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이 좋지않아 전대표님이 드레스 입고 트롯을 불렀어도 응원했을 것인데 얼터너티브로 음악을 시작한 50대인 저로서는 Gravity를 처음 들었을 때 90년대 초, Nirvana의 곡들을 처음 접했던 전율이 느껴졌습니다. 가슴속, 굳어져 가던 그시절의 아련한 향수를 마치 비수처럼 깨어버린... 시간이 지나며 그들의 음악 스펙트럼과 결이 바뀔 수 있겠지만 이런류의 폭발적인 명곡들을 우리들에게 많이 선물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전홍준 대표님의 탁월한 글로벌 감각을 믿습니다.
그래비티는 뒤쪽에 '널 밀어내 봐도 you pull me back Can't fight this anymore 네게로 이끌려 I'm helpless' 이 부분에서 느껴지는 웅장하고 벅차오르는 감정이 너무너무 좋아요. 여성 아이돌 그룹의 곡들중에 이런 느낌이 나는 곡이 있었나 생각해봐도 그러한 느낌을 받았던 곡이 떠오르지가 않네요.
이노래가 좋긴한데 맴버들이 춤추면서 라이브하기엔 부르면 안되는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성대결절 일어날 가능성 높구요 그리고 컨디션 안좋으면 삑사리 날 가능성 100프로입니다... 피프티 기획사에도 좋지 않은 이미지가 만들어지겠죠... 그래피티곡은 콘서트때 부르던가 행사때 한번씩 부르는 곡으로 해야됩니다!
진짜 이 곡은 들으면 들을 수록 곡의 완성도가 미쳤네요 들으면 들을 수록 곡 디자인과 사운드 메이킹이 엄청 잘 뽑힌 곡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1절 시작할 때 나오는 모스부호같은 펄스음이 높은 음과 낮은 음이 교차되고 그 위에 보컬이 올라갑니다. 고음역대 악기나 소리는 없이 중, 저음역대만 시작하고 있어 편안한데 여기에 펄스음과 트랩비트 같은 배경은 2010년대 프로그래시브 하우스 같은 느낌을 줍니다. 1절 도입부가 지나 두번째 페이즈 들어갈 때는 펄스음의 저음부를 베이스가 대체하면서 음역대의 범주를 넓혀주고 이어서 킥과 베이스로 빌드업이 들어가면서 전형적인 2010년대 프로그레스 하우스나 빅룸 같은 느낌을 주니까 처음 듣는 사람은 자연스럽게 하우스기반 EDM, 빅룸이나 딥하우스같은 후렴 부분이 터질거라 기대하게 되죠. 그러면서 이 곡의 첫 번째 빌드업인 이구간에서 보컬은 고음에서 저음으로 하향진행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브레이크를 주고 치솟아 오르는 보컬로 후렴을 시작하는데 빌드업에서 멜로디가 하향 진행한 덕에 이 치솟은 고음이 더 드라마틱한 느낌을 줍니다. 후렴 부분은 저음역대의 베이스가 지배하는 웅장한 미드템포의 후렴구가 튀어나와줍니다. 여기가 진짜 재미있는 부분인데, 후렴부분은 깊은 베이스 소리와 킥이 지배합니다. 가슴을 울리는 베이스에 전형적인 머니코드인 1도-5도-6도-4도 진행을 미드템포로 올려버리니 감성적이면서도 웅장한 느낌에 진행이 되는데 보컬은 초고음입니다. 맑으면서도 날카로운 고음이죠. 그래서 웅장한 저음역부와 하늘을 찢는 듯한 고음역의 보컬이 곡을 진행하는데 이러면 자칫하면 중음역대가 무너져서 곡이 어딘가 빈 소리가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중음역대를 채워주는 것이 스트링과 보컬입니다. 잘들어보면 메인 멜로디의 한옥타브 밑에서 중음역으로 채워주는 보컬이 있는데 (라이브 영상을 보니 키나 목소리 인듯) 이 보컬이 잘 안들리는 거 같아도 중음역대 소리를 굉장히 꽉꽉 잘 채워줍니다. 중음역대 소리를 맡아줄 스트링은 잘 들리지 않게 저멀리 보컬과 비슷한 음색과 멜로디로 치워놓고요. 아 정말 멋진 사운드 구성입니다. 자칫하면 너무 지루하고 익숙할 수 있는 코드 진행을 진짜 맛깔나게 잘 살렸습니다. 