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고가 정말 대단하세요!!! 이런 역사 채널이 또 있었네요~~~😃감탄 하고 갑니다~~ 정말 잘 보고 갑니다~ 선생님~ 질문도 있습니다!! (1) 중국 대륙 통일 왕조.. 수나라, 당나라가 고구려를 멸망시키겠다는 목적이... 물론 당시 시대상황도 고려해야 하겠지만요...!! 정벌? 그니까 일종의 "말 안듣는 놈들" "세력이 더 커지기 전에" "외부의 적을 없애버려야지" 등등 당시 "고구려"란 나라를 대하는 중국의 시선이 어떠했다고 봐라봐야 하나요? 흔히 동북공정의 비판점으로 중국은 이미 통일왕조를 자랑했는데... "고구려"는 왜 통일시키지 않았냐며" 하는 늬앙스의 말 들도 많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2) 아울러 정말 저에게 인상깊었던 내용으로... 아마 당나라 초대 황제겠지요... "황제가 장안의 어른, 어르신 들을 모두 모아... 고구려 정벌을 설득했다." 라는 기록도 있는 것으로 압니다. 당시 중국 황제는... 장안에서 어떤 늬앙스로 설득했다고 생각하시나요??? 즉 어떤 이야기가 오고갔을지 대략적으로 상상이지만... 궁금합니다!!
헐; 심도 있는 질문이시네요...^^;; 비전문가인 제가 생각할 때는... 1. 고구려는 5호 16국 시대부터 중국에 상당히 거슬리는 존재였다고 보는데요. 그 이유는 요동이라는 지역이 중국 입장에서는 동북방 이민족들을 견제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지역일겁니다. 그런데 고구려가 요동을 자꾸 침략하니 고구려를 굴복시킬 필요가 있었던거겠지요. 특히 고구려가 수나라를 제대로 KO시키면서 잔뜩 어그로를 끌게 되지요. 그래서 스스로 역사에 남을 영웅이 되고 싶었고 그것을 자처했던 당태종 입장에서는 결코 좌시할 수 없었을거라 봅니다. 더욱이 당시 신라가 당나라에게 고구려의 압박을 하소연하기도 했구요. 결론은 중국입장에서는 동북방의 안정(?)을 위해 고구려는 어떻게든 손을 봐줘야 하는 강적임에는 틀림 없고, 또 그렇게 강적으로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2. 어르신들을 설득한 것은 제 기억으로는 당 2대 황제 당태종일겁니다. 어르신들을 설득한 것은 두 가지 의미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첫번째로, 당시는 지금보다 훨씬 더 어른을 공경하는 시대였고, 또 어른들이 백성들에게 끼치는 영향력이 큰 시대였지요. 그래서 그런 어른들을 설득시켜서 민심 이반을 막겠다는 것이겠지요. 두번째로, 일종의 보여주기 식 쇼라고 볼 수 있겠네요. 당태종이 분명 명군이지만 역사에 자신이 어떻게 남을지 엄청 신경쓰고, 명군이 될려고 쇼를 많이 했던 황제였습니다. 그 예가 역사 기록을 자기가 직접 보고 수정할려고 하는 것 등등요. 그렇기 때문에 어르신들을 설득하는 것은, 자신이 이렇게 소통하고 천하 백성들을 염려하는 황제라는 것을 보여주고자 한 것이 아닐지요. 당태종은 그 어르신들에게 당연히 고구려 침략의 대의명분을 이야기 했을 것이고, 자신의 대의명분이 자연스레 백성들의 귀에 흘러들어가서 지지를 받고자 하는 것이 있다고 여겨집니다. 너무 수준 높은 질문에 제대로 답변이 되었는지 걱정이네요^^;; 암튼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행복하세요~
노고가 정말 대단하세요!!! 이런 역사 채널이 또 있었네요~~~😃감탄 하고 갑니다~~ 정말 잘 보고 갑니다~
선생님~ 질문도 있습니다!!
