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빡쳐서 유격조교 지원한 말년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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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9 ноя 2024

Комментарии • 1,2 тыс.

  • @Daehyeonart
    @Daehyeonart 2 года назад +2676

    제보자입니다. 장석조 감독님께서 저에대한 미화를 너무 많이 하셔가지고 제 후임으로 있었던 분들이 욕을 먹는 것 같아서 댓글 답니다! 그 후임들도 저와같이 오줌 지린내 맡아가며 맨손으로 변기 같이 닦았던 후임들입니다. 저의 실수와 어설픔으로 제가 인정을 못 받아서 저의 찌질함으로 생긴 에피소드이니, 공감은 하되 제 후임분들의 욕은 삼가주시면 합니다. 그분들도 힘들게 군생활을 했고 제가 알지 못했던 어려움이 분명 있습니다. 그러니 그냥 재미로만 봐주시고 지나친 감정이입은 삼가주시면 감사히겠습니다♡

    • @맹호부대-i8s
      @맹호부대-i8s 2 года назад +260

      후임들이 인간이 덜 된거같네여 ㅠㅠ

    • @육호근
      @육호근 2 года назад +163

      사람이 참 착하네 나도 07군번이고 동기없었는데ㅋㅋ

    • @큰수달-g3y
      @큰수달-g3y 2 года назад +247

      다른건 바로 몇달후임들 같이고생하면서 이해한다고해도 7개월 보이지도 않은 후임이 민간인 협박에 전화번호 개인정보 너무착하시네요 저였음 바로 국방부 전화합니다 한두달이면 같이고생했으니 그냥넘어가지만 7개월은 암튼 훌훌 털어버리시고 힘내세요 건강하시고

    • @수리-c8x
      @수리-c8x 2 года назад +64

      뭐 정답은 없어요~ 뭐 찌질한거 같아 사과하셔도 그만 안해도 그만 그냥 지나가는 인연일뿐이죠~

    • @조현찬-w8b
      @조현찬-w8b 2 года назад +34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저도 비슷한 입장이라서 이해는 갑니다.

  • @passionofgjc
    @passionofgjc Год назад +213

    사연자님이 너무 착하신겁니다. 근무교대 30분 늦게 오는건 아예 범죄행위고. 후임들 데리고 작업하는데 무시하고 후임들 다 데리고 간다?? 이런건 인간도 아니죠. 합법적이고 군인답게 복수한 통쾌한 부분인데 사과를 왜 하시나요. 전화해서 욕하고 협박한 놈도 육군 본부 헌병대에 신고를 하고 협박죄로 경찰에도 신고해서 물먹여야죠

  • @전투불패
    @전투불패 2 года назад +136

    후임들에게 이런일 당하는 고참은, 대부분 권의의식이 없고, 나름 후임들을 갈구는걸 안 좋아하는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사람자체를 좋아해서, 그 무리들과 좋은 유대감 가지려 들다보니..
    갈궈놓구도 미안해서 다시 잘해주고 그런 스타일인데...
    아마 후임들 중에 여기 사연에 나오는 고참을 아니꼽게 보던 놈이 선동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군대라는게 그렇더군요. 아무것도 아닌일로 혹은 자기들이 더 잘못해 놓구선, 머릿수로 그걸 상쇄시키려 드는거죠.
    군대에서 이런저런 이야기 많이 들어봤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론, 사연자분은 후임들에게 인간적으로 대해주려 하다가, 이걸 잘 받아들이지 못한 애들이
    하극상 비스무리한걸 저지른것 같습니다.
    특히나 콜렉트콜로 전화와서 욕하는거 보니, 분명히 지들끼리 숙덕여서 저럴겁니다.
    유격가서 당했다고 저런다고? 저 놈이 주동자일 가능성이 큽니다. 사과는 무슨...전화와서 욕하는거 듣는 순간
    민원넣어서 영창 보냈어야 하는건데...쓰레기 새끼들!

  • @Flowmarking
    @Flowmarking 2 года назад +938

    근데 이건 그냥 후임들 인성이...애당초 근무교대 시간을 30분 지각한 후에야 교대하러 왔다는 것 자체가 미친거임. 거기서부터 후임들 인성이 명명백백해짐. 무슨 말을 해도 전혀 커버가 안됨.

    • @김선우-o5l
      @김선우-o5l Год назад +111

      ㄹㅇㅋㅋ어디서든 시간약속은 중요한데 특히 군대는 선임이면 무조건 3 5분은 일찍가야지 ㅋㅋㅋㅋ

    • @정호-p8t
      @정호-p8t Год назад +32

      4가지들 하고는 동기없다고 선임 깔아 뭉게는 녀석들 잘 밟아주셨네요.속이 뻥!

    • @TM-zz2cy
      @TM-zz2cy Год назад

      이게 맞음 걍 후임 인성 자체가 강약약강이라는건데 개쓰레기임 ㅋㅋ

    • @준형김-b2e
      @준형김-b2e Год назад +63

      와 진짜 쳐돌았나?? 어떻게 근무교대를 30분을 오버하지?? 저건 인성은 둘째치고 영창감 아닌가용?

    • @법대로해
      @법대로해 Год назад +11

      나는 꽤 오래된 군번이지만. 내가 복무하던시절 구타가 엄청 심했지만 중대에 태권도를 제대로 하는 장교나 부사관이 없어 사병인 내가 중대 태권도 교관을 맡았었다.
      밤마다 구타당하고 아침 한시간은 나의 시간이다. 연대장이 직접 사열대 에서 도복입고 지켜보니까 각 중대별 태권도 시간은 각중대 교관들이 알아서 시행한다. 밤에 얻어터진날은 후임들중 사회에서 힘꽤나 썼던 얘들에게 미리 귀뜸을 준다. 누구와 대련을 시켜 줄테니 사정없이 패 버려라고
      그런식으로 내가 맞은거 이상으로 고침들을 패면서 군대생활 했다. 소극적으로 대련하면 내가 직접 시범을 보여 준다며 제대로 때려 버린다.
      그리고 고참이 되었을때도 절대 개인 구타는 안했다.
      내가 빡치면 전부 상의탈의 연병대 집힙을 명령하고 전투력 싱승 교육을 시행 히겠다고 일대일 대련을 시켰다. 물론 요령 피우는 녀석들은 고참자격으로 직접 시범을 보여 주는거고 그래서 동기가 적었지만 절대 무시할 수가 없는 존재로 전역했다.
      잔대가리는 물렁한 사람에게나 통하는 법이다.
      나는 군대의 법과 규칙을 다 지키면서도 나 스스로 자존감을 지키면서 군대생활을 마쳤다.
      내 덕분에 단기간에 태권도 승단심사에 통과힌 사림들도 많다.
      사회와 달리 군대는 교육 강도를 높혀서 교육시켜도 된다.
      앞차기가 배에까지도 안 올라오던 고문관들 전부 검은띠 따게 만들어 주었다.

  • @deschanel6449
    @deschanel6449 2 года назад +225

    꼭 선임이 힘 없다고 무시하고 깔보는 후임들은 끝이 안좋더라구요 ㅋㅋ
    제보자님은 잘못 없어보이고 중대장 대대장이 좋게 봤다면 올바른 행동을 하신겁니다.
    제보자님의 앞날에도 밝은날만 있길 바랍니다.

  • @jeonggonkim3774
    @jeonggonkim3774 7 месяцев назад +9

    우연히 다시 보고 댓글 달지만 님은 잘못한거 없습니다 저같았으면 미안함 보다 통쾌했을 것 같네요 아무리 힘없는 선임이라도 대우해줘야 하는게 군대입니다 암튼 님은 어떤일을 해도 잘되실것 같네요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너랑나-i9d
    @너랑나-i9d 2 года назад +392

    잘 하신거임 유격 조교 안했으면 평생 후임들한테 억눌린 기억만 남았을거임 후임들 한테 미안 하다는 생각을 가졌다는거 자체가 지금은 심리적으로 갑의 입장에 있다는거 이게 은근 살아가면서 자존감 형성에 중요함

    • @hkoh5758
      @hkoh5758 2 года назад +39

      공감합니다 해도 후회하고 안해도 후회할거면 하고 후회하는쪽을 택해라 라는 말이 있습니다 하고 후회하는것은 적어도 자신의 의지로 결정한것이니까요 만약 조교 사건이 없었다면 평생 군대에서의 나약했던 자신의 행동이 스스로를 괴롭혔을것입니다 그것은 반성도 안되고 사죄도 못합니다

    • @마더파더암욜맨
      @마더파더암욜맨 9 месяцев назад +3

      ㄹㅇ 차라리 죄책감 갖는게 훨씬 나음

  • @향방작전사령관
    @향방작전사령관 2 года назад +29

    배려심이 넘치는 선임이셨네요. 소대장, 중대장으로 지내던 시절 님과 비슷한 부대원들을 4명 정도 봤습니다. 항상 그들의 말에 귀기울이고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려고 신경을 썼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부대원들도 저에 대해서 뒷담화가 오고가기도 했죠. 그래도 후회는 하지 않습니다. 바른 말을 하고 타인에게 배려를 하는 부대원에게 마음이 더 갔던 건 사실이니까요. 나라 지켜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님을 통해 자아성찰의 의미를 되새겨봅니다! 행복하셔요! 충성!~