2절은 듣는사람이 이미 후렴부 뽕맛을 본 상태이니 소리를 더 채워서 스트링이 들어오고 보컬도 하모니를 더 쌓아서 감성적인 사운드를 더 깊게 채워줍니다. 그리고 2절 빌드업에서 이번에는 하향하는 멜로디가 아니라 보컬이 쭉쭉 멜로디를 끌고 올라가 줍니다. 이미 앞에서 초고음으로 시작하는 뽕맛 죽이는 후렴을 들은 청자들은 또 여기서 그 뽕맛을 또 맛보게 될거라는 엄청난 기대를 하게되고 역시나 그 후렴이 시작됩니다. 후렴전 빌드업 과정을 첫 번째와 두 번째를 서로 다르게 배치를 해두니 듣는 사람은 기대한 소리를 듣게 되기 때문에 더 소름돋으며 뽕맛차는 두번째 후렴을 듣게 되는거죠. 곡 디자인이 스마트합니다. 이어지는 브릿지 부분이 진짜 기가 막힌데, 브릿지 시작은 스트링 소리 하나랑 보컬로만 구성되는데 스트링 소리가 약간 옛날 앰프에서 나오는 듯하게 살짝 찌그러져 있습니다. 뭔가 신파스러운 사운드네요. 짦막하게 신파분위기 풍기고 바로 "널 밀어내 봐도" 이 부분 들어가면서 보컬도 힘차고, 지금까지 클린했던 베이스 톤을 강한 킥과 더불어 더티한 톤으로 바꿔서 힘을 빡 주고 6박에 2박을 브레이크를 주는데 처음 브레이크에는 베이스만, 두 번째 브레이크에서는 첫박에 심벌을, 세 번째 부터는 모든 박자에 심벌을 쳐넣고 더티톤의 베이스를 치솟게 만들어 소리를 강하게 꽉 채웁니다. 이어지는 후렴부에서는 더티했던 베이스 톤이 다시 클린톤으로 돌아오면서 긴장을 해소해 주죠. 또 잘 들어보면 중음역대의 스트링 소리가 더더욱 사라집니다. 한 옥타브 차이나는 더블링 보컬도 있긴 한데 뒤로 살짝 빠지고 그 빈 공간에 보컬 하모니가 엄청 강렬하게 채워줍니다. 그래서 마지막 후렴 부분은 악기로만 치면 오히려 더 비운듯 한 느낌을 멤버들의 목소리로 진짜 꽉꽉 채워서 그것도 강렬한 고음으로 채워줘서 마지막 후렴부의 강렬한 감정적 벅참이 배가 됩니다. 진짜 곡 구성이 너무 좋네요. 자칫하면 흔해빠진 코드와 곡 구성으로 2010년대 느낌으로 돌아가 식상할 수 있는 곡을 모든 악기와 사운드를 찢고 나오는 힘있는 보컬과 사운드 메이킹으로 엄청 잘 구성한거 같습니다. 사운드도 가만히 들어보면 평볌한 사운드가 하나도 없어요. 적재적소에 안 들리는 듯 들리는 듯 꽉꽉 채운 의도된 소리들이 참 즐겁고, 무겁고 빵빵한 베이스가 엄청 잘쓰인 곡인데 또 소리의 진동 자체는 너무 크지 않아 탄탄하게 소리와 진동도 잘 잡혀있어 마스터링도 최고급인듯 합니다. 곡 자체가 들으면 들을 수록 너무 만족스럽네요. 윗글은 제가 앨범 발매일에 적은 댓글입니다. (유튜브 오피셜 수록곡) 저는 고음 부분의 채워주는 사운드가 변형을 준 스트링과 옥타브 진행하는 저음 보컬이라고 들었는데 이영상에서 보컬뒤에 플러그인을 사용하는 방법은 처음 알게되었습니다. 이렇게 또하나를 알아가네요! 너무 기쁩니다. 제가 전문가는 아니지만 꽤 오랫동안 음악을 즐겨들었던 사람으로써 나름 곡 사운드와 구성을 해석해 보려 노력해 봤는데 찐 전문가의 사운드나 곡 구성에 대한 영상도 보고 배워보고 싶습니다. 이곡 전체 한번 쭉 훑어서 해석한번 해주시면 정말 좋겠습니다 ㅜㅜ 부탁드립니다.
@@SpoiledKAT23 그게 왜 제재입니까... 공정위 에서는 지금 유튭 뮤직만 사용하고 싶은 사람은 강제로 유튜브 프리미엄까지 구독해야하는 즉 소비자 선택을 강제하는 꼴이니 유튜브 뮤직 상품을 분리시키라 이겁니다. 프리미엄 끼워팔기로 강매하지 말고. 즉 유튭 뮤직을 안쓰고 프리미엄만 쓰고 싶은 사람, 프리미엄은 안쓰고 뮤직만 쓰고 싶은 사람은 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하겠다는게 목표입니다. 이게 무슨 유튭 뮤직 유료화 진행이고 유튭에 발리고 이런 소리가 왜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그래비티를 더 좋아하는 분 있나요? ^^
(3:25 진성으로 가장 높은음이 파/가성은 파샵)
✔ 피프티피프티 신곡 리뷰 기념! 'Gravity'처럼 큰 보컬 효과 만드는 방법 공유🎁
(홈페이지 로그인 후 다운로드)
▷vvd.bz/fLDo
자막 오류가 있어 정정합니다.
