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의 과자 칠게튀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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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6 сен 2024
  • 황금빛을 띠는 칠게 튀김이 나온다. 튀김옷이 두껍지 않아 칠게의 모습이 고스란히 보인다.
    한 마리를 입속으로 넣는다. 치아에 씹힌 칠게는 이내 고막을 스쳐 뇌로 전달된다. 바삭함이 먼저인지, 고소함이 먼저인지 알 수 없다. 몇 마리를 더 씹으며 음미해본다. 고소함 뒤로 여릿한 내장의 쓴맛, 부드러운 속살의 맛, 껍질의 거친 맛, 맛배기의 감칠맛 등 복잡한 맛이 뒤섞인다. 칠게는 작지만 진한 바다의 풍미를 고스란히 간직한다. 어른들의 과자는 어른들의 음료를 부른다. 그렇게 냉장고로 향하는 발걸음이 잦아진다.
    출처: barongl.tistor... [바롱이와 떠나요!:티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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