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낭송]부부가 서로를 더욱 사랑하게 되는 시 10편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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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0 сен 2024
  • 시를 읽어도 세월은 가고
    시를 읽지 않아도 세월은 간다.
    그러나 시를 읽으며 세월을 보낸 사람에 비해
    시를 읽지 않고 세월을 보낸 사람은 불행하다.
    시 읽기가 새롭고 다양한 세계에 대한 하나의 경험이라면
    시를 읽지 않은 사람의 경험은 얕아서 찰방거리고 추억은 남루할 테니까 말이다.
    안녕하세요? 시샘입니다.
    안도현 시인의 선정 시집 ‘그 작고 하찮은 것들에 대한 애착’서문 中에서 읽어드렸습니다.
    오늘 시샘에서 준비한 시는 부부를 위한 시입니다.
    부부로 살아가는 동안에 우리는 너무 친밀해져서 잊고 살아가는 것들이 많이 있지요.
    친밀한 것은 좋은 것이지만, 잊지 말았어야 하는 것을 잊고 살 때도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시인들은 부부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부부에 대한 시를 모아 보았는데요.
    기왕이면 다양한 관점으로 작품을 모아보았습니다.
    한 사람을 만나서 살아가는 일이, 세상을 온전히 만나는 일과 다를 바가 없는데요.
    내가 다양한 관점을 갖고 있다면 상대와 조금 더 원숙한 관계를 맺을 수 있게 되겠지요.
    준비한 작품은
    ①이정하 시인의 한 사람을 사랑했네
    ②문병란 시인의 인연서설
    ③이정하 시인의 그날, 만났습니다.
    ④박규리 시인의 치차꽃 설화 입니다.
    우리가 처음 상대를 만났을 때의 마음을 되새길 수 있는 시들입니다.
    이미 우리는 생활의 달인이 되어 살고 있는데요. 시를 통해서 처음 상대를 만났을 때의 설렘을 떠올리게 되면 좋겠습니다.
    이후 작품은
    ①나희덕 시인의 섶섬이 보이는 방,
    ②박재삼 시인의 흥부 부부상
    ③ 문정희 시인의 남편
    ④혜민 스님의 그러려니 하고 살자 입니다.
    나희덕 시인의 섶섬이 보이는 방에서는 이중섭 화가가 6.25 전란을 피해서 제주도로 가서 잠깐 살았을 때를 배경으로 그려진 시입니다. 전쟁 통에 가난한 화가 부부가 아이들과 함께 섬에서 살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가난하지만 서로 사랑하며 살았기에 천국과 같았던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박재삼 시인의 흥부 부부상도 이와 같은 맥락입니다. 가난한 살림으로 고생을 하며 살아가는 부부가 서로를 의지해서 서로를 아껴주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문정희 시인의 남편과 혜민 스님의 그러려니 하고 살자에서는 부부가 서로에게 조금 덤덤한 모습을 담고 있는데요. 부부로 살아가면서 상대에 대해 이해할 수 없어서 힘들 때가 많이 생기지요. 그럴 때에는 조금 덤덤하고 소심하게 사는 지혜를 일깨워 줍니다.
    그 다음 작품은
    ①문태준 시인의 백년
    ②이진명 시인의 눈물 머금은 신이 우리를 바라보신다 입니다.
    부부로 오랜 동안 살아가는 것 같은데, 얼마 후에는 이마저도 끝나버리고 말지요.
    서로 사랑하며 살았든, 싸우며 살았든 그럼에도 부부가 소중한 이유는 결국 서로에게 마지막을 지켜줄 사람이기 때문인데요.
    두 작품에서는 부부가 병들고 죽어가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가입 문의
    시샘 낭송 교실 밴드 band.us/@yk1377
    yk13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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Комментарии • 13

  • @이종식시인tv
    @이종식시인tv Год назад +5

    부부를 위한 시 낭송
    새로운 삶이 촉촉하게 적셔
    옵니다
    마음을 심는 좋은날 만들어 가세요
    두손 들어 엄지척 올립니다

  • @정한미시낭송
    @정한미시낭송 8 месяцев назад +2

    아름다운 목소리에
    머물다 갑니다.❤❤❤

  • @조성후-p6m
    @조성후-p6m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3

    밤이 익어가고 있습니다.
    이 가을에!
    사랑을 그리움 으로
    승화하는 지금에도
    그사랑 불태우는 아픔이어라.

  • @anyangsik
    @anyangsik 9 месяцев назад +2

    좋은아이디어요잉❤

  • @rachnakinaiduniya310
    @rachnakinaiduniya310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

    Mast video upload dear

  • @이명숙-c7c
    @이명숙-c7c Год назад +6

    부부라는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해주는 좋은시 감사합니다!~^^
    선생님의 온유하고 부드러운 시낭송! 넘 좋습니다!~^^❤

    • @시샘sisaem김양경시낭송
      @시샘sisaem김양경시낭송  Год назад

      예, 와 주셨네요. 언제나 힘을 주시는 따뜻한 응원의 말씀을 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부부로 잘 살아가는 것 이상의 소망이 없지요. 악부 하나가 열 효자보다 낫다는....ㅎㅎ 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김광성-i3h
    @김광성-i3h Год назад +4

    마음에 와 닿고 공감되는 아름다운 사랑의 애처로운 시였습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 @Ilovelinaco
    @Ilovelinaco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2

    감사합니다. 🙏☺️💛

  • @임미숙-q1c
    @임미숙-q1c Год назад +5

    시낭송 들어가기전에
    시에 대해 짧게 소개하는 것도 새롭네요.
    한 때는 나의 전부였던 그를
    남편을 떠올리자니 ~~~
    함께 한 세월이 27년,
    이제는 친구처럼 편하게 서로를
    대하며 아름답게 나이들어
    가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 @김연식-u2i
    @김연식-u2i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4

    그거는 아니구요
    시 몰라도 낭만적인 사람이
    더 많습니다

  • @jongmupark3473
    @jongmupark3473 Год назад +1

    목소리가 곱게 울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