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노가 쿄모토한테 칭찬받고 비오는배경(보통 창작물에서의 슬프고 우울한 상황에 반하는)과 정 반대로 신나서 춤추며 가는모습 진짜 눈물났음 ㅠ 난 누구한테 존경받아본적도 없고 후지노만큼 노력해본적도 없긴한데 왜인지 내가 위로받은 느낌 ... 그리고 그 감정에 휩싸여서 비에 젖은채로 그림그리는장면도 열중해서 창작해본사람이라면 공감갔을듯... 1시간인것도 너무 적절했다 딱 끝나고 나오면서 곱씹기 너무 좋은 시간이었음
걍 주저리 주저리, 스포있음) -영화관 같이 간 동생이랑 쿄모토가 살아있는 세상은 허구인가? 진짜인가?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음. 마지막에 주인공이 작업실 창문에 붙인 4컷만화가 비어있음을 통해서 다른 세계선이 허구적 장치라는 결론을 내림. 진짜 다른 세계가 존재했다면, 주인공이 창문에 붙인 4컷 만화는 빈칸이 아니라 쿄모토가 그린 만화가 있었을것. 이런 대화를 나눴다... 그리고 룩백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도, 두 캐릭터보다는 우직하게 꿈을 쫓는 과정이나 재능과 과련된 열등감에 대한 영화라서 사실은 허구적인 장치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시간이 흐른 뒤에 내 머릿속에는 쿄모토의 존재에 대한 생각들이 남았다. 난 쿄모토가 주인공을 이해한 가족같은 존재가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가족들도 주인공에 대한 걱정어린 시선이나 의심을 거두지 못 한 반면에, 쿄모토는 주인공이 가진 재능이 만개하기 전 모습부터 만화작가로 잘 나갈때도 한결같이 응원했다는 점이 뒤늦게 눈에 들어왔다. 그래서 주인공은 쿄모토가 다른 길을 걸어가겠다고 고백했을 때, 작가듀오가 깨지는 것 그 이상의 의미로 다가왔을 거라 생각한다. 자신을 처음부터 끝까지 지지해주던 존재와 함께 노력해서 둘이 서 있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는데, 쿄모토는 다른 꿈을 갖고 날아가버린다. 그때 둘이서 만들어오던 세상이 파괴되고 그건 뒤에서 나오는 죽음과 연결된다. 창작가로서 만든 자신의 세상이 한 번 깨지자, 큰 혼란을 겪고 휴재에 접어들지만 죽음에 가려졌던 쿄모토의 존재에 대해서 반추해가며 둘이 같이 있었던 세상이 어떤 의미였는가 떠올리게 된다. 만화를 통해서 사람과 사람이 이어지고 사람과 세상이 이어지는 그 의미를 깨닫자, 다시 펜을 잡는다. 어딘가에 자신의 만화를 통해 또다른 쿄모토를 만날 수 있을테고 또 재능이라는 벽에 갇혀 못 나왔던 자신을 꺼내줬던 만화라는 창작활동이 또 다시 그녀를 세상으로 나아가게 한다. 창작의 고통에 대해서도 말하고 있는 작품이지만, 창작과 창작물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지 생각해보게 됐다...
전 마지막 네컷만화의 특징으로 쿄모토가 살아있는세상이 허구라고 생갔했어요. 작중에 쿄모토는 단 한번도 네컷만화에 사람과 개그요소를 넣지 않은 반면에, 마지막 네컷만화는 주인공이 살면서 그려온 네컷만화처럼 인물그림, 개그요소로 이루어졌기 때문. 그래서 쿄모토가 살아있는 세상은 주인공이 직접 그린 내용을 바탕으로 상상한 내용이라 생각했죠. 마지막 창문에 붙어있는 그림은 연출상 내용을 비워두었다 생각했는데 아예 그려진적 없다는 해석도 일리가 있네요.