4:39 나오는 플러그인은 izotope 사의 NECTAR 라는 플러그인입니다!
그래비리는 한번도 아이돌에서 느껴보지 못한 벅찬 감정을 느끼게 한다
원어민이세요? 발음 기름지네 그뤠비리
@김윤-e2pㅋㅋㅋㅋ
용산 왜 그얘기가 여기서 나와요?? 근데 웃기네요 ㅋㅋㅋ
@김윤-e2p그건 찢재명 아니냐ㅋㅋ이번에 국감에서 이화영 녹취땜에 찢 또 범죄추가 됐더만ㅋㅋㅋ😊😊잘가라
이런게 좀 선동이지 노래 컨셉 다 별론데 무슨 사건이 일어났다고 별로인것도 좋아해야 한다는건 종교나 선동이지
그래비티 라이브 처음보고 정말 전율을 느꼈어요
저도 보자마자 소름이....
요즘 걸그룹들이 노래보단 댄스에 더 중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피프티피프티는 노래를 기본으로 춤을 맞춰가는 그룹이라 더 관심이 가는 것 같습니다🎉
상황이 좋지않아 전대표님이 드레스 입고 트롯을 불렀어도 응원했을 것인데
얼터너티브로 음악을 시작한 50대인 저로서는 Gravity를 처음 들었을 때
90년대 초, Nirvana의 곡들을 처음 접했던 전율이 느껴졌습니다.
가슴속, 굳어져 가던 그시절의 아련한 향수를 마치 비수처럼 깨어버린...
시간이 지나며 그들의 음악 스펙트럼과 결이 바뀔 수 있겠지만
이런류의 폭발적인 명곡들을 우리들에게 많이 선물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전홍준 대표님의 탁월한 글로벌 감각을 믿습니다.
비웃는거 아니구요 얼티너티브 세대가
50대가됬다는게. 잊고있었네요
느낌이 확 오는 좋은 곡이라서 계속 듣고 있어요. 참 좋은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ㅋㅋㅋㅋㅋ👍
그냥 감동입니다....... 얼마만에 이렇게 놀라게된 그룹이 나온건지.........
그래비티 처음 듣는 순간 쫘~악 소름이 ... 음악은 잘 모르지만 그냥 몸이 반응하더라고요
그래비티가 좋기는 한데 매주 수십 수백번을 불러야 하는 타이틀곡으로 삼기에는 진짜 가수 목 수명 갉아먹을 노래라서 길게봤을때 이벤트성으로 가끔 한번씩만 하는게 임팩트도 있고 좋긴할듯. 연말 무대나 콘서트 같은데서 불러주는걸로
맞습니다 성대 보호 차원에서 남발하면 안 되죠
진수성찬도 매 끼 먹으면 탈납니다
대형 무대 찢을 전략 무기로 선택적으로 사용해야죠❤
피프티를 애정하는글 좋아요 남김니다
오 타이틀곡으로 그래비티를 왜 안 했지 아쉬웠는데 이런 깊은 뜻이 있었다니!
나도 같은 생각했었음..
진심 맞는말
잘 봤습니다. ^^ 처음엔 Gravity가 쏙 들어왔는데 아마도 락 필 때문이지 싶습니다. 근데 여러 번 더 들어보나 상황에 따라 gravity도 좋고 다른 곡도 좋더라고요. 🥰
그래비티는 전설이다…..🎉🎉🎉🎉🎉🎉
3옥타브 솔# 을 문샤넬, 하나 둘다 했다는게 참 대단함 아이돌 그룹에 둘이나 이런 깨끗한 고음을 지를 수 있는 멤버 구성은 불가능할텐데 심지어 하나는 일반 노래 부르듯이 고음이 편안하게 나오니
그래비티 들어보고 앨범 구매하였습니다.
화이팅 핍티!!