  • @김명호-w6b
    @김명호-w6b 2 года назад +79

    사연자분이 너무착하셔서 몇십년지난지금도 잊지못하시고 사과하시는모습이 아름답네요 자신의잘못을인지하고 용서를구하는것도 아주 큰 용기가필요하죠 멋지십니다

  • @rona2524
    @rona2524 2 года назад +114

    사연 보내주신 분을 기수열외시킨 후임들도 잘한 것은 없어보이지만..... 그보다 사연 보내신 분이 군대를 통해 엄청난 내적 성장을 하셨네요. 가고싶어서 가신 것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군대의 순기능을 본 것 같습니다

  • @archon3411
    @archon3411 2 года назад +92

    어이없네.. 본인 이 왜 사과하나요? 들어보니까 이 일병 때 어리버리 탔지만 상 병 잘했으면 짬대우 해주는게 불문율 입니다! 당당히 살아아세요 화이팅!! 아참 그리고 "열외" 군번 이면 몰르까 아닌데 그렇게 무시하면 선넘은거죠;;

  • @공기-j4m
    @공기-j4m 2 года назад +84

    나중에 전화로 욕한 놈이 제일 어이없네
    자기도 뭔 짓한지도 모르고 있겠지

  • @moylee656
    @moylee656 2 года назад +117

    군생활을 잘하지는 못하더라도 하극상을하거나 선임을 맥인것도아닌데 저렇게 기수열외를 시키다니 ㅋㅋ 후임들이 잘못한거 맞음. 잘하셨음.

    • @nimizozgga
      @nimizozgga 2 года назад +54

      소문난 고문관이면 조교시킬리가 없으니 딱히 못하지도 않은것같은데 지들 인원 많다고 기수열외 시킨놈들이 잘못이지요 ㄹㅇ

    • @너랑나-i9d
      @너랑나-i9d 2 года назад +5

      @@nimizozgga ㅇㄱㄹㅇ

    • @조현찬-w8b
      @조현찬-w8b Год назад +17

      근무시간 30분 넘게 늦게 오는 걸 보면 폐급들인 거 같아요. 양쪽 입장을 먼저 듣는 편인데, 이거는 쉴드 불가입니다

  • @omagod6250
    @omagod6250 2 года назад +582

    사연 보내신 분 너무 착하신 것 같네요. 대놓고 선임을 무시하는 무개념한 짓을 저질러 놓고도 반성은 커녕 뻔뻔한 놈들에게 사과라니... 어깨 쫙 펴고 한 치의 부끄러움 없이 생활하시기를 바랍니다! 그 후임 놈들은 인간성이라고는 눈꼽 만큼도 없는 아주 순 개폐급들이니까! (어느 롤리폴리 춤 밖에 할 줄 모르는 이병 수준의)

    • @lightweight_baby8400
      @lightweight_baby8400 2 года назад +17

      이병...성....윤......모....

    • @hynerius
      @hynerius 2 года назад +30

      저도 참 동감입니다. 장석조 감독님의 영상으로만 봐서는 악질적으로 후임을 괴롭히시지도 않은 것 같은데, 동기가 없고 만만해 보인다는 이유로 하극상을 저지른 듯 한데, 이건 인성 문제가 아닐까 하네요~ 게다가 이렇게 원인을 자기에게서 찾으시다니 생각이 깊은 분 같네요~ 너무 자책하지는 마시길 바랍니다. (솔직히 전혀 저와 상관없는 일임에도 유격 때 제대로 돌려주신 것 보고 저는 내심 무척 통쾌했습니다.)

    • @닉네임님
      @닉네임님 2 года назад +15

      사람이 너무 착하면 하며는 악마 같은 놈들이 꼬리을 친다는 것이다

    • @이재형-t2s
      @이재형-t2s 2 года назад +29

      이건 후임들 입장도 들어봐야함. 뭐랄까. 소대 내 일도 안하고 작업이나 그런데에서도 소극적이고(일할 일병일 때도)하면 후임들이 계급이 올라 갈 수록 그 선임은 힘을 잃어 버릴 수 밖에 없음... 다만 7개월차가 그랬다는 건 진심 개머리판으로 대가리 찍어도 인정 어디 7개월 차가 디질라고

    • @TV-yt9cn
      @TV-yt9cn 2 года назад +7

      병사간은 하극상이 아닙니다. (분대장이 끼지 않는한)

  • @아제이즐
    @아제이즐 2 года назад +303

    후임들도 잘한거 없는거 같은데...난 조금 어리버리하고 약간 문관이라도 착하고 선한 고참에겐 끝까지 고참 대우 했는데...오히려 약삭빠르고 후임들 갈구는 1~2달 선임하고는 으르렁 거렸는데...

  • @jamesdeankim4071
    @jamesdeankim4071 2 года назад +17

    사연자 분 그래도 마음이 넓으신 분이네요. 세월이 흘러도 평생 상처로 가져가실 수도 있는 일인데. 사연자 분은 끝까지 최선을 하셨잖아요. 무시한 후임들이 못된 거지요.

  • @박한강-d9g
    @박한강-d9g Год назад +14

    89년 군번으로 전방부대에서 근무했습니다.
    당시는 병하사 제도가 있어 병장들과 병하사들의 갈등으로 제대하는 순간까지 긴장된 내무생활의 연속이었습니다.
    갈등의 원인은 분대장을 달지 못한 유약한? 선임병들을 분대장들로부터 지켜주려는 병들의 눈물겨운 전우애?였는데...
    당시 정말 말도 안되는 것들로 꼬투리 잡히는 점호 준비시간들은 질식할것 같은 압박의 연속이었지만 병들간 강한 유대감과 소속감이 있었기에 버틸수 있었으며... 병들간 하극상이 있었으면 부처님같은 선임도 절대 묵과하지 않았는데
    병장이 열외당하는 상황은 어떻게 이해를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
    .
    .
    힘들다고 다 나쁜것도 아니고
    편하다고 다 좋은것도 아닌게
    군생활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 @아아라라-i5n
    @아아라라-i5n 2 года назад +177

    선임들이 열외 지시 인했고 중대장이 레인저 시켜줄 정도면 어리버리해도 할껀 다 하면서 군생활 했다는건데 그걸 짬대우를 안해준다는거는 후임들이 정신줄 놓은거라고 생각합니다.

  • @푸고미
    @푸고미 2 года назад +18

    ㅠ... 보면서 동기 없이 지내는 느낌(사실 동기가 둘 있었으나 하나는 뇌전증이 있어 의병전역, 다른 하나는 사고로 인해...)... 게다가 전역 날(이런 된장... 전역날이 대대 훈련 복귀날이라니) 외로운 전역을 했다는 것... 채팅으로나마, 맘속으로나마 심심한 위로를 드리고프네요 ㅜ 이야기를 꺼내주신 돼지님과 이야기를 재구성해 주신 우리 데빌행님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

  • @윤규진-x7o
    @윤규진-x7o 2 года назад +98

    만만한 인간이라고 개무시한 지들 업보지. 솔직히 저렇게 전화해서 쌍욕한것도 국방부 민원 넣었으면 빼도박도 못하고 징계감인데

    • @honeybeecurl
      @honeybeecurl 2 года назад +11

      ㅇㅈ ㅇㅈ

    • @sling3684
      @sling3684 2 года назад +8

      ㄹㅇ징계받을 각오하고 욕 박은건지 참

  • @앰창정
    @앰창정 2 года назад +73

    이미 지난일이지만 잊지않고 마음에품고있다가 지금이라도 사과 하시는거보시면 충분히 대인배 이십니다

  • @좀쌔한개
    @좀쌔한개 2 года назад +8

    사연자분 사연을 들으니 저의 군생활이 생각납니다. 신병때 자대에 도착하니 저 또한 동기없이 혼자 덩그러니 위로 말년병장1, 분대장 병장3, 상병3, 일병이 10명, 바로위 두달고참 이등병2명 저는 사연자님 처럼 몸이 비실비실(신검당시 170Cm, 47kg, 훈련소에서 재검 52kg)해서 고참들이 살좀 찌라고 부식으로 나온 빵의경우 한개씩 지급되는데 저는 기본이 4개, 우유3개를 먹고도 체질인지 ... 한번은 통에 든 아이스크림을 4통이나 혼자먹으라고 줘서 먹었더니 유딩들 동요처럼 배탈이 ㅎㅎㅎ 학교다닐땐 암기과목 암기도 잘하던 나였는데, 고참이 외우라고 던져 준 작전내규 23장짜리는 왜 그리 않외워지는지 테스트 받을 때마다 얼차려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일병때까지는 3보이상은 구보라는게 있었는데 그 덕분에 많이 건강해진것 같습니다. 포사격지원 나가서 하사(타소대 6개월고참인데 말뚝박음)랑 둘이서 한박스당 54킬로가량 나가는 포탄박스를 2400박스나 등에 지고 날랐는데 지금생각해도 그게 어떻게 가능했는지 이해가 되지 않네요. ㅎㅎㅎ 그래도 후임들이 착해서 전역파티에서 참재미있었네요. 그때 그시절 고참이나 후임들은 어떻게 변해 있을지 궁금합니다. 제가 군대를 일찍간 것인지 동기들은 동갑네기 인데, 같은 해 후임들이 전부 작게는 한살 많게는 3살많은 형들인데 만약에 길가다만나면 말을 놔야할지 높여야할지 ㅎㅎㅎ

