 이끌어가시는 분들 보면 특별해 보이기도 합디다
직업은 취미가 아닙니다. 사회가 필요로 하는 재화/서비스를 생산하고 그 댓가로 자신의 생활에 필요한 재화/서비스를 얻는 경제 활동이지요. 그나마 현대인들은 싫어하는 일을 굳이 택하지는 않아도 되는 자유를 누리게 되어 다행입니다.
맞습니다. 생산하고 그 댓가를 얻는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죠. 자아실현이나 꿈의 성취 등 거창한 것을 물론 같이 이룰 수 있는 사람도 있겠지만 환경과 조건 시의적절하게 적당한 자리에 지원하여 원하는 동료들과 일할수 있는 좋은 기회 등등... 이것들이 다 들어맞는 극소수의 행운아들만 누릴 수 있는 사치죠. 그리고 우리같은 대부분의 평범한 사람들은 그런 행운이 찾아오지 않을것이고, 계속해서 그런 행운이 왜 내게는 오지 않는가 안타까워할 수록 고통만 늘어갈 겁니다. 자신이 싫어하는 일을 강제로 하지 않아도 되는 정도를 적당한 타협점으로 여기고 내가 경제적 생산활동을 하는 물질적 댓가를 얻는게 직업이라는 것을 냉정하게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봐요.
확실히 예술,엔터쪽은 자아실현 하시는분들이 많더군요
@@user-cc4hz9mt3g 평범한 사람들은 기회가 오기만을 기다린다는 말에서 무책임함과 오만함이 느껴지네요. 평범한 사람들도 나름대로의 최선의 노력과 분투를 합니다. 그 노력과 목표가 일직선상에 정렬되지 않은 경우가 많고, 적절한 시기, 집단, 동료, 본인의 전문성과 업계/학계의 해당 전문성에 대한 수요 등등.. 성공/자아실현 등의 성취 여부를 결정짓게하는 요소는 너무나 많고 복잡합니다. 제가 해봐서 안다는 말은 그러한 여러가지 요소와 본인의 노력과 열정이 시의적절하게 조합되어서 생긴 결과물이라는 것으로밖에 들리지 않네요. 저도 해봐서 실패해봤고 성공도 해보았는데, 아무리 처절하게 바라더라도 일이 안풀리는 순간이 있께 마련이고, 노력한 그대로 보답을 받는 순간도 있는 법입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그 실패와 성공의 경험 두가지를 모두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이는 실패만을 겪다가 타협하는 이도 있고, 어떤 이는 승승장구하며 날개를 펼치는 이도 있으며, 고생끝에 대기만성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완전히 자신의 노력이란 요소 외에는 배척되어 몰락/좌절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세상은 그렇게 단순하게 되어있지 않아요. 내가 해봐서 안다는 말은 정말 죄송합니다만 무척 꼰대스럽고 무책임한 기만질이라고 생각합니다.
@@cptmzh13 수치나 순위적으로 경쟁적인 면이 얼마나 있냐 또는 적냐에 따라 자아실현이라는 말의 세부적인 느낌 또한 다르리라고 봅니다.
문제는 실질적인 생산, 사회적 기여, 가치창출없는 투기나, 이미 있던 재산/ 부모재산 증여 상속으로 부와 지위가 대물림되며. 마치 그것이 자신의 생산력, 가치창출능력인거마냥 구는 세태와, 무지성적으로 능력주의로 뭉뚱그려 타인을 대하는 사고수준이 문제임
내가 좋아하는것 내가 하고 싶은것 이전에,,, 내가 밥을 먹어 나를 이루고 생각의 공장도 돌리는 세포에 영양을 공급해주는것, 잠을 편히자고 피곤함을 녹일수있는 안락한 집이 있어야한다는것, 극한의 통증을 주는 병마를 고칠 병원비가 있어야 한다는 사실 등등 돈으로 기본적 삶의 토대위에 내가 좋아하는것 하고자 하는것도 있다라는 사실을 먼저 알아야 한다. 선후관계를 파악해야한다. 내가 좋아하는 가치를 포기하고 물질적으로 살라는 뜻이 아니다. 내가 살고자하는 방향,그리고 구애받지 않는 삶을 위해서라도 그 전제조건이 돈이라는 것이다. 극단적으로 돈이 없으면서도 학문이나 예술등등을 크게 이룬분들도 있지만, 그 삶이 피폐하고 주위에 나로인해 큰 고통을 줌.. 마르크스가 큰학자이지만 그의 가난때문에 그의 가족은 극한의 고통을 당했고 반고흐는 먹고 살기위해 자신의 그림들을 팔려고 내놓았으나 살아생전에 많은 그림을 팔지 못했음.. 인간의 두되가 커지며 자꾸 생각이나 정신적 영역이 확대되어 삶을 지탱하는 기본적 역할이 퇴행하는듯 착시가 되지만, 우리를 이루는 가장 기초적인 것을 먹고 자고 싸고 쉬고 하는 생명의 기본적인 작용위에 그 부분을 차지하는 정신적 영역도 있다는 기본적 구도를 깊이 깨우쳐야함.. 돈이나 물질 이런것을 속물적이고 수준이 낮은것으로 치부할 문제가 아님을 견지하여야함. 돈의 문제는 우리가 인식하는 수준 이상으로 훨씬더 우리의 삶을 지배하고 있음을 알아야 함
왜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을 나누는거죠? 흥미를 가지기에 잘하는 거라고 생각하지 않나요?
그 이유는 좋아하는걸 진득하게 할 수 있는 이유가 실패보단 성공을 경험했을 것이 많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적절한 실패와 성과가 있어야 재미도 따라줍니다. 성과가 있다는건 어느 정도 재능이 있다는거죠.
그리고 직업을 정할 땐 좋아하는걸 하느냐 잘하는걸 하느냐는 딱히 중요하지 않습니다. 일단 경험하세요. 경험하면 내 적성에 어떤 환경이 좋은지 알 수 있습니다. 결정은 그 다음에 해도 늦지 않아요.
한국 사회는 직업에 관해서 아이들에게 너무 성급하게 물어봅니다. 자신들이 생각하는 현실이 무서워 아이들이 빨리 정하기를 원하죠. 그래서 이런식으로 좋아하는거 잘하는거로 나누며 꿈을 물어봅니다.
하지만 꿈이란건 "나는 해적왕이 될거야!"같은 간단한게 아닙니다. 꿈은 거기서 멈추면 안됩니다.
"해적왕이 되어 뭘 하겠느냐"가 꿈의 완성이지요. 어떤 이상을 이루느냐가 꿈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거기까지 도달하려면 자기 자신을 받아들이고 그와 동시에 현실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게 얼마나 큰 수행이 필요할까요? 어설픈 자기애는 나르시스트를 만들고 잘못된 수행은 자기혐오를 만들죠. 모두가 군자나 초인이 되지 못합니다. 일반적인 인간은 단순해져야 합니다.
아이들에게 필요한건 꿈이 아닙니다. 경험이지요.
일단 무소의 뿔처럼 전진 하고 벽에 막히면 대나무같은 유연함을 발휘해 돌아가는 지혜가 필요 합니다. 근데 일단 전진하지 않으면 암것도 없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전진하지 못한것을 후회 합니다. 얼마나 바보같습니까? 일단 해보십시오. 그럼 관둬두 후회는 없을 겁니다.
잘하는 걸 직업으로 삼고, 좋아하는 건 취미로 두어야 함..
만약 내가 좋아하는것에 재능과 조건이 완벽하게 갖춰져있다면, 내가 그걸 직업으로 삼을까 말까 고민하기도 전에 누군가 제발 일해달라고 찾아올 것임
출판사가 딱 이래요. 책 좋아하는 사람들 가스라이팅해서 박봉 주면서 일 시키는곳. 2년만에 미련없이 퇴사했습니다
공감합니다
좋아하는 일로 직업을 얻었더라도
그걸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막상 해보니 좋아하는게 바뀔수도 있어요
정말 좋은 영상이네요. 이 영상이 의무교육과정에 포함되었으면 하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게임 기획자로 대기업까지 가봤던 제 경험을 공유드리고 싶어서 댓글 적어봅니다.
저는 대학교 다닐 동안 출시한 게임이 10여개가 될 정도로 게임 만드는걸 좋아했습니다. 그런데 저도 미디어나 사회 분위기로부터 가스라이팅을 당한건지 졸업이 다가오자 관성적으로 취업을 준비하고 대기업에 가는게 꿈이 되었습니다.
