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거리, 대감거리 [神將大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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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 окт 2018
  • 천신굿에서는 무당이 신장거리에 협수(夾袖:동달이)와 전복을 차려 입고 벙거지를 쓴다. 오른손에는 적색·황색·청색의 기(旗), 왼손에는 백색과 흑색의 기 등 오방신장기(五方神將旗)를 나누어 들고 춤을 추다가 신령이 내리면 공수를 준다. 그 공수에 전안신장·상산(上山)신장·동갑신장·육갑신장·의술신장·대신신장·도당신장·부군신장 등의 신장계 신령이 언급된다.
    이어 오방신장기를 말아서 자루 끝만 내보이고는 제가집 식구와 굿판의 단골들에게 그 중 하나를 고르게 하고는 그 기를 뽑아 그 색깔에 따른 점복을 보아준다. 끝으로 오방신장기를 말아 어깨에 매고는 신장타령을 불러 신령을 즐겁게 해드린 뒤 돌려보낸다.
    대감
    서울·경기 지역의 대감거리는 안[內}대감을 놀 때 무당은 협수(夾袖)와 전복(戰服)에 안올림벙거지를 쓰고, 이어 바깥대감에서는 앞의 복식을 다 벗어버리고 등거리만 걸친다. 대감신을 위한 제수(祭需)로는 팥떡시루에 쇠족 2개와 그 사이에 막걸리 한 사발을 놓은 대감상(床)이 차려진다.
    윗대감에서는 최영(崔瑩)장군을 모시는 상산(上山)대감, 나랏대감인 별상(別相)대감, 오방신장(五方神將) 밑에 있는 신장대감, 신당 앞에 있는 전안[殿內]대감, 제가(祭家) 집안의 벼슬한 조상인 군웅대감, 제가집의 몸주대감 등이 모셔진다.
    전체적으로 보면 대감은 제가 집안 가운데 벼슬을 했거나 무를 신봉했거나 양주(兩主)를 수호해주는 조상신의 성격과 함께 제가집의 터·생업·대문·마을 등을 수호해주는 제가집 수호신의 성격을 갖는다. 안대감은 점잖은 분들로서 제물을 가지고 노는 일이 없는 반면, 바깥대감은 안대감보다 하위로서 제물을 가지고 놀다가 먹고 버리거나 나누어주기도 하고 대감상을 통째 머리에 이고 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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