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좋아하는 이성친구가 있었는데, 사이비였거든요. 좋아하는 마음이 있었기 때문에 빠져나올 수 있도록 설득했지만 그 친구의 신념은 너무나도 확고하더라고요. 그래서 이별을 결심했죠. 정말 마음과 생각을 정리하는데 많이 힘들었습니다.. 제 마음뿐만 아니라, 그 친구의 마음도 정리해야했고 단 한 줌의 재가 남지 않도록 소거해버리는 그런 힘든 과정이었어요. 나와 가치관이 맞지 않는 사람도 이별을 고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인프제 입니다. 인프제가 먼저 재회하자고 말하지 않는다면 진짜 끝난 겁니다. 인프제한테 헤어지자고 했다면 헤어지자는 이유에 대해서 고민했을 것입니다. 서로의 입장에서 다방면으로 고민하고 이해까지 했는데 본인이 상대방에게 큰 짐이 되고 상처만 주는 것 같다고 느끼면 미안해서 재회하자고 말 못 합니다. 반대로 인프제가 헤어지자고 했으면 전부터 고민을 이야기했거나 연애하면서 힘든 점, 서로 맞춰 같으면 하는 부분에 관해서 이야기를 나눴을 것입니다. 그런데 상대방이 그러한 인프제의 소통을 가볍게 여기거나 신뢰와 믿음을 깨는 모습이 지속적으로 보여주면 속으로 헤어질 생각을 하고 있다가 말하는 것이기 때문에 재회하자고 말 안 합니다.
만약에 그 대화를 상대랑 안하고 지 친구들하고 한다음에(질안좋은친구들) 헤어지게 된 상황이면 어떤 경우인가요? 헤어진 이유에 대해 자기도 설명을 못하겠다. 아니면 이유를 잘 모르겠지만 안된다라면, 납득이 안되게 얘기한다면요? 너무 애매한 이유라서, 재회 가능성을 본인 낮다고 하지만 여튼 이유에 대한 설명을 안해주네요. 참고로 헤어진것도 연인의 발전이냐 아니면 친구로 지내냐 이부분에서 헤어졌네요. 확실한 부분을 바로 잡고 싶어하도라고요
썼다 지웠다 반복하게 만드는 댓글달기 어려운 주제네요. 이건 인프제의 성향을 떠나서 상황이나 사람, 헤어진 원인 등 다양한 이유에 따라서 너무 다른 반응일 듯 하여 어렵네요. 단지 비슷한 부분을 추측하자면 재회는 힘들 거 같습니다. 아마 헤어지기 전부터 마음이 정리를 시작했을 거 같고, 헤어지지 않으려고 나름의 최대한의 노력을 할 듯하여 헤어진 뒤에 재회는 인프제분들이라면 힘들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같은 주제로 엔팁도 해주세요. 생각하다보니 궁금해지네요.
동감합니다 영상에서 유학이라던가 등의 물리적인 이유라고 한다면 어떻게될지 모른다하셨는데 물리적인 이유가 결국엔 상황상 서로의 말에 감정이 남아있기 마련이라 아무래도 인프제와의 재회가능성은 당사자 본인이 가장 잘 아시게 될것같습니다. 예를들면 한번 보자 라고 쉽게 말을 꺼낼 수 있다면 그 이별은 정말부득이하게 이별하게된거라 생각할 수 있을거같아요!
안녕하세요 인프제를 좋아하는 사람인데요. 저가 인프제를 좋아해서 다가가서 연락을 했는데 카톡, dm에 있어서는 어쩔대는 1~2시간 사이에 오고 어쩔대는 2~5분 사이에 올때도 있는데 전화를 하면 기본은 1시간이고, 어떤대는 자기 이상형 이야기도 하고(약 20일 전), 고민 이야기 하면서 어떤애는 쫌 그렇다 식으로 뒷담(?)도 하고 최근에는(일주일 전) 9시에 전화해서 12시 자기 전까지 약 3시간 정도 전화 하면서 '너한테 처음으로 보여주는데' 하면서 사진도 보여주고 자기 감정도 이야기 하고 여러가지 이야기들 하면서 전화 했는데 정말 모르겠어요 어쩔대는 좋고, 어쩔대는 참 그지같고 어캐 해야 할까요? 정말 살면서 이런 애는 처음봐요 먼저 연락을 할까요? 아님 기다릴까요? 선톡도 거의 없고..