  • @Adam-qk4my
    @Adam-qk4my 2 года назад +10

    무언가 저와 비슷한 점이 있어서.. 사연보는 내내 울컥거렸네요.. 고생많이하셨고, 너무 착하십니다.. 그 후임분들도 지금은 잊어버리거나, 이해하셨을 걸로 생각합니다~

  • @print4413
    @print4413 2 года назад +13

    지금도 느끼지만 군대는 그 사람의 밑바닥을 볼 수 있는 곳임 정말 착한사람은 군대에서도 착하고 착한척 했던 애들은 상병장되면 내가 선임인데 니가 어쩔건데? 라는 마음으로 후임들한테 행동함 그 행동이 자신의 인생에 얼마나 큰 오점을 남기는지도 모르고 그것이 얼마나 추하고 미천한 자기의 본모습을 보이는것임을 모르는 불쌍한 놈들 군대도 사회생활이라고 말하듯 밑사람만 조심하고 똑바로 행동해야 하는것이 아니고 윗사람도 조심하고 똑바로 해야함

  • @dhk258
    @dhk258 2 года назад +7

    그런경험 한두번쯤 다 있을겁니다
    누군가에게 인정받는건 쉬운게 아니죠.
    동기도 없고 유약해 보이는 사람을 단체로 무시하고 짓밟는 행위를 하는것에 정당성은 없습니다. 자책하지 마세요. 그런경험이 있기에 성숙해지고 단점을 보완한 지금의 우리모습이 있는거니까요.
    저 역시 훈련소에서 비슷한 경험을 했습니다만 후반기교육을 받는 한달간은 정말 즐겁고 편한 군생활을 했습니다.

  • @권오현-t1b
    @권오현-t1b 2 года назад +38

    여름시작하는 무렵에 입대를해서, 논산에서 훈련받고 후반기 주특기교육을 받고 강원도 소재 보충대로 편입후 대기사병 으로 있다가 자대편입시에는 한겨울에 그많던 동기들 다 흝어지고 달랑 혼자 따블백 메고 자대로 갔던 선배사병으로서 굉장히 공감가는 사연입니다.
    하시는 일 번창하시기 바랍니다.
    과거 군대시절을 다뤄주시는 이런 유튜브 참 반갑고 고맙습니다. 👍

    • @박한복한복
      @박한복한복 2 года назад +2

      몇년도 군번 이세요?저는00년9월군번이고
      저도 논산출신인데요.
      논산 후반기면 27연대60.81. K-4.4.2".106미리있고. 우리중대도 후임중에 동일한 이름있었는데. 그친구가 논산인지 신교대인지 가물가물하긴합니다만.
      주특기가? 전투지원중대나 중화기중대 가셨겠네요?

  • @이경윤-o3i
    @이경윤-o3i 2 года назад +15

    저는 사연자분과 다르게 위 아래로 몰린기수가 없는 같이 꼬인 선후임들과 군생활을 보냈습니다만 외기수로 힘든일을 혼자 감내해야 되는 것이 어찌나 힘겨운일인지 알고 있습니다. 더구나 동기 많은 기수가 합심해서 정신적으로 괴롭혔던 것은 굉장히 괴로운 일이였을 것 같네요. 원칙을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이루어진 복수를 후회하고 자신을 무시하고 괴롭혔던 사람에게 사과를 하시는 모습이 인격적으로 성숙하신 분이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원인이 자신의 미숙함에 있었더라도 그것을 괴롭힘과 욕설로 맞대응한 후임들도 잘한 것 하나 없으니 미안한 감정과 자책은 털어내셔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 @조현찬-w8b
    @조현찬-w8b 2 года назад +31

    사연자님 저도 비슷한 입장이라서 이해가 갑니다.
    근데 근무시간 30분 넘게 늦게 오는 걸 보면 후임 몇 명도 그닥 인간성이 좋게 안 보이네요.
    전부 자신의 탓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저도 대부분 내 탓하면서 넘어가지만, 그 J라는 간부한테는 굳이 내 탓을 할 필요가 없더라고요.
    어차피 사회에 나가면 안 볼 사람들이니,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현재와 미래가 중요하지. 과거는 교훈으로만 삼으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개념없는 후임들 유격으로 참교육하신 거 잘하셨습니다.

    • @vegaagev
      @vegaagev 2 года назад +4

      10분도 아니고 30분은 선임이 늦었어도 후임한테 개미안해하는데 후임이? 말 다했다고 봄

    • @조현찬-w8b
      @조현찬-w8b 2 года назад +4

      @@vegaagev 안 봐도 저 부대가 얼마나 개판인지 알겠더라고요.

    • @jbe10004
      @jbe10004 2 года назад +1

      @@조현찬-w8b 현찬아 프사 누구냐.

  • @김태광-m9u
    @김태광-m9u 2 года назад +8

    첫 댓글 답니다. 충분히 이해갑니다. 군인이기 전에 20대 초반 나이 아닙니까?^^ 다 그러면서 인간은 성숙해 지는거 아닙니까? 제보자님도 한 층 더 성숙해지니 이런 재밌는 일화도 보내주고 말입니다. 그 당시 아랫 후임들도 후회하고 있을겁니다. 간만에 좋은 추억에 젖게 만들어준 제보자님 감사하고, 잼나게 만들어준 오인용님도 감사합니다.

  • @옛날사람-z6v
    @옛날사람-z6v 2 года назад +17

    군대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선임이나 후임이 아닌 동기라고 생각합니다. 동기 없이 생활을 하셔서 기쁨도 슬픔도 나누지 못해, 기가 죽어 실수를 많이 하셨을 겁니다. 군대에서 동기 단위를 늘려 동기를 만들어 주는 방법도 있었을텐데, 군대는 군대라서 참 ㅠㅠ.. 군 생활 고생하셨겠네요.

  • @initiativegoo6167
    @initiativegoo6167 2 года назад +6

    7개월 후임이 콜렉트콜로 전화와서 욕할정도면 부대내에서 얼마나 기수열외당하셧는지 짐작이 됩니다
    선임으로서 어떤 행동을 보여 왔는지는 제가 알수는 없지만 모범적인 선임은 아니셧다는게 정설이겠죠
    허나 선임이 특별한 못된짓을 하지않는다면 선임의 대우는 충분히 받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짬을 먹은게 가장큰 이유니까요. 저도 군생활을 동기 없이 윗고참 동기3명 밑후임 4명동기로 제 위치는 약간 아슬아슬했죠
    전 당시 그들에게 먹히지않기 위해 잠까지 줄이면서 일했습니다. 기수열외는 아니지만 역시 외로운건 마찮가지더라고요
    동기라는 단어가 저한테는 참 와닫지 않는 단어였거든요, 저같은 느낌이 받으면서 근무하신 분이 있어서 한편으로는 이해가 가는 사연이네여
    힘내시고 그놈들 보란듯이 잘사십시오 !!!

  • @갮
    @갮 2 года назад +62

    오늘도 쏠쏠한 썰 잘 봤습니다. 충성 ^^7
    저도 군대갔으면 무슨 사고를 쳤을 지 몰랐을 성격이라 공감이 가네요
    어쨌든 사람을 함부로 대하면 배로 돌려받는다는걸 알아야합니다
    사연자분 너무 본인탓만 하지는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그 후임들도 잘한거 하나도 없어요

    • @갮
      @갮 2 года назад +3

      @@bsjhwhfh 정공은 너겠지

    • @갮
      @갮 2 года назад

      @@bsjhwhfh 지1랄한다 ㅋㅋ

    • @조현찬-w8b
      @조현찬-w8b 2 года назад

      @@bsjhwhfh 군필인척하는 미필이네 ㅋㅋ

    • @조현찬-w8b
      @조현찬-w8b Год назад +2

      @@bsjhwhfh 패드립하는 거 보니 초딩이 맞네 ㅋㅋ 군필인척 하느라고 애쓴다 ㅋㅋㅋㅋㅋ

  • @lordsoju
    @lordsoju 2 года назад +15

    뒤돌아 봤을 때 소심한 복수였을 뿐이지 동기 없이 외롭게 군생활한것도 모자라 후임들이란 새끼들은 하나뿐인 선임 대우는 커녕 챙겨주지도 않고 그저 대가리수로 잡아먹어버린것에 대해서 말년이란 상황에도 불구하고 그 힘든 유격조교 자청해서 드디어 선임으로써 모습을 보여준것일 뿐, 마초적인 군대라는 집단에서 한 순간이라도 노력해서 얻은 권력적 우위에 대한 후회가 만약 그러지 못했을때의 후회보다 클까 합니다.
    길게 썼지만 잘하셨고 그렇게 안했으면 더 후회가 컸을거라는 것이며 또 전체적인 군생활에 대한 후회에 군자라는 생각마저 듭니다.

