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반갑다 🥺😄 채널 계정을 잃어버리는 바람에 알림을 못 받아서 늦었네..ㅠㅠ 그때 5-2 친구들 다 잘 지내고 있지~?? 그 추억들도 벌써 3년 전이고, 너희가 벌써 중2도 끝나간다니! 시간이 참 빠르네. 선생님은 지금 경기도의 초등학교에서 일하면서 2학년 어린이들 가르치고 있어^^ 잠깐동안의 교생이었던 선생님을 잊지 않고 찾아와줘서 고마워 💕
이번에 21년도에 정시로 경인교대 희망하는 학생입니당 ,, 외고를 다니던 도중 교대를 희망하게 되서 ㅠㅠ 수시로 교대 입시는 불가능하고 그렇다고해서 비싼 등록금을 내고 열심히 다니며 만든 내신을 정시를 하면서 올해 버리자니 너무 위험한 선택인 것 같아서요 .. 재수는 절대 하지않겠다는 생각으로 논술도 하고 있으나 논술로는 그저 갈 수 있는 대학교를 네임벨류를 조금이라도 높이기 위한 선택일 뿐이에요(논술을 하는 교대는 없으니까요 ㅠㅠ) 아이들을 정말 좋아하고 교대를 가고싶지만 정시로 교대 문을 열기에는 문과가 너무 불리하고 힘들다는 얘기, 한 번의 수능으로 끝날 생각 하지 말란 얘기 등을 들어서 좀 무서워요 😢 혹시 조금이라도 조언 부탁드려도 될까요 😭😭😭
제가 임용 준비 중이라 하트만 눌러놓구 이제서야 제대로 확인했네요 ㅠㅠㅠ 우선 저도 수도권의 한 사립외고를 졸업해서 후배님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해요 😭 저는 수시에서 논술 4개와 학종 2개를 썼어요 논술 4개는 후배님 말씀대로 저 역시 일반대학 상향을 위한 선택이었고 스펙쌓은게 아까워서 학종 2군데를 적정~하향 정도로 썼습니다 (면접이 수능 후에 있는 곳으로 써서 모의고사 성적만큼 정시가 나오면 보러가지 않을 생각이었어요) 그러다가 정시를 보고 운 좋게 나쁘지 않은 성적을 얻게 되면서 면접을 보지 않았구 그 기간동안 제 진로에 대해 다시 생각해봤어요..! 저는 교대를 수능 이후에 생각한 케이스라 급하게 결정하는 바람에 가나다군+군외모집을 통틀어 교대 한 군데를 쓰고, 나머지 3군데는 기존의 진로와 관련한 학과를 썼습니다,, 1차 합격 후 면접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교대에 대한 확신과 애정이 더욱 생겨서 결국 최종적으로는 교대를 등록해 학교생활을 하게 되었어요! 여기까지 (쓸데없는) tmi라면 조언은,,! 우선 수능에서 어떤 결과를 얻을지 아무도 모르는 것이니 수시를 놓지 않는 건 중요한 것 같아요. 대신 교대에 대한 소신이 있고 확신이 있다면 합격해도 후회하지 않을 대학/학과로 지원하세요. 또 원서 접수 후부터는 마지막 스퍼트를 내며 정시에 올인하시길 바라요! 그리고 수능 성적을 받고나서 수시 논술이라든지 면접을 갈지 말지 선택하면 돼요 ☺️ 또 지역 상관없이 초등교사 자체로 만족하신다면 후배님 상황에 맞는 교대에 정시를 안전하게 지원하는 것이 좋습니다 (ex. 수학가나형 가산점, 영어 절평 점수 비율, 과목별 비율이나 면접 비율을 따져서 a교대 보다는 b교대가 낫구나를 판단) 제가 이렇게 조언 드려도 막상 입시라는 큰 벽 앞에서 모든 게 불안하게 느껴질 걸 알아요 ㅠㅠ 특히 정시에서 교대는 한 군데 밖에 못 쓰기 때문에 더더욱 고민이 될 듯합니다 그래도 후배님께서 꾸준히, 열심히 준비하신다면 분명 좋은 결과가 끝에 있을 거라고 믿어요♥️ 화이팅입니다👍 답변 늦어서 죄송해요ㅠㅠ
