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인공 윤재는 감정을 잘 느끼지 못하는 알렉시티미아라는 병을 갖고 있다. 어릴 때부터 웃지 않고 두려움도 느끼지 못해 사람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도 모르는 윤재는, 화상을 입어도 두려움을 느끼지 못했고 다른 아이들과도 잘 어울리지 못했다. 윤재의 어머니는 그가 평범하게 살 수 있도록 감정들을 하나하나 가르쳐 주었지만, 윤재의 다름은 숨겨질 수 없었다. ⠀ 16살 윤재의 생일이자 크리스마스이브에 일어난 살인 사건으로 인해 어머니는 망치에 머리를 맞아 식물인간이 되고, 할머니는 칼에 찔려 돌아가셨다. 그 상황을 지켜본 윤재는 아무런 반응도 하지 않고 어머니가 운영하시던 낡은 책방을 운영하며 어머니가 원하셨던 평범한 인생을 살기 위해 학교로 돌아간다. 혼자 남은 윤재를 위해 책방 위층 빵집 아저씨는 윤재의 보호자가 되어준다.
2️⃣ 어느 날, 병원에서 몇 번 마주쳤던 한 남자가 책방에 찾아와 윤재에게 부탁을 한다. 자신의 아내가 곧 세상을 떠나는데 잃어버린 아들의 역할을 해달라는 것이었다. 윤재는 제안을 수락하고, 그 남자의 아들인 척 아내를 만난다. 며칠 뒤, 아내는 세상을 떠난다. ⠀ 윤재가 대신 역할을 했던 아들은 ‘곤이’라는 아이로, 곤은 몇 번의 파양과 소년원을 다녀와 난폭하게 변한 아이였다. 자신의 행세를 한 것을 안 곤은 윤재를 괴롭히기 시작한다. 곤이가 때려도 아무렇지 않게 맞고만 있는 윤재. ⠀ 이미 학교와 가정에서도 포기한 곤이는 ‘불편하고 못 미더운 존재’로 낙인이 찍혔지만, 윤재는 어린 시절 어려움을 겪어 난폭하게 변해버려도 본성은 착한 곤이에게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다. 곤은 점점 윤재에게 마음을 열게 되고, 두 사람은 친구가 된다.
3️⃣ 이후 윤재는 ‘도라’라는 여자아이를 만난다. 윤재는 그녀에게 알 수 없는 감정, 어딘가 불편한 느낌을 받으며 이 감정이 바로 사랑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사이 곤은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누구도 찾지 않았으며, 다시 소년원에서 만난 친구 철사에게 찾아가 행방불명이 되고 만다. 이 사실을 안 윤재는 곤을 찾아 나서고, 곤을 데려오기 위해 대신 칼을 맞아 큰 부상을 입는다. ⠀ 윤재는 오랜 시간 동안 깨어나지 못한다. 윤재의 희생을 본 곤의 아버지는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아들을 위해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기로 다짐한다. 곤도 윤재를 위해 더 나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한다. 시간이 지나 윤재는 깨어나고, 어머니는 휠체어를 타고 윤재를 만나러 온다. 그 순간 윤재의 눈에서는 눈물이 흐르며 소설이 끝이 난다. ⠀ 이 책의 제목 "아몬드"는 윤재의 뇌 속 감정을 담당하는 편도체가 아몬드처럼 작다는 의미에서 따왔다. 윤재는 감정을 느끼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지만,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를 통해 점차 감정을 배우게 된다. 손원평 작가님의 문체로 점점 깊은 감정으로 들어가는 이 이야기는 한 소년이 어려움을 극복하며 성장하는 가슴 아픈 소설로, 많은 독자들에게 책이 끝나도 계속되는 여운을 안겨주었다.
🆘스포 주의🆘
1️⃣
주인공 윤재는 감정을 잘 느끼지 못하는 알렉시티미아라는 병을 갖고 있다. 어릴 때부터 웃지 않고 두려움도 느끼지 못해 사람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도 모르는 윤재는, 화상을 입어도 두려움을 느끼지 못했고 다른 아이들과도 잘 어울리지 못했다. 윤재의 어머니는 그가 평범하게 살 수 있도록 감정들을 하나하나 가르쳐 주었지만, 윤재의 다름은 숨겨질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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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살 윤재의 생일이자 크리스마스이브에 일어난 살인 사건으로 인해 어머니는 망치에 머리를 맞아 식물인간이 되고, 할머니는 칼에 찔려 돌아가셨다. 그 상황을 지켜본 윤재는 아무런 반응도 하지 않고 어머니가 운영하시던 낡은 책방을 운영하며 어머니가 원하셨던 평범한 인생을 살기 위해 학교로 돌아간다. 혼자 남은 윤재를 위해 책방 위층 빵집 아저씨는 윤재의 보호자가 되어준다.
2️⃣
어느 날, 병원에서 몇 번 마주쳤던 한 남자가 책방에 찾아와 윤재에게 부탁을 한다. 자신의 아내가 곧 세상을 떠나는데 잃어버린 아들의 역할을 해달라는 것이었다. 윤재는 제안을 수락하고, 그 남자의 아들인 척 아내를 만난다. 며칠 뒤, 아내는 세상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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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가 대신 역할을 했던 아들은 ‘곤이’라는 아이로, 곤은 몇 번의 파양과 소년원을 다녀와 난폭하게 변한 아이였다. 자신의 행세를 한 것을 안 곤은 윤재를 괴롭히기 시작한다. 곤이가 때려도 아무렇지 않게 맞고만 있는 윤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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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학교와 가정에서도 포기한 곤이는 ‘불편하고 못 미더운 존재’로 낙인이 찍혔지만, 윤재는 어린 시절 어려움을 겪어 난폭하게 변해버려도 본성은 착한 곤이에게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다. 곤은 점점 윤재에게 마음을 열게 되고, 두 사람은 친구가 된다.
3️⃣
이후 윤재는 ‘도라’라는 여자아이를 만난다. 윤재는 그녀에게 알 수 없는 감정, 어딘가 불편한 느낌을 받으며 이 감정이 바로 사랑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사이 곤은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누구도 찾지 않았으며, 다시 소년원에서 만난 친구 철사에게 찾아가 행방불명이 되고 만다. 이 사실을 안 윤재는 곤을 찾아 나서고, 곤을 데려오기 위해 대신 칼을 맞아 큰 부상을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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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는 오랜 시간 동안 깨어나지 못한다. 윤재의 희생을 본 곤의 아버지는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아들을 위해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기로 다짐한다. 곤도 윤재를 위해 더 나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한다. 시간이 지나 윤재는 깨어나고, 어머니는 휠체어를 타고 윤재를 만나러 온다. 그 순간 윤재의 눈에서는 눈물이 흐르며 소설이 끝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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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제목 "아몬드"는 윤재의 뇌 속 감정을 담당하는 편도체가 아몬드처럼 작다는 의미에서 따왔다. 윤재는 감정을 느끼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지만,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를 통해 점차 감정을 배우게 된다. 손원평 작가님의 문체로 점점 깊은 감정으로 들어가는 이 이야기는 한 소년이 어려움을 극복하며 성장하는 가슴 아픈 소설로, 많은 독자들에게 책이 끝나도 계속되는 여운을 안겨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