그래비티 노래 정말 좋더라
듣자마자 100번 반복해 들음
뭔 노래가 이리좋냐
그래비티는 웅장+ 중독성오져서 하반기 내내 들을곡 생겼음
역시 전문적으로 분석해주시니 더 좋습니다..^^
피프티 응원하는 엔써입니다 암흑기? 지광에도 보탰구요 그때는 엔써는 아니긴했지만 멜론 스트리밍도 엔믹스랑같이 하고 있습니다 피프티 흥하길바라고 아이돌도 기본은 가수입니다 기본에 충실한 피프티 응원합니다 ❤❤❤❤❤ 나중에 혹시나 엔믹스랑 같이 챌린지나 노래 같이 해준다면 너무 좋을꺼 같네요 피프티 만큼 잘하는 애들이라 함께해도 시너지가 생길꺼같습니다
미친감성님의 평을 들으니 더 확실히 알겠네요..... 감사합니다...피프티피프티 라이브 정말 잘하네요~~❤❤❤❤❤❤
이 노래 미쳣음 진쨔
고음이지만 불안하지 않고 편안하게 들려요. 라이브가훨씬 듣기 좋아요 감정이입이 잘되요
하나의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에이스 침대 그 잡채!
피프티 피프티는 거를 타선이 없음.
ㅋㅋㅋ 에이스 침대 ㅋㅋ
소리 없이 강한 레간자
@@tjsxorwl헉 레간자
샤넬과 하나 정도의 보컬 한명만 있어도 그룹 리드 가능한데 둘이 분배할수 있는것도 메리트죠~
그라비티.. 지금 까지 이런 아이돌음악은 없었다 이것은 아이돌음악인가 서양팝인가 한마디로 역대 최고의 아이돌 음악이다(뇌피셜)😅😅
전율을 느꼈던 노래입니다. 아직 70번밖에 듣지 못했어요.
가슴이 뻥뚫린다고 할까? 처음에 듣고 깜놀요😊
gravity 오늘 부른거 보면...허허...
코첼라 가자🎉🎉🎉🎉🎉🎉🎉
그라비티 이곡은 연말 가요대상에서 부르면 또다시 떡상할 곡임!!
그래비티는 뒤쪽에 '널 밀어내 봐도 you pull me back Can't fight this anymore 네게로 이끌려 I'm helpless'
이 부분에서 느껴지는 웅장하고 벅차오르는 감정이 너무너무 좋아요. 여성 아이돌 그룹의 곡들중에 이런 느낌이 나는 곡이 있었나 생각해봐도 그러한 느낌을 받았던 곡이 떠오르지가 않네요.
와 이런 뜻이었군요 저는 그냥 널 밀어내~~ 이 부분 보면 그냥 무언가 벅차 올라서 좋음
그래비티 오늘 쇼챔 라이브 했는데 지렸어요.
맞는 것 같습니다 한국 사람은 고음을 좋아하는것 같습니다 그레비티는 고음이고 힘이 느껴져서 좋습니다
우연히 숏츠로 Gravity 접했는데 계속 맴돌고 “아 이곡이다”이런 느낌이 들었음
근데 전곡 다 좋아요 들어보세요 ..❤️
If this song was a movie, the 2024 Oscars would have been monopolized. Like a perfect story, the whole story is accurate.
캬 이런 분석 너무 좋아..~~
그래비티 고음파트보다 맨 처음 부분이 젤 좋았어요. 완전 새로운 팝 듣는 느낌???!!!
물론 전체적인 멜로디 연결도 좋고,, 고음 파트도 좋지만요
이노래가 좋긴한데 맴버들이 춤추면서 라이브하기엔 부르면 안되는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성대결절 일어날 가능성 높구요 그리고 컨디션 안좋으면 삑사리 날 가능성 100프로입니다... 피프티 기획사에도 좋지 않은 이미지가 만들어지겠죠... 그래피티곡은 콘서트때 부르던가 행사때 한번씩 부르는 곡으로 해야됩니다!
동의합니다. 가끔 불러주는걸로 😢
동의합니다. 증명을 했으니 스페셜한 무대에서만 불렀으면 해요.
동의합니다
동의합니다.
오늘 쇼챔피언 그래비티 라이브봐봐라 음원인줄❤❤❤미쳣❤❤❤
진심 놀람
@@enz1590 내말이 안정적인 고음이라니ㄷㄷㄷ
개인적으로 음원보다 라이브가 더 좋더라고요 생생하고 거친느낌이라고 해야하나..
이 글 보기 전에 방금 봤는데, 그게 라이브라고요? 오우~
멜론안쓴지오래 핍티 최곱니다~~~
그래비티 라이브로 춤추며 했던게, 우리 이런거도 실력으로 할수 있지만, 안하고 있는거다 라는걸 인증하고 첫인상 찍고가는듯.
이분 음악천재네.... 정말 대단한 분이네... 젊은분이,
프로작곡가시잖아요.ㅎㅎ
전문가에게 뭔소리인지...
