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품질도 좋아 보이는 주택이네요. 거실 바닥 레벨과 주방 바닥 레벨을 달리해서 주방 안쪽에서 일하면서 거실을 좀 내려다 보게끔 한게 좋아보이네요. 개방감이랄까,, 경사지 특성을 살려 레벨을 달리하여 복도부와 거실부의 층고차를 내면서 여러모로 공간이 풍성하게 되었네요. 다만 술 먹고 오는 날은 단조심 해야겠지만,, 그래도 고측창이 자연스레 만들어져서 한결 여유롭고 밝아서 좋습니다. 보통 평면상에서 주방옆에 다이닝이 와야겠지만, 거실을 저렇게 사이에 두고 다이닝과 주방 사이를 멀찍이 떨어뜨린 내는 방식은 의외지만 좋아보이네요. 접시 나르다가 좀 쏟고 깨고 해도 천장 개방감과 정원을 내다보며 먹는 식사는 양보 못할 것 같네요. 그리고, 또 테이블에서 맨날 밥만 먹는건 아닐 테니깐. 손님들이나 가족들이 제대로 정찬 먹으면 식탁으로 날라다가 먹고, 보통은 간단하게,,, 싱크대 바깥쪽에 보이는 저 다리넣는 공간이 있는 걸 보니 island?에서 먹으려고 한 것 같은데 그나저나 높은 스툴은 안보이네요. 거실은 주로 테레비 보고 낮잠 자는 공간으로 가끔은 불멍이랑 명절에는 모여서 장끼자랑할 때 유용해 보이고, 아마도 평소에는 거실 보다는 저 다이닝 테이블이 더 인기가 많을 것 같네요. 밥 먹는거 외에도 티타임하면서 잡담이나 신문, 그리고 인스타 하기엔 적당해 보입니다. 징크 시공 아주 깔끔하게 잘 되어 있네요. 내민 창 상부 징크 캐노피 덮개에서 이질재인 벽돌과 징크가 만나는 부위에서 방수처리를 저렇게 이질재후레싱으로 제대로 잘 했네요. 그리고 지붕평면 사진에서 처마단부 돌출이음 끝단부의 그림자를 보면 그냥 일자로 절단하지 않고 살짝 라운드져 있는게 보이는데 패널 한쪽을 더 길게 잘라서 짧게 자른 쪽을 두들겨 감아 덮어서 비가 들이쳐도 잘 안 들어가게끔 방수처리 하는게 정석이고요, 코킹은 안쓰고. 메탈 클래딩은 원조가 서양이라서 시공을 제대로 합니다. 벽돌이랑 징크는 톤이랑 질감이 참 찰떡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색감을 보니 아마도 프랑스산 무광의 콰르츠징크를 쓴 것 같아 보이네요. 독일산은 약간 유광이라서 살짝 하이테크 같은 맛이 있는 반면에 프랑스산이 무광이라서 좀 찐득해 보입니다. 자재들을 다 자연스럽게 잘 쓴 것 같아요. 설계도 물론 멋지고. 다만 다이닝 상부 루버 춤높이 사이즈를 더 길게 했더라면 직사광이 실내로 좀 덜 유입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오히려 집주인이 햇빛을 원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영국이니까... 멋진 주택 잘 감상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hnhpra4172 혀..형님! 오늘도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역시 정보와 정성 가득한 댓글 잘 읽었고, 앞으로도 계속 잘 부탁드립니다. 그런데 실내에 레벨차가 있는 주택을 봤을때 술마시거나 밤에 잠결에 화장실갈때 위험하게 느껴지는건 다 같은생각같네요 ㅋㅋ 감사합니다. 좋은주말되세요~
눈과 마음이 정화되는 집입니다 !! 늘 궁금한 점이 있었는데요... 8:50 장면에서 보면 천장에 붙여서 높이 낸 창문 두 개가 열려 있습니다. 오른쪽 빛이 들어오고 있는 쪽 창문 하나, 왼쪽 복도 끝 그늘진 쪽 창문 하나. 이렇게 높은데 달린 창문은 어떻게 열고 닫는 건가요? 특별한 기계장치가 돼있나요? 아니면 의자나 사다리 같은걸 밟고 올라가서 사람이 직접 열고 닫나요?
안녕하세요. 말씀하신 창호는 환기를 위한 창으로 생각됩니다. 해당 창호는 상단에 잠금장치가 았는것으로 보아, 별도 기계장치 없이 사다리 등을 통해 접근하여 직접 개폐하는 타입 깉습니다.(자세히보면 열려진 창문 두개만 잠금장치가 있습니다. 사진상에서 해당 창호 두개만 오픈 가능하며 나머지는 고정창이네요) 열고 닫을때 조금 번거롭긴 하겠네요^^; 좋은 의견 감사드립니다~
시공품질도 좋아 보이는 주택이네요. 거실 바닥 레벨과 주방 바닥 레벨을 달리해서 주방 안쪽에서 일하면서 거실을 좀 내려다 보게끔 한게 좋아보이네요. 개방감이랄까,,
경사지 특성을 살려 레벨을 달리하여 복도부와 거실부의 층고차를 내면서 여러모로 공간이 풍성하게 되었네요. 다만 술 먹고 오는 날은 단조심 해야겠지만,, 그래도 고측창이 자연스레 만들어져서 한결 여유롭고 밝아서 좋습니다.
