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이 번식보다 우선 순위에 놓였다고 생각합니다. 이유는 유전적으로 꼭 나의 유전자가 아니여도 인간은 비슷한 유전자를 서로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내 자식이 아니어도 인류가 보존 유지 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치열한 경쟁과 인구가 많아질수록 파괴되는 자원 등 과 같은 요인으로 인류의 숫자가 계속 늘어나면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기 때문에 번식을 자제 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을 해요. 또한 말초 신경의 자극은 다양한 피임법과 자위 방법이 방됨으로서 상쇄되고 있기도 하구요. 애초에 피임 방법이 발달하고 있다는 것도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것은 인류에게 안 좋다는 것을 교육을 받은 사람들은 다 알기 때문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제가 생각하던 두 가지를 딱 짚으신 것 같습니다. 1. 그에 버금갈 만한 손 쉬운 자극들이 많아졌다. 2. 노력에 비해 얻을 수 있는 보장된 결과가 적어지고 있다.(고 느낀다.) 물론 이 두 가지가, 여러가지 요인 가운데 큰 두 가지라 생각하는 것이지 전체적으로 보자면 너무도 다양한 요인들이 있다고 보기에 이 두 가지가 아주 큰 요인은 아닐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결과가 깊은 사유의 결과로 생긴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기에, 애 낳으면 돈 준다, 집 준다 하는 그딴 저출산 대책들도 쓸모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분이 성교(특히 육아를 동반하는)를 마다 하는 그 원인을 찾아서, 우리나라 초저출산 상황도 좀 풀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0.78%... “대한민국 완전히 망했네요. 와!” - 조앤 윌리엄스 - 캘리포니아대 법대 명예교수)
저도 이말이 맞다고 봅니다 ㅅㅅ 보다 더 쉽고 편하게 쾌락을 얻을수 있는 행위들 의 등장 그런데 ㅅㅅ는 당사자의 도덕적 가치관에 따라서는 무한 책임에 가까운 결과를 떠안아야 하지만 그에 반해 얻는 쾌락은 일시적이다 대체행위와 기존ㅅㅅ를 저울질 한다면 당연히 ㅅㅅ는 선택되어지기 힘들다
@@user-jp2bo3hs7c ㅋㅋ 비혼하는 아줌마가 타격이 있을거란 생각... 비혼하는 사람이 남자한테 아줌마 소리 듣는다고 타격이 있을 것 같냐? 제발 생각 좀.. 그리고 비혼하는 여자 왤케 시러해ㅋㅋ 너는 하고 싶어도 못하고 아저씨될텐데 남은 그냥 스스로 안한다고 해서 그래? 그게 아니면 설명이 안되는데..ㅋㅋㅋ차라리 100억 부자가 이상형인 여자를 시러하는 게 맞지 결혼시장에 있는 사람이 뭐하러 비혼인을 신경쓰고 경계하는 거임?
"빈이빈 부익부" 이론 좋아하는 사람 (사회주의자)은 남미 사회주의 국가에가서 살면 딱 좋음. 진화는 우수한 개체가 번식에 성공하고 머리나쁜 개체나 종족은 사라지고 소멸되는 현상임. 평등 좋아하는 사회는 북한처럼 되는 운명에 봉착함. 북한에서도 결혼, 쎅스가 줄어든다고 함. 쥐실험으로 사회주의를 옹호하는 사람의 실험은 신빙성이 없다.
A: ‘도파민 중독’, ‘쉽게 얻어지는 쾌락’을 이유로 들고 싶습니다. 현대인들이 미디어 매체에 많이 노출되는 상황에서 쾌락을 추구하는 방법이 그만큼 쉬워지고 간접적으로 바뀐 거 같다고 생각합니다. 이전에는 관계를 맺기 위해 노력하는게 당연했지만 이제는 터치 몇 번으로 포르노 사이트에 접근할 수 있고 sns를 통해 쉬운 관계 맺음이 가능해져서 사람들이 구애를 위해 필요한 고통(노력)을 굳이 감내하려 하지 않아 보입니다.
님 말씀을 정확하게 설명한 미국 다큐를 본적이 있습니다. 미국도 그런 이유로 신세대들의 연애가 급격히 줄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다른 이유가 있다면 비대면 사회에서 자신을 SNS에서 보정된 모습으로만 보여줘 왔기에 대면시 뽀록날 본인의 얼굴과 신체에 대한 부끄러움도 크다고 합니다. 그러하니 알몸을 보여주는 행위는 정말로 어려운 것이지요. 실제로 미국의 헬스 짐에 가면 아줌마 아재들은 샤워장에서 덜렁대며 당당하게 알몸으로 걸어 다니는데 청년들은 돌아서서 부끄럽게 샤워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미국의 짐들은 샤워장을 각각 칸막이가 있는 형태로 개조 한다고도 하네요. 실제로 청년들 앞에서 야설을 풀면 상당히 부끄러워 하고 계면쩍어 하기도 합니다. 또한 데이트 앱의 발달로 좀더 외모와 스펙에 자신이 있는 이들은 데이트 앱에서 만나 성욕을 해소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기에도 그렇다 합니다.
@@7mmalltheway 예전에 대중목욕탕 가니까 사람 수도 적었지만 청년층은 더 적더군요. 씻는 것도 하는둥 마는둥 시원찮게 하던데 아무래도 불특정인들 사이에서 알몸으로 씻고있는 게 창피해서 멋쩍어서 그랬던 모양입니다. 생각해보면 대중목욕탕이 생긴 이유가 물이 귀하던 시절에 생겨나서 창피고 뭐고 떠나서 서로 씻던 시절이었죠. 지금은 각자 집에 수도시설은 다 잘 마련되어있어서 개인적으로 씻는 게 보편화되다보니 대중목욕탕에서든 헬스장 샤워실에서든 더욱 그런 게 강해진 것 같네요.
@@드키무티 네 맞습니다. 그리고 이젠 동성애자들의 수도 급격히 증가해 꺼리기도 한다네요. 저는 미국에 사는데 LA ‘위 스파’ 라는 찜질방의 온탕에서 옆에 앉은 흑인 아재랑 신나게 때미는 문화를 찬양하고 수다 떨다가 웃는 얼굴로 옆에 앉아 있는 한인 청소년과 눈이 마주쳐 습관적으로 하이 ~ 했더니 왓더퍽 유 패곳! 하고 시부렁 거리면서 얼른 욕탕에서 나가 더군요 . ㅋ 욕탕에서 나깔때도 등 돌리고 조심 조심. ㅋㅋㅋㅋ
인간사회의 문명이 발전하면서 개체들이 생존의 위협을 덜 느끼게 되고 그래서 후세를 남길 번식본능이 상대적으로 잦아든 탓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언제 자신의 유전자를 남기지 못하고 죽을지 모를 다급한 상황이어야 번식욕구가 전면에 나설 텐데 현대문명이 그럴 기회를 차단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예측 능력때문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불과 몇십년전까지만 해도 미래가 불확실하더라도 내 자손은 잘 살수 있을거라는 희망이 있었는데 지금의 인간은 50년, 100년 이후의 기후를 예측할 수 있을정도로 발달했고 모두가 공유할 정도로 정보공유도 빠릅니다. 예상한 미래가 밝지 않다는것도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고 나의 자손이 능력과 재력이 뛰어나지 않는다면 고통을 받을거라는것이 확실하기 때문에 섹스와 자손번식에 큰 관심이 없는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어렸을때부터 결혼이랑 아이에 관심이 없었지만 환경문제에 눈이 트이고 난 뒤에는 인구재생산에 관심이 없어졌어요😂 영화제에서 빙하와 하늘이라는 다큐를 보고 난 뒤에는 만약 내가 아이를 낳는다 하더라도 내 아이는 내나이까지 내가 누렸던만큼의 편안함을 누릴 수 없겠구나 싶어서 아예 비혼비출산결심했어요 그러다보니 연애에도 관심이 자연스레 없어졌네요 태어나면 유전자를 남기는게 생물의 목표라는데 존재의 목표를 거스르는 인간이 참 신기한 존재같아요 오늘 말씀도 잘 들었습니다!
역시 최재천 교수님의 강의를 들을 때면 '아하, 그래서 그런거구나' 싶은 면들이 많네요. 오래전 대학생 때 특별초청 강의를 통해서 이미 서너 번 깨우침을 받은 바 있지만, 오랜 시간이 흘러 이렇게 유튜브라는 신매체를 통해 다시금 몰랐던 걸 깨우칠 수 있어서 얼마나 다행스럽고 감사한지요. 부디 건강하시고 늘 좋은 강의 부탁드립니다.
@@진지춘-k7y 아가때 선교원 다니고 초등학생, 대학 졸업하고 교회 5년 가까이 다니면서 청년 회장도 하고 그랬는데.. 제 눈으로 보기엔 장난인진 몰라도 문장 자체부터 천박하기 그지없네요. 어디에서 종교 있다고 이야기 하지마시고 그 시간에 그쪽 잡지 관리나 좀 더 하세요.
부부관계가 적어지는 이유는 철저히 과학 입니다. 암컷인 여성은 임신과 출산의 목적이 달성 되면 그때부터 육아에 집중하게 되어 번식욕이 확 줄고 (또는 생물학적 가임기가 끝나면) 새끼를 키우는 동안에도 호르몬 분비가 억제되고 현재 기르고 있는 새끼를 수유할때도 배란이 억제 됩니다. 수컷(남성)은 끊임 없이 정자를 퍼뜨리는 욕구에 사로 잡혀 있지만 거부 당하다 보면 심리적 문제가 생겨 해당 암컷(아내) 와 번식행위를 하는 것을 포기하고 다른 번식 대상을 찾게 됩니다. 결혼은 암컷이 성장이 더딘 인간의 새끼를 안정적으로 키우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보호와 식량을 수컷으로 부터 제공 받는 대신 자연에서는 너무 획득하기 어려운 독점적인 번식행위 권리를 맞교환 하는 행위에서 출발 했습니다. 암컷이 속물 스럽고 수컷은 짐승 스럽고 원시적으로 보이는 것도 자연 스러운 것입니다.
@@둥두룽 ㅎㅎ 그렇지요.. 그런데 많은 인간사의 갈등(부부 갈등 포함)너도 나도 그냥 동물이다 라고 인정하고 바라보면 해답이 다 나오고 상대방을 이해하기 쉬워져서 마음이 편해 지더라고요. 한 유명 철학자가 인간은 ‘쓸데 없이 머리 좋은 포유류일 뿐이다 ‘ 라고 말했다는데 정말 크게 공감 합니다.
즐긴다 = 상스럽다, 즐기지 않는다 = 고급스럽다. 모순스럽네요. 비슷한 비유로 금전을 밝힌다 = 상스럽다. 금전을 밝히지 않는다 = 고급스럽다. 사람도 동물임. 사람들은 자신이 동물이 아닌(?) 별난 개체로 생각하는 이들이 많은데 그건 인간중심주의에 빠진 나르시즘이다.
@@chobbaya이기적인 유전자가 조종하는 성욕은 인간의 이성으로는 거역하기 엄청나게 힘든 것 입니다. 온갖 이유를 들이대며 연애와 결혼 출산을 거부하며 똑똑한 척 하지만 사실 그것은 사실 여려 종류의 두려움에서 비롯되는 것입니다. 조금 부끄러운 이야기 이지만 임신을 시도 하는 과장에서 제가 남자로서 ‘살아 있다는’ 강렬한 느낌을 가장 강렬하게 받았던 것으로 기억 합니다. 그냥 연애나 보통 부부 관계에서 느낄수 있는 만족감과는 차원이 다른 그런 것이었습니다. 여성은 보통 수유를 할때 여성으로서 그런 정서적 황홀함을 느낀다 합니다.
박사님 지난 영상으로 동물들 사이에서 자살이 발생하지는 않는다는 걸 배웠었는데. . 인간에게 발현되는 여러 정신질환 중 동물들 사이에서도 (특히 고등동물.. 침팬지같은) 발현되는 것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ADHD나 우울증 같은 질병이요. 그리고 그런 동물들은 무리에서 어떻게 대우받는지가 궁금합니다. 반드시 배척받는지, 들키지 않고 살아가는지.. 여러가지가 궁금합니다!
ADHD는 모르겠지만, 우울증은 인간 이외의 동물들도 얼마든지 걸릴 수 있습니다. 반려동물로 인기가 높은 개와 고양이는 물론이고, 새나 쥐들도 환경이 좋지 못하거나 학대를 받으면 우울증에 걸리며 이상행동을 합니다. 어렵게 얻은 새끼를 잃거나, 주인이 먼저 죽거나 하는경우에도 우울증에 걸리거나 편집적이고 강박적인 행동을 한 사례들이 아주 많아요. 인간 이외의 동물의 자살에 대해 정확한 건 모르겠지만, 자해를 하는 경우는 많이 봤습니다. 사랑하던 주인을 먼저 떠나보낸 앵무새가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하고 자신의 깃털을 다 뽑아버린 케이스도 있고, 집에 혼자있는 시간이 너무 길어서 우울증에 걸린 고양이가 자기 털을 뽑는 경우도 있습니다. 밥도 잘 안 먹게 되구요. 그러한 자해행위가 계속되다가 죽으면, 그게 곧 자살이 아닐까요...? 물론, 인간처럼 능동적으로 스스로 죽음에 이르는 행위를 하지는 않겠지만요.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인간이 능동적인 자살을 할 수 있는 이유는, 미래를 상상할 수 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계속 학대적인 상황과 고통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측하기 때문에, 고통이 오기 전인 지금 현재에서 생을 마감하는거죠. 동물들은 예측능력과 미래를 상상하는 능력이 없으므로, 현재에 더 집중하며 산다고 합니다. 그러니 현재에 주어지는 고통을 그저 가만히 받아내다가 그렇게 서서히 고통받다 죽는 게 아닐까 싶어요. 그리고 우울증에 걸리거나, 지체장애가 있는 동물들은 무리에서 배척받기도 하고, 또 극소수겠지만 주변의 다른개체가 먹여주고 돌봐주는 경우도 있는 것 같아요. 중요한 것은 '동물 무리'가 아니라 '환경'일 것 같습니다. 먹이와 물이 풍부하다면 살아날 가능성이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장애가 있는 개체가 살아남는 것은 쉽지 않겠죠. 우울증이나 ADHD가 생존에 불리하다면, 즉 천적에게 잡아먹히기 쉽다면 금방 도태되어서 무리와 잘 섞이고 말고 할 것도 없을 것 같습니다.