룩백 보고 ost를 자연스럽게 찾게 되네요 쿄모토가 미대에 가고 싶다고 했을 때, 개인적으로는 더 그림을 잘 그려서 만화를 그릴때 도움이 되고 싶어하거나 한 사람으로서 독립하고 싶었던게 아니었을까 싶더군요 쿄모토가 4컷 만화를 보고 집 밖으로 뛰어 나왔을때나, 대단하다고 생각하던 같은 또래를 보고 말을 더듬어도 표현하는거나 칭찬을 받고 빗속에서 뛰어나니던 모습이나 어느센가 주인공들에게 몰입하게 되고 올해 인생만화가 되어 버렸다는
타츠키 작가가 미대생 시절 동일본 지진 구호 봉사활동에서 느꼈던 무력감을 바탕으로 을 집필했다고 들었습니다. 을 통해서 당시의 무력감에 대해 조금 위로가 되었다고 하고요. 쿄모토에 대해서 여러가지 해석이 오고가는데, 저는 타츠키 작가와 후지노에게 집중하게 되네요. 을 통해서 죽음을 마주한 인간이 그 앞에서 얼마나 무력한지, 후회하는지 십분 느꼈습니다. 그리고 말 그대로 쿄모토의 방에서 뒤를 돌아봤을 때(룩백) 그런 아픔을 어떻게 정리하고 딛고 일어나는 지를 보면서 감동받았네요. '그럼에도 사람은 어떻게든 삶을 살아가는구나' 하는 것에서 많이 위로가 되고 힘이 됬던 기억이 납니다.
새벽에 틀고 과제할때 좋으실듯합니다 .. 갬성잇어요
타임라인 오류 제보받습니당
00:01 01. 流れゆく季節 ( 흘러가는 계절 )
02:14 02. 空想の彼方で ( 공상의 저편에서 )
03:27 03. 8の季節 ( 8의 계절 )
05:11 04. 日々に帰る ( 일상으로 돌아가다 )
05:57 05. スケッチブック ( 스케치북 )
06:51 06. Rainy Dance
08:21 07. ふたりの背中 ( 두 사람의 등 )
08:52 08. 輝いた季節 ( 눈부신 계절 )
10:33 09. beautiful days
11:59 10. solitude
13:27 11. RE : SIN
15:18 12. ひとりの君へ ( 혼자인 너에게 )
16:03 13. エンカウンター ( 조우 )
16:26 14. 君のための歌 ( 너를 위한 노래 )
17:40 15. FINAL ONE
😊😊0😊
후지노가 쿄모토한테 칭찬받고 비오는배경(보통 창작물에서의 슬프고 우울한 상황에 반하는)과 정 반대로 신나서 춤추며 가는모습 진짜 눈물났음 ㅠ 난 누구한테 존경받아본적도 없고 후지노만큼 노력해본적도 없긴한데 왜인지 내가 위로받은 느낌 ...
그리고 그 감정에 휩싸여서 비에 젖은채로 그림그리는장면도 열중해서 창작해본사람이라면 공감갔을듯...
1시간인것도 너무 적절했다 딱 끝나고 나오면서 곱씹기 너무 좋은 시간이었음
@@조조-b3n 비올때 춤추면서 가는게 최고 명장면 ㄹㅇ;;
그저 영화관에서 펑펑 울고 나왔음...
작가가 왜 단편의 '악마'라고 불리는지 잘 알게되는 작품... 진짜 스토리 전개 방식 보면 미친놈 소리가 절로 나온다.
다른 단편들도 맛있는..
걍 주저리 주저리, 스포있음)
-영화관 같이 간 동생이랑 쿄모토가 살아있는 세상은 허구인가? 진짜인가?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음.
마지막에 주인공이 작업실 창문에 붙인 4컷만화가 비어있음을 통해서 다른 세계선이 허구적 장치라는 결론을 내림. 진짜 다른 세계가 존재했다면, 주인공이 창문에 붙인 4컷 만화는 빈칸이 아니라 쿄모토가 그린 만화가 있었을것. 이런 대화를 나눴다...
그리고 룩백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도, 두 캐릭터보다는 우직하게 꿈을 쫓는 과정이나 재능과 과련된 열등감에 대한 영화라서 사실은 허구적인 장치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시간이 흐른 뒤에 내 머릿속에는 쿄모토의 존재에 대한 생각들이 남았다. 난 쿄모토가 주인공을 이해한 가족같은 존재가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가족들도 주인공에 대한 걱정어린 시선이나 의심을 거두지 못 한 반면에, 쿄모토는 주인공이 가진 재능이 만개하기 전 모습부터 만화작가로 잘 나갈때도 한결같이 응원했다는 점이 뒤늦게 눈에 들어왔다. 그래서 주인공은 쿄모토가 다른 길을 걸어가겠다고 고백했을 때, 작가듀오가 깨지는 것 그 이상의 의미로 다가왔을 거라 생각한다.