  • @Comment_3419
    @Comment_3419 2 года назад +5

    사연자분이 넘 착하시네요...사과하실 필요 없어보이는데요. 사람 착하고 약해보이면 찍어누를려는 야비한 놈들 많습니다.
    존중은 두려움에서 나온다라고 하던데 사회생활 해보니 진짜 그렇더군요. 군생활 틈틈이 헬스나 다른 운동으로 단련을 많이 해놓으셨다면...더 수월하게 군생활 하셨지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특히 그런 강약약강 찐따후임들한테는 더욱 그렇죠.
    그래도 힘든 유격조교 자원하셔서 해내신걸 보면 앞으로 무슨 일을 하시든 잘 해내실거에요. 뜻한 바 잘 이루시길 바랍니다.^^

  • @LysieSingclair
    @LysieSingclair 2 года назад +125

    한 사람의 군 시절 이야기였지만 많은 생각할 거리를 제공했던 귀중한 에피소드였습니다. 제보해 주신 분, 그리고 감독님께 감사 드립니다. :)

  • @soullohen
    @soullohen 2 года назад +13

    예전에 왜 조별과제 빌런 겪은 썰은 그렇게 많은데 자기가 조별과제 빌런이었다고 하는 사람은 없을까? 라는 영상을 본 적이 있었는데 가만보면 군대썰도 항상 자기가 괴롭힘 당한 얘기만 하지 본인이 다른사람 괴롭혔다는 얘기는 거의 없더라구요.. 사실 대부분의 사람이 그럼에도 이렇게 자아성찰을 하시는 분이라니 굉장하신 분 같습니다.

  • @장효근-u1y
    @장효근-u1y 2 года назад +98

    적성 맞아서 오는것도 아니고 사회경험이 충분한 상태에서 오는것도 아니니 진짜 별의별 이야기가 나오는게 군대인것 같네요
    제보자 분이 오히려 용기있게 지난날에대해 이야기하시는것 부터가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 @user-oh9xb2tq6f
    @user-oh9xb2tq6f 2 года назад +156

    사연보낸분이 너무 착하네 기수열외는 없어져야할 최악의 악습이자 하극상인데..

    • @추멘
      @추멘 2 года назад +14

      기수열외가 무섭긴해도 진짜 사람같지도 않은 쓰레기같은 놈들은 해도 된다고 생각함

    • @user-oh9xb2tq6f
      @user-oh9xb2tq6f 2 года назад +6

      @@추멘 그일로인해서 자살자 나오거나 심지어 총기난사사건 또벌어지면요?

    • @추멘
      @추멘 2 года назад

      @@user-oh9xb2tq6f 그렇게 따지면 군대에서 아무것도 못함 님은 진짜 사람새끼도 아닌 선임 본적없음? 후임 여자친구 성희롱하고 부모욕하던 폐급새끼 있었는데 그런새끼 가만히 두는게 님말대로 사건사고 나기 더 쉬움

    • @Hahzbdjd
      @Hahzbdjd 2 года назад

      짬만 먹는다고 대우 받으려는 개버러지들을 왜 대우 해주나요 그런걸로 총기난사 사고 내는 사람이 정신병자인거임

    • @아웅-i8e
      @아웅-i8e 2 года назад +25

      @@user-oh9xb2tq6f 근데 기수열외인 사람이랑 동기였던 사람 입장으로 기수열외는 괜히 당하는게 아닙니다. 본인이 일 안하고, 피해 ㅈㄴ 주고 동기들끼리 선임이나 간부 뒷담화한거 다 일러바치면서 스스로 무덤을 파놓고 유령 취급한다고 발광한다? 방귀 뀐 놈이 성 내는격입니다. 당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그거 만큼 ㅈ같은게 없어요

  • @gmvisck
    @gmvisck 8 месяцев назад +10

    이게 웃긴게 신병때부터 군생활 아무 사고 안치고 조용히 고참되서 후임들에게 유하게 대하고 그러면 희안하게 기어 오르는 새끼들 꼭 있음...

  • @sinamo3484
    @sinamo3484 2 года назад +61

    선임 짬 시킨 사람들이 이상하네요. 자신이 당해봐야 알려나.

    • @siksiksikk
      @siksiksikk 2 года назад +4

      지들이 당하는건 절대 인정못하는 인간들이죠 ㅋㅋ

    • @EMRE-n9n
      @EMRE-n9n 7 месяцев назад +1

      @@siksiksikk 내로남불

  • @easylife6361
    @easylife6361 9 месяцев назад +17

    중대 유일한 동기가 이등병 시절 그것도 영내 탈영하여 전역시까지 유령이였는데 맞후임 라인들이 저까지 먹으려했던 그 심정 충분히 공감가네요... 동기가 없던 사연자분에게 동기가 있어도 외로웠던 저의 사연으로 심심한 위로를 건네봅니다. 고생많으셨어요!

  • @하늘날다-p7g
    @하늘날다-p7g 2 года назад +12

    오히려 진솔한 얘기를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양한 경험을 얻게 되지만 자신의 군생활을 돌아보고 자아성찰이라는 중요한 경험을 하게되어 존경스럽습니다.

  • @격투기정성욱기자
    @격투기정성욱기자 2 года назад +9

    정말 용기있는 분이네요. 파이팅입니다!

  • @권준-e4w
    @권준-e4w 2 года назад +60

    근데 전역하는 순간 기억 다 잊어버리는데 전화까지 해서 욕지거리 하는 후임 인성 지리네;;; 치졸함의 끝판왕이다

  • @기영박-o2t
    @기영박-o2t 2 года назад +5

    상병 6호봉까지 막내 생활 한 사람으로서 보면 님은 가여은 사람입니다.이해합니다.잘하셨어요.그정도 악도 없음 사회생활 못해요.제대로 대우 못받으면 나도 그랬을거여요.30개월 가까이 한 해군 전역한 민간인 소짚 해제자였습니다

  • @sm6546-v8t
    @sm6546-v8t 2 года назад +10

    욕먹을 용기에 침 뱉는 사람 없어요 좋은사연 감사합니다 ~

  • @이똘기-j5v
    @이똘기-j5v 2 года назад +8

    제보자님 멋집니다. 스스로를 돌아볼줄아는 당신이 자랑스럽내요. 다 추억입니다. 사회에서 잘 지내시면됩니다, 화이팅!!

  • @rjointdv
    @rjointdv 2 года назад +18

    매우 잘하신것같음. 동기 하나없이 아등바등 군생활했는데 못했어도 그게 무슨 찐따고 고문관임? 버틴것도 대단하시다.

  • @YBMEHHY
    @YBMEHHY 2 года назад +45

    중대장님은 실망만 하시는지 알았는데 감동도 하실 줄 아는군요 ㅋㅋ

  • @행복한병원컨설팅
    @행복한병원컨설팅 2 года назад +6

    정말 고생 많았어요~^
    우리 아들이 7월에 100일 휴가 나오는데 동영상 추천해 주고 싶네요.
    건강하고 무탈하게 잘 지내주기를 모든 부모님들이 바라고 있어요.
    아마도 후임들도 이해할거라 생각합니다.
    대한민국 아들들이 무탈하게 군대생활 하기를 기도합니다.
    화이팅~♡♡♡

  • @anjfqhkdydd
    @anjfqhkdydd 2 года назад +16

    ;; 동기 하나 없는거 힘들었겠다 외로움 ㅈㄴ 탔을거 같은데 무사히 잘 전역하셨네
    저도 유격조교 했었는데 힘들어도 한번쯤 해볼만 합니다 뿌듯해요 ㅋㅋ

  • @legacy84
    @legacy84 2 года назад +8

    그런데 저건 선후관계만 따져도 후임들 잘못이 크긴 하지
    일단 글쓴이 께서 본인의 소대에서 얼마나 사고를 쳤는지는 모르지만 그렇다고 후임들이 세력을 모아서 없는
    군번으로 만드는 것 부터 넌센스임...
    물론 글쓴이께서 소대에서 얼마나 사고를 치셨는지는 모르겠으나
    영상에 나온 사례만 봐도 충분히 그럴만도 했고,또 말년에 유격조교 코스까지 이수를 했으면 짬찌때 실수를
    나름 상병 달고는 조금식 회수한 케이스 같은데...
    이거는 솔직히 글쓴이 잘못이 아니라 후임들이 잘못을 한거임,
    더군다나 저렇게 한 이유도 고문관스럽다거나 뭐 그런 것도 아니고 그냥 고참들 동기가 없으니 머릿수만 믿고
    정치적으로 묻은 케이스라고 봄
    나도 자세히는 말 못하지만 내 고참이 비슷한 일을 겪었었는데 그 사람 군생활을 존나 잘해서 소대 엘리트라는
    중화기 사수도 맡고 임무평가나 또 내무실에서도 후임들 군기를 잘 잡았는데 그 고참은 동기가 1명 밖에 없었고,
    후임은 4명정도 였는데 짬을 먹어가면 갈수록 무시를 당하더라고...
    차라리 폐급이나 고문관이면 적어도 마음 한구석에 자기 잘못이 하나라도 있으면 그런 걸 감수를 하는데...
    군생활 잘해놓고 저걸 당하면 자괴감이 상당히 떨어지지 더구나 저런 일은 선임의 군생활의 유뮤도 크지만 사실
    그것 보다 머릿수 믿고 저러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는거...

