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7. 직장 분위기 개선, 왜 안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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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иковано: 8 ноя 2024
- 190508 충남경찰청 과장 간담회 248
그러니깐 그게 왜 안 되냐 하면요. 우리가 하니까 안 되는 거예요. 내가. 내가 할 수 있는 선으로 내가 하는 거에요. 안 되는 걸 하라는 게 아니잖아요. 그리고 이거 한 번 읽었다고 될 것 같으면 뭔 걱정을 해요. 지금 말씀하신 대로 지금 우리가 살아온 세월만큼, 60만큼 그렇게 세뇌돼서 살아왔는데 청장이 어느 날 갑자기 이상한 놈이 와가지고 한마디 한다고 그게 싹 바뀔 것 같으면, 우리가 뭔 걱정을 해. 그런데 이것을 읽으니 무언가가 느껴지고 반성이 되는 게 있느냐라는 거잖아요. 그죠? 그리고 반성이 되는 게 있고 느껴지는 게 있다면 이때부터가 내가 출발이라는 거예요. 뭐의 출발? 수련 수행의 출발인 거예요. 그러니까 그동안 그거에 대한 방법은 여러 가지를 내가 설명해 드렸잖아요. 입을 닫고 상대 말을 들어라. 그리고 상대가 요청하지 않거든 말하지 마라.
왜? 내가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상대가 아무 그것도 안 하는데 내가 벼슬 높다고 “야 그건 인마 우리가 인생을 앞으로 이렇게 살아야 돼. 너 이거 읽어봤지? 너 보니까 똑바로 못 살고 있어. 우리 앞으로 똑바로 살자.” 그러면 그 사람 듣는 사람은 니나 잘해라. 이런다고. 그러니깐 입을 열 필요가 없고 이유가 없을 때 우리는 자꾸 입을 열기 때문에 상대로부터 멀어지는 거예요. 그러니까 입을 닫고 내가 이런 부분에 ‘요 다섯 개 질문이 참 진짜 좋은데 이거를 베껴 써서 놓고 크게 붙여놓고 하루에 시간 날 때마다 읽어보면서 나 자신을 한번 돌아봐야 되겠구나.’ 이건 할 수 있잖아. 그러니까 내가 할 수 있는 걸 하면 되지.
그래서 내가 이 종이짝지를 들을 수 있는 힘이라도 있다면 니가 이 힘을 누구한테 어떻게 쓸 수 있을지를 이것을 노력하는 사람이 되라니까. 이거를 태산을 들을 종이 쪽지를 하나씩 한 사람을 수만 명, 수억 명을 모아서 태산을 들을 힘을 만들려 하지 말고. 그렇게는 되는 법이 없으니까. 나부터 그것을 그렇게 쓰려고 노력하다 보면 누군가 그 종이 들을 힘을 가진 사람도 이 힘도 누구한테가 필요해지고 누군가한테 감사함이 될 수 있는 힘이구나. 이거를 깨닫게 될 테고 그 자 또한 그렇게 움직이게 될 거란 말이죠. 그러면 자기가 가지고 있는 이 이 종재기를 들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는 자도 아 이거 내 힘은 이건 아무짝에 쓸모없는 건 줄 알았는데 저 종이쪽 가진 사람도 들 수 있는 사람도 저렇게 쓸모있는 일을 할 수가 있네. 그럼 내 힘도 써줘야지. 이렇게 세상은 변해간다라는 거야. 그 원점. 원점은 니가 아니고 나라니까. 이게 주체의 확립이에요.
근데 우리는 나 스스로부터 원점을 안 세우고 자꾸 조직을 앞세워. 경찰 조직이 뭘 어떻게 했다고. 나둬. 그놈의 조직을 어떻게 바꿀 건데? 우리 12만 명을 어떻게 바꿀 건데. 내가 변하지 않는데 12만 명이 어떻게 변해요? 나는 안 변하고 나머지 11만 9천999명 너 바뀌라고 하는데. 이게 우리가 아주 재밌는 얘기야. 이거 이해돼요. 그래서 이런 것들을 읽을 때는 뭐를 당장 어떤 강의 내가 여러분들 들으라는 정법 강의라든지 어떤 거라도 그거를 듣고 들은 것을 바로 어떻게 하라는 게 아니야. 어떻게 안 돼. 그게 될 것 같으면 뭘 걱정을 해. 그냥 한 번 듣고 딱 벌써 개과천선해서 사람이 싹 변해버리는데. 그런데 들으니 와닿고 뭔가 좋은 것 같은데 뭐 해결은 안 돼. 그러면 어떻게 해요? 거기서부터 다시 해보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