+ 아 그리구 저도 문과문과상문과로서 말씀드리면 교대 정시에서 문과가 결코 분리하진 않아요! 물론 이과 과목에 주어지는 가산점이 있다보니까 그런 말이 무섭게 느껴질 순 있지만, 지원층을 고려하면 문과가 대다수인 교대 지원에서 문과가 극단적으로 불리해지진 않습니다!! 그러니 넘 걱정 안하셔도 돼요 😙 (그리고 이과 가산점이 큰 학교로 이과생들이 주로 몰리므로 이과 가산점이 거의 없는 교대를 선택하시면 문과생이 피 볼 일 없습니당!!) 또 ... 재수는 물론 지금 생각도 하면 안되는 시기지만, 제 경험상 수능날 모든걸 포기한채 초연하게 시험보면 평소대로 나오더라고요,,!! 오히려 “난 이번이 아니면 안돼! 꼭 잘봐야해!” 하는 경우 시험에서 모르는 문제가 나오면 바로 좌절하고 초조해져서 망치는... 저 역시 수능 날 이미 재수를 염두에 두고 다 내려놓고 문제 풀었는데 예상치 못하게 좋은 점수를 얻었어요 🤓 (막 국어 풀면서부터 에휴~ 내가 이거만 모르니 다른 것도 모를텐데 뭘 속상해해 얼른 집중해서 일단 풀어 내년에 잘보면 되지 이런식으로 마음 먹었어요 ㅠ) 제가 수능을 경험하면서 느낀 것은 1. 멘탈관리 & 수능날은 마음 편안히, 2. 재수해도 늦은 것은 아니다라고 스스로 주문걸기(그리고 실제로 교대에는 20대 중후반~심지어 3,40대 분들도 새내기로 들어오기에 재수나 반수 정도는 절대 늦은게 아니에요) 3. 어디든 갈 대학은 있다라는 믿음 갖기 이 세가지가 중요한 것 같아요,,😉 조언이랍시고 늘어뜨린 말들이 너무 두서없네요ㅠㅠ 제 마음이 닿았길 바라며... 저도 마지막까지 임용 공부 열심히 할테니 후배님도 화이팅하세요 💪
5학년때 선생님 교생실습할때 있던 5학년 2반학생 ㅎㅎ 입니다.. 기억 나시려는지는 모르겠지만 중2 되서 다시 댓글 다네용 근데 2년전이 마지막 영상이라니.. 조금 슬프네욘
정말 반갑다 🥺😄 채널 계정을 잃어버리는 바람에 알림을 못 받아서 늦었네..ㅠㅠ 그때 5-2 친구들 다 잘 지내고 있지~?? 그 추억들도 벌써 3년 전이고, 너희가 벌써 중2도 끝나간다니! 시간이 참 빠르네. 선생님은 지금 경기도의 초등학교에서 일하면서 2학년 어린이들 가르치고 있어^^ 잠깐동안의 교생이었던 선생님을 잊지 않고 찾아와줘서 고마워 💕
선생님 계정도 찾았당😅😊
이번에 21년도에 정시로 경인교대 희망하는 학생입니당 ,, 외고를 다니던 도중 교대를 희망하게 되서 ㅠㅠ 수시로 교대 입시는 불가능하고 그렇다고해서 비싼 등록금을 내고 열심히 다니며 만든 내신을 정시를 하면서 올해 버리자니 너무 위험한 선택인 것 같아서요 .. 재수는 절대 하지않겠다는 생각으로 논술도 하고 있으나 논술로는 그저 갈 수 있는 대학교를 네임벨류를 조금이라도 높이기 위한 선택일 뿐이에요(논술을 하는 교대는 없으니까요 ㅠㅠ) 아이들을 정말 좋아하고 교대를 가고싶지만 정시로 교대 문을 열기에는 문과가 너무 불리하고 힘들다는 얘기, 한 번의 수능으로 끝날 생각 하지 말란 얘기 등을 들어서 좀 무서워요 😢 혹시 조금이라도 조언 부탁드려도 될까요 😭😭😭
제가 임용 준비 중이라 하트만 눌러놓구 이제서야 제대로 확인했네요 ㅠㅠㅠ 우선 저도 수도권의 한 사립외고를 졸업해서 후배님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해요 😭 저는 수시에서 논술 4개와 학종 2개를 썼어요 논술 4개는 후배님 말씀대로 저 역시 일반대학 상향을 위한 선택이었고 스펙쌓은게 아까워서 학종 2군데를 적정~하향 정도로 썼습니다 (면접이 수능 후에 있는 곳으로 써서 모의고사 성적만큼 정시가 나오면 보러가지 않을 생각이었어요)
그러다가 정시를 보고 운 좋게 나쁘지 않은 성적을 얻게 되면서 면접을 보지 않았구 그 기간동안 제 진로에 대해 다시 생각해봤어요..! 저는 교대를 수능 이후에 생각한 케이스라 급하게 결정하는 바람에 가나다군+군외모집을 통틀어 교대 한 군데를 쓰고, 나머지 3군데는 기존의 진로와 관련한 학과를 썼습니다,, 1차 합격 후 면접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교대에 대한 확신과 애정이 더욱 생겨서 결국 최종적으로는 교대를 등록해 학교생활을 하게 되었어요!