  • @유후후-x4j
    @유후후-x4j 2 года назад +28

    제대하고 나니 고참들 기억은 가물가물하고... 후임들 기억이 너무 또렸해지면서 미안한 생각들이 자꾸만 든다.. 모두 부디 잘 살길.

  • @Tico0806
    @Tico0806 2 года назад +134

    역시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
    타인을 깔보고 업신여기는것들은 결코 바뀌지 않는것같습니다.
    힘있자들이 힘없는 사람을 괴롭히는 행동은 언제 봐도 매우 더럽고 역겹다.
    사연을 보내주신분이 잘못한게 없는데 사람이 너무 좋으신것같습니다.
    부디 그 선한 마음이 보답받아 행복하실수있길바랍니다.

  • @duck5006
    @duck5006 Год назад +4

    원래 인간들이 그래요...사람이 좋으면 좋은지를 모르고 고마운게 고마운지 모르는거죠. 동기없이 혼자면 맞후임이 많을경우 치고 올라오는경우가 많고요 저같은때는 저포함 제동기들이 전부 후반기 교육받고 오느라 자대에 늦게 갔는데 후반기교육안받고 바로 자대로 온 맞후임이 이미 있었었는데 자대에 저희보다 먼저와 있어서 저희가 초반에 맞후임에게 오히려 많이 배웠죠 그런데 이 맞후임이 동기가 없고 혼자인데다가 사연분처럼 사람은 참 착하고 선한데 약간 어리버리한게 있었습니다 뭐 그래서 동기들이랑 그 맞후임이랑 있을때는 서로 편하게 지냈고요
    나중에 계급이 오르고 사연분처럼 그밑에 후임들이(쫌 양아치같은놈들이 많았음) 한명뿐인 맞후임을 무시하는게 조금씩 보이더군요 사연분처럼 그 맞후임은 자기잘못이라고 생각하고요 결국 나중에 열받아서 저희 동기들이 뭉쳐서 그 맞후임 밥그릇 챙겨주고 엎은 기억이 있네요 본인잘못아니고 그걸 이용하는 인간들이 잘못된 것입니다. 평소에 사람이 순둥순둥하고 갈구지도 않으니 나중되니 맞먹는 거지요

  • @TV-of3jr
    @TV-of3jr 8 месяцев назад +11

    유격조교 시켜준다고 해도 아무나 못하는건데 후임병들 잘 굴렸네

  • @BOXER462
    @BOXER462 2 года назад +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와 중간까지 웃다가 후반에 울었네요....
    통쾌하다가....... 슬픈....... 너무 너무 힘들죠 후임 선임을 떠나 대인관계가........... 처신도...

  • @Clips_Official999
    @Clips_Official999 2 года назад +10

    와,,, 진짜 현실감이 묻어난다고 해야되나.. 원래 영화 클리셰라면, 찐따 같던 선임이 복수하면 후임들이 잘못했다고 사과하고 선임은 자신도 심했던것 같다고 같이 사과하면서 훈훈하게 마무리될것 같았는데, 역시 현실은 얄짤 없네..

  • @러닝인K
    @러닝인K 2 года назад +5

    재미있는 사연 잘 봤습니다. 유격조교로서 특히 외줄 ^^ 공감이 가네요~ 일반 부대에선 유격시즌에만 조교 차출해서 운영하는데 전 2년내내 했었거든요~ 혼자는 너무 외롭겠더라고요 저도 동기가 소대에 1명 있었는데 병원가고 파견가고 부대에 잘 없다가 나중에 오니 후임들이 너무 편하게 대하는데 그나마 제가 있어서 그 친구한테는 힘이 많이 되었을 겁니다. 저도 외롭진 않았어요~ 말년에는요 ^^ 사회나와서도 계속 연락하고 잘 지냅니다. 00년 군번..제대한지 20년이네요~ 사연주신분 힘내세요~ 잘못한것 없어보여요

  • @찬우정
    @찬우정 2 года назад +12

    와...
    제목에서도 깊은 빡침이 느껴지네요ㄷㄷ
    근데 이해가 가면서도 저는 후임들이 전역하기전 축하빵 때리는걸 제가 피하고 나왔는데...

  • @jisuw2747
    @jisuw2747 2 года назад +18

    나름대로 합법적인 방법으로 자신을 업신 거린 후임들에게 통쾌한 복수를 해 준 셈이네요
    그래도 저 후임들 중에 단 한 명이라도 정신 차린 분이 있길 바랍니다

    • @김민종-v8p
      @김민종-v8p 2 года назад +6

      7개월지났는데도 그때의 빡침을 잊지못하고 풀발기해서 뜬금없이 전화때렸다는건, 저들 중 몇명이나 정신차렸을지..

    • @조현찬-w8b
      @조현찬-w8b 2 года назад +2

      30분 근무 늦게 온 그 후임이 정신차렸으면 좋겠네요. 역으로 당하시길 바랍니다.
      아무리 싫어도 시간약속은 기본입니다.

    • @jisuw2747
      @jisuw2747 2 месяца назад

      ​​@@조현찬-w8b 저도 군생활 할 때 다른건 최대한 이해해주고 저 역시도 이등병, 일병 시절 때 생각해서라도 애들한테 잘해주려고 최대한 노력했지만 기본적인 예의범절, 시간약속 제대로 안 지키는 건 뭐라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전 선임들이 조금이라도 꼬투리 잡히면 쌍욕 박고 그랬는데 전 이등병, 일병 때 선임들한테 들었던 욕짓거리가 진절머리가 나서 후임들한테 그 흔한 18도 안했어요

  • @myungseok0627
    @myungseok0627 7 месяцев назад +3

    난 3월군번 혼자, 후임들 4월군번이 8명이였는데도 짬없을때 같이 고생했어서인지 병장달고도 서로 동기같이 친하게 지냈었는데...교대근무시간을 30분을 넘었다는 건 누구라도 화가 머리 끝까지 치미는 일임.

  • @바다산
    @바다산 2 года назад +26

    이렇게라도 자기가 이랬다는걸 알려주는 사람이라도 좋다.. 시간이 지나면 아무것도 아닌게 많다고 생각합니다

  • @서울대유망주
    @서울대유망주 2 года назад +19

    오늘도 재밌게 보겠습니다. 늘 고생이 많습니다.

    • @team5p
      @team5p  2 года назад +2

      항상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銀魂-w3t
    @銀魂-w3t 2 года назад +29

    이미 지난거고, 군대라는 특수한 환경으로 인해 중간은 간다, 상식적이란게 바깥사회랑 다른 때가 있습니다. 과거를 반성하는 모습 보기 좋고, 지금 사는 환경에서 잘 살고있다면 그것으로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동기없는 군생활이란게 저렇게 될수도 있다는걸 느끼며, 군생활 같이 한 동기들에게 이미 전역한 지금이지만 감사하고싶네요.

  • @kati7446
    @kati7446 2 года назад +4

    심성이 정말 선하시네요. 보복 아닌 보복을 해도 속이 풀리지 않고 답답함이 남을 때가 있지요. 저도 군생활을 돌아보면 좋게 풀 수 있는 일을 왜 그렇게 했을까 후회도 많이 됩니다. 앞으로는 그런 일이 없도록 사는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 @team5p
    @team5p  2 года назад +197

    이야기 보내주신 '감동주고 싶은 돼지'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본인의 이야기. 그것도 치부가 될 수 있는 이야기를 보낸다는 건 큰 용기가 필요합니다.
    용기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상처가 될 수 있는 댓글보다는 격려가 되는 댓글을 달아주세요.
    항상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사연 보내실 곳 raidenst@gmail.com

    • @ykahn1976
      @ykahn1976 2 года назад

      내용을 나도 한번 보내볼까? ㅎㅎㅎ

    • @Daehyeonart
      @Daehyeonart 2 года назад +5

      근데 정말 군생활때 제 모습을 엄청 똑같이 그리셨어요! 얼굴 한 번 보여드린 적 없는데ㅎㅎ 영상 만들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전민성-i2u
    @전민성-i2u 2 года назад +14

    오늘도 잘봤습니다~! 오늘거는 보면서 생각이 깊어지는 영상이였습니다 정말
    어제 친구 논산훈련소가고 02년생인 저도
    화성 51사단 전승신병훈련소로 입영 통지서가 왔습니다......감독님의 군생활
    구독자분들의 군생활을 보고나니 정말
    생각이 많아지네요... 잘 할수있겠죠?...