평균수명이 늘어난것과도 관련있지 않을까요? 오래전에는 기껏해야 40살 정도 살아서 아쉬워서 자손을 낳아서 누려라 였지만 요즘은 나도 80살 넘게 살고 있으니 굳이 자손번식에 미련이 안생길것같아요 내가 번돈으로 내 노후감당하고 나에게 쓰기도 벅찬데 자식에게 쓸 여력도 없기도 하고요. 평균수명이 제일 긴 한국이 출산율이 낮은것도 같은 맥락인듯합니다
제 생각에는 현대 사회는 역대 높은 교육수준을 가지고 있습니다. 생존에 필요한 단순 지식을 초월한 교육은 기본 욕구를 통제할 수 있는 수준이 되었고, 나 자신에 대한 자의식이 높아지며 그만큼 나를 위해 시간을 쓰게 됩니다. 문제는 번식을 할 수있는 기간이 한참 나에게 시간을 써야하는 20-30대에 있다는 겁니다. 그러다보니 나를 포기할 부분도, 위험한 부분도 있는 성은 후순위로 밀어두고 다른 쾌락을 찾습니다. 맛있는 음식, 재미있는 영화, 쇼핑, 휴식, 여행, 유흥 등. 좀 더 짧고 강렬한 재미를 추구하는 겁니다. 인간은 교육으로 본능을 넘어선 진화를 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댓글읽는거 넘 재밌네요 다 맞는말 같어...😮 생존>번식, 쉽고 다양한 쾌락거리, 무거운 책임과 불충분한 보상, 많이 앎에서 마주하게 된 허무와 무가치, 등등... 일단 저도 그 인류의 트렌드에 맞는 사람 중 한명인데 살면서 한번도 내 유전자를 세상에 남기고 싶다는 욕구를 지녀본 적이 없어서 번식이 너무나도 중요하다는 생명체의 원리가 개인적으로는 와닿지 않았어요! 나는 이미 태어났으니까 최대한 잘 살다가려고 노력하겠지만 그냥 딱 저까지만 살고 그냥 사라지고 싶다고 어렸을때부터 생각했어요. 이 세상 뭐 좋은 세상이라고 뉴생명체를 또 낳아? 하는 생각에서 비롯되었으니 아무래도 현재의 삶을 행복하지 않다 느끼고 미래에도 희망이 없어보여서.. 즉 세상을 보는 시각이 암담해서 그런 것 같아요. 예전에 '한국에서 아이를 낳는 것은 바보다?'라는 영상이랑 맥락이 이어지는 것 같기도 하네요!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쾌락보다 더한 즐거움이 많아서 그런 것 같아요. 이성을 만나서 연애하고 성행위를 하는 것보다 혼자 스스로 하는것=혼자 놀고 혼자 여행가고 혼자 영화보기 등등 섹스나 연애는 두명이 만나야 가능하지만 이젠 굳이 연애를 하지 않아도 혼자서 재미있게 살 수 있는 요소가 많아졌으니 예전 세대보다 횟수가 적은게 아닐까 합니다. 결국은 현대문명이 비대면, 디지털화되고 사람 만나서 에너지 소비하는 것보다 혼자서 즐길 수 있는 요소를 더 찾게 된다는거죠!
과거 농경사회 때는 자식을 많이 낳으면 자식들을 노동원으로 쓰일 수 있었습니다. 지금보다 교육하는데 그렇게 긴 시간과 돈이 들지 않았구요. 현대는 1명의 자식을 키우는데 많은 시간과 경제력이 투입되다보니 성관계에 대해 더 엄격하고 계획적이게 되는 건 아닐까 싶습니다. 육체적인 측면에서 현대는 과거 어느때보다 활동량이 줄어든 시대이기도 합니다. 현대는 수명은 늘었지만 과거 사람들보다 만성적인 질병의 노출(당뇨, 고혈압, 비만)이 많고 정신적인 우울과 불안도 많아졌습니다. 이로인해 건강한 육체적 표현인 섹스도 그만큼 줄어드는 건 아닐까 싶습니다.
흥미로운 주제 감사합니다! 15:23 부분을 들으며 평소에 도덕적으로 애매한 행동들 (예를들어주신 바람 피우는 거나 또는 당연히 아이는 엄마와 친하니 엄마가 아이를 전적으로 돌보는것 등등) 이 생물학적인 논리 위에서는 당연해보이기도 합니다. 언젠가의 영상에서 물리학자들이 보는 세상 말고 생물학자들이 보는 세상에 대한 인사이트를 더 풀고싶다고 허셨는데, 어쩐지 불편한 진실이 될까 싶기도 하네요. 우리의 도덕관념은 얼마나 생물학자의 시각에서 영향을 받아야할까요? 교수님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사실은 당위를 도출하지 않습니다. 자연주의적 오류라고 하죠. 바람을 피우는 게 생물학적으로 자연스럽고 본능인 것은 사실이지만 그걸로 우리가 바람을 피워도 된다거나 아니면 안 된다거나 등등 당위를 도출할 수 없습니다. 당위를 도출하는 것은 생물학이 아니라 사회, 법, 인문학, 윤리를 공부하는 사람들의 역할입니다.
영상 너무 재밌게 잘봤습니다. 보노보는 정말 인간과 비슷하네요 ㅎㅎ 저는 자본주의의 세계관이 퍼지면서 일어나는 현상같다고 생각했어요. 인간이 가진 감각적인 반응이나 활동 등을 그냥 받아들이기보다는 자본주의 세계관에 녹여서 받아들이는것 같더라고요. 사람사이에 일어나는 일들은 꼭 판매-소비의 관계가 아닌데 자기 자신의 본능적 감각마저도 소비자의 시선으로 바라보면서, 뭔가를 감각 그자체를 느끼고 즐기기보단 내가 '보상'받아야한다 라는 개념이 너무 커진게 아닌가 이런생각이 들더라고요. 사람과의 만남에서 내가 '손해'본다 라는걸 자꾸 생각할수록 어떤 감각이나 본능적 느낌을 느끼기는 더 힘들어지는것 같거든요. 사람이 자기 자신조차 하나의 '인간'으로 바라보기 보단 '소비자' 어쩌면 판매대에 놓인 얼마짜리 '물건'으로 바라볼수록 이런 인간적이고 본능적인 활동들은 그저 원시적이고 비문명적인 것으로 치부하게 되는건 아닌가 싶어요~
최근에 침팬지 관련 다큐를 연달아 2개를 보고 마음이 참으로 먹먹했거든요. 교수님 말씀대로 침팬지의 폭력성은 인간의 잔인한 측면을 떠올리게 해서 마음이 불편했던 것 같아요. 침팬지만큼이나 유전적으로 가깝다는 보노보의 다큐도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잘 없는것 같아요. 근데 교수님 얘길 듣다보니 왜 보노보다큐는 잘 없는지 알것 같아요ㅎㅎㅎ
1) 잠깐 동안의 말초신경의 쾌락보다 그 후의 책임져야 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너무 많아서? 그 때의 쾌락은 길어봤자 한 시간인데 그 결과로 책임져야 할 시간이 너무 수지타산이 안 맞음 ㅠ - 임신 출산 육아 등 2) 굳이 섹스 하지 않아도 그만큼의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것들이 많아서? - 시청각 자료들이 될 수도 있고 요즘엔 여성용 도구들도 많으니까 굳이 파트너 없이도 쾌감을 경험할 수 있는 방법이 생겨서 아닐까요?
왜라는 질문에는 그래도 괜찮은 사회가 되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혼자 살아도 될 정도로 부족한 부분들이 개선되고 계속해서 편하게 갖추어지고 있어요 모든 관계는 필요하에 이어져질 텐데 다른 부분에서 충족이 되고 필요성이 없어지면서 계속해서 단절이 되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동물행동학자들은 동물의 습성을 그저 관찰해서 기록할 뿐 그에 관한 어떤 가치 판단도 내리지 않죠. 보노보든 침팬지든 자연히 존재하는 그들의 습성을 인간 사회에서 통용되는 도덕 기준에 근거한 선악 이분법을 토대로 나누어 판단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인간은 보노보와 침팬지 중 누구와 더 가깝거나 하지 않습니다. 설사 영장류들이 공유하는 특성의 일부에서 인간의 모습을 발견한다 할지라도, 그것이 인간이 어느 동물과 더 가깝다는 주장을 성립시키기 위한 충분한 근거가 되어주지는 못할 겁니다.
안녕하세요 교수님! 우선 저는 여성의 입장에서 왜인가 하는 답을 하고 싶습니다. 인간은 다른 자연에서 사는 동물들에 비해 섹스에 대한 리스크를 크게 지는 편이라서 그런 게 아닐까 합니다. 남성들이야 섹스를 해도 몸에 아무런 리스크가 없는데 반해 여성은 임신이 되는 순간부터 엄청난 변화를 겪고 살아야합니다. 그래서 여성들은 섹스를 거부하고 있고 남성들은 섹스를 미친듯이 원하고 어떻게든 섹스를 위해 여성을 유혹하거나 하죠. 그런 소위 섹스를 못하는 것에 대한 불만이 커져서 해외사회에서는 인셀incel이라는 남성집단도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번식의 주체는 여성인데 환경(사회)가 나 하나 살기에도 팍팍해지면서 여성들이 본능적으로 번식을 거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자연계에서도 마찬가지로 환경이 되지 않으면 암컷들이 번식을 하지 않는 것처럼 말이에요. 궁극적으로 여성들이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야 대섹스사회(?)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성들이 섹스와 섹스에 당연하게 딸려오는 임신, 출산에 대한 리스크를 감당하고도 편안하게 살 수 있는 그런 사회가 되어야 할 것 같아요.
저는 의견이 좀 다릅니다. 임신으로 인한 리스크가 여성에게 몰려있는다는 것에는 동의합니다만 이걸로는 60,70년대에 비해 지금의 출산율이 떨어지는 걸 설명하지 못해요. 콘돔 같은 피임도구부터 경구피임약, 루프 심지어는 사후피임약까지. 보편적으로 섹스 1회를 한다고 했을 때 6,70년대보다는 지금이 임신을 안 할 확률이 높습니다. 여성의 입장에서 임신에 대한 리스크가 줄었는데 섹스 횟수는 늘지 않고 오히려 줄고 있어요
문득 든 생각이...모든 생물은 번식을 하는데 지구가 만들어지고 생물이 만들어지기 시작할 때 쯤 꼭 (암수로 나눠져 있든 아니든) "번식을 할 수 있는 생물만" 만들어 졌을까 라는 궁금증이 생겼어요. 번식이 불가능한 생물 역시 만들어졌는데 그대로 한 세대만에 멸종을 한 경우는 없을까 라는 생각도 해보게 되네요. 물론 이 경우를 증명하는건 힘들 것 같긴 하네요.
@@거북선-b1k 푸하하하!~ 아이고! 그렇네요. 한방 먹었습니다. 이래서 생명의 정의를 무엇으로 할 것인가가 아직도 완전 정의되지 않은 거 같습니다. 아무래도, 번식치 않는 생물종은 없다 정도로 수정해야 할 것 같네요. ^^ 사실 번식은 새로운 물질로의 재생복원 시스템인데.. 동일한 유전체의 클론 복제만으로 생을 연장해가는 생물들을 보면, 인간 내부에서 일어나는 세포 복제 및 교체 또한 다세포생물 한 개체 내에 가둬진 번식(?) 이라고 볼 수도 있을.. 까요? 많이 억지 스럽네요~ 하하
유전적 관점에서 왜 번식본능(?)이 줄어들었을까를 생각해본다면 노화와 관련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수명 증가와 더불어서 임신과 출산이 늦어지고 가임기간도 상대적으로 늘어났잖아요. 단순하게 말하자면 빨리 늙으면 짧은 가임기간에 빨리 번식을 해야하지만 상대적으로 늦은 출산이 성공적인 번식전략이 되면서 상대적으로 sex drive가 조절이 가능한 유전형이 우세해지는거죠.
어릴 때 학교에서 생물군집(?)의 성장에 대해 배운게 생각나는데, 먹이가 풍부하면 그걸 먹는 생물이 늘어나고, 점점 늘어나다가 먹이가 부족해지기 시작하면 개체수가 줄어든다는 내용이었던 것 같아요. 사람도 똑같은 건 아닐까요? 예전보다 먹고 살기가 팍팍해졌다, 그렇게 느끼고 있는거겠죠.
뭐... 우리는 먹거리는 부족하지 않으니 그보단 과포화가 더 큰 영향을 주겠죠. 서울에 일자리가 몰려있고, 높은 집값으로 인한 거주구역 마련이 힘들다보니 자식을 기를 생각을 포기하게 되는 거겠죠. 해당 동물사회학 이론으로 존 B. 칼훈 교수가 1962년에 낸 논문에서 나온 behavioral sink 가 있음. (검색해보시면 자세하게 나옴) 실험 내용은 약 쥐 4천마리가 살 수 있는 평방 4m 육면체 케이지에 12마리 쥐를 넣고 무제한으로 사료공급을 함. 쥐 수는 최대 2200까지만 증가하였으며, 점차 쥐들 사이에서 서로 집단화와 폭력성이 높아지고, 암컷, 수컷쥐가 싸우는 빈도가 늘어나 짝짓기 수가 줄고 암컷이 새끼를 버리는 빈도 또한 늘어남. 반면, 여기에 관여하지 않고 먹고 사회 관계를 안맺는 기묘한 쥐들이 늘어나다가 결국 쥐가 짝짓기에 필요한 사회성이 줄어 어 수가 줄어들며 멸망함.
사회 구조가 너무 복잡해지고 예측 불허할 정도의 급변이 많아진 것도 영향이 있을 것 같아요. 확실히 생각과 계산이 많아질수록 겁도 더 많아지고 거침없이 행위에 뛰어드는 무모함도 줄어드는데 그걸 조장하는 듯한 복잡한 세상과, 또 현대사회는 신경쓸 것들도 정말 많고 자칫하면 언제나 편도체가 활성화 된 채로 걱정과 불안에 사로잡혀 살기 쉬운 환경이라, 신체적으로도 성적으로 활성화가 되기 어려워진 영향도 있을 것 같아요. 인간의 집단의식이 과포화 상태인 지구 인구수를 무의식적 수준에서 조절하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다소 비과학적인 생각도 들구요. 아무튼 영상도, 보고 나서 생각해 보는 것도 다 재밌네요. 감사합니다ㅎㅎ
정보화 때문입니다. 과거에는 대구에 사는 여자는 동네 남자나 같은 대구 남자와 매칭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대구 여자가 서울의 키180 이상의 훈남을 원하고 실제로 데이팅앱, 클럽, 헌포. 소개팅 등을 통하여 만나서 성을 즐깁니다. 키180 이상의 훈남은 한 여자를 책임지기도 버거우므로 한 여자를 제외한 나머지 여자들은 전부 간택에서 탈락한 채 계속해서 키180 이상의 훈남을 찾아 데이팅앱, 클럽, 헌포, 소개팅을 하러 다니다가 서른을 넘깁니다. 이미 수많은 키180 이상의 훈남과 잠자리를 가진 여자는 키175의 평범한 외모의 남자는 시시하고 어딘가 모자라 보입니다. 그러다 나이 30대 중반이 되어서야 그런 남자라도 잡으려고 하지만 평범한 남자들은 30대가 된 여자를 원치 않습니다.