보통 평면상에서 주방옆에 다이닝이 와야겠지만, 거실을 저렇게 사이에 두고 다이닝과 주방 사이를 멀찍이 떨어뜨린 내는 방식은 의외지만 좋아보이네요.
접시 나르다가 좀 쏟고 깨고 해도 천장 개방감과 정원을 내다보며 먹는 식사는 양보 못할 것 같네요. 그리고, 또 테이블에서 맨날 밥만 먹는건 아닐 테니깐.
손님들이나 가족들이 제대로 정찬 먹으면 식탁으로 날라다가 먹고, 보통은 간단하게,,, 싱크대 바깥쪽에 보이는 저 다리넣는 공간이 있는 걸 보니 island?에서 먹으려고 한 것 같은데 그나저나 높은 스툴은 안보이네요.
거실은 주로 테레비 보고 낮잠 자는 공간으로 가끔은 불멍이랑 명절에는 모여서 장끼자랑할 때 유용해 보이고, 아마도 평소에는 거실 보다는 저 다이닝 테이블이 더 인기가 많을 것 같네요.
밥 먹는거 외에도 티타임하면서 잡담이나 신문, 그리고 인스타 하기엔 적당해 보입니다.
징크 시공 아주 깔끔하게 잘 되어 있네요. 내민 창 상부 징크 캐노피 덮개에서 이질재인 벽돌과 징크가 만나는 부위에서 방수처리를 저렇게 이질재후레싱으로 제대로 잘 했네요.
그리고 지붕평면 사진에서 처마단부 돌출이음 끝단부의 그림자를 보면 그냥 일자로 절단하지 않고 살짝 라운드져 있는게 보이는데 패널 한쪽을 더 길게 잘라서 짧게 자른 쪽을 두들겨 감아 덮어서 비가 들이쳐도 잘 안 들어가게끔 방수처리 하는게 정석이고요, 코킹은 안쓰고. 메탈 클래딩은 원조가 서양이라서 시공을 제대로 합니다.
벽돌이랑 징크는 톤이랑 질감이 참 찰떡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색감을 보니 아마도 프랑스산 무광의 콰르츠징크를 쓴 것 같아 보이네요. 독일산은 약간 유광이라서 살짝 하이테크 같은 맛이 있는 반면에 프랑스산이 무광이라서 좀 찐득해 보입니다.
자재들을 다 자연스럽게 잘 쓴 것 같아요. 설계도 물론 멋지고.
다만 다이닝 상부 루버 춤높이 사이즈를 더 길게 했더라면 직사광이 실내로 좀 덜 유입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오히려 집주인이 햇빛을 원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영국이니까...
멋진 주택 잘 감상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hnhpra4172 혀..형님! 오늘도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역시 정보와 정성 가득한 댓글 잘 읽었고, 앞으로도 계속 잘 부탁드립니다. 그런데 실내에 레벨차가 있는 주택을 봤을때 술마시거나 밤에 잠결에 화장실갈때 위험하게 느껴지는건 다 같은생각같네요 ㅋㅋ 감사합니다. 좋은주말되세요~
정말 살고 싶은 집이네요
LDK의 레벨을 내린게 더 포근하고 아늑해보이는 효과가 있는거 같아요ㅎㅎ
현관도 커다란게 좋구요!
잘봤습니다😊
@@누릉지-v6t 저도 저렇게 실내 레벨차 있는 집이 아늑하고 좋아보이더라고요. 정말 뭐랄까 인간미 느껴지는 주택이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오늘도 역시 핵심적인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눈과 마음이 정화되는 집입니다 !!
늘 궁금한 점이 있었는데요...
8:50 장면에서 보면 천장에 붙여서 높이 낸 창문 두 개가 열려 있습니다.
오른쪽 빛이 들어오고 있는 쪽 창문 하나, 왼쪽 복도 끝 그늘진 쪽 창문 하나.
이렇게 높은데 달린 창문은 어떻게 열고 닫는 건가요? 특별한 기계장치가 돼있나요?
아니면 의자나 사다리 같은걸 밟고 올라가서 사람이 직접 열고 닫나요?
안녕하세요. 말씀하신 창호는 환기를 위한 창으로 생각됩니다. 해당 창호는 상단에 잠금장치가 았는것으로 보아, 별도 기계장치 없이 사다리 등을 통해 접근하여 직접 개폐하는 타입 깉습니다.(자세히보면 열려진 창문 두개만 잠금장치가 있습니다. 사진상에서 해당 창호 두개만 오픈 가능하며 나머지는 고정창이네요) 열고 닫을때 조금 번거롭긴 하겠네요^^; 좋은 의견 감사드립니다~
@@detailor 아... 속 시원한 답변 감사합니다. 하루에 한번씩은 사다리 타고 오르락내리락 해야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