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 다다오의 뮤지엄 산, 안도 건축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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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4 сен 2024
  • 103번째 카프채널 콘텐츠는 안도 다다오의 ‘뮤지엄 산’입니다. ‘뮤지엄 산’은 제가 본 안도의 작품 중 제일 많이 본 작품입니다.
    처음에는 별로 인상이 좋지 않았습니다. 여기 가면 안도의 다른 작품들의 모습이 다 보이기 때문에, 너무 자기 복제 한 거 아니야 하는 거부감이 컸습니다.
    그런데 안도의 작품 전체를 정리하다보니, 그것이 자기 복제의 기만인지, 아니면 안도 자신의 건축적 시그니쳐의 발전인 지에 대해서 면밀히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제 개인적으로는 ‘뮤지엄 산’은 안도가 평생 동안 추구했던 건축적인 시도들 중 가장 발전된 형태라는 생각이 들게 되었습니다.
    즉, 그냥 그 전에는 안도가 자신이 해왔던 건축적 언어를 대충 섞어서 디자인했다고 생각했던 ‘뮤지엄 산’에서 안도가 자신의 모든 건축을 종합해서 정리하는 차원에서 조금이라도 더 발전시키려고 했던 의지가 읽혔던 것입니다.
    또 하나 ‘뮤지엄 산’에 대해서 첫 인상이 좋지 않았던 것은 이 박물관이 가지고 있었던 콘텐츠였습니다. 솔직히 한솔제지에서 기업 홍보를 위해서 대충 만든 박물관으로 알았습니다. 왜냐하면 여기에 제임스 터렐 관에 대해서 기대도 안했거든요.
    하지만 여기 제임스 터렐 관을 들어가 보고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제임스 터렐의 중요한 작품들 시리즈를 다 갖춘 미술관으로 여기만한 미술관을 본 적이 없습니다. 물론, 제임스 터렐의 작품들이 ‘뮤지엄 산’ 본관에 전시되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기는 한데요. 그럼에도 제임스 터렐의 작품 시리즈를 그의 고향인 미국에서도 이렇게 한 공간에 모아 놓은 것을 못 보았기 때문에, ‘뮤지엄 산’은 작품 콘텐츠로도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안도의 작품 콘텐츠는 하나 밖에 안남았네요. 이번에는 전혀 섭섭하지 않습니다. 정말 원없이 한 건축가의 작품들을 탈탈 털었으니까요. 그런데 이렇게 살펴보았어도 안도 전체 작품의 반 밖에 안되네요. 정말 안도만큼 자기 작품들을 리스트해서 관리한 건축가는 전세기에도, 앞으로도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럼 다음 번 안도의 마지막 콘텐츠를 기대해 주시고, 여러분의 구독과 좋아요 부탁드리면서, 이상 카프 채널의 아페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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