@@user-3392 그.. 30대 여자들이 결정을 후회할 거라는 판타지를 버리세요 님 고견대로 앱이든 뭐든 잘난 남자를 만나본 후에는 그 잘난남자의 측실 부인이라도 될 수 없는 한(일부일처제니 안됨) 차라리 비혼해서 혼자 잘먹잘살 하겠다가 오늘날 30대 여자들의 결정입니다. 후회는 1그램도 없어용
역사상 가장 안정적인 시기를 살면서 미래를 계획할 여유가 주어져서? 본인의 과거나 부모세대로부터 보고 들은 것들을 부정적으로 의미부여하고 내 미래는 그렇게 만들지 않겠단 결단같은게 작용한 결과같아요. 예컨대 (사회로부터 애를 낳아야 하는 시기라고 규정지어졌지만 그러고 있지 않은) 여성들이 나는 엄마처럼 살지 않겠다는 시위를 하는것처럼? 아무튼 현모양처, 워킹맘을 뛰어넘는 새로운 모델을 갈구하고 있는것 같네요.
강의 감사합니다. 몇 가지 질문이 있습니다. 1. 인간은 섹스와 성기를 왜 가리나요? 중간 설명에서 종교의 영향으로 섹스를 가리게 되었다고 말씀하셨는데, 파푸아뉴기니 등의 전통사회(다이아몬드 박사의 책을 보면 예전 다니족도 성기를 가리더군요)를 살펴보면 섹스와 성기를 가립니다. 불교, 유교, 기독교 등의 레거시 종교가 없을 때, 즉 1만년 전 쯤의 우리 조상들이 대놓고 섹스를 했을 것 같지는 않군요. 인간만의 독특한 특징인 듯 한데요. 할머니 조상들이 발정기를 숨기는 이유와도 관계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저는 보노보나 침팬지가 섹스를 가리지 않는 이유는 '무리'의 사회적 관계 목적이고, 인간이 섹스를 숨기는 것은 '배우자'와의 사회적 관계 목적으로 봅니다. (저는 할머니 조상들이 발정기를 숨기는 이유가 '강간 회피 적응'으로 봅니다.) 2. 인간의 섹스 시간은 왜 그렇게 긴 것일까요? 제가 생각하기로는 할머니 조상들이 선택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인간 수컷의 성기가 유난히 큰 것과 마찬가지로... 3. 2번과 연결하여, 인간 암컷은 인간 수컷에 비하여 오르가즘의 강도나 횟수가 훨씬 큰 이유도 성선택의 결과가 아닐까요? 아니면 인간의 섹스가 단순한 '번식' 용도를 넘어서 혹은 그 이상으로 할머니 조상들이 짝과의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여 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확보하는 수단으로 활용한 듯 합니다. 만족스러운 섹스는 남여 모두에게 '옥시토신'이 분비되어 내부적으로는 가정적, 외부적으로는 전투적이 된다는 이야기도 있더군요. 즉 인간의 섹스는 할머니 조상들의 선택에 의해 '짝의 헌신적인 자원 제공 유도를 위한 관계 증진' 및 '번식'이 목적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비슷하게, 포유류, 특히 영장류 중에서 인간(만)이 일부일처제 위주의 사회를 가지는 이유도 설명될 수 있을 것입니다. 부연하면 인간 암컷은 '짝의 헌신적인 자원 제공 유도를 위한 관계 증진'이 우선이고, 인간 수컷은 부성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제거된 '번식'이 우선으로, 인간의 혼인(일부일처제)은 인간 수컷이 (주로) 자원 제공을 보장하고 인간 암컷이 (주로) 번식을 보장하여 공동의 아이를 출산 및 양육하는 약속(과정)으로 정의될 수 있겠습니다. 강의 후반의 '섹스 감소 현상'에 대하여, 저는 모든 생명은 '생존'과 '번식'을 목적으로 하며, 경우에 따라 둘 중 어느 하나가 우세하며, 보통은 '번식'이 우세하나, '생존'이 우세한 경우도 있다고 봅니다. 현재의 극악한 경쟁 환경이 상대적으로 '생존'을 우세하도록 만든 것 같습니다. 가령 스트레스가 극심한 환경에 놓이면 '생존'을 위한 코티졸이 과다 분비되어 '번식'을 위한 성호르몬의 생성이 위축되는 것도 하나의 원인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1. 섹스를 가리는 이유는 인간이 군집생활을 하기 때문입니다. 딴수컷을 불러들일 가능성을 차단하는거죠. 딴동물들은 일정영역 내에 한 알파와 다수의 암컷들만 있기에 그럴필요가 없습니다. 그리고 인간이 발정기를 숨기는이유, 큰 틀에서 배란은폐를 하는이유는 암컷과 짝짓기를 하지 않은 수컷들이 암컷의 새끼들을 죽였기 때문입니다. 2. 남자는 성기가 버섯모양이라 짝짓기를 하면서 암컷의 질에서 딴수컷의 정액을 빼내는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시간이 길죠. 3. 이건 잘모르겠네요. 그리고 뒷부분 하신말씀은 전부 맞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김포퍼' 채널 보시면 나와요 되게 똑똑하신분인데 정주행 추천드립니다
@@user-nu6rl5mo3n 의견 제시에 감사합니다. 1. 인간은 제가 아는 한 포유류 중에서 유일하게 '군집 생활'과 '(주로) 일부일처제'를 가집니다(조류는 상당히 많죠). '일부일처제'의 포유류도 인간을 제외하면 거의 없습니다(몽골에 한 종류가 있더군요.). 그 이유는 아시겠지만 인간의 임신 및 양육 기간이 지나치게 길며, 인간 암컷은 반드시 타인의 자원 제공을 필요로 하기 때문입니다. 인간 암컷은 타인으로 가족이 아니라 '다른 남자'를 선택하는 것이지요. 인간의 배란은폐가 인간 수컷이 짝짓기를 하지 않은 인간 암컷의 새끼를 죽이는 것을 회피하기 위한 적응으로 말씀하셨는데, 이는 군집(무리, 밴드) 내에서 인간 암컷이 난교를 한다는 전제를 가집니다. 그런데 현재의 우리나 다니족, 쿵족 같은 전통 사회에서 여자가 난교를 즐기는 것 같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현재의 우리나 전통사회에서 남자가 다른 여자의 아이를 자기 씨가 아니라고 마음대로 죽인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군요. 2. 남자 성기의 형상에 대한 적응적 설명 역시 난교를 전제로 하네요. 자연선택적 적응으로의 설명은 많은 경우 졸렬(음모에 대한 설명 중 성기의 위치를 나타낸다는 설명은 좀 웃겠습니다)하거나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더군요. 저는 남자 성기의 형상 역시 여자의 '성선택'의 결과로 봅니다. 남자 성기가 대체로 좌측으로 휘어진 것도 마찬가지인 듯 합니다. 덧붙여 저는 음모도 성행위 중 음핵의 마찰로 성적 쾌감을 증대시키기 위한 '성선택'으로 봅니다. 저는 원글에서 질문을 빙자한 성선택의 결과를 주장하였습니다. 특히 섹스와 관련하여 성선택의 결과는 섹스의 목적으로 여성이 '배우자'와의 관계 증진이 주된 이유이며 번식은 부수적이라는 것입니다. 남자도 (여자보다 정도가 낮고 지속성이 떨어지지만) 섹스를 통하여 배우자와의 관계를 증진하며, 특히 부성 불확실성이 꽤 제거된 번식을 바랄 수 있겠습니다. 아울러 남자도 성선택을 합니다. 여자의 미모, 유방, 가는 허리, 둔부의 크기 등은 남자의 성선택의 결과물입니다. 수유기가 아님에도 유방이 유지되는 포유류는 인간이 유일할 겁니다. 성선택은 원리상 positive feedback 과정입니다. 그래서 탈균형적 결과가 도출되는 경우가 많죠. 공작, 꿩, 닭 등의 화려한 꼬리 깃털, 바다 코끼리 수컷의 거대한 덩치, 코끼리 등의 거대한 상아, 사슴 등의 거대한 뿔 등이 자연선택의 한계 내에서, 혹은 한계를 약간 넘어선 경우까지 나타나는 이유이지요. 제가 성선택에 관심이 많은 이유는 우리 인간의 신체, 마음 등에 대해서 깊이 알고자 하는 열망입니다. 특히 우리의 마음은 성선택에 많은 기원을 두는 것으로 보이네요. 무리 생활을 하면서 일부일처제인 조류를 연구하면 인간을 좀 더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맞습니다 인간만 성을 즐기죠 동물들은 짝짓기 철이 되면 만나서 짝짖기만 하고 따로 생활하거나 하죠 인간은 무분별한 짝짓기로 근친상간이나 유전자에 문제가 생기거나 성병이 발생하게 하지 않기 위해 서 둘만 결혼해서 짝짓기를 하는거 아닌가요 남녀가 서로 불편하지 않는 성을 둘만이 나누거나 좋은 유전자를 남기기 위해 둘이만 만나서 결혼이라는것을 하며 둘 사이에 은밀한 섹스는 둘만이 나누고 하다가 때로는 거기서 욕구를 만족은 못하고 배신하고 바람을 피는 경우가 생기기도 하고 배신 당한 사람은 헤어날수 없는 크나큰 상처를 받고 그런거 같습니다
횟수가 줄어든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지구에 인간이 늘고 있다는 것을 보면 결국 많이 하는 시기보다 인간이 오래 살고 있고, 삶이 복잡해 지는 것도 한 요인이며, 젝스보다 더 자극적인 물질(마약 등), 행위(사이버세상, 개인취미 등), 성취(권력, 인기, 돈 등) 등에 몰두하는 인간들이 늘어나는 등 너무 많은 자극적인 것들이 넘쳐 나는 세상이 되었음. 요약하면 예전에는 그것이 좋았는데 지금은 그것도 좋아임. 쾌락이 인간본성에 맞춰 무한정 늘어남
어떤 삶을 원하시는가를 알지 못한다면 완전 실패의 삶인 것입니다. 나의 필요를 구하는 초등학문(갈4:1 참조)이 아니라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마6:33 참조)이 무엇인지 찾아서 채워드리는 삶이 되어 나의 필요를 채움 받는 귀하고 귀한 삶 되기를 부탁을 드립니다. 지금까지 죄사함의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나의 것을 찾던 지난 날 이제야 돌이켜 하나님을 만나게 하신 그 은혜가 너무 감사하여 말씀을 듣고 보고 싶어지는 것이며 그 큰 사랑을
미국( 미시간) 에서 잘 보고 있습니다. 말초 신경적인 쾌락 이라고 하셨는데,,, 그것만이 아닌 다른 쾌락을 ( 마약 이라든가, 도박 이라든가, 게임 이라든가,, 등등)쫒는 사람들이 늘어나서 그렇기도 하고, 펜데믹 이후 사람 만나고 만지고 서로의 즘 을 니누는 자체를 꺼려서 ,,,, 복합적인 이유들이 신체반응을 들 하게 돼는게 아닐까 생각 합니다,,, 늘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 하시길,, ❤❤❤❤
섹스가 전 세계적으로 감소하는 이유? 전 세계적으로 경제상황이 불황 이라 먹고살기 바빠서 재미를 찾아 이성을 만나고, 사랑하고, 여유를 부릴 '마음의 여유' 가 없어져서 이지 않을까요? 또 다른 이유는 내 한몸도 건사하기 힘든데.. 다른 사람의 마음과 몸, 상황까지 신경쓰기 싫어지니.. 걍 혼자서 하거나.. ㅋ, 미디어 를 통하거나, 게임을 하거나, 다른 잔재미를 찾는거 같아요. 😅
Q. 섹스 감소 사회가 도래하게 된 근원적인 원인은? 학창시절부터 도덕적인 틀 안에 많이 갇힌 채 자라왔음(성접촉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죄의식 생성), 학업이나 (피 터지는) 취업 등으로 인해 젊은 남녀가 만날 수 있는 기회 상실, 코로나 사태 등으로 인해 사회전반적으로 스트레스 증가(마음이 안정되지 않으니 사랑을 나누기도 힘든 심리상태), 미디어 매체에 시간을 많이 빼앗김(섹스 말고도 더 재밌는게 많음), 육아의 고충을 몰라야 하는데 과잉정보로 이미 다 알아버려서 애낳기 싫은 마음, 너무 빡빡한 인구밀도(여기서 더 많아지면 안 된다는 느낌) 창창했던 세대분들이 이젠 노인연령대가 되어서. 등등 개인적인 의견을 그냥 생각나는대로 적어봤어요. 원인이 매우 복합적일 것 같습니다!
사례자를 위한 것 처럼 하고 있는데 절대 그렇게 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무엇을 할 것인가 ! 나의 필요를 구하는 초등학문(갈4:1 참조)이 아니라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마6:33 참조)이 무엇인지 찾아서 채워드리는 삶이 되어 나의 필요를 채움 받는 귀하고 귀한 삶 되기를 부탁을 드립니다. 지금까지 죄사함의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나의 것을 찾던 지난 날 이제야 돌이켜 하나님을 만나게 하신 그 은혜가 너무 감사하여 말씀을 듣고 보고 싶어지는 것이며 그 큰 사랑을 전하며 나누고 싶어지는
17:15 말씀 하셨다시피 우리는 이미 영화, 문학, 동영상 등으로 타인과의 관계에 대한 것을 대리로 해소하는 것 아닐까요? 마치 어떤 사람들은 만화나 영화에 나오는 캐릭터를 진짜로 사랑하는 것 처럼요. 섹스라는것이 단순한 행위라고만 하기에는 상대방과의 관계, 호감도 중요하잖아요(라고 생각하는 것도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 그것을 매체를 통해 대리로 해소하는 건 아닐까요. 물론 자기 위로를 야스랑 같은 관계로 묶을 순 없겠지만 해소할 수 있다는게 영향이 있을 것 같아요.