저의 쓸모를 인정받기 위해 아둥바둥했던 지옥같은 취준 기간을 견디고, 중소기업과 인턴 생활을 거쳐서 업계 최고 기업의 정규직으로 입사했습니다. 그다지 대단한 성취는 아닐 수 있지만 저에게는 꿈을 이룬 것이었는데요. 하지만 정작 지금은 1여 년의 짧은 재직 후에 퇴사 후 개인 사업을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제가 퇴사한 주된 이유는.. 하고 싶은 일은 못하고 하기 싫은 일을 해야 해서 불행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유명 대기업 취업하면 정말 행복할 줄 알았는데요. 막상 다녀보니 중요한 건 '어떤 회사'인지가 아니라 '어떤 일을 하는지'였습니다. 뭐 남들이 알아주고 월급 들어온 걸로 기분 좋아지고.. 이런 이벤트는 한 달에 겨우 한 두번이고, 일을 하는 시간은 한 달에 20일입니다. 그래서 돈을 얼마를 벌든 그 일이 맞지 않는다면 매일이 고될 뿐입니다.
그리고 제가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회사에서 하는 일은 제가 좋아했던 게임 기획과는 그다지 접점이 없었습니다. 게임의 주된 방향이 이미 결정된 큰 프로젝트에서 단순 작업자처럼 지엽적인 일부분을 기획하는게 주된 업무였습니다. 주변에 조언을 구해서 월급 루팡도 해보고, 사이드 프로젝트도 해봤지만 그다지 행복해지진 않았습니다. 아무리 회사에서 놀고 일을 안하더라도 퇴근해서 누우면 오히려 일을 할 때보다 더 공허하더라구요. 주말이나 퇴근 후에 사이드 프로젝트를 하면서 공허함을 채우자니 주 5일 9to6 근무를 하면서 이미 체력과 인내심을 다 소진한지라 진행도 더디고 퍼포먼스를 내기 어려웠습니다. 애초에 좋아하지 않는 일을 하는 것이 눈 뜬 시간의 대부분인 이상 밑 빠진 독에 물 붙는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어느 조직이나 그렇듯) 회사 내에서 방향을 결정할 수 있는 장급 자리에 올라가면 상황이 조금은 달라질 수 있었겠지만, 운이 좋게도(?) 저는 하기 싫은 일을 참고 하는 의지나 끈기가 약한지라 영상에서 소개한 두 번째 선택지인 '탈출'을 택했습니다. 그리고 현재의 저는 직장인 시절과 비교도 안될 만큼 충만하게 살고 있습니다. 더불어 내 삶의 방향을 내가 결정하고 어느 것에도 좌우되지 않을 수 있는 '자유'를 얻었습니다.
하는 일이 회사일이냐 개인 사업이냐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회사 생활이 충만하고 행복하다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내가 불행하지 않을 수 있게 상황을 타계해야 하는 책임이 스스로에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당장 퇴사하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각자가 처한 상황이 다를테니까요. 나를 탐구하고(나는 지금 왜 불행한지, 그럼 나는 뭘 할 때 몰입하고 성취감을 느끼는지 등등) 이 상황을 타계할 방법을 한 번 모색해 보자는 것입니다.
충코님이 영상에서 1~2번으로 좋은 행동 지침을 주셨는데, 감히 0번으로 추가해 보고 싶은 건 '내가 뭘 좋아하는 지를 더 상세하게 탐구해보자'입니다. 내가 어떤 일을 좋아한다면 그 일의 어떤 부분이 좋은건지, 싫어하는 일이 있다면 그 일이 왜 싫은지, 만약 특정 조건들이 바뀐다면 여전히 그 일을 좋아하거나 싫어할 지.. 이런 식으로 말이죠. 나 자신을 더 잘 알게되면, 나라는 정신의 행복을 쟁취하는 게임의 공략법이 생기는 것이나 다름 없으니까요.
인생의 목표나 꿈은 '되고 싶은 것'이 아니라 '하고 싶은 것'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예술계에서 혹은 대중들에게 인정받는 화가가 되는게 꿈이라면, 남들이 인정해 주지 않으면 평생을 불행하게 살게 될겁니다. 하지만, 내가 뭘 그릴 때 행복한지를 탐색하면서 '내가 좋아하는 그림 그리면서 살기'를 꿈으로 정한다면 사회와 상관없이 행복하게 살 수 있습니다.
혹시 자신의 꿈이 '되고 싶은 것'이라면, 그 직업이나 지위의 어떤 부분이 나에게 매력적이었는지, 꼭 그 위치가 되어야만 그 즐거움을 얻을 수 있는건지, 혹시 남들의 인정이나 원초적인 욕망 때문에 쫒았던 꿈은 아닌지, 만약 다음 달에 죽는다고 해도 그 꿈을 쫒을 것인지.. 이런 식으로 스스로를 되돌아보는 사색을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저희가 살고 있는 시대는 기술의 발전으로 정말 많은 기회가 주어지는 시대입니다. 등단하지 않고도 웹소설을 연재할 수 있고, 언론고시를 통과하지 않아도 내 영상을 제작해 채널을 운영할 수 있고, 인터넷만 있으면 전 세계의 사람들과 상호작용 할 수 있는 시대입니다. 구시대적인 성공의 기준에 얽메이지 않고, 자신의 개성을 발산하면서 자유롭고 행복하게 사는 분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영상에 감명을 받아서 글이 많이 길어졌는데,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퇴사 관련 이야기를 하면 제일 많이 듣는 이야기가 경제적인 부분이어서 이 부분을 첨언해 보자면.. 정말 나의 생활에 꼭 필요한 금액이 얼마인지를 한번 따져보시는 것도 중요한 과정인 것 같습니다. 일론머스크도 창업 전 매일 소시지만 먹어봤는데 괜찮아서 그정돈 벌겠지 하고 창업했다는 유명한 일화도 있고, 가수 권정열씨도 음악으로 성공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어서 가수가 된 게 아니라 매일 라면만 먹어도 괜찮아서였다는 인터뷰도 하셨더라구요. 내가 지금 움직이지 못하는 이유가 돈때문이라면, 내가 소비하고 있거나 하고 싶은 것들이 나한테 꼭 필요한 것인지, 단순한 쾌락이나 남들의 인정을 얻기 위한 것은 아닌지, 꼭 돈으로 그것을 '소유'해야만 하는 것인지 등을 따져 보시면서 구체적인 금액을 계산해 보시는 것도 추천드려보고 싶습니다.
후원 감사합니다. 회사에 다니는 친구가 그러더라고요. 주변에 보면 생각보다 자신이 뭘 좋아하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고, 그런 사람들이 주로 불행해 하는 것 같다고요. 적어주신대로 요즘은 기술 발달로 새로 창출된 기회가 많고, 더불어 자신이 뭘 좋아하는지 탐색하는 걸 도와주는 커뮤니티나 콘텐츠도 많이 생겼으니, 한번 적극적으로 참여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화가로서의 인정 받음은 그 그림의 판매 여부에 달려있음이고 예술 지수 낮은 나라에서의 인정 욕구는 자괴감과 무기력을 양산시키지요...
님의 경험담과 조언에 희망과 연대감을 느낄분이 많을 겁니다.
좋은 인사이트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추구하고자 하는 삶의 방향이나 견해가 비슷해서 이 주제가 아니더라도 이야기 들어보고 싶은데요, 혹시 블로그나 브런치 같은거 하시면 알려주실 수 있나요 구독하고 싶습니다...!
전 능력이 없어서 그냥 제 직장안에서 그냥 살렵니다. 선택지가 생각보다 몇 없는사람도 많습니다
와~~정말 좋은글입니다 세번 정독했어요
여러분야의 사람을 만나는 직업을 가져 인터뷰를 나눠봤지만 사실 자기가 좋아하는 것이라고 믿는 그것이 사실 흥미만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아니면 사랑으로 표현해야할지도 모릅니다.)
아마 많은 이들이 느끼셨을 겁니다. 좋아하는 것을 직업으로 삼는 자들의 행동을 요.
그들은 일에 스트레스 받지 않습니다. 일 = 놀이입니다.
간단한 예로 게임프로그래머가 회사일을 하면서도 집에 가서 짬으로 자신의 게임을 만드는 경우.
일러스트레이터가 회사에서 맡은 프로젝트를 하면서도 짬내며 자신의 그림을 그리는 경우.
집에서 일을 하지 못하는 일을 가진 자들은 어떤 순간에도 출근 시간 전에 눈이 떠지며 출근 자체를 즐거워하는 경우 등등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을 보통 일에 미쳤다고 하죠.
이게 진정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업으로 삼은 자들의 행동입니다.
음악이 너무 좋아서 다 때려치우고 독학으로 작곡 공부하다가 얼마전에 잠시 내려놓은 사람입니다. 평생 알바만 하더라도 음악 만들면서 돈 못벌어도 괜찮을줄 알았죠 ㅋㅋ 하지만 작곡으로 먹고 살려면 무우조건 대중의 취향에 100센트 맞춰야 하더군요... 물론 본인의 취향이 대중적인 흐름과 일치한다면 다행이겠지만 그 안에서 또 연마해야 할 스킬들과 부조리한 장비들의 가격, 작업실 월세 등등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는게 제가 느낀점이었습니다... 그렇게 무스펙 무경력 저학력 아저씨가 된 며칠째에 이런 영상을 만나서 조금은 위로 받고 갑니다.
