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은 '왜 옥타비아누스를 후계자로 삼았나.'인데 내용에는 그 이유가 전혀 언급되어있지 않아서 제 생각을 남겨봅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혈육을 중시했다고 보기에는, 친아들인 카이사리온을 냉대했던 사실이 설명되지 않지요. 카이사르는 자신이 이렇게 생을 일찍 마감하리라고는 예측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최소한 3~4년은 자신이 로마를 안정화시키고, 그 사이에 옥타비아누스가 성장해주길 바랬겠죠. 치세가 되면, 군사적인 재능보다 인덕과 정치력이 군주에게 더 필요하니, 안토니우스보다는 성장한 옥타비아누스가 후계자로 어울릴 것 같다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카이사르가 죽었을 때, 옥타비아누스는 19살에 불과했는데, 카이사르가 그 어린 옥타비아누스에게 군주로서의 재능을 알아봤다면, 카이사르의 안목이 대단한 거겠죠. 제가 카이사르였다면, 안토니우스, 브루투스, 트레보니우스 등 재능을 이미 꽃피운 부하들을 제치고 어린 옥타비아누스를 후계로 삼는 것은 생각도 못했을 겁니다. 인도공님의 생각도 듣고 싶네요.
앞 전에 댓글 써주신 분이시군요? 반갑습니다. 그리고 관심 가져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이 영상의 경우 처음 올렸을 때는 제목이 [시저라고 불리는 남자 카이사르부터 옥타비아누스 출현까지] 였습니다. 그런데 제목이 너무 밍밍해서 이렇게 바꿨는데요, 솔직히 카이사르가 옥타비아누스를 후계자로 선정한 배경을 중심으로 만든 영상이 아닌 것은 맞습니다. 너무나도 예리하게 지적을 해주셔서 당혹스럽기도 하는데요...^^;; 서양사에 대한 영상이 어느 정도 마무리될 시점에 인물을 조명하는 카테고리를 별도로 만들 계획입니다. 그 때 카이사르에 대해 좀 더 공부를 하고 나서 옥타비아누스를 후계자로 선정하게 된 배경도 곁들일 계획이었구요, 제가 알기로는 sooneok hong 님 말씀처럼 카이사르 스스로 50대의 나이에 갑자기 죽을 줄을 몰랐겠죠. 하지만 이미 후계자 내용이 담긴 유언장은 작성해 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유언장을 작성했을 당시 카이사르에게는 자식이 없었고 누이의 딸, 그러니까 질녀의 아들인 옥타비아누스가 한 때 카이사르 집에서 머문 적이 있는데 그 때 유심히 살펴보면서 후계자로 낙점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결국 옥타비아누스의 능력치도 있겠지만, 우선 그의 혈육이었다는 점도 크게 작용을 했겠죠.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만약 옥타비아누스가 혈육이 아니어도 후계자로 선정했을까요? 제가 아직 세계사 관련 지식이 부족하다보니 추측이 첨가되기는 하지만 영상에 살짝 터치한 것처럼 옥타비아누스는 카이사르의 혈육이었다는 점을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제 생각을 듣고 싶다고 하셔서 이렇게 장황한 글 남깁니다. 부족한 영상이기에 혹여 보시다가 수정할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지 알려주십시오. 항상 배우는 자세로 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S. 전혀 언급이 안 된 것은 아닙니다. 살짝 언급만 했습니다. 제목이 불편하셨다면 양해 부탁드립니다.^^;;)
@@jjyy1716 맞습니다. 사람을 끌어들이는 능력은 정말 중요하면서도 부럽기 그지 없습니다. 아무나 갖출 수 있는 능력도 아니구요. 제가 좋아하는 명언 중 하나인 "길은 잃어도 사람은 잃지 마라"는 이야기가 여기에 부합되는 것 같습니다. 사람 귀하게 여길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제발~~~^^
안녕하세요, 방문 감사드립니다.^^ 내용 상에 보시면 "비록 적이 되어서 싸우기는 했어도 한 때는 동료였고, 그의 사위이기도 했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에서 [그의 사위]는 [카이사르의 사위] 라는 뜻입니다. 카이사르가 눈물을 흘린 것은 한 때는 그(카이사르)의 사위이기도 한 폼페이우스의 허망한 죽음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는 것입니다. 내용 상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그래도 세계사 관련 지식이 많으신 분 같습니다. 관심 가져주셔서 무지무지 감사합니다~^^
볼수록 재밌어요😲
아구~ 좋은 말 해주니까 힘이 나네요.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서 영상 만들겠습니다~^^
주사위는 던져졌다. ~의 유래를 여기서 알게됩니다.^^
카이사르라는 인물이 "주사위는 던져졌다"라는 말 외에도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라는 말도 남겼죠. 우리가 흔히 사용하고 자주 듣는 말들이지만 그 어원을 제대로 모르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저도 영상을 만들면서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방문 감사드립니다~^^
제목은 '왜 옥타비아누스를 후계자로 삼았나.'인데 내용에는 그 이유가 전혀 언급되어있지 않아서 제 생각을 남겨봅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혈육을 중시했다고 보기에는, 친아들인 카이사리온을 냉대했던 사실이 설명되지 않지요.