1.자손을 남기고, 자손을 양육하는 것에 불리한 상황으로 인식해서 안하는거 같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에너지를 쏟아 실패하기보다는 더 좋은 시기를 위해 기다리는 것이죠. 동물로 치면 먹이가 부족할때 새끼를 가지거나 태어나면 병약하거나 생존확률이 떨어지니 먹이가 풍족할때까지 기다리는거라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2.개체의 만족감이 높아서 억제되는 측면도 있다고 봅니다. 생존에 불리한것이 번식의 동인이 되는데, 조건이 좋으니 이걸 미루는거지요. 시골에서 보면 대파를 키울때 양분이 충분하면 추대가 덜 되고, 부족하면 추대가 더 많이 된다고 말을 하더군요. 정확한 사실인지는 확인이 필요합니다만. 이런 뉘앙스가 아닐까 합니다. 3.현 시대의 물질적 풍요와 미래에 대한 불안이 1번과 2번의 종합으로 나타나지 않았나.
매번도 그렇지만 너무도 재밌게 봤습니다. 평소 보노보가 침팬지에 비해 인간과 아주 많이 닮아있다고 느껴왔었습니다. 저도 생물학을 공부하다보니, 외형 특징과 그 개체군들의 전반적 느낌만으로도 진화적 유사성을 추측해보게 되는것 같아요. ‘인간이 섹스를 줄여간다, 기피해간다.’ 저는 이 질문과 난감한 과제를 지난 7년이 넘도록 주변 인들을 통해 고민하고 관찰해보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모르겠지만- 지금까지의 생각들을 정리해보자면, 다양한 양상으로 보여지지만 결국은 자기애와 이기심(이타적인 부분이 더욱 줄어감)때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아래에 실제 여러차례 중복적으로 확인됐던 몇가지 예시를 들어봅니다. 1. 피곤함으로 인한 섹스 회피(가정 내 가족 구성원들을 위한 에너지 분산 사용보단 개인 승진, 발전 등에 하루 모든 에너지를 외부에서 100-300% 지나치게 사용하고 가정으로 복귀) 2. 자기애 혹은 지나친 단절적 편향성으로 인한 섹스 회피(성욕구를 풀기 위해 상대에게 맞춰주는 행위들이 귀찮고 비위상하고 자존심 상한다 생각하는 곡해가 늘어감) 3. 건강 영양상태가 극단화됨에 따른 성욕구 정도의 다양성(식단이 다양화되고 식습관에 따라 많은 이들의 과영양상태가 이뤄지고- 극단적으로 비만, 고도비만이 많아졌고 그들의 운동성이 제로에 가까운 경우, 악순환에 따른 식탐과 수면욕, 피로도 증가에 많은 에너지가 쏠리면서 성욕 감소가 일어남.) 제 견해일 뿐이지만, 직접 관찰하고 느껴본 내용들이 많았습니다. 고찰에 재밌는 가설이 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향 후 인간의 섹스나 동물의 짝짓기에 대한 좋은 영상이 기대하겠습니다^^👍👍
섹스 말고도 우리의 말초 신경을 흥분시키고 만족시키는 요소들이 많아져서 아닐까요. 굳이 섹스를 안 하더라도 다양한 오락물들 스포츠 게임들 너무 많지 않나요? 연애도 드라마를 통해 그 감정을 해소하고 현실은 오히려 수수하고 별 감정 없이 지나치게 되고 아무래도 현실에서 만나는 이성이 연예인 급은 안되니까 흥분도가 떨어지잖아요. 이미 너무나 많이 성적 자극에 노출되어 사니까 실제 생활에서 별 감정이 안 생긴다고 봅니다.
@@SolLaTico 오랑우탄은 대부분의 번식을 강간으로 행하기로 유명하죠. 돌고래들도 수컷들이 협동으로 암컷을 궁지로 몰아 그리한답니다. 강간 또한 자신의 유전자를 퍼뜨리기 위한 성 전략의 일종인데, 유전자의 선점 전쟁에서 온갖 비윤리적 전술이 난무하는 것은 어쩌면 전쟁의 특성상 당연히 펼쳐지는 민낯이 될 겁니다. 오징어들은 집단으로 엉켜 먼저 들어선 상대 수컷의 정자들을 훑어 빼내고 자신의 것을 집어넣는 폭력을 행사하고, 바다 달팽이 군소류는 자웅동체라서 서로 만나면 누가 먼저 상대 암컷에 자신의 수컷을 강제하는가로 힘 겨룸 레슬링을 하다가 이긴 자가 유전체를 집어넣으니 그것도 일종의 강간이라 하겠죠.
생존이 번식보다 우선 순위에 놓였다고 생각합니다. 이유는 유전적으로 꼭 나의 유전자가 아니여도 인간은 비슷한 유전자를 서로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내 자식이 아니어도 인류가 보존 유지 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치열한 경쟁과 인구가 많아질수록 파괴되는 자원 등 과 같은 요인으로 인류의 숫자가 계속 늘어나면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기 때문에 번식을 자제 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을 해요. 또한 말초 신경의 자극은 다양한 피임법과 자위 방법이 방됨으로서 상쇄되고 있기도 하구요. 애초에 피임 방법이 발달하고 있다는 것도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것은 인류에게 안 좋다는 것을 교육을 받은 사람들은 다 알기 때문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교수님 영상중 유일하게 이어폰을 끼고 봐야하는 영상..
ㅋ
전 교수님 영상중에 100만 넘은 다른 영상을 찾고있는 중이에요.
아직 못찾았습니다.
제 여친처럼요;
말초적 자극을 쉽게 받을 수 있는
다른 쉬운 행위들이 개발되어서 아닐까 싶어요-
그리고 효율성을 점점 더 따지다보니, 결과가 답보되지 않은 지리멸렬한 노력들을 하고 싶지 않은 거죠.
제가 생각하던 두 가지를 딱 짚으신 것 같습니다.
1. 그에 버금갈 만한 손 쉬운 자극들이 많아졌다.
2. 노력에 비해 얻을 수 있는 보장된 결과가 적어지고 있다.(고 느낀다.)
물론 이 두 가지가, 여러가지 요인 가운데 큰 두 가지라 생각하는 것이지 전체적으로 보자면 너무도 다양한 요인들이 있다고 보기에 이 두 가지가 아주 큰 요인은 아닐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결과가 깊은 사유의 결과로 생긴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기에, 애 낳으면 돈 준다, 집 준다 하는 그딴 저출산 대책들도 쓸모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분이 성교(특히 육아를 동반하는)를 마다 하는 그 원인을 찾아서, 우리나라 초저출산 상황도 좀 풀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0.78%... “대한민국 완전히 망했네요. 와!” - 조앤 윌리엄스 - 캘리포니아대 법대 명예교수)
저도 이말이 맞다고 봅니다 ㅅㅅ 보다 더 쉽고 편하게 쾌락을 얻을수 있는 행위들 의 등장
그런데 ㅅㅅ는 당사자의 도덕적 가치관에 따라서는 무한 책임에 가까운 결과를 떠안아야 하지만
그에 반해 얻는 쾌락은 일시적이다 대체행위와 기존ㅅㅅ를 저울질 한다면 당연히 ㅅㅅ는 선택되어지기 힘들다
방구석 딸쟁이들인가...
책임없는 쾌락
그래요. 야동이난 리얼돌과 같은 대체재가 발명됐기 때문 아니겠어요? 아무튼 인간은 섹스횟수를 줄이고도 번식할 수 있는 기술을 가진 존재이니 그리 염려할 문제는 아니라 봐요.
수명이 길어진 것도 원인임. 자원과 에너지를 생존과 번식에 최적의 분배를 해야 하는데 자신의 생존 기간이 길어지니 번식보다는 자신의 생존에 보다 더 자원과 에너지를 분배해야함.
비혼하는 아줌마인가보네 ㅋㅋ 닉도 그렇고
@@user-jp2bo3hs7c ㅋㅋ 비혼하는 아줌마가 타격이 있을거란 생각... 비혼하는 사람이 남자한테 아줌마 소리 듣는다고 타격이 있을 것 같냐? 제발 생각 좀..
그리고 비혼하는 여자 왤케 시러해ㅋㅋ 너는 하고 싶어도 못하고 아저씨될텐데 남은 그냥 스스로 안한다고 해서 그래? 그게 아니면 설명이 안되는데..ㅋㅋㅋ차라리 100억 부자가 이상형인 여자를 시러하는 게 맞지 결혼시장에 있는 사람이 뭐하러 비혼인을 신경쓰고 경계하는 거임?
@@다춘 예예 당신말이 다 맞습니다
@@user-jp2bo3hs7c엄마 빼고는 여자와 대화도 못해본 도태한남인가봐?
네 아줌마
쥐를 놓고 무한으로 식량과 물을 공급 하니
어느 순간까지는 번식이 이루어지다가 빈익빈 부익부가 나타나고 나중에는 번식을 하지않게 되었다는 실험도 있더군요.
존 B. 칼훈 교수님이 1958-1962년에 진행한 universe25 (일명 쥐천국) 실험으로 behavioral sink 이론을 낸걸 말하시는 듯.
"빈이빈 부익부" 이론 좋아하는 사람 (사회주의자)은 남미 사회주의 국가에가서 살면 딱 좋음.
진화는 우수한 개체가 번식에 성공하고 머리나쁜 개체나 종족은 사라지고 소멸되는 현상임.
평등 좋아하는 사회는 북한처럼 되는 운명에 봉착함. 북한에서도 결혼, 쎅스가 줄어든다고 함.
쥐실험으로 사회주의를 옹호하는 사람의 실험은 신빙성이 없다.
너무 재밌어요 교수님
포장지 요란하게 해서 암컷 꼬신 파리는 카푸어를 연상해서 빵웃음이 터졌네요
A: ‘도파민 중독’, ‘쉽게 얻어지는 쾌락’을 이유로 들고 싶습니다. 현대인들이 미디어 매체에 많이 노출되는 상황에서 쾌락을 추구하는 방법이 그만큼 쉬워지고 간접적으로 바뀐 거 같다고 생각합니다. 이전에는 관계를 맺기 위해 노력하는게 당연했지만 이제는 터치 몇 번으로 포르노 사이트에 접근할 수 있고 sns를 통해 쉬운 관계 맺음이 가능해져서 사람들이 구애를 위해 필요한 고통(노력)을 굳이 감내하려 하지 않아 보입니다.
님 말씀을 정확하게 설명한 미국 다큐를 본적이 있습니다. 미국도 그런 이유로 신세대들의 연애가 급격히 줄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다른 이유가 있다면 비대면 사회에서 자신을 SNS에서 보정된 모습으로만 보여줘 왔기에 대면시 뽀록날 본인의 얼굴과 신체에 대한 부끄러움도 크다고 합니다. 그러하니 알몸을 보여주는 행위는 정말로 어려운 것이지요.
실제로 미국의 헬스 짐에 가면 아줌마 아재들은 샤워장에서 덜렁대며 당당하게 알몸으로 걸어 다니는데 청년들은 돌아서서 부끄럽게 샤워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미국의 짐들은 샤워장을 각각 칸막이가 있는 형태로 개조 한다고도 하네요.
실제로 청년들 앞에서 야설을 풀면 상당히 부끄러워 하고 계면쩍어 하기도 합니다.
또한 데이트 앱의 발달로 좀더 외모와 스펙에 자신이 있는 이들은 데이트 앱에서 만나 성욕을 해소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기에도 그렇다 합니다.
제가 이걸 쓰려고 했는데 ㅎㅎ 대신 공감 박고 갑니다! ㅎ
@@7mmalltheway 예전에 대중목욕탕 가니까 사람 수도 적었지만 청년층은 더 적더군요. 씻는 것도 하는둥 마는둥 시원찮게 하던데 아무래도 불특정인들 사이에서 알몸으로 씻고있는 게 창피해서 멋쩍어서 그랬던 모양입니다. 생각해보면 대중목욕탕이 생긴 이유가 물이 귀하던 시절에 생겨나서 창피고 뭐고 떠나서 서로 씻던 시절이었죠. 지금은 각자 집에 수도시설은 다 잘 마련되어있어서 개인적으로 씻는 게 보편화되다보니 대중목욕탕에서든 헬스장 샤워실에서든 더욱 그런 게 강해진 것 같네요.
@@드키무티 네 맞습니다. 그리고 이젠 동성애자들의 수도 급격히 증가해 꺼리기도 한다네요. 저는 미국에 사는데 LA ‘위 스파’ 라는 찜질방의 온탕에서 옆에 앉은 흑인 아재랑 신나게 때미는 문화를 찬양하고 수다 떨다가 웃는 얼굴로 옆에 앉아 있는 한인 청소년과 눈이 마주쳐 습관적으로 하이 ~ 했더니 왓더퍽 유 패곳! 하고 시부렁 거리면서 얼른 욕탕에서 나가 더군요 . ㅋ 욕탕에서 나깔때도 등 돌리고 조심 조심. ㅋㅋㅋㅋ
@@드키무티기본도로법규조차 지키지못하는~ 휴대폰게임하다가 신호위반해 택시들이박는 Bts정국~나라망신~사탄악마숭배BTS~~나라가 망하고~망조로 가구있써욤ㅎㅎㅎ 소돔과고모라때처럼~~
인간사회의 문명이 발전하면서 개체들이 생존의 위협을 덜 느끼게 되고 그래서 후세를 남길 번식본능이 상대적으로 잦아든 탓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언제 자신의 유전자를 남기지 못하고 죽을지 모를 다급한 상황이어야 번식욕구가 전면에 나설 텐데 현대문명이 그럴 기회를 차단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이공계열 학생이라 생물에 대해 잘은 모르지만, 저도 직관적으로 떠오르는 원인은 이거인것 같아요
전쟁통에도 아기는 태어난다가 아니라, 전쟁통이라서 태어난다 아닐까 싶은거죠
@@이수-m9t그 또한 적응방사죠.. 전쟁통에 많이 죽었으니.. 본능적으로 그걸 메우려 하는 겁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입니다.. 사회를 벗어나면 생존 자체가 안됩니다.. 출산율이 준다는건 사회의 재화가 아이를 키우기에 너무 부족하다는 반증입니다(인구밀도가 가장 크게 작용)..
@@SamuelSmith1221 저도 동감하는 바 입니다
섹스는 노동이고 결혼은 ATM이 되는 멍청한 짓이다. ..