한국 내수시장이 비교적 작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현실은 정말 차갑죠,.ㅜㅜ
Ai 작곡은 이분 논지에서 좀 벗어난 것 같네요
@@vjsjwiduxhshjfhdiiwk6717 제가 ai 음악에는 무지해서 잘못 생각한 것일수도 있습니다. 저는 보편적인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한 창작(이를테면 소설을 써주는 ai)을 생각했습니다. 이런 ai로 창작을 하는 것(사실상 ai가 다 만들고 후처리만 가하는 일)이 과연 예술가가 생각하는 창작일까 싶어 논점에 어긋났다 언급한 것입니다. 하지만 창작 자체를 대신해주는게 아닌 유지비용을 줄여줄 목적으로 보조용 ai를 사용한다면 작성자님 의견대로 실제로 도움이 될 것 같슫니다
근데 평생 알바하고 음악으로 돈 벌어도 괜찮다고 하신 거 맞죠?
그럼 음악으로 돈 안벌어도 되면, 작곡 자체가 좋은 거라면, 대중의 요구에 맞지 않더라도 원하시는 음악을 작곡하면 되는 거 아닌가요?
제가 제대로 이해를 못한 것인지…
이것도 결국 현실의 직업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많이 파악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막연하게 알려주면 뭔가 환상이 생기는거 같아요.
그런 면도 있는거 같아요. 저도 대학갈때는 좋아하는 걸 해야지, 했는데 막상 닥쳐보니 현실의 벽이 상상 이상으로 높더라고요.
그 당시엔 일부 대기업 제외하곤 워낙 박봉이었던 직종이라. 가정 형편이 좋은 편은 아니라 그냥 빠르게 졸업하고 다른 일을 하게 되더라고요.
모두가 노력하고 어차피 대성공은 운이다.
미래 어떤 직종이 흥망할찌 모르니까,
망하더라도 재미는 남으니,
내가 평생해도 재미있을 직업을 선택하라
『좋아하는 일로 제일 유명해 보이는 '직업'을 고를게 아닌, 내가 누군가의 목표를 대신 이뤄주는 사람이 아닌, 나로 살 수 있는 '일'을 해야한다.』라고 설명을 덧붙이고 싶어요.
저는 어릴때부터 그림과 게임을 좋아하니 '유명 회사의 게임 컨셉 아티스트가 되자!' 하고 부단히 노력한 끝에 남들이 부러워하는 대기업 게임회사의 컨셉 디자이너로 취업했었습니다. 제가 좋아했던 건 게임의 그래픽을 어떻게 만들어 나갈지 상상하고 실체화 하는 것이었는데, 정작 회사에서 맡은 일은 작은 의자 하나를 3일 씩 다듬어서 그리는 것이더군요. 결국 제가 동의하지 않은, 윗사람이 정해 놓은 방향대로 게임을 만들기 위한 일을 하니 공장에서 일했던 경험이랑 차이가 별로 없었습니다.
제가 아이디어 내서 좋은 그림을 그리면 작은 낙서라도 저작권을 다 회사가 가져가고, 회사에 윗사람들만 스톡옵션이다 뭐다 몇 억씩 가져가니 어느 순간 제 그림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나의 귀여운 그림들이 더 이상 착취 당하지 않을 순 없을까? 라는 생각에 회사 네임밸류나 연봉 등이 너무 너무 아까웠지만 제 인생이 더 아까워 퇴사를 결정했습니다.
사업을 막 시작하려고 할 때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 우리는 정규교육과정만 12년인데 학교 다닐때에는 물건에 가격을 매겨보는것, 브랜딩하는 법, 마케팅하는법 등등 하나도 배우지 않았을까? 이미 만들어져 있는 회사에만 들어갈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해왔구나.' 라는 생각이요.
원하는게 있을 때 그걸 꼭 회사에 들어가서 해야하는가? 라는 물음도 중요한것 같아요. (물론 회사에 가서 그 업계가 어떻게 굴러가는지는 봤던거는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아요.) 요즘 시대는 유튜브, 인스타, 틱톡처럼 대기업에게든 개인에게든 공평한 기회가 주어지는 플랫폼들이 있기 때문에 SNS에서 대중에게 어필이 되는 방식을 연구 한다면 얼마든지 성장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저도 언젠가 성장하면 회사가 아닌 개인으로써 착취당하지 않고 먹고 사는 법을 전달 하고 싶어요.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먹고 살고, 즐겁게 하루를 보낸다면, 남들이 부러워하는(하지만 나는 괴로운) 성공과 명예는 없을지라도, 대한민국이 좀 더 행복하고 다채로운 곳이 될 수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한 방향만이 정답이라고 생각하며 아침마다 지옥철을 타는 대신, 각자 좋아하는 일을 하며 행복하게 살 수 있기를 바랍니다.
대한민국이 경제적으로 빠르게 발전하면서 기술적인 지식은 많이 쌓여왔지만, 철학적인 생각이나 내면을 다지는 교양은 성장할 기회가 없었던게 대한민국이 자살율이 높은 국가가 된 원인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충코님이 카뮈 이야기나 문화적 가스라이팅 당하지 말라는 좋은 이야기를 해주시는 것도 사람들이 주체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큰 기여를 하고 계시는 것이라서 제가 더 감사하네요. 앞으로도 좋은 이야기 많이 해주세요!
유튭에 되도 않는 댓글 많으데 좋은글 감사합니다!
삶의 이야기를 들려주시고 후원까지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나로 살 수 있는 일을 찾는 과정은 정말 쉽지만은 않은 것 같아요. 어쩌면 결론이 아닌 과정으로서만 존재할 수 있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찾아가는 과정 그 자체를 긍정할 수 있어야만 만족하는 삶을 살 수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다른 부분들은 동의하나 정규 교육 과정 부분에 대해서는 전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무리 유튜브를 비롯한 인터넷 세상에 정보가 많다 하더라도 그것을 필터링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지 못한다면 잘못된 주장이나 지식을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소위 말하는 가짜 뉴스들이 넘쳐나는 시대에 그런 기반을 갖추지 않는다면 잘못된 가치관이 형성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런 점 때문에 정규 교육 과정은 12년에 특정 직무를 위한 실용 교육보다 포괄적인 영역들을 가르치고 있다고 봅니다. 다만 그 과정이 너무 수능에 맞춰진 부분은 고쳐야된다고 봅니다.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선택하면 하기 싫어질 때가 있지만 잘하는 일을 직업으로 선택하면 아무리 못해도 중간은 갈 수 있다.
가슴을 뛰게하는 일은 대부분 화려한 조명으로 우리 눈을 멀게하는 직업군들
영혼을 울리는 일은 반대로 너무 초라해보여서 우리의 눈을 돌리게 하는 일들
금전적 보상만을 주는 일은 우리의 심장을 멈추게하고 영혼을 사망시키는 일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고 밤이 깊으면 동 틀때를 기다리는 것이 세상 이치이듯
희생의 강요를 뿌리치고 조급한 마음을 버리고 자신을 더 사랑하고 믿어주면
가슴을 뛰게하고 영혼을 울리며 당신의 가치를 빛나게하는 일을 찾을겁니다
반드시요. 아자, 아자, 화이팅!
영상 내용 중에서 'Do what you like'가 자본주의(자본가)의 착취 이데올로기일 수 있다는 부분에 일부 공감합니다. 그런 부정적인 상황도 있겠지요. 그래서 좋아하는 일을 하더라도, 충분한 금전적 보상이 이루어지는 지를 따져봐야 한다는 정도로 말씀을 이해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많은 학생들이 '하고 싶은 일' 자체를 정하지도 생각해내지도 못하고 있는 요즘 상황에서, 어떤 누군가가 '꿈'을 가진다면 그것 자체를 응원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그럴듯한 꿈이 아니라도 뭔가 하고 싶은 것이 생기면, 주변에서 그것을 응원해주는 분위기도 필요하겠지요. 뭔가를 해봐야, 자기의 적성도 확인할 수 있고요.
저는 사실 학창시절에 끔찍하게 공부한 기억이 없을 정도로 어영부영 4년제 대학에 갔는데요
대학도 공부를 하겠다는 마음이 아니고 고등학교 내내 코로나 때문에 동아리를 못해봐서 동아리를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었어요 ㅋㅋㅋ
그러다가 우연히 심장이 뛰는 분야를 찾아서 지금은 재수를 하고 있어요. 평생 영어를 무서워해서 9등급이 기본이었고 아주 쉬운 단어들도 몰라서 뭐부터 시작해야하는지도 몰랐는데, 영어 공부도 하고 싶은 걸 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진심으로 느끼니까 그 마저도 너무 재밌게 하게 되는거 같아요.