인프제는 관심있는 사람한테 전 애인과의 경험(전애인과 만났을때 안좋았던 일을 구체적으로는 아니지만,어떤 나쁜 기억이 있다는걸 은연중에 운을 띄움.전 그사람한테는 이성얘기 아예 안합니다.)을 이야기 하나요? 저는 솔직히 그 infj분의 전에 만났던 사람에 관해 듣고싶지도,궁금하지도 않거든요. 제가 그 과거 사람도 아닐뿐더러,운띄우는 내용이 저랑 전혀 다른 분야의 인간인데 '혹시 너는 그런사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느낌으로 뭔가 떠보는 기분도들고.. 제 입장에서는 좋아하는 사람과 다른 이성에대해 논하고 싶지않고, 과거사를 별로 알고싶지 않은데.. 제가 더 묻지않고 둘러서 "이래서 그랬을거야~ 너무 담아두지마." 이런식으로 넘기니까 깊게는 말 못하는데,말하고 싶어하는거 같은 느낌을 자꾸 받아요. 지금 한 세번째 시도중 인거같거든요? 그러면서 여지보이면 바로 제 연애에 대해서 묻는데,전 그냥 그런거 없다고 말안하긴해요. 그냥 들어주고, 이야기 해줘야되나요?.. . 그니까 제 느낌상은, 과거의 기억을 꺼내면서 자신의 단점을 이야기하면서 제 정보도 둘러둘러 캐내려는거 같아요. "옛 연인들이 나한테 이런말을 했다,난 그런말이 너무 싫다. 전연인은 진짜 나한테 너무 선넘었다" 등등 친구와의 관계안에서 얘기도 하는데, 그냥 그런거 들으면 속상한데..충격받을까봐 욕도 못하고ㅠ이미 지난일인데 아직 상처가 남아있는거 같아서 답답해요.. 왜 저런말들을 하려는걸까요?
저는 과거 이야기 하지 않고서는 저를 이야기 할 수가 없어요. 지금의 나는 과거에서 영향을 받아서 존재한다고 생각하구요. 나의 단단함도, 유연함도, 혹은 어느 한편의 어두운 모습도 과거의 나로서부터 왔고, 이걸 말하지 않으면 상대방이 모를거라 생각해요. 실제로도 모르더라구요. 용기내서 이야기하고 나서야 ‘그래서 네가 그랬구나. 그런 일이 있었는지 몰랐어. 난 사실 네가 이해 안됐는데 이제야 이해가 되네.‘ 라고 이해 받았던 날들이 참 많았어요. 떠본다는 느낌보다는 그냥 이런 경험이 있었던 나를 알려주고 싶고, 그 기억이 내가 아직까진 괜찮지는 않고, 그래서 조금 모난 사람처럼 보일 수는 있어도, 그냥 아직 괜찮지 않아서 그런가보다, 해주면 좋겠다는 마음일 수도 있어요. 시간 지나면 언제그랬냐는듯 곧잘 이겨냅니다. 전 글쓴이분한테 그런 이야기를 꺼내는게 자기도 알려주고 싶고, 글쓴이님도 알고 싶은 마음이 큰 것 같아요. 나는 이런 상처가 있는데, 너는 어떤 상처가 있는지 내가 이 사람한테 조심할 점이 있을지 등등이요. 저는 연인과 과거 이야기를 아무렇지않게 정말 많이 했었거든요. 어차피 끝난 사람이기도 하고, 상대방도 저와 같이 궁금해했었어요. 이 사람이 어떤 사람을 만나 어떤 사랑을 해왔는지, 헤어진 이유는 무엇이었는지 등등이요. 그냥 상대방을 알아가는 한 과정의 하나일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였어요.ㅎㅎ 그래도 만약 불편하시면 이야기 나눠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인프제분이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모르겠지만, 인프제가 글쓴분한테 더 이상 어떤 말도 하지 못 할 수도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 각자에게 맞는 연애 스타일, 가치관에 있으니 상대방 인프제분도 어느정도 감수해야하는 부분이겠죠.