저는 예측 능력때문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불과 몇십년전까지만 해도 미래가 불확실하더라도 내 자손은 잘 살수 있을거라는 희망이 있었는데 지금의 인간은 50년, 100년 이후의 기후를 예측할 수 있을정도로 발달했고 모두가 공유할 정도로 정보공유도 빠릅니다. 예상한 미래가 밝지 않다는것도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고 나의 자손이 능력과 재력이 뛰어나지 않는다면 고통을 받을거라는것이 확실하기 때문에 섹스와 자손번식에 큰 관심이 없는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사회적 인식 때문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불과 몇 달 전만 하더라도 공연음란죄 관련한 뉴스가 많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인사이트 있으세요
인간이 이성적인 사고를 하며 동물에 비해 너무 똑똑해진것도 어느정도 영향 있을듯요
아...sns 비교의 비극에 이런 측면도 있는거같네요
어렸을때부터 결혼이랑 아이에 관심이 없었지만 환경문제에 눈이 트이고 난 뒤에는 인구재생산에 관심이 없어졌어요😂 영화제에서 빙하와 하늘이라는 다큐를 보고 난 뒤에는 만약 내가 아이를 낳는다 하더라도 내 아이는 내나이까지 내가 누렸던만큼의 편안함을 누릴 수 없겠구나 싶어서 아예 비혼비출산결심했어요 그러다보니 연애에도 관심이 자연스레 없어졌네요 태어나면 유전자를 남기는게 생물의 목표라는데 존재의 목표를 거스르는 인간이 참 신기한 존재같아요 오늘 말씀도 잘 들었습니다!
30대 중반이시죠? ^ㅆ^
그냥 사는게 자신이 없다고 해
왜 위 답글 같은 말을 공공연히 달아야만 하는 걸까요? 폭력과 평화의 간극을 생각하게 해요. 씁쓸합니다ㅎㅎ
@@josammosa98전 만 18세지만 윗댓글에 적극 공감하는데 ㅋㅋ 굳이 30대 중반이냐는 말 들먹이는 것부터 속이 보인다 보여
도태될까봐 바들거리는 수준..
요즘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라는 책을 읽고있는데 마침 보노보랑 챔팬지 얘기를 하시니 귀가 더 솔깃해지네요!
앗 저도 그책 샀어요
혼자서 내적친밀감오짐.......
앗 저도 다 읽었어요 ㅋㅋ
역시 최재천 교수님의 강의를 들을 때면 '아하, 그래서 그런거구나' 싶은 면들이 많네요.
오래전 대학생 때 특별초청 강의를 통해서 이미 서너 번 깨우침을 받은 바 있지만, 오랜 시간이 흘러 이렇게 유튜브라는 신매체를 통해 다시금 몰랐던 걸 깨우칠 수 있어서 얼마나 다행스럽고 감사한지요. 부디 건강하시고 늘 좋은 강의 부탁드립니다.
그럴싸하게 아는척 하는 것인데 실제로는 하나님이 만든 것입니다. 봉지에 잡지를 넣는 것도 하나님이 어떻게 만들어야 될까 고심 끝에 만든 행위이며 모양입니다.
@@진지춘-k7y 우리나라는 종교의 자유가 있습니다. 본인이 하나님을 믿는건 자유고 뭐라 하지 않지만, 굳이 남들한테까지 믿음을 강요하지 마세요. 어차피 본인 복 받으려고 전도하려는 것 아닙니까? 아니면 이렇게 생면부지의 남인데도 기어코 구원하려는 박애주의자이십니까?
@@벅준-x1x 네 박애주의 입니다.
@@진지춘-k7y 아가때 선교원 다니고 초등학생, 대학 졸업하고 교회 5년 가까이 다니면서 청년 회장도 하고 그랬는데.. 제 눈으로 보기엔 장난인진 몰라도 문장 자체부터 천박하기 그지없네요. 어디에서 종교 있다고 이야기 하지마시고 그 시간에 그쪽 잡지 관리나 좀 더 하세요.
@@seyun325 하나님이 디자인해준거라 소중히 다루고 있습니다. 남을 비난하는 것은 하나님의 창조물을 비난하는 것이니 님이나 천박한 댓글 달지 마시고요. 신은 섬긴다는 사람이 한심하기 그지없네요. ㅉㅉㅉ
부부간 관계가 적어지는 이유는, 잦은 다툼으로 서로의 미움이 쌓여서 일 것 같고,
연애 자체가 적어지는 이유는, 온라인 소통이 느는 반면 실제 소통이 줄고, 소통이 없는만큼 불신하거나 이해하지 못하는 상황들이 많아져서 인것같아요.
부부관계가 적어지는 이유는 철저히 과학 입니다. 암컷인 여성은 임신과 출산의 목적이 달성 되면 그때부터 육아에 집중하게 되어 번식욕이 확 줄고 (또는 생물학적 가임기가 끝나면) 새끼를 키우는 동안에도 호르몬 분비가 억제되고 현재 기르고 있는 새끼를 수유할때도 배란이 억제 됩니다. 수컷(남성)은 끊임 없이 정자를 퍼뜨리는 욕구에 사로 잡혀 있지만 거부 당하다 보면 심리적 문제가 생겨 해당 암컷(아내) 와 번식행위를 하는 것을 포기하고 다른 번식 대상을 찾게 됩니다.
결혼은 암컷이 성장이 더딘 인간의 새끼를 안정적으로 키우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보호와 식량을 수컷으로 부터 제공 받는 대신 자연에서는 너무 획득하기 어려운 독점적인 번식행위 권리를 맞교환 하는 행위에서 출발 했습니다.
암컷이 속물 스럽고 수컷은 짐승 스럽고 원시적으로 보이는 것도 자연 스러운 것입니다.
@@7mmalltheway머리로는 알아도 내심 아니길 바랬는데, 이런 정확한 워딩으로 설명해주시니 참 씁쓸하기도하고 기분이 묘하네요 ㅋㅋㅋ
@@둥두룽 ㅎㅎ 그렇지요.. 그런데 많은 인간사의 갈등(부부 갈등 포함)너도 나도 그냥 동물이다 라고 인정하고 바라보면 해답이 다 나오고 상대방을 이해하기 쉬워져서 마음이 편해 지더라고요. 한 유명 철학자가 인간은 ‘쓸데 없이 머리 좋은 포유류일 뿐이다 ‘ 라고 말했다는데 정말 크게 공감 합니다.
이런 주제를 이렇게 전혀 상스럽지않고 재미있게 이야기하고 들을 수 있다니....정말 재미있게 들었습니다.
상스럽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모순 덩어리들임
@@realbiny9083 상스럽게 생각하는 사람이 모순이 아니고 상스럽지않은 성을 상스럽게 상품화하고 더럽게 즐기는 사람들이 성을 상스럽게 만드는거죠.
즐긴다 = 상스럽다, 즐기지 않는다 = 고급스럽다. 모순스럽네요. 비슷한 비유로 금전을 밝힌다 = 상스럽다. 금전을 밝히지 않는다 = 고급스럽다. 사람도 동물임. 사람들은 자신이 동물이 아닌(?) 별난 개체로 생각하는 이들이 많은데 그건 인간중심주의에 빠진 나르시즘이다.
에초에 상스럽지않은 주제니까
애초부터 상스러운게 아닙니다.
지구 환경이 인간을 품어줄, 담아낼 만한 적정 수준을 넘어서서, 개체 수 관리를 해야 한다는 것을 유전자 스스로 눈치채서, 최소한 유전자만 퍼트리려 하는 것이 아닐까>>>.
@user-js2ml1yn2b왜요?
그렇다면 이기적인 유전자 라고 봐야 되나요? 아니면 단순히 종족의 생존 본능을 위한 매커니즘으로 여겨야 하나요?
@@chobbaya이기적인 유전자가 조종하는 성욕은 인간의 이성으로는 거역하기 엄청나게 힘든 것 입니다. 온갖 이유를 들이대며 연애와 결혼 출산을 거부하며 똑똑한 척 하지만 사실 그것은 사실 여려 종류의 두려움에서 비롯되는 것입니다. 조금 부끄러운 이야기 이지만 임신을 시도 하는 과장에서 제가 남자로서 ‘살아 있다는’ 강렬한 느낌을 가장 강렬하게 받았던 것으로 기억 합니다. 그냥 연애나 보통 부부 관계에서 느낄수 있는 만족감과는 차원이 다른 그런 것이었습니다. 여성은 보통 수유를 할때 여성으로서 그런 정서적 황홀함을 느낀다 합니다.
@user-js2ml1yn2b
이게 바로....공해...!
더 나아가서....질병 수준....!!
교수님 추격자자에 나오는 형사 보다 ㅅㅅ 밞음이 더좋은거 같아요
조금의 거북함도 없는 자연스러운 발음이네요😅
섹스를....해본적이 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쎅쓰! 이런 발음이요..?
ㅅㅅ를 해본 적 있나요 ?
박사님 지난 영상으로 동물들 사이에서 자살이 발생하지는 않는다는 걸 배웠었는데. . 인간에게 발현되는 여러 정신질환 중 동물들 사이에서도 (특히 고등동물.. 침팬지같은) 발현되는 것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ADHD나 우울증 같은 질병이요. 그리고 그런 동물들은 무리에서 어떻게 대우받는지가 궁금합니다. 반드시 배척받는지, 들키지 않고 살아가는지.. 여러가지가 궁금합니다!
원숭이? 보노보?
유인원도 정신질환 발생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ADHD는 모르겠지만, 우울증은 인간 이외의 동물들도 얼마든지 걸릴 수 있습니다. 반려동물로 인기가 높은 개와 고양이는 물론이고, 새나 쥐들도 환경이 좋지 못하거나 학대를 받으면 우울증에 걸리며 이상행동을 합니다.
어렵게 얻은 새끼를 잃거나, 주인이 먼저 죽거나 하는경우에도 우울증에 걸리거나 편집적이고 강박적인 행동을 한 사례들이 아주 많아요.
인간 이외의 동물의 자살에 대해 정확한 건 모르겠지만, 자해를 하는 경우는 많이 봤습니다.
사랑하던 주인을 먼저 떠나보낸 앵무새가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하고 자신의 깃털을 다 뽑아버린 케이스도 있고, 집에 혼자있는 시간이 너무 길어서 우울증에 걸린 고양이가 자기 털을 뽑는 경우도 있습니다. 밥도 잘 안 먹게 되구요.
그러한 자해행위가 계속되다가 죽으면, 그게 곧 자살이 아닐까요...? 물론, 인간처럼 능동적으로 스스로 죽음에 이르는 행위를 하지는 않겠지만요.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인간이 능동적인 자살을 할 수 있는 이유는, 미래를 상상할 수 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계속 학대적인 상황과 고통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측하기 때문에, 고통이 오기 전인 지금 현재에서 생을 마감하는거죠.
동물들은 예측능력과 미래를 상상하는 능력이 없으므로, 현재에 더 집중하며 산다고 합니다. 그러니 현재에 주어지는 고통을 그저 가만히 받아내다가 그렇게 서서히 고통받다 죽는 게 아닐까 싶어요.
그리고 우울증에 걸리거나, 지체장애가 있는 동물들은 무리에서 배척받기도 하고, 또 극소수겠지만 주변의 다른개체가 먹여주고 돌봐주는 경우도 있는 것 같아요.
중요한 것은 '동물 무리'가 아니라 '환경'일 것 같습니다. 먹이와 물이 풍부하다면 살아날 가능성이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장애가 있는 개체가 살아남는 것은 쉽지 않겠죠.
우울증이나 ADHD가 생존에 불리하다면, 즉 천적에게 잡아먹히기 쉽다면 금방 도태되어서 무리와 잘 섞이고 말고 할 것도 없을 것 같습니다.
애기 닥스훈트였는데, 형제 한마리가 병으로 죽고 남은 한마리는 우울증에 갈려, 활동하지 않고 먹지않고 한자리서 앉아만 있더니...무지개다리 건넜습니다.ㅠ ㅠ
ADHD는 주입식 교육이 기본인 우리 교육환경에서만 문제로 삼지 서양에서는 오히려
다양한 개성의 축복이라고 해요 그리니 질병이란 말씀은 타당하지 않아요 ^^
앵무새 자해는 하던데요..
11:32 ㅎㅎㅎㅎㅎ 박사님 정말 그럴수도 있는거예요??? ㅎㅎㅎ 그건 너무 하잖아요~~ 박사님 아무것도 없는 경우라고 말씀하실때 허탈해하시는 표정이 너무 잼있어서 빵터졌어요.!!!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세요~^^ 감사합니다.~^0^
성스러운 강의 잘 들었습니다.
기회가 닿는다면 30여시간 이상의 성스러운 강의도 듣고 싶어요!
평균수명이 늘어난것과도 관련있지 않을까요? 오래전에는 기껏해야 40살 정도 살아서 아쉬워서 자손을 낳아서 누려라 였지만 요즘은 나도 80살 넘게 살고 있으니 굳이 자손번식에 미련이 안생길것같아요 내가 번돈으로 내 노후감당하고 나에게 쓰기도 벅찬데 자식에게 쓸 여력도 없기도 하고요. 평균수명이 제일 긴 한국이 출산율이 낮은것도 같은 맥락인듯합니다
제 생각에는 현대 사회는 역대 높은 교육수준을 가지고 있습니다. 생존에 필요한 단순 지식을 초월한 교육은 기본 욕구를 통제할 수 있는 수준이 되었고, 나 자신에 대한 자의식이 높아지며 그만큼 나를 위해 시간을 쓰게 됩니다. 문제는 번식을 할 수있는 기간이 한참 나에게 시간을 써야하는 20-30대에 있다는 겁니다. 그러다보니 나를 포기할 부분도, 위험한 부분도 있는 성은 후순위로 밀어두고 다른 쾌락을 찾습니다. 맛있는 음식, 재미있는 영화, 쇼핑, 휴식, 여행, 유흥 등. 좀 더 짧고 강렬한 재미를 추구하는 겁니다. 인간은 교육으로 본능을 넘어선 진화를 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먼 옛날로 돌아가보면
인위적으로 도파민 분비량을 폭증시킬 거의 유일한 방법이 성행위였을 겁니다.
이후 담배든 대마든 대체품들이 어느정도 생겨났지만
지금처럼 도파민중독의 사회는 아니었을 겁니다.
즐길 거리가 너무 많은 것이 하나의 이유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옛날엔 친구들하고 놀기,술, 기생, 음악 ,ㅅㅅ 정도...그것 정도만해도 도파민이 엄청나왔죠.
이 시대의 꼭 필요한 주제를 알기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주시는 꼭 필요한 지성이십니다.
댓글읽는거 넘 재밌네요
다 맞는말 같어...😮
생존>번식,
쉽고 다양한 쾌락거리,
무거운 책임과 불충분한 보상,
많이 앎에서 마주하게 된 허무와 무가치,
등등...