역시 이형 그래비티 언급할줄알았어ㅋ
생태계 파괴곡 그래비티
피프티피프티 맴버 넘 잘 뽑았다
요즘 지인들 매장에서도 전부 유튜브 프리미엄으로 노래틀던데
점점 멜론에서 유튜브로 다들 넘어가더라구요
@@대호입니다 그래서 멜론을 비롯한 국내 스트리밍 업체들이 유튜브 뮤직 무료제공 금지 법안 만드려고 엄청 노력중이죠
멜론 사재기가많아서 순위 믿을께못됨
하이브도 멜론차트는 신경 안쓰더라구요. 르세라핌 50위권인건만 봐도
진짜 양아치들.. 우리나라 유툽프리미엄 비싼게 그 가격에 뮤직까지 무료인게 말이 되냐고 기업들이 땡깡부려서라던데.. 그마저도 멜론은 죽어간다고 찡찡댐
에센셜같은 체널 사랑해 유튜브
진짜 이 곡은 들으면 들을 수록 곡의 완성도가 미쳤네요
들으면 들을 수록 곡 디자인과 사운드 메이킹이 엄청 잘 뽑힌 곡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1절 시작할 때 나오는 모스부호같은 펄스음이 높은 음과 낮은 음이 교차되고
그 위에 보컬이 올라갑니다. 고음역대 악기나 소리는 없이 중, 저음역대만 시작하고 있어 편안한데 여기에 펄스음과 트랩비트 같은 배경은 2010년대 프로그래시브 하우스 같은 느낌을 줍니다.
1절 도입부가 지나 두번째 페이즈 들어갈 때는 펄스음의 저음부를 베이스가 대체하면서 음역대의 범주를 넓혀주고 이어서 킥과 베이스로 빌드업이 들어가면서 전형적인 2010년대 프로그레스 하우스나 빅룸 같은 느낌을 주니까 처음 듣는 사람은 자연스럽게 하우스기반 EDM, 빅룸이나 딥하우스같은 후렴 부분이 터질거라 기대하게 되죠. 그러면서 이 곡의 첫 번째 빌드업인 이구간에서 보컬은 고음에서 저음으로 하향진행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브레이크를 주고 치솟아 오르는 보컬로 후렴을 시작하는데 빌드업에서 멜로디가 하향 진행한 덕에 이 치솟은 고음이 더 드라마틱한 느낌을 줍니다.
후렴 부분은 저음역대의 베이스가 지배하는 웅장한 미드템포의 후렴구가 튀어나와줍니다.
여기가 진짜 재미있는 부분인데, 후렴부분은 깊은 베이스 소리와 킥이 지배합니다. 가슴을 울리는 베이스에 전형적인 머니코드인 1도-5도-6도-4도 진행을 미드템포로 올려버리니 감성적이면서도 웅장한 느낌에 진행이 되는데 보컬은 초고음입니다. 맑으면서도 날카로운 고음이죠. 그래서 웅장한 저음역부와 하늘을 찢는 듯한 고음역의 보컬이 곡을 진행하는데 이러면 자칫하면 중음역대가 무너져서 곡이 어딘가 빈 소리가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중음역대를 채워주는 것이 스트링과 보컬입니다. 잘들어보면 메인 멜로디의 한옥타브 밑에서 중음역으로 채워주는 보컬이 있는데 (라이브 영상을 보니 키나 목소리 인듯) 이 보컬이 잘 안들리는 거 같아도 중음역대 소리를 굉장히 꽉꽉 잘 채워줍니다. 중음역대 소리를 맡아줄 스트링은 잘 들리지 않게 저멀리 보컬과 비슷한 음색과 멜로디로 치워놓고요. 아 정말 멋진 사운드 구성입니다. 자칫하면 너무 지루하고 익숙할 수 있는 코드 진행을 진짜 맛깔나게 잘 살렸습니다.
2절은 듣는사람이 이미 후렴부 뽕맛을 본 상태이니 소리를 더 채워서 스트링이 들어오고 보컬도 하모니를 더 쌓아서 감성적인 사운드를 더 깊게 채워줍니다. 그리고 2절 빌드업에서 이번에는 하향하는 멜로디가 아니라 보컬이 쭉쭉 멜로디를 끌고 올라가 줍니다. 이미 앞에서 초고음으로 시작하는 뽕맛 죽이는 후렴을 들은 청자들은 또 여기서 그 뽕맛을 또 맛보게 될거라는 엄청난 기대를 하게되고 역시나 그 후렴이 시작됩니다. 후렴전 빌드업 과정을 첫 번째와 두 번째를 서로 다르게 배치를 해두니 듣는 사람은 기대한 소리를 듣게 되기 때문에 더 소름돋으며 뽕맛차는 두번째 후렴을 듣게 되는거죠. 곡 디자인이 스마트합니다.