@@hyun2181 맞아요.어떤 느낌인지는 아는데, 제가 사람 상대를 많이 하다보니까..사실 그런 과거사를 들으면 그 infj보다 ,그 infj한테 상처준 대상의 심리가 너무 눈에 보이고, infj는 성격상 최대한 수용하던 입장이니 그게 너무 답답하고 화나는거 같아요. 나한테는 진짜 그 누구보다 소중해서 치킨사주는것도 부담될까봐 눈치보면서 물어보는데 누군가가 그만한 가치도 없는 사람이 함부로 했다는 얘기를 들으니까. 저는 제가 상처받았던건 이미 끝나는 순간 다 털었고, 다른 사람과의 상처문제를 다음사람에게 끌고오지 않는 성격이라서 굳이 그거때문에 조심하고 눈치 안봤으면 하는 마음에 말 일부러 더 안해요. 사실 인프제에 대해서 몰랐다면 그냥 얘기할수도 있었을텐데, 인프제라서 말하기 싫은거 같아요.나한테 조금도 희생하길 원치 않으니까.
인프제가 자기 속 얘기나 과거의 연인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는 것은 님을 그만큼 신뢰하기도 하지만 님의 과거도 알고 싶어하는 것 맞아요. 상처 받은 인프제는 님의 과거사를 듣고 님이 어떤 사람인지 자신에게 앞으로 어떻게 상처를 주게 될지를 가늠해보랴는 의도가 있어요. 과거의 연인에 대한 흠을 잡지만 않는다면 인프제는 님의 솔직함을 긍정적으로 여길거에요.
인프제 분들, 상대방이 인프제의 성향이랑 너무 안 맞아 힘들어서 정중하게 장문의 글로 손절 통보 하면 어떨 것 같나요? 인프제와 썸 초반엔 문자도 적극적으로 답장 해주다가 제게 흥미가 떨어졌는지 하루에 한 번 답장 해주는걸로 관계만 이어가는 상황이에요. 손절 당한 것 같지는 않은데 그냥 끊어내기엔 이유도 없고 미안한 것 같아서 문자 답장 속도만 줄이고 그냥 이어가는 것 같네요. 이건 대화도 아니고 마음이 힘들어서 그냥 제가 손절 하려고요. 성격상 연락 다 씹고 잠수타는 사람은 아니라서, 최근 상대방의 행동에 제가 어떻게 느꼈는지, 상처가 됐는지, 이러한 이유로 더 이상의 연락은 안 하기로 솔찍하게 다 털어버릴려고 장문의 문자를 남기려고 하는데, 인프제 성향의 상대가 어떻게 반응할까요.
인프제에게 이별이란... 만나는 순간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후유증은 크지 않은듯... 왠만해선 먼저 이별을 고하지는 잘 않아요. 그래서 이별후엔 재회가능성 없는편.
맞아!!! 다시 만날거였으면 애초에 헤어지지도 않았어
제 infj남친 지가 헤어지자해놓고 지가 다시연락와서 만나자고함 걍 사바사 케바케
인프제입니다. 재회 가능성은 없을 것 같아요. 내 잘못 있고 저쪽 잘못도 있다면 정말 설명을 쫙 하고 끝낼 거 같아요. 이별이 오기전에 불화가 생기지 않으려고 정말 노력을 해왔는데도 다가온 이별이니까요
이별하기 전 수많은 생각과 경우를 고려하고 이별하고 나면 앓던 이 하나 뽑은거처럼 남기고 싶지 않은 기억 하나 추가되서 기분 더러운건 있어도 해방감에 후련한...