자신을 처음부터 끝까지 지지해주던 존재와 함께 노력해서 둘이 서 있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는데, 쿄모토는 다른 꿈을 갖고 날아가버린다. 그때 둘이서 만들어오던 세상이 파괴되고 그건 뒤에서 나오는 죽음과 연결된다. 창작가로서 만든 자신의 세상이 한 번 깨지자, 큰 혼란을 겪고 휴재에 접어들지만 죽음에 가려졌던 쿄모토의 존재에 대해서 반추해가며 둘이 같이 있었던 세상이 어떤 의미였는가 떠올리게 된다. 만화를 통해서 사람과 사람이 이어지고 사람과 세상이 이어지는 그 의미를 깨닫자, 다시 펜을 잡는다.
어딘가에 자신의 만화를 통해 또다른 쿄모토를 만날 수 있을테고 또 재능이라는 벽에 갇혀 못 나왔던 자신을 꺼내줬던 만화라는 창작활동이 또 다시 그녀를 세상으로 나아가게 한다.
창작의 고통에 대해서도 말하고 있는 작품이지만, 창작과 창작물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지 생각해보게 됐다...
@@chlrjsgh5551 쓰읍... 고정해드리고 싶은데 ..이거 ㄹㅇ 좋은데
전 마지막 네컷만화의 특징으로 쿄모토가 살아있는세상이 허구라고 생갔했어요.
작중에 쿄모토는 단 한번도 네컷만화에 사람과 개그요소를 넣지 않은 반면에, 마지막 네컷만화는 주인공이 살면서 그려온 네컷만화처럼 인물그림, 개그요소로 이루어졌기 때문. 그래서 쿄모토가 살아있는 세상은 주인공이 직접 그린 내용을 바탕으로 상상한 내용이라 생각했죠.
마지막 창문에 붙어있는 그림은 연출상 내용을 비워두었다 생각했는데 아예 그려진적 없다는 해석도 일리가 있네요.
그 누구도 뛰어넘지못하는 해석이네요 이게 작가가 원하는 해석일거라 생각합니다.
ost만큼 아름다운 해석이네요
가히 내 인생영화 1등이라고 할 작품이네요 며칠째 여운이 안가서 수요일날 봤는데 오늘 또 보러가네요 진짜 듣기만해도 눈물이 납니다ㅠㅠ
@@딸기맛수박-u4l N트는 진리
저 역시.. 최고의 영화였습니다. 얼마나 울면서 보았는지
친구가 같이 보자고 했을땐 솔직히 별로 끌리지 않았던 작품... 근데 볼수록 감탄만 나왔던 작품... 어느새 인생 영화가 된 작퓸
@@스커크 다른 단편도 맛도리니 꼭 봐주시와요
10:33 해변 장면이 계속 여운에 남아요
@@muonx9649 ♥
오늘, 방금 막 보고 너무 압도돼서 우다다다 찾아보고있음 수록곡만 들어도 먹먹하다 내가 이 작품을 왜 이제 봤지 봐서 다행이다
@___-fi7gr 지금이라도 보셨다면 당신은 일류
@ 오늘 제일 잘한 선택이에요👍
@___-fi7gr ♥
후지노 쿄모토 덕분에 몇주가 따듯하게 지나가는 느낌이네요 정말 좋은 영화..
@@kileua "빛"
이거 들으니까 자격증 공부 하고 싶어졌어요 알바하느라 셤공부하느라 시간이 없어서 주말은 포기해야되나 싶었는데 틈틈히 하고싶은 욕구가 생기네요
@@용용-j4d 목표가 생겼단 것만으로도 좋아요! 후지노랑 쿄모토도 꿈을 이루는데는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결국 해낸거처럼~ 저도 응원합니다
처음 보자마자 너무 좋아서 일주일에 3번 보고 요즘은 특전 모으러 재관람 중이에요ㅎㅎ 트랙들 들으니까 또 보러가고싶네요😢
정리해서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주인장!
@@enterkeyk-9285 많이 들어주시와요
룩백 보고 ost를 자연스럽게 찾게 되네요
쿄모토가 미대에 가고 싶다고 했을 때,
개인적으로는 더 그림을 잘 그려서 만화를 그릴때 도움이 되고 싶어하거나
한 사람으로서 독립하고 싶었던게 아니었을까 싶더군요
쿄모토가 4컷 만화를 보고 집 밖으로 뛰어 나왔을때나,
대단하다고 생각하던 같은 또래를 보고 말을 더듬어도 표현하는거나
칭찬을 받고 빗속에서 뛰어나니던 모습이나
어느센가 주인공들에게 몰입하게 되고
올해 인생만화가 되어 버렸다는
@@진우이-x6u 똑똑한 시청자.
타츠키 작가가 미대생 시절 동일본 지진 구호 봉사활동에서 느꼈던 무력감을 바탕으로 을 집필했다고 들었습니다.