마찬가지로 학원에 다닐 돈이 없어서 평일에 풀타임 근무를 하고 있는데, 힘들고 지쳐도 학원 다닐 돈을 번다고 생각하니까 그것도 보람차더라구요.
원하는 대학에 못 간다는 것이 명예를 못 얻어서가 아니라, 내가 배우고 싶은 것에 제한이 생기기 싫다는 마음인거라 힘든 마음도 없고 재수생이라는 것이 딱히 부담을 주는 것도 아닌거 같아요.
제가 정말 운이 좋고 원체 생겨먹은 성격이 낙관적이라서 그런걸 수도 있지만, 모든 사람들이 진심으로 좋아하는 것을 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오히려 직업이라는 틀에 얽매이지 않고도 유연하게 좋아하는 것을 하면서 살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이런 말 하기에는 인생을 너무 쪼꼼 살았지만ㅎㅎ 좋은 쪽으로 생각하고 좋은 것을 하기위해 적당히 타협하고 포기도하는 것이 좋은 것을 좋은 것으로 간직하는 방법이 아닌가 싶어요~
그리고 부조리한 세상에서 내 의지로 할 수 있는 최고의 무기가 긍정이 아닐까요!
멋지세요!!
얕긴 하지만 최근에 뇌과학을 접하면서 얻은 지식들과도 궤를 같이 하는 것 같아요. 자신이 꿈꾸는 미래를 위해 간절하게 느끼는 감정들이 변화의 시작이고, 주변에 일어나는 상황들을 자신에게 긍정적으로 이야기를 해주는 것, 그래서 미래에 있는 내가 되고 싶은 모습과 함께 긍정적 서사를 자신에게 들려주는 것이요. 그렇게 된다면 특정 직업에 연연하진 않을 것 같아요.
@@플란니체 오 새로운 정보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더 찾아봐야겠네요
꼭 제 이야기를 하는 것 같아 개인적인 내용을 밝혀 봅니다. 한 35년전 저는 미국에서 수학 박사학위를 받고 약 6년을 더 박사후 연구하는데 썼습니다. 동유럽 러시에에서 수학자들이 미국으로 몰려올때고, 미국은 예산 삭감되던때라 아카데믹 직업시장도 어려울때 였고 수학이 현실사회에 영향력이 부족하다는 회의감도 느껴, 자본주의의 중심인 월스트리트로 직업을 옮겨 한 20년 좀 넘는 경력을 끝내고 은퇴를 했습니다. 학계에서 연구 주제를 정하고 fund 받고 기존의 영역에서 인정받고.. 그런 컬트 같은 구조가 자본주의의 착취같은 구조라고 말 하신것 같은데요, 그런 구조가 월스트리트 가니까 오히려 없더군요. 학계가 그런건 자본주의적 구조가 있어 젊은 연구자를 착취하는게 아니라 반 자본주의적인 구조여서 그런거 아닐까요? 그건 시장의 관점에서도 비 효율적 시장의 부작용 입니다. 월스트리트 회사들은 우수한 고용인을 놓고 경쟁을 벌입니다. 고용인들이 좋은 회사를 놓고 경쟁하듯이.. 한국에선 회사들의 경쟁이 고용인들의 경쟁에 비해 많이 약한 환경이지요.. 아마 그래서그런지 그런 생각들 잘 안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월스트리트로 옮긴후 학계에서 보다 제 커리어는 훨씬 발전이 빨랐습니다. 좋아하는걸 하느냐 사회에서 요구하는거를 하느냐, 이 두가지는 하나가 정답이 아니라 두가지가 항상 균형을 이루게 됩니다. 아카데미아에서 제가 원하는걸 쫓았는데 오히려 남의 구미에 맞는걸 해야하게 됬다면, 월스트리트는 철저히 남이, 시장이 원하는 수익성을 쫓아 갔는데 오히려 제가 원하는 방향으로 갈수있는 여백이 생기더군요. 게다가 좋아서 했던 수학이 지극히 많이 앞서 나가는데 도움이 됬습니다. 결국 자기가 원하는 것, 사회가 원하는 것, 둘중 하나가 정답이라는 생각은 버려야 합니다. 자신의 마음속도, 사회가 어떻게 변하는지도, 둘다 잘 알아야 합니다.
인생이 담긴 좋은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자본주의'라는 표현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보게 됩니다. 좋은 가르침 감사합니다.
@@chungco_phil전반적인 동영상 내용엔 지극히 공감합니다. 왜 이제야 이런 성찰이 나올까 싶습니다. 앞으로의 사회는 어차피 전공도 여러개, 직업도 여러개가 있을수 밖에 없는 상황이겠지요. 한 분야에 머물러 성공을 해야하고 바꾸면 마치 배신 내지는 실패라고 느끼는 건 좁은 생각입니다. 한 분야에서 가능한한 많이 배웠다면 거기서 나와서 그 지식을 다른 분야에 응용해서 가치를 창출하는게 훨씬 더 의미있고 창의적이고 넓은 문제의식의 시각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고가 되려고 노력을 낭비하기 보다는 뭐가 가치있는지를 스스로 묻고 추구하는 편이 더 합리적 입니다. 그러다가 최고가 될 확률이 더 높고요..
댓글다신 분께선 자본주의와 시장경제를 혼동하시는 것 같습니다. 자본주의는 근본적으로 비 시장적인 경쟁을 낳지요. 브로델의 '물질문명과 자본주의' 일독을 추천합니다
@@chungco_phil 이미 읽어보셨을지도 모르겠지만 충코님께도 일독을 권합니다
@@ryukman8111제 댓글을 이해하는데 용어의 정의가 그렇게 이슈가 된다고 보지는 않지만 자본주의를 보는 관점과 그게 뭐다 하는 정답을 동일시 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관점은 다를수 있으나 정답은 하나겠지요? 어떤이에게는 책에서 본 자본주의와 다른 사람에게는 실제로 현장에서 겪은 자본주의가 하나가 맞고 하나가 틀리는 단답형은 아니겠지요?
이상적인 것은 좋아하는 일로 돈도 버는 거예요. 실제로 그런 사람들도 많지요. 지금 일을 좋아하지는 않으나 돈 벌기 위해 하고 있다면, 돈을 어느 정도 만족스럽게 벌고 나서는 좋아하는 일 하세요. 어차피 다 놓고 갈 텐데, 돈만 벌다 가면 슬프잖아요. 인생은 매우 짧아요. 일장춘몽이에요. 저도 충코님 나이 때가 엊그제 같은데 곧 60대 중반이 되네요. 인생에서 돈은 수단이에요.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물론 노년에도 가난한 분들에게는 사치스러운 발언일 수 있겠죠.
패션쪽 종사자입니다. 디자이너 꿈꾸시는 분들, 특히 자기 브랜드로 성공하고 싶으신 분들.. 집에서 창업 자금 무한대로 퍼줄 수 있는 환경 아니면 진짜 진지하게 꼼꼼히 생각하세요. 그런 백그라운드 업고 홍보비까지 물쓰듯 쓸 수 있는 사람들끼리 경쟁하면서도 막상 매출 못올리는 게 이곳입니다. 그냥 부자들이 연예인들하고 인맥쌓을 수 있는 명예직이에요. 진짜 흙수저에서 탑급으로 성공한 사람 딱 한명 봤습니다. 정욱준.... 근데 이분도 결국 자기 브랜드 삼성에 팔고 직원으로 들어가야했죠. 물론 능력이 출중해서 현재 부사장입니다만..
우영미씨는요?
인생의 묘미가 한계선을 넘는 데 있지 않을까요?
님은 결코, 그 선을 넘지 못할 테지만....
@@user82573 인생의 한계선을 꿈꾸는걸 안좋게 보지는 않아요. 꿈과열정 좋죠. 근데 10000명이 도전해서 0명이 성공하니까. 현재에 만족하는법을 배우는거 아닌가요.
@@user82573 인생의 묘미란 명목으로 참 쉽게 사람 조롱하네 ㅉㅉ 그게 묘미인가? 인생 가지고 쉽게 질러대는 도박질이지...
정욱준이 흙수저는 아니지 않나요? 흙수저가 어떻게 에스모드 다녀요? 고태용이 서민에서
자수성가 끝판왕으로 아는데. 제가알기로 패션으로 성공한사람 서민출신은 있어도 흙출신은 없는걸로 압니다
저는 외국어,역사,문학을 엄청 좋아해서 어릴때 열심히 배웠지만
확장성이나 미래수요, 저의 성향을 고민해서 경영학 간호학을 전공했어요..석사는 보건학으로 왔고요
그런데 결국에는 너무 힘들어서 번아웃, 우울증이 와버렸습니다 ㅎㅎ
아프면서 외국어,말,글,상담,교육에 재능과 흥미가 있는걸 깨닫고..다시 그쪽으로 돌아가려고 준비중입니다😅
꼭 좋아하는 일이 직업이 될 필요는 없지만
너무 자신의 선호를 무시하는 건 큰 문제가 되더라구요
잘하는 일 좋아하는 일 이분법적 사고가 아니라,
일을 세부적인 특성으로 쪼갠 후에
적재적소에 맞춰 믹스하는 법도 .. 인생에 필요하다고 봅니다 ..!!