    • @ochoi2997
      @ochoi2997 2 года назад +3

      51사단 전승부대... 추억의 부대입니다
      세대 차이가 많이 나기는 하겠지만 제게도 후배가 되실 분이시네요 ^^
      멋진 군생활 잘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 @큰수달-g3y
      @큰수달-g3y 2 года назад +2

      저는02년도에 군전역을 했습니다 벌써02년 친구분들이 군대가는군요 코로나때문에 학창시절고생하고 군대가기전 친구들과도 재미나게 못모이고 힘드셨겠어요 제가 작게 팁을드리자면 짬밥없을땐 간부들이랑친해지고 짬밥생기면 후임들이랑 친해지세요 군대에선 목소리만 크고 액션만 크게잡아도 대부분좋아합니다 건강히 잘다녀오시고 건승하세요

    • @team5p
      @team5p  2 года назад +3

      잘 하기보다, 건강히 무탈하게 다녀오는 게 최고에요 ^^
      군대에서도 스마트폰 자유롭게 할 수 있으니 자주 댓글 달아주세요~

    • @전민성-i2u
      @전민성-i2u 2 года назад +2

      정말 감사합니다~! 군대가서도 감독님 채널 보는게 낙이에요.... 열심히하고와서 저도 사연보내겠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구독자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 @Daehyeonart
      @Daehyeonart 2 года назад +3

      @@전민성-i2u 폐급인 저도 군생활 잘 하고 왔습니다! 저도 51사단 신병교육대에서 훈련받고 자대로 갔습니다. 십수년이 지났지만 시설도 괜찮았고 조교들도 빡셀 땐 빡세고 인간다운 모습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군대도 사람 사는 곳이니까 긍정적으로 받아들이시면 못할 것 하나 없어요. 화이팅~!

  • @박명훈-k8d
    @박명훈-k8d Год назад +3

    저도 군생활 돌이켜보면 잘하지 못한 기억만 나네요 벌써 전역한지 15년이 넘어 16년째가 되었지만 제가 잘 못해서 피해를 보고 선임이라고 속으로만 절 원망했을 후임들 그리고 못난 후임덕에 본의 아니게 피해를 보긴 선임들에게 이 자리를 빌려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금쯤이면 다들 30대 중.후반의 멋진 사회인이 되어 각지에서 활약하고 계실텐데.. 항상 좋은일만 있으시길 바랍니다^^
    그땐 솔직히 원망하는 마음도 들었지만 한편으로는 군생활2년이 제 자신이 가진 문제를 돌아볼수 있고 반성할 수 있는 계기였던거 갔네요..

  • @stylebeat
    @stylebeat 2 года назад +4

    행님 안녕하세요. 저는 옛날에 스티붕유 까지 보고 군대 입대했죠.. 이등병때 처음 족구하는데 개그욕심 생겨서 날아오는공을 손으로 잡고 원아웃을 외쳤다가.. 전역할때까지 제 별명은 스티붕이나 원아웃이 아닌..
    좃구가 되었습니다.이놈에 개그욕심.. 대다수가 오인용을 못보거나 그편은 못본사람이었습니다.. 왜그랬는지 설명하고 이해시키고 오인용플래시 알려주고.. 나중에는 이해하는 분위기였죠.. 그래도 이등병이 개념없다고 일주일은 갈굼당했네요.. 짬먹고는 좃구라고 부르는사람은 없었지만.. 행보관님이 전역때까지 좃구라고 불렀네요. 추억입니다 이것도.. 오인용과 함께한 제 군생활.. 행복했어요.. 말년에 정지혁에 락!밴!뎀! 흉내내다가 갈비뼈 금가서 유격도 열외되고 좋았어요.. 데빌행님 덕분이에요

  • @orquesc4572
    @orquesc4572 2 года назад +10

    그냥 맞후임 한명이 짬대우 안해주는건 본인 업보인데 단체로 담그자 식으로 나가는건 불문율깨는거지..동기가 많으니 우리가 담궈도 내 밑은 우리 못담근다 이런 생각이었나 본데 아무리 개같아도 선안넘은 선임은 선임이다

  • @진용호-n6z
    @진용호-n6z 2 года назад +6

    하하하..너무 재미있네요..
    갓 자대(3사교 교도1중대)배치 받았을때 제주도 사시는
    고범호 병장님 쫄다구 힘내라고 항상 챙겨주시고 한달뒤 전역하셨는데 아직도 이름이 생각 나네요 보고 싶습니다..88군번 입니다~

  • @wonseok9733
    @wonseok9733 2 года назад +23

    후임들 중에 짬 차고 내가 잘 해 줬어도 나 나갈때 되면 개기는 애들 있죠.
    뭐 안보면 그만이니까....그 인성으로 사회생활 해보니 잘 살겠습니까?
    군대는 정말 선임 후임 가릴꺼 없이 특정 상황이 되면 본성이 나오는 집단 같습니다.
    그리고 언제부턴가 관상을 믿게 되었습니다. 얼굴에 그 사람의 역사가 자연스럽게 나오더군요.
    그래도 전역신고할때 박수쳐주고 함께 기뻐해주던 후임들 덕분에 행복하게 전역했습니다.

  • @구름이-n1q
    @구름이-n1q 2 года назад +16

    이번화 너무 좋네요. 날 것에 뭔가 군대의 민낯이라고 해야되나..아무튼 담백하니 재밌게 봤습니다. 옛날 생각나고 좋네요.

  • @seaweeDumb
    @seaweeDumb Год назад +39

    보통 남의 폐급짓썰 풀시 바쁘고
    자신의 철없던 행동까지 풀며 스스로 반성하는 경우는 드문데..스스로 반성할줄 안다는 점 부터 사연자님은 진정한 어른으로 성장하신듯

  • @부교
    @부교 2 года назад +1

    저 말이 와닿네요
    군대도 좋은사람 있습니다.
    저도 그분덕에 해병대 1176기 버텼습니다.
    3연대 전지중대였고 쓸데없는 부조리가 많았는데 제일 이해가 안가던게 야간초소근무자들이 스스로일어나야하는거였습니다.
    이해가 가시나요? 당직병이 있는데 깨우지않습니다. 육군은 다깨워준다더군요
    그래서 저는 병장달자마자 부조리를 없애려고 근무자들 자는위치를 다적어라고해서 편히자라고 내가 깨워주겠다고해서 전역할때까지 그렇게했습니다.
    다들 군대가시면 부조리 너무 심하다싶은거는 꼭 바뀌도록 노력해주세요...

  • @blokhin10
    @blokhin10 2 года назад +5

    저도 경우는 다르지만 같이 있던 동기 2명이 일병 달고 이런저런 사유로 전역해서 정말 힘들었어요.
    바로 밑에 기수놈들이 성질 드러운 새끼들이어서
    절 존내 개무시 하더군요.
    오죽하면 중대장이 그놈들이 최고참인줄 알았을 정도니...
    뭐 사회에서 다시 볼일은 없겠지만...
    지금 생각해도 참 거지 같았습니다

  • @kim-k1h2d
    @kim-k1h2d 27 дней назад +1

    선임이 나쁜짓하지 않는 이상 기본적인 예의는 갖춰야하는게 맞는건데 저 후임들이 나쁜 거예요 제보자님이 정말 착하시네요 그런 인성이면 어떤 일을 하든 다 잘 될 겁니다!

