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수꾼이 마을에 사는 사람들을 속였다 이 문장에서 '속였다'라는 단어가 '속이었다'라는 말의 축약형이고 '속이었다'는 '속이다'의 과거형으로 쓰였는데요 제가 사전에서 '속이다'의 의미를 찾아보니 '속다'의 사동으로 나오더군요 그러면 "~사람들을 속였다"에서 속였다라는 말은 시제상으로는 과거완료(?) 즉 예전에는 사람들이 속았으나 지금은 자신들의 힘으로 진실을 알게 되었다 or 예전에는 사람들이 속았으나 다른 마을사람들이나 국가의 힘으로 진실을 알게 되었다 이러한 말로 풀이될 수 있는지 또 위에 해석을 바탕으로 마을사람들이 자신들의 힘으로 진실을 알게 되었다라는 결과가 도출되는것은 알맞은 해석인건지 알고 싶습니다!
어려운 질문이군요. 문법 연구 단위에서 음운론은 소리에 대한 것, 형태론은 단어에 대한 것, 통사론은 문장에 대한 것이지요. 특히 통사론은 문맥을 고려하지 않고, 완성된 한 개의 문장에 대해서 연구하는 분야로 알고 있습니다. 문맥을 고려하여 의미를 파악하는 분야는 화용론입니다. 나라카이 님이 질문하신 부분은 화용론적인 관점에서는 맥락에 따라 두 방향으로 모두 해석이 가능할 듯합니다. 다만 통사론적인 관점에서는 과거완료로만 해석하는 것이 맞을 듯합니다.
한국어교원 준비하면서 선생님 강의 처음 봤는데, 너무 부드럽고 귀에 쏙쏙 들어오게 잘 가르치시네요! 감사합니다. 중고등학교때 선생님 수업 들었더라면 국어는 만점이었겠는데요? ㅎㅎㅎ
아, 부끄럽습니다. 열심히 공부하셔서 꼭 시험 합격하시길 바랍니다 ^^
파수꾼이 마을에 사는 사람들을 속였다
이 문장에서 '속였다'라는 단어가 '속이었다'라는 말의 축약형이고 '속이었다'는 '속이다'의 과거형으로
쓰였는데요 제가 사전에서 '속이다'의 의미를 찾아보니 '속다'의 사동으로 나오더군요 그러면
"~사람들을 속였다"에서 속였다라는 말은 시제상으로는 과거완료(?) 즉 예전에는 사람들이 속았으나
지금은 자신들의 힘으로 진실을 알게 되었다 or 예전에는 사람들이 속았으나 다른 마을사람들이나
국가의 힘으로 진실을 알게 되었다 이러한 말로 풀이될 수 있는지
또 위에 해석을 바탕으로 마을사람들이 자신들의 힘으로 진실을 알게 되었다라는 결과가 도출되는것은
알맞은 해석인건지 알고 싶습니다!
어려운 질문이군요. 문법 연구 단위에서 음운론은 소리에 대한 것, 형태론은 단어에 대한 것, 통사론은 문장에 대한 것이지요. 특히 통사론은 문맥을 고려하지 않고, 완성된 한 개의 문장에 대해서 연구하는 분야로 알고 있습니다. 문맥을 고려하여 의미를 파악하는 분야는 화용론입니다. 나라카이 님이 질문하신 부분은 화용론적인 관점에서는 맥락에 따라 두 방향으로 모두 해석이 가능할 듯합니다. 다만 통사론적인 관점에서는 과거완료로만 해석하는 것이 맞을 듯합니다.
@@imbtbt 답변 감사합니다! 문법을 공부하면서 단어 하나하나의 의미에도 깊게 생각해 보게 되니
평소에는 그냥 넘어갈 문장에도 다시 생각해보게 되는 빈도가 많아져서 곰곰이 생각하는 도중에
여쭙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