이분 옛날 영상들은 참 아름답고 여유로움이 느껴지며 교육적으로 휼륭하다 느꼈는데 최근 영상들은 경직되고 어려운 현실이 영상
제목과 분위기 표정에 여실히 들어나면서 교육적이지도 않고
그저 남의 의견을 빌려 자신의 신세한탄을 정당화하는 느낌이다.
그런 컨텐츠들이 조회수를 잘 뽑아서 아니면 자신이 현재 그런 사람이여서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극복과 긍정을 믿고 나아갔으면 좋겠다.
부정적인 달콤한 악마의 발언들은
원래 듣기에 더 그럴싸해보이고 있어보이지만 깊게 파보면
삶을 극복해 나가는데 있어서 비겁한 처세술, 이기적인 승리법, 콧대세우는 법만을 가르친다.
결론적으로 적극적인 삶의 에너지원은 안되고 조금씩 조금씩 몸과 마음을 갉아먹으면서 처진 입술과 힘이 들어간 눈을 갖게 된다.
철학을 도대체 왜 공부하는가?
왜 공부했는가?
처진입술과 힘이 들어간 눈을
갖기위해 한건가?
그딴 걸 얻기위해 공부하지는 않았을 꺼라 생각한다.
아무리 공부해도 입술만 처지는 것이 철학 공부라면
당장 철학책들 다 불태우고
좋아하는 음악이나 들으며 부지런히 운동하고 건강한 음식먹고 사는 것을 추천한다.
아 이거 정말 인정합니다. 저는 정신과 의사 너무 하기 시러요.
!! 직업의 고충이 있군요...
저는 정신과 의사과 너무 하고 싶었는데.. PK때까지..
내가 과연 정신적 스트레스를 견딜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다른과를 수료했습니다.
지금도 저는 가끔, 내가 정신과를 했어면 어땠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어렸을때 꿈이었지만, 가지 않은 길에 대한 시선은 평생 가는것 같습니다.
부모님이 항상 하셨던말..
진로는 너가 잘하는걸로..
좋아하는건 취미로도 충분하다고..
와...충코님 말씀 알을 깨고 나오게 하는 말들이네요...ㅠㅠ
저는 대학 졸업하고 대기업 근무하면서 남들 다 걸어오는 길이 맞는 길이다 생각했는데
입사 첫날부터 돌아가는 뭔가가 잘못됨을 느꼈지만(평소 해오던 생각들과) 맞는지 확실하지 않아 일 배우고 사회생활도 배우고 제 생각이 맞음을 확인하기까지 3년 근무하고 나왔습니다.
그러고 한참 후에 제가 평소 좋아하던 것과 잘하는 일을 같이 할 수 있는 전혀 다른 사업을 하고 있는데요
이 사업을 지금까지 계속 재미있게 끌고 나갈 수 있는 방법은 결국은 돈입니다.
'금전적 보상'이 확실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이 잘 굴러가서 더 재미있다고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그 누구도 좋아하는 일을 하는데 금전적 보상을 포기하라는 말을 들어본적이 평생 없었는데 이렇게 영상으로 듣고보니 제 평소 생각이 맞았던것 같습니다.
더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충코님 영상 감사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하고 싶다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무 고민없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 싫어지게 되어있어라고 말해요. 별로 그 사람의 생각같지 않고 그냥 다들 그렇게 말하니까 말하듯이요. 그와 다르게 여기서는 왜 좋아하는 일을 무턱대고 하면 안 되는지에 대한 많은 고민이 담긴 내용이라서 좋은 것 같아요. 특히나 좋아한다고 생각하는 일도 사실 좋아하는 게 아닐 수도 있다는 부분이 정말 와닿더라구요.
프랑스는 중학교 고등학생때부터 인턴쉽프로그램이있다고 함 옷가게에서 판매직으로 고객응대일도 해보고 그런게 수업으로 인정이되는걸보고 얼마나 큰 충격을받았는지 ㄷㄷ.. 한국은 정말심각한게 고2때 적성진로탐색시간마저 자습시간으로 변질되서 정말 안타까웠음 대학가서도 이래저래 알바한다고하지만 한번도안해봤으면 바로 구하기도쉽지않고 사회경험이 부족한채로 인턴이나 스펙쌓기활동만하다가 취직해도 하는일에비해서 신입이라 터무니없는 급여를 받는경우도 많음 그래서 직업에대해서 다시 생각해보는게좋음 좋아하는일 잘하는일을 나누기전에 직업으로 가질만한 일을 찾아야지 직장을 우선으로 찾으면 안됨
자기 느낌대로 사세요 그게 정답입니다
생각보다 직감이 좋으면 오히려 이론보다 그게 더 맞는경우가 많죠 나이먹다보면 사람 첫인상보고 대충 판단가능하듯 살아보니 그냥 자기 직감대로 사는것이 맞고 노력또한 마찬가지인것 같습니다
전 좋아하는게 더 중요한데...
원래 안정을 추구하는 스타일 보다는
무얼 하든 즐거움과 의미를 찾는 스타일이라
좀 어려운건 웬만하면 다 견뎌서
항상 즐거운게 더 중요해요;
착취 당한다고 볼 수 있겠지만... 저는 진짜 즐거워서 하는건데
놀면서 돈버는거면 수익이 적어도 괜찮은거 아닌가요?
비교는 나랑만 하지 남이랑 딱히 비교하진 않아서 신경안쓰임
잘하는거랑 좋아하는거중에서 선택하라면
잘하는거 선택하는게 맞는거같아요
타고난 자기재능
그런거로 싫든좋든 먹고살수는있지만
좋아하는데 못하는거는 진짜 열정페이네요
저도 전공쪽 그만두고
이직을 좋아하는쪽으로 가서
열정페이로 부림만 당하다가 정신차리고
전공쪽으로 다시돌아왔습니다
어린친구들이 알아야되요
저도 그나이에
피아니스트,마술사,과학자등
야망이 있었긴했습니다
지금은 위에 있는거 취미로 즐기고있어여
매슬로우 생리적욕구가 해결되야
자아실현을 하죠
맞아 막상해보면 다름 근데 좋아하면 해봐야함 평생 후회됨 적어도 해보고 탈출하면 후회는 안됨. 후회없는 인생은 아주 중요한것임 그러니 빨리 해보시길 추천
좋아하는게 있으면 사업을 하시면됩니다. 이게 가장 베스트인거같습니다.
다만 좋아하는걸 하더라도 어떻게 이걸 사업으로 가져올까 라는 공부와 연구가 많이 필요합니다.
학계에 있는 사람으로서 크게 공감합니다. 연구소들이 운영되는 방식도 유사하고 당연시 여겨지는 교수와 제자와의 관계 양상도 비슷해요. 특히 너무 튀는 연구 혹은 존재하지 않았던 연구를 하면 펀딩을 받기에 매우 힘들다는 점을 최근에 크게 느끼며 좌절하고 있어요. 한국만의 이론이 없다고 하면서 왜 이론 형성 연구에는 지원을 해주지 않는 걸까요... 😭 학계에 뛰어나고 멋있는 분들도 분명 많지만 주니어 연구자로서는 회의감을 느낄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한동안 방황도 많이 했었는데 그래도 이 분야에 대한 사랑이 남아 있고 다행히 비축해둔 돈으로 경제적 부담이 아주 큰 상황은 아니어서 당분간은 제 맘이 가는대로 연구를 계속 해보려고 합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전공의 의사 이야기네...
"열정 페이에 하루 24시간 노동을 10년간 견디면..
10년 후, 전문의가 되어 해피한 미래가 있단다" 라는 가스라이팅이
사실이 아닌 것이 눈앞에 현실이 되고보니...
# 내가 미쳤지..왜 10년간의 노예생활을...해서, 그 끝도 비전이 없는데... 내가 왜 ?? 현타옴...
# 세상사람들은, 의사가 환자를 버리면 나쁜사람이라는데..
그러면, "그거 니가해라" 다른 사람에게 희생을 강요하는 가스라이팅이고,
그 가스라이팅에 굴복하는 것은 .. 아닌것 같다.