마음의 문을 개방해놓고 들어오라 손짓하는데 상대가 밀당하거나 안 오면 인프제들은 닫아버린다. 근데 상대가 뒤늦게 들어오려할 땐 진짜 죽이고 싶은 마음 듦. 근데 우린 인류애가 넘치는 사람들이니 죽이진 못 하지. 다만 영하 100도 분위기로 얼려죽임.
근데상대방이 인프제의성향을 잘알아서 단계별로 두드리는걸수도있는데 그냥 닫아버린다는건 사바사같음
이채널만해도 그 따고들어가는 문이 수십개가 된다고그러는데😅
저도 좋아하는 이성친구가 있었는데, 사이비였거든요. 좋아하는 마음이 있었기 때문에 빠져나올 수 있도록 설득했지만 그 친구의 신념은 너무나도 확고하더라고요. 그래서 이별을 결심했죠. 정말 마음과 생각을 정리하는데 많이 힘들었습니다.. 제 마음뿐만 아니라, 그 친구의 마음도 정리해야했고 단 한 줌의 재가 남지 않도록 소거해버리는 그런 힘든 과정이었어요.
나와 가치관이 맞지 않는 사람도 이별을 고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인프제 입니다. 인프제가 먼저 재회하자고 말하지 않는다면 진짜 끝난 겁니다.
인프제한테 헤어지자고 했다면 헤어지자는 이유에 대해서 고민했을 것입니다. 서로의 입장에서 다방면으로 고민하고 이해까지 했는데 본인이 상대방에게 큰 짐이 되고 상처만 주는 것 같다고 느끼면 미안해서 재회하자고 말 못 합니다.
반대로 인프제가 헤어지자고 했으면 전부터 고민을 이야기했거나 연애하면서 힘든 점, 서로 맞춰 같으면 하는 부분에 관해서 이야기를 나눴을 것입니다. 그런데 상대방이 그러한 인프제의 소통을 가볍게 여기거나 신뢰와 믿음을 깨는 모습이 지속적으로 보여주면 속으로 헤어질 생각을 하고 있다가 말하는 것이기 때문에 재회하자고 말 안 합니다.
만약에 그 대화를 상대랑 안하고 지 친구들하고 한다음에(질안좋은친구들) 헤어지게 된 상황이면 어떤 경우인가요? 헤어진 이유에 대해 자기도 설명을 못하겠다. 아니면 이유를 잘 모르겠지만 안된다라면, 납득이 안되게 얘기한다면요? 너무 애매한 이유라서, 재회 가능성을 본인 낮다고 하지만 여튼 이유에 대한 설명을 안해주네요. 참고로 헤어진것도 연인의 발전이냐 아니면 친구로 지내냐 이부분에서 헤어졌네요. 확실한 부분을 바로 잡고 싶어하도라고요
인프제에 있어 이별이란?
10년이고 20년이고 30년?아마 무덤까지 생각하며 흑역사를 되뇌임
잘잘못을 떠나 그냥 평생 생각함 (99%는 자기잘못만 생각함 ㅠㅠ)
썼다 지웠다 반복하게 만드는 댓글달기 어려운 주제네요. 이건 인프제의 성향을 떠나서 상황이나 사람, 헤어진 원인 등 다양한 이유에 따라서 너무 다른 반응일 듯 하여 어렵네요. 단지 비슷한 부분을 추측하자면 재회는 힘들 거 같습니다. 아마 헤어지기 전부터 마음이 정리를 시작했을 거 같고, 헤어지지 않으려고 나름의 최대한의 노력을 할 듯하여 헤어진 뒤에 재회는 인프제분들이라면 힘들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같은 주제로 엔팁도 해주세요. 생각하다보니 궁금해지네요.
동감합니다 영상에서 유학이라던가 등의 물리적인 이유라고 한다면 어떻게될지 모른다하셨는데 물리적인 이유가 결국엔 상황상 서로의 말에 감정이 남아있기 마련이라 아무래도 인프제와의 재회가능성은 당사자 본인이 가장 잘 아시게 될것같습니다. 예를들면 한번 보자 라고 쉽게 말을 꺼낼 수 있다면 그 이별은 정말부득이하게 이별하게된거라 생각할 수 있을거같아요!