일단 저도 그 인류의 트렌드에 맞는 사람 중 한명인데
살면서 한번도 내 유전자를 세상에 남기고 싶다는 욕구를 지녀본 적이 없어서
번식이 너무나도 중요하다는 생명체의 원리가 개인적으로는 와닿지 않았어요!
나는 이미 태어났으니까 최대한 잘 살다가려고 노력하겠지만
그냥 딱 저까지만 살고 그냥 사라지고 싶다고 어렸을때부터 생각했어요.
이 세상 뭐 좋은 세상이라고 뉴생명체를 또 낳아? 하는 생각에서 비롯되었으니
아무래도 현재의 삶을 행복하지 않다 느끼고
미래에도 희망이 없어보여서..
즉 세상을 보는 시각이 암담해서 그런 것 같아요.
예전에 '한국에서 아이를 낳는 것은 바보다?'라는 영상이랑 맥락이 이어지는 것 같기도 하네요!
전형적인....고자의독백....!
넘 공감합니다.
ㅋㅋㅋㅋ다 맞는것같대 저도욬ㅋㅋㅋ😂
'내 유전자'를 남기고 싶어한다는 게 도통 이해가 안되더라고요. 양육이랑은 다른 욕구인것같던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공감하기가 쉽지않음...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쾌락보다 더한 즐거움이 많아서 그런 것 같아요. 이성을 만나서 연애하고 성행위를 하는 것보다 혼자 스스로 하는것=혼자 놀고 혼자 여행가고 혼자 영화보기 등등 섹스나 연애는 두명이 만나야 가능하지만 이젠 굳이 연애를 하지 않아도 혼자서 재미있게 살 수 있는 요소가 많아졌으니 예전 세대보다 횟수가 적은게 아닐까 합니다.
결국은 현대문명이 비대면, 디지털화되고 사람 만나서 에너지 소비하는 것보다 혼자서 즐길 수 있는 요소를 더 찾게 된다는거죠!
흥미롭고 훌륭한 내용이네요.감사합니다. 교수님^^
과거 농경사회 때는 자식을 많이
낳으면 자식들을 노동원으로 쓰일 수 있었습니다. 지금보다 교육하는데 그렇게 긴 시간과 돈이 들지 않았구요.
현대는 1명의 자식을 키우는데 많은 시간과 경제력이 투입되다보니 성관계에 대해 더 엄격하고 계획적이게 되는 건 아닐까 싶습니다.
육체적인 측면에서 현대는 과거 어느때보다 활동량이 줄어든 시대이기도 합니다. 현대는 수명은 늘었지만 과거 사람들보다 만성적인 질병의 노출(당뇨, 고혈압, 비만)이 많고 정신적인 우울과 불안도 많아졌습니다. 이로인해 건강한 육체적 표현인 섹스도 그만큼 줄어드는 건 아닐까 싶습니다.
흥미로운 주제 감사합니다! 15:23 부분을 들으며 평소에 도덕적으로 애매한 행동들 (예를들어주신 바람 피우는 거나 또는 당연히 아이는 엄마와 친하니 엄마가 아이를 전적으로 돌보는것 등등) 이 생물학적인 논리 위에서는 당연해보이기도 합니다.
언젠가의 영상에서 물리학자들이 보는 세상 말고 생물학자들이 보는 세상에 대한 인사이트를 더 풀고싶다고 허셨는데, 어쩐지 불편한 진실이 될까 싶기도 하네요. 우리의 도덕관념은 얼마나 생물학자의 시각에서 영향을 받아야할까요? 교수님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오 저도 이 부분 동감해요! 종교나 사회질서로 인해 후에 생긴 어떤 관념, 도덕이라는 영역을 생물학자이신 교수님은 어떻게 바라보시는 지 궁금합니다!
사실은 당위를 도출하지 않습니다. 자연주의적 오류라고 하죠. 바람을 피우는 게 생물학적으로 자연스럽고 본능인 것은 사실이지만 그걸로 우리가 바람을 피워도 된다거나 아니면 안 된다거나 등등 당위를 도출할 수 없습니다. 당위를 도출하는 것은 생물학이 아니라 사회, 법, 인문학, 윤리를 공부하는 사람들의 역할입니다.
반대로 당위에서 사실을 도출하는 걸 도덕주의의 오류라고 하는데, 우리가 평소에 규범이나 터부로 생각하는 것들이 생물학이나 자연 연구에 있어서 어떤 편견으로 작용해서는 안되겠죠. 과학과 도덕은 독립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_--__---___ 잊고있었는데, 이렇게 설명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과학과 도덕은 독립적으로 생각되야된다는게 흥미롭습니다.
영상 너무 재밌게 잘봤습니다. 보노보는 정말 인간과 비슷하네요 ㅎㅎ 저는 자본주의의 세계관이 퍼지면서 일어나는 현상같다고 생각했어요. 인간이 가진 감각적인 반응이나 활동 등을 그냥 받아들이기보다는 자본주의 세계관에 녹여서 받아들이는것 같더라고요. 사람사이에 일어나는 일들은 꼭 판매-소비의 관계가 아닌데 자기 자신의 본능적 감각마저도 소비자의 시선으로 바라보면서, 뭔가를 감각 그자체를 느끼고 즐기기보단 내가 '보상'받아야한다 라는 개념이 너무 커진게 아닌가 이런생각이 들더라고요. 사람과의 만남에서 내가 '손해'본다 라는걸 자꾸 생각할수록 어떤 감각이나 본능적 느낌을 느끼기는 더 힘들어지는것 같거든요. 사람이 자기 자신조차 하나의 '인간'으로 바라보기 보단 '소비자' 어쩌면 판매대에 놓인 얼마짜리 '물건'으로 바라볼수록 이런 인간적이고 본능적인 활동들은 그저 원시적이고 비문명적인 것으로 치부하게 되는건 아닌가 싶어요~
최재천의 아마존
저놈이 내자식일지도
몰라 최고의 전략이네
교수님 오늘수업 알러뷰
관계 횟수가 줄어든 동물 사례가 있었습니다. 실험이긴 했지만...유토피아 쥐 실험에서 현대사회와 비슷한 모습을 보였다고 하더라구요...
최근에 침팬지 관련 다큐를 연달아 2개를 보고 마음이 참으로 먹먹했거든요. 교수님 말씀대로 침팬지의 폭력성은 인간의 잔인한 측면을 떠올리게 해서 마음이 불편했던 것 같아요. 침팬지만큼이나 유전적으로 가깝다는 보노보의 다큐도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잘 없는것 같아요. 근데 교수님 얘길 듣다보니 왜 보노보다큐는 잘 없는지 알것 같아요ㅎㅎㅎ
2탄이 시급합니다! 너무 재밌어요😆
2탄을 보려면 돈을 내.
1) 잠깐 동안의 말초신경의 쾌락보다 그 후의 책임져야 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너무 많아서? 그 때의 쾌락은 길어봤자 한 시간인데 그 결과로 책임져야 할 시간이 너무 수지타산이 안 맞음 ㅠ - 임신 출산 육아 등 2) 굳이 섹스 하지 않아도 그만큼의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것들이 많아서? - 시청각 자료들이 될 수도 있고 요즘엔 여성용 도구들도 많으니까 굳이 파트너 없이도 쾌감을 경험할 수 있는 방법이 생겨서 아닐까요?
시간 금방가네요. ^^
개미 선물포장 너무 재미있어요.
왜라는 질문에는
그래도 괜찮은 사회가 되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혼자 살아도 될 정도로 부족한 부분들이 개선되고 계속해서 편하게 갖추어지고 있어요
모든 관계는 필요하에 이어져질 텐데 다른 부분에서 충족이 되고 필요성이 없어지면서 계속해서 단절이 되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과거에는 조금 단순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그 사랑을 나누는 자체가 사람을 만나고 하는 거에 있어서 지금 시대는 사람들의 생각의 깊이가 더욱 깊어지고 조금 더 많은 이해관계가 상충되지 않나 싶네요
착한 보노보랑 비슷했으면 제발 좋겠는데
살수록 인간들은 못된 침팬지쪽인것같아서 씁쓸하네요
동물행동학자들은 동물의 습성을 그저 관찰해서 기록할 뿐 그에 관한 어떤 가치 판단도 내리지 않죠. 보노보든 침팬지든 자연히 존재하는 그들의 습성을 인간 사회에서 통용되는 도덕 기준에 근거한 선악 이분법을 토대로 나누어 판단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인간은 보노보와 침팬지 중 누구와 더 가깝거나 하지 않습니다. 설사 영장류들이 공유하는 특성의 일부에서 인간의 모습을 발견한다 할지라도, 그것이 인간이 어느 동물과 더 가깝다는 주장을 성립시키기 위한 충분한 근거가 되어주지는 못할 겁니다.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쉽고 빠르게 포르노를 접할 수 있어서 현실 성관계 횟수가 줄어든 게 아닌가 생각이드네요. 또, 소셜미디어 발달로 직접 대면 하는 시간보다 비대면으로 관계를 유지하는 시간이 늘어난 것도 한 몫 하는 것 같습니다.
교수님 혹시 성선택에 관한 가장 최근의 연구를 종합해놓은 책은 없을까요? 없다면, 그런 책을 출간해보실 생각은 없으신지요? 1,000쪽이 넘는 벽돌책이 되어 나오더라도 끝까지 읽을 의향이 있습니다.
파리의 빈포장에서 큰 깨달음을 얻고갑니다
결국 우리 뇌가 만든 비생물학적인 허구의 힘이 생물학적 욕망을 억압하는 수준까지 강해진 것이 아닐까합니다.
권력
오늘도 소중한 영상 감사합니다!
또다른 성선택 관련 사례 설명해주세요!
너무 재밌어요😂
안녕하세요 교수님! 우선 저는 여성의 입장에서 왜인가 하는 답을 하고 싶습니다. 인간은 다른 자연에서 사는 동물들에 비해 섹스에 대한 리스크를 크게 지는 편이라서 그런 게 아닐까 합니다. 남성들이야 섹스를 해도 몸에 아무런 리스크가 없는데 반해 여성은 임신이 되는 순간부터 엄청난 변화를 겪고 살아야합니다. 그래서 여성들은 섹스를 거부하고 있고 남성들은 섹스를 미친듯이 원하고 어떻게든 섹스를 위해 여성을 유혹하거나 하죠. 그런 소위 섹스를 못하는 것에 대한 불만이 커져서 해외사회에서는 인셀incel이라는 남성집단도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번식의 주체는 여성인데 환경(사회)가 나 하나 살기에도 팍팍해지면서 여성들이 본능적으로 번식을 거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자연계에서도 마찬가지로 환경이 되지 않으면 암컷들이 번식을 하지 않는 것처럼 말이에요. 궁극적으로 여성들이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야 대섹스사회(?)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성들이 섹스와 섹스에 당연하게 딸려오는 임신, 출산에 대한 리스크를 감당하고도 편안하게 살 수 있는 그런 사회가 되어야 할 것 같아요.
아프리카나 우리나라 100년전 여성들이 살기 좋아서 10명씩 낳았을까요?
저는 의견이 좀 다릅니다. 임신으로 인한 리스크가 여성에게 몰려있는다는 것에는 동의합니다만 이걸로는 60,70년대에 비해 지금의 출산율이 떨어지는 걸 설명하지 못해요.
콘돔 같은 피임도구부터 경구피임약, 루프 심지어는 사후피임약까지.
보편적으로 섹스 1회를 한다고 했을 때 6,70년대보다는 지금이 임신을 안 할 확률이 높습니다. 여성의 입장에서 임신에 대한 리스크가 줄었는데 섹스 횟수는 늘지 않고 오히려 줄고 있어요
@@무진-m7w일단 매력적인 남성이 씨가 말랐음 과거에는 뭐 외모 얼마나 봤겠어요 대충 했겠지.. 우리나라 남자들 키는 점점 작아지고, 몸은 살집 있거나 깡마르거나 양극단임
@@냐냐-l4w 남성들의 평균 키는 과거에 비해 확실히 커졌고 요즘만큼 헬스하는 남성이 많았던 때가 없었는데 무슨 말씀이신지 모르겠네요. 외적으로만 보면 과거보다 지금이 훨씬 낫죠
@@ranma1213피임법 없었고 무교육이라 무지했기때문ㅜ
존경합니다. 느린느린 재미나게 말씀하시니 정감이 감니다
문득 든 생각이...모든 생물은 번식을 하는데 지구가 만들어지고 생물이 만들어지기 시작할 때 쯤 꼭 (암수로 나눠져 있든 아니든) "번식을 할 수 있는 생물만" 만들어 졌을까 라는 궁금증이 생겼어요. 번식이 불가능한 생물 역시 만들어졌는데 그대로 한 세대만에 멸종을 한 경우는 없을까 라는 생각도 해보게 되네요. 물론 이 경우를 증명하는건 힘들 것 같긴 하네요.
선천적으로 불임인 잡종동물들이 예시가 될까요
번식이 불가능하면 무생물 아닐까요(좀 이상하긴 하지만)
번식이라는 것은 결국 한 개체에게서는 계속된 영생 메카니즘이 불가능하여 채택된 대안으로서의 재생 시스템인데.. 번식치 않으면서 살아간다 하면.. '산다'의 정의를 새롭게 하지 않는한, 생물이라 할 수 없다 하겠네요.
@@낙타발걸음 근데 약간 이상한 게 그러면 불임인 사람은 생명이 아니라는 게 되니까요
@@거북선-b1k 푸하하하!~ 아이고! 그렇네요. 한방 먹었습니다.
이래서 생명의 정의를 무엇으로 할 것인가가 아직도 완전 정의되지 않은 거 같습니다.
아무래도, 번식치 않는 생물종은 없다 정도로 수정해야 할 것 같네요. ^^
사실 번식은 새로운 물질로의 재생복원 시스템인데.. 동일한 유전체의 클론 복제만으로 생을 연장해가는 생물들을 보면, 인간 내부에서 일어나는 세포 복제 및 교체 또한 다세포생물 한 개체 내에 가둬진 번식(?) 이라고 볼 수도 있을.. 까요? 많이 억지 스럽네요~ 하하
결과적으로 지구가 포용할 인간 숫자보다 많아진 상황이 더 큰 경쟁을 불러오고 거기서 살아남기가 힘들어졌기 때문에 생존문제가 걸리게 되고 후새는 후순위 됐다고 생각됩니다. 출생률도 상위 소득자보다 하위소득자가 덜 낳고 있습니다.