이어지는 브릿지 부분이 진짜 기가 막힌데, 브릿지 시작은 스트링 소리 하나랑 보컬로만 구성되는데 스트링 소리가 약간 옛날 앰프에서 나오는 듯하게 살짝 찌그러져 있습니다. 뭔가 신파스러운 사운드네요. 짦막하게 신파분위기 풍기고 바로 "널 밀어내 봐도" 이 부분 들어가면서 보컬도 힘차고, 지금까지 클린했던 베이스 톤을 강한 킥과 더불어 더티한 톤으로 바꿔서 힘을 빡 주고 6박에 2박을 브레이크를 주는데 처음 브레이크에는 베이스만, 두 번째 브레이크에서는 첫박에 심벌을, 세 번째 부터는 모든 박자에 심벌을 쳐넣고 더티톤의 베이스를 치솟게 만들어 소리를 강하게 꽉 채웁니다.
이어지는 후렴부에서는 더티했던 베이스 톤이 다시 클린톤으로 돌아오면서 긴장을 해소해 주죠. 또 잘 들어보면 중음역대의 스트링 소리가 더더욱 사라집니다. 한 옥타브 차이나는 더블링 보컬도 있긴 한데 뒤로 살짝 빠지고 그 빈 공간에 보컬 하모니가 엄청 강렬하게 채워줍니다. 그래서 마지막 후렴 부분은 악기로만 치면 오히려 더 비운듯 한 느낌을 멤버들의 목소리로 진짜 꽉꽉 채워서 그것도 강렬한 고음으로 채워줘서 마지막 후렴부의 강렬한 감정적 벅참이 배가 됩니다.
진짜 곡 구성이 너무 좋네요. 자칫하면 흔해빠진 코드와 곡 구성으로 2010년대 느낌으로 돌아가 식상할 수 있는 곡을 모든 악기와 사운드를 찢고 나오는 힘있는 보컬과 사운드 메이킹으로 엄청 잘 구성한거 같습니다. 사운드도 가만히 들어보면 평볌한 사운드가 하나도 없어요. 적재적소에 안 들리는 듯 들리는 듯 꽉꽉 채운 의도된 소리들이 참 즐겁고, 무겁고 빵빵한 베이스가 엄청 잘쓰인 곡인데 또 소리의 진동 자체는 너무 크지 않아 탄탄하게 소리와 진동도 잘 잡혀있어 마스터링도 최고급인듯 합니다.
곡 자체가 들으면 들을 수록 너무 만족스럽네요.
윗글은 제가 앨범 발매일에 적은 댓글입니다. (유튜브 오피셜 수록곡) 저는 고음 부분의 채워주는 사운드가 변형을 준 스트링과 옥타브 진행하는 저음 보컬이라고 들었는데 이영상에서 보컬뒤에 플러그인을 사용하는 방법은 처음 알게되었습니다. 이렇게 또하나를 알아가네요! 너무 기쁩니다.
제가 전문가는 아니지만 꽤 오랫동안 음악을 즐겨들었던 사람으로써 나름 곡 사운드와 구성을 해석해 보려 노력해 봤는데 찐 전문가의 사운드나 곡 구성에 대한 영상도 보고 배워보고 싶습니다. 이곡 전체 한번 쭉 훑어서 해석한번 해주시면 정말 좋겠습니다 ㅜㅜ 부탁드립니다.
😮😮😮
예시로 알려주신것들 흥미롭네요 시아 좋아하는데 그러네 풍성한 소리가 나와 신기하다 그래비티도 그냥 냅다 지르는게 아니고 모르겠다 걍 졸라 잘한다 멤버를 너무 잘뽑아놔서 기대치가 큰거같은데 꾸준히 성장해갔음 좋겠어요 실력은 보장되니까 벌써 다음 노래들이 기대됩니다 ㅋㅋ
개인적으론 Starry night이 제일 좋긴 한데, 다 좋은거 같아요
멜론 차트야 코어팬들의 무한 스트리밍 싸움장으로 변한지 오래라...
그래비티 좋지만 스타릿나잇도 못지많고 push your love가 숨은 진주같음. 보컬들의 색채가 생생하고 밝게 울려나옴.
샤넬파트중 "암 루징 마이 마아드"가 살짝 삑살나서 더 좋음. 왜냐면 이부분때문에 라이브라는게 증명되는것과 동시에 다른부분 완벽히 하고잇다는걸 알수잇엇음
그래도열심ㅎㅣ 멜론스트리밍 중이에요~~!!!
좀더 대중적인 곡 뒤에 우리 멤버들의 진짜 실력은 이 정도입니다만..
하는 전대표님의 마음이 읽어지는 곡입니다.