같은 인프제끼리도 유형이 다른가보네요
저는 이별하고나면 치유하는데 몇년씩은 걸리더라구요 후회없는 이별은 없는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인프제를 좋아하는 사람인데요. 저가 인프제를 좋아해서 다가가서 연락을 했는데 카톡, dm에 있어서는 어쩔대는 1~2시간 사이에 오고 어쩔대는 2~5분 사이에 올때도 있는데
전화를 하면 기본은 1시간이고, 어떤대는 자기 이상형 이야기도 하고(약 20일 전),
고민 이야기 하면서 어떤애는 쫌 그렇다 식으로 뒷담(?)도 하고
최근에는(일주일 전) 9시에 전화해서 12시 자기 전까지 약 3시간 정도 전화 하면서 '너한테 처음으로 보여주는데' 하면서 사진도 보여주고 자기 감정도 이야기 하고 여러가지 이야기들 하면서 전화 했는데
정말 모르겠어요 어쩔대는 좋고, 어쩔대는 참 그지같고 어캐 해야 할까요? 정말 살면서 이런 애는 처음봐요 먼저 연락을 할까요? 아님 기다릴까요? 선톡도 거의 없고..
너무 모르겠어요... 연락 하는게 두려워져요(너무 생각해서 7일 정도 연락을 못 했어요ㅠㅠ)
혼란스러울 때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자기 생활에 집중해보세요. 나를 헷갈리게 하는 사람은 결코 좋은 상대가 아니더라고요. 될테면 되고 아니라면 말고라는 초연한 자세가 필요해요
오프라인에서 만났을때 어떤지도 알아야 가늠이 올 것 같은데요,
말씀하신 내용에선 전화나 디엠 이야기뿐이라서 짐작하기 어려워요.
인프제는 관심있는 사람한테 전 애인과의 경험(전애인과 만났을때 안좋았던 일을 구체적으로는 아니지만,어떤 나쁜 기억이 있다는걸 은연중에 운을 띄움.전 그사람한테는 이성얘기 아예 안합니다.)을 이야기 하나요?
저는 솔직히 그 infj분의 전에 만났던 사람에 관해 듣고싶지도,궁금하지도 않거든요. 제가 그 과거 사람도 아닐뿐더러,운띄우는 내용이 저랑 전혀 다른 분야의 인간인데 '혹시 너는 그런사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느낌으로 뭔가 떠보는 기분도들고..
제 입장에서는 좋아하는 사람과 다른 이성에대해 논하고 싶지않고, 과거사를 별로 알고싶지 않은데..
제가 더 묻지않고 둘러서 "이래서 그랬을거야~ 너무 담아두지마." 이런식으로 넘기니까
깊게는 말 못하는데,말하고 싶어하는거 같은 느낌을 자꾸 받아요.
지금 한 세번째 시도중 인거같거든요? 그러면서 여지보이면 바로 제 연애에 대해서 묻는데,전 그냥 그런거 없다고 말안하긴해요.
그냥 들어주고, 이야기 해줘야되나요?.. .
그니까 제 느낌상은, 과거의 기억을 꺼내면서 자신의 단점을 이야기하면서 제 정보도 둘러둘러 캐내려는거 같아요.
"옛 연인들이 나한테 이런말을 했다,난 그런말이 너무 싫다. 전연인은 진짜 나한테 너무 선넘었다" 등등
친구와의 관계안에서 얘기도 하는데, 그냥 그런거 들으면 속상한데..충격받을까봐 욕도 못하고ㅠ이미 지난일인데 아직 상처가 남아있는거 같아서 답답해요.. 왜 저런말들을 하려는걸까요?
