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머물자 더 특별해진 청주동물원, 김정호수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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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11 сен 2024
  • 청ZOO멘터리를 제작하면서
    영상으로 미처 다 보여드리지 못한
    청주동물원 수의사, 동물복지사들의
    ‘큰 진심’을 자주 봅니다.
    “대단하다...”라고
    아주 약소한 표현을 하면
    돌아오는 대답은 언제나 같습니다.
    “야생동물을 구조하고, 치료하고, 보살피고...
    늘 하던 일을 하고 있을 뿐”이라는...
    청주시가 운영하는 청주동물원은
    꽤 오랜 시간 동안
    위기에 처한 야생동물을
    구조하고 치료하고 보살피는 일을
    해왔습니다.
    묵묵히...
    야생동물들에게는
    최적인 산악지형이지만
    사람들에겐
    힘들고 불편하다는 이유로
    외면 받았던 때도 있었고,
    동물 먹이주기 체험 같은
    오락거리가 없어
    재미없는 동물원으로
    알려지던 때도 있었습니다.
    코끼리, 기린이 살고 있지 않아서
    볼거리 없는 동물원이라는 말도
    들어야 했죠.
    모두의 무관심 속에서도
    청주동물원 직원들은
    동물을 향한 세심한 보살핌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동물이 먼저’라는 방향성을 지켰습니다.
    이런저런 사연을 가진 야생동물들의
    든든한 삶터 만들기에 온 힘을 쏟았습니다.
    청주동물원은
    우암산 기슭에 있습니다.
    오르막입니다. 울퉁불퉁합니다.
    이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도
    관람객에게도
    불편하기 짝이 없는 지형입니다.
    한때는 불편하다는 의견이 넘쳐서
    넓고 평평한 곳으로 이전할 계획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많은 것이 달라졌습니다.
    청주동물원에 새 바람이 불어왔습니다.
    " 변화의 바람이... "
    이제 우리는
    야생동물들처럼
    동물원 오르막을 기분 좋게 오릅니다.
    새소리, 산바람, 청설모 발자국...
    숲속 야생동물의 삶터를
    우리의 일상에 잠시 공유합니다.
    동물원을 관람한다기 보다는
    동물원 속 한 종류의 동물로
    다른 동물들을 만나는 느낌입니다.
    우리가 이렇게
    사람의 시선이 아니라
    동물의 시선으로 이곳을 보게 된 것은
    청주동물원에
    행복 마스코트 '바람'이 머문 이후부터입니다.
    이곳에서 매일을 사는 동물들에게
    오르막이 얼마나 중요한 지형인지
    이해할 수 있게 됐고,
    며칠씩 동물을 굶겨야 하는 먹이 체험이
    청주동물원에 왜 없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열대 지역에 살아야 할
    코끼리 대신
    우리나라 청주에 살아도
    스트레스 받지 않을 수 있는
    토종 동물 위주로
    동물원을 운영하고 있다는 것도
    널리 알려졌습니다.
    이제는 모두가 압니다.
    대단히 특별한 동물원,
    청주동물원.
    이곳에서 시작된 변화의 바람은
    대한민국 동물복지를 이끄는 큰 바람이 되었습니다.
    "청주동물원에 ‘바람’이 머물자
    대한민국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사자 바람이’를 응원해주시는
    여러분이 일으킨 바람입니다.
    ***
    여름 어느 날,
    이범석 청주시장과 김정호 수의사는
    동물원을 돌아보며
    개선해야 할 사항을 점검했습니다.
    차근차근
    동물과 인간이 공존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청주시는
    청주동물원 보행로 개선 공사를
    시작합니다.
    올해 말에는
    대한민국 최초 ‘야생동물 보전센터’도
    건립합니다.
    더 나아질
    청주동물원을 기대해주세요~
    ***
    #바람이 #김정호수의사 #이범석청주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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