더군다나 이 곡이 단지 리스닝 트랙이 아니라 실제 무대에서 안무와 라이브를 하고..
앞으로 공연에서도 라이브 예정이 있다고 하니..
정말 놀랍습니다.
그레비티를 들으몃 무언가에 심취되어 빠져드는 느낌이드네요😂
아이돌이 스스로 아이돌의 스펙트럼을 깨버린 곡.
곡도 곡이지만 안무도 너무 멋집니다~!!
와우.. 음원 차트 안 봐서 몰랐는데 엄청나네
어제 노래 첨 알게 됐는데 노래 너무 좋아서 계속 듣는 중 ㅋㅋㅋ 갠적으로 SOS가 더 좋아요ㅋㅋ 듣고 있으면 귀 안 아파서..
근데 그래비티는 춤추며 라이브 되는 게 너무 신기함,, 심지어 잘해
배신자들 나가고 나니 실력과 미모를 갖춘 애들로 다져진 더 멋진 그룹으로 진화한 피프티피프티
멜론에서 유튭으로 갈아탄지 오래요
그래서 지금 유툽뮤직 유료화 하려고 진행하고 있쥬... 유툽한테 발리니까
@@SpoiledKAT23원래 유료 아님?
@@안제-m9g 유투브뮤직은 프리미엄 쓰는 사람은 쓸수 있는데 이걸 공정성에 어긋난다며 제제하겠다네요. 정확히 말하면 유투브뮤직의 유료화가 아니고 프리미엄에 끼워 파는걸 제제하겠다니 어떤식이건 제한을 두겠다는듯 해요.
미투
@@SpoiledKAT23 그게 왜 제재입니까... 공정위 에서는 지금 유튭 뮤직만 사용하고 싶은 사람은 강제로 유튜브 프리미엄까지 구독해야하는 즉 소비자 선택을 강제하는 꼴이니 유튜브 뮤직 상품을 분리시키라 이겁니다. 프리미엄 끼워팔기로 강매하지 말고. 즉 유튭 뮤직을 안쓰고 프리미엄만 쓰고 싶은 사람, 프리미엄은 안쓰고 뮤직만 쓰고 싶은 사람은 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하겠다는게 목표입니다. 이게 무슨 유튭 뮤직 유료화 진행이고 유튭에 발리고 이런 소리가 왜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근데 sos노래 개좋음 한밤중에 드라이브하는데 노래 들으면 아련한 감성 터짐
좀 밟을때 그래비티 틀면 더 좋습니다.
저도 오늘 7시 퇴근해서 들으면서 왔는데 넘 좋네요~
그래비티는 오지게 밟아야될것 같던데요 ㅋㅋㅋㅋ
저도 그래비티가 타이틀곡했음 생각하고있었는데 많은사람들도 그랬군요 허허
옛날 표현으로 진짜 CD를 씹어먹었다는 표현이 어울리더군요 ㅋㅋㅋㅋ
라이브를 진짜 잘해요. 그리고 화음도 너무 잘해요! 노래를 정말 잘해서 놀랬습니다
영상을 보다보면 그저 끄덕이게 됩니다.
늘 졸은 영상 감사합니다.
핍둥이들이 SOS보다 그래비티를 불렀을 때 마치 롤라팔루자 + 코첼라 무대를 보는 거 같아 가슴이 웅장해졌답니다 ㅎㅎ
저는 그래비티 미쿡애들 환장할것 같은디유❤❤❤❤❤ 빌보드 라이브 공주 씹어먹고 효도 상장하자❤❤❤❤❤
리뷰영상 감사합니다^^
진짜 핍둥이들 얼굴만 이쁜게 아니라 라이브 쩌는 아이돌이에요. 게다가 수록곡 전부 타이틀 해도 될만큼 좋아요.
꼭 한번 다 들어보세요~
그래비티 샤넬 하나 고음도 좋지만 키나 예원의 유니크한 보이스도 너무좋고 아테나의 예쁜 음색까지 더해 너무 좋다는것
애초에 멜론차트를 바라보며 결성된 피프티피프티가 아니잖아?? 그 누구도 해내지 못한 빌보드 국내 기록을 갖고있는데...곧 미국시장 두드릴 예정이잖아...^^
어쩜 설명 요리 잘하시고 응원도 해주고 격려도 해주고 님~넘 멋진분이네요
벅찬 감정이 밀려 오더라구요.~^^❤
너무 좋아요.~❤
하루 종일 들어도 질리지 않아요~ㅎ
맴버들이 한명한명 노래를 너~무 잘하는것 같아요ㅡ~~👍👍
나도 그래비티 듣고 앨범 구입 함.ㅎ
그래비티는 완벽한 음원같은 보정보다 리얼 라이브로 듣는게 매력인 곡 그래서 들으면 더 감동으로 다가옴
그래비티 듣자마자 꽂혀서 무한재생 중입니다. 울컥 포인트가 있고 계속 들어도 지루하지가 않더라구요.