저는 과거 이야기 하지 않고서는 저를 이야기 할 수가 없어요. 지금의 나는 과거에서 영향을 받아서 존재한다고 생각하구요. 나의 단단함도, 유연함도, 혹은 어느 한편의 어두운 모습도 과거의 나로서부터 왔고, 이걸 말하지 않으면 상대방이 모를거라 생각해요. 실제로도 모르더라구요.
용기내서 이야기하고 나서야 ‘그래서 네가 그랬구나. 그런 일이 있었는지 몰랐어. 난 사실 네가 이해 안됐는데 이제야 이해가 되네.‘ 라고 이해 받았던 날들이 참 많았어요.
떠본다는 느낌보다는 그냥 이런 경험이 있었던 나를 알려주고 싶고, 그 기억이 내가 아직까진 괜찮지는 않고, 그래서 조금 모난 사람처럼 보일 수는 있어도, 그냥 아직 괜찮지 않아서 그런가보다, 해주면 좋겠다는 마음일 수도 있어요. 시간 지나면 언제그랬냐는듯 곧잘 이겨냅니다.
전 글쓴이분한테 그런 이야기를 꺼내는게 자기도 알려주고 싶고, 글쓴이님도 알고 싶은 마음이 큰 것 같아요.
나는 이런 상처가 있는데, 너는 어떤 상처가 있는지 내가 이 사람한테 조심할 점이 있을지 등등이요.
저는 연인과 과거 이야기를 아무렇지않게 정말 많이 했었거든요. 어차피 끝난 사람이기도 하고, 상대방도 저와 같이 궁금해했었어요. 이 사람이 어떤 사람을 만나 어떤 사랑을 해왔는지, 헤어진 이유는 무엇이었는지 등등이요. 그냥 상대방을 알아가는 한 과정의 하나일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였어요.ㅎㅎ 그래도 만약 불편하시면 이야기 나눠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인프제분이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모르겠지만, 인프제가 글쓴분한테 더 이상 어떤 말도 하지 못 할 수도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 각자에게 맞는 연애 스타일, 가치관에 있으니 상대방 인프제분도 어느정도 감수해야하는 부분이겠죠.
@@hyun2181 맞아요.어떤 느낌인지는 아는데, 제가 사람 상대를 많이 하다보니까..사실 그런 과거사를 들으면 그 infj보다 ,그 infj한테 상처준 대상의 심리가 너무 눈에 보이고, infj는 성격상 최대한 수용하던 입장이니 그게 너무 답답하고 화나는거 같아요. 나한테는 진짜 그 누구보다 소중해서 치킨사주는것도 부담될까봐 눈치보면서 물어보는데 누군가가 그만한 가치도 없는 사람이 함부로 했다는 얘기를 들으니까. 저는 제가 상처받았던건 이미 끝나는 순간 다 털었고, 다른 사람과의 상처문제를 다음사람에게 끌고오지 않는 성격이라서 굳이 그거때문에 조심하고 눈치 안봤으면 하는 마음에 말 일부러 더 안해요. 사실 인프제에 대해서 몰랐다면 그냥 얘기할수도 있었을텐데, 인프제라서 말하기 싫은거 같아요.나한테 조금도 희생하길 원치 않으니까.
'이런 점을 너는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는 의미일 수도 있고요, 자기의 아픔을 공유함으로써 이런 얘기를 할 만큼 신뢰하고 가까워졌다는 걸 수도 있겠네요
인프제가 자기 속 얘기나 과거의 연인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는 것은 님을 그만큼 신뢰하기도 하지만 님의 과거도 알고 싶어하는 것 맞아요. 상처 받은 인프제는 님의 과거사를 듣고 님이 어떤 사람인지 자신에게 앞으로 어떻게 상처를 주게 될지를 가늠해보랴는 의도가 있어요. 과거의 연인에 대한 흠을 잡지만 않는다면 인프제는 님의 솔직함을 긍정적으로 여길거에요.
제가 만났던 극 인프제분과 비슷하네요.. 이게 나중에 알고보니까. 심적으로 건강하지 못한 인프제 였다고 하더군요..
