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가성비, 신선도, 맛 다 잡은 성수 신상 샤브샤브 다이닝, 브샤브샤

성수동에 근사한 샤브샤브집을 오픈했다는 이야기에
저 미리먹이 먼저 다녀왔어요!! (오랜만에 닉값했네요!)
커다란 물레방아가 가게 바깥에 있어 눈길을 끌었는데
건물 외부도 내부도 한국적이면서도 모던하고, 코지한 느낌이 정말 마음에 들더라구요.
진짜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라 고급스런 한정식집에 들어서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그런데 여기서 대반전...!!!!
이 정도 분위기라면 가격 엄청 비싸겠다 했는데.. 가격이 너무 저렴한거예요.
돼지고기 기준으로 샤브 1인 15900원!!
요즘은 2만원대에 푸짐하게 나오는 샤브샤브 뷔페도 많지만
여기는 그 성격부터 다른게 고기 퀄리티가 진짜 장난이 아니거든요.
처음부터 냉동고기가 아니라 얇게 썰기 위해 살짝 냉동시킨, 1등급 한돈고기를 주문 즉시 썰어서 줘요.
한우 차돌박이도 있지만 돼지고기가 세종류(오겹살, 목살, 전지)나 있어 그것도 선택 가능해요.
육수도 세가지(브샤, 마라, 얼큰버섯)라 원하는대로 선택하면 되어요.
브샤육수는 사케에 불을 입혀 복어 지느러미를 구워 가쓰오 육수를 더한 육수인데
저는 개인적으로 브샤육수가 깔끔하고 깊은 맛이 장난아니라 제 입에 딱 좋더라구요.
마라 육수의 경우 푸주, 분모자 추가 가능하여 마라탕 땡길 때 저렴하게 즐기기 딱 좋을 것 같아요. (마라탕 고기랑 좀 담으면 2만원 훌쩍인데.. 여기선 15900원!!)
맵고 칼칼한 육수 원하면 얼큰버섯 딱 좋구요.
아, 새우완자 무조건 추가하세요.
직원분께서 먹기 좋게 떼어서 육수에 넣어주시는데 새우살 씹히고 진짜 맛있어요!!
소스바도 있어서 원하는 대로 소스 만들어서 먹을 수도 있고,
무엇보다 마지막 후식 아이스크림도 서비스해주시는거 너무 좋더라구요.
요거트 아이스크림인데 요거트 맛이 정말 진해 솔직히 요아정보다 더 맛있었어요.
개인적으로 샤브샤브를 정말 좋아해서 샤브샤브집 있다하면 다 가보는 편인데
가격이나 퀄리티에 있어서 여기가 최근에 가본 곳 중 단연 최고였어요.
고기 퀄과 제대로 만드는 육수, 신선한 채소.. 맛의 근본을 잘 지키는 곳 같았달까요.
가게도 너무 이쁘고 룸도 고급스럽게 너무 잘 갖춰져 있어서 모임하기도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성수에서 따듯하게 샤브샤브를 즐기고 싶다면 무조건 여기예요!!
브샤브샤 성수본점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 10길 5-9
매일 11:00-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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