나도 그래비티가 좋더라.
솔직히 블랭핑크 이후로 이런 느낌적인 가수는 처음이라고 조심스럽게 ㅎ생각함
나도...
블핑도 데뷔 후 한참 동안은 이런 라이브 실력은 아니였슴!! 지금은 겁나 성장한거 임!!
어느 해외공연에서 안무없이 걸어다니며 라이브하는데도 숨차서 말아먹은 영상 기억남!!(그때 나라망신 시킨다고 겁나 욕 먹었슴)
멜론차트... 사실 거의 임영웅 차트....
부동의 차트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임영웅도 못잡는 데이식스가 있죠 다른의미로 좋습니다 노래 잘하는 그룹들이 잘되길 절대마데는 아닙니다 ㅋㅋ
@@매몰단지망생 데이식스는 소향이 부른 안아줘 맞는진모르지만 그것밖에 모름
멜론 요즘 누가 듣나요?ㅋㅋㅋㅋㅋ
처음 라이브 들었을때 미친놈처럼 혼잣말로 외쳤음~
찢었다!! 라고~간만에 소름 돋았음~
미친감성님 좋은 영상 봤습니다. 이제 시작이죠 피프티. 😊
이 노래 처음들었을때 왠만한 가수들도 부르기 힘든 곡이라고 생각했고 춤추면서 흔들림없이 부르는거에 감탄했죠.
요즘 누가 멜론들어 사재기 순위인데
팬덤 큰 곳에서 작업을 하죠.
팬덤 큰 곳에서 작업했다기엔 몇몇 1군 돌들이나 팬덤 탄탄한 곳들도 활동시기만 순위권이지 지나면 바로 사라지고 특정 소속사, 특정 그룹들 음악만 몇년 동안 계속 순위권인 거 보면 그냥 사재기 하는 소속사 어딘지 보이긴 함
근데 유튜브 순위나 멜론 순위나 별반 차이 없던데요 ㅋㅋ
다섯천사 평가 굿❤❤❤❤❤
곡 난이도가 장난아니네 그것도 댄스를 하면서 만약 걸그룹 경연곡으로 하면...저 곡을 소화 할수 있는 그룹이 있을지..
멜론차트보다 유튜브 뮤직 순위가 찐임
드라이브 송으로 그래비티 곁들이면 기분 상쾌해지고 스트레스 풀려요
이 노래는 진짜 떠야함❤
저도 출퇴근 차안에서 그래비티 차 터지도록 볼륨을 높여 듣습니다. 스트레스 확 풀립니다. 예전에는 시아 unstoppable 을 반복해서 들었는데 요즘은 핍티 그레비티가 최고예요.
미쳤음 POP으로 가득한 내 플리에 바로 삽입!!!
SOS 들을땐 그냥 아쉽다 라고 싶었는데 그래피티 듣고 아니 이 귀에 착착 감기는 곡은 뭐지!! 싶었음. 자꾸 듣고싶어지는 노래였어요.
맞아요 시원시원한 고음과 격한 칼군무를 좋아함😊❤
멜론차트?요즘 누가 멜론 듣는다고..거긴 그들만의 리그 아니었습니까.ㅎ
임영웅차트ㅋㅋ
그래비티 짱이다....
그래비티 고음 저음 함께 부르는거 너무 좋음 특별하게 느껴짐
이제는 뮤직비디오 보면서듣는 음악이 더좋아요 그래서 멜론은 잘안들어요
이분 영상 너무좋아요
한국 사람들은 고음을 좋아하는데 그 고음을 심지어 잘해! 안 좋아하고 배기나!
그래비티 세상을 환기시켜주는 느낌
멜론 차트는 고인물 차트 아닌가요? 좋은 곡들이 거대 팬덤들 때문에 제대로 평가받질 못하고 있죠.
40초라,우리때 멜론이 아직도 서비스 하는지 최근에 알았음요..글고,
제가 감명받은 노래 두곡이 공통점이 있었군요
파프티피프티 최고❤
ㅇㅈ 라이브하는 샤넬 너무 매력있더라
데뷔전부터 응원하던 걸그룹이 노래도 하나같이 너무 잘하고 라이브가 더 듣기좋고 그냥 막 너무좋네요~ ㅎ
피프티는 노래가 일단 너무 좋음
멜론 안들은지 몇년인데 이번 피프티노래 다 좋음
멜론은 이제 없어졌으면 좋겠음