(1)
중국 대륙 통일 왕조.. 수나라, 당나라가 고구려를 멸망시키겠다는 목적이... 물론 당시 시대상황도 고려해야 하겠지만요...!!
정벌? 그니까 일종의 "말 안듣는 놈들" "세력이 더 커지기 전에" "외부의 적을 없애버려야지" 등등
당시 "고구려"란 나라를 대하는 중국의 시선이 어떠했다고 봐라봐야 하나요?
흔히 동북공정의 비판점으로 중국은 이미 통일왕조를 자랑했는데... "고구려"는 왜 통일시키지 않았냐며" 하는 늬앙스의 말 들도 많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2)
아울러 정말 저에게 인상깊었던 내용으로... 아마 당나라 초대 황제겠지요... "황제가 장안의 어른, 어르신 들을 모두 모아... 고구려 정벌을 설득했다."
라는 기록도 있는 것으로 압니다.
당시 중국 황제는... 장안에서 어떤 늬앙스로 설득했다고 생각하시나요??? 즉 어떤 이야기가 오고갔을지 대략적으로 상상이지만... 궁금합니다!!
헐; 심도 있는 질문이시네요...^^;; 비전문가인 제가 생각할 때는...
1. 고구려는 5호 16국 시대부터 중국에 상당히 거슬리는 존재였다고 보는데요. 그 이유는 요동이라는 지역이 중국 입장에서는 동북방 이민족들을 견제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지역일겁니다. 그런데 고구려가 요동을 자꾸 침략하니 고구려를 굴복시킬 필요가 있었던거겠지요. 특히 고구려가 수나라를 제대로 KO시키면서 잔뜩 어그로를 끌게 되지요. 그래서 스스로 역사에 남을 영웅이 되고 싶었고 그것을 자처했던 당태종 입장에서는 결코 좌시할 수 없었을거라 봅니다. 더욱이 당시 신라가 당나라에게 고구려의 압박을 하소연하기도 했구요. 결론은 중국입장에서는 동북방의 안정(?)을 위해 고구려는 어떻게든 손을 봐줘야 하는 강적임에는 틀림 없고, 또 그렇게 강적으로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2. 어르신들을 설득한 것은 제 기억으로는 당 2대 황제 당태종일겁니다. 어르신들을 설득한 것은 두 가지 의미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첫번째로, 당시는 지금보다 훨씬 더 어른을 공경하는 시대였고, 또 어른들이 백성들에게 끼치는 영향력이 큰 시대였지요. 그래서 그런 어른들을 설득시켜서 민심 이반을 막겠다는 것이겠지요. 두번째로, 일종의 보여주기 식 쇼라고 볼 수 있겠네요. 당태종이 분명 명군이지만 역사에 자신이 어떻게 남을지 엄청 신경쓰고, 명군이 될려고 쇼를 많이 했던 황제였습니다. 그 예가 역사 기록을 자기가 직접 보고 수정할려고 하는 것 등등요. 그렇기 때문에 어르신들을 설득하는 것은, 자신이 이렇게 소통하고 천하 백성들을 염려하는 황제라는 것을 보여주고자 한 것이 아닐지요. 당태종은 그 어르신들에게 당연히 고구려 침략의 대의명분을 이야기 했을 것이고, 자신의 대의명분이 자연스레 백성들의 귀에 흘러들어가서 지지를 받고자 하는 것이 있다고 여겨집니다.
너무 수준 높은 질문에 제대로 답변이 되었는지 걱정이네요^^;; 암튼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행복하세요~
정말 황송한 답변을 받게 되어 영광입니다~~😯 장문의 답변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말씀 드립니다~ 궁금한 점 있을 또 답변 받아보고 싶네요~~!!! 정말 감사합니당~@@뱁새의자치통감
17:00 영지가 고죽영지의 영지일까요?
백이, 숙제의 고국죽 말씀하시는거죠? 제 지식이 짧아서 찾아보니 초창기 노룡을 수도로 삼은 국가네요. 노룡과 영지는 바로 이웃하는 곳이고, 노룡에서 영지로 수도를 이전했다고 하니까 고죽영지 맞는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