항상 명확하고 재미있는 설명 감사합니다 😊
교수님 너무 흥미롭고 재밌어요~~ 최소 열번 더해 주세요~~ 욕심이 지나쳐서 죄송합니다.
세상에 이런 예기 이렇게 멋지고 위트있게 설명해주신 최교수님 존경합니다.
DNA가 시켜서 누를 수 밖에 없었다 🥰
와… 제목보고 뭐지? 하면서 잠깐 봐야지 했는데 다 봤다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지식이 많으면 저렇게 깊이 얘기할 수 있구나..
유전적 관점에서 왜 번식본능(?)이 줄어들었을까를 생각해본다면 노화와 관련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수명 증가와 더불어서 임신과 출산이 늦어지고 가임기간도 상대적으로 늘어났잖아요. 단순하게 말하자면 빨리 늙으면 짧은 가임기간에 빨리 번식을 해야하지만 상대적으로 늦은 출산이 성공적인 번식전략이 되면서 상대적으로 sex drive가 조절이 가능한 유전형이 우세해지는거죠.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성에 관해 알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어릴 때 학교에서 생물군집(?)의 성장에 대해 배운게 생각나는데, 먹이가 풍부하면 그걸 먹는 생물이 늘어나고, 점점 늘어나다가 먹이가 부족해지기 시작하면 개체수가 줄어든다는 내용이었던 것 같아요. 사람도 똑같은 건 아닐까요? 예전보다 먹고 살기가 팍팍해졌다, 그렇게 느끼고 있는거겠죠.
뭐... 우리는 먹거리는 부족하지 않으니 그보단 과포화가 더 큰 영향을 주겠죠.
서울에 일자리가 몰려있고, 높은 집값으로 인한 거주구역 마련이 힘들다보니 자식을 기를 생각을 포기하게 되는 거겠죠.
해당 동물사회학 이론으로 존 B. 칼훈 교수가 1962년에 낸 논문에서 나온 behavioral sink 가 있음.
(검색해보시면 자세하게 나옴)
실험 내용은 약 쥐 4천마리가 살 수 있는 평방 4m 육면체 케이지에 12마리 쥐를 넣고 무제한으로 사료공급을 함.
쥐 수는 최대 2200까지만 증가하였으며, 점차 쥐들 사이에서 서로 집단화와 폭력성이 높아지고,
암컷, 수컷쥐가 싸우는 빈도가 늘어나 짝짓기 수가 줄고 암컷이 새끼를 버리는 빈도 또한 늘어남.
반면, 여기에 관여하지 않고 먹고 사회 관계를 안맺는 기묘한 쥐들이 늘어나다가 결국 쥐가 짝짓기에 필요한 사회성이 줄어 어 수가 줄어들며 멸망함.
오늘의 썸네일과 , 영상이
흥미롭고, 유익한 내용입니다.
침팬지와,보노보중 보노보가
인간과 더 가까운 영장류라는
내용이 흥미롭네요.
감사합니다!!
잘 보고갑니다~
교수님 강의 너무 흥미롭고 잼있게 들었네요~~ㅎㅎ
좋은 강의 감사합니다.!ㅎㅎ
사회 구조가 너무 복잡해지고 예측 불허할 정도의 급변이 많아진 것도 영향이 있을 것 같아요. 확실히 생각과 계산이 많아질수록 겁도 더 많아지고 거침없이 행위에 뛰어드는 무모함도 줄어드는데 그걸 조장하는 듯한 복잡한 세상과, 또 현대사회는 신경쓸 것들도 정말 많고 자칫하면 언제나 편도체가 활성화 된 채로 걱정과 불안에 사로잡혀 살기 쉬운 환경이라, 신체적으로도 성적으로 활성화가 되기 어려워진 영향도 있을 것 같아요. 인간의 집단의식이 과포화 상태인 지구 인구수를 무의식적 수준에서 조절하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다소 비과학적인 생각도 들구요. 아무튼 영상도, 보고 나서 생각해 보는 것도 다 재밌네요. 감사합니다ㅎㅎ
예전보다 남들과 쉽게 비교돼서 상대적으로 외모와 능력이 떨어지는 이성을 기피하게 되었기 때문이 아닐까요. 상대적으로 못난 짝 만나면서 챙피해하기 보다 외로움을 택한 것 같습니다.
교수님 내용 재미있게 봤습니다. 인간의 도덕 영역 인간사회를 합리적 유지...감사합니다.
옛날엔 우리 마을 친구가 가장 좋은 친구고, 우리 마을 이성이 가장 매력적이었지만, 일나누기 [경제발전] 가 일어나며 눈이 높아진 것 같아요.
이게 정답 미디어 발달때문에 이성 바운더리 넓어지면서 서로간에 눈높이 매칭이 안됨
미디어 발달이 안된 국가일수록 번식률이 좋음
출산율이 낮은게 아니고 혼인율이 낮음 통계적으로
정보화 때문입니다. 과거에는 대구에 사는 여자는 동네 남자나 같은 대구 남자와 매칭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대구 여자가 서울의 키180 이상의 훈남을 원하고 실제로 데이팅앱, 클럽, 헌포. 소개팅 등을 통하여 만나서 성을 즐깁니다.
키180 이상의 훈남은 한 여자를 책임지기도 버거우므로 한 여자를 제외한 나머지 여자들은 전부 간택에서 탈락한 채 계속해서 키180 이상의 훈남을 찾아 데이팅앱, 클럽, 헌포, 소개팅을 하러 다니다가 서른을 넘깁니다.
이미 수많은 키180 이상의 훈남과 잠자리를 가진 여자는 키175의 평범한 외모의 남자는 시시하고 어딘가 모자라 보입니다. 그러다 나이 30대 중반이 되어서야 그런 남자라도 잡으려고 하지만 평범한 남자들은 30대가 된 여자를 원치 않습니다.
@@user-3392
그래서....어쩌라고?
@@user-3392 그.. 30대 여자들이 결정을 후회할 거라는 판타지를 버리세요 님 고견대로 앱이든 뭐든 잘난 남자를 만나본 후에는 그 잘난남자의 측실 부인이라도 될 수 없는 한(일부일처제니 안됨) 차라리 비혼해서 혼자 잘먹잘살 하겠다가 오늘날 30대 여자들의 결정입니다. 후회는 1그램도 없어용
예전에는 신분 등으로 계급이 고정되어 있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으니
내 자손을 사회의 윗계급으로 올리고 싶고 그러려면 적은 자손에게 많은 자원을 투자해야해서 아이를 적게 낳는것 같습니다
나까진 애 낳고 산다 해도...과연 미래는 이 애가 나중에 커서 살기 좋은 환경일까...?하는 걱정에 망설여지게 되더라고요
역사상 가장 안정적인 시기를 살면서 미래를 계획할 여유가 주어져서?
본인의 과거나 부모세대로부터 보고 들은 것들을 부정적으로 의미부여하고 내 미래는 그렇게 만들지 않겠단 결단같은게 작용한 결과같아요. 예컨대 (사회로부터 애를 낳아야 하는 시기라고 규정지어졌지만 그러고 있지 않은) 여성들이 나는 엄마처럼 살지 않겠다는 시위를 하는것처럼? 아무튼 현모양처, 워킹맘을 뛰어넘는 새로운 모델을 갈구하고 있는것 같네요.
강의 감사합니다. 몇 가지 질문이 있습니다.
1. 인간은 섹스와 성기를 왜 가리나요? 중간 설명에서 종교의 영향으로 섹스를 가리게 되었다고 말씀하셨는데, 파푸아뉴기니 등의 전통사회(다이아몬드 박사의 책을 보면 예전 다니족도 성기를 가리더군요)를 살펴보면 섹스와 성기를 가립니다. 불교, 유교, 기독교 등의 레거시 종교가 없을 때, 즉 1만년 전 쯤의 우리 조상들이 대놓고 섹스를 했을 것 같지는 않군요. 인간만의 독특한 특징인 듯 한데요. 할머니 조상들이 발정기를 숨기는 이유와도 관계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저는 보노보나 침팬지가 섹스를 가리지 않는 이유는 '무리'의 사회적 관계 목적이고, 인간이 섹스를 숨기는 것은 '배우자'와의 사회적 관계 목적으로 봅니다. (저는 할머니 조상들이 발정기를 숨기는 이유가 '강간 회피 적응'으로 봅니다.)
2. 인간의 섹스 시간은 왜 그렇게 긴 것일까요? 제가 생각하기로는 할머니 조상들이 선택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인간 수컷의 성기가 유난히 큰 것과 마찬가지로...
3. 2번과 연결하여, 인간 암컷은 인간 수컷에 비하여 오르가즘의 강도나 횟수가 훨씬 큰 이유도 성선택의 결과가 아닐까요? 아니면 인간의 섹스가 단순한 '번식' 용도를 넘어서 혹은 그 이상으로 할머니 조상들이 짝과의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여 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확보하는 수단으로 활용한 듯 합니다. 만족스러운 섹스는 남여 모두에게 '옥시토신'이 분비되어 내부적으로는 가정적, 외부적으로는 전투적이 된다는 이야기도 있더군요.
즉 인간의 섹스는 할머니 조상들의 선택에 의해 '짝의 헌신적인 자원 제공 유도를 위한 관계 증진' 및 '번식'이 목적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비슷하게, 포유류, 특히 영장류 중에서 인간(만)이 일부일처제 위주의 사회를 가지는 이유도 설명될 수 있을 것입니다. 부연하면 인간 암컷은 '짝의 헌신적인 자원 제공 유도를 위한 관계 증진'이 우선이고, 인간 수컷은 부성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제거된 '번식'이 우선으로, 인간의 혼인(일부일처제)은 인간 수컷이 (주로) 자원 제공을 보장하고 인간 암컷이 (주로) 번식을 보장하여 공동의 아이를 출산 및 양육하는 약속(과정)으로 정의될 수 있겠습니다.
강의 후반의 '섹스 감소 현상'에 대하여, 저는 모든 생명은 '생존'과 '번식'을 목적으로 하며, 경우에 따라 둘 중 어느 하나가 우세하며, 보통은 '번식'이 우세하나, '생존'이 우세한 경우도 있다고 봅니다. 현재의 극악한 경쟁 환경이 상대적으로 '생존'을 우세하도록 만든 것 같습니다. 가령 스트레스가 극심한 환경에 놓이면 '생존'을 위한 코티졸이 과다 분비되어 '번식'을 위한 성호르몬의 생성이 위축되는 것도 하나의 원인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1. 섹스를 가리는 이유는 인간이 군집생활을 하기 때문입니다. 딴수컷을 불러들일 가능성을 차단하는거죠. 딴동물들은 일정영역 내에 한 알파와 다수의 암컷들만 있기에 그럴필요가 없습니다. 그리고 인간이 발정기를 숨기는이유, 큰 틀에서 배란은폐를 하는이유는 암컷과 짝짓기를 하지 않은 수컷들이 암컷의 새끼들을 죽였기 때문입니다.
2. 남자는 성기가 버섯모양이라 짝짓기를 하면서 암컷의 질에서 딴수컷의 정액을 빼내는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시간이 길죠.
3. 이건 잘모르겠네요.
그리고 뒷부분 하신말씀은 전부 맞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김포퍼' 채널 보시면 나와요 되게 똑똑하신분인데 정주행 추천드립니다
@@user-nu6rl5mo3n 의견 제시에 감사합니다.
1. 인간은 제가 아는 한 포유류 중에서 유일하게 '군집 생활'과 '(주로) 일부일처제'를 가집니다(조류는 상당히 많죠). '일부일처제'의 포유류도 인간을 제외하면 거의 없습니다(몽골에 한 종류가 있더군요.). 그 이유는 아시겠지만 인간의 임신 및 양육 기간이 지나치게 길며, 인간 암컷은 반드시 타인의 자원 제공을 필요로 하기 때문입니다. 인간 암컷은 타인으로 가족이 아니라 '다른 남자'를 선택하는 것이지요. 인간의 배란은폐가 인간 수컷이 짝짓기를 하지 않은 인간 암컷의 새끼를 죽이는 것을 회피하기 위한 적응으로 말씀하셨는데, 이는 군집(무리, 밴드) 내에서 인간 암컷이 난교를 한다는 전제를 가집니다. 그런데 현재의 우리나 다니족, 쿵족 같은 전통 사회에서 여자가 난교를 즐기는 것 같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현재의 우리나 전통사회에서 남자가 다른 여자의 아이를 자기 씨가 아니라고 마음대로 죽인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군요.
2. 남자 성기의 형상에 대한 적응적 설명 역시 난교를 전제로 하네요. 자연선택적 적응으로의 설명은 많은 경우 졸렬(음모에 대한 설명 중 성기의 위치를 나타낸다는 설명은 좀 웃겠습니다)하거나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더군요. 저는 남자 성기의 형상 역시 여자의 '성선택'의 결과로 봅니다. 남자 성기가 대체로 좌측으로 휘어진 것도 마찬가지인 듯 합니다. 덧붙여 저는 음모도 성행위 중 음핵의 마찰로 성적 쾌감을 증대시키기 위한 '성선택'으로 봅니다.
저는 원글에서 질문을 빙자한 성선택의 결과를 주장하였습니다. 특히 섹스와 관련하여 성선택의 결과는 섹스의 목적으로 여성이 '배우자'와의 관계 증진이 주된 이유이며 번식은 부수적이라는 것입니다. 남자도 (여자보다 정도가 낮고 지속성이 떨어지지만) 섹스를 통하여 배우자와의 관계를 증진하며, 특히 부성 불확실성이 꽤 제거된 번식을 바랄 수 있겠습니다.