좋아하는거 평생 직업으로 삼아도 될거같지만 막상해보면 직업 측면에선 분야 자체를 좋아한게 아닌걸 깨닫고 분야속의 어떠한 요소를 추구한다는걸 알게되죠
그리고 본인이 추구하는 요소가 없거나 덜 할 가능성이 아주 큽니다. 별개로 사회초년생들이 멘붕오는 제일 큰 부분이 해당 일을 앞으로 몇십년 매달 매주 매일 해야한다는게 와닿을때입니다. 잘 생각해서 굿초이스들 하십쇼
직업이란, 돈이 되는 분야 + 내가 잘 해낼 만한 분야에 해당되는 걸 선택하는 겁니다. 꾸준히 잘하며 돈벌며 느끼는 보람만으로도 직업의 만족과 적성 충족은 충분히 함.
그리고 영상에서도 잘 말씀하셨는데, 우리가 막연히 인식하는 '좋아하는' 분야는 세상 모든 다양한 직업군들에 비해 정말 좁고 한정적임. 내가 막연히 느껴온 자아 실현이라는 타이틀의 흥미거리와 현실 속 생계, 이 둘은 그 인식의 차원과 책임의 무게가 아~주 다른 개념들이라는 걸 알아야 함.
남는것도 탈출하는것도 자신의 선택이지만 어딜가나 그런 피라미드 조직은 받드시 있습니다. 본인이 낮은대접을 받고 있면 업계 부조리를 찾아볼게 아니라 스스로 경쟁력이 있는지부터 살펴봐야합니다. 있다면 언젼간 피라미드 최상등급은 당신차지겠지만 없다면 당신자리는 불평하는 즉시 싼임금으로 대체되겠죠 탈출한다고 천국이 당신을 기다리나요? 맙소사 10년 전공 공부했는데 탈출하라니ㅠ 탈출은 간단한 두가지 옵션중에 한개가 절대 아닙니다. 도둑피하려다 강도만나는게 세상일입니다ㅠㅠ
정확한 지적과 통찰 잘듣고 갑니다 특히 저연차 낮은 임금근로자의 희생으로 임원 및 고위층에서 부를 축적한다는 말씀은 어느 분야에서도 적용되고 있는 슬픈 현실을 잘 지적해주신것 같습니다 두려워말고 배운것으로 자기일을 개척하는 것이, 아니면 하다못해 고민이하도 하는 것이 필요한것 같습니다
본인이 좋아하는 걸 찾을 확률 매우 낮습니다. 그걸 잘 할 확률 또한 낮습니다. 그 낮은 확률을 뚫고 나온 결과물들이 세상에 필요할 확률 또한 낮습니다. 이 낮고 낮은 확률들을 수십년의 시간이라는 변수가 더 낮게 만듭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나의 기호와 취미와 능력을 의심케만들고 꺽으려 듭니다. 여기에 비하면 로또는 일주일에 한번 누군가는 맞는 확률로 매우 높은 편입니다. 우리가 아는 성공사례들은 로또보다 낮은 확률을 뚫고 역사에 남은 것들입니다. 흔하게 눈에 띄다보니 착각하기 쉽습니다. 나만 로또에 안맞는다고 상심하는 사람이 있다면 우리는 그를 안타깝게 봅니다. 하물며 로또보다 수만배 어려운 확률로 존재하는 성공-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선택하여 근근이나마 먹고사는 것에 대해 섯불리 결론내린다면 차라리 로또를 사시라 권합니다.
음악이 좋아 평생 음악을 해왔고, 버클리음대에서 영화음악/게임음악 작곡 전공 졸업했습니다. 마지막 학기에 코로나가 터지는 바람에 미국에서 제대로 일도 못해보고 한국으로 돌아왔는데 초반 어느정도의 커리어/크레딧을 쌓을 때 까지는 사실상 땡전한푼 못받고 일했습니다. 그러다 지금은 게임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만 마냥 즐겁지만은 않네요 ㅎㅎ
그리고 열정페이에 대해서는 우리나라만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미국에서 살아보니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다고 느낍니다. 한스짐머(영화음악 작곡가//캐리비언의해적, 인터스텔라, 배트맨 다크 나이트 라이즈 등)가 운영하는 리모트 컨트롤이라는 회사에 작곡전공 인턴은 무급에 샌드위치+커피 등 잔 심부름만 합니다 ㅎㅎ
해보기도전에 싹을자르는 말도안되는 소리😮 인생에 정답은 없다
ㅋㅋㅋㅋ😂😂😂ㅇㅈ
결국 전두엽이 전부 발달한 이후 진로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해본 사람은 좋아하는 분야와 잘하는 분야가 일치할 가능성이 높음..메타인지, 자기객관화가 잘 된 사람은 본인이 어느정도는 잘해야 좋아할 수 있기 때문에ㅇㅇ
필요한 수준의 돈이 없으면 남한테 나의 삶이 지배당합니다. 하고자 하는 학문도 못하고 결국 싫은것들을 어거지로 해야합니다. 원치 않은 대상으로부터 내 삶의 소중한것들이 침해당합니다. 내 삶의 가치나 자유,소중한것들을 지키지 못하고 끌려다니는 삶. 피동적인 삶을 살 확률이 굉장히 높아집니다.
야외에서 걸으면서 얘기하시니 목이풀려 더 잘들리는 것 같네요 좋은 얘기 재밌었습니다
우리가 언론 미디어에서 보여지는 그들의 모습은 정말 위대한 과학자 영웅이지만 실제로 그기저를 파헤쳐보면 누군가의 이익, 돈과 연관되어있고 인류의발전, 학문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는걸 알수있는데 사실 학자든 그누구든 돈을 쫒는다는걸 과거 이탈리아 메디치 가문 사례만봐도 알수있음..
그당시 메디치가문의 투자를 받기위해서 내노라하는 천재들이 그가문의 어젠다에 맞춰서 연구를하고 투자금도받고 했음 즉 지금도 다르지 않을거라 보는데 글로벌 엘리트들의 어젠다에 맞춰서 모든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봐야할듯.. 결국 새로운 무언갈 개발하려면 연구비가 어마무시하기떄문에 결국 돈을 가진자들이 원하는 연구를 하면서 투자받을수밖에없는...
솔찍히 학문분야든 과학분야든 국가나 엘리트들이 원하는 연구가 아니면 어느쪽에서도 지원못받음 그연구가 인류를위한목적보다는 엘리트나 국가들에게 돈이되어야하고 그들에 어젠다에 맞는 걸 개발해야하기때문에.. 이럴경우 현명한 학자라면 그들이 원하는걸 들어주고 인류의 유익한 연구를 하겠죠 이게 현실..
사실 일론머스크도 스티브잡스가 살아있을적에는 지금만큼 거의 아무런 주목도 못받았죠 스티브잡스가 죽고 새로운 대중 가스라이팅타겟이 필요했던 언론은 글로벌 엘리트들이 원하는 돈이되는 어젠다 친환경,AI,우주개발등 자신들의 이익과 부합되는 연구개발을 하는 일론을 어쩌면 목표로삼고 투자를한것일수도
좋아하는 행위가 일이 되면 고통스러워진다. 그러나 잊지마라 소명의식 있는 직업이 좋은거다. 그런의미의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으라는 거다. 내가 재밌고 맘대로 해도 괜찮은 일이 직업이라면 그 직업은 그냥 말만 직업일 확률이 높다
잊지마라..모든 직장인은 다 하기싫고 월요일병걸리고 쉬고 싶다.
연예인들도 장단점이 분명히 존재한다..
공감합니다. 저도 몇일 전에 Alternative Way --> '또 다른 길'의 대한 고민을 하고 있었어요. 맞아요. 살다보면, 평범한 길만 선택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보통 사람들도 그렇고, 다만 alternative way라는 게 잊혀서는 안된거다
flexible한 시각은 언제나 중요한 것같아요
오..자기 전 최고의 선택
굳굳
직업은 좋아하는 일이 아니라 잘하는 일을 해야지. 물론 대다수가 좋아하기만 하는걸 잘한다고 착각을 하지. 특히 예체능 애들
종교도 똑같습니다
부처나 예수의 가르침은 종교기관의 유지와 번성과는 상반되죠
하지만 기관의 발전이 없었다면 대가끊겨 후손들이 진리탐구하고 발전시켜나가기이 어려움이있죠
진리탐구에는 이런 양면성이 항상 존재합니다...
금전의 속성을 생각해보면 당연한 일입니다. 내가 좋아하는 걸 하기 위해서는 돈을 내야하죠. 남들이 좋아하는 걸 해야 돈을 법니다
직업에서 뭘 더 기대를 하거나 바라지도말고.. 철저하게 적당히 일하면서 생활비벌어간다 생각하고 주말에 좋아하는거 잘하는거 취미생활을 적극적으로 하는게 심신건강에 더 이로울듯..
저도 프로그래밍 하는 것을 좋아해서 계산기 앱도 만들고 여러가지 민들어 볼 계획을 하지만 직업이 프로그래머는 아닙니다. 직업 프로그래머는 직업인으로서의 또 다른 자질이 요구되는 측면이 많아서 순수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좋아하는 것과는 또 다른 결이 요구되는 것 같습니다. 어쨌든 좋아하는걸 취미로 하는것에 매우 만족합니다.