카이사르는 자신이 이렇게 생을 일찍 마감하리라고는 예측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최소한 3~4년은 자신이 로마를 안정화시키고, 그 사이에 옥타비아누스가 성장해주길 바랬겠죠.
치세가 되면, 군사적인 재능보다 인덕과 정치력이 군주에게 더 필요하니, 안토니우스보다는 성장한 옥타비아누스가 후계자로 어울릴 것 같다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카이사르가 죽었을 때, 옥타비아누스는 19살에 불과했는데, 카이사르가 그 어린 옥타비아누스에게 군주로서의 재능을 알아봤다면, 카이사르의 안목이 대단한 거겠죠.
제가 카이사르였다면, 안토니우스, 브루투스, 트레보니우스 등 재능을 이미 꽃피운 부하들을 제치고 어린 옥타비아누스를 후계로 삼는 것은 생각도 못했을 겁니다.
인도공님의 생각도 듣고 싶네요.
앞 전에 댓글 써주신 분이시군요? 반갑습니다. 그리고 관심 가져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이 영상의 경우 처음 올렸을 때는 제목이 [시저라고 불리는 남자 카이사르부터 옥타비아누스 출현까지] 였습니다.
그런데 제목이 너무 밍밍해서 이렇게 바꿨는데요, 솔직히 카이사르가 옥타비아누스를 후계자로 선정한 배경을 중심으로 만든 영상이 아닌 것은 맞습니다.
너무나도 예리하게 지적을 해주셔서 당혹스럽기도 하는데요...^^;;
서양사에 대한 영상이 어느 정도 마무리될 시점에 인물을 조명하는 카테고리를 별도로 만들 계획입니다. 그 때 카이사르에 대해 좀 더 공부를 하고 나서 옥타비아누스를 후계자로 선정하게 된 배경도 곁들일 계획이었구요,
제가 알기로는 sooneok hong 님 말씀처럼 카이사르 스스로 50대의 나이에 갑자기 죽을 줄을 몰랐겠죠. 하지만 이미 후계자 내용이 담긴 유언장은 작성해 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유언장을 작성했을 당시 카이사르에게는 자식이 없었고 누이의 딸, 그러니까 질녀의 아들인 옥타비아누스가 한 때 카이사르 집에서 머문 적이 있는데 그 때 유심히 살펴보면서 후계자로 낙점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결국 옥타비아누스의 능력치도 있겠지만, 우선 그의 혈육이었다는 점도 크게 작용을 했겠죠.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만약 옥타비아누스가 혈육이 아니어도 후계자로 선정했을까요?
제가 아직 세계사 관련 지식이 부족하다보니 추측이 첨가되기는 하지만 영상에 살짝 터치한 것처럼 옥타비아누스는 카이사르의 혈육이었다는 점을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제 생각을 듣고 싶다고 하셔서 이렇게 장황한 글 남깁니다.
부족한 영상이기에 혹여 보시다가 수정할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지 알려주십시오. 항상 배우는 자세로 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S. 전혀 언급이 안 된 것은 아닙니다. 살짝 언급만 했습니다. 제목이 불편하셨다면 양해 부탁드립니다.^^;;)
@@study-for-life 네, 저도 비슷한 주제로 유튜브 영상을 게시했습니다. 시간 될때 놀러와서 한번 봐 주세요~
ruclips.net/video/xGgVj0TcQcw/видео.html
최고권력자는 사람 부리는 재능에서
그 능력치가 나오죠.
유방과 옥타비아누스를 보면 딱 그렇습니다.
그리고 천운.
@@jjyy1716 맞습니다. 사람을 끌어들이는 능력은 정말 중요하면서도 부럽기 그지 없습니다. 아무나 갖출 수 있는 능력도 아니구요.
제가 좋아하는 명언 중 하나인 "길은 잃어도 사람은 잃지 마라"는 이야기가 여기에 부합되는 것 같습니다.
사람 귀하게 여길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제발~~~^^
카이사르가 폼페이우스의 사위가 아니라, 폼페이우스가 카이사르의 사위입니다. 수정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방문 감사드립니다.^^
내용 상에 보시면
"비록 적이 되어서 싸우기는 했어도 한 때는 동료였고, 그의 사위이기도 했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에서 [그의 사위]는 [카이사르의 사위] 라는 뜻입니다.
카이사르가 눈물을 흘린 것은 한 때는 그(카이사르)의 사위이기도 한 폼페이우스의 허망한 죽음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는 것입니다.
내용 상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그래도 세계사 관련 지식이 많으신 분 같습니다. 관심 가져주셔서 무지무지 감사합니다~^^
시저.유명한정치가.
카이사르는 프랑스표현.
카이사르는 라틴어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