  • @양정효-c1p
    @양정효-c1p 2 года назад +9

    먼사과인가 아님 잘하셨음 ㅋ
    왕따시킨 맛후임들 막판복수극 ㅋ
    속이다 쉬원함ㄷㄷㄷㄷㄷㄷㄷㄷㅋ
    막판에 전화한 후임 지들잘못은 생각못하고 (동기없는 고참을
    왕따시킨군대학교의 악마)전화해서 또욕을해 ㅋ 아직도 정신을 못차렸음
    ㅋ~~~^^

  • @Yeah22_tv
    @Yeah22_tv 2 года назад +2

    본인은 진짜 개말년이었음
    비슷한게 유격 행군 하루 뒤 말년 출발 함
    진짜 얼마나
    개말년이었은지 알거임
    왜 갔냐고? 왜가냐고 꼬장부린것도 있었지만
    평소에 나 예뻐하던 보급관님이 인원 모자른다고 애들과의 마지막 추억 운운하는 설득에 결국 가게 됨
    기존에 계시던 중대장님 교체가 되어 새 중대장이 옴
    듣기론 기존 중대에서 병사들한테 야야거리고 폭력 행사하다 소원수리 긁혀서 쫓겨나서 왔다고 들음
    별로 관여치
    않았음
    어차피 말년이니까
    도착해서 5번 올빼미 되고 진짜 부소대장 다음 올빼미라 진짜 하기 싫어 죽음....
    훈련 대기하자마자 보급관님이
    닭싸움 시킴 그래 마지막이겠거니 하고
    중대간 닭싸움 우승해버림 그후 애들한테 말년에 이게 뭐냐 하고 신세한탄 하다 조교가 일부러 노린거 같은데 나만 갈궈댐 모든게 귀찮고 짜증남
    조교와의 트러블
    뭔생각인지 조교가 나만 갈궈댐
    중대장마저 합심해서 갈구다 지도 열받았는지 쌍욕을 날림
    개 열터짐
    하이바 끈 쎄게 풀러버림
    중대장 폭발 영창보내버린다 군장 싸라 함
    본인 "오케이 알겠습니다 까짓거 한번 가겠습니다"진짜 오케이라고 말해버림
    훈련장 복귀하자마자 후임들 어쩔줄 몰라하고 다 뜯어말리는거 영창갈거란 기대감에 부풀어 군장 쌈
    그와중에 맞후임 말
    "안뱅잠~내가 안뱅잠 군장 못싸게 하라 말했고 안뱅잠 영창 가고싶어도 못간다 말임다 전역 얼마 안남은 졍사는 영창 보내고 싶어도 못보낸단 말임다 보급관님이 지금 중대장 혼내고 있는 중이니까 곧 안뱅잠 부를검다 빨리 풀으십셔"
    씩씩대고 분에 안풀려 담배피고 있는데
    보급관님 들어옴
    "뭐하나 이새끼야 군당 안푸르나? 잠깐 나와봐"
    같이 담배 피며 보급관이ㅈㄹ해놨고 지도 이제 큰일 났다는서 알았다고 회유 할거라 말함
    니 선택에 이래라 저래라 안하겠지만 좋게 좋게 끝내라 말하심...
    그후 보급관님이 간부 텐트로 부름
    중대장 있음
    아마도 보급관이 진짜 본인이 사정사정해서 데려온 개말년인데 중대장님 그러면 안된다고 했다 함
    중대장 술 권함
    "안ㅇㅇ이 말년이라며? 아까 화낸거 미안했다 중대장하고 술한잔 하지?"
    "됐슴다 말년이라도 저는 군인신분인지라 훈련와서 술은 절대 먹지 않습니다"
    개 뿌리침 절대 안마실거라고
    그제야 ㅈ됨을 느꼈는지 회유 시작
    내일 훈련 빼주겠네 유격행군 빼주겠네 어쩌겠네
    하는거 귀에 안들어 옴
    머릿속엔 대대장님 전역 면담할때 이새끼 찔러버릴 생각만 한가득
    "됐슴다 걍 행군까지 하겠슴다"
    중대장 얼굴 사색됨
    말년이 왜 행군을 하느냐 휴가 내일 모래람서 쉬었다 가회유 시작
    이말 한마디로 닥치게 함
    "애들과 훈련 끝까지 받고 싶어서말임다 행군까지 하겠슴다"
    그날 밤 조교들 맛스타 집어던지는거
    아까 나 갈군 조교 새끼 꼭찾아데려오란 소리에 후임들 다 아까 나 갈군 조교 대려와서 맛스타로 마빡 찍어버림
    그렇게 서로 풀고 나 개말년인데 신세한탄하니
    이 조교 나랑 동기..개말년
    난 초짜 군번 얘는 말짜 군번
    서로 개말년에 내가 더 대단하다는 그의 위로와 함께
    "아저씨 알겠어요 쉬엄쉬엄 할게요"
    "오케이 잘부탁해여 아저씨"
    좋게 다 풀고 그 조교
    다음날엔 나 널널하게 적당히 굴리다 열외 시켜 줌
    결국 유격행군까지 다하고 물집잔뜩 잡힌채로 말년 휴가 출발 함
    복귀후 이틀 대기기간 내 중대장 나 오라마라 했지만
    보일러실로 도망가 나 어딨는지
    모르겠다는 말 하라고 후임들한테 말하고
    보일러실 짱밖힘
    (일부러 금욜날 복귀함)
    월욜 전역 노림
    드디어 대대장님 면담
    나 이등병부터 예뻐해주신 대대장님이었기에
    이래저래 고생했다는 말과 우리부대 개선점 있냐는 말씀에
    "1중대장 아직도 병사들 이름도 못외우고 있고 심지어 언제 전역하는지도 모르고 있다"
    라고 말해 버림
    보급관님 차 얻어타고 지하철역까지 가고
    우리 보급관님 깡패같은 인상과는
    다르게 여리여리한 분이라 눈물 글썽이길래
    마지막 악수하고 포옹 하며 엉엉 울어버림
    나 전역후 들린 소식에 의하면
    중대장 그날 개 깨지고 그 후에도 병사들한테 야야 거리다 또 소원수리 긁혀서
    먼훗날 다른 부대로 전출 갔다 들음

  • @옴므에이지-v1b
    @옴므에이지-v1b Год назад +3

    아주 오래된 군시절에
    고참들이 하도 갈구니까 하사관 지원해서 하사달고 원복해서 상병장들 조졋다던 사람도 있던데..
    님의 판단과 용기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특전사에서 제대 한달 남기고 큰사고쳤는데 평소 전투력 에이스로 인정받아서 무사 제대했지요..

  • @뤼첵
    @뤼첵 2 года назад +2

    원래 인간은 극도로 힘든 상황에서는 본성과 본심이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군대도 힘들겠지만 과거에는 더 힘들었을 겁니다.
    저도 군생활했을 당시를 생각해보면 후회를 곱씹게 되더군요. 후임들에게 잘해줄걸 마음을 가다듬고 참고 잘해줄걸...
    내가 이것밖에 안되는 것을 자꾸 후회하게 만드네요. 지금이야 여유가 있고 그러니 다시 군대가면 잘 할 수 있을거야. 후임들한테 정말 잘해줄거야라고
    생각들겠지만 아마 똑같을 겁니다. 본인이 너무 힘들어서..
    그렇지만 참 좋은 선임들도 있었다는 것! 그런 사람들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같이 힘들고 괴로웠을텐데 타인을 친절히 대한다는 것에
    지금생각해보면 놀랍더군요...

  • @dawlg3724
    @dawlg3724 2 года назад +19

    솔직히 나도 폐급이였는데 후임 애들이 무시안하고 같이 어울려줬던거 생각하면 사람 잘만난게 참 다행인거같다

  • @이엔지-q4w
    @이엔지-q4w 2 года назад +2

    아오 여름군번이라 말년휴가 앞두고 세번째 유격 걸렸는데 분대장이라고 조교 끌려간 거 킹받네...집체교육 >= 유격이었음..유격끝나니 전역 3주 남았음..15년 전인데 생생하다. 근데 확실히 조교해보면 그냥 올빼미들은 명령에 조지는 재미가 있음, 근데 며칠 지나면 그게 당연하게 돼서 재미도 떨어짐. 그래도 올빼미 스티커 뗄락말락할때 살려고 아둥바둥 대는 올빼미들 보는 재미가 가장 컸음.

  • @harrykane1182
    @harrykane1182 2 года назад +9

    인성이 참 올바르신 분이네요
    사연 잘봤습니다

  • @황민우-x9s
    @황민우-x9s Год назад +2

    제보자분. 답답한점이 있다면 왜 사과를 하는지잘 모르겠음. 군대뿐만아니라 어딜가서나 이렇게 여린사람보단 화가많고 갈굴줄 아는사람이 인기가 더 많기마련인데.. 원래 성격이란게 고칠수 없는거지만 후임잘못은 없다고봄.
    사람의 이미지는 본인이 만드는거지, 제보자분이 나보다 직급도높은데 성격도 여리고 화도 못내면
    아~ 그런사람이니 챙겨줘야겠다 이것보다는 쟤는 나보다 상관인데 되게 둔하네 만만하다. 편하게 할수있겠다
    이생각이 먼저드는건 사람이라면 부정할수 없는 당연한거지. 제보자분을 욕하려는게 아니고 첫인상에 쉽게 보이지 않으려고 나이도속이는마당에 요즘시대에 그렇게굴면 어딜가서나 대우못받아요 그런이미지는 오히려 본인에게 독입니다 응원 할게요 제보자분

  • @user-uq7oc8qj2w
    @user-uq7oc8qj2w 2 года назад +3

    하아.. 진짜 ㅈㄴ 세상을 다 가진.. 그럴때인데 하루하루가 지겹고 따분하고 시간 더럽게 안가지만 그래도 재미는있는 시기인데...
    여튼 큰것하나 잘 배웠습니다.. 후임들 잘 살고있으려나 모르겠습니다.. 덕분에 진짜 재밋고 즐거웠고 무탈하게 잘 생활해준덕에 뭣하나 꼬임없이 잘 지내다 나왔네요

  • @clayyu8446
    @clayyu8446 2 года назад +5

    동기들 수가 적거나 없으면 외롭고 힘들고 고참되서도 한두달 차이나는 선임들이나 후임들이 동기수가 많으면 실세를 잡게되서 거의 힘이 없다싶죠
    분대에 맡선임 2명이 나랑 2주차이난적 있었는데ㅎ 걔꼬인군번줄 생활해봐서 잘알죠..