어차피 어떤 선택을 하든 후회는 반드시 하게 되어 있는데..?
좋아하는 걸 직업으로 삼지 않고 취미로만 삼았다면 과연 후회하지 않을까?
애초에 좋아하는 걸 직업으로 삼느냐 아니냐는 그닥 중요 포인트가 아님. 사람들이 좋아하는 걸 하는 동시에 돈도 많이 벌고 싶어하는 욕심이 문제가 되는 거지.
좋아하는 것 : 역덕질
소싯적 권유도 받았으나, 취미로하겠다고 하고 ....2번째로 좋아하던 이공계쪽으로 갔습니다. 실제로 취미로 역덕질하고 답사다닙니다 ㅎㅎ
뭔가 이런 분들이 웬만한 직업적 전문가보다 실력 좋으신 경우도 있는 듯... 제 채널 시청자분들 중에서 취미로 철학 공부하시는 분들 중에서도 저보다 훨씬 많이 아시는 분들도 꽤 되실 겁니다.
@@chungco_phil 편식을 해도 된다는 아주 큰 (?) 장점이 있는거 같아요 ㅋㅋ
솔제호니의 내가 좋아하는 것으로부터 나를 지켜줘 이게 바로 초코님이 설하신 답입니다
그런데 진짜 좋아하는걸 어떻게 취미로만 두겠어.
공학박사과정입니다.
정말...정날...정말 공감되네요... 정말로요....
열정페이로 뜻을 성취하는 확률은 아주 희박하다면 '나만은 예외겠지' 하는 요행심이
가슴을 설레게 해도 단호히 돌아서야 합니다. 인간들이 만든 집단은 아무리 성스럽고
우아해 보여도 뒤에는 추하고 부끄러운 점을 감추고 있어요. 그래서 사람은 누구나
생각처럼 고귀하지도 않고 생각처럼 추악하지도 않다고 생각해야 후회가 없어요.
제가 봤을 때 근본 요인은 "내로남불" 마인드라 봅니다. 그래서 붓다는 말했죠. 배를 타고 강을 건넜으면, 탔던 배에 집착하지 말고 나아 가라고... 주변의 도움을 받아 성장 했음을 인식하지 못하고, 성장하고 보니 주변이 더럽다며 투덜거리는 거죠. 그렇게 투덜거리는 사람은 자기보다 못 한 사람 또한 못 봅니다.
좋아하는 건 취미로 두고
잘하는 건 직업으로 두자
그 교수의 사례가 뜻하는 바는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
단지 "(독일) 학계도 썩을 만큼 썩었다"는 거라고 봅니다. 이런 경우를 범주오류라고 하던가요? 아니 무리한 일반화의 오류라고 하나요? ㅎㅎ
좋아하는 일 추구하다보면 자신보다 몇 배는 뛰어난 인재들이 수두룩 하다는 걸 깨닫는 즉시 탈출해야 한다 특히 창의성 발휘 분야 이는 음악, 예술, 학문 등 세상에 창의성 말고 노동력 제공으로 웬만큼 돈 벌며 살 수 있는 일도 찾아보면 많고 자신의 사업성을 발휘할 일도 많다 꼭 나의 꿈과 열정을 피라미드 최상층을 올리는데 사용할 필요는 없다 그건 나보다 더 뛰어난 다른 인재들이 해주니 빨리 현실을 파악하고 다른 일을 찾아보라
충코의 철학 너무좋아요~이상하게 힐링되는 느낌의 철학컨텐츠....!
좋아하지 않는 일을 생계로 꾸리는 사람도 똑같은 말을 하지 않았을까? 함부로 현실과 타협하지 말라고. 좋아하는 일을 찾으라고. 사람은 늘 자기가 가지지 못한 것을 향해 미련을 가지는 동물임
저는 조금 다르게 봅니다.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은 아주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그런 것을 이용해서 임금과 노동을 착취하는 조직, 단체, 사회의 구조가 더 본질적인 문제라고 봅니다. 사회 구성원 모두가 부당하게 임금과 노동을 착취하는 시스템을 개선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은 채... "어떻게 하면 내 개인 한 사람만의 상태, 상황을 개선할 수 있을까"라는 것에만 신경쓴다면 그 사회에서는 개선이나 발전, 성숙 같은 것은 일어날 수가 없겠죠.
야망 노동이라
정말 와닿는 말이었습니다
열정은 중요하죠 큰 동력원이기도 한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열정만으로 삶이, 그것도 평생의 삶이 가능하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평범한 사람에게 있어서, 비범인은 제외)
생활을 할수 있어야하고, 인간이 인간으로서 생애주기동안 치를 일들(관혼상제)을 치러내려면 결국 기본적인 경제적능력이 꼭 뒷받침되어야죠. 현실적인 부분의 충족을 염두에 두는게 소위 '순수하지않은마음' 인 건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덕분에 새로운 개념을 배우고가네요
좋은 영상 잘봤습니다
슈퍼스타 경제가 앞으로 더 많아질 거란 의견이 있더군요. 유튜브도 슈퍼스타 경제라 할 수 있겠고요. 슈퍼스타를 보고 열정이 높아지고 그 결과 확률적으로 기대이익이 적은데도 뛰어들게 되는 거죠.
그리고 일반론이지만, 좋아하면 소득이 적어지게 되는 인과관계가 있는 거라 봅니다. 그걸 나만 좋아하면야 괜찮은데, 남들도 좋아하는 거면, 그 좋아함이 그 일자리를 향한 공급을 늘리고 그로인해 가격은 하락하게 되는 거죠. 이는 임금노동뿐 아니라 개인사업도 마찬가지일 수 있고요.
특별한 사정이 없는한 공리를 놓고 볼 때, 상대적으로 각자 잘하는 거 하는게 기본 방향이 되는게 좋다고 봅니다. 그리고 취향에는 실력과 달리 치명적인 약점이 있는데, 변덕이라 봅니다. 정보가 부족해서 잘못 판단할 수도 있는데, 이점은 오늘날 유튜브 등 정보 교류가 활발하여 꽤 보완이 된 것 아닐까 싶고요.
고고학 좋아해서 국립박물관 취업 알아보다가 포기함. 당시에 박사 따고 180-200 받았음. 좋아하는 건 그냥 취미로 하는 게 맞음. 밥벌이는 철저하게 자본주의적 관점에서 접근해야 함.
박사200….😅
감사합니다. 이 시대에 꼭 필요한 말씀인 것 같습니다. 20~30대에 곡 필요한 말씀에요. ❤
내가 좋아하는 게 뭔질 아는 건 기본이죠. 하지만 그거랑 직업은 별개라는 걸 인식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직업을 선택하면 내가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이나 가치에 도움이 되나?를 질문하는 게 더 좋다고 생각이 드네요! 그거에 따라서 사람마다 좋아하는거와 잘하는거를 얼마나 겹치게 할지가 갈린다고 보네요!
저도 공감가요. 일본어를 좋아해서 대학에서 전공하고 어학연수까지 했는데 취업까지는 이르지 못했습니다. 그저 추억일 뿐이지만 ㅠㅠ 지금은 일본어와 상관없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내가 좋아하는일은 다른사람도 좋아할 가능성이 높고 그런일은 공짜로 하겠다는 사람들이 넘쳐나서 돈이 안된다. 남들이 하기 싫어하는일, 진입장벽이 높은일이 보수가 높은데 그건 아무나 할 수 없고 하기 싫은 일이니까 그런 보수를 줘서 일시키는거다.
정말 맞는 말씀입니다. 학계의 문제를 정확히 지적하신것 같습니다!
10분대에 너가 좋아하는일을 해라 다음부분에 자본주의적 가스라이팅이라고 하시는데
근데 좋아하는일 자체가 사실 생산성이나 노동강도나 난이도나 책임정도나 안전도가 누구나 더 선호하는일이고
그런걸 안하고 싫어하는일 묵묵히 견뎌내면서 하는분들에게 돈이라도 더 줘야하지않을까
음악을하면 쌀이나오냐 국이나오나 근데 현실적으로 실용가치를 높이는 직업들이 그래서 돈을 더 잘버는이유인거같기도해요
물론 음악하는분들중에서 최상위는 부자겠지만 평균적으로 실용적인 재화를 창출하는직업군보다는 평균연봉이 적긴하죠
대학교 1학년때 대학원생 하고 싶다고 생각하다, 3학년에 랩실 배정받고 온갖 더러운 꼴 보면서 석사는 죽어도 안한다면서 졸업했지...
대학원생은 직업이 아닙니다
예를 들어 내가 자동차를 좋아한다고 해도 자동차와 관련된 직업은 수천가지는 됨. 정확히 내가 자동차에서도 만드는걸 좋아하든, 디자인하는걸 좋아하든, 산업을 분석하는걸 좋아하든, 어떤 분야인지 세부적으로만 나눠도 수백가지일것.