인프제 분들, 상대방이 인프제의 성향이랑 너무 안 맞아 힘들어서 정중하게 장문의 글로 손절 통보 하면 어떨 것 같나요?
인프제와 썸 초반엔 문자도 적극적으로 답장 해주다가 제게 흥미가 떨어졌는지 하루에 한 번 답장 해주는걸로 관계만 이어가는 상황이에요. 손절 당한 것 같지는 않은데 그냥 끊어내기엔 이유도 없고 미안한 것 같아서 문자 답장 속도만 줄이고 그냥 이어가는 것 같네요. 이건 대화도 아니고 마음이 힘들어서 그냥 제가 손절 하려고요. 성격상 연락 다 씹고 잠수타는 사람은 아니라서, 최근 상대방의 행동에 제가 어떻게 느꼈는지, 상처가 됐는지, 이러한 이유로 더 이상의 연락은 안 하기로 솔찍하게 다 털어버릴려고 장문의 문자를 남기려고 하는데, 인프제 성향의 상대가 어떻게 반응할까요.
굳이 구구절절 설명하지 마시고 님도 연락을 끊으면서 조용히 손절하세요. 인프제가 먼저 연락하거나 붙잡지 않으면 님의 추측이 100퍼센트 맞는 겁니다. 구구절절 설명하면 뭐가 달라질까요….
아 그랬군요 의도하지 않게 속상하게 해 드렸다면 죄송합니다 잘 지내세요 하고 답할 것 같고
근데 뭘 이렇게까지 구구절절 얘기하나 싶을 것 같긴 합니다
mbti를 떠나서 아주 무겁지 않은 썸 단계면 보통 상대 눈치봐서 관계 정리 하지 않나요
잉? 나도 인프제인디, 완전 재회불가능이진 않은디
재미로봐요 ㅎ
버리는게 어딨나
쓰레기도 재활용인걸 ㅎ
저 인프제 남자분은 개인 상담 안하시나요? ㅠ.ㅠ 간절히 받고 싶어요
인프제가 잘못해서 차였을때는 어떤가요? 그래놓고도 만나고 싶으면 먼저 연락하나요?
아니오. 누가 잘못했든 일단 이별하면 되돌릴 수 없어요. 이별을 말한 상대방의 의사를 존중해서 받아들입니다. 거기서 끝.
연락은 상황상 할 수는 있어요. 하지만 절대 다시 만나지는 않는편. 이별하는 순간 감정을 잘라버리는듯. 덜 사랑해서가 아니라 만나면서 진심을 다해 봉사했기 때문에 미련은 없는 편
성격상 미안해서 안할걸요
미안해서 안하다 죄책감에 선톡 날림
그것뿐
인프제는 최선에 최선을 다해서 왠만함 끝낼땐 뒤도 안 돌아봄
미안해서 안하다 죄책감에 선톡 날림
그것 뿐
인프제는 최선에 최선을 다해서 왠만함 끝낼땐 뒤도 안 돌아봄
인프제도 양다리 잘걸치나요?
사바사 아닐까요 인프제인데 솔직히 인간관계 너무 힘들어서 내사람 챙기기도 벅찬데 여러사람한테 수작질할 정신은 없을거 같아요 그런데 이게 인프제여서인지 아닌지는 확실히 모르니 사바사인것 같아요
인프제는 양다리 안걸쳐요~~~
찐인프제는 양다리 극혐
심장이 하나인데 두명한테 준다구요?😮심장이 2개달린 기형같은데요?ㅋㅋ
헤어지자고 하고 친구로 지내자고 하는건 뭔가요? 그냥 착한 사람 코스프레?
Infj들이 맷고 끊음 잘 못해요. 근데 친구로 지내자는거 치고 친구같은 행동 잘 못하던데 ㅋㅋ
연인으로 지내기는 힘들고 지치는데 연락을 아예 끊기는 미안하고, 그것 마저도 마음 아픈거지.
그만큼 헤어지자고 한게 엄청난 고민을 한거고 많은 상처를(어떤 형태로든) 받았다는거고, 지쳤다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