아울러 남자도 성선택을 합니다. 여자의 미모, 유방, 가는 허리, 둔부의 크기 등은 남자의 성선택의 결과물입니다. 수유기가 아님에도 유방이 유지되는 포유류는 인간이 유일할 겁니다. 성선택은 원리상 positive feedback 과정입니다. 그래서 탈균형적 결과가 도출되는 경우가 많죠. 공작, 꿩, 닭 등의 화려한 꼬리 깃털, 바다 코끼리 수컷의 거대한 덩치, 코끼리 등의 거대한 상아, 사슴 등의 거대한 뿔 등이 자연선택의 한계 내에서, 혹은 한계를 약간 넘어선 경우까지 나타나는 이유이지요. 제가 성선택에 관심이 많은 이유는 우리 인간의 신체, 마음 등에 대해서 깊이 알고자 하는 열망입니다. 특히 우리의 마음은 성선택에 많은 기원을 두는 것으로 보이네요. 무리 생활을 하면서 일부일처제인 조류를 연구하면 인간을 좀 더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냥이고-p1i 저도 전문가는 아니고 김포퍼님 채널에서 본게 많은데 채널한번 봐보시는게 좋을거같아요
맞습니다 인간만 성을 즐기죠 동물들은 짝짓기 철이 되면 만나서 짝짖기만 하고 따로 생활하거나 하죠 인간은 무분별한 짝짓기로 근친상간이나 유전자에 문제가 생기거나 성병이 발생하게 하지 않기 위해 서 둘만 결혼해서 짝짓기를 하는거 아닌가요 남녀가 서로 불편하지 않는 성을 둘만이 나누거나 좋은 유전자를 남기기 위해 둘이만 만나서 결혼이라는것을 하며 둘 사이에 은밀한 섹스는 둘만이 나누고 하다가 때로는 거기서 욕구를 만족은 못하고 배신하고 바람을 피는 경우가 생기기도 하고 배신 당한 사람은 헤어날수 없는 크나큰 상처를 받고 그런거 같습니다
횟수가 줄어든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지구에 인간이 늘고 있다는 것을 보면 결국 많이 하는 시기보다 인간이 오래 살고 있고, 삶이 복잡해 지는 것도 한 요인이며, 젝스보다 더 자극적인 물질(마약 등), 행위(사이버세상, 개인취미 등), 성취(권력, 인기, 돈 등) 등에 몰두하는 인간들이 늘어나는 등 너무 많은 자극적인 것들이 넘쳐 나는 세상이 되었음. 요약하면 예전에는 그것이 좋았는데 지금은 그것도 좋아임. 쾌락이 인간본성에 맞춰 무한정 늘어남
오늘도 정말 유익한 영상 감사합니다 ㅎㅎ
어떤 삶을 원하시는가를 알지 못한다면 완전 실패의 삶인 것입니다. 나의 필요를 구하는 초등학문(갈4:1 참조)이 아니라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마6:33 참조)이 무엇인지 찾아서 채워드리는 삶이 되어 나의 필요를 채움 받는 귀하고 귀한 삶 되기를 부탁을 드립니다. 지금까지 죄사함의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나의 것을 찾던 지난 날 이제야 돌이켜 하나님을 만나게 하신 그 은혜가 너무 감사하여 말씀을 듣고 보고 싶어지는 것이며 그 큰 사랑을
0:13 ? 이게 질문이에요?
ㅋㅋㅋㅋ여태 영상보면서 제일 크게 웃은듯 ㅋㅋㅋㅋㅋ
아마 다음질문을 위한 빌드업인듯
항상 훌륭하십니다. 새해에 더 좋은 영상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미국( 미시간) 에서 잘 보고 있습니다.
말초 신경적인 쾌락 이라고 하셨는데,,,
그것만이 아닌 다른 쾌락을 ( 마약 이라든가, 도박 이라든가, 게임 이라든가,, 등등)쫒는 사람들이 늘어나서 그렇기도 하고,
펜데믹 이후 사람 만나고 만지고 서로의 즘 을 니누는 자체를 꺼려서 ,,,,
복합적인 이유들이 신체반응을 들 하게 돼는게 아닐까 생각 합니다,,,
늘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 하시길,, ❤❤❤❤
미처 깨닫지 못한 부분을 맛나게 설명해주시는 교수님 말씀이 너무 재미있게 들렸습니다 감사합니다
설명도 재밌고 진솔해서 좋아요! 몰입도 최고였어요~♡
다음 영상도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교수님 말씀대로 도덕성에 포함되어서 성에대해 자꾸 법을 만들어 통재하고 남성성을 억압시키는 흐름.저는 이것이 원인이라 생각됩니다
교수님 덕분에 이런 즐거운 내용을 회사 점심시간에도 대놓고 볼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ㅅㅅ가 종교적 영역에 들어가 제약을 받은 건 사회발전으로 인해 인류가 모여살게 되면서 성관련 질병들이 퍼지기에 좋은 환경이 조성되었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결국 종교적 금기들이 대부분 해당 인적집단의 환경적 금기들에서 기원한다는 점에서 말이조.
섹스가 전 세계적으로 감소하는 이유?
전 세계적으로 경제상황이 불황 이라 먹고살기 바빠서 재미를 찾아 이성을 만나고, 사랑하고, 여유를 부릴 '마음의 여유' 가 없어져서 이지 않을까요?
또 다른 이유는 내 한몸도 건사하기 힘든데.. 다른 사람의 마음과 몸, 상황까지 신경쓰기 싫어지니.. 걍 혼자서 하거나.. ㅋ, 미디어 를 통하거나, 게임을 하거나, 다른 잔재미를 찾는거 같아요. 😅
유익한 영상 잘 봤습니다. 1000000편까지 기대해 봅니다.
역시! 기가 막힌 설명가 이십니다.
거시세계 생물들과 그리고 기생충, 바이러스, 그보다 더 작은 미시세계 생물들과의 균형 작용으로 인간 개체군 조정에 들어갔다고 봐야하지 않을까요?
Q. 섹스 감소 사회가 도래하게 된 근원적인 원인은?
학창시절부터 도덕적인 틀 안에 많이 갇힌 채 자라왔음(성접촉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죄의식 생성),
학업이나 (피 터지는) 취업 등으로 인해 젊은 남녀가 만날 수 있는 기회 상실,
코로나 사태 등으로 인해 사회전반적으로 스트레스 증가(마음이 안정되지 않으니 사랑을 나누기도 힘든 심리상태),
미디어 매체에 시간을 많이 빼앗김(섹스 말고도 더 재밌는게 많음),
육아의 고충을 몰라야 하는데 과잉정보로 이미 다 알아버려서 애낳기 싫은 마음, 너무 빡빡한 인구밀도(여기서 더 많아지면 안 된다는 느낌)
창창했던 세대분들이 이젠 노인연령대가 되어서. 등등 개인적인 의견을 그냥 생각나는대로 적어봤어요.
원인이 매우 복합적일 것 같습니다!
사례자를 위한 것 처럼 하고 있는데 절대 그렇게 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무엇을 할 것인가 ! 나의 필요를 구하는 초등학문(갈4:1 참조)이 아니라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마6:33 참조)이 무엇인지 찾아서 채워드리는 삶이 되어 나의 필요를 채움 받는 귀하고 귀한 삶 되기를 부탁을 드립니다. 지금까지 죄사함의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나의 것을 찾던 지난 날 이제야 돌이켜 하나님을 만나게 하신 그 은혜가 너무 감사하여 말씀을 듣고 보고 싶어지는 것이며 그 큰 사랑을 전하며 나누고 싶어지는
17:15 말씀 하셨다시피 우리는 이미 영화, 문학, 동영상 등으로 타인과의 관계에 대한 것을 대리로 해소하는 것 아닐까요? 마치 어떤 사람들은 만화나 영화에 나오는 캐릭터를 진짜로 사랑하는 것 처럼요. 섹스라는것이 단순한 행위라고만 하기에는 상대방과의 관계, 호감도 중요하잖아요(라고 생각하는 것도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 그것을 매체를 통해 대리로 해소하는 건 아닐까요. 물론 자기 위로를 야스랑 같은 관계로 묶을 순 없겠지만 해소할 수 있다는게 영향이 있을 것 같아요.
넘나 흥미롭네요
기기묘묘한 전략들 궁금합니다
30시간 강의 기다릴게요 교수님 ㅎㅎㅎㅎㅎ
1.자손을 남기고, 자손을 양육하는 것에 불리한 상황으로 인식해서 안하는거 같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에너지를 쏟아 실패하기보다는 더 좋은 시기를 위해 기다리는 것이죠. 동물로 치면 먹이가 부족할때 새끼를 가지거나 태어나면 병약하거나 생존확률이 떨어지니 먹이가 풍족할때까지 기다리는거라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2.개체의 만족감이 높아서 억제되는 측면도 있다고 봅니다.
생존에 불리한것이 번식의 동인이 되는데, 조건이 좋으니 이걸 미루는거지요.
시골에서 보면 대파를 키울때 양분이 충분하면 추대가 덜 되고, 부족하면 추대가 더 많이 된다고 말을 하더군요. 정확한 사실인지는 확인이 필요합니다만. 이런 뉘앙스가 아닐까 합니다.
3.현 시대의 물질적 풍요와 미래에 대한 불안이 1번과 2번의 종합으로 나타나지 않았나.
저도 이거 쓰려고 했어요. 좀더 효율적인 시기를 기다리는 기다리거나 아니면 미래에 인간종이 살아남을 것인 가에 대한 확신이 없어서 에너지 낭비를 안하고자 하는 것 아닐까요?
젝스의 감소의 원인은 생산물(자식)에 투입해야하는 재화가 매우 커서 본인의 생존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생산물(자식)을 생산하지 않는 것이 현명해서 젝스를 안합니다. 대신에 젝스 비슷한 행위를 즐기죠.
경쟁에서 밀리는 유전자의 도태가 진행되고 있는듯.
출산으로 이어지지 않은 유전자는 소멸하고.
개체는 인간다운 삶을 선택하고.
출산으로 연결되는 유전자는 살아남고.
개체는 인간다운 삶을 선택하고.
매번도 그렇지만 너무도 재밌게 봤습니다. 평소 보노보가 침팬지에 비해 인간과 아주 많이 닮아있다고 느껴왔었습니다. 저도 생물학을 공부하다보니, 외형 특징과 그 개체군들의 전반적 느낌만으로도 진화적 유사성을 추측해보게 되는것 같아요.
‘인간이 섹스를 줄여간다, 기피해간다.’
저는 이 질문과 난감한 과제를 지난 7년이 넘도록 주변 인들을 통해 고민하고 관찰해보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모르겠지만- 지금까지의 생각들을 정리해보자면, 다양한 양상으로 보여지지만 결국은 자기애와 이기심(이타적인 부분이 더욱 줄어감)때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아래에 실제 여러차례 중복적으로 확인됐던 몇가지 예시를 들어봅니다.
1. 피곤함으로 인한 섹스 회피(가정 내 가족 구성원들을 위한 에너지 분산 사용보단 개인 승진, 발전 등에 하루 모든 에너지를 외부에서 100-300% 지나치게 사용하고 가정으로 복귀)
2. 자기애 혹은 지나친 단절적 편향성으로 인한 섹스 회피(성욕구를 풀기 위해 상대에게 맞춰주는 행위들이 귀찮고 비위상하고 자존심 상한다 생각하는 곡해가 늘어감)
3. 건강 영양상태가 극단화됨에 따른 성욕구 정도의 다양성(식단이 다양화되고 식습관에 따라 많은 이들의 과영양상태가 이뤄지고- 극단적으로 비만, 고도비만이 많아졌고 그들의 운동성이 제로에 가까운 경우, 악순환에 따른 식탐과 수면욕, 피로도 증가에 많은 에너지가 쏠리면서 성욕 감소가 일어남.)
제 견해일 뿐이지만, 직접 관찰하고 느껴본 내용들이 많았습니다. 고찰에 재밌는 가설이 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향 후 인간의 섹스나 동물의 짝짓기에 대한 좋은 영상이 기대하겠습니다^^👍👍
성전문 너무너무 유익하고 재밌엉요!!!!!! ㅎㅎㅎ
섹스 말고도 우리의 말초 신경을 흥분시키고 만족시키는 요소들이 많아져서 아닐까요. 굳이 섹스를 안 하더라도 다양한 오락물들 스포츠 게임들 너무 많지 않나요? 연애도 드라마를 통해 그 감정을 해소하고 현실은 오히려 수수하고 별 감정 없이 지나치게 되고 아무래도 현실에서 만나는 이성이 연예인 급은 안되니까 흥분도가 떨어지잖아요. 이미 너무나 많이 성적 자극에 노출되어 사니까 실제 생활에서 별 감정이 안 생긴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포르노의 발달과 더불어 인간 사회의 가장 큰 인터넷이 발달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넷의 발달을 통해 내가 만날 수 있고 교제를 가질 수 있는 사람들이 무한하게 증가하면서 더 좋은 수컷과 암컷을 만날 수 있어서지 않을까 싶습니다
교수님 저 궁굼한게 있는데 동물들도 원치 않는 관계 등으로 인한 정신적인 상처를 입는 경우가 잦은가요?
희박할 거라 생각해요! 강간하는 동물은 인간외에는 없지 않을까요!?
@@SolLaTico 오랑우탄은 대부분의 번식을 강간으로 행하기로 유명하죠.
돌고래들도 수컷들이 협동으로 암컷을 궁지로 몰아 그리한답니다.
강간 또한 자신의 유전자를 퍼뜨리기 위한 성 전략의 일종인데, 유전자의 선점 전쟁에서 온갖 비윤리적 전술이 난무하는 것은 어쩌면 전쟁의 특성상 당연히 펼쳐지는 민낯이 될 겁니다.
오징어들은 집단으로 엉켜 먼저 들어선 상대 수컷의 정자들을 훑어 빼내고 자신의 것을 집어넣는 폭력을 행사하고, 바다 달팽이 군소류는 자웅동체라서 서로 만나면 누가 먼저 상대 암컷에 자신의 수컷을 강제하는가로 힘 겨룸 레슬링을 하다가 이긴 자가 유전체를 집어넣으니 그것도 일종의 강간이라 하겠죠.
@@SolLaTico 강간하는 동물 닭, 오리, 염소, 상어 등 제법 있어요.
다큐에서 돌고래도 봤네요
이전에 선생님께서 번식을 막는게 더 힘들다고 하셨지만.. 지금 보면 꼭 그렇지많은 않은 것 같아요;;ㅋㅋ 제 생각에 지능이 높을수록 삶이 힘들어졌을때 본능적으로 번식을 멈추는 것 같아요.
교수님! 2탄 기대합니다 ~
오늘 주제는 댓글 읽는 재미가 제법이겠어요. 일주일 후에 다시 읽기 하겠습니다.
John B. Calhoun 박사의 universe 25. rat utopia실험 언급이 나오는 걸로 보아 재미님들 지식풀이 예상했던 것 보다 넓다는 생각이 드네요.
선생님 인류가 식량이 풍부해지고 안전해지고 인구가 너무많고 미래가 예측가능해져서 개인의 유전자 보존보다도 어떤 종 단위의 유전자 보존 메카니즘이 작동하는게 아닐까요 개체수가 너무 많으면 오히려 종의 생존이 힘들어지니까요
교수님 감사합니다
살면서 한번에 이렇게 섹스란 말을 많은 들은 대화를 들은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전혀 이상하지 않습니다.
섹스에 대해 정말 학문적인 내용으로 구수하고 자세히 진화론적으로 설명해 주셨습니다. 잘들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