  • @jtlee-l7o
    @jtlee-l7o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2

    사연보낸분이 무슨잘못이있겠어요 .
    저는 부대내 부조리 거의 다 없애고 후임들한테도 잘해줬지만 , 착한 고참잡아먹으려는 애들이나 근기수 고참들까지도
    다 조졌습니다 . 사람이 착해서 잘해주면 만만하게 보는 기회주의자 애들이 잘못된거임 .
    오히려 그런고참한테 더 잘해야지않을까싶네요

  • @이규상-u3n
    @이규상-u3n 2 года назад +5

    시원하다 시원해..
    근데 유격교범책 저도 진짜 재밌게봤었습니다^^

  • @user-ze9qd1cj7j
    @user-ze9qd1cj7j 2 года назад +2

    사실 계급이 오르면 없던 생각도 들거든요 처음에는 그냥 조용히 있다가 제대 해야지 생각하다가도 바로 내 밑내 후임이 내 역활? 아니 내 짬밥 열활 하면 그것 만큼 엿같은거 없거든요 그러다 보면 착해지려고 착한척 조용히 제대 하려는 생각은 안드로메다에 가있고 악만 남아 있는 내모습만 있습니다 그것이 사람은 욕심이고 그것이 최소한의 내 권리라고 생각 하기에 그렇게 변하는 것 입니다

  • @YH-on3kn
    @YH-on3kn 2 года назад +16

    저 당시 군생활하는데 동기없이 한다면 진짜 얼마나 외로웠을까 상상이 안간다. 군생활할때 후임중 한놈이 동기가 없는게 안타까워서 나름 챙겨주려고 힘 실어주려고 신경썻었는데 한번씩 외로워보였지..

  • @hufsks1
    @hufsks1 Год назад +2

    객관적으로는 모르겠지만, 제보자님 개인으로는 잘 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그 당시 속도 한 번 풀었고 지금은 또 그걸 반성까지 하시면서 성장하셨으니까요. 저는 카투사 출신이라 중대에 카투사는 단 10명이고 군기가 거의 없다시피 해서 다들 거의 친구처럼 지냈지만 그래도 선/후임은 분명히 있었는데, 제가 물렁한 스타일이라 제 몇 안되는 후임들은 하나같이 저를 쉽게 보고 말도 안 들었죠. 전역하고 20년 가까이 지난 지금도 선임들은 아직 연락하고 만나는데 후임들은 전역 후 완전 남입니다. 그리고 생각할 때마다 기분이 더럽죠. 구타/욕설/얼차려 다 할 수 없었기에 후임들이 대놓고 기어올라도 할 수 있는 것도 없었던 시절.

  • @MINHO-d6j
    @MINHO-d6j 8 месяцев назад +8

    콜렉트콜로 쌍욕한 후임은 아직 정신을 못차렸는데?.....

  • @YangYANG-vx9st
    @YangYANG-vx9st 4 месяца назад +1

    저런 분들이 더 좋습니다.
    후임 갈구는 거도 잘못이 있을때 적당한 수준으로 지적하는 수준으로 끝나고 본인의 재미.화풀이를 위해서 후임을 갈구는 행위도 안하죠.
    군대를 보면 보통 성격이 좋지 못한 인간들은 권력을 가지는 순간 별 지랄 같은 악행을 만들거나 행동하죠...
    또는 선임에 대해서 무시하고 본인들은 후임이 무시하려고 하면 미친놈처럼 발작하죠...

  • @super-gogildong
    @super-gogildong 2 года назад +9

    재밌게 보고갑니다. 저는 사실 축복소녀보다 군대이야기가 재밌어요

  • @ochoi2997
    @ochoi2997 2 года назад +2

    군생활 당시의 그 후임들은 찌질한 인간들이었고, 수준이하의 행동을 한 사람들입니다
    고문관에다가 후임들을 괴롭히기나 하는 그런 고참이었다면 그야말로 인과응보이겠지만
    고참이면 고참으로 존중해줘야지 자신들은 존중하지 않고 무리져서 한 사람을 무시하고
    또 자신들의 후임들은 무리져서 갈구는 게 뻔한 그런 정도의 인성으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군대 안에서의 모습은 참 별로인 후임들 속에서 군생활 잘 마치신 것 같네요.
    제보자분께서 너무 착하신 분 같습니다.
    물론 이 이야기를 보면서 저의 군생활도 잠시 생각해보게 되네요
    70명 전후의 독립중대에서 군생활을 했고
    저는 오히려 동기가 많아서 힘든 시간을 위로받을 수도 있었구요
    반대로 저희처럼 기수많은 몇달사이의 많은 병사들 뒤로
    제보자분처럼 혼자 혹은 두 세명인 후임들이 얼마나 힘들었을까 하는 부분에서
    나는 내가 이 글에서 비난하는 이들의 모습을 전혀 하지 않았을까?
    그래서 군생활 이후의 그분들의 현재까지는 비난할 수 없지만
    군생활 안에서의 모습만 보고 비판을 하고 싶네요
    아무튼 이제는
    좋은 기억도 나쁜 기억도 뒤로하시고 현재의 삶에서 기쁜 날들 보내시기를~

  • @DohyeongLee
    @DohyeongLee 2 года назад +6

    저 였어도 그랬을 것입니다😁 사연자 분께서 굳이 사과하실 필요는 없으십니다. 그 후임들도 잘 한 행동 하나 없어요. 본인 탓을 하시진 않았으면 합니다^^

  • @ltk108
    @ltk108 2 года назад +2

    아... 유격... 이제 유격 갈 그 시기가 되고 있네요... 근데 저 같은 경우에도 적극적인 성격이 아닌지라... 굳이 후임들을 이유없이
    때리거나 이유없는 잔소리를 하지 않겠다고... 다짐을 했었죠... 일이등병 때에 초소에서 dog 같은 고참시키한테 고춧가루 받았
    던거 후임들에게는 하지 않겠다고 했었죠... 그리고 시간이 지나서 고참들 말대로 국방부 시계가 돌고 돌아서 짝대기 네개를 달
    고 말그대로 중대에서 내 위로는 간부들 밖에는 없는 떨어지는 낙엽도 조심 한다는 말년이 되었을때에 일이등병들이 군기가 빠져
    서 크고 작은 사고들을 치면서 군기 빠진 시키들이라는 말이 중대내에 돌 때에 처음으로 내무실 애들 모아놓고 잔소리를 했었죠...
    그리고 했던 말이 지금 당장 언제 짬 먹고, 병장 달고, 개구리 마크 달고 제대할지 안 보이겠지만 니네도 그럴때가 오는데 그럴때
    너희 밑의 일이등병 애들이 과연 너희 생각대로 잘 해줄까??라는 생각 하지 말라고 했었죠... 걔네들이 늬들 상병장 달았을때 늬
    들이 고참들에게 했던거 보고 배운거 그대로 할거라고... 지금 늬들 위의 고참들 뒷담화 하고, 욕하는건 좋은데 최소한 늬들보다
    먼저 군대와서 억울하게 맞고, 욕먹으면서 짬 먹은건데 최소한의 짬 대접도 안해주면 그거 늬들도 똑같이 당한다고... 암튼 잔소리
    를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뭐 제가 군인으로써 잘하지는 않았죠... 최소한 이유없이 때리지도 않았고, 이
    유없는 잔소리도, 욕도 안했지요... 그런다고 후임들이 얼마나 느끼고 반성을 했을지는 모르겠지만 최소한의 개념이 있는 정상적
    인 후임들이라면 고참이 그정도로 이야기 했으면 알아서 들었겠지요... 뭐 제대하고나서 일년 정도는 한번쯤 중대 행정반에 전화를
    걸어서 안부 전하기도 했었지만 군 제대 후에 후임들을 만난 적이 없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처럼 점점 군대에서의 일들은 과거
    의 일이 되버렸고, 친구들 만나서 쐬주 꺾을때의 시시 껄렁한, 민방위 아재들의 안주거리가 되어버렸지요... 군대에서의 그 일로
    이미 제대한 고참에게 전화 걸어서 쌍욕 박는 후임이라... 참... 선임으로 안 만난게 다행인 인격의 소유자로군요...

  • @Maker-w6e
    @Maker-w6e 6 месяцев назад +3

    그냥 후임들 인성이 쓰레기였지 제보자님은 착하신 분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