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동물원 _ 톰 역 / 자유연기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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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иковано: 24 сен 2024
- 유리동물원 _ 톰 역 / 24년 7월 9일 녹화
안녕하세요. 배우 이승삼 입니다. 아주 예전 연기를 처음 시작할 때 연습했던 유리동물원의 톰 역을 다시 연습 해 봤습니다.
전 어떨거라 생각하세요. 참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세요?
그렇겠죠. 그러실꺼에요. 어머닌 제가 하고 있는 일, 제가 하고 싶은 일 따위엔
관심도 없으니깐요. 어머닌 중요하게 생각하실 지 모르겠지만
전 제가 하는 일이 맘에 들지 않아요. 어머닌 제가 그놈의 창고에
환장한 줄 아세요? 제가 그 양화점을 좋아하는 줄 아세요? 어머닌 제가
거기서 평생을 살거라고 생각하세요?
베니다판과 형광등만이 달린 창고 속에서
제 말 좀 들으세요. 전 아침마다 그곳으로 출근하는게 넌덜머리가 나요.
차라리 누군가 쇠망치로 내 골통을 박살내주면 속이 후련하겠어요.
하지만 전 출근을 하죠. 매일 아침 어머니가 제방에 와서
"일어나서 세수해라. 일어나서 세수해" 소리칠 때마다 전 혼자 속으로
'죽은 사람은 얼마나 행복할까'라고 말해요. 그렇지만 전 자리에서 일어나
출근을 합니다. 한달에 65달러를 벌기 위해서 제가 원하는 모든 꿈들을
포기하면서 말이에요. 그런데도 어머닌 제가 저 자신밖에 모르는
애라구요? 저 좀 보세요. 제가 저 자신만을 생각한다면 전 벌써 아버지가
계신곳에 가 있을 거에요.닥치는데로 아무거나 잡아 타고 말이에요.
이젠 절 붙잡지 마세요.
이거 연극용 대본인가요?
@@JH-lt4yj 네^^ 연극, 유리동물원 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