그 수백가지중 하나를 선택했어도, 그중에 내가 원하는 일은 한정돼있겠죠.. 디테일하고 명확하게 내가 뭘 좋아하는지 아는것도 중요하고, 잘 찾는것도, 잘 선택하는것도 중요한거같습니다
잘하는 일 중에서 가장 돈 되는일을 하는게 베스트임.
좋아하는 일 어쩌고 하는 사람들은 아직 인생에서 큰 시련을 안겪어봐서 그런 소리 하는거임.
인생사 새옹지마라고 언제 어떤 일이 어떻게 생길지 모름.
현재처럼 몸 건강하고 평탄하게 살아가는 상황이 100% 보장된다면 당연히 좋아하는 일, 재밌는 일 해야지.
근데 내 몸이든 가족 몸이든 아프다던가 불의의 사고를 당한다던가 하게되면 그 순간 가장 필요한건 돈임. 대부분 대출을 받을텐데 소득이 낮거나 없다면 1금융권에서 충분한 대출을 받기가 어려움.
그럼 점점 2금융, 3금융 내려가다 돌려막기, 불법사채까지 쓰겠지. 여기까지가면 좋아하는 일이고 나발이고 인생은 더 이상 회복불능이라고 봐야함.
뭐 그렇다고 인생 나락가는게 무섭다고 가족이 아프도록, 죽도록 방치할꺼야? 내 몸이 아파도 내가 죽어도 구경만 할거냐고.
그래서 충분히 몸 건강할 때, 상태가 좋을 때 최대한 돈을 벌어놔야하는거임. 그 젊음을 희생해서 남 주는게 아니라.
나도 요즘 깊이생각하는 바인데^^
이렇게 나와 같은생각을 하고있는 분이 있다는것이 힘이되네요...
나의선택에 나를믿고 살아가야겠어요.
제목 보고 비판하려 했는데 좋은 내용이네요. 막연하게 좋아하는거와 연관된 생각하기 쉬운 직업 말고도 가능성을 열어둬야겠네요
좋은 인사이트입니다😊
가치관을 찾아보는 것도 좋아하는 것에 앞서 도움 됩니다 ! 안정된 환경, 편안한 인간관계, 자율성 , 성취감 등등 일에서 추구하는 가치를 알아보는 심리검사도 있습니다
원래 교수밑에서 일하는 RA나 TA는 주로 외국유학생들이 담당함 그러면 학비면제와 적은 임금이 지불되고 논문 준비할때 도움이됨 본토 학생들은 대우가 적으니 아무래도 기피하는 경향이 있음
저도 한때 좋아하는걸 직업으로희망했다가 전혀관련없는쪽으로 탐구하고있습니다...좋아하는 일을위해 선택한게 내가 추구한게아니고 틀에박힌게 너무 싫어서 부정하게되더라고요...
취미로 둔것에 대해 후회가 들때도있지만 마음은 편안하네요...
보통 잘 하니까 좋아하게 되는 경우가 많고 특히 저의 경우 이것 밖에 할 게 없어서 하는 경우입니다😊
좋아하는 것으로 직업을 한다는 건
다른말로
내가 좋아하는 것을 내걸고 직업을 가진다는 것이다..
직업으로 내가 좋아하는 취미가 더 이상 행복이 아니라 노동으로 느껴진다면 당신은 늦었다.
세상에는 꼭 좋아하는 일과 싫어하는 일만 아니라 그냥저냥의 일도 있으니 그 밸런스를 잘 찾아서 가보려구요. 전 회사에서는 너무 싫어하는 프로젝트가 있어서 나왔고, 이번 달 24일부터 새직장 출근합니다 하핫
그냥 왼발, 오른발 같이 가는 듯해요.
현실적인 일은 왼발, 좋아하는 일은 오른발
돈벌이 연구는 왼발, 학문적 연구는 오른발
근데 좋아하는 것이 일이 되어버리는 순간;;
동감합니다. 좋아하는 부분과 수요가 있는 시장의 교집합에서 일하면 되는 건데 왜 이렇게 무 자르듯 반으로 나누는지 ㅎㅎ. 어린애도 아니고 이런 것까지 알려줘야 되나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즐기며 할 있다면 그건 정말 축복받은거고
대개는 하기싫어 죽을정도가 아니면 그냥 그걸로 밥벌어 먹고 삶.
다 타협해보자면 '거부감이 안 드는 일을 해라.' 인 것 같아요.
돈 많이 버는 직업이어도 제가 거부감이 들면 애초부터 잘하려고 할 마음도 없고 좋아하지도 않아 지속성이 떨어져서 실력이 자랄 수가 없는 것 같아요.
좝 직업의 본질은 내가 무언갈 생산해서 내 삶을 유지하는 것이지 내가 좋아하는것 내가 즐거워 하는것이 아니지요. 내가 즐거워 하는것은 취미로 남겨야 맞습니다.
공감합니다. 학계는... 특히 국내는 제가 본 바로는 자원 자체가 너무 없어요. 학회 간사들도 거의 무급 아닌가요?
연구나 리서치 역량은 요즘 같은 시대엔 어느 직무에나 필요하다고 봅니다. 다양한 옵션을 염두에 두고 일하시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찾아보면 학계나 논문작성 등 불합리를 토로하는 영상이나 글들이 꽤 많아요.)
아마도 인문학계이신듯 하네요.
공대쪽은 많죠. 딱 저이야기와 일치합니다.
그래서 전 컴퓨터 소프트웨어 개발자 포기했습니다. 조현병이라서 정상적인 회사에는 생산직으로도 입사가 어려워서, 이런 조현병 환자가 개발자 되려면 악덕기업밖에 답이 없었죠. 그 결과 4대보험도 안되고 주7일 12시간 이상 일하면서 월급 135만원인 악덕기업 들어갔고, 그 회사에서 착취당하다가 결국 과로와 밤샘근무 때문에 약을 꾸준히 먹는데도 조현병이 재발하게 됩니다. 조현병이 재발해서 어쩔 수 없이 퇴사한 회사에서는 임금체불 퇴직금체불을 당했고, 4대보험이 안되는 회사라 이직할 때 경력인정도 받을 수 없게 되어 더 좋은 회사로 이직도 어렵게 됩니다. 결국 그 일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일이었지만 포기할 수밖에 없게 되었죠. 전 지금은 조현병이면 컴퓨터 개발자 하지 말라고 권합니다. 정말 저같은 꼴 당하기 십상이거든요. 오히려 조현병이라는 걸 알았을 때부터 대학교 졸업 포기하고 진작에 눈높이를 낮춰서 생산직, 청소, 택배알바 일자리라도 일찍부터 찾았더라면 이라는 후회가 됩니다.
조현병이 문제가 아니라 그냥 그쪽이 필요한 인재가 아니라는거. 능력되면 조현병이건 양극성이건 싸패건 다들 모셔가려고 하지. 탓 그만 하시고 자기 객관화나 잘 하세요
@@wunderbar-q6y 저는 그래서 제가 성공하는거 포기했고 그 대신 남 성공하는거 도우면서 삽니다. 제가 성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자원을 대신 남에게 투자해서 남 잘되게 하는 게 사회 전체적으로도 이득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면 된 거 아닌가요?
@@wunderbar-q6y 그래서 제가 성공하는 건 포기했고 그 시간과 자원을 남 성공하는 거 돕는 데 씁니다. 무엇보다 성공이라는 건 혼자 하는게 아닙니다. 성공하는 과정에서 남과의 협력은 필수고, 능력이 안되면 내 성공을 포기하고 그나마 가진자원 남 성공하는거 돕는 데 써야죠. 그러면 된거 아닌가요?
저는 그래서 제가 성공하는거 포기했고 제가 성공하는 데 투자하는 시간과 자원을 남 성공하는거 돕는 데 씁니다. 그러면 된거 아닌가요?
그러면 누구 밑이나 어딘가에 소속되어 일하는 것 말고 혼자 경험 쌓아나가면서 프리랜서로 일하는 경우에는 이 얘기에 해당이 안되는 걸까요?
혼자 해보세요 과연 되나 그게 ㅋ 다들 대가리 총 맞앗다고 남들 밑에서 기어가면서 일 배움? 잘도 스스로 노하우 터득하겠다 신의 선택이라도 받앗는줄 아나보지? ㅋㅋ 글고 프리랜서는 뭐 사장인줄 아나 결국엔 누구 따까리지
여러분 새로운 멘탈모델을 가져가세요. “이거 좋아하는 내 마음을 돈 버는데 이용하지 말자” 라고요..
아름다운 열정페이
사람은 다 거기서 거기 비슷비슷 이걸 알고 데이터가 쌓인 대기업은 자본을 착취해나간다 속지않는게 일번인 세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