을 통해서 당시의 무력감에 대해 조금 위로가 되었다고 하고요.
쿄모토에 대해서 여러가지 해석이 오고가는데,
저는 타츠키 작가와 후지노에게 집중하게 되네요.
을 통해서 죽음을 마주한 인간이 그 앞에서 얼마나 무력한지, 후회하는지 십분 느꼈습니다.
그리고 말 그대로 쿄모토의 방에서 뒤를 돌아봤을 때(룩백) 그런 아픔을 어떻게 정리하고 딛고 일어나는 지를 보면서 감동받았네요.
'그럼에도 사람은 어떻게든 삶을 살아가는구나' 하는 것에서 많이 위로가 되고 힘이 됬던 기억이 납니다.
@@my_nuun 100점.
왤케 마음이 먹먹해지냐..
@@외나무-wer123 정상입니다
ㅠ
이거 들으면서 무작정 한시간 뛰고왔는데 좋았습니다
@@1ningdeul674 자주 들어주시와용
Rainy dance 는 뭔가 늑대아이랑 너의이름은이 생각나네요 아련 ㅠㅠ
@@sonestwo732 늑대아이.. 하.. 명작이죠
너무 훌륭한 작품인데 하루카 나카무라님이 음악까지 맡아주시니 금상첨화네요
@@Pamoo_1 "신"
근데좀웃긴게 룩백이타츠키작품중에서가장 건전한작품인데 이거보고 타츠키입문한사람들 타츠키다른단편보고 경악할듯
@@user-ganghandog 그 나름의 맛이 또 있죠 음음
아 이 사람 샤크킥 같은거 그리는 사람이라고 ㅋㅋㅋㅋㅋ
영화끝나고 이거들으니까 사르르 녹네요 구독누루고갑니다!
@@계란볶음 감사합니당
레이니댄스 극장에서 듣고 너무 좋아서 울뻔했어요..
@@AaAAaAaa-z2u 마음껏 우셔도 괜찮습니다
2회차 관람하고 왔습니다...ㅋㅋ
전에 특전 못 받아서 이번엔 파이널 특전 받으러 관람하고 왔네요. 채널주인장님이 올리신 사운드트랙 엄청 듣다가 가니까, 2회차에는 눈이 아니라 귀로 관람했네요.
다들 추위 조심하세요~
@@chlrjsgh5551 똑똑한 시청자.
Beautiful movie! Now I’m listening to the soundtrack late at night, it’s peaceful.
@@Andrei-ph5yv Thank you so much bro :)
😭😭😭정말 좋고 슬프네여ㅠ 감사합니다❤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최고에요❤
@@LeoKIM-lz4ji 당신이 제일 체고♥
그림 그리면서 듣기 좋네요 자주 찾아올게요!
@@Yunsung-m8o8 많이 들어주세용♥
마지막 크레딧 올라올 때 나온 Light Song 이 빠져 있음
@@뾱뾱-c9n 제 채널 다른 영상에 이미 올렸습니다!
너무좋다
@@ajdkwn9646 감사합니당
Hermosa película. Saludos desde Perú
¡Gracias! Por favor, escuchen mucho la canción.
와 한참 찾았었는데 감사합ㄴ다!!! 이런음원 어디서 받을 수 있나요??
@@식왕주-o1g 스포티파이에 전 곡 다 있습니당
@@Playlist_days 스포티파이는 음원다운로드 지원 안하지 않나요? 어플 안에서만 다운 받아서 듣는거 말고는
@@qwer-rs2mm 넹 맞아요 저도 그래서 다운은 유튜브로 햇답니다 😢
최고!!
사이쿄~
아가 뱁새 쿄모토 살려내 ㅅㅂㅠㅠㅠ
@@Midolati 그런건 없습니다..
100점
@@윤한율-p5p 야점.. 야점이요..
쏘샐리투웨잇
쉬 노 잇 투 레잇~
2회차 관람하고 왔는데
쿄모토가 문 밖에 나오고, 후지노가 논 길 뛰어가는 장면에서
수도꼭지 튼거마냥 눈물이 나오더군요😢😢
영화관도 막바지라 혼자 관람했는데
단편의 악마답게 예상치 못한 스토리가 새롭고
감미로운 배경음악도 모두 좋은 작품이었네요
잘듣고 갑니다
2회차라니 똑똑한 청년.
2024.10.14
@@모모-l6m ♥
😢
@@interestingblock 😥
개추
와바박
2024.10.29
@@모모-l6m 2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