여기까지 (쓸데없는) tmi라면 조언은,,! 우선 수능에서 어떤 결과를 얻을지 아무도 모르는 것이니 수시를 놓지 않는 건 중요한 것 같아요. 대신 교대에 대한 소신이 있고 확신이 있다면 합격해도 후회하지 않을 대학/학과로 지원하세요. 또 원서 접수 후부터는 마지막 스퍼트를 내며 정시에 올인하시길 바라요! 그리고 수능 성적을 받고나서 수시 논술이라든지 면접을 갈지 말지 선택하면 돼요 ☺️ 또 지역 상관없이 초등교사 자체로 만족하신다면 후배님 상황에 맞는 교대에 정시를 안전하게 지원하는 것이 좋습니다 (ex. 수학가나형 가산점, 영어 절평 점수 비율, 과목별 비율이나 면접 비율을 따져서 a교대 보다는 b교대가 낫구나를 판단) 제가 이렇게 조언 드려도 막상 입시라는 큰 벽 앞에서 모든 게 불안하게 느껴질 걸 알아요 ㅠㅠ 특히 정시에서 교대는 한 군데 밖에 못 쓰기 때문에 더더욱 고민이 될 듯합니다
그래도 후배님께서 꾸준히, 열심히 준비하신다면 분명 좋은 결과가 끝에 있을 거라고 믿어요♥️ 화이팅입니다👍 답변 늦어서 죄송해요ㅠㅠ
그리고 이화여대는 논술에서 초등교육과 선발하는 것으로 알아요! 만약 여자분이시라면 논술을 준비하는 김에 한 번 써보는 것도 방법일 것 같네요 :-)
+ 아 그리구 저도 문과문과상문과로서 말씀드리면 교대 정시에서 문과가 결코 분리하진 않아요! 물론 이과 과목에 주어지는 가산점이 있다보니까 그런 말이 무섭게 느껴질 순 있지만, 지원층을 고려하면 문과가 대다수인 교대 지원에서 문과가 극단적으로 불리해지진 않습니다!! 그러니 넘 걱정 안하셔도 돼요 😙 (그리고 이과 가산점이 큰 학교로 이과생들이 주로 몰리므로 이과 가산점이 거의 없는 교대를 선택하시면 문과생이 피 볼 일 없습니당!!) 또 ... 재수는 물론 지금 생각도 하면 안되는 시기지만, 제 경험상 수능날 모든걸 포기한채 초연하게 시험보면 평소대로 나오더라고요,,!! 오히려 “난 이번이 아니면 안돼! 꼭 잘봐야해!” 하는 경우 시험에서 모르는 문제가 나오면 바로 좌절하고 초조해져서 망치는... 저 역시 수능 날 이미 재수를 염두에 두고 다 내려놓고 문제 풀었는데 예상치 못하게 좋은 점수를 얻었어요 🤓 (막 국어 풀면서부터 에휴~ 내가 이거만 모르니 다른 것도 모를텐데 뭘 속상해해 얼른 집중해서 일단 풀어 내년에 잘보면 되지 이런식으로 마음 먹었어요 ㅠ)
제가 수능을 경험하면서 느낀 것은 1. 멘탈관리 & 수능날은 마음 편안히, 2. 재수해도 늦은 것은 아니다라고 스스로 주문걸기(그리고 실제로 교대에는 20대 중후반~심지어 3,40대 분들도 새내기로 들어오기에 재수나 반수 정도는 절대 늦은게 아니에요) 3. 어디든 갈 대학은 있다라는 믿음 갖기
이 세가지가 중요한 것 같아요,,😉 조언이랍시고 늘어뜨린 말들이 너무 두서없네요ㅠㅠ 제 마음이 닿았길 바라며... 저도 마지막까지 임용 공부 열심히 할테니 후배님도 화이팅하세요 💪
헐 체육관에 엘레베이터 있는거 처음 알았어요
즈기... 선배릠은 체육과 아니냐며.....;;;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