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다...
HTML-код
- Опубликовано: 12 ноя 2024
- 사랑이...
가끔씩...
기억이...
가끔씩...
오늘도...
사람들과 부대끼며...
돌아오는 길에...
갑자기 얼굴이...
생각이 안나서...
오래오래 걸었습니다.
미안한건...
너무 많이 기억나고...
잘해준건
하나도..
기억이 안나고...
그래서...
소주한병 들고 거리를 걸으며
미친척 나발을 불었습니다.
그리고 핸드폰을 꺼냈습니다.
누군가가...
환하게 웃고 있습니다.
그제서야 알았습니다.
기억이 안난건...
얼굴이 아니라...
추억이 아니라...
그리움이 아니라...
거짓말처럼...
예전으로 돌아와버린...
내 모습이었습니다.
아무렇지 않게...
누군가가 없는 세상에서...
잘 적응하고..
열심히 일하고...
더 열심히...
성취감을 찾아 헤메이는....
다만...
이젠...
혼자일 뿐인....
괴상한...
미안한...
괴물이 되어버린...
오늘 누군가가
제 어깨를 두드리면서...
씨익 웃어주었습니다.
그 미소에는...
힘내세요...가 느껴졌는데...
나는...
아직도...
투정부리는 아이처럼...
내가 가진 상처가 크다며...
아프려고만 합니다...
평생 볼 수 없어도...
가끔씩...
편지라도 주고 받을 수라도 있다면...
나는...
괜찮은데...
오늘은...
그래서...
편지를 씁니다.
다쓰고나서...
크롬을 클릭하고...
이렇게...
저는...
편지를 썼습니다.
아직도 아프지만...
아프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라고 적습니다...
이렇게 또...
생채기를 하며...
견뎌보려 합니다.
라고...
약속을 해봅니다...
그것 말고는...
할 수 있는게...
지금은...
할 수 있는게...
없으니까...
하더라도...
아플뿐이니까...
노력하고 있습니다.
더 아프지 않으려고...
그게...
진심이길...
간절히..
바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