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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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иковано: 31 дек 2024
- [소설리뷰] #233-1 내가 성좌인 걸 아무도 모른다 (노벨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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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금 판타지배경 게임빙의 하렘 아카데미 성좌물입니다.
인간, 야만족, 마족이 서로 싸우고 있는 세계관의 게임에 빙의한 주인공입니다.
그런데 이 세계는 성좌들이 존재하고 있는데
자신의 마음에 드는 사람에게 코인을 후원하거나 메시지를 보내며 개입하는 세상입니다.
기사와 마법사들은 그렇게 얻은 코인으로 자신의 능력을 손쉽게 강화할 수 있죠.
주인공은 원래 로또에 당첨되었지만 그 당첨금을 써먹어보지도 못하고 이세계로 가게 되었죠.
그래서인지 로또 당첨금만큼 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성좌가 된 주인공입니다.
하지만 단지 사람들을 지켜보며 후원만 할 수 있는 다른 성좌들과 달리
주인공은 육체를 가지고 아카데미 신입생으로 입학하게 됩니다.
아카데미 학생이자 성좌라는 이중 신분을 지니게 된 것이죠.
그러나 스스로에게는 코인을 사용할 수 없고, 오직 다른 사람에게 코인을 후원할 수만 있습니다.
다만 다른 성좌에게 코인을 받은 경우 그것은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성좌들보다 훨씬 많은 코인을 지니고 있는 주인공은
자신이 성좌라는 사실을 숨긴채 입학시험관에게 코인을 후원하며 미션을 줘서
1써클에 불과한 자신을 실기시험에서 합격시키게 하고
필기시험에서는 성좌의 시점으로 다른 사람들을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을 이용해 컨닝을 하기도 합니다.
그렇게 코인을 뿌리며 다른 사람들을 뒤에서 마음대로 조종하는 주인공입니다.
코인을 얻어 능력을 올리기를 바라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거부하기에는 너무나 큰 유혹인 것이죠.
하지만 8써클 마법사인 아카데미의 교장은 그러한 주인공의 유혹에 굴복하지 않습니다.
성좌에게 휘둘린 사람들의 결말을 알고 있기 때문이죠.
19금 소설인 것치고는 초반에는 비교적 평범한 아카데미물 전개로 흘러가는데
점점 스토리가 진행되며 수위가 높아지기 시작합니다.
가문을 다시 일으키기 위해 코인만 주면 뭐든지 하는
몰락한 가문의 영애에게 야한 미션을 주기도 하는 반면
아무리 코인으로 유혹해도 그런 미션은 거절하는 도도한 공녀도 등장하죠.
그 외에도 자신이 성좌라는 것을 숨긴채 평범한 아카데미 학생으로 활동하는 주인공 또한
자기는 하기 싫었지만 미션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하는 척하며
다른 여학생과 야한 미션을 수행하기도 합니다.
그렇게 아카데미 학생과 교직원들을 코인으로 농락하던 주인공이지만
나중에는 제국을 수호하는 성좌나 적대세력인 야만인 측의 성좌에게도 주목 받게 됩니다.
성좌가 있는 세상에서 성좌이자 학생인 주인공이다보니 흔한 아카데미물의 클리셰에서 살짝 벗어날 수 있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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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xaba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