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지을 땅 찾다가 해발 912미터에 있는 밭을 샀습니다|연고 없는 동네 300평 넘는 밭을 전부 다 갈아 엎어서 1년 동안 집을 짓고 사는 이유|황장산 힐링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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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11 сен 2024
  • ✔️ 이 영상은 2024년 7월 23일에 방송된 <한국기행 - 묵어봐, 거기 어때? 제4부 '부부만의 아지트, 황장산>의 일부입니다.
    경북 문경과 충북 괴산을 잇는 해발 912m 황장산 아래, 둥그런 흙집을 짓고 사는 이경구, 이창순 씨 부부.
    17년 전, 집 지을 터를 찾다가 이곳 산새에 반해 300평 넘는 밭을 갈아 흙집을 짓고 부부만의 아지트를 가꾸는 중이다.
    흙벽으로 기둥을 대신하고, 서까래로 대들보를 대신해 뻥 트인 흙집은 에어컨 없이 여름을 시원하게 날 수 있는 최적의 장소. 오늘은 12년째 매년 여름이면 부부의 집을 찾는다는 단골손님이 찾아왔다.
    손이 많이 가는 부부의 흙집. 장마를 앞두고 지붕 보수에 나선 남편 경구 씨를 돕기 위해 두 팔 걷어붙이고 나선 최종수 씨. 부부는 고마움에 특별한 밥상을 준비했다.
    어수리, 왕고들빼기, 더덕, 당귀 등 부부가 직접 키우고 채취한 산나물을 활용해 20여 가지 반찬을 뚝딱 만들어내는 손맛 좋은 아내 창순 씨.
    식사 후 집 앞 계곡에 파라솔과 의자 펴놓고 시원한 물에 발 담그며, 직접 담근 오미자 수정과 함께 하니 여름 휴가가 별건가 싶은데.
    도시에서 살며 병을 얻은 아내를 위해 연고도 없는 깊은 산중으로 귀촌을 결심한 남편. 아내를 위해 나무로 집 앞마당 전망 좋은 곳에 트리하우스를 지었다.
    부부만의 오두막에 올라, 시원한 비빔국수 한 그릇이면 무더위도 끄떡없다는 부부.
    인생의 황혼, 마음만큼은 신혼이라는 황장산, 그 부부의 달콤 쌉싸름한 여름을 만나본다.
    #한국기행 #셀프집짓기 #트리하우스
    #흙집짓기 #전망좋은집 #황장산부부

Комментарии • 1

  • @happylife3770
    @happylife3770 20 дней назад

    너와집은 감당이 안되요. 억새로 지붕 만든것 보다 더 관리가 어려워. 억새가 있다면 억새가 더 예쁘다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